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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론의 입장에서 자신은 리스에게 혼란과 환각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니까요. 스스로가 존재하기 위하여, 리스에게 꾸준히, 조용히 속삭여 왔습니다. 지금 이곳은, 라온하제는, 전부 다 꿈이자 환각이라구요. 사실 리스가 언제나 멍한 눈을 하고 있던 것도 지금 이곳이, 자신이 만나는 '신' 님들이, 전부 다 자신이 한 번 죽었기에 더더욱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 꿈이자 자신이 만들어낸 환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리가 없으니까요. :) 그래서 탐정 AU 때 아사랑 돌렸던 일상에서 환각과 현실이 뒤섞여서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었고...
아무튼 이렇게 리스는 자각 없이 스스로에게 꾸준히 이것은 환각이자 꿈이라고 세뇌 비슷하게 시켜왔고, 그것을 론이 이어나갔습니다. 리스가 이 '꿈'과 '환각' 속에서 깨어나게 되어 '진실'과 '현실'을 보게 된다면, 론(외로움)은 사라지게 될테니까요. 즉, 자신은 죽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론은 계속해서 리스에게 너는 '신'이라고 말하며 친절을 베풀어주던 라온하제의 '신' 님들을 더욱 꺼리고 싫어했던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리스가 '진실'을 자각하게 될 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론은 사라지지 않기 위하여, 리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게 가린 것이었습니다. 마치 안개처럼이요. :) 이벤트에서 안개 환각을 사용하던 것도 전에 론이 그 날씨를 좋아한다고 했던 것의 떡밥이자 연장이었지요.ㅋㅋㅋㅋ
그래서 이러한 론의 정체와 비밀을 밝히며, 론은 아마도 100% 싸움을 걸어 올 것이었기에... 필요하다면 론과 전투 등을 벌이기도 하면서 최종적으로 론이 사라지게(죽게) 만들어 리스가 진실과 현실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구상했었던 리스의 개인 이벤트의 내용이었습니다. :) 그렇게 된다면 리스도 좀 더 성장하고, 스스로가 '신'임을 완전히 받아들여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데 이런 이벤트를 못 하게 되었으니까, 아마 이대로 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마 완전히 진엔딩 급으로 변화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차피 이 비설은 캐릭터 상으로는 아무도 모르니까요.ㅋㅋㅋㅋ 그러니 아마 늘 그랬듯이, 평소와 똑같이 멍한 리스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죠.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 그래서 이번 이벤트 마지막에도 현실, 꿈, 환각, 모든 것들과 함께 간다는 식으로 써 놓기도 했었고...
아무튼... 엄청 길었지만 론의 비설도 이걸로 다 푼 것 같네요! 아마도! 나름대로 리스의 비설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던 데다가 구상했던 개인 이벤트의 주인공? 이기도 했습니다.ㅋㅋㅋㅋ
>>139 뭐... 그래서 환각 능력밖에 안 썼던 것이기도 했지만요. 꿈은 상상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하고, 리스는 자신이 진짜 '신' 님이 아니라는 생각에, 진짜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것을 만들어내는 환각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된 유일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서요. :) 아무튼... 은호 님의 힘으로 론이 '신' 님이 된다면, 론은 나쁜 존재들은 들어올 수 없는 라온하제에서는 못 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애초에 론이라면 '신' 님을 싫어하니, 난 '신' 같은 건 되기 싫다고 그러겠지만요. 그래도 된다면 좋... 으려나요...?
>>141 앗...! 아니예요, 밸린주! 리스는 괜찮아요! 어차피 저 비설과 론만 모른 체 하면 평소의 리스랑 똑같은 걸요.ㅋㅋㅋㅋ 그리고 밸린이도 포함해서 라온하제에서 좋은 '신' 님들도 많이 만났으니까 리스는 괜찮아요! :D 그러니 엔딩 전에 밸린이도 꼭 만나볼 거예요...!
