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3001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22.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2-20 19:02:16 - 2018-12-30 01:04:39

0 리온주 ◆H2Gj0/WZPw (2884024E+5)

2018-12-20 (거의 끝나감) 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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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는 날이 곧 찾아오는구나. 그렇다면 이런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지 않겠느냐. 받도록 하라."

-브론즈 트로피 [메리 크리스마스]를 건네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1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8:34:19

그리고 22판을 띄우겠습니다!!

2 아사-샤오린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18:34:45

"그래. 나는 지금은 아사야."
반갑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위태로운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진 것을 딱히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런 감상마저도 오래 전에 그만뒀으니까.

"신이 된 것만으로도 보잘것 없던 건 벗겨졌겠지."
용문을 올랐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 아사 당신하고는 케이스가 좀 많이 다르죠. 그 때엔 용문이니 뭐니 하는 문명적인 말이라고는 존재하지도 않았다고요. 그저 신력을 쌓아서 신이 되었으니까요. 그림을 그리는 리샤오린을 바라보는군요. 영광이라는 말에 마땅히 해야 하는 일에는 영광은 포함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라고 짤막하게 덧붙입니다.

"신계나 인간계나 살아가는 장소니까."
다르긴 다르겠지만 근본은 다르지 않겠지. 라고 냉정하리만치 딱 잘라 말하는군요. 물론 라온하제가 살기 어렵다거나 사탄도 이건 좀..이라고 말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곳은 아닙니다만(애초에 악의를 지닌 신이 들어오지 못하는 점에서 많이 다르다)
그래서였을까요. 작은 목소리로 그래도 라온하제는 꽤.. 살기 좋은 곳이기는 하니까.. 라고 덧붙이는 건가요?

//새로고침했더니! 갱신하며 답레임니다..

3 아사-샤오린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18:34:59

다들 안녕하세요-

4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8:36:3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18:38:31

안녕하세요 레주-

6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9:04:40

......왜...왜..레스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올라간거지?!

7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19:05:22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갸웃)

8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9:07:56

.......8ㅅ8 나쁘다..! 참치..!

9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19:13:32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10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19:14:11

다녀오세요 레주-

11 령주 (466048E+56)

2018-12-21 (불탄다..!) 20:08:47

갱신합니다.

12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0:09:59

TV를 잠시 보고 왔더니 참으로 세상은 요지경이로군요.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3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0:21:20

다들 어서오세요- 무슨 일이라도 터졌나요..?(갸웃)

14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0:27:47

아니요. 그..이것이 실화다인가요? 그 법정 프로그램을 보고 왔거든요..!

15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0:33:53

아....(고개끄덕)

현실이 픽션보다 소설같고 기가 막힐 때가 가끔 있지요...

16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0:35:16

늘 그렇습니다. 정말...세상은 요지경이에요. 알 수가 없죠. 아무튼 오늘은 금요일! 다들 한 주 고생 많으셨어요!

17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0:41:22

그러게요.. 다들 한 주 고생 많으셨고.. 크리스마스가 곧이네요.. 나갈 계획.. 좋아..

18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0:42:50

오호...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으십니까?

19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0:47:41

넹. 데이트하러 나가요. 그치만 게 먹는 건 불발당해써...(츄욱)

사실 고기도 좋기는 하죠...(체념에 가까움)

20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0:53:37

.....커플이렸다...!! (눈이 번뜩)

21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1:12:12

그냥 데이트예요 데이트.. 크리스마스 날 나가서 조명축제 보고 고기 먹고 그것뿐인...

그 사이에 뭔가 있겠지만.

22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1:16:42

.......(빤히) 그러니까 커플이렸다..!! (??

23 아사주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1:23:51

진정하세요 캡...?

뭐...초반엔 동생도 낄 테니까..요?

으.. 진짜 혼자서라도 게 먹으러 갈까.. 아니면 소원권으로 들어달라 할까.. 계속 지나면 더 비싸졌으면 비싸졌지 혹시 모를 풍어라 해도 싸지진 않을 거 아냐..

24 샤오린 - 아사 (4175126E+6)

2018-12-21 (불탄다..!) 21:30:07

샤오린은 아사의 말에 고개를 살며시 끄덕입니다.

"적어도 보잘 것 없지는 않게 되었지. 그래도... 신이란 건 대체 뭘까?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 채 강을 헤엄치던 시절이 더 나았던 것 같아."

샤오린은 딱히 대답을 바라지 않는 듯 중얼거립니다. 그 옛날 불현듯 밀려왔었던 무기력한 우울함과 회의감. 그녀는 한동안 상념에 잠겨있다 벚꽃잎 풀장에서 발을 뺍니다. 손에는 방금 전까지 그리던 그림을 스케치북에서 찢어낸 것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앵화영장과 주변 숲의 풍경을 흑백으로 담담히 묘사해낸 풍경화였습니다. 샤오린은 아사를 돌아보며 천진난만하게 묻습니다.

"이 그림, 여기 걸어놔도 될까?"

허나 샤오린은 대답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선 앵화영장 위로 드리운 나뭇가지에 실을 묶어 그림을 달아놓았습니다. 이제 앵화영장의 한가운데서도 그 그림이 잘 보일테지요. 그것은 분명한 그림일테지만 그 안에는 다솜의 눈부신 색채와 향긋한 벚꽃잎 향이 담겨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그녀가 그 그림에 약간의 신통력을 담아두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겠죠. 그림을 매달아두고 나서야 샤오린은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다시 갱신합니다. :)

25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1:35:41

저는 충분히 진정하고 있습니다..!! (진지(???)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샤오린주! 어서 오세요!

26 아사-샤오린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1:47:10

"아무것도 모른 채로 강을 헤엄치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을까? 라는 의문을 하나 혼잣말하듯 중얼거리고, 아냐. 나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라고 이유는 말하지 않은 채로 덧붙입니다.
감정적인 것과 이성적인 것 모두가 닳아서 사그라듬에도 끊임없는 욕망은 닳는다 해도 무언가가 새로이 생기기에 끊임이 없을 테니. 다행인 점일까?

무표정하게 그람을 보다가 걸어도 되냐는 물음에 상관없이 걸려고 해도 별 제지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크게 제지하지는 않아."
더럽히려는 그런 것만 아니면. 이라고 덧붙입니다. 그래도 나중에 언젠가는 액자에 담겨져서 건물 안에 걸릴지도 몰라. 라고 말하려 합니다.

"잘 그렸네."
담백한 칭찬을 합니다. 아사도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릴 수 있으려나요.. 뭐.. 한동안 맹연습을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다들 어서오세요-

27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1:59:27

저의 크리스마스 일정은..........(무한 침묵(주륵)

28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22:00:21

일상 돌리려고 했는데 오늘은 쉬어야겠네요. 갱신합니다. :)

29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2:02:19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음...쉬는 것도 좋은 것이죠!

30 아사-샤오린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2:06:09

어서와요 리스주! 푹 쉬는 것도 좋은걸요..

31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22:10:14

다들 안녕하세요! :) 그냥 돌리고 싶었거든요.ㅋㅋㅋ 그렇지만 일단 지금은 쉬는 게 좋겠죠, 네.

32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2:14:25

일단 지금은 쉬는 것이 좋다는 것은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인가요? 리스주?

33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2:31:29

음..음...아무튼 내일 이벤트는 저녁 7시 30분부터에요!!

34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22:32:57

>>32-33 아니요, 그냥 두통이 좀 있어서요.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

35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2:35:23

두통이라니요....?! 감기 걸리셨나요...? 리스주..?!

36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2:51:07

아무튼...선물은 지금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아직 안 보내신 분들은 빠르게 보내주세요!

37 아사-샤오린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3:00:49

두통.. 괜찮아지길 바래요..으으... 요즘은 왜이리 졸린지 모르겠네요.. 정작 자려고 누우면 뒤척이다가 늦게 자버리는데..(먼산)

38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3:02:01

아사주...괜찮으세요...?!

39 아사-샤오린 (3858832E+5)

2018-12-21 (불탄다..!) 23:08:29

네엡. 기분이 묘하다는 것만 빼면 괜찮습니다!

일단 잘 준비를 해야하려나..

40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3:10:29

피곤하면 빠르게 쉬시는 것도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41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23:13:07

>>35 감기는 몇 주째 지속 중이라 그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네. 괜찮습니다, 전!

저보다는 아사주께서 더 걱정이네요...ㅠㅠㅠ(토닥토닥) 네, 일찍 주무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

42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3:17:34

....리스주도 걱정이라구요!! 몇 주째 지속중이라면 더욱 말이에요!! 8ㅅ8

43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3:42:08

깨어나라! 스레야!!

44 세설주 (6881862E+5)

2018-12-21 (불탄다..!) 23:43:37

종강 후에 미친듯이 바빠진 설주입니다. 야! 신난다...!

크리스마스...참가...가능?(우럭

45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3:49:3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1 어서 오세요!!

46 리스주 (0517144E+5)

2018-12-21 (불탄다..!) 23:55:49

>>42 아니요,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44 세설주 어서 오세요! 부디 참가하실 수 있길 바래요...(토닥토닥)

47 리온주 ◆H2Gj0/WZPw (4113941E+5)

2018-12-21 (불탄다..!) 23:58:55

그러하면 일단 이 정도로만 말하겠습니다! 아무튼 0레스의 곡...뭔가 라온하제의 크리스마스 시즌때 울리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

48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00:11:47

>>47 네, 그렇네요! :)

49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0:13:19

그런고로 저것이 라온하제의 겨울 시즌 애니 오프닝 이미지 곡이라는 것으로...(안됨)

50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00:23:51

>>49 그렇군요. 레주께서 지정하셨으면 공식인 거겠지요.ㅋㅋㅋ

5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0:28:56

>>50 그렇습니다. 라온하제의 스레주는 바로 저니까 공식이란 느낌으로 짜짜잔인겁니다..!! (???

52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0:59:20

웹박수로 선물은 이벤트가 시작할 때까지 받으니까 참고해주세요!

53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01:12:00

선물은 이제 많이 들어왔나요?

54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01:14:36

잘 준비를 마치고 누웠으나 신기하게도 졸린 기가 가셨다.

xx....

리하이예요- 진단이나 돌릴까..

5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1:16:19

>>53 지금까지 들어온 선물은 총 8개랍니다!!

>>5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어라...괜찮으신건가요?!

56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01:21:57

괜찮기는 하지만.. 뭔가 불면증 초기증상같아서 영...

그래도 아마 겨울빨로 회복될 거라고 생각해요-

5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1:25:54

>>56 ...불면증 초기 증상이라니..어어...뭔가 심해지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할게요!

58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01:34:39

아사: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ㅋ...ㅋㅋㅋ.... 놀랍게도... 있긴 있었습니다. 막 특별한 건 아니고.. 아르겐타비스 사이에서 매력적인 아르겐타비스요. 첫사랑이라기보다는...쟤는 아르겐타비스 사이에서 매력적인 번식상대다.. 라는 느낌에 가까웠지만요..

여담이지만 아사는 아르겐타비스 사이에서 인기짱이었습니다.
118 본인이 느끼는 성격과 남들이 보는 성격은 다른가요?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본인이 느끼기에는 그냥 적당히 직설적인데 남들은 팩폭러에 독설가라고 느끼지요..(아사 램지..)
081 씻는 빈도
아침에는 간단하게 씻고 저녁에 샤워 한 번씩 정도요? 땀흘리면 더 씻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되살릴 수 있다면 누굴 살릴래?"
아사 : 사람이라고 해도 없을 거고 신이라고 해도 없겠지. 너무 많이 보내면 무던해지니까.

"과거vs현재vs미래. 가장 중요한 것은?"
아사 : 미래...라고 생각하지만 현재도 중요하지. 응..

"어떠한 것에 놀라?"
아사 : 딱히 놀랄 만한 건 없는 것 같아. 놀람같은 건 꽤 일찍이 갈려나간 느낌?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심해진다면 상담 받는 것도 좋지마는.. 어차피 먹는 약 부작용 중 하나가 얕고 짧은 잠이라서요... 음.. 그게 아니라 해도 상담은 좋겠지요.

59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1:38:03

아닛....! 아사의 첫사랑 정보가 이렇게 밝혀지나요...?! 확실히...아르겐타비스 시절이라면..! (끄덕) 그리고..그렇군요!! 그 외의 다른 정보들도 모두 메모해두겠습니다..후후후후...!!

60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01:55:11

아무래도 그 시절..아니 뭐..지금도 다를 건 없긴 한데. 정말 딱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번식활동을 했으니..

어떤 아르겐타비스 화석은 아사의 유전자 일부가 있는 아르겐타비스였을 가능성도 있지 않았을까요..?

아사주: 짝짓기.. 번식활동.. 둥지.. 성공적..?
아사: 신이 되기 전이니까 별 문제 없지. 신이 되고 난 후엔 딱히..

6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02:08:27

아닛...?!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확실히 일리가 있어..!! 음..음...아무튼..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62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0:57:51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3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1:57:20

갱신합니다!

6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2:03:5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65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2:14:03

>>64 레주 안녕하세요!

66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2:16:07

네!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두통이 좀 괜찮아지셨나요? 리스주?

67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2:41:44

>>66 네, 괜찮습니다.

6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2:43:47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그래도 아직 하루밖에 시간이 안 지났으니 무리는 하지 마시고요...8ㅅ8

69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3:03:35

>>68 네, 감사합니다. :)

7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3:06:47

슬슬 스레주는 점심을 먹고 오겠습니다..!! 다들 식사 맛있게 하세요!

71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3:53:47

>>70 다녀오세요 레주!

72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4:29:30

식사를 마치고 개인 할 것을 하고 온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3 령주 (3554237E+5)

2018-12-22 (파란날) 15:26:43

갱신합니다.

7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6:03:09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7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6:56:01

슬슬 체력 보충을 확실하게 해둬야겠습니다! 아자..!!

76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7:55:49

저녁때가 되어가는군요! 모두들 즐거운 식사시간 되길 바라겠습니다!

7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8:33:36

그럼 스레주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78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18:36:29

어으어어... 다들 안녕하세요- 갱신갱신-

79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8:55:28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고로 출석체크 받습니다!!

80 샤오린 - 아사 (2022696E+5)

2018-12-22 (파란날) 18:55:40

"그 정도는 아닌데, 그거 영광인걸."

액자에 걸려서 전시된다고요? 아사의 말에 샤오린은 놀란 듯 고개를 갸웃했고, 차분한 목소리가 그 뒤를 잇습니다. 언뜻 들으면 무감정한 목소리였으나 그녀의 표정과 몸짓에선 들뜬 감정이 여과없이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고마워."

담담한 칭찬에는 가벼운 감사로 응수해주었습니다. 이 앵화영장에 약간의 기여를 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샤오린은 풀장에 드러누워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순백색 구름이 동동 떠다니고 있군요. 샤오린은 그 구름에서 어떠한 신호라도 읽은 듯, 흘러가며 중얼거렸습니다.

"어느새 떠날 시간이 되었구나."

샤오린은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듯 자연스레 풀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녀는 아사를 향해 휘적휘적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잘 있어, 아사.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놀러올게."

그렇게 말한 샤오린은 유유자적히 숲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갱신합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아사주! :)

81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18:57:04

샤오린주도 수고하셨어요-

으음..다들 안녕하세요- 체에크..?

82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01:28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둘 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사주 체크하겠습니다..!! 샤오린주도 이벤트 체크하실건가요? 간단한 크리스마스 파티 이벤트랍니다!

83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01:45

그리고 샤오린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84 샤오린주 (2022696E+5)

2018-12-22 (파란날) 19:02:32

아사주, 리온주 안녕하세요 :) 네, 체크할게요!

8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08:42

알겠습니다! 샤오린주도 체크하겠습니다!!

86 령주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19:20:07

체크합니다.

8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22:04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체크하겠습니다!

8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30:59

그럼 시간이 되었군요! 그럼 바로 이벤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89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19:33:15

앗... 늦어버렸네요...ㅠㅠㅠ 체크 가능할까요?

90 이벤트-시작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37:17

#14.즐거운 내일의 크리스마스

(나레이션 - 누리)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이 되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만인의 축제라고도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오는 만큼 인간계는 물론이고 신계 역시 뭔가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되었다. 물론 인간계와는 다르게 우리 신들은 즐길 이들만 즐기는 정도지만 아무렴 어떨까? 이 또한 즐거운 내일을 위한 일인걸.
아무튼 비나리 광장에 도착한 나는 가온이가 꾸민 그 인테리어를 바라보았다. 상당히 정성을 들인 것이 절로 보여서 만족스러웠고 나와 함께 온 엄마도, 그리고 백호 언니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오. 꽤 짧은 시간인데 이렇게까지 만들었느냐?"

"제법인걸? 내 후배."

"천만의 말씀입니다! 은호님의 지시가 있다면 이 정도 쯤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기분이 좋은지 가온이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아주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이것은 칭찬을 받아야 했다. 다른 이들도 이곳의 모습을 보면 엄청나게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럼 누리야. 이번엔 네가 모두를 불러보거라. 너도 500년 후면 이곳을 지배하게 될 신. 그러니까 슬슬 이런 것도 배워둬야 하느니라."

"그렇습니다! 누리님! 누리님도 한 번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그래요. 누리님. 멋지게 한번 해보세요."

이어 엄마의 말을 시작으로 가온이와 백호 언니도 나에게 직접 다른 이들을 불러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그에 나는 미소를 지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구슬에 신통술을 불어넣어 모두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그것은 모두를 부를 때 자주 사용하는 바로 그 신통술이었다. 각자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신들에게 나는 텔레파시를 보냈다.

ㅡ모두들 듣고 있어? 비나리의 광장으로 찾아와줘. 크리스마스가 곧 시작되잖아? 그래서 우리 나름대로 자리를 만들어봤어. 후훗. 실망하진 않을 거야. 아. 참고로 비나리 광장은 지금 막혀있으니까 그 막힌 곳 바로 앞에 있으면 돼. 곧 열릴테니 말이야.

그렇게 메시지를 보내고서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모두들 잘 찾아올까? 지금 이 분위기를 즐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앞을 바라보았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8시 1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91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19:41:16

다들 어서오세요- 앗. 반응레스으..

92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42:58

자...천천히 쓰는 겁니다..! 크리스마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93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19:56:57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령은 집에서 코코아를 마시며 창문 밖으로 휘몰아치는 눈송이를 구경하고 있었다. 몸이 따끈하니 기분이 좋았다. 령은 저절로 미소짓고 있었다. 그때였다. 제 머릿속에 텔레파시가 들렸다. 누리인가... 령은 그리 생각하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비나리의 광장으로 가라고 했지. 령은 구슬을 이용해 신통술을 사용해서 광장 바로 앞으로 순간이동을 했다. 이렇게 막힌 곳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했지? 령은 팔장을 끼고 대기했다.

9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19:59:51

아. 맞아. 이것을 깜박했었는데 제가 샤오린의 시트를 검사하다가 미처 체크를 못한 것이 있는데..샤오린은 신통술을 사용할 수 있는 구슬이 어디에 있나요? 샤오린주?

95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0:00:32

한창 일하던 중이 아닌 것이 조금은 신기합니다. 일하던 중이었다면 어쩐지 가지 않았을지도. 라고 생각하였던가요?

텔레파시가 들리고는 광장으로 향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만.. 이런 꼴로 가기에는 참 그랬어서 좀 단장을 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옷만 적당히 입고(외투 착장중) 머리카락만 좀 단정히 빗어내린 것 뿐이지만. 외투 만으로도 상당히 인상이 달라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막혀 있네."
왜 막아둔 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막힌 데를 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96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10:36

음...8시 10분이 다 되었는데 아직...(흐릿) 5분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9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16:21

음... 샤오린주는 반응을 쓸 수 없는 상황인걸까요? 일단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98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27:02


"아. 왔나 봐!"

벽 너머에서 누군가가 벽을 건드리는 그런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다는 것은 아마도 밖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겠지? 환한 기대감을 가지고 나는 가온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가온이는 고개를 끄덕인 후에 신통술을 사용했다. 그러자 비나리 광장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비나리 광장에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벽 너머에 있는 이들의 눈에는 확연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비나리 광장의 모퉁이를 따라서 만들어진 라온하제의 신들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거대한 얼음 동상들이... 이곳에 살고 있는 신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얼음동상들이 각각 자신의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아름답고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 모습만으로도 상당히 아름다울텐데, 비나리 광장에는 수많은 음식들이 뷔페처럼 놓여있었다. 말 그대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 하얀색 천이 깔린 테이블과 의자들도 확실하게 마련되어있었다.

아름다운 색색의 조명이 곳곳을 빛내고 있었고, 광장의 중앙에 있는 나와 엄마를 본따서 만든 얼음동상 부근에는 정말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있었다. 그 크리스마스 트리는 가온이가 직접 만든 것이다. 과수원에 있는 신과나물 하나를 통째로 가지고 와서 심은 후에 장식한 것이었다. 정말로 아름답게 장식되어있는 나무의 가장 위에는 커다란 황금 별이 놓여있었다.

"모두들 어서 와! 다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슬슬 크리스마스잖아? 그래서 지금부터 당분간 비나리 광장을 파티의 장으로 쓰려고 해! 모두들 당분간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음껏 즐겨줘! 놀고 싶은 이들은 놀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먹고 싶은 것이 있은 이들은 마음껏 먹고..! 그렇게 신나게 노는 거야!"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온이 앞으로 한 걸음 다가와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들 마음에 드십니까? 이 인테리어? 은호님이 직접 저에게 지시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긴 했는데 다들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당분간 이곳에서 파티를 관리하고 이것저것 요리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춤도 추고, 음식도 먹고, 게임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친분도 쌓고! 그렇게 즐거운 내일의 크리스마스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크게 흔들다가 꼬리를 멈추던 가온이의 목소리는 보통 힘이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간만에 힘을 내서 만들었기에 그런 것일까? 뒤이어 엄마가 앞장서서 걸어왔다. 그리고 엄마는 손가락을 퉁겼고 근처에 있는 테이블 위에 여러 장식물이 들어있는 상자를 놓으셨다. 그 후에 엄마는 말을 이어가셨다.

"크리스마스지 않느냐. 너희도 트리를 장식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그 안에 어지간한 장식물은 다 있느니라. 마음에 드는 것으로 트리를 장식해보도록 하라."

//9시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99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0:33:10

광장의 벽이 사라지고 들어올 수 있게 되었으니 종종걸음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들어가니 보이는 것은 화려하게 장식된 것들. 응. 그래. 그랬던가..?

"파티는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걸 굳이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니까. 괜찮을지도.."
중얼거리듯 광경을 바라보려 합니다. 무엇보다. 신상이니까 적당히 감안할 수 있어.

"그러게. 크리스마스네."
나름 신상 기념일. 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려 합니다. 잊고 지낸 건 아니지만 항상 봄인 곳에 오래 있으니까 어쩐지 계절 감각이 약간은 둔해진 기분이었던 걸까.. 라고 하기엔 그냥 아예 그딴 걸 기르지 않는 수준인가..?
그것도 아니면 알지만 신경안쓴다?
오 이게 좀 가능성 높을지도?

"장식? 하는 거야?"
장식을 바라보려 합니다.

10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35:39

네. 하면 됩니다! 안 해도 되고요!

101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20:36:40

"세상에."

광장 안으로 들어온 령은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에 감탄을 하였다. 각종 얼음 동상에, 음식에,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령은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다 한참 후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름다워라... 그래. 저 크리스마스 크리느

102 (8309116E+4)

2018-12-22 (파란날) 20:37:32

세상에."

광장 안으로 들어온 령은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에 감탄을 하였다. 각종 얼음 동상에, 음식에,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령은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다 한참 후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름다워라... 그래. 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 된다고? 령은 상자 안에서 장식물 하나를 꺼내 트리를 장식해보았다.

103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38:00

음..아사주는 더 레스 쓰시는 것이 없으신가요?

104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0:39:16

+ 아사는 장식을 들어 적당히 장식을 하려 했다.

10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41:24

장식을 묘사해주길 바랬지만 다들 그렇게 쓴다면 그것도 상관없는 일!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106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45:46

모두가 각자 장식을 달아서 트리에 달자 트리에서는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다. 아이 위시 유얼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 위시 유얼 메리 크리스마스~ 바로 그 멜로디였다. 그 또한 가온이가 준비했는지 가온이가 만족스러워하는 미소가 보였다. 아무튼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도중에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제로 참여하라고 하진 않느니라.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는 이도 있을터. 자유롭게 하면 되느니라. 하지만 기왕 즐거운 내일을 꿈꾸는 곳인데 이런 파티 하나 있어도 나쁘지 않지 않느냐."

뒤이어 엄마는 손가락을 가볍게 퉁겨서 신통술을 하나 더 발휘했다. 이어 모두의 손에는 각자 자신에게 보내는 선물이 놓여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엄마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니라. 너희들이 각자 보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분배되느니라. 그리고...이건 나의 선물이니라."

뒤이어 엄마는 다시 한 번 신통술을 사용했다. 그리고 곧 모두의 옷깃에는 직접 손으로 만든 투명하고 하얀, 크리스탈제 뱃지가 걸렸다. 그것은 각자의 모델을 테마로 한 뱃지였다. 토끼는 토끼 모양의 뱃지, 고양이는 고양이 모양의 뱃지. 그렇게 각각 모두에게 부여된 뱃지는 주변의 조명을 받아 알록달록한 색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어떻느냐. 마음에 들더냐?"

//이어 선물을 배분하겠습니다! 반응레스는 선물이 올라온 후에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107 선물배분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0:50:10

1.아사에게 털실로 짠 듯한 넓은 하늘색 숄 하나가 선물로 도착했습니다. 노트를 찢은 듯한 쪽지 하나도 놓여 있습니다.
[넌 좀 추워보이네. 등에 덮고 다녀.]

2.세설에게. 크리스마스의 광경은 예뻤지. (풍경이 신통술로 계절마다 바뀌는 듯한 스노글러브 하나가 들어있다)
봄-벚꽃잎이 떨어짐
여름-흔들면 먹구름 몰려와서 흐려지더니 거기에서 비가 떨어짐.
가을-단풍잎
겨울-눈

3.리스에게. 리스는 너무 귀엽지만 가끔 자기를 '신'이 아니라는 식으로 낮출 때가 안쓰러워요. 리스가 더 성숙해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물은 라벤더 향이 나는 향수

4.카페의 음료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음료는 어떻겠습니까?! - 세설에게 보내는 커다란 크기의 신과 음료수 캔 한 박스

5.즐거운 내일을 위해서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아닐까 싶어! 후훗. -밸린에게 보내는 여우 모양의 은 펜던트.

6.메세지 -쓸데없이 많이 만들어버렸어. 은호님이나 누리나 가온이가 적당히 나눠주길 바래.
(라온하제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특징을 딴 모양의 반짝반짝이는 브로치들이 넓적한 상자에 가지런히 들어 있습니다.)

7.령 - 검은색의 나비 모양 귀걸이
메시지 : ...저번의 그 검은색 나비 씨의 모양 장식이 달린 반지 씨를 마음에 들어하셨던 것 같아서... 이것도 선물로 드리고 싶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8.리스에게 분홍색과 하얀색의 굵은 실로 떠진 양말이 선물로 왔습니다. 편지...라기엔 민망한 메모지 하나도 주변에 놓여 있군요.
[추워졌으니까 맨발로 다니면 동상걸려. 이거라도 신고 다녀.]

9.아사에게.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선물은 따뜻한 차가 들어있는 보온병

10.아사 - 연한 파란색의 토끼 리본 머리띠
메시지 : ...잘려진 머리카락(바보털) 씨가 계속 걱정되어서... 그 대신으로나마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들어온 선물들입니다! NMPC만 없어..!(울뛰) 아무튼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108 (7647521E+5)

2018-12-22 (파란날) 21:00:18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되었다. 령은 제가 받은 귀걸이를 들여다보다가 그것을 귀에 달았다. 반지랑 세트네. 령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뱃지도 받았고 거기다가 귀걸이까지... 오늘은 고마운 선물을 많이 받은 날이구나.

109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09:01

이후 다른 분들이 저 선물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너무 기대되는 것이에요...!!

110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10:50

"왜이리 많아?"
정말로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토끼 리본 머리띠에는 어.. 하다가 이거 좀 있으면 빠지고 다시 나는데.. 라고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숄과 차까지 있는 것을 봅니다. 으음.. 하고 갸웃하지만 잘 받았다면서 가지런히 곱게 숄을 잡고 보온병도 조심해서 잡아서 차의 향을 맡아보려고 합니다.

"누군진 몰라도 고맙네."
덤덤하게 말하려 합니다.

11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14:18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112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21:10

모두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것 같은 모습에, 물론 아이온은 조금 덤덤한 모습이었지만 아무렴 어때. 분명히 선물을 받아서 기쁠 거라고 생각한다. 선물을 받아서 나쁠 것은 없잖아?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박수를 짝짝 치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모두들 일단 테이블에 앉아줘! 음식은 다양하게 많이 있으니까 먹고 싶은 것을 가지고 와서 먹어도 돼! 아. 그리고..테이블을 보면 유리잔이 있을 거야. 모두 거기에 마시고 싶은 음료수를 따라줘! 신과주도 괜찮고, 와인도 괜찮고, 음료수도 괜찮아."

저 편에 많이 있거든! 그렇게 말을 하면서 나는 음료수나 와인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모두가 앉는 것을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그 와중에 백호 언니가 바로 음식 코너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 같은데...기분 탓은 아니겠지?

"백호 선배! 먹을 것 앞이라고 그렇게 날뛰면 안됩니다!"

"이거 놔라! 이거 놔!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가만히 있는 것은 음식에 대한 예절이 아니야!"

...못 본 것으로 하자.

//반응 레스 부탁하겠습니다! 10시까지 받아요!

113 (82113E+51)

2018-12-22 (파란날) 21:31:21

령은 누리의 말을 듣고 테이블로 가서 앉으려 하였다. 선물로 받은 나비 귀걸이가 귓가에서 찰랑댔다. 마시고 싶은 거라... 령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신통술로 저편에 있는 신과 주스를 불러와 잔에 따랐다. 한 모금 마셔볼까? 령이 살폿 웃음지으며 주스를 한모금 마셨다.

114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34:51

숄은... 음.. 그래도 천으로 등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가..? 사실 아사의 뒤로 둥실둥실 떠 있었으니.. 그럴 만도. 아예 기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천성부터가 약간은 무던했으니. 지금도 무던할 뿐

테이블에 앉아서, 신과 주스를 따르려고 시도합니다. 딱히 막 뭘 먹는다는 게 땡기지도 않고(모니터 밖에 영향을 받았다 카더라) 적당히 아삭거리는 샐러드나 적당하게 먹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백호를 흥미 조금의 눈으로 잠깐 바라보려고 합니다.

11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35:42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16 이벤트-진행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39:09

가온이가 백호 언니를 말리면시 진정하는 동안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 앉아 자신이 마시고 싶어하는 음료수를 잔에 따르는 모습이 보였다. 이내 겨우 진정한 백호 언니도 자리에 제대로 앉았고, 가온이도 자리에 앉았다. 참고로 우리 엄마는 붉은 와인, 나는 신과 주스, 가온이도 신과 주스, 백호 언니도 붉은 와인을 따랐다.

이어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모두에게 선언하듯이 이야기했다. 그 모습은 한 지역을 지배하는 당당한 고위신의 모습 그 자체였다.

"크리스마스 주간이 되어 우리 라온하제 역시 크리스마스를 축복하리니, 올 한 해가 가기 전 마지막 축제를 즐기도록 하라. 나, 축복을 내리는 여우, 은호가 너희들을 축복하리라! 건배!"

그것은 정말로 짧고 간결한 엄마의 건배사였다. 역시 이런 자리에서는 건배를 하는 것이 맞을테니까. 글라스를 나와 짠~ 하면서 부딪치는 소리가 작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는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였으니 한 마디라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가볍게 건배사를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0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117 (82113E+51)

2018-12-22 (파란날) 21:48:10

건배사라... 신과주스를 홀짝이던 령은 건배사 얘기가 나오자 잠시 생각에 잠긴다. 한 번도 그런 건 얘기해본 적이 없는데 뭐라 말한담? 뭐, 적당히 말하고 넘기면 되는거다. 령은 입을 열어 건배사를 말한다.

"라온하제에 온 이후로 기쁜 일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고 올 한해 잘 마무리하길 바라겠습니다."

령은 간결하게 말하고는 잔을 들어 건배를 했다.

11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48:40

>>117 저 건배사를 누리가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119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52:11

건배사... 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런 건 안 키워."
미안하지만 그런 거 하다가 파티에서 싸움나서 파티가 파토난 적 있어서... 라는 무척이나 농담같지만 아사의 묘하게 난처해 보이는 듯한 표정만 보면 진담같은 말을 합니다.

"굳이 하라고 하자면 각자가 원하는 바가 적당히 이루어지기를... 정도..?"
라고 말하면서 홀짝홀짝거립니다.

