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21665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6.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활발하게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0-22 22:57:25 - 2018-11-04 00:54:42

0 리온주 ◆H2Gj0/WZPw (9443804E+4)

2018-10-22 (모두 수고..) 22:57:2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문제에 형평성 논란이 떴던데 어찌 된 것이더냐."

"그, 그게... 저에게 조금만 더 시간과 예산을 주었더라면..."

"변명은 필요없느니라! 애초에 그런 패러디 대사는 말하지 말도록 하라!"

-비나리에서 들려오는 어느 두 신의 목소리

849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1:06:40

안녕하세요 레주!

850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1:22:46

어느새 주말이 코앞입니다..! 여러분..!

851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2:20:18

요즘 웹박수에 앓이가 많이 들어오는군요...확실히...

852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2:20:27

그러게요.. 오늘 순간 목요일인 줄 알았는데 금요일이었어!(날짜감각 개박살)

853 리스 - 령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2:24:49

자신은 '신' 님이 아니었다. 그 사실 하나만큼은 언제나 확고하게 자신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야 그것이 사실이었으니. 그러나 라온하제에서 만난 '신' 님들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자신도 '신' 님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도대체 왜 그래주시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신' 님의 깊고 깊은 생각을 저는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아무튼 이어서 도착한 컵케이크 부스. 제각기 다양한 분장을 한 인간들이 북적북적이는 가운데, 령 님께서는 그 인파를 뚫고 주문에 성공했다. 하지만 령 님께 사드리리라, 하고 마음 먹었던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죄송스러우면서도 조금 시무룩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애초에 몸집도, 키도 작은 자신이 주문을 하려 했다가는 저 인파 속에 휩쓸려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렇지만 여전히 아쉬운 마음은 한켠에 남아있었다. 비록 령 님께서 시무룩하게 아래로 쳐진 자신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려 미소를 지어보이셨지만. ...그래도, 역시 저도 령 님께 뭔가를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받기만 해서는 안 되었다.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다.

그런 굳은 결심을 마음 속에 품고 선물에 대해 생각하던 중, 령 님께서는 자신들 몫의 컵케이크를 가지고 돌아왔다. 분홍색과 검은색. 어쩐지 컵케이크도 령 님과 자신의 색채같다는 실없는 생각도 조용히 해보면서, 자신의 컵케이크를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들었다. 그리고 허리를 살짝 꾸벅, 숙여 감사 인사를 표현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맛있게 잘 먹을게요."

희미한 눈웃음을 보인 뒤 천천히 두 손으로 든 분홍색의 컵케이크를 입가로 가져갔다. 그런데...

"...아."

턱, 입을 가리고 있는 천에 막혀버렸다. 유령 분장을 하고 있다는 걸 깜빡했다. 입구멍은 뚫어놓지 않았는데... 어쩌죠? 잠시 바보 같이 끙끙, 두어 번 컵케이크를 입가에 가져가다가 이내 꼬물꼬물, 흰 천 안에서 느릿하게 천을 움직여 눈구멍이 입가 쪽으로 오도록 했다. 그러자 비록 시야는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애초에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익숙한 것이었기에 아무렇지 않았다.

그렇기에 대신 손의 감각에 의존하여 컵케이크를 입가로 가져와 합, 한 입 작게 베어물었다. 그리고 잠시 우물우물거리고 있자 느껴지는 촉촉하면서도 달콤한 딸기의 맛. 그에 한 박자 늦게 희미하게 화아, 미소를 꽃피웠다. 아마 이제 령 님께 보일 것은 자신의 눈동자가 아니라 자신의 입술 뿐이었을테니.

"...와아... 진짜 맛있어요, 령 님! 딸기맛 빵 씨에 크림 씨, 무척 잘 어울려요. 이런 딸기맛은 처음이라 신기해요."

854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2:2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오늘 금요일이에요!!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855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2:26:07

어서와요 리스주-

856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2:50:15

.dice 1 2. = 2
1.슬슬 극장판 시나리오 제목 정도는 공개하는 게 어떻니?
2.무슨 소리야. 토요일에 공개해!

