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과 합격자 말을 타면서 활을 쏘고, 기나긴 거리에서 수발을 명중시키고 검으로 고독을 베어내고 몸에 생기는 수많은 상처에도 굴하지 않아야만 여러분은 마침내 무관이 됩니다. 세상을 떠돌며 본인들을 무관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고독이 퍼지고 전쟁이 만연하며 세상에 혼란이 다가옴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무관이라는 이름을 걸고 살았지만 거기에 진짜 무관은 없었습니다. 생사를 건너는 수련을 거쳐 마침내 시험에 합격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을 지금부터 무관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길고 긴 육체의 수련을 거쳐 마침내 인간의 한계를 한 발짝 벗어났습니다. 육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 그러나 수많은 수련의 부작용으로 당신의 몸은 마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마법과 관련된 버프/디버프 효과를 무시합니다. - 특수한 인맥이 생성됩니다.
★ 무림인 세상에는 수많은 무림 문파들이 존재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많은 문파들이 멸문당하고 다시 생기길 반복했습니다. 약소하나마 다시 세를 이어가는 문파들도 존재했고 오히려 무림이라는 작은 물에서 나와 국가를 지배하는 하나의 세력이 된 곳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수많은 문파들 중 하나의 세력에 여러분의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세상 아래서 여러분의 이름을 어떻게 퍼트리실까요? - 무공 수련을 통하여 육체에 기가 깃들었으며 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중소 문파의 제자, 직계, 방계로 랜덤하게 선별됩니다. 또는 특성 '대형 문파'를 선택하여 대형 문파의 직계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스승이 생기며 그에 따른 인맥이 형성됩니다.
세상은 회색으로 물들었어요. ... 회색의 왕이 모든 색깔을 삼켜버렸으니까요. 그는 대관식장에서 아버지 무지개의 왕을 죽이고 그 왕관을 삼켜버렸어요. 색의 왕관을 말이죠. 색이 존재하지 않으니 낮도 밤도 존재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감정은 메말랐고 죽음마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어요. 누군가는 말했어요. 영원한 세상이라 좋지 않냐고요. 난 말했어요. 색이 없는 세상은 영원이 아니라 죽은 세상이라고요.
답해주세요. 신님. 난, 우리는 색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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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왕이 집권함에 따라 세상은 바뀌지 않는 회색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모두가 색을 잃음에 따라 세상의 모든 것이 멈춰버렸고 모두 시체나 다름 없는 삶을 살아갔다. 왕은 자신이 삼킨 색을 나누어 세상에 숨겨두었고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 갑작스럽게 세상 어딘가에서 빛이 반짝였다. 오직 세상이 혼란에 빠지는 날 흐르기 시작한다는 무지개 강이 나타난 것이다!
저희 호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호텔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 내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규정을 어길 시, 호텔 이용 자격이 영구히 박탈될 수 있습니다.
1. 호텔 내부에서는 모든 형태의 접전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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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무허가 접근이 포착될 시 즉시 퇴출됩니다.
(중략) . . .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호텔 내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범인을 색출해내기 전까지는 호텔 밖으로 나가실 수 없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직원 일동은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속히 범인을 찾아낼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존윅 컨티넨탈 호텔에서 모티프를 따 왔어. 뒷세계의 중립구역인 초호화 호텔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 시각 호텔 내부에 있던 여러분은 전부 용의자... 라는 걸로. 관심있는 참치 있니?
고등학생 청춘 좀비학원물 어때? 어느날 어른들은 거의 전부 다 죽었고 이제 지구상에 남아있는건 청소년밖에 없다는 설정. 다들 학교를 거점삼아서 생존하고있고 학교 별로 행동지침도 다 달라서 분파가 나뉘었어. 생존을 위해 조짜서 주변 상점가 편의점 털어오고 동아리마다 학교에서 하는 역할 다 다르고 학생회는 그런 학생들 관리한다는 느낌... 관심 있는 사람!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그리 먼 옛날의 일도 아니었습니다. 고작 하루 전날의 일이지요. 점심식사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끼며 쓰러진 당신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의사는 드라마에서 나온 것 처럼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담담히 "앞으로 삼 개월 정도 입니다." 하고 최후를 통보했을 뿐이지요.
악마가 나타난 건 밤이 지나고 심야가 될 무렵이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방에 들어가려 문을 열었고, 당신을 맞이한건 다름 아닌 당신 자신이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악마라고 소개하며 전부 알고 있다는 듯 거만한 표정을 짓습니다. 당신이 저런 표정도 지을 수 있었네요. 당신이 그것을 악마라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당신은 그것을 악마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별 다른 방법이 없었거든요. 그것은 당신에 대해 너무 잘 알았고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까지 해냈거든요.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하죠.
