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87239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40.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인연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30 14:26:27 - 2019-07-14 01:53:52

0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1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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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끊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끊어지지 않는 것. 그 강한 인연을 기억하도록 하라."

-어딘가에서 조용히 들리는 어느 한 신의 목소리

747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5:26:30

스레를 위로 띄우면서 갱신하겠습니다!

748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7:01:38

(뒹굴) 다시 한 번 스레를 갱신하겠습니다!

749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8:31:54

스레를 위로 올리겠습니다!

750 아사주 (7426673E+5)

2019-07-12 (불탄다..!) 18:45:29

(하늘하늘거리며 위로 끝없이 올라간다)

다들 안녕하세요오-
흐무럭거리네요..

751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8:51:47

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세요! 아사주! 일단 하이하이에요!

752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9:22:24

그럼 저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753 그 애와 가을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19:58:23

가리의 살랑살랑한 바람이 그 애의 하얀 얼굴을 살며시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애는 아라에서 썼던 모자를 쓰고 잠자리채와 노오란 채집통을 손에 꼬옥 쥐고서 산 위로 오르는 중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가을 산의 청취는 그 애가 느끼기에도 고요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미리내의 혹독하고 춥지만, 그럼에도 느껴지는 포근한 아름다움과는 다른 모습이 그 애에겐 새롭게 다가왔을지도 모릅니다.

그 애는 반듯하게 나 있는 산책로를 지나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혹여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소중한 모자가 떨어질까 걱정하듯, 꼬리처럼 내려온 기다란 리본 끝을 꼬옥 붙잡은 채였습니다. 그 애는 아무도 없는 가을 산을 가로지르며 동그란 귀를 쫑긋거렸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그 애의 푸르른 눈은 빨갛고 노란 단풍잎들 사이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 애는 잠자리채를 높이 들었습니다. 아라의 연못에서 즐겼던 잠자리채 낚시와는 달리, 정말로 잠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는 목을 쭈욱 빼곤 하늘을 바라보며 잠자리를 찾았습니다.

"...있다!"

그 애는 침착하게 잠자리채를 휘둘렀습니다. 그 애는 조그만 다리로 폴짝폴짝 날렵하게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채집통에 잠자리가 가득 차버렸습니다. 그 애는 가득 찬 채집통을 열어 다시 잠자리들을 풀어주고, 멀리 날아간 잠자리들을 다시 잡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지간히 심심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는 지친 기색도 없이 채집통을 가득 채우고 풀어주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빈 채집통을 들고 뿌듯한 표정으로 그늘진 나무 밑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쉬려는 모양인지 나무 밑에 풀썩 주저앉아서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감은 눈 위로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스쳐 지나가며 그 애를 포근하게 감싸주었습니다. 이대로 잠에 빠져들 것만 같은 기분에 그 애는 흐르듯 몸을 맡겼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애에게서 차분하고도 고요한 숨소리만이 들려왔을 뿐이었습니다.

/ 소아와 즐거운 갱신이예요! XD

75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00:07

돌아오니 소아의 일상이 눈에 보이는군요...!! 귀여운 소아...!! (야광봉) 가리에서도 정말로 편안하게 놀고 있군요...!! 진짜 귀여워요!!

755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00:17

아무튼 갱신하겠습니다!

756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11:05

>>754-755 안녕하세요. 리온주! XD

야광봉이다! 와! 소아는 좋겠다! XD
소아는 귀엽죠! XD

소아: (엉거주춤하게 도망갈 준비중이다.)

757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13:3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는 어디로 도망가려는 거예요!!

758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24:31

>>757 ...;D... 야광봉이 무기인줄 알고서...? ;D

759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31:47

아..아닛..! ㅋㅋㅋㅋㅋ 야광봉은 무기가 아닌데...!!

760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35:12

>>759 소아: (침착하게 리온주와 더더욱 멀어지는 중이다.)

...;D...

...앗...!
들을 생각이 없었어요! ;D

761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38:12

으아아아아...!! 소아야..! 도망치지 마...!! (가온이 인형 흔들흔들)

762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44:02

>>761 ...결국 가온이 인형으로 유혹하시는걸 보니 가온 파파 설은 무사히 입증되는거군요! XD

소아: (바람처럼 날아와서 인형을 강탈하려 했다!)

76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52:24

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소아가 엄청나게 빨라요?! 하지만...쉽게 뺏길 순 없습니다...!!

.dice 1 2. = 1
1.그리고 인형을 뺏겨버렸다.
2.아니. 뺏기지 않았다. 어떻게든 사수했다.