857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2:54:37

레주, 아사주, 안녕하세요! :D

858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01:03

다갓님의 뜻이 저렇다고 한다면....!!

859 령-리스 (6293595E+5)

2018-11-02 (불탄다..!) 23:08:42

리스는 공짜로 얻어먹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리나보다. 령은 안쓰러운 눈으로 리스를 바라보았다. 정말로 자신은 괜찮았다. 리스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괜찮았다. 지금의 이 추억만 받을 수 있다면야 뭔들 아까울까? 령은 온화한 웃음을 띠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저는 정말로 괜찮답니다. 음... 그럼 이건 어떨까요? 이 컵케잌을 먹은 다음엔 리스가 선택한 부스로 가서 리스가 돈을 내는 거예요. 어떤가요?"

자신의 머리로 생각한 건 고작 이정도의 절충안이 한계였다. 령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유독 리스의 색이 다른 눈동자가 어여쁘게 보였다. 령은 잠시 깜박 눈을 감았다 떴다. 리스는 제 말에 어떻게 반응하려나? 령은 속으로 궁금해했다.

주문한 컵케잌이 나왔다. 리스가 자신 몫의 컵케잌을 들었다. 령은 주문한 컵케잌에 꽂혀있는 거미모양 초콜렛을 먼저 맛봤다. 초콜렛 특유의 풍미가 아주 잘 느껴졌다. 맛있어라~. 그렇게 맛을 음미하는데 리스가 시야에 들어왔다.

저런, 리스는 입구멍을 뚫어놓지 않았구나. 령은 속으로 어찌할지 몰라 쩔쩔매었다. 저 유령 분장을 벗고 먹을 순 없을까? 아, 그러면 할로윈 컨셉에 안맞으려나? 게다가 리스 본인도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고... 그렇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순간 리스가 눈구멍을 입에 가져다대면서 문제는 해결되었다. 령은 리스가 컵케잌을 먹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는지 한숨을 내쉬었다.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인간들의 음식은 맛있는 게 많으니까요."

령은 빙긋 웃고는 자신도 컵케잌을 한 입 베어물었다. 초코의 달달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맛있다. 령은 그리 생각하며 제가 먹은 컵케잌을 바라보았다. 인간들은 정말 대단해.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개발하고.

860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11:0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861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3:35:23

령주도 어서오세요-

862 리스 - 령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3:40:41

"...!"

계속해서 자신이 조금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자, 이어서 령 님의 제안 하나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에 한 박자 늦게 놀란듯이 숙였던 고개를 번쩍 들고 커진 두 눈동자를 깜빡깜빡여 보였다. ...제 계획을 령 님께서 알고 계세요...! 혹시 령 님께서는 독심술도 쓰실 수 있으셨던 걸까요? 아니면 제 얼굴에 써있다거나...?

잠시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 부근을 매만졌다. 하지만 느껴지는 것은 오로지 흰 천 뿐이었다. 그렇다면 령 님께서는 어떻게 아신 걸까요? 역시 '신' 님이시라는 생각에 궁금증이 령 님에 대한 존경과 숭배심으로 차츰 변해갔지만, 그것을 애써 얘기하지는 않았다. ...령 님께서 부탁하셨으니까요. 그러니...

"...네, 좋아요. 령 님께서도 괜찮으시다면 저도 그러고 싶어요. 다음 부스에서는... 꼭이요."

고개를 작게 끄덕끄덕이면서 흰 천으로 뒤덮인 자신의 두 손을 꼬옥, 주먹쥐어 보였다. 나름대로의 강한 결심의 빛이 두 눈동자에 살짝 반짝반짝였다. 그곳에서는... 제가 꼭 령 님께.

이어서 컵케이크를 공손히 받아들었다. 그러나 먹으려던 찰나, 문제 하나가 발생해버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입구멍이 없다는 것. 물론 이 흰 천을 벗어버린다면 바로 먹을 수 있겠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그야 지금 이 안에는...