12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52:43

>>119 이 말을 백호가 정말로 좋아합니다!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121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1:56:20

각자의 건배사가 들려오고 짠하는 소리가 가볍게 울려왔다. 그 소리가 너무 경쾌해서 절로 두 귀가 쫑긋 세워졌다. 하지만 그 소리도 묻혀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주변에 울러퍼진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말 그대로 즐거운 내일을 상징하는 것 같았기에.. 그렇기에...

"후후. 모두의 말 잘 들었느니라. 일단 머지 않아 새로운 해가 찾아오겠지. 그런만큼 올 한 해의 마지막. 이 파티로서 마음껏 즐기길 바라느니라."

엄마의 목소리가 끝이 나고 모두가 다시 한 번 더 잔에 담겨있는 것을 마시기 시작했다. 입 안에 가득 녹아내리는 신과의 달콤함에 기분이 좋아 절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고 가온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야 이 자리를 진행하는 것은 다름 아닌 가온이었으니까.

그리고 백호 언니는 언제나처럼 먹을 것에 푹 빠져있었고, 다른 이들도 나름 즐거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오는 평화로운 비나리 광장.
그 비나리 광장에서 나는 소망했다. 이 크리스마스도, 즐거운 내일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즐거운 내일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게 될까?

//진행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 이후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면서 즐겁게 노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122 아사-이벤트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1:57:51

다들 수고하셨어요...

아사에게 이렇게나 많은 선물이 오다니...(예상 전혀 못함)

근데 브로치는 다들 하나씩 받게 되는 거려나요..?

막 은여우 브로치 두 개 있고 그렇게..?

123 세설주 (6962982E+5)

2018-12-22 (파란날) 22:00:27

...? 설이 인성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올 줄이야...???(님취급이;;;)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ㅋㅋㅋㅋㅋㅋㅋ누가 누구한테 보냈는지 알 것 같아...!

12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04:02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 (끄덕)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12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06:03

그리고 세설이가 뭐가 어때서요!! (빤히)

126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2:09:29

선물을 두 개나 받다니...?!(동공대지진) 세상에... 리스에게 선물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XD 라벤더 향 향수도, 분홍+하양 양말도 너무 예뻐요!ㅎㅎㅎ

그리고... 음... 레주, 죄송하지만 늦게나마 체크를 부탁드렸었는데 다음부턴 안 되는 거면 안 된다고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127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11:40

(동공대지진) 아닛...! 리스주...?! 체크를 하셨었나요?! (찾아보기 중)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ㅇㅁ럼ㄴ아ㅣㅓㄹ머ㅣ낭라ㅣㅁㄴ아아아아...! 죄송합니다..!! 왜...왜...못 본 거지..! 으아아안아ㅣㅁ러ㅏㅁㄴ아ㅓ아아아아아아..!! (석고대죄) 정말로 죄송합니다..!! 8ㅅ8

128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12:32

일단 하이하이에요...어서 오세요....(털썩)

129 아사주 (7975069E+5)

2018-12-22 (파란날) 22:14:28

다들 어서오세요-

어어... 그랬던가요...? 전 리스주께서 무슨 일이 생기신 줄 알았는데..

130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15:30

으아아아...진짜로 못 봤어요! 미처..! 정말로 죄송합니다...!! 8ㅅ8

13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24:54

정말로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짜 체크를 제대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저의 불찰입니다. 이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스레주가 약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난감하고 곤란했을 리스주에게 다시 한 번 큰 사과를 드리도록 할게요. 굳이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132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2:28:27

다들 안녕하세요!

>>127-128 >>130
아뇨, 괜찮습니다. 못 보실 수도 있지요. 레주께서는 한창 이벤트 진행을 하고 계셨으니까요. :)

>>129 저는 잠깐 기다렸는데 레주께서 말씀이 없으시길래 참가가 안 되는 줄 알고 그냥 다른 일을 하면서 그림이나 그리고 있었답니다.ㅋㅋㅋ 마침 리스를 그려보고 있었어서 선물 받은 짤로 만들어봐야겠네요!

133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2:30:11

>>131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레주께서는 한창 이벤트 진행을 시작하시던 중이었고, 그러면 이것저것 체크도 하시고 진행 레스도 작성하시고 다른 분들 레스도 확인하시느라 정신 없으셨을테니까요. 그러니 괜찮습니다, 네. :)

134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30:18

그래도 이것은 스레주의 불찰이 맞습니다. 변명을 댈 것은 아니지요. 혹시 제가 미처 레스를 못 봤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볼 생각이긴 한데... 그래도 혹시 제가 미처 못 봤다고 한다면 한 번 정도 이야기를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리스를 그리고 있었고 짤을 그린다니..침착하게 착석하면 되겠습니까?
아무튼 오늘부터 저 파티를 즐겨도 좋고,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즐기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 이벤트는 조금 분위기가 있는 이벤트니까... 폭풍 전에 푹 쉬셔야...(??

135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2:50:45

아무튼...스레주는 내일 크리스마스 일상 즐길겁니다! 내일 돌릴 거야!!

136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3:31:50

떠올라라! 스레야!!

137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3:37:07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이해하니까요. 하지만 착석은 안 됩니다.ㅋㅋㅋ 아무튼 내

138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3:39:27

>>137 내일 크리스마스 일상 돌리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대충 그리고 색칠한 낙서지만... 선물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리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요!ㅎㅎㅎ

139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3:42:52

아니요! 착석할 건데요...!! 지금도 착석해서 예쁜 짤 보는데요! 와아아! 정성이 가득한 짤 정말로 잘 보았습니다..!! 너무 예뻐요! 리스!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 저거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140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3:52:23

>>139 그럼 쫓아낼 겁니다...!(???)(안됨) 그래도 일단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철자가 리스랑 똑같아서요? :)

141 리온주 ◆H2Gj0/WZPw (5367446E+5)

2018-12-22 (파란날) 23:52:44

왜...왜 저를 쫓아내는거죠?! (동공지진)

142 리스주 (0866678E+5)

2018-12-22 (파란날) 23:59:51

>>141 착석하셔서 짤을 본다고 하셨으니까요?(끄덕) 빨리 위로 올려서 보내버려야겠네요.ㅋㅋㅋ

14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01:36

>>142 아니요! 스레주는 이미 봤습니다!!

14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0:08:21

>>143 (기억 제거 마법)(???)

14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13:53

.dice 1 2. = 2
1.스레주의 기억은 지워졌다.
2.레주 파워는 막강하다

14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14:02

이것이 스레주의 위엄이라는 겁니다!

147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0:29:53

>>145-146 ......마나가 부족했나보네요...(시무룩)

148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32:36

으아아아...시무룩하면 안돼요!

은호:내가 홍학 뱃지도 주지 않았더냐!

149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0:46:10

(리스주의 리스짤을 보며 야광봉을 흔들기에는 녹아있다)(와아아아아아)(주먹울음)

흐물흐물하네요.. 리하이예요-

15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48:3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151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0:49:24

>>148 응...? 그거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 받는 건가요? 그리고 홍학 뱃지를 받은 건 리스지, 리스주가 아닙니다.(???)

>>149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D 으윽...왠지 부끄럽지만 일단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그런데 괜찮으세요...?(토닥토닥)

152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52:12

>>151 당연히 다 받습니다..! 리스도 저기에 있다는 설정이에요. 다른 신들도 말이에요! 그리고..그건 그렇긴 하지만...!! 그렇지만..!!

153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0:55:01

다들 안녕하세요-

뱃지 크기는 비슷... 하겠죠..?(크기비례면 맙소사라 카더라)(농담)

15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0:57:07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비슷합니다! 혹시 크기가 안 맞으면 신통술로 사이즈를 조절하면 됩니다!

155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1:02:10

그렇겠지요?

으음... 잠오네요.. 다들 잘자요..

15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1:04:17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157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1:17:54

>>152 그렇군요. 그럼 리스도 기뻐하겠네요. :)

그리고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D

158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1:19:40

>>157 그런고로 리스는 저 파티에서 무엇을 먹을 것 같나요? 역시...과일인가요?

159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1:47:05

>>158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가장 익숙하고 가장 잘 알고있는 음식이니까요?ㅋㅋㅋ

16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1:47:41

>>159 과연..! 가끔은 다른 것을 먹어도 좋을텐데... 8ㅅ8 과일이 아닌 다른 채식이라던가 그런 것들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161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1:53:56

>>160 그래도 요즘엔 라온하제의 신 님들이 일상으로 만나면 거의 언제나 먹을 걸 주시기 때문에 다른 음식들도 많이 접해보고 먹어보게 되어 좋아하고 있습니다! :) 다른 걸 먹지 않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 제일 큽니다...ㅋㅋㅋ

162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1:56:07

>>161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번 파티에서 먹을 것을 많이 많이 먹여야...(???

163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2:03:34

>>162 ...홍학 신이 아니라 돼지 신이 되겠네요.ㅋㅋㅋㅋ(흐릿) 어차피 리스는 많이 못 먹으니 그건 안 되겠지만요! :)

16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02:06:11

>>163 그럼 다양하게 먹이면 되는 것입니다..! (??) 아무튼..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165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02:17:07

>>164 네,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16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0:40:1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167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2:14:44

다들 점심 맛있게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갱신할게요. :)

168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2:14:58

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레주는 이미 점심을 먹었답니다!!

169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2:36:22

>>168 레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일찍 드셨군요. 아무튼 드셨다니 다행이예요. :)

17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2:38:41

일요일이라서 가끔은 빨리 먹기도 한답니다...!! (끄덕) 리스주는 어떤가요?

17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3:19:51

그럼 스레주는 오늘자 공부를 위해서 1시간 정도만 자리를 비우고 오겠습니다!

172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3:26:25

>>170-171 그렇군요. 저는 안 먹었답니다.ㅋㅋㅋ 아무튼 공부 화이팅입니다, 레주!

17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4:32:01

문제를 풀고 돌아왔습니다. 대략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향하는군요..! 다시 갱신할게요!

17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01:36

떠올라라! 스레야!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올립니다!

175 괴도T (3046707E+5)

2018-12-23 (내일 월요일) 16:16:50

이 토마토는 이 몸이 접수하도록 하지

-괴도 T

17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18:34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오랜만에 뵙습니다! 괴도 T라니..! 토마토를 내놔요!! (동공지진)

177 괴도T (5498737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20:56

후후후후후 토마토는 줄 수 없슴미다!!!
그으으으.. 동결해제.. 하고싶은데 1월 말이 되지않는 이상은 넘무나도 애매하군오... 죽는다...

178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23:12

이렇게 되면 밤프의 토마토 농장을 털어가는 수밖에...!! (??) 그리고..상당히 바쁘군요..밤프주..(토닥토닥) 고생이 많으십니다... 8ㅅ8

179 괴도T (5498737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25:58

안타깝지만 틈메이터 농장은 거대 토마토 골렘들이 지키고잇스니까 서리는 못함미다(??
으윽 이만 밤프주는 가보도록하조..
자유로워질 그 날 까지...

18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26:53

거대 토마토 골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던전이에요?!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밤프주! 하루라도 빨리 자유로워지길 바랄게요... 8ㅅ8

181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28:34

어으어으..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괜찮아.. 오늘이랑 내일 푹 쉬면 크리스마스나 그 다음날 나갈 수 있어..

182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29:4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183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30:07

안녕하세요 레주-

18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36:44

재갱신합니다!

18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39:34

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186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45:52

어서와요 리스주-

187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46:57

앗.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여기에서 제일 처음 발견한 동물이 뭔가요?

188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48:11

다들 안녕하세요!

>>187 어어...테스트 같은 건가요? 전 사슴이요! :D

18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49:38

아닛..저것은 대체..! 전 꿀벌이요!

190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50:55

그냥 재미로 하는 거긴 한데..

그 동물이... 여러분의 전생이라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재미이니까요(고개끄덕)

19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51:55

내 전생이 꿀벌이라니...!! 전생에서도 일만 하다가 죽어야 했다니...!! (동공지진)

192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56:47

ㅋㅋㅋㅋㅋ그렇군요! 전생에 사슴이었다라. 사냥 당해 맨날 쫓기는 삶...(???) 재밌네요!ㅎㅎㅎ 아사주께서는 전생에 어떤 동물이셨나요? :D

>>191 앗...(시선회피)(토닥토닥) 대신 맛있는 꿀을 잔뜩 드셨을지도 몰라요...!(아무 말)

193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6:58:24

저는 뱀이요.. 그냥 한글자를 봤는데 그게 뱀이었..

19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58:25

하지만 꿀벌을 채집하는 벌들은 대체적으로 꿀을 먹지 못하는걸요. 그 꿀들은 모두...(시선회피)

19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6:59:04

>>193 아사주가 뱀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런 것은 다 재미로 보는 것이죠. 리스주가 사슴인 것처럼 말이에요...!

....2번째로 보인 것이 여우였는데 여우라고 할 걸 그랬어..!!(??

196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00:22

재미죠 재미. 진단처럼요.. (고개끄덕)

197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00:53

>>193 앗, 그렇군요...! 확실히 한 글자면 더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D 각자 보였던 게 다 다르니 뭔가 신기하네요.ㅎㅎㅎ

>>194 그러니까 아예 여왕꿀벌이셨을 수도 있지요. :)(???)

198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02:48

아니면 수펄이라던가요! 수펄은 놀고먹는 게 일이라고 하잖아요?

어.. 그러면 벌집이 위험할 때 가장 먼저..(먼산)

19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7:04:36

.dice 1 2. = 2
1.넌 일벌이야. 이 스레주야
2.아니다. 넌 여왕벌이었다. 이 스레주야

20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7:04:49

....갑자기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

201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09:01

>>199-200 ㅋㅋㅋㅋ다행이네요, 여왕님!(???)

아사주께서도 왠지 예쁜 노란 비단뱀이셨을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ㅎ 물론 그냥 재미지만요! :)

202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7:18:02

그리고 모두가 전생에는 그 동물의 신이 되어서 라온하제에서 보냈다...라고 하면...!! (안됨)

203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19:57

노란 비단뱀! 귀여웠겠지만.. 어쩐지 독사였을지도 모르겠네요...

20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40:43

>>202 ㅋㅋㅋㅋ전생/환생도 겸해주는 라온하제인가요? 좋은데요, 꿀벌 여왕님? :)(???)(안됨)

>>203 으음...그래도 귀엽지 않았을까요? :D 저도 쫓기긴 커녕 뒷발차기로 다 때려잡는 사슴이었을 수도 있으니까요!ㅋㅋㅋㅋㅋ

205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43:29

의외로 독사들도 귀엽게 생기긴 하더라고요.. 갈색뱀이라던가요..

전생 환생도 해주는 라온하제..!

20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7:4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저는 지금의 라온하제 캐릭터들이 더 좋습니다!

207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51:57

라온하제 캐릭터 멋져요...

다이스 돌릴까...

.dice 1 4. = 4
1. 진단
2. 조각글
3. 질문받기
4. 꺼져

208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52:10

허어어어(산화)

209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58:24

>>205 >>207-208
버섯도 독버섯이 더 아름답고 예쁘죠. 독을 가진 것들이 더 예쁘다는 건 역시 뭔가 생각하게 만들지만요. :) 그런데 다갓님...! 너무하셔...! 산화는 안 돼요, 아사주!ㅠㅠㅠ

>>206 지금의 라온하제 캐릭터들도 다 개성 넘쳐서 멋지죠!

210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7:59:53

저는 그거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그 뭐지. 파괴하는 천사라는 이명의 버섯..

21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00:09

다갓님....?! 다갓니이이이임...!! (동공지진)

212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02:44

그런고로....아무튼..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13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08:08

>>210 혹시 독우산광대버섯인가요? 검색해보니 죽음의 천사...? 그런 별명도 나온던데...

>>212 와아!

21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09:34

그런고로 나중에 밥을 먹고 천천히 구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물론....음... 돌릴 분이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썰 정도는 풀수도 있겠죠.

참고로 지금 가온이는 음식을 모두 털어버리려는 백호를 막기 위해서 필사적이라고 합니다.

215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10:10

네네. 영어로 별명이 destroying angel..인가 하더라고요.

물론 산에서 버섯은 만지지도 말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고개끄덕)

216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11:00

아사는.. 적당히 샐러드 먹는 중..이려나요..?

아니면 꾸벅꾸벅 졸고 있으려나..

217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11:52

그렇다면 은호가 바로 옆에서 이불을 덮어주겠군요!

218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12:47

>>214 음...아무도 ㅇᆞ

219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14:44

>>214 만약 아무도 없으시다면 제가 찌를 수도 있겠지요. :) 그런데 백호랑 가온이...ㅋㅋㅋㅋ

>>215 앗, 맞았군요! 와아! XD 확실히 야생에서는 함부로 뭐 만지면 안되기는 하지요...ㅠㅠㅠ 그리고 졸고있는 아사 귀여워요!ㅎㅎㅎ

22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19:47

>>219 물론 그것도 괜찮긴 합니다! 저야 일상을 돌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221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20:44

일상...? 일상...오늘 돌릴까...

바보털이 까닥까닥거리는 거 참 잡고 싶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거 뽑으면 흑화합니다(농담)

222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23:42

>>220-221 앗, 아사주께서도 일상을 원하신다면 두 분을 연결해드리면 되는 걸까요? :) 그런데 아사의 바보털...ㅋㅋㅋㅋ 용기 있는 누군가가 잡아본다면...!(안됨)

22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29:35

아사주와의 일상은 지금 서로가 서로에게 마지막인지라..! 그것도 바로 이전의 일이었지요. (끄덕) 그리고...바보털...저러면...뽑아보고 싶어져요..!

22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8:37:22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225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37:25

>>223 앗, 그렇군요. 으음, 그럼 기다려봐야겠네요. :) 그리고 저는 쓰담쓰담해보고 싶어요! 사실 다들 쓰담쓰담하고 싶은데 리스가 '신' 님들을 쓰담쓰담할 수 있을리가...ㅠㅠㅠ

226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37:47

>>224 다녀오세요, 레주!

227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48:53

다녀오세요 레주-

쓰담쓰담..

228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8:52:30

>>227 ㅋㅋㅋㅋ사실 아주 친해진다면 리스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그러니 언젠간 꼭 모두를 쓰담쓰담해버릴 거예요!(박력)(안됨)

22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9:05:20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30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11:39

다들 리하이예요-

231 카피페..?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13:58

가온 : 자. 그럼 모두들, 찍겠습니다!{569×342+46254÷698+sin(tan(4/π))-√5472÷52π∧3+1/123456789×∮(5324→7652)56X∧5dx}×0+1+1는?
전원:
아사: 2(무표정)
_____________

리스 : 령 님…저 달팽이 생각이 너무 나서 못 자겠어요. 어제 저녁 준비할 때 채소에서 달팽이가 나왔거든요… 그래가지고 제가 내일 놔주려고 종이컵에 넣어놓고 랩 씌우고 숨구멍도 뚫어놓고 그 안에 먹을만한 채소랑 물도 조금 넣어놓고 왔어요… 오늘 어차피 또 이따 가서 볼 거긴 한데 숨구멍을 너무 크게 뚫어서 거기로 나갈 것 같기도 하구…물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기도 하구.. 죽으면 어떡해요?? ㅠㅠ 얼른 (놔 줄 곳을)알아보고 싶어요..
령 : 괜찮아 죽었을 거야, 걱정하지 마
리스 : 령 님...
령 : 아니 달팽이를 걱정하는 거였구나;; 살아있을 거야 걱정 마;
_____________

청호 : 적호님 저희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얼마인가요?
적호 : 음, 피프틴 피프틴이네!
은호 : 나머지 70은 우리 거로군. 고맙네.
_____________

아사: 전에 리스가 '인간 씨들은 토목공학과를 나오면 진짜 토요일이랑 목요일에만 일해도 되는 건가요?' 라고 물어봤을 땐 좀 당황스러웠을지도
_____________

누리: 가온이가 '사기당하지 않는 법' 이라는 책을 100만원에 사와서 읽고 있어....
_____________

[마법소녀 밸린☆마기카]
밸린: 먼저 예를 들어, 짐이 마법소녀라고 한다면 말이다...
신하: 메이드씨가 옷이랑 소품을 싸 들고 오시겠군요!
_____________

아사: 언제 추리 소설을 한 번 써보려고 [살해 트릭] [흉기 종류] [유명한 살인 사건] [시체 처리법] 등의 키워드로 책을 잔뜩 앵화영장에 가져다놨는데. 이후 여러 신들이 단체로 책을 보았는지 나를 이상하게 보네.
_____________

세설: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돼. 누워 있지 마.
리스: 그러면 소 씨들은...원래 누구였던 건가요? 영영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건가요..?
세설: 
_____________

가온: 잠깐 인간계에 갔을 때 어떤 가게의 손님이「고객은 신이잖아!!」하며 화를 내고 있었는데 백호가 그 사람에게 50원짜리 동전을 얼굴에 던지고 양손을 비비면서「오오 역병신이여…진정하시옵소서…진정하시옵소서…! 왜 그리 화를 내시는겁니까…!」하며 경을 외우고 있었다.
_____________

이슬비: 뭐였죠? 인어처럼 하반신이 말이고
세설: (켄타로우스인가...)
이슬비: 상반신이 말인거!
세설: (말이군...)
_____________

실전으로 배우기

관리자 일동: 우리가 지금 할 건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면 내동댕이입니다.
리스: 신님. 내동댕이가 뭔가요?
(가온을 잡아 던짐)
가온: 으아아아아(앵화영장 풍덩)
아사, 사우, 밤프, 세설: 이게 내동댕이야.(해맑)(캇캇캇)
_____________

밤프: 밤프쨩이랑 식사하러 갈 사람 있느냐?
박쥐: 밤프님, 나이가 몇인데 ~쨩이 뭔가요?
백호: 그래, 나이를 생각해.
밤프: 참고로 이 밤프쨩이 쏘는 것이다! 캇캇캇
박쥐: 박쥐쨩이요.
백호: 백호쨩도 갈래!
_____________

아사: 상처를 주기 위해 남의 심장을 부수지 마.
누리: 와. 그 글귀 좀 멋진 것 같아.
아사: 대신 뼈를 부숴. 그건 200개 넘게 있거든
누리:
_____________

은호: 이 화장품은 쓰면 30년은 젊어진다구나.
누리: 전 그거 쓰면 죽지 않을까요..?
은호:
or
은호: 이 화장품은 쓰면 30년은 젊어진다구나.
가온: 은호 님은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은호:
_____________

밸린: 송사리의 학교는 강 속에♬
아사: 그거는 건축기준법 위반이야
밸린: 사알짝 들여다보렴♩♪
아사: 그건 경범죄법 위반이고
듣던 누리: (시무룩)

232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9:19:57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로군요!! 너무 귀여워요!! 신들의 모습..! 카피페 쓰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233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32:38

다들 엄청 귀여워요...

23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9:33:45

저렇게 카피페를 쓴 아사주는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235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34:11

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카피펰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여워요, 다들!ㅋㅋㅋㅋㅋ 다 너무 참신해서 재밌어요! 특히 내동댕잌ㅋㅋㅋㅋ 그 와중에 앵화영장의 붉은빛은 핏빛 덕분이라는 소문이 돌겠군요...(진지)(???) 아무튼 카피페 수고 많으셨어요, 아사주! XD

23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9:39:2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앵화영장이....!!

은호:....조사를 나왔느니라. 무슨 문제라도 있느냐?

237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47:11

>>236 ㅋㅋㅋㅋ용의자 아사와 형사 은호 님인 건가요?(팝그작)(???)

238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47:20

아사: 아무 문제 없어.
아사주: 그건 그렇겠지. 사실 풍덩이라서 피 안날거야..?

23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9:4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온이가 피해자가 된 이 사건의 재판이 시작되고...(??

240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19:53:40

>>238 (동공대지진) 갑자기 뭔가 불안해졌어요...?!

>>239 ㅋㅋㅋㅋ그럼 리스는 증인이 되면 되는 걸까요?(???)

24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19:55:40

>>240 그렇게 법정배틀이 시작되는군요! 법정 AU!! (아님)

242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01:29

법정물..!
(전혀 모름)

243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01:53

>>241 ㅋㅋㅋ그렇군요. 그럼 전 미리 팝그작을...!(팝그작)

24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02:28

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크리스마스의 어떤 점을 캐릭터들은 좋아하나요?

245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08:52

>>242 ㅋㅋㅋㅋ사실은 저도...(시선회피)

>>244 리스는 캐롤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빛이 반짝반짝이는 트리도 좋아하고, 일단 '신'과 관련있는 기념일이라는 것도 좋아합니다. :)

246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09:19

크리스마스.. 그냥 신상 기념일. 끝...?

아사: 한반만년 정도 뒤라면 모를까.. 싫어하진 않아...(츤츤)

247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11:10

>>245 오오오! 캐롤 예쁘지요! 정말로..!! 뭔가 리스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신'도 말이에요!

>>2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는 역시 엄청 쿨하군요!

248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25:24

의외지만 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걸 먹으면 좋을 것 같아. 라고 돌직구면 모를까..요..?

24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26:25

아사는 츤데레라기보다는 굳이 이야기하면 쿨데레쪽에 가깝죠!

250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28:19

>>246 ㅋㅋㅋㅋ그래도 아사도 좋아하는 거군요! XD

>>247 네, 좋아하는 노랫소리도 들리고 아름다운 빛들이 반짝이는 그 예쁜 분위기를 좋아해요. :) '신' 님은 최고로 좋아하겠지만요?ㅋㅋㅋ

25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28:53

>>250 그렇군요!! 과연..리스는 뭔가 확실하게 캐릭터 개성이 짜인 것 같아서 정말로 멋집니다..!

252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31:05

아사는...멋진...쿨데레...(메모메모)(???)

>>251 으응...? 그런가요...? 되게 클리셰적이고 뻔하고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시선회피) 아, 아무튼 감사합니다...!

25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31:25

>>252 전혀요! 전혀 뻔하고 평범하지 않습니다!!

254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32:22

쿨데레.. 응 그런 느낌이지요.

사실 짤 때 쿨데레는 전혀 의도하지 않기는 했지만요?

저도 좀 뻔하려나요..(멍댕)

25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33:1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다들 뻔하지 않아요!!

256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43:42

>>253 어어...가, 감사합니다...?(시선회피)(양심통)

>>254 아니요, 아사는 전혀 뻔하지 않습니다! 쿨데레 아사 멋져요! XD(야광봉)

257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46:08

아니다 쿨데레보다는 쿨이나 쿨뷰티에 가깝지 않을까요?

다들 너무 멋집니다!

으음.. 일상 천천히 구해볼까나요..

258 세설주 (8483282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46:38

이슬비를 보는 세설의 시선:

갱!!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46:41

굳이 말하면 쿨데레라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일상..음... 제가 마지막으로 돌린 것이 아사주라서... 괜찮다면 리스주와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26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50:1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261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51:09

어서와요 세설주-

262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55:26

앗. 리스주가 괜찮다면야 저는 괜찮기는 하지만..

263 샤오린주 (8842201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0:55:56

갱신합니다. 어제는 체크해놓고 깜빡 잠들어버려서 이벤트 참여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8 8
그리고 신통력 구슬 위치는 저도 빼먹은 줄 모르고 있었네요. (...) 위키에 추가해놓겠습니다!

264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0:56:34

하이하이에요! 샤오린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그러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이후에 추가를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265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04:07

어서오세요 샤오린주-

으으으으... 배고프다... 저녁 먹긴 먹었는데..

26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1:10:34

그럴 땐 조금만 더 먹는 거예요!!

267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17:08

오신 부드

268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22:15

......(쥐구멍) 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일상... 아사주께서 돌리시길 원하신다면 돌릴까요? :)

269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23:47

저는 괜찮기는 한데.. 혹시 시간이 안 맞는다거나 악속이 있다거나 하면 그냥 썰만 같이 푼다거나 해도 괜찮아욤.

270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1:24:51

리스주...(토닥토닥)

27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1:41:38

올 크리스마스는...과연 화이트일까요...?

272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45:10

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273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46:19

>>269 으음...사실 저도 돌리고 싶긴 한데 높은 확률로 오랫동안 킵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망설여지네요...(흐릿)(시선회피) 단문+짧게 끝남이라면 괜찮겠지만 제가 안 될 것 같아서...ㅋㅋㅋㅋ 으윽, 죄송합니다, 아사주...저녁 때였으면 괜찮았을텐데 벌써 밤 시간이라서...ㅠㅠㅠ

>>270 아뇨, 괜찮습니다.

27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49:50

>>271 화이트여도, 화이트가 아니더라도 크리스마스는 좋지요! :)

27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1:51:16

엇...아사주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 않는군요. 그건 개인 취향이니까요! 하지만 레주는 화이트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리스주는 어떤가요? 그리고..리스주는...뭔가 많이 바쁘신 모양이군요. (토닥토닥)

276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1:53:30

눈오면 아사주는 항상 넘어지고 삐고, 구르고, 어쨌거나 다쳐서요..(먼산)

화이트 크리스마스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단 그냥 눈오는 날을 싫어해요..

277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1:54:44

앗..그렇군요...!! (토닥토닥) 확실히 눈이 오면 다치기 딱 좋으니까요.

278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00:54

여기가 눈이 자주 오는 데가 아니라서 더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많이 내린 날...

27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01:52

...저런...올 겨울은 다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8ㅅ8

280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04:58

>>275 저는 둘 다 좋아한답니다. 리스처럼 특유의 그 포근한 분위기와 캐롤이 좋아요. 산타랑 루돌프도 좋구요! 그리고...아니예요, 전 괜찮습니다. :)

그리고 아사주께서는 부디 조심하시길 바래요...ㅠㅠㅠ 눈 밑의 빙판은 위험하긴 하지요...

28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06:58

>>280 [높은 확률로 오랫동안 킵]. 바쁘다는 이야기잖아요..(동공지진) 그리고..오오..리스주는 그렇군요..!! 확실히..!! 루돌프는 꼭 한 번 타보고 싶긴 합니다! 정확히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요!

282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10:59

눈 밑 빙판은 위험해요..(흐느적)

28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20:56

그렇습니다. 그런 것은 위험해요! 가온이 보세요! 맨날 미리내 갔다가 빙판에 미끄러져서 얼음동상이 되지 않습니까?

28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22:23

>>281 아니요, 그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루돌프 귀엽지요, 루돌프! 코도 콕콕해보고 머리랑 등 쓰담쓰담해보고 싶어요.ㅎㅎㅎ

>>282 그러니 조심해야해요, 아사주...! 더군다나 그건 잘 안 보이기도 하니까요...(흐릿)

285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23:07

>>283 그건 그냥 가온이의 기본 옵션이라서...(???)(시선회피)

286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24:48

>>284 그럼 무엇이죠?! 어서 설명을..! 그리고..실제로 루돌프는 매우 위험하다고 합...(??)

>>285 가온:.....(주르륵)

287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27:46

가온이는... 호구인가..

으.. 튀김이 먹고싶다... 튀김.. 튀김..(왠지 넘 먹고싶다)

288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29:34

그런 아사주에게 골드 트로피 [그것은 호구라는 이름의 무언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은호:드디어 가온이를 호구라고 부르는 이가 나왔구나!

289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32:14

>>286 그건 비밀입니다. :) 그리고 실제론 그러니 그냥 꿈만 꿀 뿐이죠. 캥거루도 그렇잖아요?

아무튼 아사주, 무려 골드 트로피 축하합니다! XD(짝짝짝) 저 트로피의 조건이 바로 그것이었군요. 호구라고 부르기엔 가온이가 너무 불쌍해서 차마 말 못했는데...ㅋㅋㅋ(시선회피)

290 아사주 (241288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33:28

(동공지진)

아앗... 진짜 그렇다니..?

29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37:14

>>289 캥거루는 실제로는 되게 얌전하다고 합니다. 크기도 작고 말이에요! 그리고..네! 조건은 가온이를 호구라고 칭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온:.....(피눈물)

292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40:38

>>290 ㅋㅋㅋㅋ어쨌든 축하합니다, 아사주! XD

>>291 음...네, 그렇군요. 그래도 안을 수는 없겠지요. 뭔들 안 그러겠냐만 말이예요. 가온이는...(시선회피)(토닥토닥) 평소 행적이 좀 더 진지했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는데...ㅋㅋㅋ

29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42:43

>>292 아니요. 호주에 직접 갔다오신 저희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안을 수도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되게 얌전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객체차는 있겠지만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가온이는 모두에게 안쓰러운 영고 수준으로 보이고 있는건가요?

29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46:40

>>293 그렇군요. :) 그리고 아무래도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행적이 전부 다 그랬으니까요...? 의도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29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48:32

>>294 다갓의 값까지 제가 의도할 수는 없습니다...(주륵)

296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2:51:27

>>295 그렇군요. 음...(토닥토닥)

297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2:54:20

........8ㅅ8 리스주우우우..!!

298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3:05:13

>>297 ...어...네...?

299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3:05:35

아닙니다....(흐릿)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으아아앙 하는 느낌이에요!