76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52:41

....으아아아아아..! 가온이 인형이...!! (동공지진)

765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55:39

>>763-764 후후후...! XD

소아: (가온이 인형을 쓰담쓰담하며 유유히 소아주의 뒤로 몸을 숨깁니다.)

소아는 소아주와 가온이를 가진 승리자예요! XD (아무말 대잔치 중입니다.)

766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5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모습조차도 너무나 귀엽습니다..!! 저런 귀염둥이 신이 사냥할 때는 매섭게 변한다니..!

767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06:51

>>766 현재는 이성으로 억누... 르고 있는것도 아닐걸요? 봐요, 가온이 인형도 엄청 좋아하잖아요! XD 욕망에 따라 쓰담쓰담도 한다구요? 뽀뽀도 한다구요?! (안합니다.)

소아: (뭐래. 머릿속에 뭐가 든거야... 하면서 가온이 인형을 쓰담쓰담 중입니다.)

768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14:28

>>767 그런 모습이 완전 귀여운 것 아니겠습니까? (덕질중(??) ㅋㅋㅋㅋㅋㅋ 가온이 인형을 소중하게 대해준다면 다행입니다!

769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17:35

>>768 어째서 덕질중이 되어버리는거예요! XD
이제 누리와 은호님, 샤베르, 청호, 적호, 주작, 청룡, 백호 등등의 인형도 노리면 되는거군요? XD

770 리스주 (8227782E+5)

2019-07-12 (불탄다..!) 21:25:52

ㅋㅋㅋㅋ소아랑 소아주랑 너무 귀여워요! XD

아직 일이 안 끝나서... 잠깐 갱신할게요!

771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30:40

>>770 안녕하세요! 리스주! XD

리스랑 리스주도 귀여워요! XD

772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31:10

>>769 그거야 소아가 귀여우니까요!! 당연히 덕질을 해야죠!! ㅋㅋㅋㅋㅋㅋ 아..아닛..!! 다른 이들의 인형도 노리는 건가요?! (??)

>>770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일이 안 끝났다니..고생이 많으십니다... 8ㅅ8

773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38:32

>>772 당연한 덕질이군요! XD 그렇다면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어요! XD

소아: (어째서 내가 아니라 당신이...)

힘내세요! 힘내세요! XD

77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47:14

그렇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덕질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소아의 태클이 너무 귀여워요!!

775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1:57:10

>>771 안녕하세요, 소아주! XD 아니예요! 소아랑 소아주가 훨씬 더 귀여워요!ㅋㅋㅋㅋ(야광봉)(쓰담쓰담)

>>772 안녕하세요, 스레주! :) 괜찮습니다!

후후... 대충 끝났습니다! 아마도!

776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58:00

>>774 불금의 행복한 덕질이네요! XD

소아는 소아주에게만 너무 잔인해요... ;D

777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58:41

그럼 모두가 다 귀엽다는 것으로 합시다...!! (끄덕) 그리고...리스주는 대충 끝났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ㅋㅋㅋㅋ 오..오너를 사랑합시다..! 캐릭터 여러분..! 물론 그 반대도요!

778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03:54

>>775 야광봉이다! 쓰담쓰담이다! XD
소아: (소아주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반경 2km 외로 떨어져주세요...)

대충이라도 끝나셨다니 다행이예요! :D

>>777 소아주는 소아를 사랑해요. 하지만 그 반대는... ;D

779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09:55

소아는...소아주를 싫어하는건가요...?!

780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11:58

>>779 싫어하진 않지만 묘하게 냉정해요...! 소아주가 너무 저돌적이라 그런걸까요. 후후후...

소아: (바로 그게 별로라는 거야.)

781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17:13

......(동공지진) 소아야...! 소아주에게도 마음을 열어줘...!! 8ㅅ8

782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17:37

>>777 네, 감사합니다!

>>778 ㅋㅋㅋㅋ싫어요! 귀여우니까 더 가까이 갈래요! XD(야광봉)(쓰담쓰담) 그리고 감사해요!

아무튼... 조금 피곤해서 텀이 있을 수도 있긴 한데... 혹시 일상 돌리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이제 진짜로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78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19:10

>>782 제가 여기서 손을 들어보고 싶지만..제가 전에 마지막으로 리스주와 돌리기도 했고... 소아주와 리스주가 전부터 서로 일상을 돌리고 싶어한 것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돌려보시는 것은 어떤가 하고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784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26:31

>>781 소아: (소아주 뒤에서 소아주를 퍽퍽 때리는 중입니다. 어째서...? ;D....)