>>142 음... 그럼 츤데레 남캐가 되려나요...? 부캐가 된다면 그렇게 돌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츤데레 남캐로. :) 아무튼... '외로움'이 가족이 된다니... 그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쩐지 셀프 커플링 엮는 느낌이지만요...ㅋㅋㅋㅋ 뭔가 오빠도, 남동생도, 둘 다 아닌 것 같아서... 아무튼... 무사히 마지막 이벤트를 끝낸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제가 보내드린 비와 개구리 합창단이랍니다. 좋게 감상해주세요. :)(???)
>>145 간단합니다!! 만약에 흑호에게 한 마디를 했다면 아마 아래 그대로가 아닐까 싶네요!!
"간단한 것이랍니다."
그녀는 들고있던 티컵을 슬며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평소라면 예절도 무엇도 없는 행동이라며 절대 하지 않을것이었지만, 마치 무언가 각오를 다진듯한 얼굴로 그녀는 웃어보이다 이내 구두의 뒷굽으로 티컵을 깨보였다.
"인연의 소중함, 그런 당연한 것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이니까 저희들에게 지는 거랍니다." "저, 아틀란티스의 후계자이자 절대왕권의 상징. 그리고 아라의 수호자이자... 이 모든 이들의 친구라는 이름을 걸고서."
"강철의 법률 아래에서 당신에겐 참회를 할 시간조차 드리지 않을겁니다."
"저와 샤를의 인연을, 저와 다른 분들의 인연을 모독한 죄는 그 누더기같은 목으로는 갚지 못할겁니다."
/////////////////// 티타임의 장소는 아라의 북쪽 언덕에 있는 밸린이의 저택 마당입니다!! 보통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하고 있구요!! 좋아하는 메뉴는 딱히 없답니다. 샤를로테가 만들어준 디저트라면 무엇이든 마음에 들어합니다!! 그래도 주로 사용하는 찻잎의 등급은 T.G.F.O.P이고 좋아하는 건 블렌디드 홍차인 스톡홀름 브렌드네요!!
>>146 뭐... 셀프 커플링이어도 사실 상관 없지만요. :) 론이 육체만 생긴다면야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 아무튼... 비와 개구리, 모두 소중히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음... 엔딩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해보고 싶으신 것이 있으신가요? 아까 말이 나왔던 AU나, 각 캐릭터의 앞으로의 행보 같은 거요.
>>147 오오...! 밸린이 너무 멋져요! XD(야광봉) 우아하고 귀족스러운 밸린이의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어서 멋져요...! 밸린이에게 샤를로테는 정말로 소중한 인연이군요! 그리고... 오오...! 꼭 찾아가보고 싶네요! 밸린이의 티타임! 엄청 즐거울 것 같아요! :D
>>149 남은 기간 동안 해보고 싶은 것이라... 사실 이것저것 많이 떠오르기는 하는데 다 하기에는 기간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서...사실 촬영이 다 끝난 후의 뒷풀이라는 느낌으로 오프레 AU를 해보고 싶긴 하네요! 캐릭터의 앞으로의 행보라... 사실 크게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은호는 아마 누리에게 좀 더 빨리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서 교육을 더 빡세게 시킬 듯 합니다. 누리는 졸지에 공부를 더 하게 되어서 울상일 듯 하고... 가온이는 언제나처럼 농부로서 시간을 보내고..백호는 여전히 먹방을 찍으러 다닐 듯 하네요. 아. 물론 가온이의 경우도 좀 더 공부를 하게 될 듯 합니다. 누리의 보좌를 준비하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149 이것도 과거설에 관련된 이유이긴 한데 배경설정에 설명되어있던 밸린이 처음 제압했던 범죄신이 샤를로테입니다. 물론 대놓고 악신이었던 녀석을 밸린이 부모님이 잡고 처단하는 것을 보기 위해 직접 면담 시켰던 것이지만 의외로 밸린이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완벽한 법률아래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듣고서 감화되어버려 과거청산하고 밸린이의 전속메이드가 되어버린겁니다. 밸린이 아버지에겐 밸린이의 곁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절대로 죽게 놔두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감형받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소중하게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이 부족할 지도 모르겠지만 밸린이는 샤를이 처음으로 만든 친구이자, 자신을 완벽하게 믿고있는 동료입니다. 밸린이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 사실상 자고있는 밸린이 사진찍고 매일 무슨 생활을 하는지를 일기에 적어둘 정도로 밸린콘이 되어버린 아이이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밸린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몇안되는 인물입니다. 발전이라는 특이한 신통력을 가진 고위신인 밸린일가보다는 훨씬 약하기야 하지만 그럭저럭 보디가드로 활동하는 만큼 적당한 무력은 있습니다.