300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3:16:51

>>299 그렇군요. :)

301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3:19:49

>>300 그런 겁니다..!! 아무튼...공식 영고(?) 가온이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302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3:29:53

>>301 네, 알겠습니다. :)

303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3:30:31

가온:...어째서인지 오너가 제일 저를 바보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

304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3:39:33

>>303 ㅋㅋㅋ...(시선회피)(토닥토닥)

305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3:40: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가온이는 처음부터 이런 컨셉이었으니까요! 덧붙여서 누리는 약간 좀 귀엽고 천진난만한 느낌의 컨셉으로 만든 이랍니다!

306 리스주 (4408115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3:54:58

>>305 그렇군요. 둘 다 컨셉이 잘 살아나고 있는 것 같네요!

307 령주 (2518268E+6)

2018-12-23 (내일 월요일) 23:55:14

갱신합니다.

308 리온주 ◆H2Gj0/WZPw (307066E+60)

2018-12-23 (내일 월요일) 23:55:27

하지만...역시 여러분들의 첫인상, 현인상을 보고 느낀 점은...백호야말로 컨셉이 제일 잘 사는 애 같습니다.

309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0:09:52

하이하이에요!1 령주! 어서 오세요!!

310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0:21:09

>>307 령주 어서 오세요! :D

>>308 ㅋㅋㅋ그렇군요. 먹보 백호! 누리도 컨셉이 잘 살아나고 있지 않나요?

311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0:26:24

>>310 확실히 그때의 현인상을 보면 누리도...! (끄덕)

312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0:34:43

>>311 그렇지요. 귀여운 누리! 은호 님도 아름다운 이미지가 잘 살아나는 것 같은데 가온이만...(흐릿)

313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0:38:58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온이는 원래 좀 허당끼의 열혈 캐릭터로 만든 애니까요!!

314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0:48:23

>>313 ㅋㅋㅋ어쨌든 영고 가온이도 응원합니다. :)

315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0:48:47

귀염둥이 리스도 응원합니다..!!

316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00:54:36

다들 응원인 것이예요- 졸다 깼네요..

317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0:55:50

쿨한 아사도 응원할게요!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318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0:57:44

>>315 귀염둥이라니...(양심통)(시선회피) 그럼 가온이도 바꿔줘야겠네요. 멋진 가온이도 응원합니다. :)(???)

>>316 쿨한 아사도 응원합니다! 그런데 괜찮으세요...?(토닥토닥) 졸다 깨셨다면 다시 주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사주...? 시간도 늦었는데...ㅠㅠㅠ

319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0:58:11

>>318 왜죠?! 리스 귀염둥이 맞는데요! 지금까지 귀엽다는 앓이가 얼마나 들어왔던가요!!

320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01:01:46

쿨한 거려나요.. 무던한 느낌..? 그리고 다들 귀엽고 멋지고 예쁩니다(공식) 으응... 역시 자아ㅡ겠어요.. 다들 일찍 자고.. 푹 자고.. 그러길 바래요.. 다들 잘자요-

321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1:05:27

>>319 리스주가 보낼 거일 수도 있잖아요...!(???) ㅋㅋㅋ사실 그게 제일 놀랐습니다. 어떻게, 왜 리스에게 앓이가...?(시선회피)

>>320 쿨하고 똑똑한 아사는 정말 멋지답니다! XD 네,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D

322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1:09:41

>>320 아사는 쿨합니다! 멋집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321 그거야 리스가 귀엽고 매력이 넘치니까요!!

323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1:31:07

>>322 (양심통사)(???) 음...음...답답하게만 안 느껴졌으면 좋겠다, 하고 바랬는데...ㅋㅋㅋ 일단 감사합니다...? 레주의 NMPC들도 다 매력적입니다, 네!

324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1:36:04

전혀 안 답답하니까 괜찮습니다..! 리스의 특유의 귀여운 매력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325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1:44:02

>>324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 그리고 레주의 NMPC들이야말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귀엽고 예쁘고 멋진 매력들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326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1:47:05

>>325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하지만 스레주의 눈에는 리스를 포함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327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1:52:07

>>326 리스보다는 레주의 NMPC들과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도가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한답니다. :) 진심으로요!

328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1:58:04

큭...! 그렇다면 모두 다 매력이 넘친다고 합시다!

329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2:01:20

>>328 리스는 은근슬쩍 빠져야하겠지만 그랬다간 끝이 안 날 것 같으니 일단 그렇다고 해야겠네요.ㅋㅋㅋ 모두 정말 매력적입니다! XD

330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02:06:50

리스가 빠지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스레주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331 리스주 (1361087E+5)

2018-12-24 (모두 수고..) 02:14:45

>>330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332 밸린주 (4319418E+4)

2018-12-24 (모두 수고..) 08:22:22

저승입구에서의 몇일간이었다ㅏㅏㅏ....(피눈물)

333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1:33:45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334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1:39:08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35 령주 (9604465E+5)

2018-12-24 (모두 수고..) 12:51:09

갱신합니다.

336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2:56:15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337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3:03:41

다들 어서오세요-

으... 점심.. 귀찮아... 으... 스크램블.. 먹을까..는 케찹이나 데미글라스가 없잖아...

338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3:06:47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339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3:39:38

스레주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나중에 봐요!

340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6:25:13

(스레를 띄우며 날아 사라질 듯하다)(찾지 않으면 아사주가 얼어버릴지도-)

341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6:37:02

으으...추워...!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342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6:43:40

어서오세요 레주-(얼어있다)

343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6:45:53

으아아아아! 아사주! 왜 얼어 계세요!!

344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7:00:04

둥실 떠올라서요..?(갸웃)

345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7:01:49

....?! (동공지진(따스한 물 뿌리기)

346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7:08:14

갸아아악(따스한 물에 녹아내린다)

347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7:09:11

후후후...얼음동상이 되는 것은 가온이로 충분합니다..!!

가온:.....?!

348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7:12:06

그렇군요... 가온이만 얼음동상이 되고...?

349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7:25:08

그렇습니다! 이 포지션은 그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어요!! (??

350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8:33:17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으차!

351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9:00:22

이어 스레주는 식사 준비와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352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9:49:57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53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19:57:58

갱신갱신- 다들 리하이예요!

저녁 클리어 완료닷..

354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19:59:3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1 어서 오세요!!

355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20:01:52

안녕하세요 레주-

내일은 나가네요.. 너무 한파라서 얼지만 않으면 됩니다..(내일 코트로 버틸 수 있을까...)

356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0:05:47

아닛...그러시군요...!! 괜찮을 겁니다!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거예요!!

357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20:15:25

그랬으면 좋겠네요...

내일 아슬아슬하게 영하가 아니라니까..괜찮겠죠..

358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0:18:44

그래도 혹시 모르니 늘 따뜻하게 입고 나가셔야 합니다..!

359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20:26:56

그럴지도요...? 그래도 아예 포기할 수는 없..

360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0:40:36

ㅋㅋㅋㅋㅋㅋ 포기할 필요가 뭐가 있나요! 그냥 따스하게 입고 가면 되는거죠!

361 령주 (6069475E+5)

2018-12-24 (모두 수고..) 20:42:44

YOOOOOOOOOOOOOO!!!!!!!

362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0:44:14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363 아사주 (7118961E+5)

2018-12-24 (모두 수고..) 20:45:18

어서와요 령주-

364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0:46:13

뭔가 다들 연말이기에 더 바빠진 것이 느껴지네요...(주륵)

365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1:05:16

떠올라라! 스레여!!

366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1:56:11

다시 한번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367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2:27:16

생각해보니...올 한 해가 딱 1주일밖에 남지 않았어..! (동공지진)

368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2:54:13

음..음...오늘은 특히나 더 조용한 밤이로군요..!

369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3:28:07

슬슬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로군요!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랄게요!!

370 세설주 (8481621E+5)

2018-12-24 (모두 수고..) 23:28:26

고오오오요한 바아암......

갱신!:>

371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3:28:55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아무래도 우리 스레 사람들은 모두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는 인기인들임이 분명합니다..!

372 세설주 (8481621E+5)

2018-12-24 (모두 수고..) 23:31:51

큿... 술 약속이라도 잡아둘 걸 그랬나...(???)

373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3:33:07

....안돼요..세설주도 가면 제가 혼자 남아요..!! (바지 잡기)

374 리스주 (1489029E+5)

2018-12-24 (모두 수고..) 23:36:57

(팝그작)(흥미진진)(???)

375 세설주 (8481621E+5)

2018-12-24 (모두 수고..) 23:39:22

(리온주를 매몰차게 떼어내고 고요하고 거룩한 밤 속으로 사라졌다....(happy end(???

376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3:40:4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이렇게 엔딩이 나다니...!! (동공지진)

377 세설주 (8481621E+5)

2018-12-24 (모두 수고..) 23:49:05

(그리고 적막하고 차가운 스레에는 스레주 혼자만이 남게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크리스마스는 케빈이랑 설이랑 라온하제의 신님들과 함께하게 되겠지만요...(씁쓸

378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3:49: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혼자 남겨두지 마세요...!! 8ㅅ8 물론 저도 내일은 오후에 조금 갔다올 곳이 있어서 자리를 비우게 되겠지만요.

379 리스주 (1489029E+5)

2018-12-24 (모두 수고..) 23:51:32

다들 안녕하세요!

완벽한 엔딩이군요.ㅋㅋㅋㅋ(박수)(???) 그리고...그, 그래도 화이팅이예요! 크리스마스니까요!(토닥토닥)

380 리온주 ◆H2Gj0/WZPw (3859394E+5)

2018-12-24 (모두 수고..) 23:54:32

크리스마스...모두들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381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00:00:52

크리스마스가 되었군요!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382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00:42:07

뭔가 캐롤이라도 깔아야하는 분위기인가..! 이거...!!

383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01:01:02


그런고로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도 하나 올려봅니다!

384 리스주 (0650376E+6)

2018-12-25 (FIRE!) 01:04:28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모두들!

385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01:05:13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386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01:37:23

오늘은 평소보다 빠르게 조용해졌군요. 이것이 크리스마스 효과인가..?!

387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01:58:43

스레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388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1:08:54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89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2:06:52

이어 스레주는 일정 때문에 좀 나갔다오겠습니다..!!

390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4:44:22

그리고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91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5:02:56

이어 레주가 크리스마스 일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시고 싶으신 분. 눈치 보지 말고 찔러주시라!

392 령주 (6050221E+5)

2018-12-25 (FIRE!) 15:04:00

므아아아 갱신합니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393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5:05:4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394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7:09:29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95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17:30:05

갱신합니다!

396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7:41:55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397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17:44:38

>>396 안녕하세요, 레주!

398 밸린주 (8465825E+5)

2018-12-25 (FIRE!) 17:45:50

아아, 이것은 갱신이라는 것이다.

399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7:48:30

밸린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400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17:55:28

>>398 밸린주 어서 오세요!

401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8:22:41

오늘은 밖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거리에 사람이 없더라고요. 뭔가...묘하게 씁쓸했습니다.

402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18:28:09

갱시인... 밖에 사람 너무 많다예요.. 아니 내가 좀 많이 마셔서 1개가 2개로 보여서 더 그런 거어ㅓㅆ을지도..

다들 안녕안녕-

403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8:29:3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저는 밥을 먹고 올게요!

404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18:36:18

다너ㅓ오세요-

405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18:46:55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레주께서는 다녀오세요! :)

406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18:48:03

안녕하세요 리스주-

으... 흐물흐물해졌어요..

407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18:58:53

>>406 앗...그럼 좀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사주...?(토닥토닥)

저도 머리 아파 죽겠는데 또 나가게 생겼네요...ㅋㅋㅋㅋ 일단 다녀오겠습니다. :)

408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9:06:36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어어...리스주는 잘 다녀오시고 아사주는 푹 쉬세요..! 8ㅅ8

409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19:55:18

레주는 크리스마스 일상을 계속 구하고 있으니 돌리고 싶으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410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1:02:55

떠올라라! 스레야!!

411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1:44:43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잘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은 진행 이벤트 프롤로그가 올라오는 수요일입니다!

412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1:49:23

으.... 오늘은 일찍 자야겠네요.. 잠만 안 자는 기절스러운 멍댕함..

그러게요. 내일 수요일이야... 리하이예요 레주-

413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1:53:37

하이하이에요! 아사주!1 어서 오세요! 으아아아...괜찮으신가요?!

414 밸린주 (1644412E+6)

2018-12-25 (FIRE!) 21:57:51

휴무가 짤렸다고? 그러면 어떠냐! 휴무가 바뀌었을 뿐이지!!!! 모두들 오랜만이애오!!!!!!!!!!!!!!!!!!!

415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00:12

안녕하세요 밸린주- 아. 음.. 나름 괜찮습니다. ㅇ너무 단시간에 만이 퍼마셔서 그렇 뿐이거든요.

ㅕ나 ㅑ나 ㅛ 게ㅔ열을 치는 게 영 둔해져서 잘 안 되네요..

416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01:33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아..아닛?! 휴무가요?! (토닥토닥(동공지진) 아무튼 오랜만입니다! 그리고..아사주는...그..그러면 좀 쉬시는 것이?!

417 밸린주 (1644412E+6)

2018-12-25 (FIRE!) 22:02:52

아아... 아사주 조금 쉬고 오시는게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취하시면 안좋습니다...;ㅁ; 그리고 저도 괜찮아요!!! 내일은 쉬니까!!!!

418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04:54

괜찮습니다! 본의 아니게 찬물세례도 맞았고... 아직 널부럭 상태이기도 하고..

일찍 들어가긴 해도.. 응..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에 지금 기억 싹 날릴지도 머른다는 걱만 제외하면..

419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06:35

오아아아! 축하합니다..! 밸린주..! 이참에 푹 쉬는 겁....인데 아사주...뭘 맞아요? (흐릿)

420 밸린주 (1644412E+6)

2018-12-25 (FIRE!) 22:10:02

와아아아!!!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사주...? 이 겨울에 찬물이요...?

421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11:40

밖에서 맞은 게 아니니 괜찮습니담! 찬물에 좀 씻겨진 것 뿐이니까요..

422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12:15

.......어..어어..어어어...몸을 따스하게..해주세요..!!

423 밸린주 (1644412E+6)

2018-12-25 (FIRE!) 22:13:29

아아아ㅏ.... 우선은 따듯하게!!! 따듯하게!!!

424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14:08

물론 당연히 그러고 있..지는 않네요.. 아마 따뜻했으면 이미 자고 있었게찌..

그래도 잘 땐 딷닷할 겁니다.(단언)

425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14:36

........아사주우우우우..!!

426 밸린주 (1644412E+6)

2018-12-25 (FIRE!) 22:16:35

누군가!!! 아사주를 방으로 데려가주세요!!!!

427 밸린주 (1644412E+6)

2018-12-25 (FIRE!) 22:18:54

일단 전 돌리는 건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좀 미뤄둔 집안일을 해야겠네요... 모두들 아디다스...(눈물)

428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19:23

집안일 화이팅이에요...아사주..!

429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21:45

집은일 힘내세요 밸린주....

앙버터를 사려 했는데.. 비싸더라고요..뭐 사고 나니까 아슬하게 모자랐어.. 아니 그 값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팥이 과장 없이 주먹의 1.5배 정도 들어가있음)

430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26:15

.....팥이 주먹의 1.5배라니...믿을 수 없다..! 그런 것이 있다니..!

431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30:44

주먹과 비교짤이 있으면 좋을텐데. 없군요. 어차피 내일도 나가야 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한번 찍어볼까..

어디까지나 그건 제 주관적 판단이라.. 거기 오늘 크리스마스라서 케이크 할인해서 2호 케이크가 만원하더라고요..

432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33:01

오오...확실히 크리스마스니까요. 케이크를 할인하면 많이 사가게 되겠죠!

433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36:49

인기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하나 샀었죠...

제가 운반하진 않았지만.

434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39:10

...그러고 보니 저는 케이크를 먹지 않았....(주륵)

435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42:42

내일이라도 먹으면 되는 거죠..

내일 몇시에 일어나려나...

436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45:20

그렇군요! 내...내일도 먹을 수 있었어..!! (깨달음)

437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2:58:37

그렇죠. 내일도 있어요.

....남쪽도 이렇게 추운데 서울 올라가면 얼마나 추울까요..(흐려진다)(계획을 심각히 재고해보는 중이다)

그러고보니까 1월 초? 중순에 크오 하기로 했었던가...요

438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2:59:01

네! 1월에 크로스오버를 할 예정이랍니다! 그건 이제 조만간에 동화학원 캡틴 분과 다시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439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02:02

으음... 라온하제 일상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서.. 말이지요. 일상도 하루에 한번씩 멀티스럽게 돌린다거나.. 활발한 참여...긍정적... PROFIT...

그래서 여행일정을 대충 체크해보고 있지요?

440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05:33

오오...1월달에 여행을 가시는군요...?!

441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08:33

네. 서울 쪽으로 갈 생각이예요. 그렇게 긴 여행은 아닌데. 약간 강행군 느낌이 나서(팩트: 숙소예약같은 거 폭망날 것 같아서 그럼) 접속이 어려울지도 모르니까 크오기간 중에는 안 가려고 생각해서요? 크오 기간 후나, 크오 전에 여유두고 갔다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어차피 1월 말까지 전시한다니까.. 시간 맞춰서 전시 보고, 먹을거리 먹고.. 놀이공원 가고.. 응.. 그럼 대충 괜찮겠네요.

442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11:14

오오...그렇군요...! 부디 잘 다녀오세요! 조심해서 다녀오시고요!!

443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23:15:37

갱신합니다!

444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16:55

어서오세요 리스주-

생각보다 붕뜬 기분이지 막 굉장하진 않네요.. 아. 일단 안 올린 걸로 오케이니까..

생각보다 안 마셨나..?(잔 수 기억해보기)

445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18:23

하이하이에요! 리스주!1 어서 오세요!! 음..음... 그래서 아사주는 몇 잔을 드셨죠?!

446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28:07

어... 거의 열잔 정도..요?

447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23:31:33

다들 안녕하세요! :) 그리고 아사주...너무 많이 드신 거 아닌가요...? 괜찮으세요...?(토닥토닥)

448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32:29

열잔이면 어마무시하게 많잖아요....?!

449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33:52

도수가 높은 것만 골라 마신 게 아니라서 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사실 술 맛 나는 것보다 안 나는 게 좋잖아요. 대부분 10도쯤에서 왔다갔다 하는 거에요... 아마도요.(정확하게 기억은 못함)

450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23:36:54

>>449 그렇다면 다행이예요! XD 네, 술 맛이 안 나는 게 좋죠. 술 맛 없어요...(흐릿) 3도 쯤의 술들이 제일 맛있어요!ㅎㅎㅎ

451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40:57

음...스스로 괜찮다고 한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그리도 저도 술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마시라고 하면 마시겠지만 말이에요! 그리고..3도 쯤의 술이면...과실주로군요?!

452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42:22

술을 뭐라고 해야하지. 좋아하지 않지만 마시면 마신다..? 그거 뭐지.. 츄하이인가.. 그런 캔 술...류가 술 맛 안 나고 달달하니 맛있다고들 하죠..(사실 그런 거 말만 들었지 먹어본 적은 없음)

453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23:42:28

>>451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

454 리스주 (7138816E+5)

2018-12-25 (FIRE!) 23:43:33

>>452 ㅋㅋㅋㅋ저랑 똑같네요. 츄하이...? 는 처음 들어보네요. 달달한 술이라니, 맛있겠다! XD

455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50:49

츄하이...들어 본 적은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결국 술이라서 너무 많이 마시면 취하기 마련이죠! 그리고..과실주 아닌가요? 그 외의 3도 술이 있던가..?!

456 아사주 (303371E+59)

2018-12-25 (FIRE!) 23:54:56

그 뭐지. 히라가나 4글자.. 호..? 그것도 3도라고 하던 것 같던데.. 기억이 안납니다. 응. 근데 지금 이상태인 건 생각보다 괜탆은 상태라거 생각합니다..

457 리온주 ◆H2Gj0/WZPw (5435898E+5)

2018-12-25 (FIRE!) 23:55:16

...어어..그 술은 잘 모르겠군요..!

458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00:01:28

뭐어.. 성인이 되어서 마셔야 합니다. 여러분. 맛있는 술은 없어요. 술 맛을 안 나게 할 순 있지만.

459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00:01:50

.......그건 뭐 당연한 사실이지요..!!

460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00:03:13

>>455 글쎄요. 3도 술은 그 외에도 더 있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456 으음...저도 그 술은 잘 모르겠네요. 일단 히라가나를 모르니...ㅋㅋㅋㅋ(시선회피) 그런데 지금 오타가 나고 계시는데 진짜로 괜찮으신 거죠...? 무리하지는 마세요, 아사주...(토닥토닥)

461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00:04:52

>>460 그래서 과실주가 맞습니까? 아닙니까? (빤히)

462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00:05:30

으... 역시 자야겠네요.. 따뜻해지니 녹고있어... 다들 잘자요..

463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00:20:56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푹 주무세요!

46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00:29:25

음..음...아무튼 프롤로그는 자고 일어난 후에 써야겠군요! 이번엔 스토리가 있는 이벤트입니다!

465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00:32:05

>>461 >>464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ㅋㅋㅋ 아무튼 이벤트다, 와아!

>>462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

466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00:32:37

>>465 후후후....모두들 시련(?)을 잘 클리어할 수 있기를...!(??

467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01:04:53

>>466 다 같이 열심히 해야겠네요. :D

468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01:07:49

후후후....리스주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리스도 말이죠!

469 이벤트-프롤로그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1:16:36

#15.축복의 오로라

(나레이션-가온)

올 한 해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해의 마지막이 되고 새로운 한 해가 또 시작될 것이다. 그것은 정해진 순리. 정해진 시간의 원리. 하지만 그것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곤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 누리님의 모습을 나와 은호님은 그저 조용히 바라보았다. 무슨 꿈을 꾸고 계시는 것일까? 참으로 기분 좋게 곤하게 자고 있는 누리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보통 평화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 누리님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 나는 은호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정말로 올해는 보내실겁니까?"

"물론이니라. 언젠가 이 땅을 지배하고 받게 될 나의 딸이니라. 슬슬 직접 해보고 부딪혀봐야 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누리님은 아직 태어나신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고위신. 나의 딸이니라. 언젠간 해야 할 것. 올해부터 직접 시키고 익히게 할지니라."

은호님의 목소리는 보통 단호한 것이 아니었다. 누리님을 아끼긴 하지만, 때로는 철저하게 냉정하신 분. 그것이 바로 은호님이었으니까. 하지만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한 해의 축복의 힘을 라온하제에 담는 방법. 그것은...

"축복의 오로라를 누리가 잘 펼칠 수 있는지 나는 지켜볼 것이니라. 힘들어도 언젠간 직접 해보고 느껴야 하는 것. 그렇게 고위신으로서의 힘을 펼치는 것이니라."

축복의 오로라.
라온하제에 한 해의 축복의 힘을 담기 위해서 펼치는 것. 그것을 올해부터는 누리님이 직접 한다고 하니, 조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과연 잘 해내실 수 있을지...

곤하게 주무시는 누리님의 모습이 조금 걱정스럽게 보이고 있었다.

//이벤트 프롤로그를 올립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7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3:26:59

이어 스레주는 잠시 좀 외출을 하고 오겠습니다!

471 령주 (9581384E+4)

2018-12-26 (水) 15:42:46

갱신합니다.

472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6:45:29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73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7:03:25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47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7:07:4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475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7:10:33

안녕하세요 레주...으우우우... 잠오네요...

476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7:14:08

저런....오늘도 피곤함에 시달리고 계신건가요?!

477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7:25:47

오늘은.. 어제보단 나은데 평소보단 피곤..?

응... 불 켜러 일어나는 것도 싫어어...

478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7:30:32

.....아니아니...그럴땐 스트래칭을 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479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7:39:27

(스트레칭하며 크라아악거린드)(근육이 쫙 웅크린 듯 땅긴다아...)
(온몸을 비트는 중)

48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7:40:51

.....(동공대지진)

481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01:45

그렇지만

술막마심+며칠 전까지 삔 데 반깁스+어제 매트가 꺼져서 3시간즘 냉골에서 잠

..치고는 나름 덜 뻣뻣이지 않을까오..?

482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05:30

.....다 좋은데 마지막 뭐에요...(흐릿)

483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07:36

어제 매트 예약을 6시간밖에 안 한 걸 깜박해서 다 식고 겨우 깰 때까지 한 3시간쯤.. 찬 데 자버렸어요..(본인방이 가장 추움)

48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11:37

.......(동공지진) 오...오늘은 꼭 따뜻하게...! 알았죠?!

485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12:43

네넵! 꼭 따뜻하게 잘 거예요..

그래도 올해 겨울은 아직은.. 괜찮네요..

486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14:06

오오오! 축하합니다...! 아무튼...위의 15번째 본 이벤트 프롤로그는 확인해주세요!

487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16:58

확인했지요- 그렇군요...

트롤링만 아니길 바랍니다..(아사: 왜그래(무표정))(아사주:어우...)

488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17:22

....어째서 이벤트 프롤로그만 나오면 트롤링 걱정부터 나오나요?!

489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24:44

아사 성격이 너무 거지같아요..

툭툭 내뱉는 말이.. 필터링이 이상해..

뭔가 힘들어하면 내뱉는 말이. 힘들어? 응. 그래. 수준일 것 같아..

49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25:07

아니요! 아니요! 전혀 그런 이미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또한 개성인걸요!

491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30:55

마사지 하니 무척 나아지는 기부으으으응...(뭉친 듯한 묘한 그 부분을 콱 누르니 자동으로 신음소리가 난다)

으음.. 선을 잘 지켜야겠네요..(흐릿)

492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32:49

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잘 지키셨으니 충분히 잘 지킬 거예요!

493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42:02

그래도 조심해야겠지요..

일상.. 구할까..나요..

49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44:32

일상이라. 크리스마스 일상이 지금까지 한 번도 돌아가지 않은 것이 너무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일단 레주는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어야 해서... 그 후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8ㅅ8

495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52:50

흑흑. 안타깝네요... 조금 있다가 잘 다녀오세요-

496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8:53:22

......아..아직은 안 먹습니다..! 7시 넘어서 밥 하러 갈 거예요!

497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8:59:16

조금 있다가인걸욤.

아 저녁.. 뭐먹지..(흐릿)

498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9:02:01

그런고로 레주는 슬슬 저녁을 준비하러 가겠습니다...!!

499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9:05:26

다녀오세요-

500 령주 (9581384E+4)

2018-12-26 (水) 19:11:34

갱신합니다.

501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9:12:38

어서와요 령주!

502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9:40:45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03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9:44:57

리하이예요 레주-

예전엔 겨울에 아이스크림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추워...네요..

50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19:48:18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아니...근데...겨울 아이스크림이라니..! 그건 당연히 춥죠..!!

505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19:51:07

그렇지만 예전엔 왠지 맛있었단 말이예요.. 특히 뭔가 씹히는 게 있는 것들..(돼x바, 찰떡xxx, 호두 든 것, 씹히는 팥 든 거, 모나카류, 안에 떡 계열 든 것 등등)는 은근 여름보다 가을겨울에 더 땡기더라고요..

506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0:10:31

아...그거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습니다! 확실히..! 사실 저도 겨울에 돼지바 먹는 거 좋아해요!

507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0:16:04

그래서 편의점에 여름에는 메로나 발주가 많아지고 겨울에는 돼지바 발주가 많아진다고 어디서 들은 기분...?

으.. 먹고싶어지네요.. 근데 먹으면 안돼..

508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0:24:51

아니...그런 것이 있었단 말입니까?! 전혀 몰랐는데...!! (동공지진)

509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0:30:02

저도 어디서 들은 거라서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갸아아... 안되겠다. 저녁으로 달달한 거라도 먹어야 할 듯..

51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0:33:00

아..아직 저녁을 안 드셨어요?! 아사주?!

511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0:43:12

령주, 정말 죄송해요... 원래 오늘 령주께서 괜찮으시다면 크리스마스 일상을 돌리려고 했는데 제가 계속 울다가 속을 다 게워내고 탈진해버려서 눈을 떴더니 벌써 이 시간이네요...ㅠㅠㅠ 크리스마스도 끝났으니 빨리 일상 돌려야할텐데... 일단 갱신할게요...!

512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0:45:55

넵. 아직이었...은 리스주..? 울다가 게워냈다니 괜찮으신가요..?(동공지진)

아니.. 일단 어서오세요 리스주!

513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0:48:5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음...괜찮으신가요..?

514 령주 (9581384E+4)

2018-12-26 (水) 20:52:13

어... 음... 일단 리스주 어서오시고 그 정도라면 일단 쉬셔야해요. 저한테 전혀 미안해할 거 없습니다. 저는 괜찮으니까 몸이 괜찮아지면 그때 일상 돌려요. 푹 쉬세요.

515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0:54:52

다들 안녕하세요! XD 네, 괜찮습니다! 좀 잤더니 이렇게 레스를 쓸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거든요.ㅋㅋㅋㅋㅋ 일상까지는 조금 힘들 것 같지만요...ㅠㅠㅠ 흑흑...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었는데...ㅠㅠㅠ

그보다 아사주, 아직 저녁 안 드셨나요? 뭐라도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토닥토닥)

516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0:56:39

>>514 령주 어서 오세요! XD 이해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ㅠㅠㅠ 저는 내일 쯤이면 괜찮아질 것 같으니 나중에 령주께서 편할 때 말씀 해주셨으면 해요. :) 다시 한 번 정말로 감사해요!ㅎㅎㅎ

517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0:57:00

.....일단 푹 주무셨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리스주... 8ㅅ8 그리고 크리스마스는...이번주 토요일까지 돌릴 수 있으니 괜찮은겁니다! 레주가 허락합니다!

518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1:04:48

>>517 저는 무리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멀쩡한걸요! XD 그리고 내일이면 벌써 목요일이라서...(아련)(???) ㅋㅋㅋㅋ시간이 진짜 빠르긴 하네요. 토요일이면 이벤트도 할 테고...

519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1:08:40

......위의 상황을 보면 아무리 봐도 멀쩡한 것이 아니에요!! 그런고로 모두가 힐링하라는 의미에서 3D판 누리의 모습이라는 느낌으로..!!

520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1:18:44

>>519 멀쩡하지 않다면 레스를 쓰고있을 수 없잖아요?ㅋㅋㅋㅋ 그러니 매우 멀쩡하고 괜찮습니다! XD 그보다 여우 누리 너무 귀여워요...!ㅎㅎㅎ(쓰담쓰담)

521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1:22:18

그런 의미에서 이건 곤하게 자고 있는 은호님의 모습이라는 것으로...!! (??

522 세설주 (8648872E+4)

2018-12-26 (水) 21:26:28

은여우라기 보다는 북극여우에 가깝군요! 은호랑 누리는...

갱신입니다!:3

523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1:28: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세설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온 몸의 털이 은색으로 빛나고 있는 여우니까요. 실제 은여우를 생각하면 조금 곤란합니다. 실제 은여우는 검은 빛이잖아요.

524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1:33:38

>>521 헉, 은호 님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꼬옥 끌어안고 같이 자고 싶어요...ㅠㅠㅠ(쓰담쓰담)

>>522 세설주 어서 오세요! XD

525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1:34:53

>>524 은호:....무엇이더냐? 인간. 나를 안고 싶더냐? 이번만 봐주겠느니라.

526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1:43:02

>>525 제, 제가 어떻게 감히 은호 님을...?! 그,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은호 님...!(도리도리)(리스 빙의)(???)

527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1:46: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왜 리스가 여기에 있어요?!

528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1:51:55

아사: 어쩐지 내가 성격 더러운 걸로 말해지는 것 같은데. 맞아. 성격이 좋지는 않아. 인정해. 근데 그렇게 말하는 건 별로야.

잠깐 리갱.. 배불러..

529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1:54:40

>>527 제 4의 벽을 깼으니까요? :D(???)(아무 말)

>>528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XD 그런데 어째서 아사가 성격이 더러운 거죠...?! 절대 아니예요! 아사 성격 좋아요!ㅠㅠㅠ

53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1:55:3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그리고 아사주는 성격이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리스가 4의 벽을..?!

531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1:56:17

공식적으로 아사는 성격이 좋지 않습니다! 본인도 인정하는 바이고... 물론 악한 성격이라는 건 아니지만요..

532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1:57:08

>>530 (아사주는 성격이 나쁘지 않다는 것에 동공지지을 한다)(아사주는 나쁘지 않아...오..)(쭈볏)(농담)

533 세설주 (8648872E+4)

2018-12-26 (水) 21:58:03

아사가 성격이 나쁜거면 세설이는 파탄자급인지라....(._. )

아사주 어서오세요...!:>

534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00:30

안녕하세요 세설주-

535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03:11

왜...왜 다들 성격이 나브다는 거예요!! 8ㅅ8 그리고...오타입니다...(동공지진)

536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2:06:08

>>530 깊은 신앙심으로 인하여 리스의 '신' 님께서 허락해주신 능력이랍니다!ㅋㅋㅋㅋ(아님)

>>531 그 공식을 리스와 리스주는 전면부정하겠습니다! 무려 답답이 리스에게 뜨개질을 가르쳐주는 아사인데 어떻게 성격이 좋지 않나요!(박력)(???)