>>782-783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힘내볼까요! 리스주만 괜찮으시다면요! XD

785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30:59

으아아아아!! 소아야...?! (동공지진)

786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32:17

>>783 네, 알겠습니다!

>>784 앗, 저도 좋아요! XD 물론 소아주께서 괜찮으시다면요! 안 그래도 저도 내일 주말이라 힘내볼까, 해서...ㅋㅋㅋㅋ 그래도 소아주께서도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787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35:05

>>785 아픕니다... 눈표범의 공격... 아파요... ;D...

>>786 네! 다이스가 괜찮을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상황이면 괜찮을까요? ;D

788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40:51

>>787 소아주께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다거나 아니면 소아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리스가 거기로 갈게요! 저는 전부 다 좋거든요! XD 소아는 처음 만나기도 해서... 맞춰드리고 싶어요! :D

.dice 1 2. = 2
1. 소아주
2. 리스주

789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45:36

>>788 리스가 있는 곳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D 첫 만남이라 뭔가 두근두근거려요! XD 소아가 있는 미리내에 리스가 와도 괜찮을 것도 같고요! :D 리스주가 원하시면... 어디든 괜찮답니다! XD

그리고 리스주네요! 천천히 부담없이 써주세요! XD

790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51:54

두 사람의 일상이 돌아간다...! 구경한다...!! (착석)

791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52:03

>>789 네, 알겠습니다! 그럼 소아가 있는 미리내로 갈게요! 리스주는 적극적이니까 리스가 가야죠!ㅋㅋㅋㅋ 안 그래도 소아랑은 별을 보고 싶어서... 그 관련 상황으로 써올게요! XD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D

792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55:41

>>790 소아주도 구경을...! ;D...?!

>>791 리스주가 적극적이라서 리스가 오는건가요?! XD 별이라... 역시 밤감성은 별이죠! XD 네! 느긋하게 써주세요! XD

79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58:22

두 귀염둥이의 만남에 저는 그저 흐뭇하게 웃으면서 팝콘과 콜라를 준비했습니다. 후후후후...!

794 리스 - 미리내의 언덕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04:54

"......하아..."

이 곳은 미리내. 정확히는 미리내의 언덕. 추위를 많이 타던 자신으로서는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았던 곳. 그러나 오늘은 평소와 똑같지만 솜이 들어간 두툼한 옷차림과 목도리까지 하여 완전무장한 모습으로 혼자, 그것도 어두운 밤에 미리내로 찾아왔다. 왜냐하면...

"...별 씨가 보고 싶어요."

그동안은 분홍색의 벚꽃잎들만 봐오거나 반딧불이의 희미한 빛을 환각 능력으로 만들어내어 즐기던 자신이었지만, 오랜만에 밤하늘에 가득히 반짝이는 별빛들이 보고 싶었다. 물론 환각 능력으로 만들어내던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겠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를 테니까. 더군다나 실제로 별빛들을 본다면, 그만큼 환각도 더욱 실제처럼 잘 만들어낼 수도 있을테니.

"...하아..."

하지만 역시 춥기는 추웠다. 살짝 바들바들 떨며, 숨이 흰 입김으로 변하여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꾸준히, 느릿하게 언덕 위를 걸어올라가 그 위에 도착했다. 그리고 하늘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한 시야에 들어오는, 밤하늘을 가득히 수놓은, 아름답게 빛나는 수많은 별들.

"와아...!"

그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순수하게 감탄의 소리를 내었다. 추위에 떨던 빨간 얼굴마저 기쁜 듯한 미소를 가득히 지었다. ...그러나...

"...에, 엣취...!"

...역시 춥기는 추웠다.

795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08:38

후후... 역시 글을 쓰는 게 조금 어색한 느낌이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선레예요! XD

>>792 네! 리스주랑 리스는 다르니까요!ㅋㅋㅋㅋ 그러니 리스가 갑니다! 사실 일상이나 썰 같은 것도 상대방의 캐릭터 위주로 하곤 해서... 별도 소아의 키워드 중에 '천문학도'가 있어서 더욱 이런 상황을 해보고 싶었답니다! XD

>>793 소아의 귀여움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어요! 와아, 기대해주세요! :)

796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11:02

>>795 하지만 잘 쓰시는걸요...! 평소의 리스의 모습도 잘 살아나고 있고요!! 그리고..기대합니다..! 귀염둥이 둘의 일상을 구경할 거예요!!

797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16:18

>>796 음...음... 그건 아니지만... 일단은 감사합니다. 아무튼 소아의 귀여움을 기대하시는 겁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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