>>148 >>150 그러고보니 그렇게 밸린이와 대비되네요...!ㅋㅋㅋㅋ 아무튼... 오프레 AU도 재밌겠네요. 그리고 언제나와 같은 라온하제의 모습이군요. 평화로워서 좋네요! :)
>>151 세상에... 샤를로테는 범죄신이었군요...?!8ㅁ8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전혀 몰랐어요... 처음으로 만든 친구이자 자신을 완벽하게 믿고있는 동료라면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정말... 무한한 신뢰...! 샤를로테와도 만나보고 싶네요! 뭔가 주변 인물들끼리 만나도 재밌을 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ㅋㅋ
>>153 만나면 서로 덕질을 자랑하는건가요? 밸린이와 누리에 대한 자랑덕질...(??) 그런데....ㅋㅋㅋㅋㅋ 존재도 모르는 지하서고라니요! 이 무슨 무시무시한...?! (동공지진)
>>154 라온하제는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즐거운 내일로 가득 찬 세계니까요. 실제로 그런 세계를 만들려 하고 있고요. 다만...은호가 누리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을 200년 정도로 당겼기 때문에 누리는 졸지에 공부량이 2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일을 보고 자질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빨리 물려주려고 생각 중이에요!
안녕하세요! XD 어제 빨리 가버려서 이벤트 마지막까지 참여 못 했다는게 참 아쉬워요. ;D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XD 이후에 썰이나 비설 같은거 푼 것도 보고 놀라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다들 캐릭터에 대해서 많은 설정이 있구나, 애정이 있구나. 하고 보는데 즐겁기도 했답니다. XD 소아와 소아주는 비록 늦게 참여하긴 했지만 모든 분들이 AT없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벤트는 끝났고 아직 라온하제라는 스레는 끝나지 않았지만 왠지모르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졌네요. 모든 분들의 캐릭터가 각자 개성이 넘쳤고 이벤트로보다 일상으로보나 잔잔하고 포근포근하고 따뜻따뜻했어요! XD 뒤늦게나마 라온하제라는 스레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생각해요. :D 혹시 소아라는 캐릭터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으시거나 물어보고 싶었던 점, 혹은 일상이나 AU같은걸 같이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말해주세요! XD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소아주의 그 말씀. 너무 잘 들었습니다!! 네! 스토리는 다 끝났지만 아직 라온하제 스레는 진행되고 있답니다! 끝나는 그 시간까지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열어둔 것이지만요!! 소아 역시 포근포근하고 귀염둥이랍니다!! (야광봉) 역시 너무너무 귀여워요! 후후후... 그리고..소아에게 궁금한 것이라... 소아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일상은...지금은 제가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야해서..애매하네요. 닭죽을 끓이고 있는데 언제 될 지가 알 수 없어서 애매한 상태에요...8ㅅ8
>>169 왠지 마지막같은 분위기여서 말이예요... ;D... 라온하제에서 너무너무 귀여운 남동생! 을 노리고 있었던 건 사실이랍니다! XD 역시 가온 파파! XD 앗... ;D 궁금한거라던가 일상부분은 언제든지 말해주셔도 괜찮았었는데... 꼭 오늘 하라는건 아니었어요! ;D 소아가 지금 가장 하고 싶은건 역시 눈 쌓인 언덕 위에 올라가 포근포근한 눈밭을 구르며 별들을 바라보는게 아닐까요? XD
ㅋㅋㅋㅋㅋㅋ 아무렴 어떤가요! 인사가 많으면 밝고 좋죠!!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아무튼... 라온하제에 대한 질문은 얼마든지 계속 받고 있답니다. 이 캐릭터의 이런 것이 궁금하다...그런 것도 있으면 얼마든지 받을게요! 혹은 라온하제의 이런 것이 궁금해요 같은 것이 있다면 그런 것도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