>>533 세설이도 파탄자 급이 아니예요! 세설이는 귀여운 베지터 과의 츤데레일 뿐이니까요!(박력222)(???)

537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06:56

>>536 리스의 '신'님은 엄청난 분이셨군요...?!

538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12:34

엄청나...?

성격이 더러운 거랑 나쁜 건 달라요..그러니까 더럽지만 나쁘진 않...(라고 항변해보려 함)(농담)(흐ㅡㄹ흐늘)

539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13:00

에잇! 스레주가 명합니다! 모두들 성격 나쁘지 않아요!!

54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15:56

그런고로 사람이 많으니 구해본다!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 돌리실 분! 손을 들어라!!

541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18:11

으음... 열시....킵할 수도 있지만.. 가능합니다..?(쭈뼛)(손들기)

542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18:47

굳이 무리하게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만...아사주가 돌릴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그럼 누구를 만나고 싶으십니까?

543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22:04

으으므.... 누가누가 가능한가요?(다이스갓님 장비)

544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23:42

먹는 것에 정신이 팔린 백호를 빼고 은호, 가온, 누리. 이렇게 3명이 가능합니다.

545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25:23

.dice 1 3. = 1
1. 누리
2. 은호
3. 가온

아닡ㅋㅋㅋ 먹는 것에 정신팔린ㅋㅋ

하는 김에 선레도...

.dice 1 2. = 2
1. 아사주
2. 레주

546 아사주 (9273421E+5)

2018-12-26 (水) 22:26:06

으음.. 아마도 아사는 살짝 졸고 있지 않을가나요.. 바보털을 까닥이면서..?

547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31:26

누리이고 선레로군요! 알겠습니다! 써오겠습니다!

548 누리 - 비나리 광장 (0174887E+4)

2018-12-26 (水) 22:35:10

크리스마스 파티는 어떻게든 진행이 되고 있었다. 가온이는 열심히 요리를 만들어서 보충하고 있었고, 백호 언니는 열심히 먹고 있었고 엄마는 열심히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응. 충분히 즐거운 파티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것을 고민하는 중이었다. 모두들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니, 뭘 하면 좋을지 조금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잠시 생각을 하다 난 저 편에서 졸고 있는 아이온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

졸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피곤해보였다. 파티에 힘들게 참가한 것일까? 그럼 돌아가도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까닥이는 바보털과 함게 꾸벅이는 아이온의 고개를 바라보았다. 동시에 나도 고개를 꾸벅거리기도 하고 바보털의 움직임에 맞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보기도 했다. 천천히 살랑, 또 천천히 살랑.

그렇게 살랑거리는 꼬리를 멈춘 후에 아이온의 얼굴 근처에 손을 까닥여봤다. 지금 자는 것일까? 아니면...?

549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2:37:06

네, 리스의 '신' 님은 엄청난 분이시랍니다! XD 그리고 아사와 누리의 크리스마스 일상인 것인가...!(팝그작)(착석) 저도 내일은 꼭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너무 지쳤어요...ㅎㅎㅎ

550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2:38:52

꼭 돌리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리스주...(토닥토닥)

551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2:43:30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졸아버린 아이온입니다. 졸리다기보다는 그냥 긴장이 풀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언제부터 깨어 있었던 걸까..? 아마도 바보털이 까닥일 때 누리가 꼬리를 살랑 흔들 때..? 그보다 좀 후? 아니면 꿈일지도 모르겠다. 멍한 채로 바보털을 까닥입니다.

얼굴 근처에 손을 까닥거리는 누리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졸다 깨서인지 목이 많이 잠긴 듯, 먹소리가 걸직한 느낌입니다.

"얼굴에 손 닿아..?"
약간은 가물가물한 반쯤 감긴 눈을 보니 약간 꿈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52 리스주 (8545376E+5)

2018-12-26 (水) 22:49:13

>>550 네, 감사합니다, 레주. :) 그러니 토닥토닥은 괜찮아요! XD

553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2:50:14

"괜찮아?"

일단 손을 까닥거리는 도중 아이온의 잠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리 봐도 상당히 졸린 것 같은데? 일단 걱정되는 목소리가 절로 나와서 근처에 있는 의자를 가지고 온 후에 그 위에 앉아서 아이온을 마주보았다.
피곤하고 졸리다고 한다면 쉬어도 될텐데. 혹시 이런 파티에는 꼭 끝까지 참가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꼬리를 천천히, 그리고 두 다리도 교차하면서 천천히.

그렇게 천천히 흔들면서 나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물어보았다.

"피곤하면 들어가서 쉬어도 돼. 파티는 이번주 내내 쭉 이어질 거고 참가하는 것도 자유인걸."

굳이 억지로 계속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나는 아이온을 걱정스러운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실제로 조금 불안한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저러다가 자버리면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잖아. 안 그래?

"많이 피곤해?"

554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2:58:55

우웅...이라고 낮은 갸릉거림과 함께 까닥이던 손을 잡아서 고양이가 하듯 볼에 부벼보려 시도합니다. 음. 그걸로 잠이 좀 깬다거나.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일단 손을 잡는 것도 대놓고 하려 하고..

"반영하는 거야."
"긴장이 풀려서 그런 걸거야."
그리고 괜찮아.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딱히.."
으응... 피곤한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살짝 저었습니다. 마주보는 누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중얼거립니다.

"현실성이 무척 높네.."
굉장히 오랜만이야. 라고 하다가 아니며언- 진짜인가..? 라고 고개를 갸웃하다가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바보털만 유혹적으로 살랑대는 것 같습니다.

555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06:21

"응? 아이. 뭐야. 간지러."

갑자기 손에 볼을 부비는 것 때문에 간지러워서 나도 모르게 몸을 가볍게 떨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 간지로웠을 뿐. 절로 웃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가볍게 떨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완전 간지러운 것은 사실이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뿌리치지 않고 아이온이 마음껏 볼을 부빌 수 있도록 하면서 꺄르륵 웃음 소리를 냈다.

그리고 아이온의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전부터 느낀 거지만 아이온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때가 많아. 무엇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피곤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봐도 피곤해보이는걸. 그러니까 조는 거 아니겠어? 무엇보다 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것은 현실성이 어쩌고 하면서 진짜인가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이온. 역시 지금 꿈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아무리 봐도 지금 잠결에 이러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반대편 손으로 다시 한 번 손을 천천히 까닥거리면서 아이온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아무리 봐도...응. 피곤해보여. 그것이 분명해. 그렇게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피곤하면 자도 괜찮아. 말리지 않을 거니까!"

556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15:58

레어한 장면..?
의외가 아니라 실제로 레어한 장면입니다. 잠결에 그런거 알면 나는 그렇게 안 했어. 하고 부정하지 않을까..? 흥흥거리면서 안 한 거야. 라고 뻔뻔하게 말할 것 같지만 지금은 귀엽게 부비부비대고 있으니 그만둡시다. 그리고 누리가 묻는 말을 듣고는 조금 깨려고 손가락으로 눈가를 살짝 비빕니다.

"꿈 아니려..나...아..."
고개를 기울이면서 눈을 좀 깜박거리더니 좀 정신을 차린 듯이 손가락을 타닥거리려 합니다.

"따뜻하고 따뜻해서 순간 졸렸나 봐.."
숄과 천이랑 외투까지 있으니 평소보다 무척이나 따뜻했던 모양입니다. 평소표정으로 돌아와서는 아까전에 가져왔던 음료수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취한 거였을지도?"
신과주가 놓여 있네요.

557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19:42

"......."

어쩌지. 이 냄새. 아무리 킁킁거리며 맡아도 술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걸. 술을 먹은 것이 분명해보여. 어쩌지. 정말로 어쩌지. 절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멍하니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가볍게 흔들려고 시도했다.

"아이온. 여기서 신과주를 마시고 취해서 잠들면 정말로 감기 걸려!"

이러면 조금이나마 아이온이 깨지 않을까? 물론 흔드는 것을 회피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말을 걸면 어떻게든 깰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구슬을 살며시 손으로 잡으면서 아이온에게 물어보았다.

"아이온. 정 뭐하면 내가 신통술로 집으로 보내줄까?"

역시 조금 걱정이 되어서 그냥 볼 수가 없어. 이렇게 취한 이를 어떻게 그냥 두겠어. 여기는 실내도 아니고 실외, 비나리 광장이란 말이야. 절로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수밖에 없었다.

558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20:42

저런 표정과 저런 행동은 확실히 레어입니다.

아사 레어 시리즈 1
잠에 취해서 부비부비
냐앙...
아가씨 차림
(본편 시간대에서는 희귀)긴 머리카락

아사 레어 시리즈 2

coming soon?

559 리온주 ◆H2Gj0/WZPw (0174887E+4)

2018-12-26 (水) 23:22:03

이 모든 것을 은호님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560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32:22

흔들거리는 것에 머리가 어지러운지 으으거립니다. 그래도 속이 니글거리지는 않나 봅니다. 고개를 잠깐 흔들면서 으으읏거립니다. 잠이 좀 깨나 봅니다. 그래도 얼굴이 살짝 붉어진 건 숨길 순 없습니다.

"감기.. 걸려도 괜찮아.."응?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냥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집에 보내주겠다는 말에 고개를 저으면서

"잘 갈 수 있어.."
신통술 쓴 지가 얼마나인데.. 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신과주를 얼마나 퍼마셨는지 신과주만 묘하게 줄어든 기분입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가온이처럼 빙해에 빠져서 얼음동상이 되진 않아도 빠졌다가 정신차리고 이동할 느낌입니다.

"누리는 응.. 술 마시기엔 아직 그래..?"
갑자기 궁금해진 건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561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37:36

"전혀 괜찮지 않아!!"

감기 걸려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말에 나는 두 팔을 붕붕거리면서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응. 절대로 안 괜찮아! 절대로 감기 걸리지 못하게 할 거야! 신통술을 써서 주변을 따스하게 만들어버릴까? 그런 생각을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너무 간섭하는 것은 곤란했다. 엄마가 그런 것은 고위신이라고 해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했으니까.

아무튼 나에게 술을 마시기엔 아직 그렇냐고 묻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왜 이런 것을 묻는진 모르겠지만,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었으니까.

"신과주? 마실 수 있어. 하지만 많이 마시면 취하니까 많이는 안 마실 거야. 가온이나 백호 언니, 그리고 엄마가 술은 절대로 취하면 안된다고 했거든. 나도 취하는 것은 싫어. 자고 일어나면 머리 아파."

머리가 아픈 것은 싫었다. 어떻게 나으려고 해도 나을 수도 없으니까. 그렇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서 나도 모르게 두 손을 올려서 내 머리를 꾸욱 잡았다.

"아이온은 술을 좋아해?"

갑자기 이런 것을 묻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기에 이번엔 내 쪽에서 아이온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562 아사-누리 (9273421E+5)

2018-12-26 (水) 23:48:09

"괜찮지 않은 거려나."
그렇다면 노력해야겠네. 라고 덤덤하게 말하면서 그래도 이 차림이라면 안 걸리지 않을까? 라고 말해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평소에 비하면 몇 배는 더 따뜻해보이기는 할 겁니다. 일단 외투로 등이 확실히 가려져 있잖아요.

"그렇구나..."
누라의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실 수는 있지만 많이 마시는 건 숙취 때문에 별로다.. 자신이 술을 좋아하냐는 누리의 물음에 잠깐 생각하는 듯 허공을 바라보다가 좋아한다면 좋아하지.. 라고 약간 끝을 얼버무리듯 말했습니다.

"마실 때면 별 생각없어도 되니까 좋아하지만, 일어날 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나도 머리 아픈 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라고 덧붙이고는
미묘하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설거지가 쌓였.. 설거지를 하고 오겟습니다..

563 누리-아사 (0174887E+4)

2018-12-26 (水) 23:55:12

"...그렇다고 해도 감기 걸릴지도 모르잖아. 가온이는 미리내만 갔다오면 며칠 감기에 걸린단 말이야!"

물론 그거와 이건 전혀 비교대상이 안된다는 것은 잘 알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밖에서 자면 감기 걸릴 수밖에 없잖아. 그렇기에 조금 단호하게 말을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나도 모르게 꼬리가 바짝 위로 올라가는 것은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닐거야. 꼬리는 나의 생각과 의지와는 정 반대로 움직이고는 하는걸. 아마 지금도 그런 것의 일환일거야. 역시 여우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그래도 신인데.

괜히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가 나는 다시 아이온의 말에 집중했다. 일어날 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역시... 머리가 아파서겠지? 이후에 저렇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 뒤이어 가만히 아이온을 바라보다가 나는 아이온에게 물어보았다.

"그럼 왜 굳이 술을 마시는 거야?"

머리 아픈 것이 싫으면 굳이 마실 이유는 없지 않아?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렇게 물었다. 실제로... 그러했으니까. 나라면 그렇게 마시지 않을 테니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이해가 안 간다는 식으로 아이온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래서 지금 아이온은 취한 거 맞지?"

564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19:10

"가온이는... 그건 빠져서 돌아오니까 그런 게 아닐까..?"
솔-직히 말해서 가온이는 뭔가 허당끼가 좀 있어. 라고 가감없이 솔직히 말합니다. 그렇지만 레이스 때에도 자기가 만든 거에 자기가 걸린다거나 얼음동상이 된다거나. 돌아볼 때에도 하필 자기가 발로 가기로 했다거나..를 보면 없다고 하면 그게 더 비상식적인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듯 나름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기억이 빠진대."
정확하게는 너무 취하면 기억이 빠져서 죽는다라는 말이긴 하지만. 아직은 죽고 싶은 건 아니었으므로. 그건 넘어갑시다.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러고 싶어서 마시는 이들도 았고, 맛과 향을 즐기려는 용도로도 마시고. 다양하지. 라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립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자연발효된 과실주도 마시고 헤롱대는 걸 보고 마셨었는데. 라고 농담처럼도 말합니다.

"음...응. 취한 거라고 객관적으로 봤을 땐 그런 거겠지."
안 취했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취한 거야. 라고 말하면서 느릿느릿하게 동의합니다. 아마도 좀 있다가 이동해서 자야할지도 모르겠어. 라고 덧붙인 다음 놓인 신과주 한 잔을 더 마실까말까 하는 듯 고민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으으.. 답레와 리갱!

565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22:57

"안돼."

신과주를 바라보는 것 같았기에 나는 신과주 병을 집어서 내 쪽으로 가지고 왔다. 그리고 절대로 주지 않을 생각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취했다고 말을 했는데 술을 더 먹일 수는 없었다. 이건 내가 나중에 알아서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절대로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술을 즐기고 싶다고 해도 안되는 것은 안 되는 거야.

"500년 뒤에 라온하제의 지배자가 될 고위신으로서 이건 안돼. 차라리 다른 것을 먹어. 다른 요리 많잖아. 저기 가온이가 만드는 요리라던가."

이어 나는 몸을 틀어서 요리를 하고 있는 가온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지금도 가온이는 열심히 이것저것 요리를 하고 있었다. 백호 언니가 그 근방에서 냄새를 맡으면서 다가오는 것은 일부로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그건 가온이가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뒤이어 나는 신과주의 냄새를 킁킁 맡다가 다른 테이블에 놓고서 다시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아이온은 가온이에게 가혹하구나. 물론 가온이가 조금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566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24:47

여러모로 설거지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아사주!

567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33:58

"안 돼...?"
질문을 하지만 안 된다면 안 되는 거겠지. 라면서 쿨하게 넘기는군요. 단호하군요 누리는! 그리고 가온이가 요리하는 걸 보면서 요리 잘하네. 라고 감상을 내뱉습니다.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으려나..? 라고 중얼거리지만. 지금 했다가는 화력조절 못해서 앞 바보털 태워먹기나 취중요리로 손가락을 썰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금지입니다.

"나는 다른 이들에게 공평해. 딱 느끼는 대로 말하는 거야."
그래도 누리랑 은호는 조금은 특별하긴 하지. 응.. 지배자고 지배자가 될 거니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가온이에게만 가혹한 게 아니라. 극장판이긴 해도 적호에게 팩폭을 막 날리지 않았던가요.

"나는 가혹한 존재는 아니야. 그저.. 가감이 없는 것...뿐..?"
나름 자기자신에 대한 것을 생각은 하고 잇었나 봅니다.

//무시무시한 기름!이지요..

568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42:26

"안 돼."

다시 한 번 단호하게 이야기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응. 지금 상태에서 술은 절대로 못 줘. 확실하게, 또 확실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나는 술이 있는 곳을 내 몸으로 막듯이 의자의 방향을 바꾸었다. 이렇게 하면 집고 싶어도 못 집을테니가. 물론 신통술을 사용하면 집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럼 다시 뺏어버리지 뭐.

그리고 아이온의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느끼는대로만 말한다. 그게 곧 팩트 폭력이라는 거 아닌가? 말 그대로 사실만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폭력같은 데미지를 준다는 이야기잖아. 이어 귀를 아래로 내린 후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래도 그런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을까 싶어."

나 역시 솔직하게 아이온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배시시 웃으면서 아이온을 향해서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그런 아이온이 멋지다고 생각해! 응!"

저렇게 사실만을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나도 배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조금 개인적으로 들기 시작했다. 나도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까? 아무래도?

569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0:49:50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가 살짝 처집니다. 의자의 방향까지 바꾸는 것을 보고는 들어갈 때까지 더 마시지는 못하겠네.. 입니다만 집에 술 많잖아..
안 마셔. 안 마신다고. 상품성이 있는 걸 왜 마셔..

"물론 미사여구를 붙여서도 이아기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건 굳이 마찰을 만들지 않고 목적을 완수해야 하는 인간계로 내려갔을 때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그쪽에서도 어느 정도 그냥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 같은 말투지오.

".....신계에서는 그만뒀지."
속삭이듯 작게 말했습니다. 왜 그런 건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로 딴청을 피우며 멋지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이미 살짝 붉어진 얼굴이라 붉어진 것 같은 효과같다느 생각을 잠깐 하고는, 그래..? 라고 반문하듯 말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해야 하니까. 통찰력이 많이 필요할지도."
의외로. 짧게 말하면서도 팩트만 말하려면 생각을 아주 많이 해야 합니다.

570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01:06

"......?"

뭔가 말을 하려다가 만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절로 고개가 갸웃했다.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일까? 전혀 알 수가 없었기에 고개가 절로 갸웃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물어봐도 좋은 것인지 알 수 없어 어떻게 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닐까? 물어도 되는 것일까? 고개를 갸웃, 또 갸웃. 꼬리를 흔들, 또 흔들. 그렇게 천천히 흔들면서 가만히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하는 것을 멈추고 웃으면서 아이온의 말에 대답했다.

"가능해! 나도 통찰력은 적지 않다고 생각해! 아...아마도..."

말을 하는 것은 좋았지만 막상 자신감이 조금 없어진 것은 사실이었다. 나는 통찰력이 조금 적을지도 모르니까. 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그런 것은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며 괜히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꾸물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500년 뒤에는 이 땅을 지배할 존재! 그렇기에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야! 나도 할 수 있어! ...배..백 년 뒤에는..."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기분 탓이 아닐지도 몰라. 히잉.

571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12:04

아마도 물어본다고 해도 제대로 대답은 안 해 줄 것 같습니다. 아니. 술은 대단하네요. 일단 대화가 제대로 성립이 될 정도로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어.. 그리고 아니야 라고 하면서 목소리가 작아지는 누리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동작이 큰 건 몸을 가누는 게 힘들어서...는 아니고 멀쩡할 때보다 몸을 가누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가서.. 일 겁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말 외에는. 이라고 덤덤하게 말하고는 통찰력이 적다고 해도 시간이 가고 많은 경험을 할 수록 늘겠지. 라고 말하려 하는군요.

"사실 백년만이 통찰력이 늘면 좋은 거야."
나는 꽤 오랫동안 겪어서 가능한 거거든. 이라고 합니다. 음.. 대충 500년 정도는 걸렸나..? 라고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술에 절어 있어서 그런 거 뿌옇습니다.
역시 들어가 봐야 하는 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손을 휘적휘적 흔드는 것을 눈 앞에서 봅니다.

"....내가 손가락을 몇 개 펴고 있지.."
4갠가. 라고 중얼가립니다.
살제로 펴 진 손가락 수는.. .dice 1 4. = 2 개로군요.

572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20:39

"......."

어쩌지. 손가락을 2개 펴고 4개라고 하고 있어. 역시 많이 취한 것이 분명해. 나도 모르게 안쓰러운 눈빛으로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아이온.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야. 술을 왜 이렇게 먹은 거야.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나는 두 손을 모아서 아이온에게 간절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아이온. 정말로 들어가서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금 손가락 2개야."

내가 숫자를 잘못 세는 것이 아닌 이상 지금 편 손가락은 2개였다. 그런데 편 손가락의 수도 세지 못할 정도면 얼마나 취한 거야. 절로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이라도 좀 갖다줘?"

혹시 모르잖아?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573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33:34

"가끔.. 생각이 너무 날 때면 많이 마시는 것 같아.."
생각을 말한 건지. 아마도 약간 눈이 흐린 기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먼 기억을 생각하는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그자 먼 기억들이 뿌연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었을까요... 그건 모를 일입니다. 만일 아이온이 다른 이가 그러고 있고 읽을 수 있었다면 읽었을 겁니다. 참 다행이네요. 그럴 가능성이 없어서.

"손가락 2개야..?"
아. 진짜 이건 문제네. 라고 생각하는 것을 입 밖으로 내고는 허공을 바라보면서 제멋대로인 것 같은 흐느적거리는 것 같은 몸을 느끼는 듯하다가 물을 가져다줄까? 라는 누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 잔 마시고 들어가야겠어..."
말하고는 약간 비틀거리며 일어나려고 시도합니다.

574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1:39:56

손가락이 정말로 2개라는 것을 몰랐던 모양이야. 어쩌지. 정말로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잖아. 거기다가 몸도 흐느적거리고 있어. 참으로 안쓰럽다고 생각을 하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물을 마시겠다는 아이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만 기다려줘!"

뒤이어 나는 총총 뛰어서 근처에 있는 물을 가득 떠왔다. 술이 깰 수 있도록 얼음도 두 개 정도 띄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역시 시원한 것을 마셔야 술이 빨리 깨니까. 엄마는 늘 그렇다고 했었어. 그러니 맞을 거야.
아무튼 그렇게 다시 총총 뛰어서 아이온에게 돌아온 나는 손으로 잡고 있는 물 컵을 조심스럽게 건네주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응. 괜찮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자. 여기 물 있어!"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도록 빠르게 가져다줬으니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비틀거리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역시 신통술로 한 번에 집까지 보내줄까? 그쪽이 나을 것 같아."

혹시 저러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그런 조마조마한 마음에 가만히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정말로 괜찮은 거 맞는 거지?

575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00:14

물을 가져오겠다는 듯 총총 뛰어갔다가 오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가 다시 앉았습니다. 일어서니까 띵하네.

물을 건네주는 누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물을 들이킵니다. 들이킬수록 적어도 들어가서 씻고 잘 수 있을 정도로는 정신이 회복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았군요. 사실 누리가 보기에도 좀 달라져 있을 겁니다.

"한 번에 집에 가는 건 나도 할 수 있어."
응.. 선물도 있으니까. 함부로 하지는 않ㅇ. 라고 하면서 이동을 하려고 합니다. 아. 그렇지만 가기 전에 인사는 확실히 하고 가야죠.

"메리 크리스마스인 거아.."
그리고 신년도 잘 보내기를 바래. 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이동하려고 하였습니다.

//으음.. 막레.. 적인...?

576 누리-아사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10:57

조마조마하지만 한 번에 집에 갈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하면 다행일지도 모르는 일일까? 일단은 믿기로 하면서 아이온을 바라보았다. 뒤이어 나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하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나는 환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이온도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잘 보내!"

선물도 많이 받았잖아? 배시시 웃으면서 아이온이 받은 선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봤다. 그 정도면 많은 거지. 응. 그러면 아이온의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응. 그럴 거야. 그럴 거라고 믿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아이온이 돌아가는 모습을 계속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이온이 돌아가는 것을 완전히 확인한 후에 다시 내가 원래 있던 자리로 천천히 돌아갔다.

그럼 나도 뭐라도 먹을까? 뭐가 좋을까? 고기 먹을까? 아니면... 그런 느낌으로 음식들을 바라보며 배시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그럼 이것으로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아사주!

577 아사-누리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15:02

수고하셨어요... 으.. 졸리다.. 잘자요....

578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02:26:10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579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1:37:12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80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4:51:22

갱신할게요! 오늘은 천천히 일상 돌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언제든지 편할 때 얘기해주세요, 령주! :D

58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4:59:59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582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18:24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벌써 27일이라니..(동공지진)

583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25:53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584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32:04

안녕하세요 레주-

585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33:35

다들 안녕하세요! XD

586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47:19

리스주도 안녕하세요-

와 바삭바삭 최고다...

587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48:48

무언가 바삭바삭한 것을 드시는 모양이군요.

....치킨 먹고 싶다...8ㅅ8

588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55:56

>>586 바삭바삭... 혹시 생선가스를 드시는 건가요, 아사주? :D 바삭바삭한 거, 맛있겠다...ㅠㅠㅠ(부러움)

>>587 치킨... 이따 저녁 때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레주? :)

589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5:57:05

>>588 지금은 제가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서.....(시선회피)

590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16:33

>>589 앗, 그렇군요...(흐릿)(토닥토닥) 나중에 좀 사정이 좋아지시면 꼭 드시길 바랍니다! :)

59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22:48

>>590 흑흑흑...꼭 그럴 겁니다..! 리스주도 맛있는 거 드시길 바랄게요!

592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26:19

그럼 저는 1시간 정도만 자리를 좀 비우고 올게요!

593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6:56:52

>>591-592 저는 당분간 또 죽을 먹어야할 것 같아서...ㅋㅋㅋㅋ(시선회피)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

594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32:41

그리고 잠시 할 것을 하고 온 레주가 갱신합니다! 당분간 죽이라니..! 어째서...?!

595 령주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37:11

갸아악 갱신합니다아.

596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39:5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597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40:58

밸리인

598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50:23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599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52:17

리온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입니다!!!!! 신입교육이니 뭐니 해서 최근 조금 바빳었네요...(눈물)

600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53:13

저런.... 신입교육이라니...고생이 많으셨습니다...! 8ㅅ8

601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7:55:39

지금도 걱정은 있어요... 오늘 마감하는 두사람이 둘다 신입이라 오픈이 어떻게 될지...

602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01:21

.....(토닥토닥) 하지만 퇴근했으니 이제 더는 신경쓰지 않는 겁니다!

603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04:26

제가 내일도 오픈이라... 잊어야합니다!!! 잊어버리고 오늘은 꼭 돌려야겠습니다...!!! 다른분들이 올때까지 기다려볼까요!!!

604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04:52

(토닥토닥) 돌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일단 저는 저녁을 먹은 뒤에야 가능할 것 같기에...8ㅅ8

605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15:17

갱시인.. 다들 리하이예요- 바삭바삭 치킨윙봉은 맛있졍.. 약간 달달한 느낌!

606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29:1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607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31:51

아사주 어서오세요!!!!!

608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37:36

안녕하세요 레주- 밸린주-

609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46:14

슬슬 저녁 시간이로군요! 모두들 식사 준비는 잘 되어가십니까?

610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47:41

식사.. 적당히 먹었어요- 냠냠.

611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50:46

또 잠들어버렸네요...(흐릿) 재갱신합니다! 다들 어서 오세요! :D

612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52:10

저런..리스주...많이 피곤하신 모양이군요..(토닥토닥) 일단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아사주는 식사를 맛있게 드셨군요! 그럼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다녀올게요!

613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8:56:51

다녀오세요 레주- 어서와요 리스주!

614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02:27

>>612 피곤...하다기보다는 요새 기력이 없어서 자주 잠들어버리는 것 같네요.ㅋㅋㅋㅋ 전 괜찮습니다!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D

>>613 아사주 다시 안녕하세요! XD

615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05:43

pc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모두들 반가워요! 리스주 어서와요!!!

616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08:34

리하이예요 밸린주-

으음.. 천천히라도 일상이나 구해볼까..

617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09:34

일...상...!!!

618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18:07

>>615 밸린주 어서 오세요! 저도 반가워요! XD

앗...! 아사주랑 밸린주, 두 분을 연결해드리면 되는 걸까요? :D(팝그작 준비)(???)

619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20:01

돌리실래요..?

620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20:50

좋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621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23:43

원하시는 상황(크리스마스 파티, 본편) 있으신가요?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2
1. 아사
2. 밸린

622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25:22

크리스마스 파티...!!!! 좋습니다!!!! 얼른써오도록 할게요!!! 다만 오랜만에 일상이라 늦을지도 모릅니다...(;ㅁ;)

623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27:44

와아! 크리스마스 일상이다! XD(착석)(팝그작)

624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29:01

괜찮아요! 저도 천천히라서요...

625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37:07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일상이 돌아가는군요! (착석) 그리고..리스주는...기력이 없으시다니.. 역시 몸에 피로함이 많이 쌓인 것이 아닌건가요?! 8ㅅ8

626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39:22

리하이예요 레주-

627 밸린 - 파티의 막바지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42:38

즐거웠던 축제는 되돌아 볼 틈도 없이 지나갔다. 아직 트리의 철거라던가 하지 않아서 가게라던가 크리스마스 같은 분위기가 이곳 저곳에 남아있었지만 곧 있으면 또다시 1년이 간다는 사실을 감출 수는 없을테지. 몇일 사이에 이미 장식을 신년 풍으로 바꾸어 놓은 가게도 있으니... 음, 부지런한 백성은 본인도 좋아하노라! 올해는 확실히 좋은 한 해 였으니 내년에도 그럴테지. 그러고보니 지상에는 매년을 상징하는 동물들이 있다고 하더구나. 십이지신이라고 하던가? 유명한 만큼 바쁘기야 하겠으나 뭐 1년 일하면 12년정도 휴가일테니 나름 괜찮을테지.

"뭐, 내년의 계획은 연초에 생각하면 되는것이겠지."

지상에 올라온 이후부터 정무를 보는 것과 동시에 꽤나 즐거운 나날을 보낸 것 같구나. 라온하제, 즐거운 내일인가. 좋은 말이다. 아틀란티스에도 명절이나 신년 축제는 있었다만 이곳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새해가 아니던가. 본가로 돌아갔다가 오는 것도 괜찮은 생각인 것 같지만 본인은 아직 수행중. 이대로 본가에 돌아가는 것은 언어도단일테지. 본인은 왕이 될 자로서 그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된 후에야 돌아가기로 위대한 바다의 이름에 걸고서 약조했으니 말이다.

"연말에 보낼 서류들도 다 끝냈고... 메이드장은 또 어디에 간건지... 짐이 한가하지 않더냐!!! 심심하도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늘은 휴가낸다는 편지만 남기고 사라졌더구나. 휴가를 내려면 최소한 이틀 전에는 말하라고 항상 말했거늘!! 뭐, 지상에 올라온 지도 꽤 됬었고 메이드장도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녀석들이 생기기야 했겠지. 그렇다면 연말에 사람을 만난다던가 하는 것도 있을테지... 오히려 본인이 정무를 한다며 사실상 바깥에 잘 나오지를 않았으니... 누리라던가 은호씨, 가온이를 뺀다면 아는 녀석들이 많이 없기는 했다. 파티도 연말에 보낼 서류를 끝낸다고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서 지금 이렇게 온 거니 말이지. 뭐라도 있을까 했었지만 역시 당일이 지나가고 나니 왠만한 노상점포는 다 철수했고 드문드문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이 남아있을 뿐이지. 역시 제대로 계획을 잡았어야 했구나... 트리 주변의 벤치에 앉은채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628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46:35

네! 다들 하이하이에요!!

629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53:20

"으음.."
술을 x랄맞게 처마시고 들어간 다음날은 무리였고, 나온 모습은 꽤 괜찮았습니다. 어차피 신년맞이는 이미 할 대로 하는 데다가.. 입던 걸 입고.. 먹을 걸 간단하게나마 먹었습니다.

"안녕"
트리 주위에 앉았던 이를 보고는 다가가서 인사해보려고 합니다. 무척이나 간결한 인사입니다. 라온하제의 파티에 참여하는 걸 보면 여기에서 사는 이겠죠...는 어쩐지 음.. 뭔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인 건.. 뭐려나. 바보털을 까닥이면서 인사 뒤에 무슨 말을 가타부타 붙이지도 않고 물끄러미 바라보려 합니다.

"...."

630 령주 (425782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54:29

이제야 겨우 시간이 나네요. 리스주 계신가요?

63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55:31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632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19:55:46

어서오세요 령주-

633 밸린 - 아사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09:17

"...자네는 누구인가?"

