>1567611390> [포스트 아포칼립스] Dystopia Parade 06 : Stardust :: 1001

오베론 ◆ndsNYm2fsg

2019-09-05 00:36:20 - 2019-09-11 23:49:42

0 오베론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00:36:20

※상판 유저들에 의해 지정된 공식 룰을 존중합니다.
※친목&AT필드는 금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금지입니다!
※모두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어서 상판을 찾았다는 점을 잊지말아주세요!
※지적할 사항은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카로워지지 맙시다 :)
※스레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다만 의미없는 비난은 무시하겠습니다.
※인사 받아주시고, 인사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다섯글자에는 생각보다 많은 힘이 있답니다.
※17세 이용가를 지향합니다. 그렇다고 수위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굉장히 편한 사람입니다. 질문하는 것 그리고 저라는 사람을 어렵게 여기지 말아주세요 XD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64213198/recent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d3XmalPAEf_ThcIX7kZIyPLcCI9sIcuzWA9QE8y3O8/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Dystopia%20Parade

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yevfNTTKiq6n63eP_gqTg0PqIeWc-jV3GWeYsfGTgQ/edit?usp=sharing

You smiled at the stars.
Like they knew all your secrets.

1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19:44

콜트주 쿠보타주 리코주 어서오세요~

2 오베론주 (816545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0:36

갱신:3 이번 판은 오베론이군요!

3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2:16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4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4:29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6112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6:17

판이 갈렸네~ 오베론주 어서와 냥-하!

6 오베론주 (816545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7:05

반가워요! 야호! 조금 있으면 퇴근!XS

7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9:39

오베론주 파이팅이에요!

8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29:52

다들 안녕!

9 오베론주 (816545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33:41

어서오세요 콜트주!

10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44:12

비가 많이 오네요...

여러분 캐릭터들은 단우산 장우산 우비 중에 뭘 가장 선호하나요?

유페미아는 나무 손잡이가 달린 장우산을 가장 선호한답니다! 좀 올드한 스타일이에요..;3

11 콜트주 (200107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47:05

파랑색!

12 콜트주 (200107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47:25

파랑색 우비!

13 오베론주 (816545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49:15

오베론쟝은 새하얀 장우산과 우비를 사용합니다:3

하반신에 우비를 걸치고 우산을 쓴다!!

오베론: 어디 한 번 덤벼보시죠!(하늘을 향해 소리침)

14 쿠보타 (044965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49:49

다들 반갑습니다. 쿠보타는 장우산입니다. 사무라이입니다.

15 오베론주 (816545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0:55

어서오세요 쿠보타주!

16 쿠보타 (044965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0:58

이번 판은 오베론이군요. 제목과 글귀는 어떻게 선정되는 걸까요... 궁금하군요.

17 쿠보타 (044965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1:51

오베론주도 반갑습니다.

18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3:15

>>12 파랑색 우비로군요! 약간 경찰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한데요!
>>13 오베론ㅋㅋㅋㅋㅋ 상상해 보니까 뭔가 웃기면서도 귀여운데요ㅋㅋㅋㅋㅋ 하긴 오베론은 하반신이 기니까요!(끄덕)
>>14 예-아 같은 장우산파로군요! 사실 유페미아에게 장우산을 골라준건 장우산이 왠지 영국신사 지팡이같은 분위기여서였는데, 생각해 보니 검같은 분위기도 나는군요!

19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5:29

음... 키아라는 단우산을 쓸거 같아요! 휴대하기 편하니깐여!

20 콜트주 (200107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5:58

>>18
잠시 검문있겠습니다 자동차창문 내려주세요

21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7:58:55

>>19 실용적이군요! XD
>>20 경찰아저씨 저희 술 안마셨어요

2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36112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8:08:53

리코는 우산따위 쓰지 않는다!(갑툭(대체

23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8:12:10

리코주 어서와요!!!

리코... 우산 안쓰면 감기 걸릴텐데(???)
안되겠다 유페미아더러 우비라도 사서 입히게 해야겠어요!(?????)

24 쿠보타 (764035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8:22:04

>>18 아무래도 손에 익은 것이 좋지요. 허허.

25 이름 없음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8:32:31

>>24 확실히 그건 그렇네요!

26 쳰위 - 키아라, 콜트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8:59:07

콜트는 아무래도 데미휴먼의 권리 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유베리드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혹은 둘 다거나. 점점 격화되려는 분위기에 어떤 말이 적절할지를 생각하려던 찰나, 키아라가 상황을 중재했다. 결론 비슷한 것도 났다.
데미휴먼은 사람이고, 유베리드가 처벌당해야 한다고.
그는 이 의견에 대해 덧붙일 말이 많았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얌전히 입을 다무는 게 최선이었다. 그는 의식적으로 입을 우물거리다 만들어낼 수 있는 한의 가장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도 괜한 말을 했네요. 죄송해요." 사과의 말도 덧붙이며. 상황은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듯했다. 

"저희 소장님이 워낙 흔적이 깔끔하신 분인데다가 보호소까지 싹 갈아엎으려면 힘들겠지만요. 언젠가는 원하시는대로 될 거라고 믿을게요."

……그렇게 넘어가는 '듯'했다. 그는 곧바로 낯빛을 바꾸며 말을 이었다. 이번에는 아까보다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좋게 본 내용조차도 딴지를 거는 것에 가까웠지만, 근본부터 비관적인 긍정주의자인 그로서는 나름대로 노력한 셈이었다. 박수를 치듯 가볍게 손을 맞부딪치며 그가 다시금 만면에 유쾌한 웃음을 내걸었다. 그는 키아라에게로 대화의 흐름을 돌렸다.

"거의 10년쯤 됐어요, 여기서 지낸지는."
"그리고 저도 물어봐도 될까요? 그 데미휴먼이랑은 어떻게 링크하게 됐어요? 보호소 문의를 통해서 만났나요?"

27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01:31

쳰위는 아마 검정색 장우산 쓸 것 같네요 :3
골프우산처럼 묵직하고 크고 튼튼한 걸로...

28 이름 없음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05:28

쳰위주 어서오세요! 쳰위도 장우산파이군요!

29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14:44

에-하!
좋은 저녁입니다! 앗 에피주 나메가 실종됐어요!

왠진 몰라도 크고 무겁고 튼튼한 장우산 어울릴 것 같네요!! :3

30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24:03

앗 폰으로 갈아탔더니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31 소금라떼◆ndsNYm2fsg (578728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24:06

비오니까 김치전에 막걸리~☆

3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28:00

집갱이다~ 다들 냥-하! :3

33 마냐주 ◆85BLFwgcDc (801872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31:21

(새 스레에 슈퍼히어로 랜딩으로 안착) 갱신합니다! 늦었지만 마냐는 장우산파예요! 이쪽은 장우산을 검이 아니라 몽둥이처럼 쓸 것 같지만요. 갑자기 우신을 펼쳤다 접었다 하면서 현란하게 싸우는 마냐가 보고싶네요 데미휴먼 캐는 이맛으로 짜는거죠...!

34 마냐주 ◆85BLFwgcDc (801872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33:30

>>31 와 김치전에 막걸리라니 부러워요 캡틴...(가족이 신경써서 이시간에 못해 먹는다)
그리고 리코주 안녕하세요!

3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35:42

마냐주 어서와! 냥-하!

36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42:46

라떼캡 리코양 마냐주도 어서와요~~~!!!!!

>>31 캡틴 풍류를 아시는 분...!!!(???)

>>33 헐 마 리 야 채 고
맞아요 데미휴먼 이 맛으로 짠다...!! 강인한 육체 너무 조아...!!! >:ㅁ

3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46:41

막걸리라... :3

주량은 저번에 질문이 나왔었으니까... 이번엔 이 질문을 해볼까 :3
캐릭터들이 좋아하는 술은 어떤 거야? 간단하게 소주 맥주 보드카도 좋지만 자세한 브랜드를 말해줘도 오케이야!
일단 나부터! 미성년자인 리코는 당연히 오렌지주-스다!!(?)

38 소금라떼◆ndsNYm2fsg (578728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55:56

술이라..

빌헬름은 발렌타인!
미호쟝은 청주나 전통소주.
소넷군은 보드카를 마시지요 :3

강아지오줌쟝은 맥주를, 레오는 마시지 않아요.

번외로 시카즈는..

젤러시는 압생트를, 블랑슈는 호가든을 좋아해요!

3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56:48

오오... 역시 강아지 오줌쟝..(????
다들 이미지에 어울리게 마시는구나 :3 레오는 좀 의외지만!

40 소금라떼◆ndsNYm2fsg (578728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19:59:06

마일리 : 일 끝나고 나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하루를 보상받는 기분이지!
레오 : 일 끝나면 씻고 자라. 아, 배변패드 갈아줘야한다. 그러고보니
마일리 : 묘하게 기분이 나빠

41 키아라 - 콜트, 쳰위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0:59

"그래, 좀 진정하라고. 그래도 틀린 말은 아니군."

키아라는 콜트를 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조금 날이 서있긴 했지만 그의 말에는 틀린 구석 하나 없었습니다.

"10년? 그동안 고생 많았겠네."

10년이라는 것은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단지 추측일 뿐이지만, 쳰위도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라는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고생 아닌 고생을 해왔겠죠.

"그 친구랑은 경매장에서 처음 만났어. 그, 데미휴먼을 사고 팔던."
"그 날 이후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여러 사정을 듣고 링크하기로 한 거지."

키아라는 타인의 불행을 그냥 듣고 넘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상대가 데미휴먼이면 더욱이요. 그랬기에 기꺼이 링크를 제의했었습니다. 아직 이니시에이터로서의 경험은 부족해 서투를지도 모르지만요.

42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2:54

다들 어서오세요!

>>37 키아라는 과일주 종류요!

43 쿠보타 (7640359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4:45

쿠보타는 맥주... 마트에서 싸게 묶음 세일하는 걸로, 입니다.

44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5:34

재갱합니다!

유페미아는 술을 잘 못해서... 호로요이 정도일까요..?

45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6:36

맞다 캡틴 전 스레 1000레스에 답레 올려놓았어요!

4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6:56

키아라는 과일주를 좋아하는구나 :3 매실주같은 건가~(?

>>40 오늘도 고통받는 오줌쟝... :3

4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07:45

쿠보타는... 그럼.... 필라이트...?(아님
유페미아는 호로요이구나 :3 호오..

48 소금라떼◆ndsNYm2fsg (5787287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14:32

아 네!! 확인했어요. 술자리 끝나는데로 정신이 붙어있다면.. 답레 달아 놓을게요 XD

49 에피주 ◆6vjAMa18lk (157306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19:59

앗 술자리이시군요..! 천천히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캡틴!

50 마냐주 ◆85BLFwgcDc (801872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20:36

>>37 마냐는 칵테일류 좋아해요! 롱아일랜드 아이스티가 최애

51 이름 없음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26:42

칵테일! 그렇구나! :3 다들 잘 어울리는 술을 마시는구나 :3

5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28:27

엩 이름 왜 지워졌... :3

53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31:50

앗 늦었다! 쳰위는 가난한 데미휴먼이기 때문에....(??) 그냥 싸게 살 수 있는 맥주 정도?? 종류는 딱히 가리는 거 없다!
마셔본 적은 없지만 벌꿀술도 좋아할 것 같고! :3

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40:35

첸위도 싸게 파는 맥주... :3 벌꿀술도...
왠지 어울리는걸 :3 그런데 벌꿀술은 어떤 맛일까... 꿀이 들어가니까 달달하려나?

55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55:28

>>54 그으을쎄요... 저도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스빈다... o<<
일단 소개문구에는 깊이 있는 단맛<< 이라는 내용이 있긴 한데 비누맛 난다는 사람도 있고....()
아 그리고 도수는 세다고 하네요!

5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0:56:58

그렇구나... :3 도수가 세다니 난 마시면 바로 죽어버리겠군.. :3

57 쳰위주 (60139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1:08:59

알쓰인간 슬퍼요.....(라고 알쓰인간이 말했다!)

58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1:29:35

콜트는 럼주!

5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0551156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1:32:22

럼주라니! 어쩐지 해적이 떠오르는걸 :3(???

60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1:33:34

의외! 그것은 경찰!

61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2:36:43

스레가 조용하니 일상을 돌리고 싶어집니다...

62 이름 없음 (2714301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2:40:43

갱신합니다:8 오베론주 등장!

63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2:40:47

그러나 저는 이미 일상중... 그것도 키아라주와 같이...

64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2:42:19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63 그렇읍니다 참고로 답레는 >>41에 있읍니다

65 오베론 ◆ndsNYm2fsg (839454E+53)

2019-09-05 (거의 끝나감) 22:46:42

앵간치 취하네요 :3....

66 키아라주 (5816532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2:50:30

캡 괜찮으신가요...(흐릿)

67 콜트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3:00:56

이런 답레한걸 못 봤네요 이어 올게요

68 콜트 - 쳰위, 키아라 (0184063E+5)

2019-09-05 (거의 끝나감) 23:14:29

키아라도 그렇게 말하니 약간 부끄러웠다.
괜한사람한테 감정적이게 말한것이기 때문이다.

"알겠어. 미안해. 오늘은 이제 안 그럴거야."
내가 뭐라 생각하든 어떤 의견이든 가까운 사람도 아닌 사람에게는 별 상관 없는 얘기 일테니까.
그냥 왜 저리 날 서있고 짜증내듯 말하는지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게 할 뿐이다.

"그러고 보니 링크 얘기는 나도 처음 듣는데. 저번 일때 없었던걸 보면 꽤 최근인가봐? 누구야?"
다행히 대화의 방향을 빙 둘러가게 할 대화 소재가 있었다.

"아. 딱히 캐묻는건 아냐. 그냥 궁금해서. 불편하면 굳이 얘기 해 주지 않아도 돼."

69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00:15:17

제갱신합니다! 조용하네여...

70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00:16:19

어서오세요 마냐주

느낌표가 안 쳐져요

7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00:16:44

뭐 평일이고 밤이니까... :3
그으럼 나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냥-바!

72 쳰위 - 키아라, 콜트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00:18:07

"아직 링크를 못했으니 고생은 앞으로도 많을 테고요."

설령 그렇다 해도 짐승처럼 굶주리며 갇혀 지내던 그 시절이나, 바깥을 구르던 그때보다야 못할까. 비록 타인에게 철저하게 부정당할지언정 그에게 유베리드 패밀리는 그간의 삶에서 가장 실질적인 안전을 제공해준 '보호소'가 맞았다. 만약 그가 지금보다도 더욱 낙관적인 성격이었더라면, 그곳을 고향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물론 그는 정이라는 자상한 씀씀이가 말라붙은 사람이었으므로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였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는 조금 전보다는 수용적인 태도로 말을 받았다. 

"아, 그때 거기요?"

다만 이번만큼은 표정이 떨떠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철창 안의 동족, 몇 푼의 돈에 운명을 달리하는 상품들. 데미휴먼을 향한 현 사회의 불합리를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하는 그라지만, 함께 연상되는 나쁜 기억마저도 가벼이 넘기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는 잠시간 이맛살을 찌푸리며 허공을 노려보았다. 스멀스멀 떠오르려던 옛 시절의 객려들이 점차로 흩어져갔다. 어렵잖게 주의를 되돌린 그가 다시금 단순한 답을 내놓았다.

"어쨌든 잘된 일이네요. 그 일로 인연이 생겼으니."

상품들도 구했고, 링크도 맺고. 그러고보니 경매장에서 구조된 데미휴먼들 중 몇이 유베리드에 들어왔다고 했었나. 말을 마치고선 슬금슬금 자리를 옮겨 콜트의 옆으로 갔다. 그러고선 저 혼자 팔짱을 끼고, 남자에게로 은근슬쩍 몸을 기울이며 채근하듯이 말하는 것이었다.

"서로 사과했으니까 화해한 거 맞죠?"

지적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면서도 우선 하나만 지적하자면, 처음부터 싸운 적도 없었다. 그가 또다시 얄밉게 히죽거렸다.

73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00:19:16

마냐주 어서오세요! 리코주는 안녕히 주무시기!

74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00:19:55

항상 짧게 써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말이 주절주절 길어져서 큰일이애오.... :3c

마냐주 어서오고 리코주는 냥-바!

75 키아라 - 콜트, 쳰위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00:35:55

“하반신이 사슴 모습인 친구야. 엄청 순하던데, 자기가 말하길 침식이 너무 진행되서 링크할 이니시에이터도 없을 거라 하더라.”

키아라는 콜트의 말에 대답하며, 그때의 일을 기억해봅니다.

“...자기가 크토니안이 되면 죽여달라는 말까지 하더군.”

키아라는 잠시 머뭇거리다 떫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갑니다. 확실히 듣기 좋은 발언은 아니었죠. 여러 의미로 안타까웠다고 해야 할까요.

“내가 링크하자고 먼저 말하긴 했는데,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섣부른 결정이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링크한 것을 후회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키아라는 콜트에게로 가 말하는 쳰위를 가만히 지켜봅니다. 혹여 또 둘 사이에 감정적인 언행이 오갈까 싶어 감시하는 것과도 같았죠.

76 콜트 - 쳰위, 키아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01:07:29

침식이 너무 진행된 데미휴먼.
분명 많이 위험한 상태이긴 하다.

"그녀석은 키아라를 매우 신뢰 하나본데."
누군가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는건 나는 어떤 의미 인지는 알고 있다.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그저 그래달라고 비는것이던가...

정말로 믿는 사람이 자신이 잘못 됬을때 해줄것을 굳게 믿는것이다.

"너는 그래서 어떻게 대답했는데?"

그 때 쳰위가 조용히 다가와 화해 했내고 묻는다.
애초에 싸운것도 아니었는데.

"하하. 능글맞긴. 그래 화해하자고. 허그해줄까?"
두팔 벌려 쳰위 앞에 섰다.
"싫음 말고. 키아라도 해줄까?"

77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01:43:23

전 이만...

78 에피주 ◆6vjAMa18lk (6655674E+6)

2019-09-06 (불탄다..!) 11:46:06

갱신합니다!

79 쳰위 - 키아라, 콜트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14:50:20

하반신이 사슴이라면…… 아. 확실히 침식이 위험한 수준에 이른 건 맞다. 중화제 주기가 어긋나기라도 하면 큰일이고. 그는 이야기를 듣다 흘끗 제 팔을 내려다보았다. 손을 들어 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팔뚝 위를 가만히 쓸어보았다. 이질적인 살가죽의 감촉이 피부를 스쳤다. 아직 그리 걱정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얘기를 듣자 조금쯤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그는 팔을 쓸던 자세 그대로 자연스레 팔짱을 끼었다.

"키아라는 친절하시니까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좋은 말을 하면서도 표정은 묘하게 어중간한 느낌이 있었다. 좋은 의도는 무조건 의심하고 보는 악습관이 도지려다, 그래봤자 어차피 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불신을 내려놓는다. 그러면서- 화해의 종용. 그는 이쪽을 지키보는 키아라에게 괜찮다는 듯 손사래를 치다 퍼뜩 몸을 바로 세웠다. 콜트가 생각보다도 적극적으로 장난을 받아주어서다. 

"아직 우리 사이에 포옹은 이른 것 같고, 대신에 이거 어때요?"

그는 주먹을 쥐고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고개를 조금 기울이며 주먹을 슬쩍 두어 번 흔들었다. 아마도 피스트 범프를 말하려는 걸 거다. 

80 키아라 - 콜트, 쳰위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15:28:40

“그냥 아무 말 안 했어. 사실 잘 모르겠기도 하고...”

키아라는 말끝을 흐렸습니다. 자신과 가까운 이가 갑작스레 크토니안이 되어버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로는 죽여주겠다고 하겠지만 가슴으론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중화제만 잘 맞으면 대부분의 데미휴먼은 크토니안화를 벗어날 수 있다는 거죠.

“갑자기? 아냐. 됐어.”

허그 해줄까 묻는 콜트의 말에 키아라는 살풋 웃음을 터트리며 손사래를 칩니다.

“친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마워.”

아무리 그래도 초면에 친절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나, 싶었습니다. 사실 키아라는 대부분의 데미휴먼들에게 과하게 친절한 편이긴 했죠.

“사이좋아 보이는 걸.”

콜트에게 주먹인사를 요구하는 쳰위의 행동을 보고, 키아라는 둘을 번갈아 보며 웃었습니다. 날카로운 눈매가 지금은 반쯤 휘어져 있었던가요.

81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15:29:59

갱신해영... 인터넷이 이상해서 기사님 불렀는데 월요일에나 오실수 있대요 힝힝

82 콜트 - 쳰위, 키아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16:55:04

"예-"
주먹을 툭 부딪히고 푸화 하는 폭발음도 곁들여 준다.

이정도야 해줘야지 피스트 범프다.

그리고는 키아라를 쳐다봤다.
"그래. 아직은 결정 내리지 못할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언젠가는 결정을 내려야해. 널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말해줘야하는거야."

물론 지금 허그 얘기 하는거 아니야. 그리곤 어깨를 으쓱였다.
"정말로 그 사람과 링크를 했다면, 파트너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면 너는 그 파트너가 한 부탁을 진지하게 생각해야해. 그게 널 믿고 링크를 한 파트너의 예의야."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 없어. 그렇지만 그것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너의 답을 내서. 네 파트너에게 들려줘야해."

"그래야지 너도, 네 파트너도 서로에게 등을 맡기고, 기댈수 있을거야."

83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16:56:55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84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17:07:13

콜트주 어서오세영!

85 쿠보타 (0065027E+6)

2019-09-06 (불탄다..!) 17:43:33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86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7:44:01

왔습니다!

87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17:46:48

쿠보타주랑 레주 안녕

88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7:47:31

안녕들하십니까요 XD

89 쿠보타 (0065027E+6)

2019-09-06 (불탄다..!) 17:52:20

레주 어서오십시오. 콜트주도 반갑습니다.

90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17:56:07

쿠보타주 캡틴 어서오세여!

91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8:00:42

쌈디 신곡 개좋네용 :3...

92 쿠보타 (0065027E+6)

2019-09-06 (불탄다..!) 18:11:39

반갑습니다 키아라주. 허세로운 래퍼, 쌈디 좋지요.

9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8:21:35

갱신할게... 다들 냥-하 :3
퇴근길에 비맞아서 슬픈거시야... 갑자기 막 쏟아져서 엄청 놀랬네... :3

94 쿠보타 (0065027E+6)

2019-09-06 (불탄다..!) 18:29:07

리코주 냥-하. 저런... 그래도 무사히 귀가했군요.

9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8:30:10

쫄딱 젖기는 했지만 :3 아무튼 냥하냥하-

96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18:30:59

리코주 어서오세요! 저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9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8:32:52

히익... 감기 실러... :3 얼른 씻고 에어컨 틀고(?) 따뜻한 차를 마셔야겠어!(대체

98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18:43:50

갱신합니다! 지름신이 강림해버려 난생처음 구관인형을 질러...버렸습니다......

한층 더 가난해졌지만... 통장이 텅장이 되었지만.... 나름대로 뿌듯한 하루입니다....(해탈)

99 쿠보타 (0065027E+6)

2019-09-06 (불탄다..!) 18:46:22

에피주 어서오십시오. 구관인형...!! 멋진 취미입니다.

10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8:47:32

에피주 어서와~ :3 구관인형! 오오 굉장해... :3

101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8:48:16

돈은 쓰려고 버는거죠 XD

102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18:52:48

에피주 어서오세요! 우왕 축하드려요!!

103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18:54:52

쿠보타주 리코주 라떼캡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99 아직 취미까진 아니에요ㅋㅋㅋ 오늘 처음 질러봤거든요ㅋㅋㅋ
>>101 그렇긴 하지만..! 분명 제 돈인데도 막상 질러놓고 보니 왠지모를 죄책감이..!
>>102 감사해요!

10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8:56:07

쓰려고 모으는 돈이지만.. 막상 써버리면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고(???) 그럴 때가 있지... :3

105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18:59:51

>>104 맞아요... 지금 그게 딱 제 상태인 것 같아요!
충동구매로 인한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뙇!!! 하고 생겨버렸으니까요...

106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19:23:37

흠... 여기서 더 돌리면 멀티일상이 되겠지만... 그래도 한가한데 일상이나 구해볼까요?

107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9:24:32

아 쌈디 신곡 미쳤네 이거 계속 듣게되네요 0w0

108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19:26:29

오오 쌈디 신곡! 저도 들어봐야겠어요!

109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9:26:50


GOTT.. 도랏..;;;

110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19:33:01

오오오.... 노래 좋네요..!

111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9:38:50

" 인신매매장이라. 그건 큰 일이네요. "

스칼렛은 고개를 끄덕이며 위험한 세상이야. 하고 덧붙였다. 데미휴먼이니 조심해라 - 라는 말에는 그저 미소로 화답했다. 위험하기야 할 것이다. 달려오는 것들이 있다면 싸우면 될 것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데미휴먼의 전투력이라면 모두가 알아주니까. 허나 스칼렛은 싸움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아니, 되려 걸려오는 싸움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편이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목숨이 걸려있다면 죽자고 싸우는것이야 당연하겠지만은. 갑자기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지자 스칼렛은 부 - 하고 죽는 소리를 내며 다시 창문에 머리를 내놓았다.

" 확실히 데미휴먼으로 태어나는건 일종의 저주니까요. 그러니까 그렇게 모든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는거에요. "

하루에도 몇 명씩 죽고있고, 몇 명씩 행방불명 되고있어요. 몇 명씩 크토니안이 되어가고 있고요. 막을 수 있다면 막아야지요. 바꿀 수 있다면 바꿔야지요. 그저 데미휴먼이라는 이유로 생명에게 미움받을 이유는 없는 거거든요. 저주받아 태어났다고 한들,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이렇게 태어난 건 아니거든요. 그건 누구에게나 맞는 사실이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이해는 해요. 언제 갑자기 괴물이 되어버릴지 모르고, 맘만 먹으면 사람 하나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사람들하고 같이 살라고 하면 뭐.. 확실히 위험하니까 저도 이해는 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모든 생명에게 미움받는다고 해도요.

스칼렛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말하고는 너무 주제넘었나요? 하고 덧붙이고는 헤실헤실 웃으며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빨간색 딸기맛.

" 그렇게 미움받는다고해도, 살아가야해요. "

112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9:40:19

예에 그리고 답레는 여기 XD

11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9:45:44

오,,, 노래 좋구만 :3 맨 처음 비명소리에 쪼금 놀랐지만...(쫄보(?

114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9:50:45

우원재 넘무 섹시해 :3.....

115 쳰위 - 키아라, 콜트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19:54:08

주먹이 부딪치고, 콜트가 입으로 폭발음까지 내자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마냥 딱딱해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분위기를 풀 줄도 아는 사람이다. 재미있다고 해야 할까. 주먹을 풀고 손등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살살 가렸다.

"저한테 이 정도로 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친절하신 거죠. ……아, 미안해요. 방금 말은 못 들으신 걸로 하기."

둘이 데미휴먼에게 너그러운 사람이라 그랬을까, 평소보다도 말이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나오고 있었다. 그는 문제가 또다시 생기기 전에 내버린 말을 재빨리 주워담았다. 

"아직 정식으로 링크를 완료하지도 않았잖아요. 무거운 걱정은 조금 더 나중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벼운 생각이 또 한 번 치고 나온다. 얼핏 콜트의 의견과 비슷해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 든 고민의 경중이 전혀 달랐다.
어차피 크토니안이 되면 예전의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텐데, 그 시점에서 이전의 '나'는 죽은 것과 다름이 없게 된다. 그러니 죽이든 살리든 알아서 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서다. 크토니안의 숨을 끊게 될 이니시에이터의 고뇌나, 크토니안이 될 데미휴먼의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특유의 무념한 사고방식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116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19:56:42

뿅! 갱신합니다!

117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19:56:50

뿅! 어서오세요!

11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19:57:27

어서와 마냐주! 냥-하! :3

119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00:10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나 애인 생겼어:
아니, 몰랐는데: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산타는 정말로 있대:
그냥 넘어진 거야:
괜찮아:
안 울었어:
아무것도 아니야:
사랑해:
정말 싫어해:

재미있는 해시를 주워왔어요! 멘션은 아니지만 손들어주시면 다 해올게요! 어차피 다들 구면이고 마냐 입장에서는 성격도 대강 파악하고 있으니까...(문제되면 말해주세요) 손들어주신 김에 선관에 손들어주셔도 되고요!(???)

120 소금라떼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20:01:22

앆!!! 치킨먹고싶다!!!!!

12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04:04

치킨... 나도 치킨 땡기는데... 비가 와서 배달시키기 좀 그렇네... :3

>>119 핫... 그럼 리코주가 손을 들어볼까 :3 궁금한걸!

122 소금라떼◆ndsNYm2fsg (5999361E+6)

2019-09-06 (불탄다..!) 20:07:12

엩 그럼 저어도 마망으로 부탁드려볼까요 :3

123 쳰위 - 키아라, 콜트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08:02

왁ㄱ 답레 올리자마자 치킨왓네요 푸라닥 처음 먹어보는데 짱맛있다...!!!! :ㅁ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 :3

>>119 앗 여기 손! 하고싶은데 마냐랑 접점이.... 정말로 전혀 없다..... o<<

124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08:28

악 나메가~~!!!!!

12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08:29

쳰위주 냥-하! :3 아악 치킨... 치키이이이인....

126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11:07

리코냥-하!
진짜로 짱맛있어요 흑흑 이런 치킨을 지금껏 안 먹었었다니 어리석다 쳰위주.... o<<

12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13:41

푸라닥 맛있지... 으윽 진짜 땡기는데 비가 너무 무섭게 내려서 넘모 고민된다 아악...

128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14:03

쳰위주 어서오세요!
>>119 유페미아도 손들어볼까요..?

129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18:11

>>127 배달원분의 안위가 걱정되는 거십니다....

에피주도 에-하!

13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19:58

>>129 맞워... 한 번 눈앞에서 사고나는 거 보고나니까 이런 날은 배달시키기 무서운거시야... :3
역시 참아야겠다~ 정 먹고싶으면 요기 앞에 마트가서 옛날통닭이라도 사오지 뭐...:3 귀찮으니까 좀 더 있다가...(????

131 소금라떼◆ndsNYm2fsg (5999361E+6)

2019-09-06 (불탄다..!) 20:25:27

황금놀리브가 미친듯이 땡기는 날 :3......

132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26:20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리코!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으응, 리코는 그렇구나(국어책 읽기 톤)
나 애인 생겼어: ....누군지 알려줄수 있니? ㅍㅍ (잡아서 족칠 것이다)
아니, 몰랐는데: (ㅍㅍ 표정으로 보다 이대로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을 땐)(몸 낮추고 눈 맞추고) 리코,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어떻게 보면 그럴 수 있지만 겉으로 보기는 아니야, 리코.(과학책 보여줌)
산타는 정말로 있대: 음...그럴 수도 있지.(끄덕)(국어책 읽기)(동심보존의 차원에서)
그냥 넘어진 거야: 응, 리코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국어책 읽기) 상처 좀 보자 ㅍㅍ
괜찮아: 괜찮은 건지 안 괜찮은건지는 사람에 따라 달라. ㅍㅍ 언니한테 말해주면 같이 생각하자.
안 울었어: ...리코, 눈 부었어. ㅍㅍ 얼음주머니로 가라앉히자.
아무것도 아니야: (대충 괜찮다는 말과 반응이 비슷합니다)
사랑해: 그건 신중하게 말해야 하는 단어야. 하지만 나도 리코를 많이 좋아해.
정말 싫어해: ...그럴 수도 있지. (ㅍㅍ(마무룩)

133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0:29:24

마냐주 쳰위주 어서오세요!!

앟 쳰위주 콜트주 답레를 막레식으로 써도 될까요...?

134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0:33:17

>>133
그랭!

13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33:32

ㅍㅍ가 많앜ㅋㅋㅋㅋ... 뭔가 전체적으로 언니와 여동생을 보는 느낌인걸~ :3

136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34:05

"잠깐, 잠깐 잠깐, 말 좀 끼어들겠네."

데미휴먼으로 태어나는 것은 일종의 저주이다, 모든 생명에게 미움받고 있다까지의 말을 듣고는, 유페미아는 잠시 스칼렛의 말에 끼어든다.

"나는 말이지, 스칼렛 군의 '저주'란 단어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네. 일단, 과학자로서 그런 미신적인 단어사용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데미휴먼은 저주받았다'라는 명제 자체에 이의를 제시하고 싶구먼."

"저주는 당사자가 뭔갈 잘못하거나, 누군가의 앙심을 품어서 받는다는 느낌이 강하질 않나. 하지만 데미휴먼은 무언가를 잘못한것도, 누군가의 앙심을 품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니네. 그저 그렇게 태어났을 뿐이지. 또한, 저주란 해결할 수 없다는 암시가 강하지만, 데미휴먼은-그래, 현재로서는 완벽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인정하네, 하지만, 언젠가는 크토니안화를 완벽하게 치료할 치료제가 나올 수 있지 않겠나! 게다가 지금도 중화제라는 훌륭한 지연제가 있어, 꾸준히 맞아주기만 한다면 평생동안 크토니안화하지 않고 살 수 있고 말이야. 마지막으로, '저주'라면 당사자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끼쳐야 하네. 그런데 데미휴먼들을 보게! 일반인을 훌쩍 뛰어넘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않나! 이걸 어떻게 저주라고 할 수 있겠는가!"

"너무 저주받았다고 스스로 자책하지 말게나. 데미휴먼은.. 그래, '증후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네."

유페미아의 말이야말로, 데미휴먼이 겪는 차별을 하나도 겪어보지 않고서, '저주가 아니다'라는 말이나 쉽게 해대는 점이 주제넘게 느껴졌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이 유페미아의 진심이었다. 그 안일함마저 포함해서도.

"...흠, 흠. 말을 하는데 끼어들다니, 이거 실례했구만. 미안하네 스칼렛 군."

유페미아는 뒤늦게 스칼렛의 말에 끼어들은 것을 사과하고는, 스칼렛의 말을 마저 듣고 나서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스칼렛이 하는 말은, '저주'라는 말을 사용했을 뿐 유페미아의 생각과 크게 다를 게 없는 모양이었다. 한 가지만 빼면.

"...위험하지 않다네."

"중화제만 꾸준히 맞아준다면, 전혀 위험할 게 없다네."

"데미휴먼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은, 데미휴먼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무지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있는 거라네!"

애초에 크토니안을 봐도 호기심에 눈을 빛내며 다가가는 시점에, 유페미아에게 있어서 무엇이 위험하게 느껴지랴-는 쉬운 반박이 있겠지만, 상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그~럼! 잘 생각했네 스칼렛 군."

미움을 받아도 살아가야 한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스칼렛이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물자, 유페미아는 동지를 만났다는 생각에 내심 반가워하며, 자동차의 계기판과 유리창 사이에 괴어놓은 막대사탕 통에서 콜라맛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문다. 시큼하면서도 찌르르한 맛이 속을 풀어준다.

"더 먹고 싶다면 말하시게. 사탕 말이네. 여기 통에, 많이 가지고 있으니."

137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34:43

갸악 짧게 쓴댔는데 왜 이렇게 길어진 거지....

138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39:44

>>133 저도 오케이! :3

139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0:11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마망!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ㅍ-ㅍ(물끄러미)(대충 얼토당토않은 소리인데 상대가 마망이라 약간 의심함)
나 애인 생겼어: 축하드려요.(국어책 읽기)(하지만 마망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면 잡아서 족칠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몰랐는데: 으음...(속으로 좀 고민하지만 마망이 모르는척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갸웃) 속살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깃털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산타는 정말로 있대: 산타가 정말 과학적인 속도로 움직이면 지구가 다시 멸망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나름 부드럽게 반박)
그냥 넘어진 거야: ...그래도 다치지는 않으셨나 살펴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괜찮아: (더 물어봐야 하나 깊게 고민하다 고장난다.)
안 울었어: 네.(나름대로 믿는 척 발연기) 얼음은 냉동실에 새로 얼려 놓았으니까 목마르시면 쓰세요.(눈 부으시면 쓰시라는 의미) 
아무것도 아니야: (역시 깊게 고민하다) 아무것도 아닌 상태는 주관적인 거라고 배웠어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라도 있나요?
사랑해: 음....네?
정말 싫어해: ...네.(마무룩)(좀 상처받았지만 마망이라면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

14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40:39

핫... 미호마망... 드디어 러프를 그린거시야... :3

141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40:41

>>132 그나저나 마냐 마무룩 부분이 왜이렇게 귀여운가요ㅋㅋㅋㅋㅋㅋ

14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42:11

ㅋㅋㅋㅋㅋㅋ마망쪽 반응ㅋㅋㅋㅋ 중간에 고장나는거 상상돼ㅋㅋㅋㅋㅋ

143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4:03

>>135 마냐식 할말하않 무표정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123 그럼 쳰위주 선관을 짠 다음 제가 풀어오는 건 어떠신가요?(선관 부담스러우시면 거절하셔도 무방합니다 ;) 아니면 지난 이벤트들에서 만났다는 가정하에 풀어도 되구요!