하지만 다행히 다른 방법을 찾아내어, 꼼지락꼼지락거리며 흰 천을 움직였다. 그리고 눈구멍 쪽을 입가로 가져와 무사히 컵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었다. 빵 같으면서도 묘한 딸기맛과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신기한 음식.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맛에, 뒤늦게 화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감탄했다.
비록 시야가 천에 가려져 령 님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어서 들려오는 령 님의 목소리와 온 몸으로 느껴지는 공기와 분위기. 그 모든 것들에서 령 님의 컵케이크 역시도 다행히 맛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 그 속에서 한 입 더 컵케이크를 베어물고는, 령 님께서 계신 쪽으로 두 손을 뻗어 컵케이크를 내밀었다. 희미한 미소가 구멍 사이로 한 박자 늦게 덧붙여졌다.

"...령 님, 괜찮으시다면 제 것도 한 번 드셔보시겠어요? 신기한 딸기맛이예요."

863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3:41:38

령주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다갓님께서는 극장판 이벤트를 미루시는 군요. 기대감을 더 증폭시키라는 것인가...!(???)

864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43:04

ㅋ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나 제목뿐이지만요..! 일단 그 전에 웹박수부터 공개해야겠지만요!

865 리스주 (0883044E+5)

2018-11-02 (불탄다..!) 23:50:05

>>864 ㅋㅋㅋ그래도 말이예요. 웹박수라... 많이 들어왔나요? 앓이가 많이 들어왔다는 정보는 입수했는데...(미리 팝그작)(???)

866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52:52

총 3개가 들어왔습니다. 12시가 되면 공개할게요!

867 웹박수 공개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04:48

안녕!! 나는 다이스 빌런!! .dice 1 10. = 8을 굴려서 내가 제시한 숫자와 가장 가까운 값이 나온 자에게 할로윈 기념 사탕을 주지!
이번주의 숫자는 7이라네!!

령이 멋지다! 진짜 응원중이다!

앓앓앓.............

//이상입니다! 그런고로...돌아라! 다이스!! .dice 1 10. = 7

86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05:07

백호:헤헤헤. 내놔. (???

869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0:07:57

ㅋㅋㅋㅋㅋ세상에...! 빌런 등장인가요?!(동공대지진) 그리고 령이 멋지죠, 진짜! XD(야광봉) 앓이는 과연...(팝그작)

그리고 백호...ㅋㅋㅋㅋ 그럼 저도 한 번...!
.dice 1 10. = 5

870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0:09:21

......(시무룩) ㅋㅋㅋㅋ그래도 백호, 축하해요! XD(짝짝짝)

871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00:09:24

하하하... 저도 한 번..

.dice 1 10. = 3

872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00:09:42

(흐려짐) 축하합니다..?

87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17:10

그럼 약속대로...슬슬....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편을 써야겠군요!

874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0:23:07

>>871-872 앗...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괜찮아요! 저도 실패했고...ㅋㅋㅋㅋ(흐릿)

어제부터 레주께서 다이스 운이 좋으신 것 같네요! 와아...! 그리고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편은 기대하겠습니다! XD

875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48:14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싫어..."

"거부하고 거부해도 정해진 운명은, 정해진 사명은 절대로 바뀌지 않아. 그저 그것을 모르는 척 눈 돌릴 뿐이지."

"싫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변화의 바람.
폭풍과도 같은 그 변화의 바람 속에서 라온하제가 강하게 흔들리게 되는데...

"...큭!"

"당신. 왜 여기에 나타난 거야? ...참 꼴보기 싫은 얼굴이었는데."

즐거운 내일을 깨뜨리려는 존재.
즐거운 내일을 지키려는 존재.
그리고 그 안에서 흔들리는 존재.

"이제와서 말을 돌리는 것이냐? 너답지 못하구나. 은호."

"...그 입을 한 번만 더 나불거리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것이다."