곧 있으면 식을 것 같은 차를 마시고 있자 어디에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적으로 텔레파시인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 목소리와 함께 은은하게 풍겨온 술냄새가 살아있는 신이라는 걸 알게 하기까지 얼마걸리지 않았다. 뭐 파티가 그만큼 성대했었으니 지금까지 취한 신도 있을법하다고 생각되자 딱히 이상할 것은 없었다. 고개를 들어서 앞에있는 자를 올려다보았다. 꼬리깃이 은은한 달빛과 조명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인사후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본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ㅁ...무슨일이지!! 방금 먹었던 닭꼬치의 소스가 묻기라도 한겐가!!! 아닐테지!!! 본인은 항상 기품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연! 분명히 본인의 왕의 오오라에 홀려있었던 것이니라!!! 음,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왕이란 만백성을 매료하고 사랑하는자!!! 이것도 짐의 위광때문일테니 어쩔 수 없지!!!

"무슨일이더냐? 혹시 짐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는것이더냐? 음, 오늘은 기분이 좋도다!! 백성의 말을 들어주는 것또한 왕의 소양일지니!!! 얼마든지 들어주도록 하겠노라!!!"

벤치 위로 올라가 당당하게 말하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잠깐, 이건 역시 왕으로서 어떨까 싶구나... 무릇 왕이란 백성과 함께 하는 자, 이런 상하관계는 좋지 않겠구나...

634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10:44

>>625 레주 어서 오세요! :) 아뇨, 괜찮습니다!ㅋㅋㅋㅋ

>>630 앗, 령주 어서 오세요! :D 네, 저 있답니다! 일상... 괜찮으신 건가요, 령주?

635 령주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17:12

>>634 네넹. 마침 크리스마스 일상 돌리자고 하려고 했는데 계시네요. 어... 그런데 오늘 돌리는 거 괜찮나요? 어제 몸상태 안좋아보여서...

636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17:40

"나는 아이온이라고 해. 아사라고 불러도 좋아."
그럼 너는 누구야?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닭꼬치 소스는.. .dice 1 4. = 3
1. 입가에 묻어있어서 닦아준다
2. 안 묻었다.
3. 떨어진 소스가 신발이랑 치마자락에 묻어있다.
4. 안 묻었다.
그런 걸 잠깐 바라보다가 왕이 백성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에 바보털을 살랑거리다가..

"유감이지만 나는 왕의 밑에 있는 이가 아니야."
개인적 취향이라면 왕에게 말하는 흑막일까나 라고 덧붙이고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나는 내가 있는 곳이 왕정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라고 무표정하게 말하다가...

"농담이야."
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는군요.

637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24:08

리스주는 맨날 괜찮다고 하시는군요...(흐릿) 아무튼...그럼 저는 조용히 일상을 구경하겠습니다!

638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25:56

>>635 네, 괜찮답니다! 조금 천천히 써질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괜찮아요. :D 그런데 령주께서는 라온하제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시는 게 좋나요? 아니면 인간계로 내려가서 즐기시는 게 좋나요? 저는 둘 다 좋으니 령주께서 원하시는 쪽을 선택해주세요! :)

639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27:32

>>637 앗...으음...괜찮으니까요...? ㅋㅋㅋㅋ안 괜찮은 것보단 괜찮은 게 더 좋으니까요! XD(???)

640 밸린 - 아사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27:49

"아사... 좋노라, 아사여! 짐은 밸린 다윈2세. 밸린이라 부르는 것을 허락하겠다!!!"

아사라고 하는 자였는가... 그러고보니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것도 같구나! 아무리 다섯지역으로 나뉘어 있다고 해도 하나의 땅. 못만나는 것도 이상하니 어디에선가 마주친 적이 있을테지!! 은호씨와 누리덕에 꽤나 축제같은 것들도 있었으니 그와중에 만났을지도 모르구나!!!! ...그런데 왠지 미묘한 시선이로구나? 어디를 보고있는건지 아사의 시선을 따라가보니 자연스레 치마자락과 신발에 닿을 수 있었노라. 평소대로 아름답고 기품있는 흰색과 금실...!!!! 무언가 다르구나!!!! 음, 본 적 없는 붉은 빛이 섞여 있었도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눈치를 못챘었지만 설마 아까부터 계속인가...!!! 어쩐지 지나가는 이들이 가끔씩 본인을 바라보고 웃으며 지나간다 싶었노라!!
급하게 지팡이를 꺼내어 부분적으로 소스만 뽑아내려 했었지만 역시 오랫동안 묻어있어서인지 조금 자국이 남고 말았다... 음, 나중에 메이드장에게 말해볼까...

"흑막...!!! 괜찮도다!!! 그런자가 생기는 것은 짐의 부덕함때문... 짐이 노력한다면 그대도 얼마든지 충신이 되고싶어질테지!!!"

그때가 되면 짐의 오른팔...아니 오른팔은 메이드장이 있었구나!!! 왼팔로 삼아주겠다고 말하며 항상 하던 것 처럼 활기차게 웃어보였다. 본인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필시 믿고 따르지 못하는 자들도 생길테니 말이다!! 그걸 위한 수련! 그걸 위한 인생공부!! 좋도다!! 그래도 생겨버린다면... 어느정도는 판단을 해야겠지. 그래도 아사가 농담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보니 역시 나쁜자는 아닌가보구나!!

"ㅇ...알고있었노라!? 뭐, 짐은 아직 모자라지만 그래도 왕의 그릇!! 그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니라!!!"

64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33:21

>>639 흐음....(흠터레스팅)

642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37:39

"....밸린...?"
아틀란티스..? 설마 딸이 있다라던가를 생각하니 본인의 나이가 무척 캄캄해지는 기분입니다.. 큰이모나 큰고모 뻘이라니!는 농담입니다. 아직 말도 안한 거고 선관적인 것도 없으니 그만해두시길.
은 닿지 않는 괴전파니 넘어가고 그래. 밸린이라고 부를게. 아마 밸린 다윈을 만나도 밸린이하고 부를지도 모르겠지만. 이라고 말하고는 지팡이로 얼룩을 빼는 걸 보고는 잘 하는 것 같다.. 라고 하려다가 얼룩이 남은 걸 보고는 손뼉을 탁탁 쳐서 얼룩을 말끔히 없애주려고 합니다.

"부덕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쁘지는 않아."
그리고 왼팔로는 무리야. 나는 어딘가의 머리이면 머리이지 꼬리나 왼팔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라고 해도 막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건 알고 있기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성향 자체는 사실이니까. 라고 말하면서 크리스마스 파티는 잘 즐기는 중이야?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신과주는 충분히 마셨었으니, 물을 한 잔 들고는 홀짝입니다.

643 령주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41:32

>>638 전에 리스가 인간계로 내려간댔으니 인간계에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레는 어떡할까요? 다이스로 정할까요?

644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47:11

>>641 흐음...?(같이 흠터레스팅)(???)

>>643 네, 알겠습니다! XD 왠지 두근두근하네요.ㅋㅋㅋㅋ 그럼 다이스로 정할까요? 돌아라,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령주
2.리스주

645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48:41

저군요! 그럼 인간계로 내려가는 결계 앞에서 령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괜찮을까요, 령주? :D

646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49:02

와아아아아!! 또 일상이 돌아간다!

647 밸린 - 아사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55:30

"응? 무슨일이더냐? 후후... 필시 짐의 대단함에 할 말을 잊은것이겠지!!"

음 음!! 확실히 이해하노라!!! 그럴 수 있는것이지!!!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그런것이니라! 뭐, 엄청 오래 살았던 신이라 아바마마나 어마마마를 알고 있다던가 하는 일도 신계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지!!! 그나저나 남은 얼룩이 신경쓰이던 찰나에 아사가 손뼉을 쳐서 옷에 묻은 얼룩을 말끔하게 없애 주었다. 오오... 엄청난 실력이 아니더냐!!! 지상의 언어로 은둔고수? 라고 하던가!!!

"왼팔로는 무리인가... 음!!! 짐은 그런 투쟁심이 있는 신하는 좋아하노라!!! 하지만 그대의 뜻이 그러하다면 어쩔 수 없는것일테지!!! 원하지 않는 일을 시키는 것은 짐의 왕도에 맞지 않노라!!!"

어딘가의 머리인가!! 확실히 이런 강대한 야망을 품은자라면 배울 것이 있을테지!!! 뭐, 나와 같은 처지일 수도 있는 것이니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을테지!!!! 그리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제대로 된 왕도를 보여준다면 스스로 신하를 자청할 일이 있을수도 있지 않던가!!! 뭐 그것도 그때가서 생각해봐야겠지!!!

"성향말이더냐... 확실히 그대는 우두머리가 어울리는구나!!! 짐의 어휘력이 좋은 편이 아닌지라 무어라 표현은 할 수 없으나... 뭐 그런것이니라!!!!"

한 번 웃고서는 트리쪽을 바라보았다. 파티는 얼마 있으면 끝날테지. 즐기기 위해 나온자리이지만 친ㄱ... 아니 아는 이들이 없어 즐기더라도 절반정도가 아니더냐!!!

"확실히 즐겁도다!! 아틀란티스의 연말파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야!!! 그대는 본 적이 있더냐? 이곳이 그냥 크리스마스라면... 나의 고국은 메가 크리스마스라고 할 수 있을테지!!! 신과주는 없는 것이라 신기하다만..."

취기가 오르면 정무에 지장이 가니 가볍게 한 잔 정도만 마셔보았다. 달콤한 맛에 약간의 쌉싸름함이 조화된 승리의 미주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이런것일테지. 한해와 싸워서 이긴 승리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술이었느니라!!!

648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0:58:55

메가 크리스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이죠?! 그거?!

649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01:54

>>648 메가 크리스마스는 메가 크리스마스인것입니다...!!!

650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07:21

"다들 대단하지. 나도 대단하지만."
대단함에 말을 잊은 건 아니지만 대단하다고 여기는 이에게 동의는 할 수 있었습니다.

"왕도...라.. 어떤 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어쨌거나. 난 머리가 되었으면 되었지. 꼬리나 왼팔 가지고는 안 돼. 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다만 라온하제에 속한 건 그런 취지가 아니었으니 넘어갑시다. 어휘력이 좋은 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는 고급스러운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할 건데..? 란 느낌으로 밸린을 바라보는군요. 뭐지. 왕실 언어는 약간 다르다던가. 라는 느낌?

"크리스마스는 내 입장상 무척이나 신상 기념일이라서 파티란 파티는 많이 참석해 봐서 화려함은 딱히 자랑할 만한 곳은 많이 못 봤어."
화려함은... 상상적인 것이 더욱 놀라웠고. 라고 말하면서 메가 크리스마스라. 아마 한번쯤은 보았을지도 모르겠네. 라고 하고는 신과주가 없다는 것에 물 속에서 물을 마신다는 건 애매하니까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는.. 다행히도 중얼거리지는 않았군요.

"근데 물 속에서 물을 먹는 건 애매하니까 그런 거려나?"
..취소. 대놓고 물어보는 성향이었죠.

651 령주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08:54

>>645 늦어서 죄송합니다! 네네 그 상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652 리스 - 다솜의 경계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10:19

"...론. 저 지금 너무 떨려요."

[괜찮아, 리스. 그곳은 너 같은 아이도 받아주는 곳이잖아?]

"그건 그렇지만... 오늘은 령 님도 함께 가는걸요. 무려 '신' 님과 함께 가는 건 처음이라서..."

[괜찮아. 그냥 평소처럼 행동하면 돼. 공손하게, 예의 바르게. 알겠지?]

"......네."

품 안에 안긴 론을 더욱 꼬옥 끌어안으면서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은 다솜에 있는, 인간계로 내려가는 결계의 앞. 문득 저번의 할로윈 때가 생각나 자신도 모르게 살며시,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어쩐지 그 때의 그 '할로윈' 씨가 생각나네요. 그 때도 이렇게 있었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 자신은 론과 함께 있고, 복장도 평소에 비해서는 두툼해졌다는 것일까. 아사 님께서 주신 스웨터에, 하얀색 목도리. 그리고 평소와 달리 제대로 신은 낡디 낡은 신발. 선물로 받았던 양말과 향수까지 살짝 뿌린 그 모습은 누가 봐도 추위에 단단히 대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려버릴지도 모르니까요.

목도리 안으로 은은하게 올라오는 희미한 라벤더 향을 맡으면서 작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역시 '신' 님들께서는 모두들 정말 친절하세요. 저에게 이렇게 다양한 선물들도 주시다니... ...따뜻해요. 꼬옥, 마찬가지로 겨울 추위 대비를 한 듯이 엉성한 크림색 니트를 입은 론을 더욱 끌어안으며 조용히 령 님을 기다렸다. 희미하게 캐롤을 흥얼거리면서.

/ 일단 이런 식으로 선레를 써보았는데 혹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씀해주세요, 령주! :D

653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12:11

그럼 어딘가엔 기가 크리스마스도 있는 것인가..! (아님) 그리고...과연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이기에...(팝콘)

654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13:21

>>651 앗, 아뇨아뇨! 저도 이것저것 하게 될 것 같아서 천천히 쓴 거라 령주께서도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XD

>>653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하세요...ㅋㅋㅋ(흐릿)(시선회피)

655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15:01

>>654 그건 제가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656 밸린 - 아사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24:09

"오오!! 더더욱 짐의 마음에 맞는 말만 하는구나!!! 역시... 놓치기 어려운 인재로다!!!"

조금 더 거대한 세상을 보는 이들과 함께 할 수있다면 최고겠지만 역시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어려울테지... 음, 아쉽구나 아쉬워!!!!

"좋은 질문이구나!!! 짐의 왕도란 민중의 왕도!!! 패왕같이 앞장서는 것은 내 이후의 대를 생각하기 어렵지!!! 하지만 먼저 나서서 백성을 지키는 것 또한 국력을 낮출 뿐이다!! 짐 혼자 짊어지는 것은 왕도가 아니니라. 짐은 국가의 노예가 아니니 말이다. 백성들과 함께 걷고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짐의 이상성!! 짐의 왕도!!! ...뭐 그래도 아직은 승계하지 못한 어리숙한 왕녀에 불과하니라. 언젠가 짐이 고위신이 되어 백성들의 앞에 설 때가 짐의 왕도를 펼칠 기회인 것이다."

아틀란티스가 인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역시 위험할테지. 신이란 인간의 입장에서는 방관자. 만민을 사랑하되 간섭해서는 안된다는것 또한 아바마마의 가르침. 훌륭한 것은 그대로 이어가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것을 아껴서는 안되겠지. 생각해보니 이 아사라는 자가 신하로 있는 것은 조금 어렵겠구나. 짐의 것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

"오오, 그대도 꽤나 오랜 세월을 살아온 모양이구나. 짐도 뭐 그대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오랫동안 살아왔지. 인간들의 신의 축일이니 미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구나."

깨달음을 얻었다는 각자, 그리고 모두를 구세한 성자. 말 그대로 이상과 같은 신이다. 뭐 그들이 태어난 날이 축제가 된 것은 미묘하지만 아틀란티스에선 아바마마와 어마마마의 탄신일이 축일로 되어있으니 그런건 넘어가도록 해야겠지. 음. 어쩔 수 없다. 대체로 축제라는 것은 비슷한 양상이니 말이다.

"...그대는 아틀란티스에 온 적이 없는 것 같구나!!! 아쉽지만 타차원의 바다에 있는 것 말고는 거대한 돔형태이니라. 신과주가 없는건 그저 숙성의 문제이니라. 필적할만한 술이라면 있으나 이것은 여기에서 자가적으로 발전해온 조주방식. 아틀란티스에서는 자력으로 발전하는 것들에 가치를 두지. 이렇게 스스로 실패를 겪으며 발전한 것이 아틀란티스의 과실주보다는 더 가치있게 느껴지는구나."

언젠가 조주방식을 가지고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해두고는 가볍게 한모금을 넘겼다.

657 령-리스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30:22

령은 거울을 보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점검했다. 할로윈 때 샀던 나비모양 반지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나비모양 귀걸이가 완벽한 짝을 이루었다. 검은 겨울용 원피스도 털이 복실복실한 것이 따뜻하게 보였다. 모든것이 완벽했다. 좋아. 됐어. 령은 신통술을 써 다솜의 경계로 순간이동했다.

리스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령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멀리서 익숙한 분홍머리가 보였다. 더 정확히는 밑부분이 빨갛게 그라데이션이 진 머리카락이겠지만. 아무튼 령은 리스를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어떡해. 긴장된다. 떨려. 령은 두 손을 파르르 떨었다. 침착하자. 평소처럼만 하면 된다.

"리스?"

령은 리스를 부르며 다가갔다. 그러고보니 할로윈 때도 이런 일이 있었지. 령은 순간 웃음이 터져나올 뻔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닥쳐오다니... 신기했다. 령은 시간의 흐름에 대해 떠올리곤 눈을 지그시 감았다 떴다. 눈 앞에 리스의 모습이 보였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춥진 않으셨나요?"

령이 리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리스는 다행히 옷을 잘 갖춰입은 걸로 봐서 춥지는 않아보이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령은 잠시동안 걱정스러운 표정을 해보였다. 만약 추워한다면 자신이 신통술을 써 따뜻하게 할 작정이었다. 리스가 추워하는 건 바라지 않으니까.

"슬슬 갈까요?"

령이 리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 잡고 가는 건 좀 그런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손을 내밀어버렸다. 여기서 손을 거두기도 좀 그렇고... 령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이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손을 리스에게 내민 채로 그대로 두었다.

658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31:20

>>655 ......(미리 도망 준비)(???)

659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35:05

"나는 옳은 쪽에 가까워."
말을 좀 직설적으로 하긴 하지만. 이라는 건 말을 아끼고는 왕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
미리 해두지 않으면 언젠가의 일에 대처할 수 없을 테니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해봅니다. 다만 그 경우에는. '부딪치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것도 있겠지. 미묘한 의문같은 것을 담은 표정으로 밸린을 바라보다가 오래 살았다는 말에. 그러게...라고 흩어지는 듯한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아틀란티스에 온 적 없었겠다. 라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글쎄.. 간 적이 없을까나.. 있을까나. 그건 비밀."
말끝을 살짝 흐리는군요. 있어도 없는 듯 했을 것이고, 가 본 적 없어도 빠삭하게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가치란 상대적인 거니까. 그렇지만 확실히 신과주는 맛있지."
갖고 간다면 맛있을 거야. 라고 말하면서 벚꽃이나 버찌주..나.. 가리 쪽의 과실주도 마실 만해. 라고 덧붙입니다.

660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39:14

결국...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ㅁ;

오늘 마감이 신입둘이라 불안했는데 결국 호출이 오네요... 죄송합니다 아사주... 킵해주실 수 있을까요...?

66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40:40

.....(토닥토닥) 밸린주....고생이 매우 많습니다...

662 아사-밸린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41:15

앗. 밸린주..(토닥토닥) 네. 킵해둘게요. 나중에 시간 되시면 이어줘도 괜찮습니다!

663 밸린주 (4942615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44:13

으으... 죄송합니다...;ㅁ;

664 리스 - 령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51:36

"......Merry, merry, merry, merry christmas~"

작은 캐롤이 울려퍼졌다. 분홍빛으로 가득한 그 속에서 벌써부터 울려퍼지는 캐롤이 꽤나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마치 자신의 존재처럼. ...론은 노래하지 않았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자신이 가려는 곳을 떠올리면서 혼자서 캐롤을 흥얼흥얼거리고 있을 무렵,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와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령 님의 모습. 복실복실한 검은 원피스와 나비모양 반지와 귀걸이. ...와아, 령 님께서는 역시 오늘도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이세요. 감탄 섞인 동경과 존경의 마음이 다시금 샘솟았다.

"...안녕하세요, 령 님. 아니요, 저는 괜찮아요. 저도 방금 나왔거든요. 엄청 춥지도 않아서 괜찮아요. 걱정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헤헤, 목도리에 반쯤 가려진 입꼬리가 희미하게 위로 올라와 미소를 지었다. 꾸벅, 하고 습관적으로 숙여지려던 허리는 어정쩡하게, 어색한 모습으로 간신히 참아냈지만. 그래도 역시 '신' 님께서 걱정해주신다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령 님께서 자신에게 손을 내밀자 잠시 느릿하게 두 눈을 깜빡이며 령 님의 얼굴과 손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 1초, 2초, 3초. 정확히 3초가 지난 후에야 상황을 파악한 듯 멍했던 두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여졌다. 지금... '신' 님께서 저에게 손을 내밀어주셨어요...?! 마음 한 구석이 찌릿, 손이 작게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믿기지 않았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은 어쩌면 자신이...

"...네, 령 님."

그러나 목도리에 가려진 구슬을 만질 수는 없었다. 그 대신, 한 팔로는 론을 꼬옥 끌어안은 채 다른 손을 뻗어서 천천히, 아주 조심스럽게 자신에게 내밀어진 령 님의 손 위에 살며시 올려놓았다. ...긴장감에 작게 떨리는 손을. 그렇지만 애써 큰 용기를 내어 아주 살짝 령 님의 손을 잡고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어보이고는, 이내 함께 경계를 넘어갔다.

-

인간계는 역시 차가운 공기가 가득했다. 미리내와도 같은 날씨. 그러나 두꺼운 옷들을 입은 사람들의 표정은 한껏 즐거운 감정만이 가득해보였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찬 거리 역시 형형색색의 등불들과 각종 빨간 양말들, 트리들이 가득해 더욱 활기차보였다. 그 시끌시끌한 거리를 령 님과 함께 천천히 걸어가면서 조용히 목도리에 반쯤 파묻힌 입을 열었다.

"...역시 크리스마스 씨에는 인간 씨들도 정말로 행복해보여요. 반짝반짝, 예쁜 빛들도 가득하고..."

그러다 작게 아, 하는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돌려 령 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었다.

"...혹시 추우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령 님. 이 목도리 씨, 정말 따뜻하거든요."

665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53:07

앗...밸린주,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ㅠㅠㅠ(토닥토닥) 부, 부디 화이팅이예요...!

666 아사주 (4332718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1:55:00

아아.. 이불 속은 넘 따뜻해오..(하느작)

667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03:18

이불합체를 했군요! 이불합체는 따뜻하지요!

668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11:34

>>666 이불 속은 따뜻하죠! XD 그대로 잠들어버릴 정도로 따뜻포근해요...ㅎㅎㅎ

669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13:04

>>668 리스주를 잠재워버린 것은 이불의 따뜻포근함이었나요?!

670 령-리스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19:51

춥지 않다니 다행이었다. 그제서야 령의 표정이 풀어진다. 령은 미소를 지으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신통력을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긴 리스의 복장을 보아하니 단단히 껴입고 나와서 춥지는 않을 것처럼 보였다. 령이 입을 열었다.

"춥지 않다니 다행이네요. 추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방금 나왔다면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령은 리스의 색이 다른 눈동자를 보고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스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않아 다행이었다. 만약 다음이 있다면 그때는 조금 일찍 나와야지. 령은 마음속으로 복기를 하고는 리스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손을 내밀자 리스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반응이 조금 느리긴 했지만 저건 분명 저의 행동 때문일 것이다. 어째서지? 제가 실례되는 행동을 한건가? 아니면 설마 '신'님이 자신한테 손을 내밀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건가? 자신을 '신'으로 떠받들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령은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리스가 손을 잡기를 기다렸다.

아, 리스가 자신의 손을 잡았다. 령은 베시시 웃어보이고 작은 리스의 손을 더욱 꼭 잡았다. 리스의 손은 너무나도 따뜻했다. 령은 리스의 손을 잡고 경계를 넘어갔다. 인간들의 세계가 저만치 보였다.

역시 인간들의 세계는 크리스마스 준비로 인해 활기찼다. 각종 장식들과 트리 덕에 눈이 즐거워졌다. 령은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구경했다. 인간계가 라온하제에 비해 조금 춥긴 하지만 그걸 감안할 만큼 엄청나게 예쁜 장식들이었다.

"맞아요. 다들 크리스마스라서 그런 것 같아요. 축제 땐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령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고는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는 리스를 바라보았다.

"고마워요, 리스. 하지만 지금은 춥지 않으니 그 목도리는 리스가 하고있는 게 낫겠지요."

령이 부드럽게 말했다. 게다가 그 목도리는 리스와 잘 어울리니까요. 라는 말이 생략되었다.

671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50:03

따스한 방의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672 리스 - 령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54:27


"...령 님께서 걱정해주신다면 더더욱 춥지 않아요. 오히려 따뜻해지는 걸요."

'신' 님께서 자신을 걱정해 주신다는데 어떻게 추위를 느낄 수가 있을까. 절대로 그럴리는 없었다. 오히려 그 따스함에 자신의 마음마저 이렇게 찌릿, 하고 아파올 정도로 따뜻하게 채워져오는데. 이렇게나 아플 정도로 '행복'한데, 그런데...

이내 령 님께서 자신에게 손을 내밀자 느릿하디 느린 놀란 반응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이내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을 향해 내밀어진 령 님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조심스럽게 올려놓고 살짝 잡아보았다.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 그것이 자신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용기를 불어넣어준 것일지도 몰랐다.
더군다나 자신이 손을 잡자 령 님의 씁쓸한 미소가 기분 좋은 듯한 미소로 바뀌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이 선택에 맞았음을 짐작하며 덩달아 희미하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함께 손으로 연결된 채 경계 너머로 넘어가는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보이는 것은 결코 착각이 아닐 것이었다.

인간계는 역시나 크리스마스에 가득히 물든 모습이었다. 화려한 불빛들과 각종 장식들이 매달려있는 트리. 그리고 희미하게 들려오는 듯한 캐롤까지. 크리스마스로 가득한 그 분위기 속에서 기쁜 감상을 조용히 말하며 령 님께 걱정 섞인 물음을 조용히 드리자, 령 님께서는 사양의 뜻을 부드럽게 전해왔다.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전 괜찮으니까... 언제든지 추우시면 말씀해주세요, 령 님."

만약 령 님께서 춥다고 하신다면 라벤더 향이 희미하게 묻어나오는 이 목도리를 드릴 것이었다. '신' 님께서 춥지 않으셨으면, 하고 바랬으니까.

뚜벅뚜벅, 거리를 걸어가는 발걸음은 느릿했지만 결코 멈추지는 않았다. 가고싶은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었을까. 북적이는 사람들 속을 조심스럽게 헤쳐가면서 걸어가는 거리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등불들로 반짝였지만, 사람들은 점차 안 보이는 거리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더욱 인적이 드문 골목길 안으로 천천히 령 님을 이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거리에 울리던 캐롤 소리가 멀어지는 듯 하더니, 새로운 캐롤 소리가 희미하게 저 너머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에 령 님께 거의 다 왔다고 얘기하며 조금 더 속도를 내서 캐롤 소리를 향하여 앞으로 걸어가니, 골목길이 끝나고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그리고 자신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화려한 외형의 성당. 첨탑들이 하늘 높이 솟아있는 성당의 모습은 거대하고 웅장해, 그 아래에 서 있는 존재가 더욱 작아보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크리스마스의 마법이 깃들었는지, 성당의 주변 역시도 거리만큼이나 화려한 전등들이 벌써부터 반짝반짝이고 있었다.

"...령 님, 이쪽이예요."

잠시 그 아름다운 불빛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천천히 령 님의 손을 잡고 입구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서고 조금 어두운 복도 위를 천천히 나아가 도착한 커다란 문. 그 문의 손잡이를 익숙한 듯이 천천히 잡고 앞으로 밀자,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성당의 내부가 자신들의 시야에 나타났다.

거대한 외형과 마찬가치로 크고 넓은 내부. 천장과 벽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쏟아지는 빛들을 받아 성당의 안을 찬란한 무지개빛으로 비춰주고 있었고, 2층에서 들려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가대들의 합창 소리는 캐롤을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길쭉한 성당 미사 의자들과 맨 앞에 있는 제단까지. 그 모든 것들이 성스럽고 따사로운, 포용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천천히 령 님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부드러이 미소를 지어보였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이 그 미소를 비춰내렸다.

"...이곳이예요, 령 님. 제가 말씀드렸던, 제가 가끔씩 찾아오고는 했다던 곳. 크리스마스 씨에 찾아오고는 했던 장소."

/ 묘사를 하려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네요...(흐릿) 길이는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이어주세요, 령주! :) 이렇게 독백에 쓰려던 장소와 노래가 밝혀졌네요.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 답레에 나오는 노래는 저 노래가 좀 더 느리게, 천천히 들려오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D

673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55:57

>>669 >>671
그거랑 유튜브의 노래 때문일까요...?ㅋㅋㅋㅋ 아무튼 따뜻하게 계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

674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2:58:39

아니..! 성당이었군요! 세상에! 생각해보니 모든 조건이 모두 맞아!! 그리고 브금 덕분인지..성스러운 느낌이 더욱 잘 사는 것 같군요..!!

675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05:21

>>674 ㅋㅋㅋㅋ사실 다들 바로 눈치 채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모두를 받아주고, 무지개빛이 쏟아져내리고,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곳. :) 성스러운 느낌을 쓰고 싶었는데 전해진다면 다행이네요! XD

676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06:02

>>675 저는 대체 어디지? 어디지? 이러고 있었답니다. 제가 성당을 그다지 간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677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08:31

>>676 ㅋㅋㅋ모르실 수도 있지요. 저도 기억을 더듬고 과장을 섞어서 제대로 고증해서 묘사한 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 아무튼 여기였습니다, 와아!

678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11:59

>>677 스레주가 성당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무튼...브금 너무 잘 어울립니다!

679 령-리스 (3805934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12:09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령이 잠시동안 리스를 쳐다보다가 대답하였다. 자신의 걱정으로 인해 리스가 따뜻해질 수 있다면 백만번도 더 걱정해줄 수 있었다. 령은 베시시 웃어보이고는 리스의 손에서 나오는 온기에 몸이 녹아내림을 느낀다.

인간계는 화려했다. 할로윈 때도 물론 화려하긴 했지만 크리스마스는 그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일까? 령은 속으로 생각하며 검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름다운 트리, 반짝이는 불빛들, 그리고 캐롤... 령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떴다.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리스와 함께 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리스가 점점 자신을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안내했다. 령은 리스의 손에 이끌려가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점점 사람의 손길이 끊기고 있었다. 대체 리스는 자신을 어디로 안내하는 것인가? 령은 리스의 손을 붙잡은 채로 그녀가 이끄는 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이윽고 자신의 눈에 비춰진 건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화려한 성당이었다. 령은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자아냈다.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단순히 '아름답다'라는 수식어로 칭하기에도 아까울 만큼 웅장하고 화려한 곳이었다. 령은 자신이 이곳에 와도 될까 싶었다. 물론 자신은 신이니 어찌보면 인간들의 신앙의 결정체나 다름없는 성당에 들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리스가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간다. 령도 따라 들어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무지갯빛이 반짝이는 스테인글라스였다. 2층에서는 합창단이 부르는 캐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래. 이곳이 리스가 말한 장소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령은 입을 벌리며 성당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구나.

"상당히 아름다운 곳이네요. 리스는 이곳을 매번 찾아왔던 거군요."

령이 한참 후에야 입을 열었다. 잔뜩 흥분한건지 목소리가 평소보다 높아져있었다.

680 리스 - 령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36:00

령 님과 함께 도착한 인간계는 거의 언제나 아름다웠고, 화려했고, 활기찼다.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라는 축제의 특성 때문이었을까. 형형색색의 빛들이 반짝이는 거리는 언제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더군다나 크리스마스는 자신이 거의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간들의 기념일이기도 했으니. 자신도 모르게 캐롤 하나를 작게 흥얼흥얼거리면서 령 님의 손을 꼬옥 잡은 채 앞으로 나아갔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를 지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따스함과 북적이는 인파들이 가득한 거리와는 반대로, 노랫소리도 거의 들려오지 않는 차갑고 삭막한 골목길. 자신에게 더욱 어울릴 법한 그 장소에서 계속해서 걸음을 옮겨 령 님을 천천히 이끌었다. 저 멀리에서부터 들려오기 시작하는 희미한 노랫소리를 따라서. 빛을 찾아 나아가는 어둠 속의 방황자처럼.

그리고 이내 곧 령 님과 함께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성당. 상당히 거대하고 웅장한 성당의 화려한 모습에 령 님께서는 감탄사를 자아냈고, 그에 기쁜 듯이 희미한 미소를 배시시 웃으면서 그 안으로 령 님을 이끌었다. 그리고 커다란 문을 열고 그 내부로 들어서자 보이는 아름다운 광경.
자신이 전에 설명드렸던 대로 무지갯빛이 찬란히 쏟아져내리고 성가대들의 캐롤과 오르간 소리가 조화롭게 울려퍼지는 성당 내부는 말 그대로 성스럽기 그지 없었고, 령 님께서는 그에 입을 벌린 채 성당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한참 후에야 들려오는, 흥분한 듯이 평소보다 높아진 령 님의 목소리. 그 차이를 감지해내고는 그저 기분 좋은 미소를 헤실헤실 흘리면서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끄덕였다.