144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44:43

>>140 허어어억 저 기대해도 되는거죠 리코주..!

14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46:45

기대하는 에피주를 위해 슬쩍 공개할게!(??



물론 농담이고 진짜는.. 완성하고나면 올릴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3

146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7:36

>>140 허억허억 리코주의 러프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한데요
>>144 그리고 에피주 해시는 둘이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풀까요 아니면 지금 현재의 관계대로 풀까요? 후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전자가 재미있을거 같아서...

147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48:06

>>145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농담 퀄이 이정도라면 완성본은 퀄리티가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하네요..!

148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49:52

>>145 갸악 농담 러프인데도 너무 귀여워요 22223333 더 기대되는 사람 222333

14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50:01

>>146 헉 전자 재밌겠네요..!
맞다 마냐주 저 질문 있었는데 마냐는 아버지의 성을 따랐나요 어머니의 성을 따랐나요?
후자라면 통성명하면 바로 에피가 알아챌 것 같아서요 :3

15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50:35

뭐지 왜 역효과가 나는것이지(동공지진
아니야 안돼 기대하지마..말아조...

151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51:54

어머니 성이예요! 그러면 통성명 정도는 했을테니 이미 알아챘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152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0:52:58

>>150 러프가 귀엽고 리코주는 더 귀여우시니까요(상관없음) ^3^

153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53:45

>>150 싫은데요 기대할건데요(부담주기)

15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0:56:08

>>152 데엥...(동공지진
>>153 안대애애애액(파스스

155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0:56:16

>>151 앗... 하지만 에피가 워낙 눈치가 없어서 긴가민가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마냐에게 그걸 얘기했을지는 또 다른 문제이고요! 그래도 멘션 푸시는것은 서로 알고있다고 가정하고 풀어주시면... 그건 크나큰 오예입니다!

156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0:58:32

>>130 :ㅁ 진짜 사고나는 걸 봐버렸다니.....

맞아요 아님ㄷ ㅏ음번에 시켜도 되고....! 원래 먹을 건 땡길 때 바로 먹어야 하는 거지만!


>>143 앗 늦어서 죄송해요! 음 선관.... 선관.........!! 저는 선관 좋아요! 그런데 어떤 내용으로 해야할지가....(두뇌풀가동!)

>>145 으 아악 마망최고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7 키아라 - 콜트, 쳰위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1:03:11

키아라는 콜트의 말에 팔짱을 끼고 얼마간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입을 엽니다.

"...조언 고마워. 나름대로 생각해봐야겠지."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을 보아왔는데도 아직도 누군가의 죽음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 그것도 그렇긴 하지. 일단 링크가 우선이니."

쳰위의 말도 맞았습니다. 괜한 걱정거리를 떠안는 것보다는 눈 앞의 일-링크부터 마쳐야만 합니다. 키아라는 고민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링크까지 마쳐버릴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죠.

"나는 말 나온 김에 유베리드 소장이나 만나봐야겠어."
"그럼 이만. 둘 다 만나서 반가웠어."

키아라는 둘에게 손을 적당히 흔들어주곤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 안으로 걸어들어갑니다.

//막레입니다 두분 다 돌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영!@

158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04:39

키아라주 쳰위주 콜트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15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05:47

그럼 이제 키아라의 다음 일상은 소넷과의 일상이 되는 것인가..!

에피의 미호소장님 일상보다는 잘 풀리길 기도할게요ㅋㅋㅋㅋㅋ

160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1:05:56

소넷쿤과의 일상은 캡틴이 여유로우실때 하는걸로...

16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1:08:11

콜트주 쳰위주 키아라주 수고했어~ :3

162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08:43

그러고보니 아니마주 본적 있는 분 있나요..?

163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1:10:21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에피!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음...(어이없는 소리지만 상대의 직업 때문에 좀 고민한다)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나 애인 생겼어: 축하드려요.(국어책 읽기지만 나름대로 축하를 담아 말한다)
아니, 몰랐는데: ...제가 몰라야 하는 일인가요?(모른척을 준비하며)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근거가 있는 말씀이시네요.(납득) 
산타는 정말로 있대: 근거가 있으신가요...?(갸웃)(상대 직업 때문에 조금 고려해 본다)
그냥 넘어진 거야: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그냥 넘어진 상처가 아닌 것 같아요, 에피.(응급처치해줌)
괜찮아: ...제가 처리할 수 없는 영역의 감정인 것 같지만, 대체로 괜찮지 않은 사람들의 패턴이 보이는 것 같아요.(나름대로 신경써줌)
안 울었어: (거짓말은 못 들은 척) 우는 건 필요한 감정의 배출이라고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아무것도 아니야: ...제 의견은 넘기셔도 되지만, 다른 분들과 고민을 공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직접 캐묻기는 힘들지만 그냥 넘어가긴 좀 그런 상황이다)
사랑해: 음...모성애적, 친애적 감정 말씀하시는 거군요.(이상한 방향으로 믿음)
정말 싫어해: 물론 감정은 주관적이지만, 이유가 없으신 발언 같아요.(그래서 반쯤 안 믿음)

164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10:23

그리고 일상 가능하신분을 찾습니다..!

165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4848623E+6)

2019-09-06 (불탄다..!) 21:10:56

" 증후군이라. "

스칼렛은 피식 웃으며 당신은 좋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데미휴먼이 안 좋은 의미로 다르다는 건 인정하시네요? 하고 놀리듯 말했다. 뭐, 인정하고. 이해하는 부분이니까 괜찮아요. 하고 말하며 창밖으로 뻗은 손을 움켜쥐었다 폈다. 아까처럼, 손톱이 길게 늘어났고 스칼렛은 잠시 제 손을 바라보면서 멍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쏙, 하고 손톱을 집어넣고는 사탕을 권하는말에 아,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며 고개를 살짝 숙여보였다.

" 그런데, 데미휴먼에 너무 깊게 관여하지 않는 게 좋아요. 물론 유페미아씨는 좋은사람이지만 그래도 데미휴먼중에는.. 그런 사람들도 있어요.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주는 동정은 필요없다-라고. "

너무하죠? 스칼렛은 그렇게 덧붙였다. 누가 되었던 우리를 생각해준다면 좋은 사람일텐데 말이에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착한것과 정의로운 것만을 따라가며 살아가는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픈 사람도, 슬픈 사람도, 다치는 사람도 없이 다 같이 행복하게 지낸다면 좋을텐데요. 스칼렛은 그렇게 말했다. 정의로운것. 정의로운 것이 다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정의롭다-라는 것은 대부분 옳은 것을 의미하니까.

" 아, 그렇지. 허수지구에 가본 적 있으세요? "

166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15:09

>>163 ㅋㅋㅋㅋ 에피의 직업때문에 어느 정도 믿고 가는게 꽤 되네요..! 나중에 써먹어야지(????)(메모해둔다)
정말 싫어해 안 믿는거 감동이고요..!

167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1:17:27

키아라주 콜트주 수고하셨어요~!!! :3

>>164 저ㅓ는 방금까지 돌렸던 관계로....

168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1:26:44

세분 일상 돌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156 선관...(무작정 제안해 버려따...!) 두사람이 정반대 방향으로 합리성을 따지니까 둘이서 그 부분을 의식할 수 있는 관계가 재미있을거 같아요! 감정적 교류가 많은 사이라면...막역한 친구라던가 구애인(이 경우 지금은 친구에 가깝고 별 감정없음) 사이라던가요...? 전 후자가 재미있을 거 같은데 원하시는 관계 생각나시면 말씀해 주세요 ;D

16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28:43

>>164 저는 현재 돌리고 있는 중이라서요.. 8ㅁ8

170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32:09

다들 불가능이라니...
머리속으로 멍 망상이나 때려야지

171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36:48

>>170 같이 썰이나 풀어요!

172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37:04

이런 상상을 해봤다.


콜트가 악수를 한 직후 악수 한 사람이 범죄자라는것을 알았을때


콜트는 상대가 범죄자라는것을 알자 조용히 손을 뺐다.
사근하게 짓고 있던 표정은 바로 혐악하게 바뀐채 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더럽다는듯 악수한 손을 옷에 닦아냈다.

"더러운 범죄자 자식."
그리고는 혐오스러운 눈으로 상대를 쳐다봤다.

"저리 꺼져. 말도 걸지 마라."




물론 지금은 저러진 않을거 같은데...
진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173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37:08

"안 좋은 의미로 다르다니."

"증후군은 한 번에 발현되는 여러 증상을 묶어 부르는 것이지 그 증상에 대한 가치판단은 안 한다네."

이렇게 말하며 유페미아는 길게 늘어나는 스칼렛의 손톱을 유심히 바라본다. 고양이의 발톱과 같이, 인대로 뼈와 연결되어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 드러나는 원리인 것일까?

"으... 으흠..."

유페미아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한다. 비록 스칼렛의 의견은 아니라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주는 동정은 필요없다'는 말이 아픈 곳을 찔렀기 떄문이다.

174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1:37:33

갹 아직 다 못썼는데 올라가버렸다..!

잠시만요 마저 써올게요!

175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1:46:33

"안 좋은 의미로 다르다니."

"증후군은 한 번에 발현되는 여러 증상을 묶어 부르는 것이지 그 증상에 대한 가치판단은 안 한다네."

이렇게 말하며 유페미아는 길게 늘어나는 스칼렛의 손톱을 유심히 바라본다. 고양이의 발톱과 같이, 인대로 뼈와 연결되어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 드러나는 원리인 것일까?

"으... 으흠..."

유페미아는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한다. 비록 스칼렛의 의견은 아니라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주는 동정은 필요없다'는 말이 아픈 곳을 찔렀기 때문이다.

"허수 지구? 거긴 도시전설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내가 '벽' 밖에 몇 번이고 나가 봤어도, 허수 지구는 본 적도 없다네."

//유페미아는 전에 지구정부의 허가를 받고 연구팀을 이끌고 '벽' 밖으로 나가본 적은 있지만, 이 때 지구 남쪽으로 가지는 않았기에 허수 지구에 가본 적은 없다는 설정 괜찮으신가요..?

176 마냐주 ◆85BLFwgcDc (6121257E+6)

2019-09-06 (불탄다..!) 21:46:44

앗 콜트주가 재미있는 주제를 들고 오셨네요!

마냐가 악수를 한 직후 악수 한 사람이 범죄자라는것을 알았을때

마냐: 음 전과가 있으시구나(눈 가늘이고 나름대로 좀 식은 얼굴 함) 물론 범죄는 처벌받아야 하지만 그와 별개로 사람에 대한 판단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해요 ㅍㅍ

그리고 죄질에 따라서 경찰에 데려가거나 자기 이득을 취하거나 인간적인 교류를 가지거나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대처합니다!

177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52:48

음음 마냐는 그렇게 하는군요. 적절한 대처 답네요!

178 오베론주 (7068005E+6)

2019-09-06 (불탄다..!) 21:54:06

갱신합니다! ;ㅁ; 내일 출근하기 싫어...!!! 일주일 내내 출근은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일주일 내내 일하면 안됩니다..(털썩

179 에피주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1:56:53

에피가 악수를 한 직후 악수 한 사람이 범죄자라는것을 알았을때:

에피:히!히익!(범죄자 만나본 적 없음)(막연히 범죄자는 다 훙폭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음)(자기가 '벽'을 월담해서 크토니안을 풀어주는 게 범죄라는 자각은 없음)

180 에피주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1:57:44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아니... 일주일 내내 출근이요...? 8ㅁ8

181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1:58:46

>>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월담도 범죄네 ㅋㅋㅋㅋㅋㅋ

182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2:01:08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172 키아라라면 상대를 좀 고깝게 볼거 같네요...! 무의식중에 비난하는 언행도 막 일삼고...

183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2:02:00

>>168 으아악 또 늦게봤어 죄송합니다ㅏ!!!!(석고대죄!)

앗 그러게요 합리성을 따지는 방법을 의식할 수 있는 선관이라니 마냐주 천재....! 친구도 좋지만 저도 구애인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럴싸한 이유가 있지 않은 한 쳰위가 절대로 연애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누군가와 내기를 했다던가, 개인적인 호기심이 들어 시작한 게 아닌 한 누군가와 관계맺길 시도할 생각이 전혀 없는지라... :ㅁ
마냐주가 괜찮으시다면 내기나 호기심 같은 가벼운 이유로 시작한 관계라도 설정해도 될까요??

184 에피주 ◆6vjAMa18lk (4149939E+6)

2019-09-06 (불탄다..!) 22:03:00

>>181 그렇죠ㅋㅋㅋㅋㅋ 월담도 범죄죠ㅋㅋㅋㅋㅋㅋㅋ

185 오베론주 (7068005E+6)

2019-09-06 (불탄다..!) 22:05:52

네에 어쩌다보니 지난주 금요일부터 내일모레까지 풀출근이 되어부렀습니다!!>:3 정확하게는 9일 정도 풀로 출근하는 거내오:3


그나저나 해시태그 봤는데 오베론쟝 상대가 뭐라고 하든 다 납득할 거 같아...(흐릿)

186 콜트주 (5258517E+6)

2019-09-06 (불탄다..!) 22:07:52

>>182
대놓고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에 비하면 그나마 낫네요!

솔직히 그 범죄자가 어떤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콜트는 사정이나 환경 같은것을 고려하지 말고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콜트는 그러니까 장발장의 자베르 같은 사람이죠?


이왕 나온거 또 떡밥 투척! 캐릭터의 모티브가 됬거나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콜트는 자베르랑 GIGN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187 에피주 ◆6vjAMa18lk (4635516E+6)

2019-09-06 (불탄다..!) 22:10:18

오베론주... 힘내세요........8ㅁ8

오베론은 다 납득하나요..! 순수해..!

188 오베론주 (7068005E+6)

2019-09-06 (불탄다..!) 22:14:32

다 납득할 수 밖에 없는 게... 얘는 정말로 순종적이니까요:8 그냥 "그렇군요", "네", "뜻대로 할게요" 등등 그렇습니다:3!


오베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어떤 보드게임의 캐릭터에서 따왔어요:3 성격은 정반대지만요!

18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2:16:42

에피는... 원래는 D&D라는 trpg 게임에 내려고 쟁여놓고 있던 캐릭터였답니다. 하지만 D&D를 플레이할 기회가 요즘 좀처럼 오질 않아서 본 스레에 내게 됐네요! :3

190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2:21:46

키아라는 모티브라던가는 따로 음슴니당!

191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2:28:22

쳰위는 유베리드 출신이다보니까 상대가 범죄자라는 사실 자체에는 아무런 감정을 갖지 않을 것 같네요 :3
물론 범죄의 유형과 경중에 따라서 경계하는 정도가 달라지긴 하겠지만...(뒷북!)


>>186 앗 콜트는 자베르쟝이었군요! 장발장의 트루-러버!(????)

쳰위는 모델이 없습니다! 그냥 야오씨 성과 중국식 이름+원숭이라는 설정이 노트 한구석에 있길래 그거 꺼내온 게 다예요 :3

이름 관련 백스토리는 있는데 원래 생각했던 이름은 guanlin이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라이관린씨가 생각나는 바람에 그냥 갈아엎었슴니다 o<<
프듀 방영 전에 생각한 이름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192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2:34:51

흠... 그나저나 에피는 에피를 내지 않았다면, 데미휴먼을 인간이하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인성쓰레기 매드 사이언티스트 남캐...를 냈었을지 모르겠어요. 나이도 한 2-30대쯤으로 해서!

음음 둘 다 과힉자란 점만 빼면 완전 반대군요!

193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2:35:09

잠시 집안일좀 돕고 오겠습니다!

194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2:38:40

>>192 헉 저도 키아라 초기설정은 그거 비슷했어요... 데미휴먼을 크토니안 퇴치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고민하다가 결국 마망 기믹이 붙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지만()

에피주 다녀오세요!

195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2:53:59

매싸랑 마망이 그랬을 줄이야.... :ㅁ

에피주 다녀오세요~!1!

196 오베론주 (7068005E+6)

2019-09-06 (불탄다..!) 23:01:20

오오 다들...!!(메모)

다녀오세요 에피주!

197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3:01:48

>>194 헏 마망도 그랬군요...!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198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3:07:39

에-하 웰컴백!!! :3

199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3:17:20

예아 쳰-하예요 쳰위주!

200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3:21:56

원숭이 하이인 거시애오!!!

201 에피주 ◆6vjAMa18lk (5795417E+5)

2019-09-06 (불탄다..!) 23:29:26

앗 그럼 쳰-하가 아니라 몽-하인 거신가요!

202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3:33:04

>>201 앗 그 그런가...??? 사실 밀고있는 인사말이 없어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쳰숭이 하이!(????)

20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3:44:11

미호마망... 최선을 다한거시애오...
으윽 눈알 빠질거같아 ;ㅅ;

204 키아라주 (2276724E+5)

2019-09-06 (불탄다..!) 23:47:09

우와아아아앜 미호 이쁘다아아아아아 그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리코주!!!

205 쳰위주 (0126272E+5)

2019-09-06 (불탄다..!) 23:52:08

>>203 으아아악 쏘-샤이닝....!

리코주 수고하셨어요! 마망 최고다!!!!!

20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971087E+63)

2019-09-06 (불탄다..!) 23:54:33

마망... 마망... 더 예쁘게 그리고 싶었워요...(흐릿

흐 아무튼 그리다보니 벌써 12시가 되어가네... 결국 아무것도 못먹었다...(털-썩(?

207 에피주 ◆6vjAMa18lk (0457408E+5)

2019-09-07 (파란날) 00:02:04

우...우와아아아아아!!!! 마망 예쁘다! 리코주 역시 금손이세요!


아니... 근데 아무것도 못 드셨다뇨 8ㅁ8

208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00:02:25

리...리코주 빨리 뭐라도 드세요... ;-;

209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00:02:47

리코 귀엽잖아!

21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00:07:08

뭔가 먹어야하는데 귀찮아서... :3

>>209 핫하- 리코가 아니라 미호마망이라구! :3

211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00:12:10

리코가 아니라 마망? 아악...부끄럽다

212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00:43:09

>>203 하아....정화된다...마망 너무 아름다워요(녹아내림) 리코주 역시 금손이셨어
>>186 마냐는 태도나 성격(감정에 무딘 점이라던가 말투) 등을 로판소설 솔라 레메게톤의 주인공 솔라에서 따왔어요!
>>183 으악 저야말로 늦게 보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내기나 호기심에서 시작된 관계 너무 좋아요! 같이 내기하면 마냐는 처음에는 뚱하다 나중에는 앞뒤없이 달려들면서도 본인조차 자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쳰위는 마냐의 어디에 호기심을 가질 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마냐는 매사에 합리를 따지면서도 기본적인 가치의 우선은 애정에 두고 있어서 쳰위가 그 부분을 의식하는 걸 보고 싶은데 이 부분은 쳰위주가 어려우시면 스루해 주세요!)

21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00:58:22

죽을 것 같아서 대충 아무거나 먹고 돌아왔다~ :3 살 것 같네~

214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01:10:40

태풍 준비 한다고 쪼금 늦었읍니다... 조금이 아닌가 :3

>>203
마망!!!!!!!! 최고!!!!!!!!!!
리코주 너무 금손 8w8 너무 고마워요 으아앙 ㅠㅠㅠㅠㅠㅠ

21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01:15:25

어서와 캡틴 :3
마음에 들면 좋겠네~ :3

216 스칼렛 - 유페미아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01:16:03

" 그래요? "

스칼렛은 흐응 - 하고 콧소리를 내더니 미소를 띈 채로 유페미아를 바라보다가 정면을 바라보았다. 까드득, 소리와 함께 사탕을 부순 스칼렛은 다 먹고 난 사탕막대를 주머니에 넣어두곤 허수지구는 없다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있어요. 허수지구는. "

보지 못한다고 없는건 아니거든요. 분명히 존재해요. 단지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 부정하기 때문에 없다고 취급되는 거죠. 수많은 버려진 아이들이 그곳에 있어요. 하루하루를 죽음과 싸우면서, 크토니안과 싸우면서 살아가요. 그 아이들도 그렇게 살아가니까 저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잖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 아이들보다 힘들진 않을테니까.

그렇게 말하는 스칼렛은 어딘가 쓸쓸한 눈망울을 하고있었다. 분명히, 존재한다 허수지구는. 스칼렛은 그렇게 말했다. 하루에도 몇명씩 사라지고, 크토니안으로 변하는 버려진 도시. 저주받은 도시. 허수지구는 분명히 존재했다.

" 그러니까, 데미휴먼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허수지구의 아이들도 중요하다 - 이 말이에요! "

너무 주제넘었나요? 스칼렛은 장난스레 웃었다.

217 소금라떼◆ndsNYm2fsg (7301768E+5)

2019-09-07 (파란날) 01:21:03

맘에 들다마다요!!!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218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01:26:53

캡 어서오세요!!

219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01:31:10

캡틴 어서오세요! ^3^

>>1567090394>505

220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01:36:24

아니 무슨 오타가 나도 저렇게 나나....
situplay>1567090394>505
마망과의 일상 끌올입니다! 편하실때 이어주세요!

221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01:39:43

배가...배가 고픈데 이미 이를 닦았어요.....가족들 다 자고 있는데 이 기회에 몰래 파운드케이크를 .dice 1 2. = 1
1. 먹는다
2. 만다

222 에피주 ◆6vjAMa18lk (0457408E+5)

2019-09-07 (파란날) 01:45:37

파운드케익이라니 맛있겠어요 마냐주!

223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01:47:58

그죠 무엇보다 배고플때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밖에 파파몬이 지키고 있어서 공수해 오는데 실패했습니다 8^8

224 소금라떼◆ndsNYm2fsg (7301768E+5)

2019-09-07 (파란날) 02:23:24

바람 미친.. 창문 다 깨지겠네...

아아 마냐주 돌리던 거는 엄.. 이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서ㅠㅠ 다른 주제도 돌려도 괜찮을까요..?

225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02:42:18

취짐 저ㄴ에 갱신,,,,해요.....
앗 캡틴 괜찮으십니ㄲ가........ ?? ? ?


>>212

앞뒤 없이 달려드는 마냐 조 아....!!! :ㅇ
쳰위는 일단 시작하면 처음부터 연인관계에서 흔히들 하는 다정한 '행동' 만큼은 잘 해줄 것 같아요. 시간을 할애하고 배려하고 신체적 접촉을 한다든지....하지만 애 성격이 성격이고, 계기도 계기다보니까 어디까지나 쌍무적 계약을 이행한다는 느낌으로만 움직일 것 같네요() 야오쳰 진짜 뭐가 문제인가~!

원칙과 합리성을 따지는 모습에 호기심을 가져요! 본인은 이성에 따른 합리보다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직감과 기분, 장/단기적인 이익을 보고 행동하니까요. 자기와는 상반되는 판단 방식을 신기하게 여길 것 같네요.
그리고 마냐의 가치 우선이 애정에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면 자주 그걸 주제로 얘기를 할 텐데... 마냐의 가치관에 따른 행동 하나하나에 의문을 가지거나 가벼운 논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네 생각이 잘못되었으니 바꿔주겠다는 다툼까지는 아니고, 본인의 사고방식 역시 절대로 굽히지 않는 식으로.

앗 그렇다면 처음 내기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어떻게 정해야할까.... 우선은 서로 처음 만났을 시기를 언제로 잡을까요?? 

226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03:20:53

>>224 아악 또 늦었다...물론이죠 모쪼록 캡틴 원하시는 방행으로 편하게 써주세요 ^3^
>>225 처음 만났을 시기는 2-3년 전으로 잡으시는 게 어떠세요? 이때는 유베리드 패밀리에 안 들어가셨다면 기간 조정하셔도 되구요! 쳰위랑 마냐랑 어떤 계기로 우연히 마주쳐서 협동하게 되었다는 느낌 어떠신가요? 그때 마냐 성향을 알게 되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 마냐도 연애란게 뭔지 체험이나 해 보자 ㅍㅍ 느낌으로 연애 시작한 거기 때문에(뭐가 문제냐) 아예 사전에 둘이 계약서 같은 거 작성해놓고 비효율적인 일은 하지 않기로 합의 봤을거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데이트 중 논쟁과 서로에 대한 고찰도 루틴이 되어버릴 것 같네요.

227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4:37:47

>>226

그때도 유베리드 소속이었으니까 문제 없어요!
어떠한 계기로 의한 협동이라면…… (두뇌풀가동!)(그아않...)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하면 좋을까요... 형사 사건 판결의 증인이 되었다든가...??(???)

연애 체험ㅋㅋㅋㅋㅋㅋㅋㅋ쳰위도 마냐 개인에 대한 호기심+ 2~3년 전이라면 사랑에 대한 탐구욕이 있었을 시기라 이유는 서로 비슷했네요!
계약서 어떡하냐 백퍼 썼다… 연락 가능 시간이랑 행동 허용범위 같은 거 명시해서 지키기로 할 것 같고…

깨진 이유도 둘의 합리가 내린 결론이 일치해서 이뤄진 결과일 것 같아요. 혹은 쳰위 쪽에서 요청했거나?
궁금해서 해봤는데 딱히 달라진 것도 없고, 더 얻을 유의미한 결과도 없는 것 같고. 쳰위의 경우엔 연애라는 형식을 유지하는 데 질리기도 했을 거예요. 어차피 서로에 대한 고찰이 주를 이룰 거라면, 연인 관계로 있는 건 다방면에서 낭비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서요.

어우 이 무슨 가뭄같은 관계...!

228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15:00:17

갱신.
연애 얘기라!
갑자기 궁금하네요. 다들 캐릭터의 연애 경험이나 경력은 어떻게 되나요?

콜트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설정 변경?

229 미호 - 마냐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5:30:56

" 그렇구나. "

연애사정이라는건 복잡하면서도, 듣고 있으면 언제나 즐거운 법이지. 미호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호록 - 하고 차를 마셨다. 꿀을 조금 더 넣을 걸 그랬나. 하는 잡생각과 함께 가만히 하는 말을 듣고 있던 미호는 그렇구나. 그러네. 하고 적당히 맞장구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입을 열었다.

"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야. "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사랑이라는건 불장난도 해보고, 오래 만나보기도 해야 진짜가 뭔지 알게되는 법이거든. 다 거쳐가는 법이야.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거지. 굳이 붙잡지 않아도 괜찮아. 서로 좋게 헤어졌으면 그게 운명인거지. 솔직히 말하면 나는 답이 뭔지 모르겠네. 다른 누구에게 물어봐도 똑같을거야. 아무도 정답을 몰라. 그런데 마냐는 이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한거잖아? 아무도 모르는 답을 혼자 알고있으면 그게 정답인거지. 잘했어.

미호는 그렇게 말하곤 눈가를 접어 웃고는 가만가만 머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꼭 끌어안고는 잠시간 토닥이며 다시 한 번 잘했어. 하고 덧붙였다.

230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5:31:08

등-장!

231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15:38:22

해이해이 캡틴

232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5:38:57

헤이헤이! 안녕하세요 XD

23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5:46:10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무서워... :3
아무튼 갱신이야- 다들 냥-하! :3

234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15:48:52

조심하세용...
링링이 이름은 귀여운데 위력은 귀엽지않아...

23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5:57:17

로또 사러 나가야하는뎁... :3

236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6:03:33

여윽시 인생은 한 방...!

237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6:13:29

갱신! 여긴 지방이라 그런지 바람 좀 세게 부는게 전부네용...

23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6:21:14

인생 한 방 노리다가 한방에 골로 갈 뻔 했자너...
바람 장난아니네요 진짜 몸이 막 밀려...

239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6:38:06

리코주 조심하세요... ;-;

24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6:39:37

로또 사러 나간 김에 필요한거도 사오는데... 너무 무서웠어... :3
나무가 쓰러져서 길도 막혀있고... 빙 돌아서 갔다오느라 너무 지치고...

241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17:10:01

나무가 쓰러질때 나는 소리는?


우드득!!!

242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7:17:21

>>241 아이고 부장님 넘모 재밌읍니다. 저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부장님이 쓰러질때 나는 소리는?

243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7:19:00

집냥이가 된 야오쳰위(은)는...

붙여진 이름: 꽁치
특기: 인간의 음식 먹기
갈색 눈의 카라칼. 최근 비싼 도자기를 깨트리곤 같은 집 개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웠다.
주로 「냐아」하고 웁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67646-68b76d9d69d21a665a7286a308dd973880bc8ca0
#고양이가된당신
https://kr.shindanmaker.com/867646

아니
카라칼이 언제부터 고앵이었죠
비만도 높은 건 납득하기 어렵지만 멍뭄이한테 죄를 덮어씌운 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갱신해요~!!!!!!


>>241 길 가다가 나무를 주워도?

우드득!

244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7:19:00

집냥이가 된 야오쳰위(은)는...

붙여진 이름: 꽁치
특기: 인간의 음식 먹기
갈색 눈의 카라칼. 최근 비싼 도자기를 깨트리곤 같은 집 개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웠다.
주로 「냐아」하고 웁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67646-68b76d9d69d21a665a7286a308dd973880bc8ca0
#고양이가된당신
https://kr.shindanmaker.com/867646

아니
카라칼이 언제부터 고앵이었죠
비만도 높은 건 납득하기 어렵지만 멍뭄이한테 죄를 덮어씌운 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갱신해요~!!!!!!


>>241 길 가다가 나무를 주워도?

우드득!

245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7:19:41

??? 왜 두개 올라갔어~!!!!!

>>242 죄송합니다 이번 함만 해본겁니다 살려주십쇼

24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7:22:48

쳰위주 콜트주 어서와~
재미있어 보이니까 나도 해야지!

집냥이가 된 리코(은)는...

붙여진 이름: 키티
특기: 그루밍하기
아름다운 밥테일. 처음부터 고양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잘 적응중.
주로 「먀옹- 먀옹-」하고 웁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67646-4f8d7b40a10f5fa4a4e66d5922c24eac8954570a
#고양이가된당신
https://kr.shindanmaker.com/867646

뭐 원래 절반정도는 고양이(?)였으니까... :3

247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7:25:17

집냥이가 된 키아라(은)는...

붙여진 이름: 짤랑이
특기: 같은 집 개 괴롭히기
푸른 눈의 러시안블루. 최근엔 집사로부터 「너무 시끄러」라는 말을 듣고 대 쇼크!
주로 「으르렁~」하고 웁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67646-fdded0e5d4a469a3ad2f80119eb28f190b9540d8
#고양이가된당신
https://kr.shindanmaker.com/867646

털뿜뿜 돼냥이...

248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7:25:45

리코주 냥-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zzzㅋㅋㅋㅋㅋㅋㅋ 키티 그래프 상태가 왜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7:29:15

키티... 밥먹고 집사 말 쌩무시하고 만지면 화내고 잠만 자서 뚱냥이가 된것인가...(흐릿

250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7:31:58

>>247 짤랑이도.......(우럿는데 털뿜뿜돼냥이너무조아....)


>>249 납득 가능한 전갠데요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1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17:47:38

자아아 오늘 진행은 7시에 시작할게요!

25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8:00:26

7시부터구나~ 알았어~ :3

253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18:41:07

으아아 바쁘다 바빠 출석받겠습니다!!!

254 쿠보타 (6096054E+5)

2019-09-07 (파란날) 18:52:20

쿠보타입니다. 출석하겠습니다.

255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8:52:51

256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18:53:14

췍 요

25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8:58:24

으아 늦겠다 늦겠어 :3 나도 체-크 :3

258 에피주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19:01:23

아악 늦었다 체크합니다!

259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03:00

자아 그럼 시작해볼까요 :D

오늘의 알파지구는 또 어떤 혼파망일지...

260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9:03:31

다들 어서오세요!!

261 오베론주 (3445316E+5)

2019-09-07 (파란날) 19:04:42

갹 체크... 합니다.... 집에 보내줘....(큉

26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9:07:31

다들 반가운거시야 :3 오베론주는... 아직 퇴근을 못했어...?? ;ㅁ; 세상에...

263 에피주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19:08:54

모두들 안녕하세요! 오베론주... 오베론주 힘내요...8ㅁ8

264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9:09:07

오베론주... (토닥토닥)

265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19:11:49

으악 오베론주 오늘도 ㅠㅠ(꼬옥) 늦지 않았다면 체크합니다!

266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9:12:08

! ! ! 느느느늦었따 저도 체크체크~!
\

267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9:12:29

어서오세요!

268 EP 03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13:01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
DAY 2 - 19 : 01 : 27
A "알파" 지구

대범하게도 CPA의 연구2팀의 팀장을 노린 저격사건은 금세 모두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뉴스에서도 연일 떠들어댔고 중태에 빠진 연구팀장의 회복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결국은 사망하고 말았다는 뉴스가 올라왔고, 뒤이어서 지나번의 CPA난동사건때 사용된 라푸아 매그넘과 같은 탄환이라는게 밝혀져 동일범의 소행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용된 탄에는 일련번호가 아예 없었기에 누가 구매했는지조차 알 수 없었고 820m라는 비상식적인 거리에서의 저격이라는 점 외에는 밝혀진 점이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큰 사건들이 터지고 있었기에 코르포데이는 물론 비상에 걸렸습니다. 왜 코르포데이냐, 주변에 수소문을 해본 결과 이 사건 역시 시카의 딸이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가 속속 잡히기 시작했고 문제의 그 저격범이 데미휴먼이라는 증언또한 계속해서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태스크포스 총괄본부에도 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태이지만 수사에는 진전이 없었습니다. 결국 코르포데이는 각지의 이니시에이터를 불러모았습니다.

초대장에는 시간과 장소가 적혀있었고 시간이 되는 이니시에이터라면 전원 참석해주길 바란다. 안건은 최근의 문제가 되고있는 '시카의 딸'이다. 그리고 사건의 저격범을 확보하기 위한 이니시에이터들의 도움을 바란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써 있었습니다. 이니시에이터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데미휴먼의 조직인 시카의 딸이 연루돼있었기에 데미휴먼들에게도 초대장은 돌아갔습니다.

269 오베론주 (3445316E+5)

2019-09-07 (파란날) 19:20:23

다들 반갑고 첸위주 어서오시구... 어... 6시에 분명 퇴근길에 올랐는데요 지금도 절찬리 퇴근 중임다:3

270 오베론주 (3445316E+5)

2019-09-07 (파란날) 19:20:36

캡틴 참가해도 될까요?

271 EP 03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20:54

>>270
아아 물론입니다!!

272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21:34

아아 그.. 제가 어제 화장실가다가 문에 손을 찧어서 왼손 가운뎃손가락에 멍이 든 상태라..
타자칠때마다 아파서 길게 쓰기는 힘들것 같으니 그 점은 양해를구합니다 8w8....

27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9:22:15

으..으악... ;ㅁ; 캡틴... 그... 오늘 진행해도 괜찮은...거시야...?

274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19:22:16

라푸아 매그넘. 탄약 생산이 저조해진 현재로는 꽤나 귀한 탄일텐데 잘 도 저런걸 구했군.
그렇게 생각하며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저정도 저격을 하려면 전문적인 저격을 배웠을텐데 저런걸 가르치는 교사 같은게 저 놈 조직에 있는건가?
아니면 전 저격수 였던가?

그리고는 소집장을 읽었다.
일단 가봐야 겠다.

복장을 갖춰 입고 총을 살피고 헬멧을 쓴다음 집을 나서 소집장소로 향했다.

275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9:23:53

>>272 네...? 괜찮으신가요.... ;-;

276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25:01

>>273-275

예에 괜찮습니다! 아마도... 살살 치면 괜찮을거에요 8w8...

