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3001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2.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20 19:02:16 - 2018-12-30 01:04:39

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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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는 날이 곧 찾아오는구나. 그렇다면 이런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지 않겠느냐. 받도록 하라."

-브론즈 트로피 [메리 크리스마스]를 건네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84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0:32:54

갱시인... 은 더 잘랭...(흐느적)

다들 안녕하세요-

85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1:09:10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5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2:32:28

(평범하게 창문을 열었다가 얼어버린 자)

852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4:03:09

갱신합니다. :)

853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16:2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854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4:31:09

>>853 레주 안녕하세요. :D

85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35:23

네!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좋은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856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4:45:24

갱신갱힌... 으... 잠온다... 잠와..(하느작) 다들 안녕하세요-

85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47:0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85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4:54:36

안넝하세요 레주-

으.. 잠온다...

85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54:56

그럴땐 푹 주무시면서 쉬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860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7:02:49

스레를 위로 올립니다!

>>855 네,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답니다. :)

86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7:11:06

그럼 저는 다시 리스주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862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7:48:10

>>861 그럼 저도 다시 레주께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주!

863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7:48:34

(거실에서 이불 둘둘마는 중)

다들 리하아예요- 다들 안녕하세요!

86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7:52:06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865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7:55:58

안녕하세요 레주!

으... 체력비축을 해둬야 하는데 체력비축이 체력을 쓰는 거라니...

86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7:56:33

....(동공지진) 체력을 비축하는데 체력을 소모하면 그건 비축이 아니지 않나요?!

867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8:14:09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그리고...체력이 채워지셔야 할텐데...ㅠㅠㅠ(토닥토닥)

86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24:02

그런 거 있잖아요. 저녁을 먹어 체력을 비축=저녁식사 만드는 데 체력을 씀..

왜 에너지가 비슷한 느낌이지..?(흐느적)

86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24:14

다들 안녕하세요!

87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27:50

>>868 그건...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닌가요...?! (동공지진)

871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28:56

그렇습니다. 플마 제로라서 고민중입니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게 안하면 그냥 마이너스일 테니까 말이지요!

그래도 연초에 생일이 있으니까. 그때까지는 아파 보이지는 않게 해야죠.. 적어도 아파 보이지는...

87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33:53

.....(동공지진) 아니아니...아파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말아야죠..!! 8ㅅ8

873 령-리스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18:34:32

령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끝없이 나오는 눈물 때문에 시야가 부옇게 흐려졌다. 령이 눈물을 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야는 금방 다시 흐릿해졌다. 리스가 자신을 보고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 령은 얼굴을 가렸다. 어느새 2층에서 들려오는 캐롤 소리도 뚝 끊겼다.

신성한 이 성당에서, 자신의 리스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령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쉬이 내놓을 수 없었다. 령은 리스를 좋아했다

87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36:38

중도작성이로군요.(토닥토닥)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875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40:59

어서오세요 령주-

876 령-리스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18:43:11

령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끝없이 나오는 눈물 때문에 시야가 부옇게 흐려졌다. 령이 눈물을 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야는 금방 다시 흐릿해졌다. 리스가 자신을 보고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 령은 얼굴을 가렸다. 어느새 2층에서 들려오는 캐롤 소리도 뚝 끊겼다.

신성한 이 성당에서, 자신의 리스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령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쉬이 내놓을 수 없었다. 령은 리스를 좋아했다. 그 사실 하나는 명백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고백한 게 잘한 일인가? 모르겠다. 령은 그저 리스한테 사과를 하고 싶을 뿐이었다. 배려없이 죽음에 관한 말을 꺼내게 하여 미안하다고.

리스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자신은 이때까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단 그 말이 저를 더 아프게 했던가. 령은 흐느끼는 것을 멈췄다. 리스의 말에 어느새 나오던 눈물도 멈췄다. 령은 얼굴을 가리는 손을 내렸다. 리스의 이야기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리스가 자신에게 고맙다고 했다. 자신은... 자신은 과연 그 말을 들을 자격이 있었나?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다. 리스가 자신이 우는 걸 바라지 않다는 것을. 령은 씩씩하게 남은 눈물을 훔쳐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고결한 것이라...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황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리스. 저는... 저는 당신의 외로움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이루 헤아릴 수도 없겠죠. 제가 당신이 아닌 이상 함부로 말할 수도 없고... 다만 저는 당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할 수만 있다면 제가 대신 외로움을 겪지 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령이 결연한 눈으로 리스를 바라보았다. 색이 없는 검은 눈동자에 굳은 마음이 비쳤다. 령은 리스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 리스가 외로움을 겪지 않기를. 자신이 아니어도 좋으니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행복해지기를.

"저는 리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꼭 제가 아니어도 좋으니 곁의 누군가에게 충만할 정도의 사랑을 받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리스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령은 말을 끝내고는 다시 석상을 올려다보았다. 웅장한 석상이 자신들을 내려다보았다. 령은 자신이 한낱 피조물이 된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단순한 석상 때문일까?

87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46:21

자...이제는 정말로 답이 나올 차례로군요! 레주는 조용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87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00:02

(조용히 22)

87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03:34

레주가 아직 식사를 하지 못했기에...진행이 조금 미뤄질 것 같은 느낌도 조금 들기에...일단 출석은 식사를 한 후에 하겠습니다! 일단 식사를 하고 올게요!