"...네. 이곳은 저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특별한 장소거든요. 정말로 특별하고 소중한 장소예요. 이곳에서는 인간 씨들도 다 같이 '신' 님께 기도를 드린대요. '신' 님을 찬양하는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고 말이예요. 그리고... 자신들이 지은 죄를 '신' 님께 고해하고 용서를 받기도 한대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앞으로 느리게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살랑, 살랑. 머리카락이 살며시 그 움직임에 부드러이 흔들렸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던 발걸음이 이내 곧 멈추었다. 그리고 맨 앞에 유난히도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무지개빛이 자신의 하얀 눈동자마저 색으로 물들어주는 듯 했다. 이질적인 존재가, 희미한 존재가, 순간 선명해지는 듯 했다.

"...그래서... 저도 크리스마스 때나, 혹은 다른 때에 가끔씩 이곳에서 저의 '신' 님께 기도를 드리곤 했었어요.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제일 처음 알게 되었거든요. ...'신(God)'이라는 단어를."

말을 마치고 천천히 뒤로 돌아 다시금 령 님을 바라보았다. 부드럽게 휘어진 두 눈동자에, 미소를 띈 얼굴에,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다운 빛이 쏟아져내렸다. 그 빛들이 작디 작은 존재 앞에 서있는 '신'의 커다란 석상이 그 앞의 분홍빛 작은 존재를 굽어살피는 듯한 착각을 자아냈다. 성가대의 합창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론은 침묵했다.

/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작은 비설 하나가 이렇게 밝혀졌네요. 리스가 '신'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인간계에서 였습니다! :)

681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36:57

>>678 그렇게 말씀ㅅ 감사합니다!

682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37:18

>>681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83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46:21

확실히...성당에서라면...! (납득(끄덕)

684 리스주 (6269132E+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50:22

>>683 ㅋㅋㅋ사실 '성당에서'라는 것은 나중에 덧붙인 설정이지만요...(양심통)(시선회피) 아무튼 그렇습니다, 네!

685 리온주 ◆H2Gj0/WZPw (092996E+55)

2018-12-27 (거의 끝나감) 23:5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런 것입니까!? 하지만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686 령-리스 (5217007E+5)

2018-12-28 (불탄다..!) 00:03:29

아 미쳤나봐. 맙소사. 잠들었어. 리스주 죄송한데 킵하고 내일 이을 수 있을까요? 지금 너무 졸려서...

687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00:05:52

(일상 보며 팝그작했음)

성당에서 들었던 거군요...

688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0:08:07

아닛...령주..! 괜찮으십니까?! 그리고..아사주도 팝그작을 하시고 계셨군요!

689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12:10

>>685 저도 그럴 것 같아서 넣은 거긴 한데 역시 그냥 넘어가기엔 양심이 찔려서...(시선회피)

>>686 헉...?! 령주, 괜찮으세요?! 잠드셨다니...많이 피곤하셨나보네요...ㅠㅠㅠ(토닥토닥) 네, 안 그래도 이제 령주께서 슬슬 주무실 시간이신 것 같아서 저도 킵 얘기하려고 했었거든요.ㅎㅎㅎ 여유로우실 때 편하게 이어주셔도 된답니다, 령주! 안녕히 주무세요! XD

>>687 ㅎㅎㅎ 왜, 왠지 부끄럽네요...(시선회피) 네, '신'과 가장 밀접한 장소라서 그렇게 설정했답니다! :)

69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0:13:33

>>689 양심이 찔리실 거 없습니다.! 후후후...

691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15:45

>>690 레주께 보낸 과거 비설에 성당 내용이 없던 것도 그 이유이지요...(시선회피) 아, 아무튼 그런 겁니다, 네!

692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00:17:04

푹 주무세요 령주-

네넵. 팝그작을 하고 있었지요...(흥미진진)

69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23:17

>>692 으아아...(///)(매우 창피)(쥐구멍) 하지만 저도 아사와 밸린이의 일상을 매우 열심히 팝그작했었답니다! XD(당당)

69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0:25:45

>>691 아니아니...아니아니..! 안 보낼 수도 있죠! 원래 비설이라는 것은 돌리면서 형성하는 것도 있는 법이에요!!

>>692 그리고 아사와 밸린의 일상도 매우 팝그작이었지요!

695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30:02

>>694 뭐어...설정 충돌만 안 일어나길 바랄 뿐이지요, 네. :)

뭔가 '크리스마스 일상'이라는 주제는 똑같은데 다들 분위기나 느낌이 다 다른 게 왠지 신기하네요!ㅎㅎㅎ 전부 다 팝그작이었지만요! XD

696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0:32:40

아무리 같은 주제라고 하더라도 캐릭터 조합이 다르니까요!

697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37:32

>>696 네, 아무래도 그렇지요. 다양한 조합들을 보는 게 기대되네요!

698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0:42:59

후후후...저는 돌렸으니 이제 다른 두 조합을 구경할 겁니다!

699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47:41

>>698 네, 그래요. :)

70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0:56:38

아무튼.... 이제 슬슬 새해가 코앞이네요. 2018년의 마지막 날까지 모두들 잘 부탁합니다!

701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0:59:23

>>700 저도 엔딩 때까지 잘 부탁합니다! :)

702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01:00:44

다들 잘 부탁해요.... 새해가 코앞...

703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1:03:17

>>701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702 이제 정말로 며칠 안 남았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704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1:06:18

>>702 저도 잘 부탁합니다! XD 새해라... 뭔가 멍해지네요. :)

705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01:07:11

다들 잘지요... 요즘은 1시만 되어도 못버티겟서...

706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1:09:22

어서 주무세요! 아사주!!

707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1:12:07

>>705 앗...!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D

708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1:14:08

...그리고..새해의 멍해짐...저도 마찬가지입니다...8ㅅ8

709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1:23:47

>>708 ㅋㅋㅋ뭐어...그냥 아무 생각도 안 난다는 게 정답이겠지요. :) 아무런 감흥도 없고...

71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1:25: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711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1:37:26

>>710 ㅋㅋㅋ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시간의 흐름은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체념하고 받아들여야지요, 뭐! XD

712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1:43:41

그렇게 받아들여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으아앙...8ㅅ8

71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1:50:59

>>712 ......(시선회피)(토닥토닥)

71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01:56:34

리스주...?! 리스주....?! (바라보기)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레주는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리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15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02:03:27

>>714 (시선회피)(외면)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716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0:54:1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17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5:54:02

갱신합니다!

718 령-리스 (1278483E+6)

2018-12-28 (불탄다..!) 16:02:35

갱신합니다. 하루종일 밖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몸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리스주 답레는 집에 가서 드릴게요.

719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6:12:12

>>718 앗...! 령주, 어서 오세요! XD 그런데 괜찮으세요...?(토닥토닥) 답레는 오늘 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으니까 집에 오시면 그냥 푹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령주...ㅠㅠㅠ

72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7:14:56

덜덜덜덜덜덜덜덜덜....가온이의 고통을 간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21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17:48:34

갱신.... 너무... 너무 추워오...(흐느적) 다들 안녕하세요-

722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7:51:0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723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17:53:02

안녕하세요 레주- 낮에는 조금 버틸 만했는데. 해 지니까 너무 추워서 죽겠네요...(동생 방에 콕 틀어박힘)

724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8:03:13

다들 어서 오세요! :)

725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8:04:00

>>723 그나마 낮에는 버틸만 했다니...여기는 낮에도 상당히 추웠어요...덜덜덜덜덜덜덜덜....

>>72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안녕하세요!

726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8:12:55

>>725 네, 안녕하세요!

다들 부디 따뜻하게 계시길 바래요...!

72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8:15:58

모두들 불금이고 곧 토요일인데...컨디션 관리 화이팅입니다!

728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8:21:03

>>727 레주께서도 화이팅입니다!

729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8:23:54

그리고 전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크리스마스 일상을 구경할 준비를 하면서 팝콘을 튀기고 콜라를 채우면 되겠군요!

730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18:24:45

사실 집에만 있어서 그렇습니다(진지)

다들 힘내세요... 여긴 그래도 최고기온이 영상이었으니..(칼바람의 체감기온을 외면하며)

731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8:27:56

>>729 ㅋㅋㅋ그렇군요!

>>730 저도 집에만 있었으니 괜찮답니다! XD 아사주께서도 부디 추위 조심하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732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8:34: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집에 계셨군요! 추울 때는 집에 계시는 것이 최고 좋긴 합니다!

73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8:53:42

>>732 ㅋㅋㅋㅋ의도치 않게 또 잠들어 버렸지만요...(시선회피) 요즘 너무 잠이 많아져서 고민이네요. 무기력해져서...(흐릿)

73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9:00:15

원래 추울 때는 따스한 곳에서 자는 것도 괜찮은 법입니다! 고양이같군요! 리스주는!

735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9:14:50

>>734 하지만 잘 생각이 없었는데 따뜻해서 자버렸는 걸요...! 책 읽으려고 했는데...(흐릿) 그리고...ㅋㅋㅋㅋ 야옹야옹하고 울면 되나요? :D(???)(안됨)

736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9:16:01

>>735 리스는 플라밍고 신! 리스주는 고양이 신이로군요! (끄덕) 조금 잘 수도 있죠! 지금은 방학시즌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아무튼... 레주는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737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19:19:42

다녀오세요 레주-

으.. 저녁 먹어야 하는데.. 귀찮네요..

738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19:30:00

>>736 ...저, 저도 신인 건가요?! 그냥 평범한 집고양이인 줄 알았는데...?!(동공대지진) 그리고 너무 자서 문제인 건데...ㅋㅋㅋ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

>>737 귀찮으시더라도 저녁은 챙겨드셔야 해요, 아사주! 안 먹으면 속 다 버려요...!ㅠㅠㅠ(식사 의욕 주입)(???)

739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19:45:27

잘 먹어야겠지요.. 으... 추워..

74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19:51:35

식사를 마치고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41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19:58:45

어서와오 레주-

제 방 환기 조금 시킨다고 창을 열었는데 완전 끝내주네요...

동생 방으로 피신했는데도 바람 소리가...

742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0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주...어서 창문을..닫으셔야...(흐릿)

74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0:02:43

>>739 >>741
네, 꼭 챙겨드세요, 아사주! 그리고 요즘 밤 바람은 정말 춥죠... 환기시키기가 무섭네요...ㅋㅋㅋㅋ

>>740 어서 오세요, 레주! :)

744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0:03:08

으으.. 조금만 더 시키고 닫아야겠어요..(ㅂㄷㅂㄷ)

745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12:39

지금 시기에..환기는...얼어죽는 자살행위입니다...(시선회피)

746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0:13:11

그렇지만 안해서 혹시 결로로 곰팡이가 생기면 전 죽어나갈 것이기에... 해야 합니다..

74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18:21

아...아닛...!? (동공지진) 이 겨울에요?!

748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0:21:00

침대라던가.. 제가 온수매트를 써서 조금 습습하게 유지중이라서요.

게다가 호흡기 쪽에 좋지 않은 터라..

749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0:23:12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네, 그럼 조금만 더 환기하시다가 닫으시길 바래요...

75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25:39

아앗...아아아앗...그럼 최대한 빠르게 환기가 되길 빌겠습니다! 8ㅅ8

751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0:27:42

그래도 매일 조금씩 하는 거라 괜찮아요.(닫고 옴)

뭐하지... 진단..?

752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29:22

내일 이벤트의 내용을 추리해본다던가...?! (??

753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0:32:50

어....내일의 시련과 방해와 그 사이를 틈타려는 악시과의 치열한 혈투와 함께 축복의 오로라를 둘러야 하는 누리의 고뇌와....(아무말)

754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0:32:54

진단도, 추리도, 다 기대하겠습니다! XD

755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0:33:22

>>753 오오...!(팝그작)(흥미진진)(???)

756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43:15

갑자기 장르가....?! (동공지진)

757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0:43:44

아사:
240 동거인이 동물을 데려왔다면?
동거인이 없으니 상관없다...를 넘어서 일단 본인부터 동물신이다.
297 기쁨을 숨기는 방법
그냥 평소 표정으로 있는 건 둘째치고, 기쁨을 크게 느낄 일이 별로 없다.
158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있는 책이 있나요?
모든 책은 애정대상에 가까움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
아사 : 안 자는데.

"어린아이가 달려온다면?"
아사 : 나에게? 왜?

"다 죽어 가는 식물을 발견한다면?"
아사 : 하나 정도라면 생명력을 나누어 줄 수 있지 않을까.

758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43:47

ㅋㅋㅋㅋㅋㅋ 하지만...의외로 맞을지도 모르지요? 아마도...?

759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0:48:17

역시 진단을 좋아하시는 아사주! 그리고...책을 좋아하는 아사의 모습은 전에도 보인 적이 있지요! 그리고...어린아이가 달려올 수도 있죠! 아사가 얼마나 예쁜데!!

760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0:53:15

아사의 진단...!(메모메모) 그런데 기쁨을 크게 느낄 일이 별로 없다는 게 가장 마음 아프네요...ㅠㅠㅠ 아사도 크게 기뻐했으면 좋겠는데...

761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01:11

기쁨을 느낄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면 기쁨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수밖에...!! 신통술의 힘으로 동족을 찾아주면...!(안됨)

762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1:04:50

>>761 와아, 역시 신통술! XD 아사가 기뻐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ㅎ(안됨)

763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06:28

동족이 나타나면.. 어... 조금 당혹스러워하지 않을까나요? 물론 미약한 기쁨 정도는 느끼겠지만.. 금방 무덤덤해지지 않을까요?

아사: 인간들이 만든 거야?
아사주: 몰랑.

76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07:16

동족을 찾아주는 것도 안된단 말인가...!(흐릿)

765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1:08:10

>>763 으윽...그렇군요...(시무룩)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766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10:35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아르겐타비스가 나타났다가는 위협적이어서 만들어지거나 나타나도 사육만 되거나, 자연에서 살더라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는 걸 인정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요..

76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13:14

하..하지만 라온하제에서 지낸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도 없지요..!!

768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1:16:50

>>766 그건...왠지 씁쓸하네요...ㅠㅠㅠ 안타까워요...

769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22:12

뭐어...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77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22:30

그렇다면 그렇게 가도록 하죠..!! (??

771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23:58

그러나 엔딩날 때까지 아르겐타비스 찾는 작업은 지지부진하고...?

772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1:24:41

라온하제 게시판에 공고해서 작업에 착수할 신 님들을 모집하는 겁니다!(박력)(???)

773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27:14

>>771 과연...어떨까요?! 다갓님?! 판정을 내려주세요!!

.dice 1 2. = 2
1.사실 이미 살고 있다고 카더라
2.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7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게시판에 붙여도 됩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또 하나의 일상이 될 수도 있지요!

77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27:27

다갓....당신이 뭘 알아!!(버럭)

775 령-리스 (5217007E+5)

2018-12-28 (불탄다..!) 21:29:03

리스는 이곳이 저에게 있어 소중한 장소라고 했다. 과연 그럴만했다. 이렇게나 아름답고 신성한 장소라면 자신이라도 소중히 여기겠지. 령은 눈을 이곳저곳 굴려서 아름다운 성당의 내부를 관찰하고 있었다. 라온하제와 비견될 정도로 아름다운 그 모습이 마치 홀릴 것 같았다.

스테인글라스에서 찬란한 무지개빛이 쏟아져내리고 있었다. 령은 그 아름다운 빛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무채색인, 검은색 투성이인 자신과는 다르게 스테인글라스의 빛은 각양각색이었다. 인간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어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령은 진심으로 감탄하며 스테인글라스를 바라보았다.

"한마디로 신을 찬양하기 위한 곳이라는 거군요."

과연. 령도 성당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들은 적은 있지만 신을 찬양하기 위한 장소라는 것은 처음 들었다. 령이 눈을 굴려 성당 안을 바라보았다. 신을 찬양하기 위한 장소라... 그렇다면 자신은 신이니 이곳에 올 자격이 되는 건가?

령은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 인간들이 모시는 신은 여러 종류가 있다고 들었다. 그럼 저 자리는 자신을 위한 장소인가? 그건 아닐 것이다. 자신은 인간들에게 신앙의 대상이었던 적이 없으니. 신이되 군림하지 않는 신, 그것이 령이었다. 그러면 여긴 누굴 위한 장소인가? 령은 그들이 숭배하는 신에 대해서 알고싶어졌다.

기도... 기도라. 령은 리스의 말을 듣고 생각에 빠졌다. 리스의 '신'은 과연 누구인가? 령은 고개를 들어 눈을 떴다. 눈 앞에 거대한 석상이 자신과 리스를 굽어 살피고 있었다. 저것이 리스의 신이구나. 리스가 그리도 숭배하던. 령은 리스를 바라보았다. 이 존재 때문에 리스는 자신이 신임을 부정하게 된건가?

"더 이야기 해줄 수 있나요? 리스가 왜 그 '신'을 믿기로 선택한 것인지. 리스는 '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부 다..."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선택은 리스의 몫이니까요. 령은 친절하게 덧붙이고 잠자코 기다렸다. 리스가 어떤 말을 할지.

776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31:08

어서와요 령주-

와아.. 그런 일은 없다니 현실적이네요 다갓님

77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34:52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다갓님이 나쁜 거예요! 다갓님을 믿지 말아요..!! 8ㅅ8

778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46:39

후후... 그렇지만 다갓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779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47:34

아니에요! 그럴리가 없어! 다갓님은 엉터리야...!! 8ㅅ8

780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1:48:50

그렇지만 레주도 독백 쓸 때 다갓님께 맡기셨잖아오..?

781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49:33

.........그..그..그건...판정이 아니라 도움을 받은 것 뿐입니다!

782 리스 - 령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1:53:31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은 무지개색으로 잘게 부서져내렸다. 그리고 그 아래에 서 있는 령 님과 자신. 찬란하고 성스러움이 가득한 성당 안에서는 누구나 한없이 작디 작은 존재가 되어 몸가짐이 경건해질 것만 같았다. ...물론 진짜 '신' 님이신 령 님께서는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네."

령 님의 말씀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신' 님을 찬양하기 위한 곳. 이곳보다 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장소가 있을까? 아니, 이곳보다 더 자신이 '있어야 할' 장소가 과연 있을까?

캐롤 소리는 여전히 울려퍼졌다. 웅장한 오르간 소리가 성당 내부를 더욱 거대하게 채워주고 있었다. 빛이 쏟아져내리는 곳. 거대한 석상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석상과 같이 감각이 없는 하얀색 눈동자에도 무지갯빛이 쏟아져 빛을 흩뿌렸다. ...비록 하얀색 눈동자로는 그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이어서 령 님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에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돌려 령 님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대답은 곧바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몽롱한 눈동자는 미세한 깜빡임도 없이 령 님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고, 그 모습은 너무나도 흐릿해보여 쏟아지는 빛들 사이에 섞여 금방이라도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저는..."

한참만에야 천천히 입술이 하얀색 목도리 사이로 열렸다.

"예전에 한 번 죽었었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저를 되살려주셨어요. 그렇게 약한 존재에게 자비를 베풀고, 삶과 죽음을 관장하시는 존재를, 인간 씨들은 '신' 이라고 부른대요. ...그리고 실제로 은호 님께서도, 누리 님께서도, 삶과 죽음을, 생명을 다루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그러므로, '신' 님. 그 한 단어가 자신에게, 자신의 이 생명에게, 자신의 이 목숨에게, 자신의 이 존재에게 미친 영향은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저는 저를 되살려주신 저의 '신' 님께 보답해드리고 싶어서 저의 '신' 님을 찾고 있어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모든 '신' 님들은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아름다우시고, 멋지고, 위대하신 존재세요. 그렇게 한낱 미물인 저에게도 기회를 주시고, 이것저것 베풀어주신 '신' 님들이신 걸요."

령 님처럼 말이예요, 작게 헤실헤실 웃으면서 덧붙이는 목소리에 거짓됨이라고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잠시 령 님께 부드럽게 두 눈을 접어 웃어보이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석상을 바라보았다.

"...사실 저도 저의 '신' 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인간 씨들도 그렇대요. 그래서 인간 씨들은 '신' 님의 모습을 상상을 통해서 이렇게 만들어놓은 거래요. 저도... 저의 '신' 님을 상상만 하고 있어서... 가끔씩 여기에 와서 '신' 님께 기도를 올리곤 했어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씨는 인간 씨들의 '신' 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라고 하셔서, 거의 매년 여기서 기도를 올리곤 했어요. ...그래서 오늘도 그러고 싶어서 여기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 건데..."

자연스럽게 말 끝을 흐리면서 다시금 고개를 돌려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그래서... 잠시 기도만 하고 나가도 괜찮을까요, 령 님?"

아직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 했으니.

/ 너무 리스의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시선회피) 같이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즐겨야죠! XD 아무튼 령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ㅠㅠㅠ(토닥토닥)

78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1:57:11

다갓님은 위대합니다! 믿을 사람은 멋진 다갓님밖에 없어요!(끄덕끄덕)

78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1:59:3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왜 다갓님을 믿는 거예요!? 다갓은 우리 모두를 괴롭힌다구요!

785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2:01:11

다갓님께 물어보죠. 전지전능하세요?

.dice 1 3. = 2
1. ㅇㅇ
2. ㄴㄴ
3. 하하. 난 너희들을 x먹이려는 자다

786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2:02:18

>>784 진짜로 믿을 사람 한 명도 없으니까요? :)

>>785 아닛...! 겸손하시기까지! 역시 다갓님! XD

78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2:04:19

>>785 보십시오! 다갓님은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786 왜...왜죠...?!

788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2:08:35

겸손하 다갓님이로군요!

789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2:11:25

>>787 그냥요? :)

>>788 그렇습니다! 무려 겸손하시기까지 한 멋진 다갓님이라구요! XD(야광봉)(???)

790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2:15:56

>>789 묘하게 리스주의 말에 뼈가 있어요....!! 8ㅅ8

791 령-리스 (5217007E+5)

2018-12-28 (불탄다..!) 22:16:26

리스주 저 씻고나서 답레 드릴개오... 잠깐 일이 생겨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792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2:17:50

어어...다녀오세요! 령주!!

79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2:20:36

>>790 ㅋㅋㅋ그렇군요.

>>791 앗...! 네네! 많이 바빠보이시는데, 답레는 아주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까 너무 부담갖지 말아주세요, 령주...ㅠㅠㅠ(토닥토닥) 다녀오세요! :D

794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2:21:42

다녀오세요 령주-

겸손하신 다갓님...

795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2:24:02

>>783 부정하지 않으셔...!!

>>794 겸손하신 다갓님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순간 우리들을 위협하는 다갓님이 되시지요!

796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2:39:31

>>794 우리 모두 겸손하시기까지 한 다갓님을 믿어야 합니다! XD

>>795 음...부정했어야 하는 건가요?

79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2:42:23

>>796 음..진지하게 말하자면 리스주의 자유지요..!! (??) 에잇...아무튼 전 다갓님을 믿지 않습니다! 다갓님은 맨날 가온이를 얼음동상으로 만들기나 하고..!!(글러먹음)

798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2:52:00

>>797 ㅋㅋㅋ그렇군요. 그래도 다갓님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것은 가온이의 이미지를 잡아주기 위한 다갓님의 큰 그림이라구요!(???)

799 령-리스 (5217007E+5)

2018-12-28 (불탄다..!) 22:55:01

누군가가 죽었던 자신을 되살려주었다. 그 말 한마디로도 령은 심장이 덜컥 내려앉음을 느꼈다. 자신이 너무 섵불렀다. 리스와 가까워지기 위해 신에대해 물어봤던 자신이 무지하게 느껴졌다. 죽음이라는 경건한 일에 대하여 고분고분 대답해주는 리스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리스는 자신이 아닌 라온하제의 그 누가 물어봤더라도 반드시 대답해줬을 것이다. 왜냐하면 리스에게 있어서 그들, 아니 우리들은 위대하신 '신'님이니까.

"...리스."

리스의 말이 끝난지 얼마나 되었을까? 한참 후에야 령은 입을 열었다. 령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자세한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좋지 않은 표정을 지었을 게 뻔하였다. 그야 령의 목소리가 무겁게 가라앉았기 때문이지.

"미안합니다."

령이 사과를 하였다. 몇 초 전의 자신이 보여왔던 무구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사과였다. 리스의 '신'님에 대한 간절함, 그녀의 생사, 그리고 기도에 대해 자신이 너무 멍청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 령이 고개를 들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촉촉하게 젖은 검은 눈동자가 리스의 눈을 바라보았다.

"리스와 가까워지고 싶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리스가 저를 '신'님으로 경외하듯 바라보는 게 마음에 걸렸어요. 저는 리스가 저를 대단한 존재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동등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그런 대상으로 바라보았으면 했습니다. 근데... 저는... 제가 리스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감히 궁금증을 채우려고 들었고 리스의 '신'과 '신앙'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얕봤었습니다. 저는... 저는..."

령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두 눈을 가렸다. 가린 손 안에서 뜨뜻한 눈물이 흘러나왔다. 리스와 보냈던 그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나왔다. 나는 그 시간들을 모두 좋아했었는데. 잠시나마 당신과 내가 동등한 존재로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희망을 품었는데.

내가 너무 어리석었지.

"좋아했습니다. 네, 저는 리스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더 가까워지고 싶었고 신이란 위치를 버리고 당신께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해서 미안합니다. 령은 고개를 푹 숙였다. 내려간 손에 흘렸던 눈물이 묻어있었다.
/내가... 내가 뭘 쓴거지. 어... 일단 리스주 죄송합니다. 아으... 수습을 해야하는데... 흐...

800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2:59:55

려, 령아...?!(동공대지진)(말잇못) 어어...어어어...이, 일단 답레 써오겠습니다...!

801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00:40

>>798 ......(동공지진) 그런 이미지 안 주셔도 된다구요!!

>>799 어...어라...? 음...?! (일단 착석)

802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3:02:05

>>799 어..어라...(일단착석)

803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02:24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우리 라온하제에서 터진 1번째 고백이라는 이야기입니까? (??

804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3:04:37

그렇죠. 사실 반쯤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805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09:08

일단 고백이 터졌다고 해서 너무 날뛰면 다른 이들에게 부담이 되는 법! 그렇기에 저는 조용히 관전을 할 뿐입니다!

806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3:12:02

조용히 관전하는 사람22

807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39:16

음...아무튼...내일은 간만에 스토리가 있는 진행 이벤트 날이로군요!

808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3:40:50

그런가요...(긴장) 일단 잘 준비 해야하는데 일어나기 싫어어..(흐늘)

809 리스 - 령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3:41:30

'죽음'.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벗어날 수 없는 공기와도 같았다. 호흡을 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산소처럼, 숨을 들이쉴 때에는 죽음의 향기가, 내쉴 때에는 죽음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듯 했다. 그것은 생전에도 그러했고, 되살아난 지금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춤을 신청해오는 '죽음'. ...당신과 함께 춤추게 된다면, 저는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자신과 가까이 있는 '죽음'인 만큼, 그것을 언급하는 것은 담담할 수밖에 없었다. 역설적이게도. 부드러운 미소까지 자아낼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담담히 과거를 조용히 읊던 자신의 말이 끝나고도 령 님께서는 한참 동안이나 말이 없었다. ...왜 그러실까요? 령 님, 표정이 보이지 않으세요... 걱정스런 마음이 몰려왔다. 그러한 걱정을 숨기지 못 하고 표정에 드러낸 채 안절부절 못 하다가 결국 령 님을 조심스레 부르려던 바로 그 순간, 되려 자신의 이름을, 그리고 사과를 얘기하는 령 님의 목소리가 무겁게 가라앉아 들려오기 시작했다.

"......네...?"

그에 자신도 모르게 멍해진 표정으로 한참만에야 입술을 열었다. 동그랗게 떠진 두 눈동자가 작게 흔들렸다. 령 님께서... 어째서 저에게 사과를 하시는 거죠...? 그러나 그렇게 떨리던 눈동자는, 령 님께서 이내 고개를 들자 더욱 세차게 떨릴 수밖에 없었다.

"!"

령 님께서... 울고 계세요...? 너무 놀라면 온 몸이 딱딱하게 굳어진다고 했던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이 촉촉하게 젖은 검은 눈동자는 다른 의미로 자신의 목소리를 앗아가버렸고, 그저 애꿎은 론만 꽈악 끌어안으며 멍하니 입술을 벌린 채 령 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아, 하는 작은 탄식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 대신, 한 시야 안에 령 님을 담으며, 이어지는 그 목소리를 들었다.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 너무나도 절절하여, 금방이라도 마음이 찢어질 듯한, 그 목소리를.

"......"

그러나 령 님께서는 차마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한 채, 두 눈을 가려버렸다. 그리고 그 아래로 뚝, 뚝, 떨어지기 시작하는 투명한 눈물. '좋아했습니다.' 령 님께서는 몇 번이고 그렇게 말씀하곤 그대로 다시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침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어느샌가 들려오던 캐롤 역시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저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이 이질적으로 자신들을 비춰주고 있었다. 석상이 무감정한 표정으로 자신들을 굽어살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는 더욱 깊어진다고 했던가.

"......령 님."

천천히 령 님께 한 걸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고요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는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어요. 그 누구에게도 말이예요."

담담했다. 그 내용은 쓸쓸하기 그지 없는 상처가 가득한 것이었지만, 그 말을 말하는 모습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 '부드러운, 악이라곤 하나도 존재하지 않을 법한 순수하지 그지 없는' 미소를.
이내 천천히 론을 아래로 내려놓았다. 그리고 느릿하게 두 손을 뻗어, 그대로 천천히 령 님의 두 손을 잡았다. 따스한 온기를 전하려는 듯이. 그 눈물을 멈추고, 진정시켜주려는 듯이. 론은 탐탁치 않은 듯이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니까... 사과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령 님.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로 따스하고 고결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령 님께 감사해요. 저를 좋아해주셔서 말이예요. 그 따스하고 고결한 마음을, 저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말이예요. 저는... 저는 사랑 받고 싶었어요. ...정말로, 사랑 받고 싶었어요. ......누구에게든지."

'소망'이자 '소원'을 얘기하는 목소리가 차츰 떨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눈물은 차마 나오지 않았다. 쓸쓸한 미소가 얼굴에 금방이라도 시들듯이 꽃피워났다. 외톨이. 론이 미소지었다.

"...그러니까... 부디 울지 말아주세요, 령 님. 저도 령 님의 그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 했는 걸요. 저는 령 님께서 저의 간절한 마음을 얕보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절대. 그러니... 부디..."

잠시 령 님을 슬프고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깊게 두 눈을 감았다. '신' 님께서 울고 계셨다. '신'이란 위치를 버리고 자신에게 다가오려 하셨다. 하지만... 저는...

석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들을 지켜보았다.

/ 길이가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령이의 말이 고백인건지, 아니면 친구로서 좋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시선회피) 일단 여기까지만 써서 올릴게요...!

810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3:44:27

ㅋㅋㅋㅋㅋ사실 너무 놀라서 지금 리스의 비설도 마구 터져나왔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

811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45:40

이 와중에 론이....?!

812 령-리스 (5217007E+5)

2018-12-28 (불탄다..!) 23:48:11

리스주 제가 졸려서 답레 내일 줘도 될까요? 아 그리고 급하게 덧붙이는 건데 고백 맞아요!

813 리스주 (4381958E+5)

2018-12-28 (불탄다..!) 23:49:52

>>811 네? 론이 왜요? :D

>>812 앗, 네네! 여유로우실 때 편하게 주셔도 괜찮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XD 그리고 고백이 맞았군요...ㅎㅎㅎ 으아아...!

814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54:48

저는 숨겨진 린넨을 발견했습니다. (??) 그리고... 고백이 맞았구나...! 어어..그럼 이제 리스주의 답은 무엇인지 들어야 할 차례인가! (빤히) 그리고 령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15 아사주 (0597251E+5)

2018-12-28 (불탄다..!) 23:57:39

잘자요 령주! 린넨... 린넨!

816 리온주 ◆H2Gj0/WZPw (8501507E+5)

2018-12-28 (불탄다..!) 23:58:33

어찌되었건 모든 답은 내일 나오게 되는 것인가...! 라고는 하지만...리스의 성향이 HL이었으니... 이건..음..진짜 어떻게 될 지 알 수가 없군요. (갸웃)

817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02:22

앗...! 린넨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들켜버렸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 론은 그저 론일 뿐이랍니다! XD

그리고 답은...ㅎㅎㅎ 그나저나 설마 고백을 받을 줄은 몰랐어서 진짜 깜짝 놀랐네요...ㅎㅎㅎ 왠지 부끄럽다...! 으아아...!(쥐구멍)

818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07:53

아니요. 분명히 여기서 고백이 터진다고 한다면 령 혹은 리스일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기에...!

81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00:10:55

리온주의 말(>>818)에 저도 동의합니다.(고개끄덕)

82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12:43

큭...! 그래서 이 드라마 다음 편 내일 몇 시에 방송하죠?! (???

821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18:05

어, 어째서...?!(동공대지진) 저는 라온하제에서 고백은 안 터지겠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 터져도 리스는 절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시선회피)

그리고 언제 방송하는지는 비밀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야심한 시각에 방영한다든가...(???)(안됨)

82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24:16

아무리 늦은 시간에 방송해도 제 눈은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후후후후후후...!(???) 그리고 리스가 아닐리가 없잖아요! 그렇게 많은 앓이가 들어왔는데!