277 오베론주 (3445316E+5)

2019-09-07 (파란날) 19:25:02

는 캡틴ㅊ괜찬ㄹ으시나교...ㅠㅠㅠㅠㅠ

그에에엑 멍미가....ㅠ

278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9:27:41

듣자하니 또 다른 저격 사건이 발생한 모양입니다. 하루종일 뉴스에서 떠들어대는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요. 이 또한 지난번 CPA 테러 사건과 동일인의 범행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사용된 탄환이 같다나요.
키아라는 티비를 끄고, 자신에게로 날아온 초대장을 들어 다시 읽어봅니다. 코르포 데이에서, 이니시에이터의 소집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시카의 딸. 이젠 듣기만 해도 이골이 나는 데미휴먼 집단이었습니다. 데미휴먼의 인권을 위해 싸운다지만 키아라는 그들을 단순히 테러리스트 혹은 팩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그에 대한 증오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단체야말로 데미휴먼의 온건한 권리 쟁취를 방해하는 것이란 생각에서요.

키아라는 대충 옷을 갖춰 입고, 항상 소중히 지니고 다니는 권총을 챙긴 후 집을 나와 집합 장소를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279 오베론주 (3445316E+5)

2019-09-07 (파란날) 19:27:42

저는 다음턴에 올게요 멀미가...ㅠ

280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19:27:56

으악 아프시겠다... 캡틴 무리하지 마세요 ㅠㅠ

281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19:28:24

오베론주 좀 쉬고 오셔요...!

282 쿠보타 (6096054E+5)

2019-09-07 (파란날) 19:29:34

쿠보타주 다음 턴 부터 참여하겠습니다...

283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19:36:57

"저런..."

신문을 읽던-유페미아는 통신기술이 발달된 요즘 세상에서도 종이신문을 고집했다-유페미아의 입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지난 번의 CPA 테러 사건에 이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온 것이다. 피해자는 이번에도 연구 팀장. CPA에서 연구하고 있는 것 중에, 시카의 딸은 무엇을 그렇게 막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유페미아는 지난 번 연구팀장이 연구하던 인체개조 기술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러던 찰나, 신문 페이지 사이에서 한 쪽지가 팔랑거리며 떨어졌다.내용을 보아하니 코르포 데이에서 리코와 자신의 도움을 요청하는 모양이었다.

유페미아는 코트를 챙겨입고, 마취총과 마취탄을 정비한 뒤에, 리코를 부른다.

"리코 군, 지난 번에 만났던 마일리 군 기억하나? 마일리 군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양이네. 같이 가겠나?"

284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9:42:06

“네, 갈게요.”

유페미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리코는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라고 해 봤자 별 거 없었다. 그저 하던 것을 정리하고 쪼르르 문 앞으로 달려가는 것뿐이었다.

유페미아와 함께 코르포데이에 도착한 리코는 주변을 슬쩍 둘러봤다. 오가는 사람들 다들 바빠 보인다. 근래 큰 사건들이 연이어서 터지는 바람에 바빠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바빠 보이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리코는 유페미아의 옆에 딱 붙은 채로 집합 장소로 향했다.

285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19:42:07

또 다시 시카의 딸들이다. 아직 추정뿐이니 공개적인 추측은 하면 곤란하지만 그럴 거라는 심증이 충분히 있었다. 1km에 육박하는 저격을 할 수 있는 상대라면 높은 확률로 데미휴먼일 것이고, 데미휴먼 중 CPA에 직접적인 테러를 가할 만한 상대는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 마리야는 같은 데미휴먼의 입장으로서 그들의 사고과정을 머리로는 이해하는 편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이 끼치는 이익보다는 그들을 수습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다. 더군다나 시카의 딸과는 충돌이 있었으니 공익을 위해서나 사적으로나 코르포데이에 협조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동시에 마리야는 그 터무니없는 저격을 실행한 장본인이 상당히 궁금했다.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 저격은 답답하고 운이 크게 작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근접전에 비해서는 투자를 덜 했지만, 싸움꾼으로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상대라면 궁금해지는 게 당연한 법이다. 일종의 감정적인 판단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286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19:47:37

저격에는 식견이 없어 무어라 떠오르는 소견도 없다. 듣자하니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저격을 했다 하더라. 그렇다면 집중력이나 시력이 초월적인 수준에 이른 데미휴먼일지도 모르지, 그런 짧은 생각만 스쳤을 뿐이다. 이른 저녁, 흘러가던 이야기를 듣던 그는 제게로 발송된 초대장을 꺼냈다.
시카의 딸 관련 문제로 참석해 달라. 초대장은 이니시에이터에게는 시간이 된다면, 이라는 조건이 달린 권고의 말을 전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데미휴먼은 의무 참석인가? 그는 잠시 곰곰하게 생각하다 결정을 내렸다. 가서 나쁠 것도 없다. 타뷸라의 늑대 건을 생각하면 그들이 자신의 안위에도 해가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이런저런 잡념과 함께 움직이던 걸음이 어느 순간 멈춰섰다. 어느새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다. 사사로운 생각의 끝을 맺은 문장은 이것이다.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노력할까? 최악을 피하고 만족한다면 지금 세상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데.

287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53:02

도착한 홀은 지난번을 고려한 것인지 창문은 없었고 그저 내부에 형광등을 다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내부에는 의자들과 단상 그리고 빔프로젝터와 큰 스크린이 있는 등 전형적인 강의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모인 이니시에이터와 그 이니시에이터들과 링크한 데미휴먼들이 어느정도 모이자 단상에는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가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코르포데이 본부소속이라 밝힌 남자는 고개를 꾸벅 숙였고, 무대의 오른쪽에는 마일리가 혼자 서 있었습니다. 빔프로젝터가 켜지고 스크린에는 '시카의 딸'이라고 적힌 글과 족보가 나와있었습니다.

현재로써 총원은 6명으로 확인되었으나, 존재가 밝혀진 것은 두 명. 블랑슈 로미소프와 젤러시 슈피첸뿐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용의자또한 시카의 딸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저런 잡다한 배경지식을 말하던 남자는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고는 본론을 말하겠다는듯 주목을 요구했습니다.

" 상대는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르포데이뿐 아니라, 노련한 이니시에이터 분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잘 들어주십시오. 시카의 딸은 이번에 A지구의 지도자인 총리를 암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쪽으로 은밀히 들어온 연락이라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

이후의 이야기는 이랬습니다. 총리의 디코이를 만들어 차에 태우고 일정대로 움직인다. 오늘은 태스크포스본부를 시찰할 계획이고 그 계획마저 이미 넘어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니 원래 계획대로 총리의 디코이는 차량으로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한다. 그리고 그렇게 간다고 했을때, 여태까지의 저격 거리를 감안했을 때 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은 이 세 곳이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화면에 띄운 지도의 건물중 세 곳에 빨간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쳤습니다. 상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시카의 딸이다. 그러니, 이니시에이터들의 협력을 요구한다. 코르포데이도 출동하겠지만, 상대가 상대이다보니 우리측 인력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을 끝으로 질문이 있는지 묻는 남자였습니다.

288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19:53:14

아오씨 되게 아프네요 이거 8w8

289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19:55:11

엩... 캡틴 무리하지 말어... ;ㅁ;

290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19:57:08

무리하지 마세요 캡틴..!

291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19:59:25

그런데 여기도 군대는 있는거죠? 경찰이라던가.

292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20:02:18

>>291
물론 있습다만 군대는 대크토니안 작전을 수행해야하고 경찰은 일반 치안에 관한 일을 전담합니다!

293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02:36

지구정부의 총리까지 위협하다니, 시카의 딸도 점점 대범해지는 모양이었다. 유페미아는 이 변화가 달갑지 않았다.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는 유페미아가 지금 총리에 가지고 있는 감정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에 수렴했지만, 분명 총리가 암살, 특히 데미휴먼의 손에 암살당한다면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유페미아는 교수님의 강의에 질문하는 모범생같은 자세로 한 손을 높이 들고, 질문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세 가지 건물에 잠입하여 저격수를 잡으면 되는 겐가?"

294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0:09:16

총리를 암살하겠다니, 참 간도 큰 작자들입니다. 총리를 죽여서 무엇을 할려는진 모르겠지만 무모하기 짝이 없는 계획이라는 것은 잘 알겠군요.
키아라는 질문 있냐는 남자의 말에 손을 들고 질문했습니다.

"그 연락이 함정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한쪽에 눈이 팔린 틈을 타 다른 곳을 치는 양동 작전이라거나요. 뻔하지만 잘 먹히는 수법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놓고 총리를 암살하겠다고 경고를 주는 것은, 왠지 수상하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295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09:27

창문이 하나도 없다, 이번에 들어선 홀에는 창문이 하나도 없었다. 저번에 갔던 CPA의 강당과는 다른 느낌. 리코는 창문이 없는 게 신기하다는 듯 주변을 둘러보다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카의 딸, 그 중에서도 젤러시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는 저번에 만났었다. 리코는 저번에 만났던 늑대를 떠올리고 꼬리를 작게 저었다.

대충 정리하자면 미끼를 차에 태우고, 정해진 길로 보냈을 때 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총 세 군데. 그 세 군데 중 하나를 골라서 가면 되는 걸까? 리코는 가만히 유페미아의 의견을 기다렸다. 유페미아가 간다고 하면 리코도 가는 거고, 가지 않겠다고 하면 리코도 가지 않으니까.

296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0:11:03

"총리 암살이라. 굉장히 위험한일이긴 한데."
"그래. 내가 예전에 대테러부대에 있긴 했기에 도움이 될수는 있지만 이런건 경찰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주변을 둘러 보았다.
저격을 대비하고 저격수를 찾는 사람이라고 보기엔 우리는 그런 전문이 아니었다.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의 호위야. 거기다가 살인 예고 까지 들어왔는데 크토니안을 쫒는 우리 이니시에이터와 데미휴먼이 아닌, 이런 쪽으로 전문적인 경찰이 맡아야 할것 같은데."

"이 도시에 얼마나 일이 많던 총리를 지키는 일이라면 분명 인력이 더 투입되야 할텐데... 우리 같은 비 전문직이 아니라."

297 션디 쿠보타 (6096054E+5)

2019-09-07 (파란날) 20:14:36

시카의 딸.
참으로 그녀석들 다운 네이밍이었다.
자칭이건 간에, 타칭이건 간에.
그나저나 총리 암살이라.
더욱 더 귀찮은 일에 말리는 느낌이군.

"하여튼 테러리스트 놈들..."

질문은 없다.
뭐든간에 들어오면 벨 뿐.
지금껏 그랬던 것 처럼.

298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15:32

총원 6명으로 지금까지의 사태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한 일일까? 어쩌면 조사가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다. 그게 아니라면 시카의 딸의 소속원들이 그만큼 대단하단 거겠지만. 아무튼간에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라니 반발심은 전혀 들지 않는다. 진중한 이야기들을 이리저리 흘리며 자리에 모인 이들의 면면을 살핀다. 그는 간간히 고개를 끄덕이고, 총리를 암살하려 한다는 대목에서 와, 하는 감탄사를 참는 정도로 명백하게 기본적인 자제력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무리 생각이 없는 그라도 데미휴먼의 손에 총리가 죽을 시 벌어질 사회적 혼란 정도는 어렵잖게 예상할 수 있었다. 질문이 있냐는 말에, 그는 손을 드는 대신 고개를 쭉 빼며 목소리를 내었다.

"저격수가 가짜에 속을까요?"

299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17:15

" 군과 경 말이군요. 물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사방 일대를 알게모르게 포위중에있고 총리의 디코이에도 경호를 붙여놓았습니다. 연락이 함정일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코르포데이가 함께 출동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그럼 다음은.. 하고 말하며 슬라이드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조잡하다면 조잡할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지나가고 마일리가 고개를 들었을 때, 심장이 세번 정도 뛸 수있는 찰나의 순간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날아가고 문과 함께 문을 지키던 두 명의 사람이 안으로 날아왔습니다.

" 내가 그리웠던 사람? 없냐? "

눈에 길게 난 흉터와 토끼 귀, 블랑슈 로미소프는 씨익 미소를 지었습니다. 신고 있던 검은 부츠에서 한 줄의 파란 빛이 일었고 그 길로 앞으로 뛰쳐나가 의자와 몇 명의 이니시에이터를 발로 걷어차 눕혀버리곤 주변을 둘러보고 상황을 파악하는가 싶더니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배를 걷어차여 바닥에 쓰러진 마일리는 어느샌가 일어나 두 발의 총을 쏘았고 다시 소리쳤습니다.

" 쪼,쫓아가요! "

300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17:51

앆 중도작성.. 다시 갑니다...!

301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0:17:58

시카의 딸이 총리마저 위협한다는 말에 눈썹을 꺾어 올린다. 어렴풋이 생각해 왔지만 역시나 폭력으로 차별을 해결하는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든다. 데미휴먼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도 한 정권이 무너졌다 재구축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지나친 희생을 필요로 했다. 그 과정에서 데미휴먼들이 겪을 고난과 차별은 과연 정당할까, 라는 문제를 둘째 치더라도. 마리야는 고개를 갸울이다 손을 든다.

"총리님의 경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 저격 사건이 있었고 살해 위협이 있었던 만큼 저격총이 닿을 수 있는 장소에 총리를 두진 않으리라고 보지만, 마리야는 문득 젤러시 슈피첸의 강함을 떠올린다. 시카의 딸은 단 둘이서 CPA에 들어갔다 탈출할 만한 능력이 있는 집단이다. 키아라의 질문대로 양동 작전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옳았다.

302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18:43

" 군과 경 말이군요. 물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사방 일대를 알게모르게 포위중에있고 총리의 디코이에도 경호를 붙여놓았습니다. 연락이 함정일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코르포데이가 함께 출동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그럼 다음은.. 하고 말하며 슬라이드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조잡하다면 조잡할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지나가고 마일리가 고개를 들었을 때, 심장이 세번 정도 뛸 수있는 찰나의 순간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날아가고 문과 함께 문을 지키던 두 명의 사람이 안으로 날아왔습니다.

" 내가 그리웠던 사람? 없냐? "

눈에 길게 난 흉터와 토끼 귀, 블랑슈 로미소프는 씨익 미소를 지었습니다. 신고 있던 검은 부츠에서 한 줄의 파란 빛이 일었고 그 길로 앞으로 뛰쳐나가 의자와 몇 명의 이니시에이터를 발로 걷어차 눕혀버리곤 주변을 둘러보고 상황을 파악하는가 싶더니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배를 걷어차여 바닥에 쓰러진 마일리는 어느샌가 일어나 두 발의 총을 쏘았고 다시 소리쳤습니다.

" 쪼,쫓아가요! "

이미 밖으로 뛰쳐나간 블랑슈는 홀의 정문앞에 서서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접근하는 코르포데이를 걷어차서 날려버리곤 뒤를 슥 보곤 자신을 쫓아 이니시에이터들과 데미휴먼이 나오는걸 보곤 퉷, 하고 침을 뱉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앞으로 뛰어가며 제 앞을 막는 주차된 차를 힘껏 걷어차서 날려버리곤 다시 빌딩 숲으로 뛰어들어갑니다.

303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25:18

캡틴 캡틴 시카의 딸이 '이번에' 총리를 노린다는 것은 '오늘' 총리를 노린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곧' 총리를 노린다는 것인가요?

304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27:33

>>303
곧! 입니다만, 오늘이 총리가 움직이는 날이라 총리를 암살하기에는 오늘이 완벽한 타이밍이라는거죠 :3

305 션디 쿠보타 (6096054E+5)

2019-09-07 (파란날) 20:30:27

그 때, 문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
아니, 날아드는 문과 사람.
그 뒤로 입장하는건 낯익은 얼굴이었다.
이런이런...

"이래선 동네북아니냐... CPA."

아무리 재해가 일어난 뒤(Post-apocalypse)의 동네라고 해도 말이지.
이런 동물농장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래... 쫓아간다."

그것은 대답이라기 보단 이 상황에 대한 자조에 가까운 흘리는 말이었다.
쿠보타는 테이블에 기대어 놓았던 칼을 손에 쥐고,
뭐가 됐든간에 그리운 얼굴을 쫓기 시작했다.

306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31:23

빔프로젝터에 띄웠던 시카의 딸 족보에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진 시카즈 정보가 나와 있었죠??

307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0:31:34

그래. 군과 경도 준비는 했고 우리는 일단 추가적인 인원 같은건가.
그럼 이제...

라고 생각하는 순간 뭔가 아는 얼굴이 갑자기 들어왔다.

갑자기 인사하더니 놈은 바로 뛰쳐 나간다.

"저건 유인이다. 쫒아갈 사람은 유의해."
데미휴먼이 아닌 나로서는 쫒는건 어렵다.
되려 데미휴먼이 아닌데도 따라잡는다면... 그건 100% 함정이겠지.

"이봐 괜찮아? 저 녀석이 여길 어떻게 알고 찾아온건지 예상 가는게 있어?"
마일리를 보조해 주려 하면서 다가가 물어봤다.

308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32:34

>>306
네! 블랑슈와 젤러시의 정보가 올라와있었습니다 XD

309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0:32:48

문이 날아가는 것과 동시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아무리 빠르다손 쳐도 토끼 데미휴먼의 도약력을 따라잡을 순 없었다. 블랑슈가 혼란을 일으키고 나가는 것에 생각이 많아져서 잠시 멈추곤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전체적인 상황이 너무 수상하다. 총리의 목숨이 위협당하고 있는 마당에 분란을 일으킨 데미휴먼 하나를 쫓아가도 되는 것인가? 블랑슈의 출현 자체가 함정인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일단 명령이 있었고 데미휴먼의 처리는 데미휴먼이 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더군다나 이 공개적인 상황에서 데미휴먼이 움직이지 않으면 무슨 악담이 오가게 될지 모른다. 마리야는 이를 악물고 블랑쉬를 쫓아서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310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35:58

50분까지 받겠습니다!

311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36:25

"와, 진짜 미친 거 아니예요?"

질문을 위해 쭉 빼들었던 목을 곧바로 아래로 수그린다. 제게로 날아오는 의자를 휙 피한 그가 옆자리에 있던 사람에게로 시시덕거리며 말을 붙였다. 좀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앉아있던 옆자리 사람은 의자를 피하지 못해 뻗어버린 상태였다. 대답이 없자, 그는 아쉽단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고 쓰러진 사람을 발로 밀어 한구석에 치워두었다.
쫓아가란 말에 뒤늦게 블랑슈가 도망친 방향을 보았지만, 이리저리 도망가는 폼을 보니 쉽게 따라가기도 힘들 것 같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제자리에 서서는 목청을 가다듬었다. 얼마 전 키아라와 콜트를 만났을 때와 같이,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블랑슈!!!!! 너네 가족들 머저리 같단 거 아냐!!!!!!"

……패드립을 날렸다. 어차피 못 잡을 거 열이나 받으라는 심보였다. 열 받아서 발 꼬이면 더 좋고.

312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37:19

조잡하다고는 해도 리코의 눈에는 신기해 보였기에, 리코는 오오- 하는 감탄을 작게 흘리면서 화면을 응시했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 지나고 쾅-하는 큰 소리와 함께 또 사람이 날아갔다. 어쩌면 사람은 정말 쉽게 날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벌써 몇 번이나 사람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건지. 그리고 벌써 두 번째로 토끼를 만났다. 리코는 꼬리를 빳빳하게 하고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사람을 잔뜩 걷어차고-이니시에이터로 보이는 사람들을 걷어찰 때, 유페미아를 걷어차는 건 아닌지 리코는 경계하고 있었다-나서 토끼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길을 막는 사람들을 걷어차면서.

“…에피, 가도 돼요?”

마일리의 ‘쫓아가라’는 명령에 리코는 곧바로 뛰쳐나가려다 멈칫했다. 이제는 유페미아가 자신의 주인이니 명령의 우선순위 역시 유페미아 쪽이 더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리코는 눈으로 계속 토끼를 쫓으며 유페미아의 대답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313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37:25

제가 썼지만 얘 좀 많이 이상한 것 같아요,,,,,, 그 뭐냐..... 캐가 미친 소리를 했지만 오너적으로는 시카즈를 매우 좋아합니다..... 죄송합니다 시카즈.... 죄송....헤,,,,,,, O<<

314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38:10

쳰위가 도발을 시전했다... :3 이제 우린 보팔래빗에게 죽게 될거야...(????

315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42:59

>>314 으 아악!


아 아닙니다ㅏ 미친 소리를 한 건 얘 하나뿐이니까 얘만 죽겠죠 그래야만합니다ㅏ;;..... 얘의 목숨이 패드립을 날리면 안 된다는 선례로 쓰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큰 영광이 될 것이며......(헛솔!)

316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3:58

"마일리 군, 괜찮은-"

괜찮은가, 하고 물으며 마일리의 안위를 살피려 했지만, 마일리가 자력으로 바닥에서 일어나고, 총까지 두 방이나 쏘는 것을 보아하니 중상을 입은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한다. 다행이었다.

마일리는 모인 사람들에게 블랑슈를 쫓아가려 했지만, 유페미아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 하필이면 이런 때, 시카의 딸의 계획을 막으려는 회의가 있는 순간에 쳐들어오는 것은 너무 속이 뻔하지 않나? 여기서 블랑슈를 쫓아가느라, 총리의 암살을 막기 위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고, 또 제대로 전략을 세우지 못한 오합지졸이 되는 것이 시카의 딸이 원하는 바일지도 몰랐다. 눈치가 없는 유페미아였지만, 여하튼 유페미아가 생각해 보기엔 그랬다.

"잠깐만, 잠깐만 기다리게, 리코 군."

리코의 질문에 대답하고는, 리코가 방금 전의 사단에 놀라지는 않았을까 손을 꼭 잡아주었다.

유페미아는 강단에 올라가, 빔프로젝터와 연결되어있던 노트북을 클릭해 슬라이드를 끝까지 읽어나간다. 혹시라도 미처 전달 받지 못한 추가 정보가 있을까 싶어서였다.

317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4:59

리코야 에피는 네 주인이 아니야(오열)

318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0:45:59

고요하던 장내. 분위기가 돌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키아라가 반사적으로 반응해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곳에는 익숙한 이가 있었습니다. 시카의 딸의 블랑슈.

이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하고, 작위적이었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총리의 암살 계획 대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 타이밍에 딱 좋게 습격, 그리고 도주라니. 더군다나 토끼 데미휴먼인 블랑슈를 인간인 키아라가 쫓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랬기에 키아라는 마일리의 외침에도 블랑슈를 섣불리 쫓아가지 않고, 자리에 서서 어수선해진 장내를 지켰습니다.

319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6:28

>>316 쫓아가려->쫓아가라고 입니다; 오타가;;;

320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0:46:28

>>316 쫓아가려->쫓아가라고 입니다; 오타가;;;

321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0:47:04

와우 쳰위 깡이...(박수)

322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0:53:28

>>317 에이~ 집에서 밥 먹여주고 돌봐주면 주인인거지 뭐~(대체

323 쿠보타 (6096054E+5)

2019-09-07 (파란날) 20:56:27

쿠보타주는 오늘 끝까지 참여하는건 무리같습니다... 다음 턴 부턴 제 반응은 신경쓰지말고 진행해주십시오.

324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0:56:42

>>321 (곧 끔살당할 원숭이입니다)

>>322 리코양.......... ㅜ ㅜ ㅜ ㅜ ㅜ

325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58:37

지금 쿠보타만 밖으로 나온거죠?

326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0:59:49

마랴도 쫒아갔어!

327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0:59:54

아 마냐도 나왔구나

328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1:00:12

>>325 마냐도 쫓아갔어요!

329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02:17

안따라나오네, 블랑슈는 근처 건물 옥상으로 몸을 피한후에 다음의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계획은 전부 세워놨으니 상관없지. 블랑슈는 귀에 손을 가져다대곤 무어라 중얼거렸습니다. 블랑슈는 튀어나가던 와중에도 제 가족을 모욕하는 말을 듣자 멈칫하고 뒤를 돌아보며 목을 슥 - 긋는 시늉을 하며 넌 다음에 죽이겠다.고 표현했습니다.

" plan B "

응. 알겠어. 하고 작고 몽롱한 목소리가 인이어 스피커에서 들려나왔습니다.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건지조차 감이 안잡힐때 홀 밖으로 따라서 움직이려던 이니시에이터가 돌연 풀썩 쓰러졌고, 2초 뒤에 탕 - 하는 격발음이 들렸습니다. 쓰러진이는 허벅지에 총탄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그 이니시에이터를 끌고 들어오려고 다른 이니시에이터가 나가자 마찬가지로 허벅지에 총을 맞고 쓰러지고 2초뒤 탕 - 하는 격발음이 들려옵니다.

애초에 블랑슈를 따라나가던 나가지 않던,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저 위에 있는 사냥꾼이 밖에 있는 먹이를 잡을것이냐, 아니면 안에 숨어있는 먹이를 잡을것이냐 하는 것 뿐이었죠. 밖으로 조금만 몸을 내밀어도 총탄이 날아들었고 결국 대부분의 이니시에이터는 건물안에 갇혀버린 신세가 되었습니다.

블랑슈는 자신을 따라온 쿠보타와 마냐를 보고는 옥상에서 조금씩 낮은 건물로 내려와 두 사람이 있는 골목으로 안착했습니다. 끝까지 쫓아오는 애들이 있긴 있네. 휴, 하고 숨을 고른 블랑슈는 다시 안쪽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330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1:18:10

그때 바깥에서 총성과 쓰러지는 사람이 보였다.
저격이다. 창문구석으로 숨어 들어가 저격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다.

쓰러진 사람을 향해 달려가는 다른 사람을 보고-
"안돼! 가면-"

그러나 말리기도 전에 저격을 당해 버린다.
그리고 들리는 2초후의 저격음.

"저번엔 800미터 정도라 했나."

라푸아 매그넘. 자세한 탄종은 못 봤지만 아마 초속 800정도려나.
음속이 340 정도니 그럼 약 900미터 정도 떨어진거 같군...

"녀석은 900미터 정도 거리의 건물에 있을거다. 다들 그 거리를 확인해봐. 1초 이상 머리를 내밀지는 말고."

900미터 정도 떨어진 건물들의 위치를 확인한다. 분명 저기 어딘가 있겠지.

331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1:18:37

잠깐만 기다리라는 유페미아의 말에 리코는 언제든 달려나갈 수 있게 자세를 잡았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사족보행을 위해 손을 땅에 짚고, 언제 달려가라는 말이 내려올까- 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어느새 아득히 멀리 사라진, 토끼가 뛰어간 방향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 때였다, 탕-하는 총소리가 울린 것은.

“총이…! 에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들리는 총성은 밖으로 나가는 이니시에이터의 허벅지가 뚫리는 것과 함께 들려왔다.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쏘고 있는 것 같아, 그렇게 생각한 리코는 당황한 눈빛으로 유페미아를 보았다.

“에피… 밖으로 못 나가요, 어떡해요…?”

//건물에 갇혀버린거시다... :3

332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1:19:18

블랑슈를 쫓아서 달리다 총성을 듣고 멈칫한다. 뛰쳐나온 건물에서 나온 소리다. 그런즉슨 건물 안의 사람들이 노려지고 있고 건물 밖에 있건 안에 있건 함정이라는 소리였다. 이제 이 공간에서는 쿠보타와 자신만이 유일한 전력이다. 그 사실을 깨닫고 미간을 ㅁ모은다.

블랑슈는 너무 투명하게도 미끼였지만 지금 잡아두지 않으면 골치아파질 공산이 크다(그런데 어차피 젤러시 슈피첸이 빼낼 텐데 잡는 데 의미가 있을까? 이 국가의 안보체계에 조금 의구심을 가지는 마리야 야코바였다). 반면 자신이 나온 건물에서 지금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최악의 상황으로는 저격수가 대기하고 있어서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상황일 지 모른다.

잠시 멈추어서 건물의 상황을 보러 갈 지 블랑슈를 쫓아갈지 고민해 본다. 이제 어쩌죠? 그런 눈빛으로 쿠보타를 보며.

333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1:27:28

그에게 가족은 이름뿐인 말에 불과하고, 무의미하기론 허무와 같다. 가족을 모욕당하면 성을 내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저를 죽여버리겠다며 목 긋는 시늉을 하는 블랑슈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번 일 끝나면 보호소에 틀어박혀 있어야겠다. 이번 일이 끝날 때까지 살아서, 사지 멀쩡하게 달고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거 어떡하죠?"

처음 세워뒀던 계획이고 뭐고, 시작도 못할 것 같은데. 일단 멀쩡한 사람을 추려야 하나? 그 다음엔? 고개를 기울이고 잠시간 고민을 하자니 불쑥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곧바로 생각이 말로 이어졌다.

"지금 다른 곳 상황은 어때요? 거기도 이렇게 개판인가?"

334 오베론주 (1577141E+5)

2019-09-07 (파란날) 21:27:43

드디엊 ㅣㅂ에 와습니다..... 와아아아....ㅠㅠㅠㅠㅠㅠ

335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1:28:24

총성이 들린 것은 피격자들이 총을 맞은 때와 미세한 차이가 났습니다. 자세한 거리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먼 거리에서 저격한다면 저격수는 분명 CPA 팀장들을 저격한 이들과 동일인이 분명합니다. 즉, 그 자 또한 시카의 딸의 일원이라는 말이 되겠네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하등 쓸모없는 정보입니다.
그들은 이니시에이터들을 이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게 만들어놓고, 자기들은 유유히 총리를 암살할 계획인 걸까요. 지구의 총책임자인 총리가 데미휴먼에게 살해당하면 상황은 불 보듯 뻔합니다.

"이제 어떡합니까?"

난장판이 된 장내에서, 키아라는 침착하게 마일리에게 말을 붙여보았습니다.

336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1:28:50

>>334 와아 축하해요!!

337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1:30:19

>>334 오베론주의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꼬옥

338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1:30:50

오베론주 어서와~ 고생했어!

339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34:58

45분까지 받을게요!

340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1:36:28

"이래서야 완전히 갇힌 셈이구만."

어쩌면은 총리 총살 계획은 다 함정이었고, 시카의 딸의 원래 목적은 이니시에이터들을 처리하려는 것은 아니었을지...하는 음모론까지 유페미아의 머릿속에서 스멀스멀 고개를 쳐든다.

"리코 군, 괜찮네. 괜찮아. 이 방 안에만 있으면, 누구도 해치지 못할 거네."

유페미아는 리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인다. 아이를 달래기 위한 실없는 소리가 아니라, 유페미아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 방은 창문이 없는 밀실. 스나이퍼가 벽을 총알로 뚫을 수 있는 재주라도 없는 한 방 안에 있으면 안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복도에 나가 노출되어있는 저 두 명의 이니시에이터들인데...

"이보게! 괜찮나!"

유페미아는 자신을 포함한 방에 있던 몇몇의 외투를 빌려, 길게 묶어 임시 밧줄을 만들고는, 한 쪽 끝에 추 역할을 할 신발을 묶어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이니시에이터들 쪽으로 던진다. 문 밖으로 자신의 머리도, 팔도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말이다. 이니시에이터들이 밧줄을 붙잡으면,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잡아당겨 그들은 비교적 안전한 방 안으로 들여보내줄 생각이다.

341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1:39:41

에피 인명중심 구조하는 거 넘 대단해.... :0

342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1:40:35

에피 멋있어...! :3

343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1:42:46

에피 멋있어요...! 대활약 중이시잖아

344 유페미아 ◆6vjAMa18lk (9911848E+5)

2019-09-07 (파란날) 21:47:12

어얻 에피는 멋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345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49:40

" 어이, 자매님. 그냥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

블랑슈는 잡힐듯 말듯 거리를 유지하며 도망치다 멈추곤 뒤를 돌아 마리야에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따라오면 당신 목숨 보장못한다는 말과 함께요. 다른 것들은 갈아서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지만 그래도 같은 데미휴먼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 블랑슈는 내 손으로 족치지 못하는게 한이네 씨x, 하고 침을 퉤 - 하고 뱉었습니다. 자꾸 뛰어다닌 탓에 숨이 차는지 헉헉 거리던 블랑슈는 앗, 잠깐. 하고 마리야에게 손가락을 세워 잠시만. 하고 말했습니다.

" 응. 응. 혼자서? 아, 알겠다. 그르치지만 말고, 계획대로만해. 응. 믿으니까.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말하고. "

블랑슈는 귀에 손을 대고 인이어로 누군가에게 말하는가 싶더니 너희 운 좋다. 하고 말하며 마리야와 쿠보타에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날 쫓아오는건 의미가 없을거야. 하고 말한 블랑슈는 그럼 난 다음으로 가볼까 - 하고 점프에 점프를 거듭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사라졌습니다.

" 그러면.. 죽는데.. "

밖에 총을 맞은 두 명의 이니시에이터에게 줄이 닿았고 부상자가 그 줄을 잡자마자 두 발의 총성이 더 울리곤 줄을 잡은 이니시에이터의 양 손목에 정확히 명중했습니다. 마치 그러지 말라는 듯 경고를 주는 듯한 사격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상황은 대치적이어서 밖으로 조금만 나온다면 바로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 1초..2초... 3... "

마일리는 총탄이 날아온 시간과 총소리가 들리는 시간을 가만히 세다가 850m라고 소리치곤 지도를 펼쳐 850m 근방의 건물중 이 위치에서 쏠 수 있는 건물을 찾아내기 시작했습니다.

" 안에 계신 분들은 이쪽으로 모여주세요! 문으로만 가지 않으면 괜찮아요. "

능숙하게 지휘를 맡은 마일리는 핸드폰을 꺼내들어 밖으로 나간 쿠보타와 마리야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 마일리입니다. 850m안에 있을거에요. 이 근방에서 여기로 쏠 수 있는 건물은 이거 하나뿐이니까, 한 번 찾아봐주시겠어요? "

346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1:50:12

아오 이게.. 가만있어도 아프고 톡톡 칠때마다 아프니까 미치겠네요 이거 :3...
자꾸 신경쓰이니까 글도 안써지고 원래 생각하던 스토리하고도 엄청나게 돌아서 가는 중입니다 :3....

347 콜트주 (5337286E+5)

2019-09-07 (파란날) 21:54:53

콜트가 이미 900미터 정도에 저격이 있다고 했는데..!

348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21:58:47

>>347
아 넵 그것도 봤는데 마일리 보정도 줄겸 그리고 진행할때 몇몇 부분은 미리 써놓은 걸 복사해서 사용합니다 8w8

349 콜트주 (5337286E+5)

2019-09-07 (파란날) 22:02:11

캡틴 이무래도 힘드시면 쉬시는게... 괜찮은거죠?

350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2:02:13

블랑슈가 말하는 것에 눈썹만 꺾고 그가 교신하는 사이 차후 향방을 고민한다(매번 포기하라고 경고하는 게 이제는 가상할 지경이다. 포기하지 않고 덤비는 모습을 봤으면 이제는 그냥 죽이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도약을 거듭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악물지만 어차피 건물 상황도 확인해야 했으니 선택지가 줄어든 셈 치자.

"확인했어요."

마일리에게서 연락이 오는 것을 받고 이번에는 확연하게 인상을 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저격인가. 그것도 850m 거리에서? 교신 내용이나 저격 능력 등등을 고려했을 때 이쪽도 데미휴먼일 공산이 크다. 어쩌면 과거 저격 사건의 범인일 수도. 짧게짧게 생각하며 전속력으로 마일리가 알려준 건물에 도착한다. 최대한 빠르게 복도와 계단을 달려가며 저격수가 있을 만한 위치는 다 찾아본다.

351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2:04:32

아이고 캡틴 무리하지 마시고 아프시면 쉬세요 ㅠㅠ 사람이 먼저죠...

352 콜트주 (5337286E+5)

2019-09-07 (파란날) 22:05:26

콜트는... 이번에 딱히 할게 없어서 스킵할게요

353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2:05:41

캡 무리하지 마셔요8ㅁ8

354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2:07:16

캡틴... 역시 쉬는게 좋지 않을까... ;ㅁ;

355 소금라떼◆ndsNYm2fsg (322746E+56)

2019-09-07 (파란날) 22:14:05

얼음찜질 해가면서 진행중..이기는 한데, 뭔가 손가락 가운데에 뭔가가 있는 느낌 :3...

356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2:14:59

"자네들, 괜찮나?! 미안하네! 괜히 나 때문에..."

유페미아는 밖에 있는 두 명의 이니시에이터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곤, 하는 수 없이 던졌던 밧줄을 도로 거두곤 추로 매달아놓았던 구두를 다시 신는다.