880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08:35

다녀오세요 레주- 저도 간단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88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22:13

달달한 귤이 정말로 좋습니다. 고로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출석 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82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23:17

달달해....는 저번에 샀던 게 동났으니 새로 사야 하는데...(귀찮)

손을 들어봅니다-

883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25:40

아사주 체크하겠습니다..!!

88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30:00

...사람의 수가..?! (동공지진) 이..일단 8시까지 연장할게요!

885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9:33:33

앗, 일단 체크합니다...! 또 늦었네요... 답레를 쓰다보니...ㅋㅋㅋㅋ

88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34:1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 답레는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그 정도는 시간적 여유로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8시까지니까 말이에요.

887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36:01

안녕하세요 리스주-

나갈 때마다 살 걸 계속 까먹네요.. 계란팬이랑 케찹 사오는 거 까먹었다..(사실 오늘 나가지도 않은 게 팩트)

888 령주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19:37:06

체크해양

88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38:27

리하이예요 령주-

89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38:50

하이하이에요! 령주! 령주도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그럼..내일 나가서 사오시면 됩니다..!!

89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00:43

그럼 8시로군요! 지금부터 슬슬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는 이벤트니 말이에요!

892 이벤트-시작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07:15

#15.축복의 오로라

(나레이션-누리)

축복의 오로라. 그것은 이 땅에 한 해의 축복의 힘을 담아 펼치는 나름의 고위신으로서의 축복의 힘이다. 원래대로라면 엄마가 펼쳤겠지만 올해부터는 나에게 펼치라는 그런 말이 나왔다.
덧붙여서 가온이와 백호 언니는 나와 동행할 수 없는 듯 했다. 가온이와 백호 언니가 있으면 모두 다 도와줄 것 같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여러모로 보통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가온이와 백호 언니는 정말 든든한데, 그 둘이 없다고 한다면...

아무튼 나는 지금 비나리의 명소인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에 와 있었다. 정확히는 나 혼자가 아니라 엄마와 같이 있는 상태였다. 뒤이어 엄마는 텔레파시를 이용해서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ㅡ지금 시간이 되는 신들은 모두들 비나리의 명소,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로 오도록 하라. 시간이 되는 신들 한정이니라. 자세한 것은 그곳에서 말해주겠느니라.

이어 엄마는 텔레파시를 끝을 냈다. 그리고 나는 가만히 폭포를 바라보았다. 조금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잘 할 수 잇을지..그것이 조금 걱정이었으니까. 말 그대로 가장 든든한 백호 언니와 가온이가 지금은 없으니까.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그저 꼬리를 추욱 아래로 내리면서 나는 앞을 바라보았다. 내 마음과는 다르게 아름답게 피어난 무지개가 괜히 얄궂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40분까지 받을게요!

893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08:24

으아아... 정말 죄송해요, 령주...!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길이도 엄청 길어지고 다른 일도 하다보니...ㅠㅠㅠ 죄송하지만 이벤트가 끝나고 답레 드려도 괜찮을까요...?

89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10:32

....뭐...뭔가 정말로 죄송합니다...?! (동공지진)

895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0:11:35

비나리의 명소인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폭포에 시간이 되는 신들에게 오라는 텔레파시가 왔어서 왔습니다.

"절묘하네.. 나 일 멈추고 가진 않을 텐데."
어째 절묘한 타이밍인 느낌이네. 일 없는 시간을 딱 맞췄는걸. 왜 그런 걸까나. 라는 것은 모니터 너머의 사정이란 괴전파가 닿지는 않겠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시간이 되는데도 무시하는 성정은 아니기에, 잠깐 총총 뛰다가 순식간에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비나리의 명소에 와서 본 건 아마 누리와 은호님일 겁니다. 안녕. 이라고 간단한 인사를 하려 합니다.

89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12:43

절묘한 타이밍이라니...?! 과연..! 이것은 엄청난 우연을 가장한 아사주의 이벤트를 참가하고자 하는 명분..!(??

897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16:31

"...아..."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은호 님의 텔레파시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에 오두막집 안에서 기도를 드리느라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던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비나리의 명소,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

잘 알고 있는 장소였다. 그곳은 자신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기억과 추억들이 담긴 곳이었으니. 이내 천천히 집을 나서서 접혀있던 분홍색 날개를 느릿하게 펴고 서서히 펄럭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대로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

비나리의 폭포에 도착하자, 천천히 날갯짓을 하던 속도를 줄이고 땅으로 내려앉았다. 흰색의 겉옷자락이 바람에 풍성하게 피어올라 펄럭였다가, 이내 땅에 두 발을 살며시 딛자 부드럽게 아래로 가라앉았다.

"...안녕하세요, 신 님."

그리고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모두에게 공손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왠지 모르게 불안해보이는 누리 님의 모습에 조금 걱정스러운 듯이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89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17:30

>>894 아뇨, 그냥 제가 쓸데없이 너무 길게 써서 그런 거니 레주께서 사과하시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ㅋㅋㅋ(시선회피)

89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20:01

>>898 그..그..그래도...2일치 이벤트라서 오늘 분량이 끝나면 오, 올리실 수 있을 거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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