823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30:59

>>822 새벽 3시 이후여도요? :D(???) 그리고 아닐수도 있지요! 우정의 앓이였을 수도 있으니까요?

82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31:36

하지만 새벽 3시에 일상 안 돌아가잖아요. 우리 스레. (???) 그리고 우정의 앓이이건 뭐건...일단 앓이가 가장 많이 들어온 2대 캐릭터 중 하나가 리스입니다!

825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00:32:23

흥미진진! 하지만 새벽 3시는 아닐 거라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리스 귀여워요 앓이를 제가 얼마나 많이 봤는데요..

82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38:05

아사주와 저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리스주도 어서 인정하시죠!

827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39:15

>>824-825 ...제, 제가 일이 생겨서 새벽 3시 이후에 답레를 올리게 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지요!(아님) 그리고...ㅋㅋㅋㅋ(부끄러움)(쥐구멍) 제가 보낸 거짓 앓이였다고 하면 갑분싸인 걸까요?(???)

82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39:44

>>826 (도리도리) 인정 못 합니다...!

82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41:00

>>827 아닛! 리스주가 보낸 가짜 앓이인겁니까?! (빤히)

>>828 2:1인데 다수결로 우리가 이긴 것이 아니겠습니까?!

830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00:43:46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사실인걸요?(갸웃)

...그러면 아사 인성이 쓰레기란 것이라고 주장해버릴 거예요..?

831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47:38

>>829 ...무, 물론 그건 아니지만...(시선회피)(쭈굴쭈굴)

>>830 앗...! 그거랑 이거는 완전 다르죠! 아사 인성이 쓰레기일리가 없잖아요! 으으...아사주까지...(흐릿) 제가 졌습니다, 으아아...(쥐구멍)

83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0:52:36

드디어 리스주가 인정을 하셨군요...! (끄덕) 그런데 리스는 진짜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고백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요. 아무튼..고백의 답은 리스주가 하는 것이니 이 부분은 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저는 조용히 지켜볼 뿐!

833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00:53:08

후후후.. 인정하셨군요...인정 안하시면 못 자러간다까진 아니라서 다행입...키다... 다들 잘자요..(까무룩)

834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0:58:13

>>832 아사가 걸렸는데 인정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ㅋㅋㅋㅋ 으음...근데 진짜로 저는 리스가 고백을 받을 거라곤 전혀 생각 안 해봐서 신기할 정도네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제가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했을 뿐이라 매력 같은 거 잘 모르겠는데...ㅋㅋㅋ(시선회피) 아, 아무튼 감사합니다...?

>>833 아사를 거는 건 반칙이었어요, 아사주!ㅠㅠㅠ ㅋㅋㅋㅋ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XD

83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1:05:17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그리고....그 정도로 리스는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였다는 의미입니다..!!

836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1:09:17

>>835 음...음...이, 일단 감사합니다, 네...(시선회피)(쥐구멍) 제 캐릭터 이야기는 뭔가 부끄러워서 비설도 잘 못 말하고 그러는데 어쩌다보니 다 이야기 하고 있네요...ㅋㅋㅋㅋ(???)

83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1:12:56

>>836 그리고 저는 그 비설을 주워서 듣고 잇지요...!!

83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1:22:16

>>837 ㅋㅋㅋㅋ독백으로 밝힐까, 했던 것들이 일상에서 나오게 되는 걸 보면 신기하네요. :) 그러니 레주의 NMPC들의 남은 비설도 기대하겠습니다! 와아!

83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1:24:29

>>838 일상을 돌리다보면 이런저런 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이니까요! (끄덕) 그리고 비설이라.. 사실 특별한 비설은 없지만 말이에요! 이 스레는 제가 힐링하고 싶어서 만든 스레인지라 NMPC도 특별히 비설이 있고 그렇진 않답니다. 일단 누리에 대한 것은 풀었으니..남은 것은 가온이 정도려나요. 물론 백호도 조금 있긴 하지만...이건 좀 이후에 푸는 것으로..!

가온:그러니까 극장판 시나리오를 기대하라는 겁니까?!

누리:나 알고 있어! 바로 말을 뱅뱅 돌려서 꼬는 거야!

840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1:30:30

>>839 그러니 앞으로 일상을 더욱 열심히 돌려야겠네요! XD 그리고... 그 남은 비설들을 전부 다 기대하겠습니다. :) 극장판 시나리오...ㅋㅋㅋㅋ 리스는 진짜 화났었지요. 그 적호&청호 콤비...(끄덕)

84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1:36:32

확실히 그때 리스는 화를 냈었지요. 아마 그러지 않을까...생각을 하긴 했지만...사실 아사를 제외하면 모두 화를 냈다는 점에서 캐릭터 기획 의도는 적중했습니다! 앞으로 그 둘의 활약을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적호:우리는 또 나와서 팩트 폭력이나 맞아야 되는거냐?!

청호:포기하시면 편해집니다. 애초에 우리가 나쁜 것은 맞으니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는 법입니다.

842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1:41:23

>>841 ㅋㅋㅋㅋㅋ아사의 팩폭 공격이 제일 화려했었죠! 멋져! XD(???) 그리고... 리스주는 적호도, 청호도 좋으니까요. :)(토닥토닥) 아무튼 기대하겠습니다!

843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1:47:39

아닛...적호와 청호를 좋아하는 분이 있었을 줄이야...! 당연히 어그로 캐릭터로 미움받을 줄 알았는데..!!

844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1:52:55

>>843 ㅋㅋㅋㅋ저는 저번에도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악역도 악역 나름대로 매력이 있으니까요. :) 마치 로켓단처럼...(???)

84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2:01:52

물론 이야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극장판 시나리오가 다 끝난 지금까지도 좋아하시다니! 로켓단과는 완전 거리가 먼 애들인데..! 아무튼 감사할 나름입니다!

846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2:10:38

>>845 로켓단은 귀여운 악함이라서 좋아한다면 적호&청호는 완벽한 악이라서 좋아한답니다. :) 언젠간 저도 완벽한 악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ㅋㅋㅋㅋ

84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02:19:37

ㅋㅋㅋㅋㅋㅋㅋ 은호와 누리와는 다르게 악한 캐릭터로 만든 것이 바로 적호&청호니까요! 만들어진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언젠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저런 캐릭터를 하면 말이에요! 아무튼 스레주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84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02:27:14

>>847 음...아마 못 할 가능성이 크지만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

84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0:32:54

갱시인... 은 더 잘랭...(흐느적)

다들 안녕하세요-

85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1:09:10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5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2:32:28

(평범하게 창문을 열었다가 얼어버린 자)

852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4:03:09

갱신합니다. :)

853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16:2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854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4:31:09

>>853 레주 안녕하세요. :D

85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35:23

네!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좋은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856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4:45:24

갱신갱힌... 으... 잠온다... 잠와..(하느작) 다들 안녕하세요-

85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47:0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85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4:54:36

안넝하세요 레주-

으.. 잠온다...

85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4:54:56

그럴땐 푹 주무시면서 쉬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860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7:02:49

스레를 위로 올립니다!

>>855 네,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답니다. :)

86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7:11:06

그럼 저는 다시 리스주에게 인사를 하도록 하지요!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862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7:48:10

>>861 그럼 저도 다시 레주께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주!

863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7:48:34

(거실에서 이불 둘둘마는 중)

다들 리하아예요- 다들 안녕하세요!

86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7:52:06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865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7:55:58

안녕하세요 레주!

으... 체력비축을 해둬야 하는데 체력비축이 체력을 쓰는 거라니...

86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7:56:33

....(동공지진) 체력을 비축하는데 체력을 소모하면 그건 비축이 아니지 않나요?!

867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8:14:09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그리고...체력이 채워지셔야 할텐데...ㅠㅠㅠ(토닥토닥)

86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24:02

그런 거 있잖아요. 저녁을 먹어 체력을 비축=저녁식사 만드는 데 체력을 씀..

왜 에너지가 비슷한 느낌이지..?(흐느적)

86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24:14

다들 안녕하세요!

87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27:50

>>868 그건...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닌가요...?! (동공지진)

871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28:56

그렇습니다. 플마 제로라서 고민중입니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게 안하면 그냥 마이너스일 테니까 말이지요!

그래도 연초에 생일이 있으니까. 그때까지는 아파 보이지는 않게 해야죠.. 적어도 아파 보이지는...

87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33:53

.....(동공지진) 아니아니...아파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말아야죠..!! 8ㅅ8

873 령-리스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18:34:32

령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끝없이 나오는 눈물 때문에 시야가 부옇게 흐려졌다. 령이 눈물을 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야는 금방 다시 흐릿해졌다. 리스가 자신을 보고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 령은 얼굴을 가렸다. 어느새 2층에서 들려오는 캐롤 소리도 뚝 끊겼다.

신성한 이 성당에서, 자신의 리스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령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쉬이 내놓을 수 없었다. 령은 리스를 좋아했다

87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36:38

중도작성이로군요.(토닥토닥)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875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8:40:59

어서오세요 령주-

876 령-리스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18:43:11

령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끝없이 나오는 눈물 때문에 시야가 부옇게 흐려졌다. 령이 눈물을 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야는 금방 다시 흐릿해졌다. 리스가 자신을 보고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 령은 얼굴을 가렸다. 어느새 2층에서 들려오는 캐롤 소리도 뚝 끊겼다.

신성한 이 성당에서, 자신의 리스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령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쉬이 내놓을 수 없었다. 령은 리스를 좋아했다. 그 사실 하나는 명백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고백한 게 잘한 일인가? 모르겠다. 령은 그저 리스한테 사과를 하고 싶을 뿐이었다. 배려없이 죽음에 관한 말을 꺼내게 하여 미안하다고.

리스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자신은 이때까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단 그 말이 저를 더 아프게 했던가. 령은 흐느끼는 것을 멈췄다. 리스의 말에 어느새 나오던 눈물도 멈췄다. 령은 얼굴을 가리는 손을 내렸다. 리스의 이야기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리스가 자신에게 고맙다고 했다. 자신은... 자신은 과연 그 말을 들을 자격이 있었나?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다. 리스가 자신이 우는 걸 바라지 않다는 것을. 령은 씩씩하게 남은 눈물을 훔쳐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고결한 것이라...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황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리스. 저는... 저는 당신의 외로움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이루 헤아릴 수도 없겠죠. 제가 당신이 아닌 이상 함부로 말할 수도 없고... 다만 저는 당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할 수만 있다면 제가 대신 외로움을 겪지 않게 했으면 좋겠어요."

령이 결연한 눈으로 리스를 바라보았다. 색이 없는 검은 눈동자에 굳은 마음이 비쳤다. 령은 리스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 리스가 외로움을 겪지 않기를. 자신이 아니어도 좋으니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행복해지기를.

"저는 리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꼭 제가 아니어도 좋으니 곁의 누군가에게 충만할 정도의 사랑을 받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리스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령은 말을 끝내고는 다시 석상을 올려다보았다. 웅장한 석상이 자신들을 내려다보았다. 령은 자신이 한낱 피조물이 된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단순한 석상 때문일까?

87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8:46:21

자...이제는 정말로 답이 나올 차례로군요! 레주는 조용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87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00:02

(조용히 22)

87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03:34

레주가 아직 식사를 하지 못했기에...진행이 조금 미뤄질 것 같은 느낌도 조금 들기에...일단 출석은 식사를 한 후에 하겠습니다! 일단 식사를 하고 올게요!

880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08:35

다녀오세요 레주- 저도 간단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88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22:13

달달한 귤이 정말로 좋습니다. 고로 식사를 마치고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그리고 출석 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82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23:17

달달해....는 저번에 샀던 게 동났으니 새로 사야 하는데...(귀찮)

손을 들어봅니다-

883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25:40

아사주 체크하겠습니다..!!

88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30:00

...사람의 수가..?! (동공지진) 이..일단 8시까지 연장할게요!

885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19:33:33

앗, 일단 체크합니다...! 또 늦었네요... 답레를 쓰다보니...ㅋㅋㅋㅋ

88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34:1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 답레는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그 정도는 시간적 여유로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8시까지니까 말이에요.

887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36:01

안녕하세요 리스주-

나갈 때마다 살 걸 계속 까먹네요.. 계란팬이랑 케찹 사오는 거 까먹었다..(사실 오늘 나가지도 않은 게 팩트)

888 령주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19:37:06

체크해양

889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19:38:27

리하이예요 령주-

89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19:38:50

하이하이에요! 령주! 령주도 체크하겠습니다! 그리고...그럼..내일 나가서 사오시면 됩니다..!!

89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00:43

그럼 8시로군요! 지금부터 슬슬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는 이벤트니 말이에요!

892 이벤트-시작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07:15

#15.축복의 오로라

(나레이션-누리)

축복의 오로라. 그것은 이 땅에 한 해의 축복의 힘을 담아 펼치는 나름의 고위신으로서의 축복의 힘이다. 원래대로라면 엄마가 펼쳤겠지만 올해부터는 나에게 펼치라는 그런 말이 나왔다.
덧붙여서 가온이와 백호 언니는 나와 동행할 수 없는 듯 했다. 가온이와 백호 언니가 있으면 모두 다 도와줄 것 같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여러모로 보통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가온이와 백호 언니는 정말 든든한데, 그 둘이 없다고 한다면...

아무튼 나는 지금 비나리의 명소인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에 와 있었다. 정확히는 나 혼자가 아니라 엄마와 같이 있는 상태였다. 뒤이어 엄마는 텔레파시를 이용해서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ㅡ지금 시간이 되는 신들은 모두들 비나리의 명소,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로 오도록 하라. 시간이 되는 신들 한정이니라. 자세한 것은 그곳에서 말해주겠느니라.

이어 엄마는 텔레파시를 끝을 냈다. 그리고 나는 가만히 폭포를 바라보았다. 조금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잘 할 수 잇을지..그것이 조금 걱정이었으니까. 말 그대로 가장 든든한 백호 언니와 가온이가 지금은 없으니까.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그저 꼬리를 추욱 아래로 내리면서 나는 앞을 바라보았다. 내 마음과는 다르게 아름답게 피어난 무지개가 괜히 얄궂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40분까지 받을게요!

893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08:24

으아아... 정말 죄송해요, 령주...!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길이도 엄청 길어지고 다른 일도 하다보니...ㅠㅠㅠ 죄송하지만 이벤트가 끝나고 답레 드려도 괜찮을까요...?

89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10:32

....뭐...뭔가 정말로 죄송합니다...?! (동공지진)

895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0:11:35

비나리의 명소인 무지개가 피어오르는 폭포에 시간이 되는 신들에게 오라는 텔레파시가 왔어서 왔습니다.

"절묘하네.. 나 일 멈추고 가진 않을 텐데."
어째 절묘한 타이밍인 느낌이네. 일 없는 시간을 딱 맞췄는걸. 왜 그런 걸까나. 라는 것은 모니터 너머의 사정이란 괴전파가 닿지는 않겠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시간이 되는데도 무시하는 성정은 아니기에, 잠깐 총총 뛰다가 순식간에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비나리의 명소에 와서 본 건 아마 누리와 은호님일 겁니다. 안녕. 이라고 간단한 인사를 하려 합니다.

89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12:43

절묘한 타이밍이라니...?! 과연..! 이것은 엄청난 우연을 가장한 아사주의 이벤트를 참가하고자 하는 명분..!(??

897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16:31

"...아..."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은호 님의 텔레파시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에 오두막집 안에서 기도를 드리느라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던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비나리의 명소,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

잘 알고 있는 장소였다. 그곳은 자신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기억과 추억들이 담긴 곳이었으니. 이내 천천히 집을 나서서 접혀있던 분홍색 날개를 느릿하게 펴고 서서히 펄럭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대로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

비나리의 폭포에 도착하자, 천천히 날갯짓을 하던 속도를 줄이고 땅으로 내려앉았다. 흰색의 겉옷자락이 바람에 풍성하게 피어올라 펄럭였다가, 이내 땅에 두 발을 살며시 딛자 부드럽게 아래로 가라앉았다.

"...안녕하세요, 신 님."

그리고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모두에게 공손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왠지 모르게 불안해보이는 누리 님의 모습에 조금 걱정스러운 듯이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89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17:30

>>894 아뇨, 그냥 제가 쓸데없이 너무 길게 써서 그런 거니 레주께서 사과하시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ㅋㅋㅋ(시선회피)

89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20:01

>>898 그..그..그래도...2일치 이벤트라서 오늘 분량이 끝나면 오, 올리실 수 있을 거예요!!

900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0:27:06

무지개 폭포라... 령은 텔레파시를 받자 자리에서 일어서 그대로 신통술을 사용해 무지개 폭포로 순간이동을 했다. 오른손에 먹다 남은 핫초코와 파란색 머그컵이 그대로 들려있었다. 아무래도 집에서 핫초코를 타먹던 순간 이곳으로 온 것이겠지. 령은 남은 핫초코를 홀짝이곤 은호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로 부르신겁니까?"

령이 은호에게 말했다. 아마 호기심이 생긴 듯 했다.

901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0:27:45

>>893 괜찮습니다! 저도 어차피 이벤트 후에 잇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서요.

90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28:01

그럼 모두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903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34:47

>>901 정말 감사합니다, 령주!ㅠㅠㅠ 지금 거의 다 써서 올리기만 하면 될 것 같아서...이따 이벤트 끝나고 바로 올려드릴게요! :D

904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36:12

머지 않아 엄마의 연락을 듣고 온 신들이 하나 둘 씩 도착했다. 모두 낯익고 친한 신들이다. 적어도 내 기준에선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이들은 과연 어떨까? 아무튼 그런 것을 생각하는 도중, 엄마가 모두를 바라보면서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느니라. 모두들 안녕하느냐. 한 해 잘 마무리하고 있느냐? 아무튼 부른 이유는 별 거 없느니라. 일단 이것부터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너희들은 이 땅이 어떻게 축복의 힘이 깃들고, 그 축복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지 아느냐?"

아마도 엄마는 '축복의 오로라'를 이야기하려는 것 같았다. 그것을 말하지 않으면 지금 이 상황이 설명 자체가 안되는 것이었으니까. 일단 엄마의 말에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나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엄마의 설명은 계속해서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축복의 오로라'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라온하제에는 매년 이 시기에 축복의 힘을 담은 오로라를 라온하제 전역에 펼치느니라. 그 오로라의 이름은 '축복의 오로라'. 축복의 오로라는 라온하제를 뒤덮으며 라온하제 전역에 고위신의 축복의 힘을 부여하느니라. 한 해동안 유지되는 축복의 힘을 말이니라.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나는 그렇게 이곳에 오로라를 펼쳤느니라. 하지만 올해부터는 누리에게 맡겨보고자 하느니라. 500년 뒤면 내 뒤를 이어서 이곳을 지배하게 될 이. 이런 것도 슬슬 경험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웃음소리를 내면서 엄마는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개를 모두를 향하면서 모두에게 이곳으로 부른 진짜 이유를 이야기했다.

"축복의 오로라를 펼치기 위해서는 조금 길을 걸어야 하느니라. 그 길이 마냥 편하고 좋은 길은 아니니라. 하지만 나도 귀신은 아니기에, 너희들에게 누리와 동행을 할 것을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겠느냐? 무리라면 말을 하도록 하라. 내 억지로 부탁하진 않겠느니라. 이번에는 가온이도, 백호도 함께 하지 않기에, 말 그대로 누리와 너희들만 향하는 것이니, 그 점도 참고하도록 하라."

이야기를 마친 후에 엄마는 답을 들려달라는 듯이 모두를 바라보았다. 갈 것인지, 가지 않을 것인지를 묻는 무언의 물음이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9시 10분까지 받을게요!

905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0:42:04

"응. 잘 마무리하고 있어."
여러가지 계산할 게 많기는 해도. 라는 말은 하지 않으면서 대충 해야 할 걸 적당히 툭툭 머리 한 켠으로 밀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은호님의 질문에 바보털은 왠지 물음표 모양처럼 구부러졌고, 그와 함께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곧 설명이 이어지기에 잘 들으려고 합니다. 모르는 건 알아야 하니까 말이지.

"아하 그렇구나."
지식 뱅크에 지식이 +1 되었습니다. 라는 건 괴전파니 무시하고, 같이 갈 거냐는 물음에는 잠깐 고민하는 듯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습니다. 안 가서 얻는 것보다는 가서 얻는 게 더 많을 것 같았거든. 이란 말은 하지는 않았습니다.

90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43:42

앗...물음표 느낌의 바보털이라니..! 완전 귀엽겠다..!!

907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0:45:43

축복의 오로라라... 령은 핫초코를 홀짝이며 은호의 말을 들었다. 그러니까 결론은 라온하제 전체에 축복의 힘을 내리는 일을 누리가 할 것이고 우리는 누리와 같이 가야한단 거군.

"괜찮습니다."

령은 그 말만 하고는 핫초코를 마저 마셨다. 축복의 오로라는 대체 어떻게 펼치는 것일까? 구미가 당기는 일이었다.

908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49:51

사실 별 거 없을지도 모르지요..!

909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0:52:20

비나리의 폭포에 도착하니 여러 신 님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에 모두에게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이어지는 은호 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아니, 정확히는 질문을.

"...아..."

오히려 예상치 못하게 질문을 받자, 대답하지 못 한 채 그저 놀란듯 크게 뜨여진 두 눈만 느릿하게 깜빡깜빡였다. 그리고 대신 이어지는 은호 님의 설명을 계속해서 들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축복의 힘을 담은 오로라를 라온하제 전역에 펼치는 일을 원래 은호 님께서 하셨는데 올해부터는 누리 님께 맡겨보겠다는 것. 그리고 그 길에 자신들이 동행했으면 좋겠다는 것.

가온 님도, 백호 님도 함께 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걱정스러울 만도 했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대답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네, 저도 꼭 함께 하고 싶어요. 무려 은호 님의 부탁이신 걸요. 게다가 누리 님 혼자서는 위험하실 수도 있으니까... 꼭 함께 가고 싶어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곤 헤실헤실,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마냥 편하고 좋은 길은 아니라고 해도 상관 없었다. 이미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 역시도 그런 길은 아니었기에. 두렵지 않았다.

/ ...왠지 이러고 은호 님이랑 가온이랑 백호가 몰래 뒤따라올 것 같기도 하네요. 흡사 5살 아이에게 심부름를 보내고 지켜보는 부모님처럼...?ㅋㅋㅋㅋ(???)(아님)

91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5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과연 어떨지...! 그건 두고보면 알겠지요..?! 일단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11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0:57:52

일단 모두가 나와 같이 간다고 말해왔기에 나도 모르게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로 혼자 가면 어떻게 될 지 두려웠는데 이렇게 모두가 같이 가준다고 하니 정말로 보통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긴장이 조금 풀리고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하지만 곧 바로 옆에서 나를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뻣뻣한 자세가 되었다.

"그렇게 긴장할 것은 없는데 말이다. 아무튼 그럼 지금부터 가는 길을 알려주도록 하마."

이어 엄마는 크게 기합을 외쳤다. 그러자 엄마가 가지고 있는 구슬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고 폭포의 물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것은 폭포 뒤쪽에 있는 동굴의 입구였다.
그 입구를 밖으로 선보이게 한 후에 엄마는 손으로 그 동굴을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되느니라. 저 안으로 가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가면 수정이 하나 있느니라. 그 다음부터는 누리가 방법을 알고 있으니 맡기면 되느니라. 다만 동굴 안에서는 신통술을 사용할 수 없으니 특히 조심하도록 하라. 동물의 형태로 변할 수는 있더라도 다른 특별한 힘은 사용할 수 없으니 그것은 꼭 기억하거라. 알겠느냐?"

"아. 응. 엄마! 꼭 기억할게."

"그래. 잘 다녀오도록 하라."

이어 엄마는 웃으면서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다가 바람을 일으키고 모습을 감춰버렸다. 이제는 완전히 돌아가버렸고 남은 것은 나와 여기로 온 이들 뿐이었다. 동굴의 입구를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키다가 나는 앞을 제대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모두를 향해서 말했다.

"모두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그럼 들어가보자!"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9시 30분까지 받을게요!

912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1:00:46

신통술을 사용할 수 없다라... 괜히 불안해지는데. 령은 동굴 입구를 바라보다가 팔장을 꼈다. 뭐 어찌됐든 자신은 저 안에 들어가야 하니까 망설임 없이 들어갈 예정이었다. 령은 타박타박 앞으로 걸어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913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1:02:27

"처음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니까?"
고개를 끄덕끄덕. 그리고는 설명을 들으려 합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수정이 있다.. 다음부턴 맡기면 된다는 거려나.

"동굴이 있었구나."
"딱히 고마운 건 아니야. 궁금한 게 많아서 따라가는 것에 가깝고."
사실 그대로만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동굴 안의 여러가지를 쭉 훑어보려 하면서 들어가보자는 누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으음. 신통술을 못 쓴다면..

어라. 나 동물 모습으로 변신하면 동굴에 끼어서 탱커가 되는 건가? 라는 기묘한 생각을 가지면서 나아가려고 합니다.

914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02:59

동굴에 끼어서 탱커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5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1:09:28

사실 크기를 생각하면... 작은 비행기만한 몸집이니까... 낄 수 밖에 없을 듯..

91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10:5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에요! 동굴은 그만큼 넓고 큽니다...!!

917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1:14:16

누리 님의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자 희미했던 미소가 조금 더 짙어졌다. ...누리 님, 기분 좋아보이세요. 다행이예요, 정말. ...물론 그것 역시 이내 곧 은호 님의 시선에 뻣뻣하게 굳어져 버렸지만.

아무튼 은호 님께서는 이내 크게 기합을 외치셨고, 그러자 은호 님의 구슬이 환하게 빛나며 커다란 폭포가 둘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러난 것은, 그 뒤쪽에 있는 한 동굴로 보이는 것의 입구. 그 입구를 밖으로 밀어낸 은호 님께서는 다시금 설명을 해주셨고, 그에 와아, 하고 작게 감탄하던 것을 멈추고 그것을 경청해 들었다.

수정... 그리고 신통술을 사용할 수 없다.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꽤나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제한 조건이었다. 물론 동물의 형태로 변할 수는 있다지만... 자신이 그럴 일은 절대로 없었으니. 저번에 갑자기 모두가 동물의 형태로 바뀌어져버린 그 대혼란 속에서도 자신은 그저 집 안 이불 속에 틀어박혀 벌벌 떨지 않았던가.

자신의 동물 모습은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잠시 두 손으로 구슬을 무의식적으로 매만지다가, 이내 은호 님께서 사라지시자 그제서야 정신을 붙잡고는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드렸다. 그리고 이내 들어가보자고 외치는 누리 님의 말씀에, 희미한 미소를 보이며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럼 들어가봐요."

...부디 모두를 지켜주세요, '신' 님. 자신의 '신' 님께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는, 이내 천천히 발걸음을 떼어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91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1:15:13

아닠ㅋㅋㅋㅋㅋㅋ 아사 탱커 생각했더니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모두가 끼어도 재밌겠네요! XD(???)

91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15:58

리스가 조금 불안불안한 느낌이로군요! 하지만 괜찮을 거예요..! 지금부터는 모두들 잘 가보도록 합시다..! 다음으로 갈게요!

92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1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살려줘! 살려줘! (바둥바둥)

921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1:20:43

>>919-920 네, 리스는 괜찮습니다. :) 그리고...ㅋㅋㅋㅋ 끼인 누리 귀여워요! XD

922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21:43


"아이온은 츤데레야?"

뭔가 고마워할 것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온을 바라보면서 난 그렇게 대답했다. 저것은 TV에서도 자주 보이는 흥, 따, 딱히 그런 것은 아니야. 그런 거 아닐까?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면서 모두와 함께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동굴 안에는 횃불이 여기저기에 놓여있었기에 딱히 어두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밝은 것은 아니었다. 일단 모두가 충분히 걸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안은 상당히 넓었다. 물론 입구는 조금 좁긴 했지만...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와 우리의 발걸음 소리가 조용히 울리고 있었다. 어딘가에서 바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 겨울이라서 그런지 조금 싸늘하긴 했지만, 그래도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었다.
이 안에 축복의 오로라를 만들 수 있는 수정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여기로 직접 온 것은 나도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조금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나도 여긴 처음 와. 조금 기분이 묘해. 이런 동굴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 솔직히. 길은 스스로 알아내라고 엄마가 그러셨는데..어디가 길인 것일까. ...우으... 뭔가 내가 미숙한 신이 된 것 같아서 조금 슬퍼."

괜히 그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곧 두 개의 갈림길이 보였다. 왼쪽은 바닥에 녹색 이끼가 살짝 끼여있었다. 얼핏 봐도 미끄러울 것 같은 길목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반대편 길은 이끼는 보이지 않지만 뭔가 잔돌멩이가 많은 느낌의 길이었다. 어느 쪽이건 그렇게 편한 길목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디로 가야할까? ...어디라고 생각해?"

일단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나 혼자서만 온 것이 아니라 모두 다 같이 온 것이었으니까.

//자...그럼 둘 중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골라! 골라! 10시까지 받겠습니다!

923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1:22:11

아사: 아.....(꽉 끼임)
아사주: 와 진짜 더럽게 크구나. 꽉 끼었어.

924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1:26:34

"아니? 츤데레라기에는 숨기는 건 없으니까."
굳이 분류하자면 쿨뷰티나 순수 쿨이래. 라고 아무렇자 않게 답하고는 처음 와본다는 것과 길을 알아서 찾아내라는 것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일단 동굴이 커서 완전 끼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건 조금 안심이네. 그래도 탱거인 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기분이 묘해졌다.

"그건 어느 쪽으로 가도 갈 수 있다는 것일지도 몰라?"
라는 분명 진담이라기보다는 농담에 가까운 말을 하고는 미숙한 신이라는 것에 누리가 미숙한 신일 순 있지만 미숙할 때만 가능한 것도 꽤 많거든. 이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어디로 가는 게 좋으려나."
바보털이 마치 레이더처럼 움직이는 걸 보면 저건 신통술이 아닌데 말입니다.. 바보털이 가리킨 곳은..
.dice 1 2. = 2
1. 이끼 2. 잔돌멩이
로군요. 나는 여기로. 라고 말하려고 하나 봅니다.

92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28:48

아주 유용한 바보털이로군요...!!

926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1:39:50

누리도 이 동굴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단 말인가? 령은 어쩐지 불안해져가는 걸 감출 수 없었다. 신통술도 쓰지 못하는데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냐. 설마 그런 일은 없을 터였다. 령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앞을 바라보았다. 아, 갈림길. 령은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한쪽은 이끼, 한쪽은 돌맹이로 가득 찬 길이라...

"난 이끼가 낀 쪽으로 갈래."

령은 선뜻 선택을 했다.

92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41:08

아이온은 잔돌멩이, 그리고 령은 이끼. 그렇다면 이제 리스의 선택으로 루트가 갈리게 되겠군요!

928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1:42:00

모두와 함께 들어간 동굴 안은 생각보다 엄청 어둡지는 않았다. 여기저기에 놓여져있는 횃불 덕분인 걸까. 물론 완전 밝은 것은 아니었지만, 야생에서 자랐던 자신에게 있어서 이 정도의 밝기는 아주 밝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덕분에 꽤나 수월하게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물론 추위를 잘 타는 자신의 특성 상, 바람이 불 때마다 살짝 싸늘함이 느껴져 두 팔을 교차해 붙잡고 살짝 몸을 부르르 떨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 외에는 크게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다 누리 님께서 긴장한 듯한 목소리를 내자, 드물게 곧바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대답했다.

"아니요, 누리 님께서는 미숙한 신 님이 아니세요. 제가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 걸까, 싶긴 하지만... 누리 님께서는 아직 신 님이 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으니까 헷갈리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태어난 이후로 모든 것에 대해서 엄청 헤매고 서툴렀는 걸요."

심지어 눈을 뜨고 날개를 퍼덕이는 것조차도. 그것을 말하며 헤실헤실 웃어보이는 모습은 마냥 순진해 보였지만... 지금처럼 그것을 해내기 위해서는 끝없는, 수많은 노력과 시도와 실패가 있었겠지.

아무튼 앞으로 계속 나아가다보니 눈 앞에 나타난 두 개의 갈림길. 녹색 이끼가 깔린 왼쪽 길과 잔돌멩이가 많은 오른쪽 길을 느릿하게 번갈아 바라보다, 누리 님께서 어느 길로 갈지를 물어오자 "...으음..." 하고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참만에야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저는... 감히 말씀 드려보자면 오른쪽 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왼쪽 길은 이끼 씨가 깔려있어서 미끄러울 것 같거든요. 그런데 아사 님이나 령 님이나 저는 날면 되지만 누리 님께서는 그것이 어려우실테니까..."

물론 이것은 그냥 자신의 추측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발이 좀 아프다고 하더라도,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 같았다. 미끄러져 넘어지게 된다면 더욱 크게 다치게 될테니까.