"리코 군은 괜찮은가? 놀라진 않았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신의 링크 대상의 상태를 먼저 살핀다.

357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2:20:53

그 죄송한데 제 손가락 상태가 좀 많이 안좋아서.. 오늘 하루만 쉬었다가 내일 마저 진행시킬게요. 어지간하면 그냥 하려고 했는데 욱신거리는 정도를 넘어서가지고..
심장 한 번 뛸때마다 아프네요. 타자를 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게 되어가지고.. 죄송합니ㅏㄷ..

358 키아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2:20:58

캡틴은 무리하지 마시구... 저도 이번턴 스킵할게요!

359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2:21:19

앗 네네 푹 쉬세요!!

360 쳰위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2:21:52

허벅지에 더해 손목에 총을 맞았는데 살 수 있을까? 구조는 어림도 말라는 듯 총탄이 빗발치는 바깥쪽을 쳐다본다. 쓸모없게 된 구조용 로프가 처량하게 널려 있었다. 바깥에 있는 사람이 죽는 건 어쩔 수 없고, 구할 방법도 없으니 일찌감치 신경을 끈다. 지시에 따라 한쪽에 모여서는 몸을 기울여 추리의 흔적을 훑어보았다. 펼쳐진 지도, 위치를 파악했다는 발신. 한참 정신 없을 상황에 그것만은 반가운 이야기였다. 그는 마일리의 통신이 끊어질 때까지 기다리고선 말을 던졌다.

"음……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다리고 있으면 되나? 그는 머쓱하니 왼뺨을 긁었다. 별달리 생각나는 방법이 없어서 하는 말이었지만, 듣기엔 참 태평한 소리였다.

361 리코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2:22:32

“네, 괜찮아요…”

유페미아가 던진 밧줄을 잡으려던 사람들은 손목에 총을 맞았다. 던진 사람에게 경고를 하는 듯한 느낌.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노려지는 느낌은 썩 유쾌하다고 할 수 없었다. 리코는 초조한 듯 밖을 둘러보려고 했지만 이곳은 창문이 없었고, 밖으로 나가기엔 위험했다. 무엇보다 유페미아도 나가라는 말을 하지 않았기에 움직일 수 없었다.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한 리코는 마일리의 말을 듣고 문에서 한 발짝 더 물러섰다. 이미 충분히 거리를 벌린 상태였지만, 혹시 모르니까.

“안에서는 아무것도 못해요…?”

//앗 응응 캡틴 어여 쉬어 ;ㅁ; 손가락 찧은게 보통 아픈게 아니니까... 멍까지 들 정도면...
얼음찜질 계속하구... 푹 쉬어.. ;ㅁ;

362 마냐주 ◆85BLFwgcDc (8963432E+5)

2019-09-07 (파란날) 22:23:01

앗 네네 캡틴 푹 쉬세요! ^3ㅠ

363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2:23:47

캡틴 수고하셨어요! 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 푹 쉬시고....!! :0

364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2:24:58

병원 가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 :3...
이게 몇 번째야 죄송합니다..

365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2:25:47

아뇨 아프면 쉬셔야 하는게 당연한걸요!!

36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2:25:54

가보는게 좋을지도... 너무 아프면 응급실이라도... ;ㅁ;

367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2:28:28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아프다면 병원 가보는 것도..... ;0
그리고 현생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데! 미안하다고 생각할 거 없어요!!

368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2:36:00

혹쉬... 일상 돌리실분 계신가 물어봅니다...

369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2:36:19

전 얼마전에 해서 패스!

370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2:37:33

캡틴 무리하시지 마시고 푹 쉬세요!

371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2:41:24

저번에 했다고 해도 상관 없다고 하시면 괜찮지만...

캡틴 푹 쉬세요!

372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2:49:44

>>371 그럼 지금 돌리실 분 안계신거 같으니... 돌리실래요?!

373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2:57:02

앗 그럴까요?
마침 토요일 밤...
일상을 막해도 괜찮을거 같아!

374 유페미아 ◆6vjAMa18lk (9208424E+6)

2019-09-07 (파란날) 22:58:11

오옹 키아라와 콜트의 일상인가요...!(팝콘)(콜라)(데미소다)

375 소금라떼 ◆ndsNYm2fsg (6592753E+5)

2019-09-07 (파란날) 22:58:21

심장이 뛸때마다 손가락이 아픈 이 느낌은 어떻게해야 하는거띾....

376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03:29

ㅠㅠㅠ캡틴...(토닥토닥)

>>373 그럼 선레 다이스 굴리져! .dice 1 2. = 2
1 키아라주
2 콜트주

377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3:06:09

제가 선레네요!
뭔가 바라는것 있나요?

378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06:36

없습니당!

37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3:08:36

캡틴... ;ㅁ; 진통제라도...

일상이 돌아가는구나 :3 그으럼 관전해보실까!

380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3:11:05

#자캐의_방에_벌레가_나온다면

이런 걸 주웠는데 저희 어장 애들이라면 닥 1번 택할 것 같아서 웃겨요..... 하기야 크토니안도 잡는 친구들인데 박기볼래가 대수냐~!!!!!


>>375 어....어......!! 진짜 병원 가보셔야할 것 같은데....!!!

38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3:14:19

리코는 1번이지만 리코주는 3번이었다가 최종적으로 5번이 되는 타입이네(?????

382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3:19:04

저어도 쳰위는 닥 1번이지만 쳰위주는 3번→5번→3번→5번→2번 루트네요 울면서 잡기....ㅜ

383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20:36

>>381 리코 은근 어른스럽군요...! 역시 호랭이...

38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5253244E+5)

2019-09-07 (파란날) 23:21:12

>>383 어른스럽다기보단... 고양이가 쥐돌이(?)를 볼 때처럼 동공 땡그래져서 사냥놀이 할 것 같아 :3

385 키아라주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23:35

>>384 ㅋㅋㅋㅋㅋ귀엽네요

386 콜트 - 키아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3:26:28


"뭐해?"
껴안겨 있던 그녀는 가끔 그리 말하곤 했다.

"널 보고 있지."
그러면 나는 가끔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가슴속에 따듯하고 부드럽게 차오르던 행복감이
가슴가에 뜨겁고 끔찍하도록 묻어나던 핏자국이

그러면 나는 가끔 흐느끼며 그렇게 말했다.
"널..보고 있지."

껴안겨 있던 시신이 가끔 그리 말하곤 했다.
"뭐해?"


"아직도 놈들이 밖에 있잖아."




"커헉..!"
울음에 벅차 숨이차 잠에서 깼다.
얼굴을 뜯어낼듯이 눈물이 짜여나오고 소파가 차갑게 축축하다.

비슷한 악몽이 오랜만에 돌아왔다.
오랫동안 없었는데 왜 하필 다시 오늘 악몽을 꿨을까.
낮잠을 너무 오래 잔거 같다. 저녁이 다 되어 가고 있다.

... 너무 잤으니 좀 돌아다니기라도 해야겠다.
이대로면 밤에 아예 잠들지 못할거 같으니.

주변에 있는 조용한 공원쪽을 산책 돌기로 했다.
아직은 매우 늦은 밤이 아니다. 그러니까 잠깐의 산책 정도면 범죄랑 맞물릴일은 없겠지.
사람도 꽤 보이고.

387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3:42:23

>>386 코올트

388 키아라 - 콜트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44:03

때는 이른 저녁, 키아라는 막 병원에 갔다오는 길이었습니다. 눈가에 있던 멍자국도 어느새 가라앉았고, 의사가 말하길 손목 골절도 어느정도 나아졌기에 붕대를 풀어도 된다 하였습니다. 이로써 뒷골목 같은 곳에서 구르고 온 것 같은 몰골은 벗어났습니다. 키아라는 내일 마리아나 보러 갈까 생각하면서 길을 걸어갑니다. 물론 내일까지 또 다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요.
수많은 사람들을 스쳐지나가며, 키아라는 집에 가는 길에 있는 공원 쪽으로 향합니다. 공원은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일행과 대화하며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키아라는 그곳에서, 의외의 익숙한 인영을 발견하곤 그에게 서서히 다가갔습니다. 언제나 헬멧을 푹 눌러쓴 모습.

“안녕, 콜트.”

키아라는 한쪽 손을 가볍게 들어보이고서 말을 이어나갑니다.

“여기서 뭐 하고 있었어?”

389 키아라 - 콜트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44:38

>>387 ㅋㅋㅋㅋㅋㅋㅋ짤 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0 오베론주 (1577141E+5)

2019-09-07 (파란날) 23:44:41

잠들었었...;ㅁ; 캡틴 무리하지 마새오..ㅠㅠㅠㅠ

391 키아라 - 콜트 (7557048E+5)

2019-09-07 (파란날) 23:45:32

오베론주 피곤하시면 쉬시는게... ;-;

392 콜트주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3:46:06

>>387
짤 ㅋㅋㅋㅋㅋㅋㅋ

393 콜트 (4766597E+5)

2019-09-07 (파란날) 23:50:23

"산책 좀 하고 있지. 낮잠을 너무 자서 소파가 완전히 꺼질 지경이야."
요즘은 너무 나태해진 느낌이 들기는 한다. 낮잠을 너무 자게 되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
우연히 만난 사람은 키아라 였다. 반갑네.

"소파가 원래대로 돌아올때까지 돌아다니다 돌아가야지."
라며 농담스래 말하고 키아라의 팔을 봤다.
"팔은 이제 다 나았나 본데?"

394 오베론주 (1577141E+5)

2019-09-07 (파란날) 23:54:18

쉬고는 싶...은데요...(흐릿)


일이 안 끝났답니다(해맑)

395 쳰위주 (785651E+52)

2019-09-07 (파란날) 23:54:46

>>389 >>392 흐어어허으어엏

오베론주도 어서오시구 괜찮으십니까.......ㅜㅜㅜ

396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0:00:15

“완전 잠꾸러기가 따로 없네.”

키아라는 웃음을 터트리며 콜트의 농담에 화답했습니다.

“이젠 괜찮대. 뭐, 다 나은 셈이지.”

정말로 다 나았다는 듯 다쳤던 쪽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통증도 덜하고 괜찮습니다.

“몸도 나았으니 조만간에 딸을 보러 갈 생각이야. 못 본지 꽤 오래 됬네.”

키아라가 마리아를 마지막으로 본 게 미호가 마리아의 외박을 허가해준 그 날이었습니다. 그야 그럴게 최근엔 여러 일들로 바빴으니까요. 데미휴먼 경매장, 시카의 딸...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모두 꿈만 같이 느껴집니다.

397 콜트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0:00:18

놀라운 짤 목록이야...

398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0:01:23

>>394 아아아아ㅏ....(흐릿)(토닥토닥)

399 콜트 - 키아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0:12:56

키아라는 딸을 오래 못 만났다며 웃어 보인다.
1주일정도 됬던가? 그래도 아이한테는 긴 기간이겠지.
"그래 일주일 정도면 긴 시간이겠네. 딸한테 사과로 맛있는 선물이라도 사가야 되겠는데?"

딸... 그 단어의 어감을 들으면 속에서 뭔가 쥐어짜이는 느낌이 든다.
듣길 원하면서도 내가 의미있게 내뱉고 싶은 그런 단어였다.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아끼는 딸인데 나도 한번 만나보고 싶은걸."

400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0:29:16

잠깐 샤워하러 갔다올게요!

401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0:30:00

“그래야겠지.”

말 나온 김에 간식이나 사가야겠다고, 키아라는 생각합니다. 마리아는 맛있는 간식이라면 사족을 못 쓰니까요.

“그래? 진심이야?”

키아라는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콜트의 말에 짐짓 놀란 듯 다시 되물어옵니다. 생각해보면 키아라는 마리아에게 친구라거나, 하여튼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준 적은 없습니다. 말도 꺼낸 적이 없고요. 마리아는 보호소의 친구들 이야기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별난 일입니다.

“지극정성일 수밖에 없지. 그 아이는 내 하나뿐인 가족이니까...”
“낳은 것도 벌써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 흘렀네.”

키아라는 근처의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며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검푸른 하늘 속에서 하얀 별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들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402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0:30:38

다녀오세요!

403 콜트 - 키아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0:52:13

다녀 왔습니다!
바로 써올게요

404 콜트 - 키아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0:58:47

12살 애 였다고 했었지.
12년간 혼자 애를 키우느라 힘들었겠다 싶었다.

그러고보니 아홉꼬리 보호소의 역할도 컸겠지?
가본적은 없지만 그곳 소장에 대해서는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어? 그래. 진심이지."
옆에 앉아도 되냐며 키아라가 앉은 벤치 옆을 쿡쿡 가르키며 말했다.

"원래 아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뭔가 생각난것을 말하려다가 그만 뒀다. 그리곤 다른 말로 꺼냈다.
"아홉꼬리 보호소에 지낸다고 했잖아. 한번 그곳에도 들러보고 싶었기도 해서."

"불편하거나 하면 그냥 거절해도 괜찮아."

405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1:12:15

“아이를 좋아한다는 건 몰랐는데.”

키아라는 의자 옆자리를 탁탁 치며 “좀 앉아.”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물론 나야 좋지.”

키아라는 상상했습니다. 엄마 친구라고 소개시켜 주면 마리아의 반응이 어떨까요? 아직 만나보지도 않았지만 은근히 그 표정이 기대되어 쿡쿡 웃음을 터트립니다.

“불편한 건 아니고, 그냥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봐서.”

키아라의 주변엔 딱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알음알음 알고 있는 사이일 뿐. 그러니 처음 들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406 콜트 - 키아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1:19:55

"내가 헬멧에 알록달록한 포니를 그려두지 않기는 하지."
옆자리에 풀석 앉았다.

"괜찮다니 다행이네. 이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다고?"
군인일이 많이 힘들었나. 주변 동료들도 가끔은 만나러 와봐도 좋았을텐데.

"그러면 내가... 뭐야. 왜 웃는데."
키아라가 갑자기 작게 웃기 시작했다.

407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1:33:10

“예전에는 내가 딸이 있다고 잘 말하질 않았거든.”

데미휴먼을 낳은 사람은 그리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합니다. 그랬기에... 주변인들에게는 철저히 비밀로 숨겨왔던 것이죠.

“아니, 그냥. 우리 딸한테 엄마 친구라고 소개시켜주면 어떨까 상상이 가서.”

키아라는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

“근데 무슨 말 하려고 했어?”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듯, 콜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묻습니다.

408 콜트 - 키아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1:41:47

"그래?"
하고 왜 인가 잠시 생각하며 물어보려다가 왜인지 알아챘다.
아이가 데미휴먼이라는 시선때문... 인걸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특히 10년전이면 데미휴먼은 예비 크토니안 정도로 밖에 안 봤을거다.

"그래. 갑자기 한번도 친구 안 데리고 오던 엄마가 친구 데리고 오면 놀라긴 하겠네."

그러다가 키아라가 얼굴을 쳐다 봤다.

"무슨 말 하려고 했냐니?"
나도 날 쳐다보는 얼굴을 잠시 쳐다봤다.
그러다가 왠지 모르게 시선을 돌리게 됬다.

409 키아라 - 콜트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01:49:58

"아니야, 됐어."

키아라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시선을 돌려 하늘을 바라봅니다. 밝은 남청색을 띄고 있던 하늘도 서서히 짙어지고, 별도 하나 둘 고개를 내밉니다.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나는 이만 가봐야겠어."
"언제 보호소에 갈 때 연락 줄게."

키아라는 그렇게 말하고 손을 두어번 흔들어준 뒤 유유히 공원 밖으로 걸어나갑니다.

//슬슬 잠이 와서...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410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01:51:17

잘 자요! 수고했어요!

411 에피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0:36:15

갱신합니다!!

412 쿠보타 (052133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0:52:10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413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4:36:08

굿애프터눈~~~~~~!!

414 유페미아-스칼렛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6:03:00

"...자네는 마치 허수지구에 가 본 적 있는 사람처럼 말을 하는구만."

"...그래서, 가 보았나, 허수지구?"

허수지구가 있다고 단언하는 말에, 유페미아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 눈동자가 달빛을 받아 초록색으로 형형히 빛난다. 그래, 자신은 과거의 탐사동안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허수지구가 정말 존재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 가능성이 유페미아의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해, 구미를 돋운다.

"이크! 조심하게나!"

길가에 포트홀을 밟고 전속력으로 지나치자, 차체가 한번 덜컹거린다. 유페미아는 스칼렛에게 고정했던 시선을 다시 도로로 옮긴다. 그러면서도 속도를 늦추지는 않는다-유페미아에게는 의외로 속도광 기질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스칼렛이 허수지구의 끔찍한 생활환경을 이야기하는 것을, 유페미아는 조용히 듣는다. 사탕을 물고 있는데도, 뒷맛이 씁쓸해지는 이야기다. 유페미아는 입에 물고 있던 콜라사탕을 입 안에 한번 굴린다. 달큰하면서도 인공적인 향이 유페미아의 구강을 감싼다.

"...확실히, 허수지구에 대한 소문이 반이라도 사실이라면, 그 생활상은 참담할 것으로 예측되네."

주제넘었냐는 질문에 유페미아는 껄껄 웃으며, "전~혀!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론이 지적 가치가 있는 것이라네!"하고 대답한다.

//일단 이어놓습니다! 캡틴 손이 아프시면 바로 이어주시지 않아도 좋아요!

415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6:08:11

갱신합니다! 그리고 어제 보였던 진단이 있어서 한 번 돌려봤어요!

집냥이가 된 유페미아(은)는...

붙여진 이름: 하늘
특기: 사냥 놀이하기
농장에 사는 히말라얀. 처음부터 고양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잘 적응중.
주로 「냐아~!」하고 웁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67646-5bea683a1f3d652ff3279202062a48288b14b454
#고양이가된당신
https://kr.shindanmaker.com/867646

집사를 무시하지도 까칠하게 굴지도 않고 털빠짐도 없는 유페미아는 천사냥이군요...

416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6:09:34

맞다 캐릭터들의 D&D 성향은 어떻게 되나요?

유페미아는 혼돈 선 아니면 혼돈 중립 성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417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6:22:05

D&D 성향표는 캐릭터의 준법정신/권위를 수용하는 정도와 도덕심/양심을 따르는 정도의 두 축으로 이루어진 성향표입니다!

<질서~혼돈>
질서-권위와 질서를 중시
중립-그때 그때 달라요
혼돈-권위와 질서를 중요시하지 않음

<선~악>
선-이타적임. 자신의 양심을 따름.
중립-그때 그때 달라요
악-이기적임. 양심보다 이익을 따름.

이 두 축으로 해서 세 가지 성격이 나오는 거죠!

질서 선 - 중립 선 -혼돈 선
질서 중립-절대 중립-혼돈 중립
질서 악 - 중립 악 - 혼돈 악

이렇게 말이죠!

예시를 들자면 질서 악은 악하지만 질서와 권위는 중시하는 독재자나 대마왕같은 성격일 것이고, 반대로 혼돈 선은 선하지만 규칙을 지키지 않는 로빈 훗 같은 캐릭터, 질서 선은 질서와 정의를 수호하는 동화속의 기사님 같은 캐릭터, 혼돈 악은 자신의 양심에도 사회의 법도에도 제약받지 않는 조커같은 캐릭터이겠네요!

418 에피주 ◆6vjAMa18lk (3333404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6:41:47

아이고 오타네요
*세 가지 성격->아홉 가지 성격입니다!!

419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6:44:05

앗 디앤디 성향!

쳰위는 중립 악입니다! 성향 테스트로 해본 결과는 혼돈 악이었지만…… 아 아냐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미치게 나쁜 놈은 아니라구………… ◐◐

에피는 혼돈 선/중립이 확실히 잘 어울리네요! :3

420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6:45:27

그리고 에피주께서 잘 설명해주셨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 싶으면 테스트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이건 테스트 사이트 주소고
http://easydamus.com/alignmenttest.html

이건 번역입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879630


아 맞다 오늘도 에-하!

421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6:53:36

아 아니다 검색 여러번 했더니 좀 헷갈렸네요 중립 악이 아니라 혼돈 중립이다!!!

422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6:59:10

쳰위주 어서오세요!!! 쳰위는 아무리 그래도 악은 아닌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려 했는데 쳰위주께서 이미 수정하셨군요! XD

423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7:01:52

>>422
혼돈 중립 질서 이게 착 붙는 단어가 아니다보니까 쓰다가 말이 꼬여버렸었어요..... (수치)

그런데 테스트 결과가 혼돈 악이라는 건 아직도 신기하네요 얘가 이렇게까지 쓰레기였나? :ㅇ(쳰위: 저기요;)

424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05:21

유용한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에피는 테스트 상으로는 질서 중립이라 나오네요..... 생각보단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던 건가!(하긴 크토니안 관련만 아니면 법도 어기지 않고 권위를 신용하는 편이다)

425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09:56

>>423 에피도 선이 아니라 중립 나온것 보면 테스트가 이기적인 선택에 좀 민감한 것 같네요ㅋㅋㅋㅋ

426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10:22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일뿐! 캐릭터 성향은 오너가 제일 잘 아니까요!

427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7:15:33

>>424 크토니안 연구를 빼면 준법시민....!

>>425 그런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족 친지 사랑 관련 질문은 전부 매정한 선택지를 골라버려서 나쁜 놈이라고 본 건가...() 어쨌든 캐는 오너가 잘 안다가 정답이죠!

428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17:10

쥴스-하퍼는 질서 중립 아니면 질서 악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테스트 결과로는 질서 중립이 나왔네요!

42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7:18:31

흠... 리코는 질서 중립이려나 :3
하고 자연스럽게 갱신이다! 다들 냥-하!

430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19:14

>>427 아마 그래서 그런 것 같네요ㅋㅋㅋ 맞아요 캐는 오너가 잘 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를 받아보고 생각해보니 에피는 혼돈 선보다는 중립 선에 가까운 것 같긴 합니다!

431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20:23

리코주 어서오세요! 냥-하!

432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7:25:56

리코양 냥-하! 좋은 애프터눈~!!! :3

>>430 아앗 혼란하다 혼란해~!!!! 캐해석의 세계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433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7:27:13

갱신해요! 키아라는 중립 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테스트해보니 질서 선이 나왔네요...!

43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7:28:14

>>432 아앗 치킨... 치킨... 비와서 못 먹은 치킨을 오늘 먹어야겠다!(?

키아라주 어서와~ 냥-하!

435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7:31:17

키아라주도 키-하! 키아라는 질서선도 중립선도 다 어울리네요!!

>>434 오늘은 할 수 있어요 츄라이...... 배달원분도 오늘은 안전해요.....(????)

436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7:36:14

키아라주 어서오세요!! 질서 선도 중립 선도 잘 어울립니다222222

437 에피주 ◆6vjAMa18lk (922604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7:42:43

리커주 치킨 츄라이 츄라이!

438 에피주 ◆6vjAMa18lk (922604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7:43:47

오타가 났네요... *리코주 요!!

43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feat.리커주)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7:51:09

츄라이!! :3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440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00:27

앗 무슨 맛으로 시키셨나요 리코주!

44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01:02

후라이드반 간장반이요! :3 저어는 양념보단 간장쪽을 좋아해서... :3

442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04:47

간장맛 치킨도 맛있죠! 전 파닭을 제일 좋아한답니다!(리코주: 님;;; TMI예요)

음음.. 그럼 여기서 캐릭터 질문 하나! 캐릭터들은 무슨 맛 치킨을 제일 좋아할까요?
단 걸 좋아하고 매운 걸 못 먹는 초딩입맛 에피는 벌꿀맛 치킨을 좋아할 것 같네요!

44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07:49

리코는 주는대로 다 먹지만 땡초치킨 같은 건 먹고 울 것 같은걸 :3(??????

444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08:43

저는 간장파지만 키아라는 후라이드를 좋아할거 같아요!

445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11:48

>>443 (리코를 울리는 일이 없도록 메모해 둠)
>>444 키아라는 후라이드인가요! 하긴 맥주엔 후라이드가 제일 잘 어울리죠!

446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15:09

>>442 어.... 쳰위는 간장치킨...???? 흑맥주에 간장치킨이라는 롸...?한 조합 좋아할 것 같은데요 이유는 제가 그저께 그렇게 먹었기 때문입니다(????)


>>443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7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19:14

>>446 간장치킨에 흑맥주라... 흑-흑 조합이군요! 맛있었나요?(집에 흑맥주 있음)(맛있다면 츄라이 해 볼 생각)

448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2:49

>>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술은 정말로 알못으로 그냥 마시는 사람이라서ㅋㅋㅋㅋㅋ 에피주 입맛에도 맞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3

449 소금라떼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3:15

7시 30분쯤에 진행해볼게요..! 손가락 하나 안쓰고 해보겠다만은..

450 쿠보타 (6680564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4:17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식은 떡밥이지만 쿠보타는 중립 뭐시기일 것 같군요... 치킨은 가라아게로 안주해서 먹는게 어울려 보입니다.

451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6:58

캡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캡틴 손가락은 좀 괜찮으신가요...

45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7:38

캡틴이랑 쿠보타주 어서와! 냥-하!
오늘 진행... 괜찮은거시야...? 병원 다녀온거야..??? ;ㅁ;

453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8:05

캡틴 쿠보타주 어서오세요!
>>450쿠보타는 중립이군요! 그리고 역시나 가라아게! 일본풍이네요!
>>449 췤-합니다! 그리고 캡틴 >>414에 일상 이어놓았어요! 답레는 캡틴 손 다 낫고 나서 주셔도 돼요!

454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8:34

맞다 캡틴 병원은 좀 다녀오셨나요..?

455 소금라떼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8:53

병원이 문을 닫았읍니다... :3... 기적같이 의사선생님이 휴가를 가버리셔가...
A4용지가 휴가니까 나중에와! 하고 면박줬읍니다 ㅋㅋ

45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29:19

데엥... 응급실은...??? ;ㅁ;

457 에피주 ◆6vjAMa18lk (321569E+53)

2019-09-08 (내일 월요일) 18:32:01

아니 캡틴 병원 아직 못 다녀오신건가요...8ㅁ8
건강이 먼저이니 너무 무리하시진 마세요..!

458 쿠보타 (028795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8:52:45

>>453 아니 ㅋㅋㅋ 혼돈 뭐시기입니다. 정정.

459 마냐주 ◆85BLFwgcDc (664266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53:46

헉 캡틴 괜찮으신가요...역시 오늘은 쉬시는게...!
(하면서 자연스레 갱신)
마냐는 천성이 질서중립인데 주변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하여 반쯤 질서선처럼 행동할거 같네요! 그리고 치킨 취향은 달달한 양념치킨입니다!

460 마냐주 ◆85BLFwgcDc (664266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54:43

그리고 체크합니다!(근데 캡틴 진짜 괜찮으신 것인지 전전긍긍)

461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8:57:52

마냐주 어서오세요!

462 쿠보타 (028795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04:44

마냐주 어서오십시오. 어제 진행, 급하게 사라지느라 받아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흑흑...

463 쿠보타 (028795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06:59

쿠보타도 체크 하겠습니다. 캡틴께서 어련히 하실거라 걱정은 하지않지만... 조금이라도 악화된다 싶으면 쉬셔야 합니다.

464 마냐주 ◆85BLFwgcDc (664266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9:08:27

안뇽하세요 키아라주와 쿠보타주! 에이 쿠보타주 사람이 먼저죠(토닥토닥) 이런건 받아주시면 좋고 아니어도 상관없는 거나까 신경쓰지 세요!

465 마냐주 ◆85BLFwgcDc (664266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9:10:54

>>227
우연히 같은 크토니안을 처리하다 만났다는 건 어떠세요?
ㅋㅋㅋㅋㅋㅋ 가뭄같은 관계인 것이 포인트 아니겠어요! 헤어진 건 마냐 쪽도 이유가 비슷했을 거 같아요. 헤어져도 안 헤어져도 상관없으니까 쳰위가 원하는 쪽으로 해주자 뭐 그런 생각 아니었을까요. 그래도 마냐는 쳰위를 나름 아끼는 사람 범주에 넣었고 지금도 그럴거 같아요! 지금도 때때로 같이 놀러다니고 그런 친구 비스무레한 사이면 재미있을 거 같네요.(그냥 제 생각이긴 하지만 두 사람 다 구애인 사이라는 거...그닥 신경쓸거 같지 않아서...그냥 이름만 변했지 관계도 그대로일거 같구요)

466 에피주 ◆6vjAMa18lk (922604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11:41

헛 마냐주 인사가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마냐는 질서중립(이지만 행동은 질서선)인건가요! 양념치킨 좋아하는군요!

467 소금라떼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31:15

자아아아 좀 늦었지만 출석좀 받아볼까요!

468 마냐주 ◆85BLFwgcDc (664266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9:33:47

네네 라떼캡!('0')/ 체크입니다!

469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9:36:14

체크!

470 쿠보타 (028795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36:49

체크합니다.

471 쿠보타 (028795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38:11

>>464 사실 제 쪽이 더 해보고싶었던지라 흑흑... ㅋㅋㅋ 티키타카 같은거 말이죠.

472 소금라떼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38:58

45분까지 받을게요!!

473 소금라떼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49:19

응 세분정도 계신가요 :3

시작레스 가져올게요. 저번하고 좀 다르게 진행될거에요!

474 에피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19:50:22

앗 늦었지만 체크합니다!!

47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51:18

앗 늦었다 :3 체크할게!!

476 EP 03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19:58:28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
DAY 2 - 19 : 01 : 27
A "알파" 지구

일전에 있었던 CPA연구 2팀장의 저격사건은 세간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가 노렸느냐 부터 시작해서 동기는 무엇이냐 까지 하고많은 이유가 넘쳐났지만 정확히 이렇다고 말할만한, 그리고 납득갈만한 것은 아무도 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2팀장은 데미휴먼으로 실험을 하려고했다, 알려지지 않은 암살조직의 사주를 받았다, 2팀장을 시기한 누군가가 청부살인을 의뢰했다까지 허다한 소문만 무성할 뿐이었습니다. 저격범을 잡는것은 경찰의 일이고, 데미휴먼이 관련돼 있다면 코르포데이의 일이겠지요. 이니시에이터가 해야할 일은 크토니안을 잡고, 지구를 지키는 것 뿐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날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업무를 보고있을 때, 도시 외벽쪽에 아웃월드를 잇는 창이 발현했다는 경보가 울렸고 근처에 위치한 이니시에이터는 해당 위치로 모여달라는 알람이 함께 떴습니다. 창의 규모가 꽤 큰지 보호소장들에게까지 연락이 닿아서 확실한 보수를 약속할테니 여유가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는 알람까지 떴고 CPA와 유베리드는 당연하다는듯이 데미휴먼을 파견보냈지만 아홉꼬리에서는 극구 사양했습니다. 아직 링크도 하지 않은 아이들을 보낼수는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 하지만 너희가 가고 싶다면, 그리고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면 보내줄게. "

전적으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맡긴 미호였습니다. 사건현장까지는 지구 중심에서 약 2시간정도 거리였습니다. 늦으면 늦을수록 피해는 커질것이고, 외벽에 손상이 가서 벽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벽 외부에 있는 것들이 넘어오게 됩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빠르게 움직여야합니다.

477 오베론주 (4213325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04:49

집..에 와서 갱신합니다... 흑흑 이벤트 참가하고 싶어욧....

478 오베론주 (4213325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05:02

저녁 먹고 올개오

479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06:08

오베론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캡캡 그럼 어제 했던 진행 내용은 그냥 없던 일이 되는 건가요??

48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06:12

오베론주 어서오구 다녀와~ :3

481 션디 쿠보타 (028795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08:09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이군..."

알람의 내용을 확인한 쿠보타가 중얼거렸다.
안에 있는 데미휴먼도 극성인데, 이 와중 창까지 열린다 라.

하지만 전부 해치워버리면 돈은 벌어 놓은 셈인가.

자켓을 챙겨 밖으로 나선다.
택시... 타볼까.

482 EP 03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13:39

>>479
네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진행에 문제가 생겨서.. 진행방향을 바꿨습니다

483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15:23

다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집 밖으로 나온 키아라는, 도로 한켠에 놓여있는 검은 승용차의 운전석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능숙하게 차의 시동을 겁니다. 요 근래엔 손도 대지 않던 자가용의 도움을 빌리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긴급 호출 때문이었습니다. 도시 외벽 쪽에 ‘창’이 열렸다는 경보. 사건 지점이 도시 중심으로부터 약 2시간 거리라 하였나요.
그러고 보면, 최근 아웃월드를 잇는 창을 여는 것은 시카의 딸이라고 했던가요. 그러면 이번 사건도 시카의 딸의 소행인 걸까요? 시카의 딸. 듣기만 해도 이골이 나는 이름입니다.

키아라는 빠르게 차를 몰아 도시 외곽 쪽으로 향합니다. 무엇이 되었든, 지금은 일단 창을 넘어오는 것들을 처리해야 할 때입니다.

484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15:55

왁 늦었다!!!!! 다음 턴부터 참가 가능할까요????

485 EP 03 : 시카의 딸 -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18:17

가능합니다~!

486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18:19

아웃월드의 창이 열렸다고 한다. 이 소식에 A지구에 있던 그 누구보다 흥분한건, 아마도 바로 유페미아 불스트뢰드일 것이다. 그도 그럴게, 아웃월드에서 막 넘어온 순수 크토니안을 대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순수 크토니안을 태깅해서 아웃월드에 돌려보낸다면, 돌아오는 GPS 신호로 아웃월드에 분명 산재해있을 산란장들을 찾아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유페미아에게 있어서 이번 사건은 위기라기보다는 기회로 느껴졌다. 머리로는 이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깨달음이 가슴까지 내려오지는 못한탓이다.

유페미아는 집안을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크토니안에 대해 모아왔던 자신의 자료집과, 현재까지 알려진 아웃월드에 대한 정보, GPS 마이크로칩과 트래킹 장비, 현장을 기록하기 위한 캠코더와 카메라, 마취총과 마취탄, 그리고 산탄총 등을 챙겨 지프차에 싣는다. 내내 먹잇감을 발견한 고양이처럼, 눈을 초록색으로 형형히 빛내며 말이다. 유페미아와 함께 살게 된 이래로 이런 격정적인 유페미아를 아마도 볼 일 없었을 리코는, 조금은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미세 크토니안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방호복을 뒤집어 쓰면서 유페미아는, 그녀가 거기 있었다는 것도 깜박 잊었다는듯, 리코를 보고서야 아하! 소리를 내며 말을 건다.

"리코 군! 일생일대의 찬스일세! 나와 함께 가겠는가!"

"아, 물론 좀 위험할 수도 있다네! 사실은 매우 위험하지! 하지만 이 정도의 모험도 없다면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하면서 약간은 정신 나간듯이 껄껄 웃는 것이다. 만약에 리코가 '네'라고 답한다면, 어린이 사이즈의 방호복은 집에 없기에 리코에게는 너무 클 방호복을 겹겹이 접은 다음 고무줄로 고정해 입혀준다음, 리코를 지프차에 태우고 전속력으로 달려갈테다. '창'이 열렸다는, 그 현장으로 말이다.

487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18:43

아웃월드를 잇는 창이 발현한 것은 이념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큰 문제이다. 또한 크토니안 사냥에 가장 적합한 수단은 데미휴먼이므로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데미휴먼이 나서는 것이 당연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홉꼬리 보호소만 몸을 사리면 빈축을 살 것이다. 더군다나 미성년자인 아이들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자신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적인 결정권을 가진 성인이었다. 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미호 소장님은 무사히 돌아오겠다 약속하자고 하셨지만 마리야는 그 조건에 대해 꽤나 회의적이었다. 무엇도 아니고 아웃월드와 크토니안하고 관련된 문제이다. 누가 봐도 큰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인데-그래서 정부에서도 이렇게 도움을 청하고 미호 소장님도 극구 거절하지 않으셨던가- 부상이 없을 수가 있나. 하지만 이미 거론했다시피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무사히 돌아오려고 열심히 노력할게요."

그래서 마리야는 최대한 솔직한 약속을 하고 도시 외곽으로 향했다. 어차피 공익을 위한답시고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일은 아빠가 세워준 준거에도 맞지 않는 일이었다.