당신은 꽤 성공했습니다. 이 비참한 도시 '로체스터'에서 꾸역꾸역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며, 이제 이 도시에 뿌리내린 조직들과 알력싸움을 할 정도로 꽤 컸다 이 말입니다. 당신을 따르는 무리는 충성스러우며, 당신 무언가를 기회로 삼고, 그를 이용해 금고에 돈도 가득 채워뒀습니다. 당신이 어떤 세월을 보내왔던 간에 아무튼 지금 당장은 나쁘지 않았다, 이 말입니다.
악마가 이 도시에 둥지를 틀기 전까지는요.
그건 좋지 못한 일입니다. 이 도시에 찾아온 한 무리의 사제들이 말했습니다. 그 악마가 고치를 벗게 된다면 이 도시는 궤멸합니다. 로체스터를 시작으로 세계가 멸절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당신에게는 선뜻 다가오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귓가에 부하가 속삭였습니다. 로체스터 뿐만 아니라, 시외의 무법지대에 팔아치우던 것들이 쓸모가 없게 되겠지요. 다시 말해 돈줄이 끊긴다 이 말입니다. 죽음보다는, 그것이 더 확실한 절망이었습니다. 당신은 사제들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판단을 내린 건 당신 뿐만이 아닌 모양입니다. 허구한 날 총격전을 벌이던 조직이 전부 사제들과 손을 잡았으니까요. 물론, 악마를 없앨 때까지 서로 총질을 해대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혹시 아나요, 이걸 기회로 삼아 신경전을 벌일 조직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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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신실한 그의 양이었습니다. 당신이 맡아본 피 냄새라곤, 글쎄요. 성자의 살과 피를 먹으며 음미했던 포도 냄새밖에는 없군요. 그런 당신은 구마사제로서 이 도시에 들어서게 됩니다. 피비린내가 땅 깊숙히 배어있는, 이 음란하고 잔혹한 도시에요. 선대의 구마사제가 퇴치했을 터인 악마는 이 도시의 악에 몸을 묻고 때를 기다렸음이 분명합니다. 확실히, 이 도시는 전례없이 타락했습니다. 때묻지 않을 터인 어린아이들은 도둑질을 업으로 삼은데다, 빵 한 점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당신은 이 짙은 죄악을 걷어내는 한 줄기 빛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반석이자 아버지 되시는 분을 증명해야 합니다. 성인처럼 투신하여 구마하도록 합시다.
아버지께서도 그것을 바랄 것입니다.
이런 인트로로, 오컬트느와르 스레를 생각중이야. 코즈믹호러, 신성모독, 사지절단 및 사망, 비도덕적 묘사가 나오게 될 예정이야.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반가운 소리를 듣지도 못할 거고, 수요도 얼마 없을 거라 생각해서 일단 수요조사 스레에 올려봐. 악마와 악마의 권속을 소탕하는 것이 두 진영(마피아, 사제)의 공통 목표. 생각 있다면 앵커 걸어줘! :)
인생의 절반은 우연의 연속이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람을 만났거나 만나지 않음으로 인해 삶과 죽음이 결정될 수도 있는 법이니까. 당신은 그저 우연히 저녁에 가로등이 고장난 길 아래를 지나가고 있었지만 마침 그 길에 살인마가 있었을지 모른다. 당신은 그저 우연히 카페에 들렀을지 모르나 아는 사람과 마주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극히 우연히 죽은 친구와 이름과 주소마저 같은 사람에게서 편지가 도착했다. 주소지로 찾아가보니 자신과 꼭 닮은 사람이 살고 있었고 그 사람을 조사하다 보니 과거의 자신이 살던 모습과 꼭 닮아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만약 그 우연을 자신의 손으로 바꿀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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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던 삶의 다른 기점을 사는 사람과 만나 다양하게 얽히고 혹은 관망하기도 하는 상황극 어떻게 생각해? 그 사람의 기점에 영향을 줌으로써 자신의 과거나 미래에 영향이 가는거지.
잡담스레 보다가 수요조사 올려볼게. 신이 결혼상대을 찾기 위해 인간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나타난 청춘일상물을 대충 구상중이야. 신 인간, 신 신, 인간 인간. 커플링은 어떻게 해도 자유야. 신 인간만 하면 너무 폭이 좁은 것 같으니까. 물론 배경이 저런거지. 딱히 연애 안해도 오케이! 우정 이야기도 환영! 각 계절마다 한달씩 해서 러닝기간은 4달로 잡고 있어. 아마 러닝캐들은 모두 고등학생이 될 것 같아. 이 소재는 내가 지금은 없어진 옆 상판에서 본건데 리메이크는 자유라고 들었으니 낯익은 소재일수도 있겠네. 한국배경으로 할지, 원 소재처럼 일본배경으로 할지는 고민중. 암튼 9월 초중순으로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