929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1:43:06

>>927 ...네...?! 루트가 갈린다구요?! 으아아...!!(동공대지진) 미리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ㅠㅠㅠ

930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1:43:16

신통술적인 건 아니지만 무의식적인 부분은 있을 거라서요?

93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45:35

그거야 각각 따로 갈 순 없으니까요! 당연히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되는 법이지요! 그리고... 아사의 바보털은 그렇군요! 그리고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괜찮은 겁니다! 다음으로 갈게요!

932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1:51:26

아이온은 오른쪽 길, 령은 왼쪽 길, 그리고 리스는 오른쪽 길을 택했다. 나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일단 잠시 생각을 하다가 결심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여기서는...

"응. 나도 오른쪽 길이 나을 것 같아. 왼쪽 길은 미끄러워보이기도 하고.. 이끼는 오랫동안 발길이 없는 곳에 생긴다고 하잖아. 엄마는 매년 여기로 왔으니까 이끼 길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습기가 넘칠 것 같아서 싫어."

그러니까 여기서는 오른쪽 길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나는 앞장서서 오른쪽 길로 향했다. 잔돌멩이가 많은 것 때문에 조금 가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가볍게 방해가 되는 돌멩이를 발로 차면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면서 나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고마워. 리스. 하지만 아직 미숙한 것은 맞는걸. 가온이가 없으면 난 밖에 쉽게 다닐 수도 없고, 백호 언니의 조언이 없으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도 하고... 그리고 엄마는 500년이나 나를 교육시키려고 하는걸. 내가 능숙한 신이라면,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조금 시무룩한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 이번에도 두 갈래 길이 보였다. 잠시 길을 확인하기 위해서 나는 각각의 길을 확인해보았다.

왼쪽 길은 특별한 특징이 없는 어두컴컴한 길이었다. 말 그대로 안에 무엇이 있는지도 잘 보이지 않는 길목이었다. 그리고 오른쪽 길은 환한 횃불이 여기저기 들어와있는 길이었지만 입구 부근에 거미줄이 가득 쳐져있었다.

"...왼쪽 길은 아무것도 없고 어두운 길. 오른쪽 길은 거미줄이 있는 횃불이 들어온 길. ...어느 쪽 길이 맞을까. 이번엔?"

//이번에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여러분? 10시 40분까지 반응 레스 받겠습니다!

933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2:02:59

저 잠시 심부름 때문에 다녀오겠습니다.

934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2:04:15

"500년의 교육은 그다지 길다고 생각하지 않아."
"가온이랑 백호가 같이 다니는 건.. 살아온 시간이 다르니까. 걱정되는 거겠지. 경험치가 다르니까?"
"게임으로 치면 가온이나 백호가 누리를 보는 건 좋은 장비를 가진 초보자를 보는 기분일지도."
어디까지나 아사의 기준이고 진지하지 않은 말입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500년이 짧다는 것도 아니지요. 그건 말을 하지 않은 채로 조용히 따라가려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또 갈림길이네."
무어라 말하려 하던 찰나에 이번에는 어디로..? 라는 갈림길이 또 나타나자 흐흥.. 거리며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습니다. 어디가어디가 좋을까나.

"음..음.. 거미줄은 의외로 빨리 생기니까 횃불이 있는 쪽이 괜찮다고 생각해"
거미줄은 2주만 놔둬도 생기던데. 여기 1년에 한번씩이면 잔뜩 생기고도 남으려나..? 어두운 곳도 나쁘진 않겠지만. 간다면 횃불을 하나 들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35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2:04:58

다녀오세오 령주-

936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06:54

다녀오세요!! 령주!!

937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2:10:07

결국 누리 님께서도 오른쪽 길을 선택하셨고, 그대로 먼저 앞장 서서 나아가는 누리 님의 뒤를 쫓아 졸졸, 병아리 마냥 뒤따라갔다. ...역시 맨발에 잔돌멩이들이 밟히는 건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날카로운 것들이 없어서 다행인 걸까요,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무렵, 누리 님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조금은 시무룩한 목소리가.

"...아니요, 누리 님께서는 미숙하시지 않아요. 누리 님께서는 아직 태어나신지 1년 밖에 되지 않으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래서 가온 님도, 백호 님도, 은호 님도, 누리 님을 걱정하셔서 그렇게 이것저것 알려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능숙해질 수 있는 존재는 없으니까요. ...아, 물론 '신' 님께서는 다르시겠지만... 그래도... 제가 감히 '신' 님의 생각을 추측해보자면... 모두들 누리 님을 위해서 그러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누리 님께서도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소망을 담아 누리 님께 희미하게 미소지어 보였다. 그래, 애초에 1년만에 혼자서 모든 것에 능숙해지는 존재란 없었다. 그랬다면 왜 '교육'이라는 것이 있겠는가.

그래도... 모두들 누리 님을 가족이라고 생각하셔서, 누리 님을 소중하게 생각하셔서, 그렇게 행동하시는 걸테니까요. ...저는... 저는... 부러워요, 누리 님. 잠시 무례하고도 씁쓸한 감정이 피어나려했지만, 그것은 그저 미소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대신 또다시 나타난 갈림길을 바라보았다.

이번엔 아무것도 없이 어두컴컴한 왼쪽 길과, 입구에 거미줄이 쳐져있지만 횃불이 있는 오른쪽 길. 잠시 고민을 하다가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저는... 이번에도 오른쪽 길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횃불 씨가 있다는 건 누군가가 이쪽 길을 예전에 가셨었다는 것일테니까요. 거미줄 씨는... 한동안 안 오셔서 자연스럽게 생겨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정답일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신의 '신' 님께서 알려주신 것일지도 몰랐다.

93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2:10:40

령주 다녀오세요! :D

93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11:59

둘 다 오른쪽 길이로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40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18:29

아이온과 리스는 이번에는 둘 다 오른쪽 길을 택했다. 거미줄이 있는 쪽이 맞을 거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나도 그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했다.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면서 나는 오른쪽 길을 바라보았다.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거미줄은 금방금방 생겨나는걸. 일단 횃불이 있는 곳이야말로 올바른 길이 맞다고 생가해. 그리고..."

이어 나는 아이온과 리스를 바라보았다. 둘 다 나를 위로해주는 것일까? 살아온 시간이 다르다, 그리고 혼자서 능숙해질 수는 없다. 모두들 나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곱씹으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이야기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 하루 빨리 아주 멋지고 능숙한 신이 될게!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그래도, 모두를 위해서 '즐거운 내일'을 만들고 싶은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야. 호은골에 아주 멋진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가 늘 그랬거든. '기왕이면 즐거운 것이 최고'라고 말이야. 나에게 있어서는 아주 소중한 오빠야. 그러니까 나도 즐거운 내일을 만들고 싶어. 이 땅에 말이야."

그러기 위해서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거미줄을 헤치고 앞으로 천천히 나아갔다. 횃불이 닿는 그곳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선 계속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바람 소리, 그리고 우리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는 도중, 저 앞 쪽에 무언가 물이 고여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 물웅덩이를 바라보았다. 물을 마시고자 하다면 가볍게 축일 수 있을 정도의 양이 되었다. 계다만, 제접 크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었다. 풀 한포기조차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투명한 물만이 보일 뿐이었다. 이끼조차도 보이지 않는 그 물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나는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저 물. 조금 이상하지 않아? ...나만 그런 것일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10시 50분까지에요!

941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2:29:17

령은 고개를 내밀어 물을 바라보았다. 청명하고 맑아보이지만 안에는 아무런 생명이 살지 않는다. 뭔가 이상한데. 령은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허리춤에 찬 검을 풀었다. 독이라도 탔나? 령은 조심스레 검의 끝부분을 물에 담궈보려 하였다.

"흐음..."

94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31:42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943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2:32:44

"살아온 시간이 다르니까. 아무래도 먼저 간 입장으로는 흔들리지 않게 하고 싶겠지."
아마 그럴지도. 라고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홱 돌립니다.

"호은골에 소중한 오빠?"
잘은 모르는 일이지만 더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뿐인 거고. 라고 생각하면서 즐거운 내일이라는 것에 현대니까.. 동의할 수 있어. 라고 조용히 말합니다. 만일 고대였다면.. 글쎄요. 더욱이었을 수도, 괜찮았을 수도 있었겠지. 무표정하게 입을 다물고 걸어가다가 물웅덩이가 이상하지 않냐는 말에

"글쎄.. 나는 잘 모르겠어."
왜 물웅덩이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듯한 물웅덩이를 보면서 이상하려나.. 라고 작게 중얼거리면서 바보털을 까닥입니다.

"설마 막 뛰어들면 수정이 있어요.. 는 아닐거야..?"
확신 없는 말을 하면서 쪼그려 앉아서 손끝으로 물을 콕콕 건드려 보려 시도합니다.

//어서오세요 령주-

944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2:36:06

이번에도 오른쪽 길을 선택하자, 누리 님 역시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사 인사. 누리 님의 씩씩한 다짐을 조용히 듣고는, 이내 부드럽게 두 눈동자를 접으며 웃어보였다. 그래, 아주 일순간이었지만 흐릿하지 않고 선명했던 미소를.

"...네, 누리 님. 누리 님께서는 꼭 멋지고 능숙한 '신' 님이 되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지금도 엄청 멋지시지만... 앞으로는 더더욱이요. 누리 님께는 하실 수 있어요."

열심히 응원해드릴게요...! 두 손까지 작게 꼬옥, 주먹 쥐어가며 고개를 세게 끄덕끄덕였다. 누리 님께서는 '즐거운 내일'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었다. 분명, 그럴 것이었다. 은호 님 만큼이나 멋진 '신' 님의 모습으로.

아무튼 이내 곧 거미줄이 있는 오른쪽 길을 향해 다 같이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헤쳐지는 거미줄과 그 주인일 터인 거미에게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것도 잊지 않고.

아무튼 그렇게 나아가다보니 저 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물웅덩이 하나. 동굴 안에 물이 고여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 웅덩이는 어딘가 모르게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다. 그래, 제법 커다랗고 깨끗해보이는 투명한 물이었지만... 그 주변에 생명체라고는 하나도 없었으니.

그리고 이상함을 감지한 건 누리 님 역시도 마찬가지였던 듯 싶었다. 그렇기에 누리 님의 말씀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네, 왠지 모르게... 조금 불안해요.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 씨가 살지 못 한다고들 하시던데..."

...이 물 씨도 그런 것일까요? 잠시 고개를 돌려 물웅덩이를 물끄러미 지켜보다 이내 천천히 그 쪽으로 걸어가서 살짝 몸을 숙여 그 안을 들여다보려 했다. 거미줄까지 쳐져있던 이 어두운 동굴 속에서 왠지 모르게 혼자만 너무나도 깨끗한 물웅덩이. 그 이질적인 분위기에 왠지 모르게 몸이 살짝 움츠러드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똑같이 이질적인 자신 역시도.

/ 령주 어서 오세요! XD

94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38:33

그럼 다들 올라왔군요!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46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42:38

내 말 때문인지, 모두가 물을 바라보는 것이 보였다. 아이온도 그렇고 령도 그렇고 리스도 그렇고...모두들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을 한 모양이었다. 이내 령이 물에 검을 담궜지만 검에는 딱히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아이온이 손 끝으로 물을 건드려보지만 역시 이상한 변화는 없었다. 혹시 몰라 리스처럼 물을 바라보았지만 역시 맑은 물만이 보일 뿐이었고, 특별히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덧붙여서 냄새를 맡아보지만... 역시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오히려 맑은 물의 냠새였다. 특별히 무언가가 섞인 것 같지는 않았다.

"....? 아무리 봐도 그냥 물 같긴 한데..."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조금 이상함을 느끼면서 아주 살짝 혀를 내밀어서 물에 담가보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는 눈이 번뜩 떠질 수밖에 없었다. 너무 맑고 시원하고 맛있는 느낌이 혀를 향해서 전달되었다.

"....! 맑아. 그리고 시원해. 그리고 맛있어."

어째서 이런 물에 아무것도 살지 않고, 다른 무언가도 살지 않는거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서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나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 물. 마셔도 되는 걸까? 일단 아주 살짝 맛을 보긴 했지만...너무 맑고 시원하고 맛이 좋아서 오히려 의심스러워. 괜찮은걸까? 이거?"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는 느낌을 떨치지 못하고 나는 가만히 그 물을 바라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이상해. 부자연스러워. 내가 너무 민감한 것일까?

"혹시 내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거라면 이야기해줘. 다들."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11시 15분까지 받을게요!

947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2:46:34

맛도 그냥 물맛이라... 령은 자신이 과민 반응을 하는 건가 생각하였다. 뭔가 이상하긴 한데... 정확히 뭐가 이상한지는 집어내지 못하겠다. 그냥 감에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가? 령은 계속해서 물을 바라보다가 이내 결심했다는 듯 말을 이었다.

"나는 안마실게."

역시 불안해서 안되겠어. 령은 그렇게 말하며 검을 다시 허리춤에 찼다.

948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2:51:08

"딱히 이상하다고 볼 만한 건 아닌데."
굳이 그걸 마셔야만 할 이유가 있을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 물 자체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목적은 동굴을 통과해서 가는 거니까."
"귀물은 사람을 홀리게 하기도 하니까."
물론 저 물이 귀물이냐 아니냐.. 라는 건 불확실하지만.
이 안에서 신통술을 못 쓴다는 것은 저 물이 수상한 건 신통술과 관계없으려나.. 란 생각으로 물을 미심쩍게 바라봅니다.

"아니면 누군가가 자진해서 다 마신 다음 반응을 볼 순 있겠지."
냉정한 말이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적당히 말하려 합니다.

949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2:55:44

자...그러면 이제 리스주의 레스만 남았군요...! 과연 리스의 선택은?!

950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2:59:30

물웅덩이 내부를 빤히 지켜보았지만 특별히 이상한 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냄새 역시도 그저 평범한 물의 냄새였을 뿐이었으니. 하지만... 뭔가...

"...! 누, 누리 님...?!"

그러나 누리 님께서 아예 혀를 내밀어 물을 마시자, 순간 깜짝 놀라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당황한 듯이 누리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누리 님께서는 다행히 별 다른 이상 없이 그저 시원하고 맛있다고 놀랐을 뿐이었고, 그에 깜짝 놀란 마음을 애써 안도하듯이 가라앉히면서 작게 휴우, 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혹시 나중에라도 어딘가 이상해지시는 것 같다면 부디 꼭 말씀해주세요, 누리 님."

시간 차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때로는 있었으니. 걱정스런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결국 그렇게 얘기하다가도 잠시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누리 님께서 민감하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절대. 실제로 저도 뭔가 불안해서..."

애초에 그러한 불안감이 없었다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도 없었을 것이었다. 용기와 대담함도 중요했지만, 그만큼 신중함 역시도 중요했으니. 잠시 아무 말 없이 그 물 속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저 물 속에 들어가봐야 하는 걸까? 그러면 미끼가 된 듯이 무언가가 나타난다거나...

그런 생각도 해보다가, 이내 령 님과 아사 님의 말씀을 조용히 듣고는 천천히 한 손을 들어올리며 입술을 열었다.

"...그렇다면 제가 다 마실게요. 만약 이 물을 마셔야 한다거나, 이 물 속에 들어간다거나, 해야 한다면 말이예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하고 싶어요."

누리 님께서는 축복의 오로라를 둘러야 했고, 령 님께서는 검으로 모두를 지켜주실 수 있었으며, 아사 님께서는 지혜롭게 지식을 사용하실 수 있었다. 그러니... 그런 역할은 자신이.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 생각을 해보다가, 이내 천천히 누리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데 누리 님, 은호 님께서 축복의 오로라를 두르실 때에도 혹시 이런 물 너머로 가셨던 건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그래, 애초에 아사 님의 말씀대로 자신들의 목적은 이런 물웅덩이가 아니라 축복의 오로라를 두르는 것이었으니. 이 물웅덩이 속에 입구나 길 같은 것이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조금... 이상했다.

951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00:35

>>949 쨔잔~ 리스의 선택은 실험체가 되는 것입니다! XD(???)

95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01:31

(동공지진) 다...다음으로 가겠습니다!

953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3:03:10

아사: 아니. 솔직히 말하지 않는 실험체 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내가 되는 게 좋아.... 얻어내야지. 데이터는 확실히....
아사주: ...의 반응이지 않을까나-

왠지 이런 반응일지도..

954 이벤트-진행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06:17

령과 아이온은 물을 마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인 느낌으로 이야기를 했다. 령은 확실하게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아이온은 애초에 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냐고 말해왔다. 그리고 리스는...

"응?! 아니야! 아니야! 꼭 물을 마실 필요는 없어! 들어갈 필요도 없고! 그냥...그냥..조금 궁금했을 뿐이야! 이렇게 맑은 물인데 뭔가 조금 이상하니까. 아무것도 살지 않고 이끼도 안 보이고... 그리고 이상하고 그러진 않아. 솔직히 맛은 괜찮았거든. 그리고... 굳이 이 물 너머로 갈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 엄마는 물을 건너야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 그러니까 굳이 들어가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애초에 다 들어갈 정도로 깊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목을 축일 수 있을 정도의 웅덩이일 뿐이니까. 아무튼 역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응. 조금 이상해서 본 것 뿐이지만 굳이 마실 필요는 없으니까. 아이온의 말대로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걸."

그러니까 다른 곳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저쪽 방향의 길로 걸아가기로 했다. 이 물을 굳이 마셔야 한다거나 그러는 것도 아니니까. 역시 조금 수상하기도 하고.
하지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누가 여기에 인위적으로 물을 만들었다는건데..대체 누가?

영문을 알 수가 없기에 일단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지금 당장은 갈림길이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쭈욱 나아가는 길목이었다. 이대로 쭈욱, 쭈욱 나아가면 뭐라도 나올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부분은 내일 하도록 할게요! 반응 레스를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55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06:48

>>953 앗...! 하지만 아사는 중요한 팀의 브레인이니까 안 돼요!(도리도리) 어차피 리스는 하는 일도 없으니까 안 그래도 이런 역할이 필요하면 할 생각이었거든요.ㅋㅋㅋㅋ 아사가 원하는 데이터도 잘 얻어내겠습니다! XD

956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3:08:09

일단 이대로 쭈욱 나아가면 된다는거지... 령은 그리 생각을 함과 동시에 성큼성큼 나서서 길을 따라갔다. 다행히 이전처럼 갈림길이 나오지는 않았으니 선택이 쉬운 편이었다.

957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3:12:47

"인위적인 물을 누가 왜 만들었는가는 모르겠지만."
목적 모를 행동이기에 조금 더 고개를 기울여 생각해 봤지만. 굳이 목적이라고 해봐야 수정을이라던가 해를 입힐 것.. 정도밖에는 생각이 안 납니다. 그리고, 이 동굴 안에서 신통술을 못 쓴다는 것도 있고..

....시간을 끌려는 수작일지도 모르지.
시끄럽게 굴지마.

쭈욱 나아가면 된다는 것일까나.. 라고 태연히 말하면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오-

958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1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들 의심병이 싹트는건가요?! 그리고...안돼요...! 리스주..!! 8ㅅ8

959 리스 - 이벤트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24:50

"...네...?"

그저 당연하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하려 했을 뿐인데, 누리 님께서는 깜짝 놀란 듯이 황급히 아니라고 얘기해왔다. 그에 조금 떨떠름하게 멍한 두 눈동자를 깜빡깜빡이며 누리 님을 바라보았다. 굳이 이 물 너머로 갈 필요는 없을 거라며, 굳이 들어가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는 누리 님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다가 이내 가만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누리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누리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굳이 물을 마신다거나 웅덩이 속에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이었다. ...다만... ...역시, 조금 묘한 느낌이기는 해요. 자연적인 물웅덩이라면 하다못해 작은 이끼라도 있어야 할텐데, 그런 것도 없이 그저 완전히 깨끗한 물이라니. ...누군가가 일부러 물을 만드신 거라면...

잠시 조용히 생각에 잠기다가, 이내 다같이 다시 길을 걸어나가자 천천히 뒤따라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다행히 지금부터는 갈림길이 나오지 않고 그대로 쭈욱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길이었기에 한결 수월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신' 님. 부디 저희의 앞 길을 비춰주세요. 자신의 '신' 님께 가호를 부탁드리는 기도가 마음 속에 조용히 울려퍼졌다.

/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96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25:14

모두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이 물의 진실은...?!

961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26:28

>>958 안 되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서...ㅋㅋㅋㅋ(시선회피)

아무튼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962 약간의 뒷 이야기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27:55

"....정말이야? 그게?"

"그렇습니다!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분명히 목이 마를 겁니다! 그렇기에 일부로 비나리에서도 가장 깨끗한 물만 모아서 거기에 있는 비어있는 웅덩이에 가득 담아뒀습니다! 하하하! 혹시나 먹는데 방해가 될지도 모르니 그 근방도 아주 깨끗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아마 그 물을 보면 정말로 맛있게 드실 겁니다!"

비나리 광장. 그곳에서 백호와 가온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가온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자랑하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백호는 그것을 들으면서 흐응...스러운 표정으로 가온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물을 못 보면 아무런 의미도 없지 않아?"

"그럴리가 없습니다! 통과하는 구간에 만들어뒀으니 보기 싫어도 못 볼 수가 없을 겁니다! 따라가진 않지만 이 정도 도움은 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자신만만하게 웃으면서 가온은 몸을 옆으로 틀었고 동굴이 있는 곳을 향해서 크게 외치듯이 이야기를 했다.

"누리님! 힘내십시오! 다른 분들도 다들 힘내십시오!"

"...별 일은 없겠지만..."

그런 자잘한 대화가 비나리 광장에서 조용히 들려오고 있었다.

963 리스 - 령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30:35

령 님께서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뚝, 뚝, 손으로 눈물을 닦아보지만 령 님의 눈동자는 다시금 촉촉히 젖어들어갔고, 결국에는 얼굴을 손으로 가려버렸다. 성스럽게 들려오던 캐롤 소리 역시 끊겨버렸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 줄기와 무감정한 석상만이 자신들을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좋아한다. 자신이 평생 들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말이었다. 지금까지 자신을 사랑해주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던가? ......없었다. 그런 존재는 없었다. 적어도 자신에게는. 론이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목소리는 쉬이 나오지 못했다. 령 님께서 눈물을 흘리실 거라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실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었을까.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눈물을 그치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몸이 천천히 움직여졌다. 령 님께 다가가 그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맞잡으려고 하면서. 자신의 온기로 조금이나마 진정시켜드리려는 듯이.

그리고 그제서야 천천히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담담한, 조금의 흔들림도 없는 목소리가. 눈물도, 분노도 묻어나오지 않는 그 목소리와 얼굴 표정은 약간의 쓸쓸함을 제외하면 멍하고도 평온하기 그지 없었다. 평소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 격한 감정 변화의 물결 하나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의 과거를 조용히 읊고는, 이내 천천히 령 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래, 자신은 그저 고마울 뿐이었으니까. 자신은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령 님께서 자신에게 일부러 상처를 주기 위하여 그런 질문을 던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령 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을 따스하게 대해주었으니까. ...그러니까, 부디 울지 말아주세요. 저의 '신' 님, 부디 령 님의 눈물을 가져가주세요.

천천히 손을 들어 령 님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지만, 그 전에 령 님께서는 씩씩하게 남은 눈물을 훔쳐내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자신을 마주 바라보았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마주쳐진, 령 님의 결연한 눈동자. 깊은 밤하늘과도 같은 검은색의 눈동자를 마주하다, 이내 부드러이 두 눈을 접어 웃었다.

"......그 말씀만으로도 충분해요, 령 님. 령 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걸 듣는 것만으로도, 저는 외롭지 않을 수 있어요."

자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지금까지 있었던가. 과거를 떠올리면 지금은 말 그대로 천국과도 같았다.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있을리가 없었지만. 론이 함박웃음을 보였다.

"저도 령 님께서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령 님께서도 충분히 사랑 받으실 수 있는 존재이시니까요. ...령 님. '행복'을 바라실 때, 부디 언제든지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제 이름은 '행복'의 뜻이니 령 님께도 꼭 행복을 가져다드릴 거예요."

부드러이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스, 리스.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리스'. 자신은 '행복'을 위하여 스스로 이름을 붙였었다.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이름을 지었었다.
그것이 정말 '행복'이었을까? 너의 이름은 정말로 '행복'이었을까?
잠시 두 눈을 깊게 감았다 천천히 떴다. 그리고 령 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색이 다른 두 눈동자와 한 시야. 그 안에 령 님의 모습이 담겨왔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무지개빛이 내리쬐는, 우아하고 깊은 검은색으로 가득한 령 님이.

령 님은 자신을 좋아한다, 하였다. 자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 어디에서도 자신이 상상하던 '신' 님의 모습은 없었다. 그것은 '신' 님이 아니라... '령' 님의 모습이었으니까. 혼란스러운 마음을 품에 안고, 잠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시선을 하얀 석상에게 두었다. ......'신' 님, 저는... 저는... 잠시 두 눈을 감았다.
자신도 령 님을 좋아했다. 령 님께서 행복하시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령 님의 것과는 다른 것일지도 몰라요.

"......저는... 령 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대신 령 님께 다른 '사랑'과 '행복'을 서로 주고받는 '친구'... 가 되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한참만에야 느릿하게 감았던 두 눈을 뜨고 고개를 돌려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두 눈동자를 부드럽게 접으며 선명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흐릿하여 금방이라도 빛 속에 사라질 것만 같은 미소가 아니라, 빛을 받아 더욱 따스하게 빛나는 듯한 미소를.

태어나고, 죽고, 다시 되살아났던 시간. 길지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먼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던가. 애초에 '친구'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자신이었다.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었지만, 그 친구 역시 이내 머나먼 곳으로 떠나가지 않았는가. 외톨이에게 '친구'란 있을 수 없었다. 론은 조용히 지켜보았다.

...하지만... 처음으로. 그래, 처음으로... '신' 님이 '신' 님으로 보이지 않았다. 너무나도 위대한 존재가 아니라, 순간이었지만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보여졌다. 그리고... 함께 외로움과 눈물을 떨쳐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피어났다.
그래, '신' 님이 아니라...

'령'과 함께.

/ 그리고... 령이의 말이 너무너무 예쁘고 우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엄청 갈등했는데... 리스의 성향 상 우정이라면 모를까, GL은 좀 힘들 것 같아서...(시선회피) 정말로 죄송합니다, 령주...!ㅠㅠㅠㅠ 그래도 리스를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964 리스 - 령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32:23

거의 독백 수준의 글 길이가 나왔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왠지 창피) 너무 이입해버려서...(쥐구멍)

>>962 ㅋㅋㅋㅋㅋ혹시 가온이가 가는 길에 마시라고 ㅇ

965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33:05

대충 저리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역시로군요. 그보다 어마무시한 길이다...?!

966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33:34

>>964 만든 건 아닐까, 하고 추측해보긴 했는데 진짜였군요, 그거...ㅋㅋㅋㅋ 결국 모두의 의심을 불러일으킨...(끄덕) 어쨌든 맞는 길을 선택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96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35:58

그렇습니다. 가온이가 만든 겁니다! 물론 아무도 마시지 않고 지나가버렸지만요..!

968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39:08

>>965 >>967
ㅋㅋㅋㅋ그게... 리스는 '야생에서 자람 -> 번식을 하려면 이성 짝을 만나야 함 -> 성향은 HL이겠네!'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정해서...(시선회피) 물론 야생 동물들 사이에서는 동성애도 꽤 있다고 하지만 리스는 이성애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말이예요. :) 예상하셨었군요... 그리고 길이는 너무 이입하다보니 쓰고 싶은 게 많아져서...ㅋㅋㅋㅋ(창피) 오래 걸렸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네...

969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40:07

>>967 그리고 가온이의 노력이... 역시 영고군요, 가온이는...ㅋㅋㅋㅋ(토닥토닥)

970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41:00

저는 모두에게 먹어도 좋다는 어필을 했습니다. 물론... 너무 노골적이면 안되기에 약간 그런 분위기도 깔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내년에는 먹겠죠! (??)

971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3:48:50

아사가 알고 난 뒤에는...

아사: 그럴 거면 차라리 거기에다가 분수대라도 노골적으로 만들지 그랬어. 누리와 은호님 황금동상이라던가. 그리고 가온이가 준비한 거라는 푯말이라던가.
아사주: 분명 빈정대는 거다. 분명 빈정대는 거야!

972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50:28

가온:...아픕니다. 너무 아픕니다. 아픕니다..(주륵)

973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50:34

>>970 ㅋㅋㅋㅋ과연 먹을까요...? 가온이의 영고력이 너무 강해서...(흐릿)(???)

>>971 아닠ㅋㅋㅋㅋ 역시 아사는 똑똑하군요! 바로 그거예요! XD(???)

974 령주 (9309001E+5)

2018-12-29 (파란날) 23:50:38

리스주 정말 죄송한데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 슬슬 자러가야 해서요.

975 아사-이벤트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3:52:58

아사: 아무 것도 모르는 이들이 잘도 먹겠다. 차라리 시음대처럼 만들어 놓고 가온이가 준비했다고 노골적으로 하던가.
아사주: 너무 하지 마.. 영고력이 너무 높아져서 스카우터가... 으아아아 9999가 넘었..!

976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3:53:15

앗. 령주는 푹 쉬세요-

977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54:42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다들 가온이에게 너무 가혹합니다...(동공지진)

978 아사주 (402958E+57)

2018-12-29 (파란날) 23:55:48

그렇지만 괜히 의심사게 한 쪽이 나빠욧..

979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56:13

>>974 앗, 네네! 물론이죠! 제가 답레를 너무 늦게 드려서 죄송해요, 령주...ㅠㅠㅠ 편하실 때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답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XD

>>975 ㅋㅋㅋㅋㅋ아사의 팩폭력도 엄청 높아요...!(팝그작)(흥미진진)(???)

980 리스주 (4598004E+5)

2018-12-29 (파란날) 23:57:16

>>977 ...레주께서 가온이의 취급을 조금만 더 좋게 해주시고 복지를 베풀어주신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일단 토닥토닥)

981 리온주 ◆H2Gj0/WZPw (0293743E+5)

2018-12-29 (파란날) 23:57:17

가온:왜죠? 뭔가 제가 나쁜 짓을 한 것 같습니다만?!

백호:...(토닥토닥)

982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03:24

아무튼 이벤트는 내일 이어지게 되겠군요! 축복의 오로라를 무사히 펼칠 수 있을 것인가..!!

983 리스주 (8012183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10:30

>>981-982 ㅋㅋㅋㅋ아무래도 가온이는 엔딩 때까지 이럴 것 같네요...(시선회피)(토닥토닥) 그리고 무사히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

984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1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어쩔 수 없지요! 이 또한 운명이라면 운명..!

985 리스주 (8012183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14:26

>>984 레주께서 만들어내신 운명이겠지만요. :)

986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16:34

>>985 아닙니다. 아닙니다. 저는 한번도 이렇게 의도한 적이 없습니다!

987 아사주 (2997748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24:11

가온이의 운명... 반은 의도 반은 천명...?

988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24: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은 의도라니요...!!

989 리스주 (8012183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26:17

>>986 ......(빤히)

>>987 바로 그거예요, 아사주! XD

990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27:51

아...아닙니다..! 아닙니다..! 이것은 오해입니다..!!

991 리스주 (8012183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33:20

>>990 ......(신뢰도 .dice 0 0. = 0 %의 눈빛)(???)

992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35:36

.......(동공지진) 아니에요! 아니에요! 정말입니다! 물론 가온이가 엄청나게 고통받고 있긴 하지만...!!

993 아사주 (2997748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38:59

그렇지만.. 이미 트로피를 준비해둔 시점에서... 의도가 없었다는 변명은...

994 리스주 (8012183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40:35

>>992 ......(빤히)

>>993 ㅋㅋㅋㅋㅋ역시 아사주! 논리적인 반박이예요! XD(응원봉)(팝그작)(???)

995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40:56


그건............................

가온:....(빤히)

996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56:53

이렇게 된 이상 스레를 터트린다...!! (진지(??

997 아사주 (2997748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59:05

스레를 터트린다..? 조아오?

근데 동영상은 뭐예요..?(지금 따지자면 몰폰중이라 동어ㅓㅇ상 재생이 안됨)

998 아사주 (2997748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0:59:51

아니 모 게임의 ost인 건 알 것 같은데....

.dice 0 100. = 80
한번 돌려보는 아사의 올해 마지막 행운력..

999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1:02:26

어어...역전재판이라는 게임의 OST입니다! 위기상황에 몰릴 때 나오는 곡이에요!

1000 리온주 ◆H2Gj0/WZPw (0451277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1:04:19

자! 1000입니다..!!

1001 아사주 (2997748E+6)

2018-12-30 (내일 월요일) 01:04:39

앗. 위기상황에 몰릴 때였군요.. 역전재판의 ost란 건 아는데.. 나오는 상황을 모르겠어서...

그리고 행운력 나쁘지는 않네요.. 음.. 행복력이랑은 다르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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