488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20:36

무책임한 보호자 유페미아......(미간짚)

489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28:02

유페미아의 물음에 리코는 당연히 ‘네’라는 대답을 돌려줬다. 그 후에 방호복을 겹겹이 접어 고무줄로 고정해 입힐 때도 얌전히 따랐고, 덜컹거리는 지프차에서도 얌전히 있었다. 타고난 반고리관 덕분인지 멀미를 하는 일은 다행히 없었다. 리코는 창 밖을 보다가 현장에 도착한 지프차가 속도를 줄이는 것과 함께 유페미아 쪽을 보았다. 아까 외출 준비를 할 때도, 운전을 할 때도 굉장한 인상이었다. 마치 사냥을 하기 전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포식자란 느낌이었다.

“…크다…”

외곽에 위치한 도시의 외벽을 올려다보며 리코는 중얼거렸다. 몸에 맞지 않는 방호복 때문에 걸음이 조금 어정쩡한 감이 있었다. 마치 처음으로 신발을 신는 고양이처럼 이상한 걸음걸이로 리코는 유페미아를 따라 걸어갔다.

490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2:50

아 날렸다..................

491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3:35

캡틴... ;ㅁ;(토닥토닥

492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3:43

(토닥토닥)

493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4:17

아아 캡틴....ㅜㅜ(꼬오옥) 무리하지 마시고 널널하게 편하게 진행해 주세요(토닥토닥)

494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4:42

캡틴;ㅁ;(토닥토닥)
손가락 무리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올려주세요!

49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8:12

창이 열렸다고 하는 현장까지는 아직 조금 더 걸어가야했습니다. 걸어가는 와중에 이미 해는 저물고 달이 뜨고 별이 떴으며 하늘은 구름이 껴서 앞길이 보이지도 않는 정도였습니다. 더구나 외벽근처의 숲에 있었기에 나무가 울창하여 보이지 않는앞이 더욱 보이지 않아 으스스한 분위기마저 내고 있었습니다. 얼마간 걸었을까요, 도착한 현장은 아웃월드의 창이 열렸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깨끗했습니다. 본디 아웃월드의 창이 열렸다면 순수 크토니안이 쏟아져나와 주변 일대는 쑥대밭이 되고 그 현장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창이 열린 곳의 모습이었습니다. 허나 도착한 현장은 아웃월드의 창이 열린게 맞나 싶을정도로 깨끗했습니다. 혹시 잘못온게 아닌가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보자 창이 열렸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으나, 무언가 있었던것만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보인 것은 피가 묻은 칼. 아마 칼을 사용하는 이니시에이터의 무기였겠지요. 무언가를 밟는 느낌에 발을 들어보자 바닥에는 이미 사용한 탄피가 굴러다녔습니다. 그 앞에는 반으로 부숴진 소총이 쓰러져있었습니다. 무언가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한 것들을 지나서 앞으로 더 들어가자 여덟구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니시에이터였던듯 저마다 가까운 곳에 무기가 떨어져있었고 목에는 이니시에이터의 명찰과, 신분증을 주변에 떨어트린 이도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무엇인지 확실친 않지만, 무언가 있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496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38:44

자아ㅏㅏ 조사를 해볼까요 :D

제 손가락은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을..겁니다 아마!

497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46:16

핫 조사는 그냥... 탐색레스로? 아니면 다이스를 굴려야하나? :3

498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46:57

탐색레스입니다!

499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49:34

숲에 도착하곤 현장이 너무 깨끗한 것에 고개를 갸울인다. 현장을 살펴보고 무기와 시체를 발견하자 다시 고개를 갸울이게 된다. 총체적으로 수상한 상황이다. 배경지식을 모르고 그냥 왔다면 분명 크토니안의 가능성은 생각조차 못하고 저 시체들은 지능이 있는 누군가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흐음, 이 일을 하면서 크토니안 시체보다 인간 시체에 더 익숙해지면 곤란한데. 막연하게 부모님이 원할 바람직한 삶(?)의 준거를 가늠하던 마리야는 이윽고 한 치의 동요나 비위 상함도 없이-지극히 마리야 그레고로브나 다웠다- 시체들을 뒤적거리기 시작한다. 신원을 알면 단서가 될까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사인을 알기 위한 의도도 컸다. 죽은 이유를 알면 누구의 소행인지 대강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500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49:50

>>499
만졌겠다!!!!!!!!!!

501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1:16

어정어정 걷던 리코는 무언가 이상한 걸 밟은 감촉에 발을 크게 떼었다. 바닥에 굴러다니던 무언가를 밟은 것 같았다. 그 앞쪽에는 부숴진… 총으로 보이는 것도 있었다. 그럼 이건 총알인가? 탄피에 대해 잘 모르는 리코는 막연히 저 부숴진 총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하고 조심조심 다시 발을 내딛었다. 좀 더 앞으로 나아가보니 그곳에는 쓰러진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

하나, 둘, 셋… 여덟 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자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는 그런 막연한 느낌이 든다. 누가 보더라도 이건 사이좋은 낮잠시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니까.
리코는 조심스럽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건드려 봤다. 어깨를 잡고 흔들흔들, 일어날까?

502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1:27

엩 어 만지면 안되는건가;;;;

50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1:33

>>501
여기도!!! 만졌겠다!!!!

504 션디 쿠보타 (7168314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2:43

"...흠."

현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훑는다.
창이 열렸다기에 와봤더니 차라리 범죄현장에 가까운 모습이다.
신고가 똑바로 되지 않은건가.
좀 더 들어서자 바닥에 흩어진 물건들이 자근자근 밟히고 채인다.

"뭐가 있긴 있었군."

아니.
이건 단순히 오인신고 같은 것은 아니다.
확실히 무언가 일어났었다...
혹은, 지금도 일어날 수 있다.
쿠보타의 눈이 조용히 어둠을 노려본다.
...너무 어둡군.

"이봐... 빛 있는 녀석은 없나?"

고개를 돌려 뒤에 산재한 일행들에게 말한다.

505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2:56

호에엥 살려주는거시야!!!(?

506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5:48

엇 만진 게 맞긴 한데요...만지면 안되는 건가요 (불길한데 쫄깃하다)

507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0:59:45

이게 무슨 상황일까.

의문을 담은 눈짓이 주변의 정경을 훑었다. 시체 여럿, 널브러진 무기와 신분증 등. 일대는 기이할 정도로 고요하고, 시체들은 이상하게도 한 곳에 모여있다. 본능적인 긴장감에 꼬리를 꼿꼿이 세운 것도 잠시, 그의 시선이 주변을 한 차례 둘러보았다. 시체를 뒤적거리는 일은 굳이 그가 나서지 않아도 인원이 충분해 보인다. 그는 두리번거리며 주변에 남은 흔적을 찾아보았다. 발자국이나 핏자국이나,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이런저런 자취들을. 밤눈이 더 밝았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일이다.

508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0:29

일단 시체가 나왔으면 당빠 시체 뒤지기지~~~!!!

라고 시체 뒤지려다가 빠른 포기 선언했습니다....(

509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1:53

키아라가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일반적인 창이 열린 곳이라곤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보통 난장판이기 마련인데 이것은 마치... 을씨년스러운 숲 속의 살인사건 현장 같군요. 군데군데 무기와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확실히 정상은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누구 없습니까?”

키아라는 고요한 어둠 속으로 소리쳐봅니다. 혹시나 생존자를 찾을 수 있나 싶은 마음에요.

510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4:00

"오호, 흥미로워, 흥미로워, 흥미롭군!"

한참을 걷다보니, 드디어 무언가 나타난다. 평상시의 유페미아였다면 자신의 눈 앞에 놓인 게 시체라는 걸 알아챘다면, 리코의 눈을-정확히는 리코의 눈 위로 닾힌 방호복의 창이었겠지만-가려주려 했겠지만, 지금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것도 잊고 시체가 있는 쪽으로 달려나갔다.

"흐음... 어딜 보자....!"

유페미아는 혹여나 감염되지 않도록, 등에 짊어지고 있던 커다란 스포츠 배낭에서 집게가 달린 지팡이를 꺼내, 엎드려 있던 시체를 바로 눕힌다. 혹여나 순수 크토니안의 공격 흔적이나, 감염 흔적을 시체에서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누군가(쿠보타)가 빛이 없냐고 묻자, 시체-지금 유페미아에게는 시체가 시체가 아니라, 흥미로운 크토니안의 흔적!으로 보인다-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허리춤의 벨트에 걸어놓았던 손전등을 풀어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대충 던져준다.


//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건드리지 않으면 캐붕인 상황...!

511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5:01

유페미아의 집게는 이런 물건입니다.

512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5:17

아 괜히 만졌나... 후회된다... 그냥 눈으로만 볼걸...!(?

513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6:32

>>512 괜찮아요 동료입니다(도움 안돼!!!)

514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09:59

시체들은 하나같이 깔끔하게 죽어있었습니다. 어디 하나 과도하지 않고 깔끔하게 가슴에 두 발, 머리에 한 발. 한 사람에 세 발이상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옷에 나있는 구멍은 모든 사람이 두 개였고 마지막으로 머리에 한 발을 맞았다는 것은 그냥 맨 눈에 봐도 알 수 있었거든요. 이 야밤에 이렇게 정확하게 사격을 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신원을 확보하고, 뭔가 단서가 될 만한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쓰러진 이니시에이터를 만졌을때 ‘찰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리야가 뒤적거린 이니시에이터는 뒤적거림과 동시에 몸에서 연기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일종의 부비트랩으로, 연막탄을 깔아놓았던게 시체를 뒤적거림과 동시에 발화했고 뒤이어 새하얀 연막이 일대를 뒤덮어 한치앞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리코가 흔들었던 이니시에이터는 쾅 - 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마찬가지의 부비트랩으로 폭탄을 깔아두었던게 흔들리는 충격에 폭파한 모양입니다. 다행히, 아예 몸을 뒤집은게 아니라 터진 폭탄은 이미 바스라진 이니시에이터가 몸으로 전부 막아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페미아가 뒤집은 이니시에이터도 마찬가지로 뒤집어짐과 동시에 불꽃이 치솟으며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몇개의 부비트랩이 더 있는지는 모르지만 총 두 개의 폭탄와 한 개의 연막탄이 터졌습니다.

안그래도 어두웠던 숲에 하얀 연막이 깔리자 말 그대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누가 다쳤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되었을 때 탕 - 하는 시원한 격발음이 울렸고 동시에 총탄이 날아들었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걸로 보아 첫 발이 빗나간 듯 했고, 뒤이어 다른 곳에서도 격발음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여러 곳에서 동시에 격발음이 울리며 총탄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적이 몇 명인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51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10:08

리코 어린이 보정 :3....

516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11:22

미성년자라 다행이야...!(????

517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13:22

아이고 죄송합니다 다른분들께 사죄의 큰절...

518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17:17

흔들흔들, 어깨를 흔들었을 뿐인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리코는 저도 모르게 폴짝 뛰어올라 뒤로 물러섰다. 뭐지? 큰 소리가 났어, 뭐지? 눈을 동그랗게 뜬 리코가 주변을 둘러보자 한 쪽에서는 불길이 솟고, 한쪽에서는 피어 오르는 새하얀 연기가 모든 것을 뒤덮고 있었다. 연기는 곧 이 일대 전부를 뒤덮었고, 상황파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연기로 뒤덮이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총성이 들려왔다.

“어? 뭐야…?!”

여기서 들리나 싶더니 이번엔 저기서, 동시에 여러 곳에서 울리는 총성에 리코는 일단 그 자리에 납작 엎드렸다. 어디로 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총탄이 날아가는지도 모르겠는 상황에서 최대한 머리를 굴린 것이었다. …사실 무서워서 그 자리에 웅크리는 거나 다름없었지만.

/역시 괜히 만졌던거시야... 흑흑... 그냥 눈으로만 볼걸...

519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20:13

두 번의 폭음이 연달아 일어나는 그 찰나의 순간, 주변이 순식간에 하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누군가가 연막탄을 건드린 모양입니다.

“누구 다친 곳은 없습니까?”

연막 속에서 연이어 총소리가 울리자 키아라는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려 했습니다. 방금 전의 폭음도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면 상대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키아라는 그 자리에 꼿꼿히 서 있는 채였습니다.
그런 키아라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이 상황 자체가 함정은 아닐지. 창이 열렸다고 했건만 지금 이곳에 크토니안이라곤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모든 것이 온전한 채였습니다. 창이 열렸다는 말을 빌미로 일행들을 꾀어낸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들 움직이지 마십시오. 이건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키아라는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곧 같이 도착한 일행들에게 경고하려 했습니다.

520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20:30

아이고 여러분 죄송합니다아!!!

521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22:33

여기서 神算鬼謀の狙撃兵 를 풀이해보자면...

神算鬼謀
귀신 신
셈 산
귀신 귀
꾀 모

뛰어난 계락과 귀신과 같은 꾀를 가진 저격수라는 뜻이네요 :3

522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24:24

이제... 저격총을 맞아서 죽는 건가...(빠른포기(?

523 션디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27:32

쿠보타는 손전등을 잡아채지만 그걸 켜보기도 전에 상황은 일어난다.

"! 큭..."

사방에서 폭음과 격발음이 동시에 울려퍼지면서 탄과 진동이 흔적을 남기고 몸을 훑고 지나간다.
자연스럽게 자세가 움츠러든다.
그리고 걷히기는 커녕 계속해서 피어오르는 연막.
이건... 함정이다.
이래서 죽은 자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이다.

"젠장..."

그렇다고 하면 돈벌이는 또 물 건너간 셈인가.
적자로군.
쿠보타는 손에 들려있는 전등을 킴과 동시에 너무 높지 않게 내던졌다.
주의를 분산시킨다.
그리곤 곧장 나무 쪽으로 달려 몸을 숨겼다.

524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31:13

젠장.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에 뒤늦게 함정임을 깨닫고 아빠의 말버릇이 옮겨져 나온다. 뒤이은 총알 세례에 몸을 낮추곤 이를 악문다. 보통때라면 이 상황에서 제일 약자인 누군가를 보호하거나 달려들어 총잡이부터 제거하겠지만, 연막탄이 터진 상황에서라면 그런 것도 불가능하다.

일단 몸을 땅에 바짝 낮추고선 자신이 뒤적거렸던 시체를 들어올려 그 뒤 혹은 아래로 비집고 들어간다. 일종의 방패로 삼는 셈이다. 고인에게는 미안하게 되었지만 일단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525 유페미아 ◆6vjAMa18lk (136037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32:28

자신의 코앞에서 폭발-크토니안과는 관련이 없는 자극!-이 일어나자 그제서야 유페미아는 지나친 학구열이 불러왔던 일종의 황홀경에서 빠져나온다. 유페미아는 리코를 붙잡고 뒹굴어 리코를 지키려 했지만, 리코는 데미휴먼의 빠른 반응속도로 이미 바닥에 엎드린 뒤였다. 유페미아 역시 그 옆에 리코를 감싸듯이 바짝 엎드려, 아이의 귓전에 속삭인다.

"리코 군, 아무래도 이건 함정이었던 것 같네. 아무런 소리도 내지 말게나."

이 정도로 두꺼운 연막이면 상대도 자신들을 보지 못할 테니, 조용히만 한다면 안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사항에 가까운 추측이었다.

526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34:18

막 발소리를 죽이고 아래를 살폈던 때, 거센 폭음이 울렸다. 뒤이어서는 연막이 퍼진다. 사태가 정확히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폭탄이 터질 동안 저곳에 있지 않았던 것만은 옳은 판단이었나 보다. 그는 시야가 더 흐려지기 전에 몸을 돌려 처음의 자리로 돌아갔다. 시야가 차단된 자리에 뛰어드는 것만큼 궁지에 몰리기 쉬운 상황이 없다지만, 총성이 울려대는 상황에서 연막 밖의 눈에 띄는 자리에 서 있고픈 마음 역시 전무했던 탓이다.

함부로 움직여서 좋을 게 없다는 의견에는 그도 동의한다. 아마도 키아라의 것이라 추정되는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우선은 몸을 숙이고 상황을 지켜보았다.

527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42:14

한참동안 총탄이 퍼부어졌습니다. 아마 여기까지 오는 와중에 보였던, 숲속에 널브러져있던 탄피들은 여기서 나온것들이었겠지요. 그런 생각이 주마등을 스쳐갈때 쯤 사격이 거두어졌고 잠시간 조용해진 후에, 그리고 연막이 어느정도 사라져서 조금 정도는 앞이 보이게 됐을 때 보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엄청난 사격소리가 있었으니 분명 여러명이 있는 것이 기본일터인데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변이 잠잠해지고 나서야 돌아봤을 때 총탄을 쏟아부은 것은 사람이 아니고 총 자체였다는 것을 아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네 정의 기관총이 수풀 여기저기에 숨겨져 있었고 무선조종으로 총을 쐈는지 옆에는 작은 안테나도 달려있었습니다.

아직 명령이 끝나지 않았는지 기관총은 찰칵,찰칵, 하고 빈 총의 소리를 내고 있다가 명령이 끊긴 시점으로부터 조용해졌습니다. 세찬 바람이 불었고 바람이 연막을 씻어가자 드디어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달빛이 비춰들어오기 시작했고 확인한 주변의 상태는 말 그대로 엉망진창. 온 사방에 총탄이 꽂혀 땅이 파이고 나무가 부숴졌고 이니시에이터들의 시체는 이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아직 무슨일이 더 있을까 싶어 움직이지 않았던게 잘한 일이었을까요. 나무 위에서 누군가가 툭, 떨어졌고 사박사박 하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이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천천히 보이기 시작한 모습은 은회색 머리에 한 쪽 뿐인 날개를 가진 데미휴먼이었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기관단총 하나를 메고 이쪽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clr darkgary lightgray>" 정말로 다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clr>

덮쳐야하는걸까요, 아니면 무슨 꾀가 더 있을지 모르니 숨죽이고 지켜봐야 하는걸까요.

528 소금라떼◆ndsNYm2fsg (3184683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43:11

아아아악 /를 빼먹었다니잉이이....

529 소금라떼◆ndsNYm2fsg (3184683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44:03

이런느낌으루다가 XD

530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44:05

...시카의 딸은 데미휴먼한테는 너그러우니까(?) 리코랑 마냐랑 쳰위는 일어나도 안전하지 않을까...(잔머리(?

531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49:40

갱신합니다... 야호 모든 일 끝...!!

532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0:40

오베론주 어서와! 고생했어!

533 유페미아 ◆6vjAMa18lk (136037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0:49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이벤트 참여하시겠어요?

534 유페미아 ◆6vjAMa18lk (007752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3:01

>>530 문제는 유페미아가 위험하다며 막을 것 같은데요....
유페미아가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만 리코의 아이디어와 단독행동!!! 괜찮으신가요?

535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3:33

앗 맞다 캡틴 혹시 다음턴부터 참가 가능할가요...!!!

536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3:39

핫... 그럼 리코는 숨죽이고 가만히 있을테니 무리겠군! :3

537 소금라떼◆ndsNYm2fsg (3184683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4:09

>>535
물론입니다 XD

538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6:53

쳰위는 기회가 있다면 일단 킬각부터 잴 놈인데 어떡하지....! 무턱대고 공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동족 보정 넣어줘도 망할 것 같은 느낌인데....>!!!!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3

539 유페미아 ◆6vjAMa18lk (007752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6:56

유페미아가 리코에게 제안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에피가 너무 무책임한 나쁜 보호자가 되어 버려서..!

아니면 리코가 먼저 움직이고 유페미아가 뒤늦게 리코군 움직이면 안되는데 어버버버버 하는 건 어떨까요?

540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6:59

이대로 계속 쏟아지는게 아닐까, 그런 착각이 들 정도로 퍼붓던 총탄이 그쳤다. 아직도 귀가 멍해. 쫑긋거리던 리코의 귀에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라지고, 그 뒤를 이어 누군가가 걸어오는 듯한 사박사박, 발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오고 있다. 하지만 에피가 아무런 소리도 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으니까. 리코는 가만히 숨을 죽인 채 엎드려 있었다. 귀 끝이나 꼬리가 파르르 떨리는 것 까지는어떻게 할 수 없었지만.

"..."

최대한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가능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면서, 가만히. 풀숲에 웅크리고 숨은 호랑이처럼. ...호랑이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지금은 리코 쪽이 사냥을 당하는 쪽이라는 것이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541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7:39

ㅋㅋㅋㅋ...이미 리코는 가만히 있기로 해버렷서...(흐릿
생각해보니 눈 앞에서 누가 위험한 것도 아닌데 먼저 움직일 애는 아니라... :3 에피 말도 있고...

542 유페미아 ◆6vjAMa18lk (007752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1:58:41

핫 늦었다....! 선택지를 제한시켜 버린 것 같아서 죄송해요 리코주ㅋㅋㅋㅋㅋㅠㅜㅠㅠㅠ

543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0:49

아니야 아니야ㅋㅋㅋ 오히려 내가 리코 성격때문에 미안하짘ㅋㅋㅋ 선택지를 제한시키는 건 내쪽이니 흑흐윽...(눈-물

544 키아라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3:23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일 수고하셨어요!!

545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4:29

수풀에 숨겨진 기관총들을 보고 얼핏 인상을 찡그린다. 정말 작정하고 끌어들인 모양이다. 이쪽으로 걸어오는 데미휴먼의 모습을 보고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어서 움찔거리는 것을 억지로 참아낸다. 마음만 같아서는 당장 잡아서 족쳤지만 아까 전 시체를 뒤적거리다 배웠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시신 아래에 엎드려서 미동도 않고 상황의 추이를 살핀다.

546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5:07

오베론주 어서오시고 고생하셨어요 222333 이제 저희들이랑 놀아요(꼬옥)

547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5:48

연막이 걷히고 누군가가 걸어옵니다. 그것은 하나뿐인 날개를 가진 데미휴먼이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일수도 있었지만 복면을 쓴 것과 그 발언이 수상하기 그지없었다지요. 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는 말. 어쩌면 이 자가 일행을 이리로 끌어들인 게 아닐까요?

"누구지...?"

키아라는 자리에 가만히 서서, 조심스럽게 상대의 신분을 묻습니다. 외투 안주머니의 권총은 아직 뽑지 않은 채였습니다. 그러나 여차하면 바로 뽑을 준비는 되어있었습니다.

548 유페미아 ◆6vjAMa18lk (0077521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8:20

"리코 군, 아직은 가만히 엎드려 있는 게 좋겠네."

유페미아는 리코의 귀에다 데고 작게, 데미휴먼이더라도 가까이 있어야만 들릴 정도로 아주 작게 속삭인다.

마음만 같아선 마취총을 몰래 장전해 필연적으로 일어날 전투에 대비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마취총은 등에 매어져 있는 상태.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고 장전할 길이 없다.

사박, 사박 들려오는 발소리에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선다.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릴것만 같다.

//이렇게 서술했다가 상대방이 데미휴먼이라 진짜로 심장소리를 들어버리면 어쩌지..!

549 션디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09:16

"그렇다면 다행이군..."

차박-
나무 뒤에서 목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남자가 있다.
쿠보타다. 발걸음은 느릿했지만 사야(검집)에 손을 얹은 것이 긴장을 풀지 않은 것을 뜻했다.
당장이라도 총을 맞고 누울 수 있는 상황.
아무 생각 없이 이러는 것은 아니다.
연막이야 걷혔고, 주변에 심어진 총의 탄도 떨어져있다.
시체 폭탄이야 남아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기 생존자가 하나 있으니까."

뭔가를 한다면 카드가 드러난 지금이 좋다.
허나 문제라면 저 총이다.
연사로 갈겨댄다면 아무리 나라도 전부 피해낼 자신은 없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확인 사살이라도 나선다.
그땐 정말로 끝장일테다. 우려하는 것은 그거다.

"변명치곤 실 없지 않냐... 레드 오션을 만들어놓고 '다 죽일 생각'은 없다니."

차라리 이목을 끌어 양동 작전을 하는 것이 낫다.
너희도 이니시에이터잖냐... 뭐든 해봐.

550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13:19

오랫동안 총탄이 빗발쳤다. 과한 소음에 총성이 멎은 후에 귀가 먹먹해졌다. 포격과도 같던 소리가 잠잠해지자 귀를 막고 있던 손을 떼어내었다. 잔울림이 남은 귓가를 두어 번 두드리며 그가 눈살을 찌푸렸다. 연막이 걷히고 드러난 풍경에 조금, 불쾌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완전 죽이려고 작정했네. 입 밖으로 나오려는 불만은 집어삼킨다.
빈 총의 발사음만이 울려대는 소리마저 잠잠해지자 그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내내 희뿌옇기만 하던 시야에 인영이 잡힌다. 한쪽뿐인 날개를 단 데미휴먼이었다. 다 죽일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는 걸 들으면, 여기 있는 인원이 모두 죽었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른다. 보나마나 이 사태에 연관되어 있을 테고.
그는 조용히 손을 뻗어 제 옆에 널브러져 있던 권총을 집어들었다. 죽은 이니시에이터의 물건인지, 소란을 피하던 와중에 떨어진 물건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

"저희 아직 안 죽었는데요."

그는 몸을 일으켜서는 총구를 정체 모를 데미휴먼에게로 돌렸다. 언제고 상대에게 달려들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표정만은 평소처럼 실없게도 실실거리고 있었다.

551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16:18

키아라 쿠보타 쳰위 멋져요!

552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17:21

>>551 녜...? 암것도 안했는데요...?

553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18:18

>>552 그래도 당당히 누군지 신분을 물어봤잖아요..? 유페미아는 죽은 척 하는 마당에..!

554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18:55

맞아요 당당한 세 분 너무 멋있다!!(죽은 척 하는 중222)

555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0:32

맞아요 멋있어!!(죽은척하는 중33)

556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1:28

>>554 리코는 저 때문에 죽은 척 하는거..(크흡)

557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2:39

롸.....>?? 아닙니다 얘는 생각이 짧아서 그런 건데...!! ◑◑

558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4:13

" 졸려.. "

한 손으로 눈을 부비적대던 데미휴먼은 쥐고있는 총을 만지작 거리다가 옆에 널브러져있는 이니시에이터의 시체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으 - 하고 싫은 표정을 지으며 투두두둑 하고 몇 발을 쏘고는 다시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느리게 눈을 꿈뻑이다가 누구지..? 하는 키아라의 물음에 흠칫한듯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총을 바로잡고는 아직 안죽었나? 하고 희망인지 절망인지 하는 목소리로 말한 뒤 천천히 일어서는 쿠보타와 쳰위를 보며 아 .. 하고 조금 감탄한 듯 말했다.

<clr darkgary lightgray>" 아직 다 안죽었구나.. "<clr>

다행인가? 하고 다시 하품을 하고는 천천히 왼쪽으로 움직이다가 발로 바닥을 꾹 밟자 다시 새하얀 연막이 피어오릅니다. 사라진 연막 사이로 마지막으로 보인 것은 미소를 짓는 데미휴먼이었습니다. 연막이 전부 퍼져 다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지속력이 짧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막이 걷히고 난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는요.
작은 총소리, 아무래도 소음기를 끼운 듯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날아온 총탄이 쿠보타의 다리에 명중했고 쳰위를 위협하듯 선 자리 주변으로 몇 발의 총탄이 더 박힙니다.

<clr darkgary lightgray>" 엎드려도, 숨어도 보여 "<clr>

사라진 자리에 남아있던 종이였습니다. 어딘가로 숨어 저격중인것 같은 데미휴먼을 찾아내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저 사냥감이 될 뿐입니다.

//

다이스 1~100
45이하일 경우 발자취 발견, 이상일경우 랜덤한 신체부위에 피격.
아, 그리고 리얼라이프 소음기는 엄청 큰 소리가 나지만 우리는 디스토피아 퍼레이드 보정을 받은걸로 합시다 XD

559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4:50

" 졸려.. "

한 손으로 눈을 부비적대던 데미휴먼은 쥐고있는 총을 만지작 거리다가 옆에 널브러져있는 이니시에이터의 시체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으 - 하고 싫은 표정을 지으며 투두두둑 하고 몇 발을 쏘고는 다시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느리게 눈을 꿈뻑이다가 누구지..? 하는 키아라의 물음에 흠칫한듯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총을 바로잡고는 아직 안죽었나? 하고 희망인지 절망인지 하는 목소리로 말한 뒤 천천히 일어서는 쿠보타와 쳰위를 보며 아 .. 하고 조금 감탄한 듯 말했다.

" 아직 다 안죽었구나.. "

다행인가? 하고 다시 하품을 하고는 천천히 왼쪽으로 움직이다가 발로 바닥을 꾹 밟자 다시 새하얀 연막이 피어오릅니다. 사라진 연막 사이로 마지막으로 보인 것은 미소를 짓는 데미휴먼이었습니다. 연막이 전부 퍼져 다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지속력이 짧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막이 걷히고 난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는요.
작은 총소리, 아무래도 소음기를 끼운 듯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날아온 총탄이 쿠보타의 다리에 명중했고 쳰위를 위협하듯 선 자리 주변으로 몇 발의 총탄이 더 박힙니다.

" 엎드려도, 숨어도 보여 "

사라진 자리에 남아있던 종이였습니다. 어딘가로 숨어 저격중인것 같은 데미휴먼을 찾아내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저 사냥감이 될 뿐입니다.

//

다이스 1~100
45이하일 경우 발자취 혹은 조준경의 빛반사 발견, 이상일경우 랜덤한 신체부위에 피격.
다이스먼저 돌려주시고 해당하는 상황의 레스를 적어주세요!
아, 그리고 리얼라이프 소음기는 엄청 큰 소리가 나지만 우리는 디스토피아 퍼레이드 보정을 받은걸로 합시다 XD

560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7:33

.dice 1 100. = 70
으으(불길)

561 션디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7:38

.dice 1 100. = 18

562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8:07

.dice 1 100. = 75

불안한데... :3

56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8:20

원래 데미휴먼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시카즈이지만.. :3
위협이 되는 상황에는 어쩔 수 없지요 XD

564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28:41

.dice 1 100. = 19

565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0:01

.dice 1 100. = 80

566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0:03

하지만 놀랍게도 데미휴먼만 공격하는 올뺌쟝이었고...

567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0:47

오늘의 리코(예정)(?)

568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1:23

유페미아도 있습니다! 여윽시나 오늘도 꽝손인 에피주...!

569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2:15

어느 신체 부위에 맞았는지는 어떻게 정하는 건가요?

570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2:53

순간 졸았...(흐릿) 일단 굴린다 다이스!!

.dice 1 100. = 32

571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4:04

!!!! 늦게봤다...!!! 근데 쳰위한테는 찐으로 주변에만 쐈네요 :0

.dice 1 100. = 40

572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5:15

>>569
자유서술입니다!

573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39:29

핫... 자유라니... 난 선택장애가 있으니 일단 다이스를 좀 굴려볼까...
.dice 1 5. = 2

574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43:00

나올까 말까 고민하던 사이 연막탄이 다시 터지고 데미휴먼이 사라진다. 종이에 적힌 내용이 보이지만 이미 날아온 총탄을 보았기에 시체를 내려놓고 재빨리 다른 엄폐물을 찾아 숨는다. 나무 뒤에서 다른 나무 뒤로 튀어오르며 조준이 가능할 만한 위치나 발자취를 찾아 보지만 단서가 보이지 않자 머릿속이 어지러워진다.

"젠장!"

방심했던 사이 총알이 옷을 찢고 팔을 스쳐 지나간다. 날카로운 아픔에 다시금 욕설을 뱉고선 나무와 덤불 사이를 달려 다시 몸을 숨긴다. 그리고 검집에서 검을 빼낸 뒤 나무 뒤에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본다. 혹시 단서를 찾아낸 누군가가 있으면 반응을 보았다가 달려들려고.

575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44:01

의미심장한 발언. 눈 앞의 데미휴먼은 역시나 사건의 주범이 맞았나 봅니다. 이내 연막이 피어올랐다가 사라지고, 그 자리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곧 몇 번의 격발음이 들리자, 키아라는 총격을 피하기 위해 두꺼운 나무 뒤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 와중 아주 살짝 무언가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던가요. 상대가 저격총을 쓴다면 이건 필시 조준경에 빛이 반사되는 것입니다.

"저쪽이다!"

키아라는 다급히 외치고서 외투에서 총을 빼들었습니다. 그리고 빛이 반짝인 곳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사나운 총성이 몇 번 울리고 나서야 키아라는 방아쇠 당기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576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44:32

.dice 1 3. = 1
스쳤다/박혔다/뚫렸다

577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44:47

홀-조준경

.dice 1 100. = 89

578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45:35

예아 감사합니다 다갓!!!

그렇다면 위치는.... .dice 1 4. = 3

1.팔
2.다리
3.몸통
4.머리

579 소금라떼◆ndsNYm2fsg (3184683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52:35

11시까지 받을게요...!

580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52:59

무언가 오싹했다. 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쎄한 느낌에 리코는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어딘가로 피해야 한다는 오싹한 예감과,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이 서로 상충되어 나온 머뭇거림이 만들어낸 움직임이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번에는 예감 쪽이 들어맞은 것 같았다.

“─으, 카학... 으그...긋...”

왼팔에 타는 듯한 아픔이 덮쳐왔다. 아파, 아파, 너무 아프다. 한동안 겪지 않아서인지 몸이 통증에 더 취약해진 것 같았다. 아니면 전 주인이 때리던 것보다 이게 훨씬 더 아픈 거라서 그런가? 울컥거리며 피가 나오는 팔의 상처는 찢어졌다기 보다는 움푹 패였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였다. 악문 이빨 사이로 소리가 새어나올 것 같다. 리코는 한층 더 턱에 힘을 주어 이를 꽉 물었다. 소리를 내면 안 돼. 조용히 있어야 해…
후-욱, 후-욱 하는 거친 숨소리마저 참기는 어려웠다. 어쨌든 리코는 납작 엎드린 채로 바들바들 떨며 통증을 견뎌내고 있었다.

/다갓에게 어린이 보정따윈 없었다 :3 물론 리코주에게도 없다!(대체

581 션디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2:54:57

피어오르는 연막.
...사라졌다?

"...!!"

순간. 다리가 채인것 마냥 꺾이는 감각이 일었다.
무술은 아니다... 이 점에서 증폭되는듯한 지긋한 통증.
다리에 총상을 당했다.

"크윽...!"

머리가 아니니 다행인가...
쿠보타는 오히려 기합과 함께 땅에 다리를 박고 버틴다. 자세를 잡는다.
이대로 정신을 못차려선 곤란하다.
제대로 보는거다.
탄환의 궤적. 총구의 살기. 화약의 잔향.
아니면, 이를테면...

쿠보타는 문득 하늘에 날리는 깃털이 눈에 들어온다.
빼어든 칼날엔 이쪽을 노리는 빛마저 반사되고 있었다.

까앙!!
휘둘러진 칼은 강렬한 소음을 일으키고,
날아드는 탄을 버텨낸 도신에선 연기가 풀풀 피어 올랐다.

"이봐! 나무 저 편이야!"

582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2:58:47

"죽기에는 아직 할 일이 많아서요."

제 처지에 가능할 리는 없겠지만 돈지랄이라든가? 싱거운 소리와 함께 방아쇠를 당기려다, 일순 멈칫한다. 그러고보니 적당히 눈에 띈 것을 주운 터라 탄이 남아있는지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었다. 어떡할까, 아쉽게도 그에게 고민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잠시 행동을 늦춘 사이 또다시 연막이 퍼지고 말았다. 백막에 휩싸인 전야. 곧장 몸을 움직이려던 순간, 총탄이 주변을 훑고 지나갔다. 경고성이 다분한 행동이었다.
그렇다 해서 얌전히 서 있기만 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빠르게 달려 자리를 피했다. 엎드려도 숨어도 보인다면 차라리 움직이는 표적이 되는 쪽이 낫다. 무작정 달리던 그가 어느 순간 속도를 늦추었다. 누군가의 발자취를 발견한 것이다. 단순히 도망쳐 다닌 것과는 양상이 다른 형태. 그는 흔적을 쫓아 뜀박질을 이었다. 한쪽 팔은 뒤로 당긴 채, 상체를 앞으로 향해서. 무엇인가 눈에 띈 듯해 그대로 주먹을 휘둘렀다. 상대가 누구인진 몰라도 일단은 패버릴 생각이었다.

583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0:22

자신들을 노리는 저격수가 타다다다닥, 옆에 있던 이니시에이터의 시체에 총알을 박아넣자, 온 몸에 있던 털이 곤두선다. 확인사살인가, 그렇다면 가만히 있겠다는 유페미아의 선택은 자신 뿐만 아니라 리코 군까지 굉장한 위험에 빠뜨리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순간이지만 자괴감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자신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었다. 저격수의 정신이 그들에게 팔린 사이, 유페미아는 재빨리 마취총을 등에서 뽑아들고 장전한다.

하지만 마취총을 쏘아 보기도 전에 한 차례 연막탄이 터졌다 가시고...

피융, 총소리라고 하기엔 너무나 작은 소리가 옆을 스쳐지나간다. 그에 따라 고개를 돌린 유페미아는, 왼팔에 왈칵왈칵 피를 쏟아내고 있는 리코를 발견한다.

"리코 군! 괜찮나!"

피를 지혈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해 주어야 한다. 리코와 같은 작은 몸집의 어린아이에게는 지금 흘린 피라도 위험하다. 하지만 총격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엄폐물도 없이 응급처치를 하는 건 자살시도나 마찬가지인데....

유페미아는 리코를 안아들고, 근처의 수풀로 몸을 던지듯이 달려나간다. 피융, 조용한 소리가 다시 한번 울리고, 총알이 유페미아의 옆구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584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1:38

리코 흑흑...

585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1:57

리코야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있으란 명령을 내려서 미안해.. 8ㅁ8

586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2:22

리 코 야

587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3:14

세상에 쿠보타 넘모 멋있어요....!

588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5:56

맞아요 쿠보타 멋있어요...진짜 상황마다 제일 적절한 답을 내놓고 있는거 보고 감탄중

589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6:55

맞아맞아! 쿠보타는 보면 볼수록 믿음직하고 멋있는... 아조시...(?

590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7:24

갱신합니다!
이벤이잖아..?
어제 해서 안 할줄 알았는데

591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9:14

>>583 옆구리에 총알이 스쳤지만 수풀까지 가는 덴 성공했다고 합시다....

592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9:22

" 저를 정확하고 빠르게 하시옵소서.. "

한 발, 호랑이의 팔을 노린다.

" 제 조준이 틀림없게 하시고, 저를 파멸하려하는 자들보다 제 손이 빠르도록 하옵소서."

한 발, 설표의 팔을 노린다.

" 저와 저의 것을 해치려는 적들로부터 승리를 거머쥐게 해주소서. "

한 발, 칼을 든 이니시에이터의 다리를 노린다.

" 제 마지막 생각이, "내게 총만 있었다면"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한 발, 마취총을 든 이니시에이터의 허벅지를 노린다.

데미휴먼은 죽이지 말 것.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능하다면 최소한의 제압만을 할 것. 그 외의 교전 규칙은 없음. 전부 사살하고 돌아올 것. 가만히 입으로 기도를 되내이며 한 발 한 발을 쏘아내는 속도는 볼트액션의 저격총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될만큼 빨랐고, 빗나가는 것은 빗나가는 것대로 명중하는 것은 명중하는 것 대로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총알을 박아넣었습니다. 한 날개의 데미휴먼에 키아라는 총을 쏘았고 그 덕에 잠시간 탄이 멈췄습니다. 쿠보타의 말대로 나무 저편으로 달려간 쳰위의 공격에 맞고 쓰러진 것은 X_X하는 표정을 하고 있는 인형이었습니다.

" 또한 주여, 만약 오늘이 진실로 당신이 저를 부르시는 그날이라면... "

다시 한 발, 설표의 가슴을 노렸지만 방아쇠에 손을 걸고 주저하는 틈에 놓치고말았다. 데미휴먼을 죽일 수는 없어. 총알이 궤적을 그리고 적을 바라볼 때에는 신이 함께 바라보신다. 그러니 빗나갈 수 없다. 다시 한 발, 총을 쏘고 있는 키아라에게 총탄이 날아가 옆구리를 맞췄다.

" 탄피 더미에서 저를 죽게 하소서. "

다시 한 발, 팔을 맞은 호랑이 데미휴먼을 치료하려는 이니시에이터에게 날렸다. 건드리지말라고, 나중에 내가 다 알아서 할거니까. 총탄은 유페미아의 허벅지를 향해 날아갔다. 다음 위치로 이동까지 남은 시간은 3분. 지금 접고 다음 위치로 이동해야 한다.

//

다이스
1~100
20이하 이동중인 ?? 발견
21이상 40이하 이동한 장소 발견
41이상 실패

다이스먼저 굴려주시고, 상황에 맞는 레스 적어주세요!

593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9:34

콜트주 어서오세요!! 이벤트 참여하실텐가요!

594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09:48

안녕하세요 콜트주!

595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0:10

콜트주 어서오세요!

.dice 1 100. = 16

596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0:32

리코 미아내 8w8
내가 쏜건 아니지만 미아내 8w8
아무튼 미아내 8w8

597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0:37

콜트주 어서와~

598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1:00

엩 키아라ㅏㅏㅏㅏㅏ

599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1:23

후훗 보셨슴니까? 제가 다갓의 가호를 받은 이런 인간입니다

600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1:36

.dice 1 100. = 90

601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1:40

참여 하죠!
가라다이스!

.dice 1 100. = 93

602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1:48

다이스 또 망할거같은데... 오늘은 호랑이가죽 엔딩이 되는거야 리코쟝... 알게서?(리코:?!)

.dice 1 100. = 91

603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1:59

끄에에엑 멍청한 콜트

604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2:13

리얼 호랑이가죽 엔딩이었다(흐릿

605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2:16

.dice 1 100. = 2
(두려움의 부들부들)

606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2:18

에피야.... 오너가 이런 똥손이라 미아내.......(어째 전투 때마다 구르는 듯한)

607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2:41

와... 키아라주랑 마냐주 다이스 쩐다 :3

608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3:04

갸악 다갓님 이게 웬일이랍니까

609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3:50

.dice 1 100. = 13

610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4:02

새쟝(??) 종교인이었구나.... :ㄷ
콜트주 어서오세요!!


.dice 1 100. = 79

611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4:21

쿠보타도 성공이네! 아조씨 화이팅!!!

612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14:57

다이스 금손님들 대다내! :0

613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1:55

속이 왜이렇게 울렁거리지.. 으어 미안하비나....ㅠㅠㅠㅠ

614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2:45

"커흑..."

총성이 울리고, 키아라는 외마디 신음소리와 함께 바닥에 풀썩 쓰러졌습니다. 한쪽 손으로 총탄이 파고든 자리를 붙잡았습니다. 옆구리에서 배어나온 피가 손을 적시고, 땅을 적셨습니다. 도저히 몸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움직이려 하면 격렬한 통증이 일어 쉬이 움직일 수 조차 없었습니다.
쓰러진 채, 바닥에서 거친 숨소리만 내고 있었지만 그 눈은 쉬지 않았습니다. 주변을 샅샅이 둘러보던 사냥꾼의 시야는, 곧이어 한 인영이 스쳐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해냅니다. 키아라는 필사적으로 기어가 그 이의 발목을 잡고 넘어뜨리려 했습니다.

615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3:19

오베론주 좀 쉬세요...!

616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6:23

총상, 총상, 총상의 응급처치라면....

유페미아는 의사가 아닌 생물학자다. 하지만, '벽' 밖으로 탐사를 나갔을 당시, 총기교육의 일환으로 실수로 총을 맞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분명 배운 적이 있었었다. 일단, 왈칵왈칵 쏟아나오는 피에 손수건을 대 지혈하고는, 리코의 움푹 패인 상처에 같은 손수건을 대 파인 곳을 매꾼다(정말로 요즘은 손수건으로 피를 지혈하는 데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이건 더이상 기분이 아니다!). 다음은, 스포츠 배낭에서 붕대를 꺼내-붕대를 싸 왔기를 망정이지-투박한 토니퀘트(tourniquet, 지혈대)를 만들어 상처보다 5cm올라간 리코의 상완에 잡아당겨 묶는다.

"조금 아플 수도 있네, 리코 군!"

두시간 이상 토니퀘트를 씌워 놓는다면, 피가 통하지 못해 팔을 잃을수도 있지만, 지금은 일단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이 싸움이 부디 두 시간 전에는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응급처치에 신경쓰느라 유페미아는 저격수가 어디에 있는지 살필 시간 따위 없었다. 따라서 저격수의 총알이 허벅지 뼈에 박히자 그대로 허벅지를 움켜쥐고 고꾸라지는 것이다.

617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6:39

무엇인가가 손에 닿음과 동시에 맥없는 타격음이 들렸다. 가짜다. 짜증나게도 한 방에 때려눕힐 요량으로 타격한 보람은 있었다. 인형은 충격을 버티지 못해 속을 줄줄 흘리며 터져버렸다. 그는 인형을 아래로 내던지고서 혹시라도 이 근처를 떠돌고 있을지 모를 다른 인원들에게 크게 외쳤다.

"여긴 가짜예요!"

빠르게 손을 쥐었다 편다. 얼마나 준비를 철저하게 한 건지 모르겠다. 눈을 가늘게 좁히며 나무 위에서 주변을 샅샅이 살핀다.

618 유페미아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6:50

오베론주 좀 쉬세요...!

619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8:08

적은 기관단총 볼트액션 둘다 들고 있는건가요?

620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8:09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2D상으로는 어딘가 핀트가 엇나가있는 종교인 좋아하는데 새쟝 되게 취향이네요...!

621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28:44

저격수를 발견한 목소리들이 울리자 즉시 튀어 올라 나무 바깥으로 나온다. 쿠보타가 말한 방향으로는 쳰위가 달려갔으니 키아라가 총을 쏜 방향으로 달려 도약한다. 그리고 착지한 즉시 데미휴먼과 눈이 마주친다.

이쪽도 피차 같은 데미휴먼에다 또래를 상대로 진검을 휘두르고 싶진 않지만, 총을 가진 상대에 그것도 데미휴먼이라 선택지가 많이 남지 않는다. 그렇게 짧은 판단을 마치곤 다시 도약해서 거리를 좁힌다. 상대의 손을 향해 검을 휘둘러 총을 떨어트려 보려는 의도였다.

622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0:09

총 맞은 친구들.............


에피할모니 응급처치 하는 거 짱 멋있으셔요 대단하다....!! :ㅇ


>>613 오베론주 일단 눈 감고 쉬셔야 할 것 같은데.....!!

62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1:36

>>619
예에 XD

624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1:40

>>616 유페미아는 오너가 똥손인 바람에 전투력 제로가 된 대신에 메딕으로 전직하기로 했습니다........!

625 마냐주 ◆85BLFwgcDc (91423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2:03

맞아요 사람이 먼저죠 오베론주 주무세요(꼬오옥)
그리고 에피씨 멋있어...!2222

626 션디 쿠보타 (76624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2:39

쿠보타는 혀를 찼다.
부르짖은 쪽으로 데미휴먼 하나가 갔지만 놓칠테다.
바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이래서 총이 싫은거라고..."

바람.
아까부터 기묘한 바람이 불고있다.
이것은 자연풍이 아니다. 필시 그 녀석의 날개짓일테지.
그리고 녀석은 지금, 이동하고있다.

'그렇다면 다음은...'

한동안 굳은듯 버티고 움직이지 않고 있던 쿠보타가 왼 팔을 휘둘렀다.
진베이의 기나긴 소매가 펄럭인다.
바람을 타고 수리검은 날아간다.

627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3:58

>>622 유페미아는 멋지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쳰위가 멋있죠..!

628 콜트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5:57

골치가 아프다.
사격의 흔적을 보면 분명 전문적으로 총을 배운 녀석인거 같은데.
총을 쏘고 도망간다. 저격수로서는 당연한 다수의 상대 법이다.

인간이라면 총 두개를 들고 저렇게나 움직이지 못하겠지만...
데미휴먼은 가능한것이다.

"이러려고 이니시에이터가 된게 아닌데."
크토니안이 아니라 또 사람 상대라. 예전 경험을 다시 되살려야 된다.
나도 소총이 있으면 좋겠는데...
일단 쫒아야 한다. 놈을 못 찾았지만 느낌이 가는데로 쫒아가 본다.

그러나 찾을수는 없었다.

629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6:44

그러고보니 왜 우리는 크토니안이랑 싸우는게 아니라 데미휴먼이랑 밖에 안 싸우죠..?

630 야오쳰위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7:01

>>624 의무벼어어어어엉! 하고 소리치면 와주실 건가요?(??????)

>>627 롸 :O (이해 불가!)

631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7:30

번쩍 들어올려서 어딘가로 향하는 유페미아에게 반응할 틈이 없었다. 리코는 지금 팔에서 느껴지는 격통을 참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악문 이 사이로 거친 숨이 새어 나오고 몸이 덜덜 떨린다. 아파, 아파, 너무 아파요. 상처를 보면 더 아플 것 같아서 눈을 질끈 감았다. 너무 아파서 소리지르고 싶어, 하지만 소리를 지르면 더 아픈 일이 생겨. 항상 그랬으니까, 참아야 해…
상처를 후비는 듯한 느낌, 통증이 한층 더 강해졌다. 강해진 통증에 맞춰 리코는 이를 더 악물었다. 아플 수도 있다는 유페미아의 말에 덜덜 떨리는 고개를 끄덕이고, 어떻게든 격통을 참아내었다.

유페미아가 고꾸라진 건 그야말로 한 순간에 벌어졌다. 허벅지를 움켜쥔 유페미아의 모습을 본 리코는 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통증에 흐릿해진 시야로는 적을 찾기는커녕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에…피…”

어째서인지 지금 이 상황에서 예전의 기억이, 괴물이 되어버린 친구에게 찢기기 전, 전 주인이 새된 소리로 외치던 것이 떠오른다. 주인인 자신을 지키라고 했었다. 그래, 에피는 내 주인이니까…

리코는 기어서 어떻게든 유페미아의 위를 덮듯이, 그 위로 엎드렸다. 유페미아를 덮어 가리기엔 리코의 몸은 턱없이 작았지만 그걸 생각하기엔 지금 리코의 뇌는 상당히 과부하가 걸려 있었다.

632 소금라떼◆ndsNYm2fsg (3184683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7:39

>>629
9월은 빌런 등장의 달이기 때문입니다 XD

633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38:10

>>630 유페미아가 멋지지 않다는 걸 인정해주신다면 당연히 달려갑니다! >:0

634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0:05

빌런들과 전부 한번씩 싸운 다음에야 크토니안과 싸울 수 있는 것인가... :3

635 쳰위주 (7856612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4:43

리코야아아아아아아악!!!!!!!!!!!!!!!

>>633 에피가 멋지지 않는다는 걸 부정할 바엔 난죽택 하겠습니다.(정색!)

636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5:09

>>632
그렇지만 9월 전부터도 데미휴먼 밖에 안 만났는걸!!!

637 유페미아주 ◆6vjAMa18lk (2774707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6:55

리......리코야...!

638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8:24

3분. 남은 시간 1분 23초 더 이상 지체하긴 위험해 바로 움직인 데미휴먼은 필사적으로 발목을 잡는 키아라에 의해 자리에 엎어지고 파란색의 두 눈이 키아라와 마주쳤습니다. 이거 안 놓으면 너 죽어. 하고 말하는 것은 위협이라기보다는 죽이고싶지 않으니 제발 놓아달라고 부탁하는것처럼 들린 것은 착각이었을까요. 두 세번 정도 발길질을 날렸고 그럼에도 놓지않자 손을 움직여 기관단총을 잡아 쏘려는 순간 마냐의 칼질에 총을 놓쳤고 간신히 피했다지만 손목에서 주륵, 하고 붉은 피가 흘렀습니다. 키아라가 발목을 잡은게 시작이었는지 뒤이어 날아온 수리검에 땅을 짚고 있던 손이 박혀 그대로 땅에 손이 고정된 데미휴먼은 다른 손을 저격총으로 옮겼으나 거리가 멀어 닿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덤덤히 상황을 받아들인것처럼 보이는 날개 하나의 데미휴먼은 그대로 자리에 누워 이를 악물고 수리검에 박힌 손에서 밀려오는 고통을 참는듯 보였습니다. 달빛이 비추고, 이제야 앞이 환하게 보이게되자 눈에 들어온 것은 이제 막 성인이 된듯한 앳된 모습이 남아있는 은회색머리의 데미휴먼. 그 데미휴먼은 제 바지 주머니에 진통제와 지혈제가 있으니 가져가서 팔을 맞은 데미휴먼에게 주라고 말했습니다.

" 이래서.. 내가.. 졸릴때 안 한다고 한건데.. "

639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8:46

>>636
8~9월은 빌런소개의 달이기 때문이죠 XD

640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49:07

그리고 이제 우리 올뺌쟝의 처분의 갈리게 되는 분기가 다가오는군요 :3

641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1:57

처분이 갈린다니... 몬가 무시무시한 소리같은대...

642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4:30

죽겟다...... 오늘 아침부터 상태가 미묘하게 안 좋았는데 계속 이러네요.... 너무 울렁거려요..

643 콜트주 (3592745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6:26

>>639

644 리코 (8300147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6:34

오베론주 가서 쉬는 게 좋지 않을까... ;ㅁ;

64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640304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7:07

그으래요.. 오베론주 가서 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8w8...

646 키아라 (2431949E+4)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7:13

오베론주 좀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647 오베론주 (2887519E+5)

2019-09-08 (내일 월요일) 23:59:22

으어어 그럴게요.... 다들 다음에 뵈요.....

648 유페미아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01:15

안녕히 주무세요 오베론주!

649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01:48

오베론주 안녕히 주무세요!

650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01:58

오베론주 푹 쉬세요!

651 션디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05:15

"사람건 없는거냐...?"

어느샌가 따라붙은 쿠보타가 리코쪽에 응급처치 도구를 던져주며 말했다.
하여튼 호불호는 확실한 녀석들이군.
총 구멍에서 피 줄줄 흘리는 녀석이 한 둘이 아닌데 말이지.
이걸로 상황은 일단락인가.
어쨌든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쿠보타는 고통을 감수하고 올빼미의 옆에 무릎을 굽혀 앉는다.

"가져간다... 비싼거니까."

아니, 아예 주저 앉는다. 너무 무리했다.
그렇게 말하는 쿠보타가 손에 박힌 수리검에 손을 가져가 그대로 빼내어 회수한다.
이제 맘 편히 잘 수 있겠군...

"하나 묻지..."

소매 속에서 붕대를 꺼내어 총상 당한 환부를 둘둘 둘렀다.
결국 크토니안은 없었나.
돌아가면 병원비부터 왕창 깨질게 분명했다.

"너, 항상 졸려보인단 말 듣지 않냐..."

652 콜트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05:42

올빼미 데미 휴먼은 잡혔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많은 사람들이 총에 맞고 다치고...

발길질 당하고 나서야.

"하기 싫었다며 병주고 하지 마라 이 살인마 자식. 그대로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쏘겠다."

죽은 사람과 다친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냥 바로 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정할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 녀석을 여기서 그냥 쏴버리고 싶다. 여기는 우리가 확보한 곳도 아니라 위험한곳이니 체포해서 제대로 돌아갈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더더 군다나 이녀석이 하품하며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면. 나는 더더욱 살려두고 싶지 않다."

65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06:38

앗 그래도 생포했으니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야겠구나 :3...
시트 올려두고 오겠습니다!

654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07:20

푸른 두 눈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데미휴먼은 놓아달라 협박(애원에 가까웠던)했지만 키아라는 절대로 손에 힘을 풀지 않았습니다.
달빛이 서서히 비춰오고, 깜깜했던 시야도 점차 돌아옵니다. 상대가 은근 앳되보였다는게 의외의 사실이었달까요.

"넌 이제... 끝이야..."

키아라는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며 짧막하게 한 마디 던졌습니다. 이것 또한 시카의 딸의 소행인가? 싶었습니다.

655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09:43

다들 단체로 병원에서 보겠군요. 허허...

656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15:47

풀썩, 하는 소리에 리코는 감았던 눈을 조심스럽게 떴다. 누군가가 던져준 건지, 응급처치 도구가 근처에 떨어져 있었다. 시선을 슥 돌려서 저편의 상황을 살핀다.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모여있고… 마무리 된 걸까. 오른팔을 조심스레 뻗어서 가져온 응급처치 도구를 한 손과 입으로 어떻게든 들어서 유페미아에게 내밀었다.

“에피… 이거…”

이제 괜찮아요, 아니면 이제 끝났나봐요 같은 말을 길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이미 눈 앞이 빙글빙글 도는 상태였다. 너무 아파서 머리가 띵하게 울리는 느낌. 리코는 그대로 다시 풀썩 엎어졌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 말 그대로 기절해버린 것이었다.

/착한 어른이는 곧 자야하는 시간이기에 리코쟝도 기절잠이란걸로... :3

657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16:22

거의 다 끝나가는 시점이니까 괜찮겠지요 :3
안녕히 주무셔요!

658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16:36

아아앗 그건 그렇고 올뺌쟝의 시트가 올라왔읍니다 :3

659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17:04

엥 실러요 곧이라고 했지 당장 잔다고 안했는걸(억-지
좀만 더 관전하다 잘그야...

660 야오쳰위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0:17:13

곤두선 신경에 소란스러운 소음이 잡힌다. 나무에서 뛰어내려 그리로 곧장 달려가니, 자신들을 교란했던 데미휴먼의 손이 날붙이에 꿰뚫려 있는 광경이 보였다. 사실 다수를 상대로 지금껏 붙잡히지 않고 이동했던 게 대단한 일이다. 비록 사전준비가 철저했고, 몇 번쯤은 경고성의 공격만 날렸다지만. 그는 쪼그리고 앉아 데미휴먼의 얼굴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나이를 짐작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어리네요. 몇 살이세요? 저랑 동갑인가?"

일이 해결됐다 싶으니 또 쓸데없는 소리가 나온다. 실없게 웃으며 데미휴먼에게로 이런저런 말을 건네던 그는, 표결을 요구하는 듯한 콜트의 말에 좌중을 가볍게 둘러보았다. 조금 생각하니 결론이 나온다. 늘 그렇듯 생각은 길지 않다. 그는 낮춘 자세 그대로 목만 빼들어 발언했다. 완곡하게 돌린 반대표였다.

"죽이면 이 사람이 속한 조직이 눈 돌아가서 일을 더 크게 터뜨리지 않을까요?"

인질 하나 구하겠다고 CPA까지 털어먹은 사람들인데, 죽이면 더 크게 일 벌리지 않겠어요. "그렇죠?" 그가 저격수와 눈을 맞추며 희소를 지었다.

661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20:25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허벅지에서 작열하는 고통에 눈앞에 새하얘지진다. 하지만, 위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압박이, 누군가 부르는 자신의 애칭이-

'에피'라, 어렸을 때 이후론 이 애칭이 불린 적이 없었는데. 아니다, 최근에 다시 이 애칭을 부르는 사람이 생겼다. 그게... 누구였더라...?

"리...코...?"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었다.

유페미아는 남아 있던 붕대로 상처를 지혈하고, 리코에게 했듯이 토니퀘트를 만들어 허벅지 위 관절에 씌운 다. 그리고는 어느 정도 고통이 가시고,(어쩌면 그냥 피가 통하지 않아 무감각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숨이 가다듬어지자, 다리를 절뚝거리며 리코를 데리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올빼미 데미휴먼이 쓰러진 곳)으로 향한다.

"자네들, 이게 무슨 말인가, 아무리 죄가 중하다거니 설마 사람을 죽일 셈인가?"

"난 반대네. 코르포 데이나 경찰에게 연락해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네."

662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0:34

오오... 올뺌쟝 시트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어장은 시트 해금하는 맛이 있군요. 끌끌끌.

663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1:01

일단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여기서 쏘는 게 맞다. 총을 겨눈 남자의 말대로 여기는 위험한 지역이고 엄호 겸 생포한 상대까지 달고 있다면 험난한 여정이 될테니까. 그리고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가기를 시카의 딸이 여기에 관여되어 있다면, 그들이 구하러 올테니 구금의 의미가 낮기는 하다.

하지만 아빠가 별로 좋아할 것 같지 않아. 조금 어린애같은 생각이 쏙 튀어나온다. 그리고 데미휴먼이란 기본적으로 다 누군가의 자비 하에 태어난 사람들이니까, 그런 입장에서 남을 쏘는 건 조금 월권처럼 느껴졌다. 다분히 감정적인 판단이었다.

"쏘고 가건 가지 않건 이 구성원으로는 알파 지구까지 위험할 것 같은데요."

공리적으로 생각하면 저 데미휴먼을 데려가서 심문을 받게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갸울인다.

"물론 반항을 못하게 부상을 좀 더 입혀놓는 게 전략적으로 옳을 것 같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침착하게 칼을 겨누며 상대에게 유감이라는 시선을 보낸다. 이미 다친 상대를 더 다치게 하는 건 인도적으로 유감이지만 멀쩡한 시체보단 목숨을 건지는 편이 낫지 않을까?

664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1:41

올뺌쟝... 인형 안을 뭘로 채웠길래 식사를 못 할 거라고 하는 것이지...(동공지진)
아무튼 시트 읽어보니까 딱한 애인데 죽이는 건... 리코도 리코주도 반대인 것이다!!! 잘 구슬려서 데리고 가서... 나까마로 만드는거시다!!!(대체

66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2:29

타투 그리기 넘모 힘들었워요...

666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00:23:00

자게 해줘.....(퀭

667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4:40

리코주 의견에 400퍼 동의입니다. 암.

668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4:49

엄청나게 공들여 그렸어..!

669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25:32

루르 상징색! 상징색을 달라!

670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26:16

>>665 ㅋㅋㅋ 확실히 캡밀레의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671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26:39

ㅋㅋㅋㅋ진짜 타투 와... 캡틴 저걸 어떻게 다 그리셨어...(감-탄

672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27:35

>>656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허벅지에서 작열하는 고통에 눈앞에 새하얘지진다. 하지만, 위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압박이, 누군가 부르는 자신의 애칭이-

'에피'라, 어렸을 때 이후론 이 애칭이 불린 적이 없었는데. 아니다, 최근에 다시 이 애칭을 부르는 사람이 생겼다. 그게... 누구였더라...?

"리...코...?"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었다.

유페미아는 남아 있던 붕대로 상처를 지혈하고, 리코에게 했듯이 토니퀘트를 만들어 허벅지 위 관절에 씌운다. 그리곤 허억 허억, 가쁜 숨을 가다듬는다.

리코가 응급처치 도구를 건네주자, 유페미아는 잠시 멍하니 바라본다. 출혈이 심해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탓이다.

하지만, 이내 리코가 기절하자, 정신을 차리고는 재빨리 지혈제를 자신이 아닌 리코에게 놓아준다. 진통제도 리코에게 놓아주려 생각하지만, 리코는 이미 기절했으니 자신이 맞는게 둘의 생존을 위해 더 능률적이다,는 생각에 손을 멈추곤, 진통제를 자신에게 놓는다.그리고는 어느 정도 고통이 가시고,(어쩌면 그냥 피가 통하지 않아 무감각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숨이 가다듬어지자, 다리를 절뚝거리며 리코를 소중한 것을 들듯이(들듯이, 가 아니고 리코는 소중한 것이 맞다, 고, 우뇌가 소리친다) 안아들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올빼미 데미휴먼이 쓰러진 곳)으로 향한다.

"자네들, 이게 무슨 말인가, 아무리 죄가 중하다거니 설마 사람을 죽일 셈인가?"

"난 반대네. 코르포 데이나 경찰에게 연락해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네."

//이렇게 수정하겠습니다!

673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29:09

시트...시트..! 캡틴 너무 금손이세요...!

674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0:23

손에서 수리검이 뽑혀나가자 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른 루르는 손을 들어 피가 뚝뚝 흐르는 손을 덜덜 떨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아프네. 하고 중얼거리고는 바지 주머니에서 진통제 하나를 더 꺼내 그 작은 주사기를 그대로 허벅지에 꽂아 주사하고는 하 - 하고 조금 나아졌다는듯 눈이 조금 몽롱해졌습니다. 바닥에 쓰러져있는 자신을 둘러싼 데미휴먼과 이니시에이터를 보며 눈을 가늘게 뜨다가 쳇, 하고 혀를 차고는 그냥 더 자고 할 걸 그랬는데.. 하고 아쉽다는듯 후 - 하고 숨을 뱉었습니다. 사람건 없냐는 쿠보타의 말에 앗, 그러게, 너희 건 없네. 하고 놀리는건지 아니면 진짜 몰랐던건지 애매한 표정으로 말하곤 움직이면 쏘겠다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 아,안움직일게.. 알겠어.. "

약간의 찐따미가 보이는 올빼미는 몇 살이냐는 말에 아직 멀쩡한 반댓손을 브이모양으로 만들어 대강의 나이를 짐작시키고는 일을 더 크게 터뜨릴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마 약속한 시간까지 내가 안오거나,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을 사람들은 아니지. 하고 말했습니다. 더 부상을 입혀서 대려가는게 옳을거라는 마리야의 말에 화들짝 놀라서는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 그, 어차피 이런 꼴이니까.. 반항같은건.. 그, 못하는데.. "

분명 CPA로 끌려간다면 이전의 블랑슈와 같은 꼴을 면하지는 못할 겁니다. 루르는 자신의 처지를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조금의 미안한 감정이 있는지 입을 열었습니다.

" 내가 이런말..할 처지는 아닌것 같지만.. 뭐든 빨리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거야. 언니나, 시카가 오면 정말로 다 죽어. "

그리고 그걸 본 나는 며칠동안 제대로된 식사는 못할지도 모르고. 루르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은 이미 패배했고, 저항이란걸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어떻게 하든 그 처분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요. 만일 날개가 온전했다면 날아서 도망쳤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한쪽밖에 남지 않은 날개탓일지도 모릅니다.

67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0:45

>>669
Dark Gray

입니다!

676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0:30:45

루....르야....................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 이미 예고한 이야기지만 시카즈 사정이 다 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그렇고 문신 많은거 짱 좋으면서도 캡밀레가 장난아녔겠네요... 수고하셨어요! :O

677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33:58

캡틴 문신 하나하나마다 상징 있는거 너무 대단하시고 취향입니다ㅠㅜㅠ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678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34:18

히잉... 올뺌쟝 귀엽자나... 데려가고싶어... 88

679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5:09

우리 찐따쟝 :3....

680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6:08

>>676-677

이예에 감사합니다 XD
사실 문신.. 더 넣고 싶었는데 더 했다가는 감당이 안될것같아서 포기했다는 후일담

681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37:38

올뺌쟝 귀여워요 취향저격...시카즈 다 너무 예뻐요 친해지고 싶어... 그리고 캡밀레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정말 금손캡틴님(초롱초롱)

682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00:39:15

와아 캡틴 금손이세요..!!(시트스레 다녀옴(야광봉

68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39:41

>>681
그리고 그 분기의 정점에 서 있는게 우리 찐따쟝이에요 (소근소근)

684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40:35

올뺌쟝 입양하고 싶어요...

68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41:06

우리 찐따 데려가서 어디다 쓰시려구 XD

686 콜트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43:02

"..."
격한 감정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어쩌면 반대로 단순한 느낌이기도 했다.
감정에 따라 그대로 하는것으로 단순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되는걸 알고 있다.

"...그래. 분명 보복을 하겠지. 우리는 처단자도 아니고. 체포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살하지 않는것도 맞아."

"어째서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보복할까봐 두려워 범죄자를 제대로 처분 할수도 없는건지."
분함에 이를 으득이며 올빼미 데미휴먼을 쳐다봤다.

"그러면 어서 이 녀석을 데리고 돌아가자. 여기중에서 크게 다치지 않은 내가 이녀석을 지켜보며 돌아가도 되겠지?"
다친 사람이 많다. 다친 사람이 지켜보며 돌아갔다가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기 쉬울거다.
다친 사람이 가까이 있다면 이녀석은 기회를 엿보다가 다친사람을 공격하거나 느슨해진 틈을 타서 도망칠지도 모른다.

허튼짓을 한다면 당연히 다치지 않은사람이 더 제압하기 좋을것이다.

687 리코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43:36

찐따 데려가서... 제가 애지중지하면서 잘 키우겠습니다!!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장모님!!!(?

688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0:45:28

시간이 지나자 통증도 서서히 가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힘겹게 일어나, 나무에 간신히 몸을 기댄 키아라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니시에이터는 크토니안이랑 싸우는 직업이지. 우리한테 정의를 집행할 권리는 없어."
"CPA나 코르포 데이에 넘기는 게 낫다고 생각해."

키아라는 피가 진득하게 말라붙은 왼손을 옷에 문지릅니다. 선명한 붉은색이 옷깃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689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0:46:02

강아지 오줌에 이은 찐따쟝........

앗 저ㅓ 이번턴은 잠시 패스할게요!!!

690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46:11

>>685 맛있는 것도 먹이고 좋은 옷도 입히고 같이 재밌는 게임도 하고 오순도순 살 거예요(?????)

691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0:50:30

"그럼 데리고 빨리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올빼미의 이야기를 듣고선 다른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강하게 건의한다. 크토니안이건 시카의 딸이건 위협이 뭐건 여기 있으면 목숨이 온전치 않으리란 사실 하나는 뻔했다. 그리고 이상한 일이지만 상대를 대할 때마다 우유사탕을 베어문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호감이 느껴져서 그런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인 상대인데도?

"저도 같이 지킬게요. 제가 덜 다치기도 했고 데미휴먼이 지키면 더 수월할 거예요."

정말 안될 것 같으면 기절시켜서 데려가도 되구요. 올빼미를 바라보며 하는 말이 조금 수정되어서 나오는 게, 올빼미의 의견을 반영한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묘하다. 어쨌든 감정적인 판단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692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1:40

엩 혹시 어디로 이송하시는지는 저어도 알려주셔야 진행이 됩니다..!

누군가 데려가는건가요?
아니면 CPA로 알아서해라! 하고 던지시는건가요? 8w8

693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1:47

음 ㅋㅋㅋ 조금 이상한 짓거리 해봐도 될런지요.

694 션디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2:03

"엄살 피우지 마... 시끄러워."

이쪽은 다리와 몸이 꿰뚫린 사람이 한 가득이다. 시체라면 더 많다.
그리고 마침 그 문제로 주변이 시끄럽다.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는 순간인가.
싸움은 언제나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쿠보타'가 태어난 뒷세계에서도 언제나 그런 식이었지.
그때마다 나는-
...

"...내가 데려가지."

쿠보타의 입에서 그런 말이 흘러나왔다.

"이기적인 말이라 미안하지만... 이쪽은 '답'을 찾고 있는 중이거든."

그것에 대한 실마리를 이 녀석이 가져다 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안다. 이건 막무가내에 가깝다.
하지만 CPA에 구금해도 헛짓거리인건 매한가지다.
그럴바엔 차라리 뭔갈 얻고 가는 편이 나았다.
저번의 토끼... 그 면회장에서의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뭐가 그렇게 무서운거냐.

"CPA엔 맘대로 보고해. 다만... 여기서 날 막으면 장담 못 한다."

이거 완전 깡패로군. 옛날 버릇이라도 나오는 건가.
속으로 자조적인 웃음이 튀어나왔다.

69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2:10

>>693
제가 받아쳐 보도록 하죠...!

69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52:46

아조시가 데려가는건가...!!!

697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0:54:36

일단 콜트는 코르포 데이로 데려간다는 입장인데...

698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0:56:26

갸악 일이 생겨서 일단 저는 스킵하겠습니다..! 흥미진진한데요!

699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0:56:37

>>696 어떨지요. 어거지에 가까워서. 허허.

70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0:59:05

리코를 괜히 재운 것 같다... :3 일어나 있었으면 '엄마 키워도 돼요?'란 느낌으로 올뺌쟝 거둬가자고 졸랐을텐데(리코성격상안됨)

701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01:13

" 뭐라고 해야하나 - 모르겠어 - "

이게 두려움이라는건가. 새로운 무언가를 학습해나가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인 루르는 두려움. 두려움. 하고 잠시간 되내이다가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때 탕 - 하는 총소리가 울렸고 총소리의 발원지는 죽은줄로만 알았던 이니시에이터. 마지막 호흡을 짜내 쥐고있던 권총으로 루르를 맞췄고 루르는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곤 손을 뒤로 넣어 권총을 꺼내 탕탕탕 - 하고 정확히 세 발을 머리에 박아넣었습니다. 권총을 꺼내고, 조준을 하고, 완벽한 세 발을 쏘는데 걸린 시간은 4.5초. 아마 루르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이들을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애진작에 죽여버리지 않았을까 - 하고 생각할 수 있을만한 대목이었습니다.

" 이,이래서 내가.. 졸릴 땐 안한다고.. "

울컥하고 총에 맞은 복부에서 피가 끓어올랐습니다. 졸리면 귀찮아진단 말이야. 그러면 당연히 해야할 확인사살도 괜찮겠지 - 하고 넘어가게 돼. 그러다보면 이런 일이 생기는거야. 그러니까 내가 졸릴 땐 안한다고 했잖아. 안한다고 했잖아 졸릴때는. 사실, 그래도 내가 아니면 못할 일이니까 한다고 나섰지만. 블랑슈언니가 실패했기에 뭐, 그럼 내가 해줄게! 하고 나선 일이었지만, 그냥 그 때 잘까말까 할때 잤어야 했어.

" 미안하다는 말은 안해. 애초에 그런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

죽이려면 죽이던가, 그런데 그렇게 했다간 너희들 어떻게 되도 난 모른다? 루르는 그 말을 뱉고는 낮은 신음을 뱉으며 손에 쥐고있던 권총을 던졌습니다. 어차피 이니시에이터들 다 죽여도 너희가 나 죽일거잖아. 루르는 그렇게말하며 눈짓으로 제 주위의 데미휴먼을 가리킵니다.

702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01:31

처분만 결정나면 다음이 마지막 레스가 되겠네요 :3

쿠보타가 데려가는건가요? 상의하시죠!

703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01:32

쿠보타가 하는 말에 눈을 가늘이고 그를 본다. 그가 데려가면 최소한 데미휴먼에 대한 비인도적인 처우는 면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도 되지만, 한 개인이 CPA도 하지 못한 범죄자의 성공적인 격리를 실현시킬 수는 있는 걸까?

"데미휴먼이기 이전에 기본적으로는 범죄자인데요. 잘 가둬두고 안 다칠 자신 있어요?"

그렇다는 전제라면 일단 저는 찬성이요. 그렇게 덧붙인다. 어차피 CPA가 검증을 받지 못했으니 이쪽에 걸어봐도 손해볼 건 없다.

704 콜트 - 쿠보타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02:50

"당연히 안되지. 이 녀석은 코르포 데이로 간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꺼내는 쿠보타에게 말했다.

"너가 CPA에 말해둔다고? 너가 우리들을 대변하지는 않아. 이 일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 하고는 있는거냐?"

"수많은 이니시에이터가 죽고 다쳤어. 그런 범죄자를 우리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개인에게 맘대로 하게 놔뒀다고 할 수는 없다."

"이녀석은 범죄자고 범죄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되."

705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04:26

엑... 갑자기 죽은줄 알았던 이니시에이터가

706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06:40

...코르포 데이건 CPA건 쿠보타건 간에 안 죽게 하려면 병원부터 데리고 가야겠는데요

707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08:30

과연 올뺌쟝의 처분은....

70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01:08:32

일단 아조시가 링크한 데미휴먼이라 치고 병원부터 데려가면 안되나..! 이러다 올뺌쟝 죽겄어!!! ;ㅁ;

709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10:16

>>708
그거 좋은 아이디어!

710 마리야 야코바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10:42

좋은 아이디어여요!222

711 콜트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12:53

그 순간 갑자기 총성이 울리더니 올빼미 데미휴먼에게서 피가 터져나왔다.
살아있는 사람이 있었나!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등에 숨겨둔 권총으로 그 이니시에이터는 죽고 말았다.

"총을 가지고 있었군."
기관단총에 권총에 저격총에... 거의 무기고 같은 데미휴먼이다.

"일단 병원으로 데리고 가자. 대충 링크한 데미휴먼인데 다쳤다고 하면 치료는 해주겠지."

물론 바로 신원 조사가 들어가면... 들키겠지만.
다친 그 데미휴먼을 부축하려 한다.

712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14:29

그러면 쿠보타가 데려가는걸로 이야기 된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713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15:47

"좋은 생각일세! 일단 병원부터 가세!"

"CPA건, 우리 중 하나가 맡는 것이건, 일단 죽는 건 막고 봐야 하질 않나."

714 션디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16:30

여러번의 총성.
다시 눈 앞에서 생사가 오고간다.

"..."

범죄자인건 알고있다.
제대로 가둬둘 자신도 없고 다치지 않을 자신이라면 더더욱 없다.
시카쪽에서 밀고 들어온다면 나는 이미 시체겠지.
더군다나 이 헬맷쟁이가 하는 말은 정론이다...

"후우..."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한숨.
올빼미의 복부에서 피가 들끓는 것으로, 쿠보타의 머리가 차가워진다.
...너무 들떠버렸어.

"...병원으로 가지. 이대론 다 죽을테니까."

715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1:16:34

>>712 네네!

뭔갈 쓰고 싶었으나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키아라주였다...

716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17:18

>>712
엥 병원으로 가는건데요??

717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17:53

저는 쿠보타가 데려갔다고 처리되어도 괜찮습니다!

718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19:17

일단 그럼 병원에 입실 시켜놓고 감시 한다 정도로 하는거면 될거 같은데...

719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20:51

그으러면 다수결로 쿠보타가 데려가는걸로 결정짓겠습니다...!

720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21:21

>>712 쿠보타와 (가짜든 진짜든) 링크했다치고 병원에 입실시켜 놓는것으로 하겠습니다...

721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1:30

콜트주 의견이 제일 현실성 있다고는 생각해요!

722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21:58

으악 ㅋㅋㅋ 저는 계속 한 박자 늦는군요...

723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2:22

앗 절충안이 나왔군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724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22:26

응응. 확실히 현실성으로 보면 그게 맞기는 하지요 :3



그러면 현실성 따라가서 병원에 입실시키고 감시하는걸로 한다-로 가겠습니다!

725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3:01

다들 쿠보타가 데려가도 좋다고 하는데... 콜트는 가만히 그렇게 두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럼 이건 어떨까요?
일단 병원에서 치료시킨후 쿠보타가 데려가겠다고 하면, 콜트도 감시역으로 같이 가겠다고 하는거죠.
이런거라면 콜트도 완전히눈 아니더라도 납득할거 같습니다

726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3:52

네네! 캡틴이 수고 많으셔요(꼬옥)

727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4:08

앗 이미 병원 절충안대로...

728 유페미아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25:44

네 그거면 될 것 같습니다!

729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25:50

스읍 ㅋㅋㅋ 갑자기 억지부려서 미안합니다 여러모로.

730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8:40

아녜요 쿠보타주 제대로 팝콘 와그작할수 있는 기회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CPA가 데려가는 것보다 재미있는 가능성이었고요

731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29:53

감시라고 하셨으니 아마 정부 감시가 될듯 하지만 만약 추후 쿠보타가 데려가는 전개가 나온다면 마냐도 감시 겸 시카즈로부터의 방패막이 역으로 따라가고 싶었어요! 콜트주와 쿠보타주와 캡이 괜찮으시다면 ㅋㅋㅋㅋㅋㅋㅋ

732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30:56

쿠보타는 뭔가 매우 관심이 많은게 느껴지네요.
뭔가 매우 적극적이게 시타의 아이들과 얘기해보려 한다던가?
링크도 자기랑 되어 있다고 하려는것도 그렇고

73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32:46

잠깐의 언쟁이 있었고 그러는 동안 루르는 뭐가됐든 빨리 정했으면 좋겠는데 - 하고 중얼거리며 피가 울컥하는 배와 구멍이 난 손을 들어보고는 다른 사람 몸에 구멍내다가 내 몸에 구멍나보기는 오랜만이네. 하고 실없는 소리를 뱉었습니다. 결국 나온 절충안은 우선은 링크를 했다고 위장시키고 병원으로 입실을 시키자. 그리고 그 이후에 감시하며 상태를 지켜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자 행동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차에 실어서 지구 내부로 옮겼고 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병원에서는 링크한 데미휴먼이 전투중에 부상을 입었다-고 말하자 별다른 절차없이 데미휴먼 병동으로 입실되었습니다. 직후에 수술이 있었고 그리 큰 부상은 아니었는지 수술을 금방 끝났습니다. 이후에는 입실과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군요.

" 이게 끝나면 죽이는거야? 아니면 뭐.. 다른데로 넘길거야? "

잠시간 이런저런 질문을 뱉던 루르는 마취가 덜 깼는지 '그러면, 그러면,'하고 말하다가 몽롱한 눈을 하고선 얼마안가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삐- 삐- 하고 몸과 연결해놓은 기계가 심박을 세주고 있었고 한쪽 뿐인 날개는 옆으로 빼놓아서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한다는 것을 빼면 그냥 평범한 데미휴먼이나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진상조사결과, 아웃월드의 창이 열렸다는 소집알람은 CPA도, 코르포데이도, 태스크포스 총괄본부도 보낸 적이 없으며 해당 알람은 외부에서 주소를 하이재킹해서 보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근원지를 따라갔지만 시시각각으로 주소가 바뀌어 찾을 수 없었고 실마리를 잡았다 싶었을 때 마지막 남은 단서인 호스트 주소가 문자 그대로 소멸하여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카의 딸의 소행이 아니냐는 소문아닌 소문만이 돌고있었습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734 유페미아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35:40

>>731 유페미아라면 상황을 악용할 수 있는 개인보다는 이 날 모인 인원들이 돌아가며 루르를 지키는게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할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모두가 괜찮으시다면요!

735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35:49

ㅋㅋㅋ 뭔가 분기점이기도하고, 한다면 재밌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해봤습니다... 무엇보다 쿠보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았습니다.

736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1:36:45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토리 정리를 해야하는데 머리가 영 안돌아가네요...

737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37:36

음, 캡틴과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음으로 부상도 입고 여러모로 재밌는 진행이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738 유페미아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37:47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코주 키아라주 쳰위주 쿠보타주 마냐주 콜트주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739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40:29

이제 또 분위기보드 노예는 일해야 겠군요...!

740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42:19

>>739 야근입니까...

오늘 다들 정말 멋있었습니다. bb 이 맛에 진행 참여합니다. 껄껄.

741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42:42

캡틴 부상까지 입으셨는데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푹 쉬세요(꼬옥)

742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1:43:58

와ㅏ악 이것저것 하느라 반응은 못 올렸지만 재밌게 보고 있었습니다...!! 모두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어요!!! :3

>>734 :o 이것도 괜찮은 의견인 것 같아요!

743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44:07

그리고 루르를 지키는 건 에피주 의견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캡께서 그렇게 전개해주시면 좋겠다 :3(

744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45:08

모두 수고했어요!
쿠보타는 왜 그렇게 하려는걸까요?

745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50:31

에피주 의견 괜찮네요!

746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1:51:03

우으으으 손가락 아파요 8w8

747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1:51:47

저런 캡틴 손가락 또 아파요? 괜찮나요?

748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53:11


맞다 에피의 테마곡 정했습니다! 비디오의 14:14부분에서 17:19까지의 곡입니다!

749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1:53:37

캡틴 손가락 괜찮으신가요...! 8ㅁ8

750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54:19

>>744 음. 그런 얘기를 하자면 온갖 TMI를 꺼내면서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ㅋㅋㅋ 쿠보타는 현재 '답'을 찾고 있습니다. 데미휴먼을 베어도 되는지 어떤지에 대해서... 과거의 자신과 닮아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시카네들이 이뻐서 그런걸수도 있지요. 호호.

751 키아라주 (1516219E+6)

2019-09-09 (모두 수고..) 01:55:03

캡틴 아프지 마세영 ㅠㅠ

752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55:23

아이고 캡틴 손가락을 어째요 ㅠㅠ(캡틴의 보물같은 손가락 호오 해드림)(범죄아냐 이거) 내일은 병원 가시는게...

753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55:32

>>746 저런... 빨리 잠들어서 잊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행도 마무리 되었으니 말이지요.

754 키아라주 (1516219E+6)

2019-09-09 (모두 수고..) 01:57:02

>>750 막줄이 핵심이군요(아님)

테마곡... 저도 정해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네요...! 목떡은 있는데...

755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57:24

>>748 오오... 이건 또 다른 느낌이군요. 재밌습니다.

756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57:26

그리고 선관이 대충 형태가 잡혔으니 약속드렸던 쳰위의 해시!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눈 가늘게 뜨고)증명해 봐.(안 속았다)
나 애인 생겼어: 오.(ㅍoㅍ) 표정 짓곤 짝짝 박수치며 나름대로 감정을 실어 축하해. 라고 말해줍니다.
아니, 몰랐는데: (눈 가늘게 뜨지만 모른척해줌)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어떤 관점에서는 맞는 말이야.(수긍)
산타는 정말로 있대: 거짓과 진심을 따지기 전에 그런 말이 진짜 나올 경우의 수는 상상해 본 적이 없어.
그냥 넘어진 거야: 인도적으로 이 말은 속아줄 수 없어.(응급처치)
괜찮아: (속은척 넘겨주며)
안 울었어: (쳰위가 울 수 있었나 싶어서 잠시 고장나지만 이내 속은척)
아무것도 아니야: (안 속았다는 티 내지만 모른척 넘어가준다)
사랑해: ....? 네가?(납득이 안돼서 고개를 갸울임)
정말 싫어해: (아무래도 수긍보단 의심하며)네가 감정으로 움직이는 건 알지만 역시 합당한 동기가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갸웃)

757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1:59:38


테마곡이랄지... 쿠보타는 대충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분위기만 즐겨주세요.

758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1:59:38

오오 키아라 목떡!! 궁금하여요(반짝)

759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2:00:01

>>465
!!!!!!! 아 마냐주 천재!!!
그럼 크토니안을 누가 먼저 잡을지 쳰위 쪽에서 장난삼아 내기를 걸었다고 할까요? 내용도 딱 장난식으로 '제가 이기면 저랑 사귈래요?' 같은 식으로 해서요. 마음에 안 드신다면 내기 내용이랑 승패는 마냐주 임의로 정하셔도 돼요!

ㅋㅋㅋㅋㅋㅋ사실 가뭄같은 관계 저도 좋아요.... 원하는 쪽으로 해주자<< 라니 마냐 착해....ㅠ
이전 관계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거 너무 완벽하게 정답이에요... 이름만 바뀌었지 그대로인 것도요. 쳰위라면 사랑 역시 (다른 관계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 같지만) 무수히 많은 관계 유형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관계 청산 후에 어색해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그럴 것 같네요!
아끼는 사람 범주에 넣어준 건 너무…… 너무 좋은데………… 쳰위는 워낙 정감 없는 놈이라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진짜 야오쳰 나쁜놈아……()
마냐와는 교류하며 속내를 가장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이인 만큼 가장 주의깊게 경계해야 할 상대라고 생각할 거예요. 자기를 배반할 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경계심과는 별개로 같이 있는 게 재미있어서 친구처럼 지내는 건 변함 없겠지만요.

아니 말이 왜 이렇게 길어졌어... 그럼 교제 기간은 얼마 정도로 잡을까요? 6개월 쯤이면 괜찮을까요?

760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2:01:24

>>750
막줄이 핵심인가 ㅋㅋㅋㅋㅋㅋ

콜트는 데미휴먼이건 인간이건 별로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데미휴먼은 더 강하고 세므로 그에 대한 법률의 강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범죄자는 범죄자 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데미라서든지 원래부터 위험한 놈이라서 그랬다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데미휴먼은 더 강했고 범죄를 저지를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니 당연히 데미휴먼도 총에 맞아야하고 범죄의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데미휴먼이라서가 아닌 범죄자라서.

761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03:08

>>756 !! 쿠보타도...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털썩....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762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2:03:34

그.. 캡틴 아프신데 눈치없는 질문이지만 >>734의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63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2:05:14

그러니까 콜트가 보기에 데미휴먼은...

보통 사람이 길가를 지나가는데 허리춤에 권총을 차고 다니는것을 보는 느낌? 그런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사람도 총기 소지 허가증을 받잖아요? 그런것처럼 데미휴먼도 허가받은 보증 받은 무력을 맘대로 휘두르지 않는 사람이다 라고 봅니다.

764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02:06:38

>>762
모두가 괜찮다면 ok에요. 물론 언제 도주할지 모르는 시카즈이지만 :3...

765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2:11:53

에피 테마부분 곡명?이 엘도라도의 전설이네요 잘 어울린다...!! :O

>>756 울 수 있었나 고장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생각하기) 그런데 얘는 어렸을 때부터도 눈물이 마른 애였었네요.... 마냐 고장날 만하다.... ◑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냐 ㅍㅍ한 표정 너무 조아요...ㅜㅜㅜㅜㅜㅜ


>>757 분위기가 생각했던 거랑은 다르게 추리 탐사하는 분위기네요!! 뭔가 거침없는 사이버펑크 쾌도난무같은 분위기일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늦었지만 캡틴... 손가락 괜찮으신가요......??

766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02:13:52


키아라 목떡은 이겁니당!

767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2:14:36

>>757 오오 뭔가 lo-fi 음같기도 하고 침착한게 침착한 쿠보타 이미지랑 딱 맞는데요? 멋져요!

768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2:15:48

>>764 저는 찬성입니다!
>>759
사귀게 된 과정까지 완벽하게 정리되었네요! 쳰위주 천재! 교제기간도 딱 적당하구요 ^3^ 그럼 대충 구애인+지금도 친구 이 비스무레한 관계인 걸로 할까요!

769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15:58

>>760-763 허허. 어느정도 쿠보타의 생각과 맥락은 비슷하군요. 허나 콜트처럼 법률적으로 사고가 뻗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글쎄요... 쿠보타도 범죄자였기 때문일까요. ㅋㅋㅋ
쿠보타에게 있어서 데미휴먼은 외계인입니다. 어떠한 '존재'라고 자신 안에서 정의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베는걸 주저하고 있습니다.
음. 결국은 아직 쿠보타가 주저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ㅋㅋㅋㅋ... 아무튼 쿠보타에게 있어서 0순위는 '답'입니다. 하루빨리 그걸 찾는 것에 혈안하고 있습니다.

770 유페미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2:17:41

>>766 오오 키아라 목소리 멋져요! 약간 몽환적이기도 하네요!

771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2:18:34

>>757
꽤 잔잔한 느낌이네요. 그러면서도 뭔가 비트가 있고... 가슴에 박히는 뭐가의 느낌?

>>766
와 꽤 아름다운 목소리네요!

772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18:47

>>765 ㅋㅋㅋㅋㅋㅋ 그런쪽으로도 생각 해 봤습니다만. 아무래도 쿠보타는 Chill한 아저씨라고 생각해서... 여러가지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짝짝짝.

>>767 자주 찾아 듣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호호호.

773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2:19:21

>>757 오 노래 좋네요! 뭔가 쿠보타 내면의 의문이 음악화된것 같아서 좋아요!
>>766 그리고 키아라 목소리 좋아요 ㅠㅠ

774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21:28

>>766 생각했던 것과 판박이입니다... 이제 테마곡만 집으면 되는 거로군요. 끌끌끌.

775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2:23:53

>>769
그러고보니 쿠보타에게 외계인이라고 한것 저번에 읽은 기억이 나네요. 그럼 쿠보타에게 데미휴먼은 인간에 가깝다고는 생각하나요? 외계인이면 인간에서 멀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776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2:24:45


https://m.youtube.com/watch?v=CQJaZO2nfGg
마냐 목떡&테마곡(정체성에 대한 테마곡?)이랍니다! 듀엣곡인데 마냐 목소리는 56초부터 나와요! 이 목소리로 국어책읽기 억양이나 시전하는 이녀석은 절찬리에 목소리 낭비중...

777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2:28:58

마냐주 쳰위주 선관 수고허셨어요!!!
오....오오 마냐도 목소리 너무 좋네요!!!!!

778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02:30:04

>>776
뭔가 앳된 청소년 같은 느낌이네요!

779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31:56

>>773 제대로 알아봐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하하.

>>775 멀다- 기보다는 음~ 말했듯 무어라 확실히 안다고 하기엔 애매한 아직 정의되지 않은 존재입니다. 크토니안은 확실히 사회 악이지만 데미휴먼은 범죄도 일으키면서 그렇지 않은 녀석도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사람이냐고 하면 또 그렇게 취급받는 것도 아닌 세상입니다. 범죄 쪽에서 살고있던 쿠보타에겐 아리송한 것들 뿐일겁니다... 그리고 또, 그런 요소들은 이리저리 얽혀서 최종적으로 자신의 검에 망설임을 두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밥줄인 '검'으로서도 실격인 것이지요. 따라서, '들어오면 벤다'. 답을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들어오는 데미휴먼 말고는 베지 않는 것이 현재 상태입니다.

780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33:57

뜬금없지만 데미소다가 끌리는군요 갑자기.

781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35:21

>>776 오오... 뭔가 학생같으면서 묘한 느낌이 마냐와 잘 어울립니다. 재밌군요.

782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2:38:39

>>768 네 그럼 선관은 이렇게 하는걸로!!(땅땅!)
말로만 듣던 구애인 관계가 이렇게 성립될 줄은 몰랐어요 완전 신난다~!! 선관 정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저는 이제 가보겠습ㅂ니다..... 모두 숙면하세요...... o<<

783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2:42:01

#자캐는_멘션온_캐의_거짓말에_어디까지_속아주는가 
쿠보타
난 미래를 볼 수 있어: 응, 그렇군요 ㅍㅍ(이 아저씨가 또 장난치는구나 표정)
나 애인 생겼어: ㅍㅍ (이사람이 누굴 사귈 의사는 있었나 잠시 고민함) ...사실이 맞다는 가정하에 일단 축하부터 할게요.
아니, 몰랐는데: (거짓말인거 같아서 눈썹 꺾어올린다) ...진짜요?
까마귀 원래 흰색이야: ㅇㅇ 속살이 하야니까요 ㅍㅍ(납득)
산타는 정말로 있대: 이 나이인 상대에게 하기에는 거짓말에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 하지 않으세요? ㅍㅍ
그냥 넘어진 거야: 그냥 넘어졌어도 응급처치는 해야죠.(응급처치) 
괜찮아: (잠깐 고장났다가 옆에 앉아서) 객관적으로 괜찮을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한 건 묻지 않을게요.
안 울었어: ㅍㅍ 그렇군요. (모른척)
아무것도 아니야: 뭔가 숨기는 게 있어보이시는데요, 사적인 일이면 넘어가 드리는 게 당연하고 불법적인 거라면 일단 보고 고민해 볼게요 ㅍㅍ
사랑해: 친애의 표현이라기에는 너무 과장됐어요. ㅍㅍ
정말 싫어해: (생각해보아도 그럴 이유가 없어서 갸웃. 안 믿는다는 티 내면서) 쿠보타는 그런 걸 참다 말할 스타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었는데요.

784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2:43:14

>>782 쳰위주 안녕히 주무세요!

785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46:37

>>783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꼭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이야 뭔가 쿡쿡 찔리면서도 한 켠은 따뜻해지는게 물리치료 같은 느낌이군요.
그나저나 ㅍㅍ랑 마냐는 이제 동의어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786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47:18

야오주 들어가십시오. 좋은 꿈 꾸세요!

787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2:54:42

>>785
후후 밑작업이 드디어 성공했군요< 마냐의 나름 디폴트-할말하않 표정으로 밀고 있답니다!

788 쿠보타 (6679741E+6)

2019-09-09 (모두 수고..) 02:59:34

>>787 그렇다면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자기전에 하나, 전부터 신경 쓰였던걸 묻고싶습니다만... 마냐가 사용하는 검이란 역시 카타나 양식인지요? 아니면 롱소드 계열...? 자검도 어울린다고 생각은 합니다. 음음.

789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3:16:45

>>788 애용하는 건 카타나 양식이지만 자검이나 롱소드 계열도 사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웬만한 무기는 다 다룬다고 보시면 됩니다.

790 마냐주 ◆85BLFwgcDc (9696606E+6)

2019-09-09 (모두 수고..) 03:17:18

그리고 쿠보타주 안녕히 주무세요!

791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08:28:54

모닝갱신해요!

792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09:34:56

월요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793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10:44:27

갱신합니다:3!

794 쿠보타 (3393788E+6)

2019-09-09 (모두 수고..) 12:28:03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합니다.

795 에피주 ◆6vjAMa18lk (2496197E+6)

2019-09-09 (모두 수고..) 13:30:56

재갱합니다! 후후... 오늘은 공강!

796 쿠보타 (3393788E+6)

2019-09-09 (모두 수고..) 13:37:17

어서오십시오 애피주. 오오... 공강은 고귀한 것입니다.

797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16:36:28

갱신!

798 에피주 ◆6vjAMa18lk (8169501E+5)

2019-09-09 (모두 수고..) 16:40:56

재갱합니다! 쿠보타주 키아라주 안녕하세요!

799 쿠보타 (3136299E+6)

2019-09-09 (모두 수고..) 16:51:27

얍. 어서오시지요 키아라주. 에피주도 반갑습니다.

800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16:52:55

에피주도 쿠보타주도 안녕하세요!

801 에피주 ◆6vjAMa18lk (8169501E+5)

2019-09-09 (모두 수고..) 17:02:47

예아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802 쿠보타 (3136299E+6)

2019-09-09 (모두 수고..) 17:03:47

월요일에 쉬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껄껄.

803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17:08:10

그냥 심심한 하루였읍니다...

804 에피주 ◆6vjAMa18lk (8169501E+5)

2019-09-09 (모두 수고..) 17:08:46

쿠보타주도 월요일 쉬셨군요, 동지네요!

805 에피주 ◆6vjAMa18lk (8169501E+5)

2019-09-09 (모두 수고..) 17:16:39

>>803 앗 심심하셨군요.... 그럼 지금부터 재미나게 만들어 봅사다! XD

806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17:35:01

심심해서 뻘짓 좀 해봤습니다... 위키 스토리 항목에 올릴 이미지!

하라는 스토리 정리는 안하고...

807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7:40:59

ㅋㅋㅋ 능력자 너무 많군요... 혹시 일상 하실 분 있으신지요.

808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43:27

직접 만든건가요? 대단해!

809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43:46

저 일상 할수 있는데 할까요?

810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7:49:43

조금 무섭지만 ㅋㅋㅋ 좋습니다. 어느 쪽이 선레를 하는게 좋을지요.

811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50:59

고것은 다이스..!

812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53:10

.dice 1 2. = 2
1 콜트
2 쿠보타

걸린사람이 선레!

813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7:53:56

.dice 1 2. = 1

1 콜트
2 쿠보타

814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7:54:27

엇갈렸습니까 ㅋㅋㅋㅋㅋ 제가 써오겠습니다. 기다려주십시오.

815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54:44

쿠보타가 선레 입니다!
상황은... 병실에 있는 루르를 감시하는 콜트와 교대하러 오는걸로는 어떤가요?

816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7:55:09

음. 혹 원하시는 상황이나 시간대 있으신지요.

817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55:12

엇갈렸어 ㅋㅋㅋㅋㅋ 네 기다릴게요!

818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7:55:29

무한대의 엇갈림..!

819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7:56:26

좋습니다. 원래 병원 옥상에서 보려고 했지만... 비슷하군요. 써오겠습니다.

820 쿠보타 - 콜트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8:07:29

드르륵-
병실의 문이 열린다.

"이봐, 교대 시간이다..."

루르의 다음 감시 역으로 쿠보타가 도착한 것이다.
대퇴부에 총을 맞고도 여기까지 걸어왔다.
의료측 말로는 운이 굉장히 좋다고 2-3일이면 완치라고 한다.
총알에 뼈가 아작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검사에겐 다리가 팔만큼이나 중요하니까.
그런 와중에 와줬건만, 칼을 보고 쫄질 않나 신원조사를 하지않나.
내가 그렇게 수상해 보이는거냐... 병원놈들. 내참.

"피곤하군..."

적당히 의자에 앉아 테이블에 발을 올리고 눕다시피 자세를 전환한다.
아무래도 그 때 괜한 짓을 한 건가 싶다.
역시 이 녀석 말대로 현장에서 쏴 죽이는 편이 더-
...아니, 됐다.
눈이나 붙일까.

821 콜트 - 쿠보타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8:20:00

가만히 서 있거나 가만히 앉은 채로 밤이 지났다.
내가 눈을 땐사이나 내가 눈을 감은 사이 놈은 달아날수 있다.
아니면 나를 해칠수도 있다. 위험한 상황이면 사람은 그럴수 있다.

주변소리를 들으며 주변의 움직임을 보며 한시간 두시간...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곤하다.
지쳐서 누워버리고 싶을때쯤 교대가 왔다.

"그래. 이제 왔군."

"감시를 하기도 전에 피곤해 하면 안되지. 제대로 쉬긴 한건가?"
의자에 눕다시피하는 녀석에게 다가갔다.

"너가 다쳤다던가 여기서 멀리서부터 걸어왔다던가 그런건 핑계가 되지 않아. 여기 이녀석이 여기 있는것부터가 네 고집 때문인건 알겠지."

"이녀석은 사람을 수없이 죽인 살인마야. 그리고 이녀석이 속한곳은 사람 죽이는데 거리낌 없는 테러리스트 집단이고."

"그리고 그런 놈이 병원 한 가운데 있다는거다."

822 쿠보타 - 콜트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8:40:01

하루 온종일 잤는데도 피곤하다.
그렇다고 평소에 쌩쌩하다는 것은 아니다.
쿠보타는 언제나 그런 텐션이었다.

"...그러냐."

의자에 눌러 앉기가 무섭게 잔소리가 들려온다.
워낙 정론이라 뭐라 대꾸할 말도 없다.
심지어 나는 그때 있던 녀석들을 전부 베어버린다고 까지 말했으니까.
이 남자가 말하는 '살인마'를 위해서 말이지.

"미안하지만 핑계댈 생각은 없다고... 이래뵈도 제대로 '감시'하기 위해 온거다."

허리띠에 찔러놓았던 칼을 길게 빼내어 기대어 놓는다.
문득 침상에 드러누워있는 데미휴이 눈에 들어왔다.
루르 스노드롭이라고 했던가.
세상 모르고 잘도 자는군.

"그러니까 너... 시끄럽게 하지말고 빨리 나가라."

골이 울린다. 남자에게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823 콜트 - 쿠보타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8:45:13

"걱정되는거다. 저 범죄자를 놓치는것 때문이 아니라."
쿠보타를 가르켰다.
"너의 안전. 아니면 이 주변 사람들의 안전이."

범죄자 때문에 주변 사람이 다쳐서는 안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기전에 얘기는 좀 하고 가고 싶다."
나도 테이블에 앉았다.

"대체 왜 이런짓을 하는거냐? 저 녀석과 링크한 파트너라고 둘러대주는것부터 CPA나 코르포데이에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하다니."

"그 답이란게 뭐길래 이 주변의 위험을 감수 하려는거냐는말이다."

824 콜트 - 쿠보타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8:50:01

저 잠시 샤워 하고 올게요

82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18:51:23

두 아조시의 기싸움 :3.....

82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18:57:18

다들 냥-하! 갱신인거시야 ;3

827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19:00:43

캡틴 리코주 어서오세요!

828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9:01:30

캡틴 리코양이 하이

829 콜트주 (7647268E+5)

2019-09-09 (모두 수고..) 19:04:50

악 잠깐 저 킵해도 될까요? 8시에 올게요

830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19:06:09

집에 돌아와서 재갱합니다! 와아 키아라주 금손...! 대단해요!
키아라주 콜트주 쿠보타주 안녕하세요!

831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19:07:03

캡틴 리코주도 어서오시고요!
냥-하.

832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19:07:06

뮤지컬에 요즘 팍 꽂혔내오<:3

833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19:10:52


쏜애플 꽂혔어요..

1:30에 그래도 어떤 이는 약을 건네주었네, 삼키는 척 하다 이내 뱉어버렸어 아하하학 하는게 너무 취저... 저 미친듯한 웃음소리가 너무 조아 8w8

834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19:11:41


근데 이게 라이브로 보면 또 진짜 광기쩌는 웃음이라 또 한번 심장폭행 당하구 8w8...

835 神算鬼謀の狙撃兵 ◆ndsNYm2fsg (7675681E+6)

2019-09-09 (모두 수고..) 19:12:12

>>834
요거는 아하하학 모음집이니까 한 번 봐주십사 하구....

836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19:14:34

에피주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837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19:17:08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838 쿠보타 - 콜트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9:20:37

손 끝이 나를 향한다.
오지랖도 넓군. 감사해야 하는건가.
허나 그럭저럭 신선한 대답이었다.

'막무가내로군...'

멋대로 테이블에 눌러앉는 콜트를 보며 생각한다.
잠시 골이 좀 아프겠구만...
쿠보타는 콜트의 말에 천천히 대꾸한다.

"일단 정정하지... 난 딱히 내가 모르는 사람의 위험까지 감수하려곤 하지 않았다... 그런건 알 바 아니야."

그 때, 여기 누워있는 녀석이 총만 맞지 않았다면 공동 감시라거나 병원이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을테다.
이녀석을 내 사무소에 데려다 놓는다.
막는 녀석이 있다면 칼을 빼어 들어서라도 이행했을테고.
실제로 그 때의 난 그렇게 말했었지.

"내가 관심 있는건 이 녀석(데미휴먼)들이 베어도 되는 놈들인가, 아닌가... 그것 뿐이라고..."

쿠보타가 칼자루를 어루만진다.
병사묶음 천과 손이 마주치며 아주 작게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그것은 한동안 병실안을 매웠다.

"일이 귀찮아 진 것에 대해선 사과하지... 하지만 난 이렇게 해서라도 답을 얻어내야겠다."

839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9:22:48

다녀오십시오 콜트주. 그리고 오신분들 반갑습니다!

840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19:37:43

빰!
우리의 올뺌쟝입니다..!

841 쿠보타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19:40:58

오오오... 새로운 분위기보드가 탄생됐군요. 볼때마다 색감 조절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됩니다.

84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19:43:12

오오오 올뺌쟝...!

843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19:43:32

색감 조절이 좋다니 감사합니다..! 비록 조잡한 결과이지만 나름 노력했어요!

844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19:44:23

그리고 슬슬 일상을 구해볼까요 :D

845 콜트 - 쿠보타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19:57:06

"그럼 그때 현장에 있던 모든 이니시에이터들은? 총알을 맞아가며 죽고 다친 그곳에 있던 이니시에이터들.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같이 싸워 이 놈을 잡았던 사람들의 수고는 어떻게 되는거냐."
죽은 사람도 봤다. 총에 맞은 사람도 봤다.

총에 맞았는데도 필사적으로 메달려 이녀석을 붙잡은 사람도 봤다...

"난 지금 사과를 바라는게 아냐. 그렇게 죽음을 무릎쓰고 달려가 싸웠는데 너가 이놈들을 벨지 말지 고민하는것을 위해 왜 우리가 이렇게 해줘야 하냐는거다."

"너의 그 궁금증이 같이 싸운 사람들의 총상에 비할바가 된다는것이냐? 아니면 너가 거기서 다친 사람들의 보상을 해준다는거냐?"

"그러니 대답해 봐라. 너는 우리에게 뭘 해줄거지? 사과와 감사 인사만으로 끝낸다고 하진 마라."

846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20:02:25

다들 어서와요!
올뺌분위기 보드다!

847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20:02:43

반짝 갱신!!

>>844 30분 뒤라도 괜찮으시다면 저요!! :3

848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20:04:00

쳰위주 안녕하세여!

849 쿠보타 - 콜트 (7542874E+5)

2019-09-09 (모두 수고..) 20:21:04

콜트의 말에 쿠보타의 분위기가 변한다.
어느샌가 버킷햇의 넓은 모자 챙 사이로 날카롭게 가라앉은 눈이 콜트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건 그 녀석들 팔자다. 내게 묻지마."

총상이라면 이쪽도 당했고, 사경이라면 매번 투입 될 때마다 해매고 있다.
죽은 자. 그들의 수고에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명복이라면 빈다.
하지만 하나는 확신한다.
이 업계에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 설치는 녀석은 바보나 다름없다.
다들 제 나름의 이유로 싸우고, 필사적으로 부딫히고 있는 거다.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이 오히려 쿠보타에겐 더욱 덧없어보였다.

"너희들에게 나서달라고 한 적은 없어... 싫다면 내버려 둬. 오히려 네 녀석들이 이러는 건 방해니까..."

다만 막으면 벤다.
...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지.
모자를 푹 누르고 시야를 덮는다.

"따라서 너희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을 것 같군... 미안하게 됐어."

850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0:21:24

쳰위주 안녕하세요! 네넵 30분 뒤 괜찮습니다!

851 콜트 - 쿠보타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20:33:06

"이게 너의 개인적인 일이면 이러지 않아. 우리가 널 도와 한 일도 아니고."
책상을 내리치며 일어 섰다.

"이게 '우리' 일 이었으니까! 이 일 때문에 그때 거기 있던 이니시에이터가 모두 범죄자 은닉 혐의를 받게 됬다는거다!"

"...거기 있던 사람중, 특히 총에 맞은 사람중 하나는 한 아이의 어머니다. 남편도 없이 아이를 키우기 위해 돈을 벌려고 이런 시궁창 같은데서 죽을 상처 입어가며 싸운다고!"
어느날 그 어머니가 크게 다쳐서 돌아온다면, 아니면 그 어머니가 죽었다는소식을 아이가 듣게 된다면.
그 때 그 아이는 어떻게 되겠는가?

아니면 이 일의 혐의로 잡혀가거나 구속된다면... 그 아이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이 살아가야 할텐데?

"다들 아무말 없으니 나는 이렇게 말 하는것 이상은 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이 일이 큰 사태로 커지면..."

"너가 그 대가를 치러야 할거다. 그건 알아둬. 주변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네가 변호 받을거란 생각은 하지 마라."
그대로 병실 문으로 걸어갔다.

852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0:35:14

오오오 엄청나잖아요!>:3 캡틴이 올린 영상을 보다가 갱신합니다:3!

853 콜트 - 쿠보타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20:36:40

오베론주 어서와요!

854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0:43:55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855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0:46:06

일상이 돌아가고 있군요:3!(팝그작)

856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20:51:03



늦었다........죄송합니다......... . o<<

857 쿠보타 - 콜트 (1779877E+6)

2019-09-09 (모두 수고..) 20:57:16

"그게 걱정 되는 거냐...? 내가 강압적으로 상황을 만들었다고 진술 하면 돼... 아니, 테러리스트와 편을 먹었다고 해도 상관없어."

나도 내가 하고 있는 일 쯤은 안다.
이 녀석들이 날 변호해줄 이유는 없다. 나도 그렇고.
물론 이 남자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지만...
미안하게도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바로 그거라고... 잘 알고 있잖냐."

뒤집어쓰다시피한 모자 사이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니시에이터는 경찰도 군인도 아냐... 크토니안을 처리하고 돈을 받는다... 단지 그것 뿐인 직종이라고."

'그런 사람'
이 위험을 통제하고 사람을 거기서 구해내는 비범한 사명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단지 하루 벌어 먹고사는 것에 감지덕지 하는 것 뿐이다.
총에 맞은 여자... 분명 그 녀석이겠지.
그렇게 된다면 아쉬운 일이지만 마찬가지로 내게 볼일은 없다.

"...충고 고맙군."

콜트가 할 말을 전부 쏟아내고 문으로 걸어간다.
쿠보타가 돌아보지도 않고 그런 말을 흘렸다.

858 쿠보타 (1779877E+6)

2019-09-09 (모두 수고..) 20:58:24

음. 마무리되는 분위기군요. 슬슬 막레로 해도 되고 더 이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859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1:06:45

>>856 괜찮아요! 돌리실까요?

860 콜트주 (2832616E+6)

2019-09-09 (모두 수고..) 21:08:17

저걸 막레로 할게요! 수고했습니다!

861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21:14:06

아조씨즈(???)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3

>>859 네네 일상 가자ㅏ!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862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1:16:08

좋아요!
.dice 1 2. = 2
1. 멋쟁이 야오
2. 할모니 에피

863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1:16:24

저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864 쳰위주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21:19:22

(야오 앞에 멋쟁이 지우기)

딱히 없습니다! 원하시는대로 써주시면 어떻게든 달려갈게요! :3

865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1:52:54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슬슬 일상 구해볼까요:3

86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21:53:00

배부르니 졸린거시야... :3

867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1:54:38

어ㅏ서오세요 리코주!

868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21:55:58

고구마를 너무 먹었더니 배가 아퍼요...

>>865 저랑 돌리실래요?

869 유페미아-야오쳰위 ◆6vjAMa18lk (1514304E+6)

2019-09-09 (모두 수고..) 21:57:54

총알이 2cm만 옆으로 빗겨갔어도 영영 걸을 수 없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의사는 말했다. 유페미아에게는 다행히도 총알은 2cm 옆으로 빗겨가지 않았고, 지금 유페미아는 보행기에 의지하면 문제 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이다. 앞으로 몇 주만 더 재활치료를 하면, 문제없이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

"이 나이에 보행기라니... 이제 정말 할머니 꼴이구만."

나이가 많다 해도 유페미아의 나이 51세. 보행기를 쓰기엔 아직 너무 이른 나이이다. 이건 그동안 자기 자신을 '할머니'라고 칭하며 농담했던 것에 대한 업보인가, 하는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유페미아는 병원 로비에 있는 자판기에 동전을 집어 넣는다.

짤깡, 소리를 내며 음료수 캔 두 개가 배출구로 떨어진다.

유페미아는 음료수를 꺼내려 하지만... 이런, 지금 허벅지에 깁스를 한 상태로는 아직 다리를 쭈그리고 앉는 자세는 불편하다. 하는 수 없이 유페미아는 옆에 있던 처음 보는 사나이-아마도 원숭이? 데미휴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거기 젊은이, 미안하네만 음료수 좀 꺼내줄 수 있겠는가?"

//한번은 돌려 보고 싶었던 병원 일상..!

870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1:57:57

네 돌려요...! 다만 제가 좀 나른해서 선레를 부탁드립니다..8ㅁ8

87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21:58:56

오베론주 안녕~ 냥-하인거야 :3 오오 일상이 또 돌아가는건가~
나는 얌전히 누워서 관전하다 자야겠군!(?

872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21:59:18

넵! 링크 직후 상황으로 해도 되겠죠?!

873 에피주 ◆6vjAMa18lk (1514304E+6)

2019-09-09 (모두 수고..) 21:59:45

리코주 어서오세요!

저기 리코주, 병원에 입원했을때, 유페미아와 리코가 같은 병실에 배정되었다고 서술해도 괜찮을까요?

874 에피주 ◆6vjAMa18lk (1514304E+6)

2019-09-09 (모두 수고..) 22:00:24

키아라주 아프지 마세요 8ㅁ8

87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8848436E+6)

2019-09-09 (모두 수고..) 22:00:58

앗 난 괜찮아~ :3

876 에피주 ◆6vjAMa18lk (1514304E+6)

2019-09-09 (모두 수고..) 22:01:37

>>875 넵 감사합니다!

877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2:04:50

>>872 헉 키아라와 오베론...! 그 저는 괜찮은데.... 전에 유페미아주와 캡틴 일상 보니까 일상 돌려야 하는 것 같던데() 키아라 소넷 만났었나요..!?

878 키아라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22:06:52

>>877 그냥 이러이러했다고 썰만 풀어도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캡틴 손가락 아프시기도 하고 캡한테 일상 신청하기 너무 죄송스러워서...

879 에피주 ◆6vjAMa18lk (1514304E+6)

2019-09-09 (모두 수고..) 22:07:08

앗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880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2:10:15

그런가요...!!! 그렇다면 부탁드릴게요!!

881 키아라 (4496597E+5)

2019-09-09 (모두 수고..) 22:29:06

유베리드 패밀리 보호소에서 제대로 된 링크 절차를 마치고, 자신의 링크 상대에게 집 주소를 알려주며 나중에 보자고 했었던가요. 자신은 먼저 준비를 하고 있을테니 찾아오라고. 유베리드 소장과의 만남은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키아라는 링크 자체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지금 키아라는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지금은 쓰지 않는 방의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기도 하고, 방 한켠에 놓인 짐들을 옮기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편히 쉴 수 있도록 푹신한 이불도 펼쳐두고 발굽 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도록 부드러운 매트도 깔아두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서야 키아라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쳐냈습니다. 그저 그 친구가 집을 잘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 오려나 싶어 괜히 문 밖을 기웃거려 보기도 합니다.

882 에피주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2:40:23

오옹,,, 키아라와 오베론의 링크 직후 일상...!

883 오베론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2:52:26

순간 잠들었... 잇고 자러가야겜ㅅ아요...!

884 쳰위 - 유페미아 (8757795E+5)

2019-09-09 (모두 수고..) 22:52:33

난전은 모두에게 공평한 상처를 남겨주었다. 크게는 총격에 의한 관통상과 창상, 소소하게는 이리저리 뒹굴며 입은 찰과상 등. 소동의 주요원인이나 다름없었던 그 데미휴먼(이름이 루르라고 했었나?)을 병동에 밀어넣자 상황은 겨우 일단락 되는 듯했다. 곧 터질 폭탄처럼 긴박하게 돌아가던 사태가 끝을 보이자마자 다른 이들 역시 줄줄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더라. 하기야 총격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상 없이 멀쩡하게 나온 이가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가 그 이상한 일을 실현시킨 이상한 놈이었고. 어느 정도는 운이 있었다지만 결과만을 본다면 여하튼 그랬다.
그는 다친 곳 하나 없는 말끔한 모습으로 병원을 이리저리 활보하고 있었다. 문병을 온 것도 아니고,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니었지만 그에게도 이곳에 머무를 용건이 있기는 했었다. 지난밤의 논의 끝에 내려진 결정, 교대로 루르를 감시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기로 해서다. 지금은 아직 제 차례가 오지 않아 빈둥거리는 중이었고.
무료하게 이곳저곳을 나돌아다니던 그가 불현듯 걸음을 멈추고 무언가에 시선을 고정했다. 자판기 앞에 선 중년 여자의 뒷모습이었다. 다리를 다친 듯 보행기를 끌고 있고, 그 외에 특별한 점은 전혀 없다. 그렇지만 어쩐지 눈이 가는 모습이다. 낯이 익다기엔 애매하고, 낯설지만도 않은. 직감에 이끌려 어느샌가 여자의 곁으로 다가간 그는, 제게 던져진 요청에 늘 그렇듯 장난스런 웃음부터 내보였다.

"꺼내드리면 한 캔은 저 주실래요?"

상대의 대답이 들려오기도 전에 그는 무릎을 굽혀 캔을 꺼내었다. 서늘한 금속성의 감촉, 그새에 고인 물방울이 바닥으로 몇 방울 떨어져갔다. "농담이에요. 여기." 그가 어깨를 으쓱하며 한 손으로 겹겹이 음료캔을 쌓아서 내밀었다. 그는 잠시간 여자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눈치였다. 고민의 순간은 짧다. 그는 곧장 질문을 던진다.

"무슨 일로 다치신 거예요?"

885 오베론 - 키아라 (7243042E+6)

2019-09-09 (모두 수고..) 23:26:41

링크했을 때의 상황을 떠올리자면, 오베론은 무언가 할 말이 없었다. 어쩌면, 정신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갑작스레 생긴 새로운 거처를, 어떻게 가야 할지 지도를 보며 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금까지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생각이 미처 들지도 않았다.

"시, 실례할게요?"

집을 맞게 찾은 건지, 오베론이 떨리는 목고리로 조심스럽게 말했다. 뒷골목과 보호소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거처로 가는 건 그도 처음이었던 것이다.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8ㅁ8 너무 졸립다요...

886 유페미아-야오쳰위 ◆6vjAMa18lk (305819E+57)

2019-09-09 (모두 수고..) 23:34:00

"아쉽지만 그 캔은 같이 병실을 쓰고 있는 아이 것이라 말이지,"

"이 캔도 꺼내 준다면 그건 자네 주겠네!"

대답도 채 듣기도 전에, 자판기에 지폐를 두 장 집어넣고 버튼을 누르며, 유페미아는 껄껄 웃는다.

음료캔을 받아들어 그 중 한 캔을 까자, 치지직, 탄산이 올라오는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유페미아는 음료를 한 모금 마신다. 인공적이지 않은 오렌지 맛이다.

"그게... 내 직업은 이니시에이터인데, 최근 일을 하다 다쳤다네."

"아니, 일도 아니지. 못된 속임수에 넘어간 거지."

"자네... '시카의 딸'이라고 들어봤나?"

이 말과 함께, 유페미아는 아웃월드의 창이 열렸단 소식을 듣고 함정으로 걸어들어갔던 일, 저격수의 공격에 고전했던 일, 리코와 자신이 총알에 맞았던 일, 다른 이니시에이터들과 데미휴먼의 활약으로 부엉이 데미휴먼을 잡았던 일을 털어놓는다.

"그러고 보니, 자네 얼굴이 낮익은데. 자네도 그 때 있지 않았나?"

//짧은 답레... 죄송합니다8ㅁ8

887 키아라 - 오베론 (1407199E+5)

2019-09-10 (FIRE!) 00:07:26

기다리는 동안, 키아라는 시계를 초조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채 마치지 못한 집안일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마침내 밖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문을 열고 나갑니다.

"어서 들어와."

키아라는 문 앞에 선 오베론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오베론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현관문을 닫고 넓은 거실을 지나쳐, 하나하나씩 방 소개를 해주려고 했죠.

"여긴 내 방, 여긴 화장실, 여긴 창고, 그리고 여기가..."

키아라는 주방과 마주보고 있는 방의 문을 열며, 다시 말을 이어갔습니다.

"네가 생활할 방이야."

눈 앞에는 그럭저럭 살만하게 꾸며진 방의 내부가 보였습니다. 언제든 편히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펼쳐놓은 흰색 이불과 책장에 갖가지 꽂힌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888 마냐주 ◆85BLFwgcDc (7346321E+5)

2019-09-10 (FIRE!) 00:07:27

갱신합니다(뿅) 일상이라던가 썰이라던가 놀아주실 분 구합니다.

889 키아라주 (1407199E+5)

2019-09-10 (FIRE!) 00:15:07

마냐주 어서오세요! 저어는 약을 먹어서 언제 기절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상은 무리...!

890 쳰위 - 유페미아 (8959207E+5)

2019-09-10 (FIRE!) 00:22:38

장난삼아 꺼낸 말이었는데, 여자는 생각 외로 호방하게 말을 받아주었다. 새로이 떨어진 캔을 잠시간 멀뚱히 바라보던 그가 뒤늦게 몸을 숙여 배출구에 손을 집어넣었다. 평소보다 행동에 조금 늦은 감이 있었다. ……자판기에서 꺼낸 물건이니까 문제 없겠지. 그는 곧장 캔을 따지 않고 차가운 캔을 손 안으로 굴리기만 했다. 당장 마실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처음부터 목이 마르지 않았기도 했고.

"고마워요."

그는 짧은 감사를 남기고선 제 질문의 답을 들었다. 못된 속임수? 그 부분에서 의아해지려던 찰나, 이어지는 말에 대강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 맞네. 터지려던 감탄사는 속말로 밀어넣었다. 여자의 뒷모습에서 느꼈던 익숙함에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는 상대가 말을 다 끝내기까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의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다 대화의 맥이 잠시 끊긴 순간에야 불쑥 말했다. 이야기를 다 들은 시점에서 한참은 때늦어 불필요해진 지적이었다.

"그런데 이 얘기는 비밀로 해야 하는 거 아녔어요? 만약에, 음…… 그쪽 분이 상대를 잘못 알아봐서, 제가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었다면 큰일이었을 텐데."

어차피 저도 공범이 맞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요. 말하고선 또다시 어깨를 으쓱한다. 상대의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진 않았으나 긍정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제 대답을 조금은 난감해할지도 모를 상대를 배려하기라도 하듯-물론 정말로 배려한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막 새로운 주제가 떠올랐을 뿐이었으니까.- 그가 논제의 갈피를 슬며시 비틀었다. 완전한 우회는 아니고, 약한 선회 쯤 되는 방향으로.

"참 이상하죠, 시카의 딸이라는 사람들."

891 쳰위주 (8959207E+5)

2019-09-10 (FIRE!) 00:26:39

앗ㅅ 에피주 답레 길이에 죄송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늦는걸요...(머쓱...)

마냐주 어서오세요!!
저어는 이제...... 자러 가야해서 어렵겠네요 으흑흑 더 놀아야하는데...

일상은 나중에 이어올게요! 다른 분들도 안녕히 주무세요! :3

892 마냐주 ◆85BLFwgcDc (7346321E+5)

2019-09-10 (FIRE!) 00:35:30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키아라주 쳰위주! 다들 주무시러 가시네요 하긴 시간이 늦긴 했죠 ^-T

893 소금라떼◆ndsNYm2fsg (0269408E+5)

2019-09-10 (FIRE!) 00:46:09

그 늦은시간에 자다 깨버린 라떼입니다 :3....

894 이름 없음 (1407199E+5)

2019-09-10 (FIRE!) 00:49:26

쳰위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아직 안자용!

895 키아라주 (1407199E+5)

2019-09-10 (FIRE!) 00:49:58

캡 어서오세요!!

896 소금라떼◆ndsNYm2fsg (0269408E+5)

2019-09-10 (FIRE!) 00:51:10

안녕하시와요 XD
테에에에엥ㅇ 내일 아침수업인데에에에ㅔㅔㅔ

897 키아라주 (1407199E+5)

2019-09-10 (FIRE!) 00:55:43

저런... 그럼 빨리 다시 주무시는게...

898 마냐주 ◆85BLFwgcDc (7346321E+5)

2019-09-10 (FIRE!) 00:58:32

캡틴 안녕하세요! 는 아이고 아침 수업이시군요...주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중간에 깼다 다시 자는거 힘들죠 ㅜㅜ

899 쿠보타 (9935916E+5)

2019-09-10 (FIRE!) 12:13:56

얍야.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900 유페미아-야오쳰위 ◆6vjAMa18lk (8418724E+5)

2019-09-10 (FIRE!) 13:44:49

"이런! 내가 말실수를 했구만!"

유페미아는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입을 툭툭 친다. 입이 방정이지,라는 듯이. 그 올빼미 데미휴먼과 관련된 사건 때문에 현재 허벅지 부상이라는 불편을 겪고 있던 유페미아로써는, 그 사건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는 생각에, 이 사내가 그때 봤던 사내가 아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엿들을 가능성은 까맣게 잊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도 자네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맞아서 다행이네."

"아직 통성명도 안했지? 유페미아라고 하네. 유페미아 불스트뢰드."

이렇게 말하며 유페미아는 쳰위에게 악수를 건넨다.

"그들의 사상을 어느 정도는 이해는 하겠네만...."

시카의 딸이 이상하다는 말에는 잠시 생각하다가 운을 뗸다.

"나에게 이런 부상을 입힌 이상 좋게 생각할 생각은 없다네. 그 뿐인가, 그들은 어린 아이에게도 부상을 입혔다네!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아이에게 말이야!"

억울한 점이 많았는지 열변을 토한다.

901 에피주 ◆6vjAMa18lk (8418724E+5)

2019-09-10 (FIRE!) 13:45:15

잠시 갱신하고 갑니다!

902 쿠보타 (5196443E+5)

2019-09-10 (FIRE!) 18:32:06

갱신하겠습니다.

903 콜트주 (8813405E+5)

2019-09-10 (FIRE!) 20:07:45

갱신합니다다

904 소금라떼◆ndsNYm2fsg (0269408E+5)

2019-09-10 (FIRE!) 20:17:47

개파... 힘든거시야.... 8w8....

905 쿠보타 (5196443E+5)

2019-09-10 (FIRE!) 20:20:31

두 분 어서오십시오. 캡틴 무슨 일 있으신지요.

906 오베론주 (7216969E+5)

2019-09-10 (FIRE!) 20:56:21

갠신합니다... 으어어 왜이렇개 자꾸 졸리지....ㅠㅠㅠㅠ 답에 츄ㅣ대한... 빨리 써올게요ㅠㅠㅠ

907 오베론주 (7216969E+5)

2019-09-10 (FIRE!) 20:57:49

ㅏ앋가ㅏ 천둥틴다아ㅏ각

908 키아라주 (1407199E+5)

2019-09-10 (FIRE!) 21:01:32

갱신! 오베론주 답레는 편하실때 천천히 주세요!

90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019661E+5)

2019-09-10 (FIRE!) 21:01:35

개파.. 개강파티인가..(잘몰름(?

어우 비 많이온다 다들 조심하는거시야 ;3 그으리고 냥-하인거야!

91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019661E+5)

2019-09-10 (FIRE!) 21:57:02

아무도 엄는거시야...

911 에피주 ◆6vjAMa18lk (9597846E+5)

2019-09-10 (FIRE!) 21:59:08

갱신합니다! 오늘은 조용하군요...!

912 쿠보타 (9935916E+5)

2019-09-10 (FIRE!) 22:05:30

냥-하. 다들 어서오십시오. 허허. 아무래도 화요일이니 말입니다.

91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019661E+5)

2019-09-10 (FIRE!) 22:06:04

하긴 평일이니까 :3
아무튼 다들 냥-하!!

914 에피주 ◆6vjAMa18lk (9597846E+5)

2019-09-10 (FIRE!) 22:10:26

쿠보타주 리코주 안녕하세요!

915 키아라주 (1407199E+5)

2019-09-10 (FIRE!) 22:23:23

늦었지만 에피주 어서오세요!

916 소금라떼◆ndsNYm2fsg (0269408E+5)

2019-09-10 (FIRE!) 22:25:08

추히나드... 추히ㅏㄴ다 취해... 아으으앙아아아ㅏㅏㅏㅏㅏㅡ 빙글빙글돈다... 에헤헤헤....

91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019661E+5)

2019-09-10 (FIRE!) 22:30:30

캡틴... :3 몸 챙기면서 마시는거시야...

918 에피주 ◆6vjAMa18lk (9597846E+5)

2019-09-10 (FIRE!) 22:38:02

키아라주도 안녕하세요! 캡틴 어서오시고요!

캡틴.... 괜찮으세요? 8ㅁ8

919 쿠보타 (9935916E+5)

2019-09-10 (FIRE!) 22:46:30

캡틴 ㅋㅋㅋㅋ... 다음날 화이팅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이 시간에 일상 할 분이 계실지 알고 싶군요...

920 콜트주 (1753132E+6)

2019-09-10 (FIRE!) 22:54:55

저는 가능하긴 한데 어제 했기에

921 쿠보타 (9935916E+5)

2019-09-10 (FIRE!) 22:56:33

확실히 그렇지요... 콜트주 반갑습니다.

92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019661E+5)

2019-09-10 (FIRE!) 22:56:38

나는... 역시 평일 늦은 시간에는 좀... :3

923 오베론주 (9927294E+5)

2019-09-10 (FIRE!) 22:58:29

(좀비)

924 콜트주 (1753132E+6)

2019-09-10 (FIRE!) 23:10:17

>>923
항 바이러스 삽입

쿠보주 리코주 안녕!

92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6019661E+5)

2019-09-10 (FIRE!) 23:11:17

냥하냥하-! :3

926 오베론주 (9927294E+5)

2019-09-10 (FIRE!) 23:57:11

아무래도 피로가 심하긴 심한 모양이네요... 귀 이명도 꽤 쨍하게 자꾸 들리고... <:3


내일 답레를 써야 하나... <:3

927 마냐주 ◆85BLFwgcDc (7346321E+5)

2019-09-10 (FIRE!) 23:58:25

아이고 오베론주 오늘은 쉬세요(도담도담)

갱신합니다!

928 소금라떼◆ndsNYm2fsg (5133452E+5)

2019-09-10 (FIRE!) 23:59:38

아 개추맇ㄴ다 개취해 ㄹㅇ 개취한다 십ㅋㅋㅋㅋㅋㅋㅌ

929 마냐주 ◆85BLFwgcDc (8543074E+5)

2019-09-11 (水) 00:03:16

아이고 캡틴 힘드신게 여기까지 느껴져요(꼬오옥) 켑틴도 가서 쉬시는게...

930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00:03:51

캡틴... 마냐주 어서오십시오.

931 소금라떼◆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00:05:56

샌애긔들 무서워요 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계속 누나 같이 마셔요 언니 사랑해요 흐응으으ㅡㅅ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고백 처음이야.....

932 마냐주 ◆85BLFwgcDc (8543074E+5)

2019-09-11 (水) 00:08:24

안녕하세요 쿠보타주! 그리고 캡틴...(아련)

933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00:16:02

다음 날을 감당 하셔야 합니다 캡틴...
흠. 오늘의 일상마가 되고 싶었거늘. 허허.

934 마냐주 ◆85BLFwgcDc (8543074E+5)

2019-09-11 (水) 00:30:32

쿠보타주 일상 구하시는거 아직도 유효하신가요?(빼꼼) 곧 주무실것 같긴 하지만...
사족이지만 맨날 일상에 손들어보고 싶은데 타이밍과 속도가 지옥에서 올라온 느림보라 죄송해지네요...

935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00:39:08

! 매우 유효합니다... 눈치보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가 느리면 느린대로 기다리는 재미가 있으니 괜찮으니까요. 호호.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936 마냐주 ◆85BLFwgcDc (8543074E+5)

2019-09-11 (水) 01:00:07

아직도 유효하시다면(...) 일상 잡아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슨 제 느림의 미리보기였음을 예고해드리며...
(만약 돌리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선레 다이스 미리 굴려볼게요!)
.dice 1 2. = 1
1. 쿠보타
2. 마냐

937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01:04:58

ㅋㅋㅋ 한 2시까지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선레 써오겠습니다! 혹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으신지요.

938 마냐주 ◆85BLFwgcDc (8543074E+5)

2019-09-11 (水) 01:06:36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습니다! 만약 떠오르는 게 없으시면 병원에서 만나는 걸로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939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01:09:11

병원 일상이 핫하군요... 칼을 부딫히는 걸 상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알겠습니다.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940 쿠보타 - 마냐 (5612677E+5)

2019-09-11 (水) 01:16:54

쏴아아-
요즘따라 선선해진 바람이 머리칼을 훑고 지나간다.
지루한 병실의 공기를 참지 못하고 옥상으로 나온거다.
감시라고 해봤자 무장도 없는 데미휴먼 하나를 지키고 있는 것 뿐이고.
무엇보다 녀석은 일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결국 꾸벅꾸벅 졸다가 박차고 나왔다.
혹자는 이걸 보고 정신 나갔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 알바냐..."

캔을 기울여 오렌지 주스를 삼킨다.
뭐지. 이 인공적이지 않은 맛은...
자판기 음료 아니었나.

941 마냐 - 쿠보타 ◆85BLFwgcDc (8543074E+5)

2019-09-11 (水) 01:50:30

오렌지 주스 캔이 없어졌다. 나름대로 원액 함량이 제일 높은 상표로 원래는 루르더러 먹으라고 가져온 건데. 정작 당사자는 자고 있으니 그런즉슨 지키는 사람이 먹으려고 가져갔다는 말이렸다.(그 부분에 마리야는 눈을 가늘였지만 어차피 주스는 사람이 먹으라고 있는 것이니 누군가에게 섭취된 것으로 의의를 다했다고 치자.)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지금 병실을 지키고 있어야 할 쿠보타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있지 않은가. 분명 병실 안은 답답하니 루르가 자고 있는 틈을 타서 어디 나간 거겠지. 동기는 이해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핸드폰을 꺼내서 쿠보타에게 통화를 건다.

"병실에 아무도 없는데 범죄자를 혼자 내버려두는 건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942 쿠보타 - 마냐 (4390645E+5)

2019-09-11 (水) 08:54:21

구식 폴더폰으로 16비트짜리 싼 맛의 음이 울린다.
그건 벨소리다.

"..."

받는 즉시 무덤덤한 어투의 잔소리가 쿠보타를 꾸짖는다.
얼마나 즉시였냐면 귀에 닿기도 전에 이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발신자를 확인하지도 않고 받았건만.
금새 상대가 누군지 확신할 수 있었다.

"옥외 감시다... 외부 출입을 통제 해야하지 않겠냐."

쿠보타는 되는대로 말하고는 음료수를 들이킨다.
이 알파지구는 지긋지긋한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나름 경치가 괜찮군.

"그리고... 이제부터 네가 그녀석 담당이야."

943 쿠보타 (4390645E+5)

2019-09-11 (水) 08:55:48

기세좋게 말해놓고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일어나는 대로 답레했습니다.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944 소금라떼◆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16:03:11

아이고... 속이야... 아아눙오ㅗ.....

945 키아라주 (9519131E+5)

2019-09-11 (水) 17:25:30

않이 캡 괜찮으심니까... 갱신!

946 소금라떼◆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18:16:06

다음판은 세워두었읍니다...
아이고 집에 가는 길인데 차막히고 죽겠네요 이거 :3....

947 소금라떼◆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19:07:34

정신이라는게 하나도 없는거시에요.. 으악 으아아악!

94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19:24:45

개애애앵신 :3 다들 냥-하!

949 소금라떼◆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19:29:59

리코양이 어서오셔라 XD

950 쿠보타 (5274337E+5)

2019-09-11 (水) 19:41:28

얍. 쿠보타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951 에피주 ◆6vjAMa18lk (0969483E+5)

2019-09-11 (水) 19:44:12

갱신합니다! 흑흑.....휴대폰 액정이 깨져 버렸어요....

952 에피주 ◆6vjAMa18lk (0969483E+5)

2019-09-11 (水) 19:45:41

캡틴 리코주 쿠보타주 모두들 안녕하세요!

953 쿠보타 (5274337E+5)

2019-09-11 (水) 19:49:02

다들 반갑습니다. 저런... 액정이 깨지다니요.

954 소금라떼◆ndsNYm2fsg (1529554E+5)

2019-09-11 (水) 19:56:21

다들 어서오세요!!

95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0:10:00

다들 반가워- 냥하냥하!
아아니 에피주 핸드폰... ;ㅁ;

956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0:32:43

드디어 집에 온거시야요... 느에엥....

957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0:49:55

캡틴 고생한거시야 :3(쓰담쓰담

958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08:57

오늘 판갈고 7판 넘어가고싶은 야무진 꿈 :3..

리코주 다시 안녕안녕이에요!

959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15:27

다시 안-녕인거야 :3
오늘 안에.. 잘하면 넘길 수 있을지도 :3

960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18:57

아아 그러고보니 다음판은 리코 넘버링이네요!

96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20:34

오호 :3 벌써 리코 차례인가! 그래서 비스트였구나 :3
어흥! 잡아먹자-!(그거아님

962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22:32

부제도 그렇고 인트로글도 그렇고 갱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3...

96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27:11

맞아 인트로 글 몬가... 몬가 굉장한거시야... :3
인트로 글처럼 리코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구만 허허허(??

964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42:02

원래 인트로 글이..

야수의 입 속을 들여다보거라. 이거였는데 엥 개뜬금없자너 ㅋㅋ 해서 바꾼게
Be Kind, Be Humble, But be the Beast 였다가.. 이것도 임팩트가 없어서 또 바꾼게

네가 대신 아파줘, 그럼 나는 살거야.
서러움에 제멋대로 뱉은 욕지기
내가 앓았던 낯선 열대, 그대가 나를 두고 간 열대.
그래도 어떤 이는 약을 건네 주었네
삼키는 척 하다 이내 뱉어버렸어

로 했다가.. 몬가 너무 난해해서 마지막으로 바꾼게 저거랍니다 XD

96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44:01

그렇구나 :3
맹수의 입 속... 치과에 간 리코쟝...(아님

암므튼 캡틴이 얼마나 고심했는지 알것 같은거시야 :3 고생한거시야~

966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45:10

어느새 7판이라니 흑흑 넘모 감동이야요..

967 키아라주 (9519131E+5)

2019-09-11 (水) 21:47:18

앜 떨려... 잠깐 갱신하고 사라집니닷...

96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48:17

이대로 100판까지 달리는거시다!(?

969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50:04

이러는 동안 우리의 찐따는 병원애 누워서 하루종일 자는 것 같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시간단위로 감시한다고 바뀌고 있어서 부끄럽기도 하고 이상하기도하고해서 못자고 있지만 그렇다고 말을 걸자니 그건 더 어려워서 그냥 자는 척 하고있다고 합니다 :3

97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53:28

앗 그럼 리코쟝이 중간중간 감시하는 척 놀러갔다(...)고 해도 될라나 :3
가능하면 그런 상황으로 일상도 돌려보고 싶지만... 지금 모바일이구 추석때도 쭉 모바일로 접속할 예정이라 슬픈거시야...

971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1:55:33

그래도 돼요!
아시다시피 시카즈는 기본적으로 데미휴먼에게는 우호적이랍니다 :3

972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1:58:51

죠아! 친구다 친구 :3

973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2:04:33

리코 팔을 날려먹은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구 이써욥...

974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2:06:38

에이 그건 다이스가 나쁜거니까 :3 괜찮아 괜찮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총상 하나 정도야 흔히 있는 일이니까
간에 기별도 안 간다고?(기준이 이상함)

975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2:08:55

당신은 죽을수도 있읍니다(급진지

976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2:09:43

죽으면 뭐... 그 땐 어쩔 수 없고.
미리 새로운 시트 준비라도 해둘까(비장(?

977 에피주 ◆6vjAMa18lk (1307285E+4)

2019-09-11 (水) 22:18:11

재갱합니다! 오오... 리코와 루르의 일상이 돌아가나요!

그보다 리코 죽으면 안돼요 8ㅁ8

978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2:19:47

에피주 냥-하 :3
일상...은 아니고 그냥 잡담중이었서!
그리고 리코의 쥬금은.... 다갓의 손에 달려있다구...(?

979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2:21:43

그러고보니 저어도 추석내내 모바일인데 걱정이네욤....

980 키아라주 (9519131E+5)

2019-09-11 (水) 22:27:19

으아아 던전 무사히 클했다... 갱신해요!!

981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2:28:28

키아라주 어서와 냥-하!
캡틴은... 모바일 동지 화이팅인거시야 :3

982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2:30:19

문제는 그러다보니 이이.. 진행이 불투명해가...

98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2:43:57

에이 추석연휴니까... 쉬어도 되는거시야 :3

984 오베론주 (1996309E+5)

2019-09-11 (水) 22:50:08

갱신... 집 가고 싶어요.. 지금 친구 만나서 늦은 저녁 먹는 중이에오!^_ㅠ

98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2:57:55

오베론주 어서와 냥-하! 늦은 저녁이구나~ 맛있게 먹으라구~

986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2:59:32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내일 빨간날이라 다들 쉬시는건가요 :3

987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23:01:43

키아라주 오베론주 어서오십시오.
그러고보니 새 판이 세워졌었군요... 또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988 오베론주 (1996309E+5)

2019-09-11 (水) 23:05:16

저어는 오늘 아침부터 밖이었답니다!XD 하드했지만ㅇㅇ요.... 차멀미 싫다.... 멀미가 걍 싫다... 놀러가는 건데도 싫다....(퀭)

989 키아라주 (9519131E+5)

2019-09-11 (水) 23:06:09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저런... (토닥토닥)

990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3:12:16

나아는 퇴근하고나서 빈둥거린거라... 오늘도 쉬었으면 좋았을텐데...:3

991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3:15:09

그래도 내일 쉬는것을 위안으로 :3....

992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23:22:55

빨간 날은 좋지요. 끌끌.

993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3:34:53

빨간날 최-고! :3
맞아맞아 그래도 3일은 쉬니까 :3 내일은 오전엔 노동 좀 하겠지만...(흐릿

994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3:40:43

으응으ㅡㅁ.... 이거이거 시간 아까운데 레스낭비할겸 돌리실 분 계심니카!

995 리코양이 더 골든 키티 (7323571E+5)

2019-09-11 (水) 23:46:20

흠... 나는 모바일인데다 이거저거하고 있어서 퀄도 속도도 보장 못하는 상황이라...;ㅅ;

996 키아라주 (9519131E+5)

2019-09-11 (水) 23:46:53

>>994 저욧!

997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23:47:04

일상마 쿠보타가 있습니다만...

998 쿠보타 (5612677E+5)

2019-09-11 (水) 23:47:19

! 영광을 키아라주께 돌리겠습니다.

999 소금라떼◆ndsNYm2fsg (1871354E+5)

2019-09-11 (水) 23:47:23

이 엄청난 인기... 감동이야요.... 8w8

1000 오베론주 (315196E+56)

2019-09-11 (水) 23:48:55

드디어 집이다요... 집... 집... orz...

1001 키아라주 (9519131E+5)

2019-09-11 (水) 23:49:42

저는 소넷쿤을 원합니닷! 오베론주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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