"내가 못할 말이라도 했나? 이제 와서 그런 자세를 보이는 것 자체가 모순일터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누리는 너의 딸이 아니지 않나? 한때는 죽이려고 한 주제에..."


평화로운 내일 속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무엇을 연주하는가...!


"미안해. ...하지만 역시..난..."

"부정하지 않습니다!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멈춰서는 것은 질색입니다!"

"...가리에서 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움직일 수밖에 없잖아!! 준비해!"

"그 이상 여기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리 안 비켜?!"

"...언젠간 이런 날이 제대로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정말로 빨라. 어쩐다... 어쩔 수 없네."

"왜? 왜?"

"불러라! 너의 진짜 능력을 보여라! 죽음의 노래를 불러라!"

".....미안해...."

"운명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어. 그것은 고위신도, 너희들도 매한가지다!"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그 선택을 하면, 나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지어다!"


신계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폭풍 속, 클라이맥스 저 너머에 비칠 결말.
그 곳에서 내려질 선택과 숨겨진 진실은...?


축복의 땅, 라온하제 1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 운명을 노래하는 랩소디.
11월 10일에 여러분들에게 찾아옵니다.



"말은 다 하였느냐?"
"엄마..."
"나에 대해서 뭐라고 지껄여도 좋고, 뭐라고 모욕해도 상관없느니라."
"어째서... 엄마..."
"하지만 방금 전 그 말은 절대로 넘길 수 없느니라. ...그 대가를 치르라."

876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48:37

왜...왜...음악이 안 올라갔지..(흐릿)

877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49:00


으아아아아!! (동공지진)

878 리스주 (9853103E+5)

2018-11-03 (파란날) 00:57:36

......(동공대지진) 어, 엄청난 예고편이네요...과연 라온하제의 평화는 깨지게 될 것인가...! 끝까지 참여하고 싶은데...ㅠㅠㅠ 여러모로 아쉽고 슬프네요...

87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02:34

막상 열어보면 별 거 아닐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880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1:10:59

>>879 별 거 아닐리가 없다는 걸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레주의 이벤트는 언제나 재밌고 대단했으니까요. :D 시리어스도 좋아하는지라 이번 이벤트 기대를 많이 했는데...ㅠㅠㅠ

88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14:18

>>880 시리어스....분위기는 있지만 드라마 쪽의 성격이 더 강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882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1:26:09

>>881 앗,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 라온하제의 평화는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니까요.ㅎㅎㅎ 이번엔 누리의 비밀이 핵심이 되는 걸까요? 으음...

88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29:45

>>882 물론 시리어스적인 분위기도 나름 있겠지만....그것이 메인이라기보다는 숨겨져있는 진실...같은 것이 주제가 되니..(끄덕) 누리의 비밀이라고 해야 할 지. 누리의 비설이 핵심이 되겠네요.

884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1:36:50

>>883 역시... 누리도 뭔가 위태로워 보여서 걱정되네요...ㅠㅠㅠ 그리고 은호 님께서 누리를 죽이려 했던 사정 역시...(흐릿) 그래도 계속 떡밥만 던져졌던 누리의 비설이 나오게 되네요.ㅋㅋㅋㅋ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XD

88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40:57

>>884 일단 정사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평행세계의 라온하제라고 생각해주면 되겠습니다!

886 리스주 (9853103E+5)

2018-11-03 (파란날) 01:46:43

>>885 앗...! 정사가 아니었군요. 정사인 줄 알았는데...(시선회피) 평행세계 라온하제라. 네, 알겠습니다! :) ...설마 평행세계라고 라온하제가 무너지진 않겠지요...?ㅋㅋㅋㅋ(흐릿)

887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49:35

>>886 네. 정사는 아닙니다. 하지만...설정은 그대로 동일하니까 괜찮은 겁니다! 짱구 극장판의 내용이 짱구 정사는 아닌 것과 마찬가지죠! 그리고 모든 결과는...(끄덕)

888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00:07

>>887 아앗...!(깨달음)(???) 그나저나 레주께서 그렇게 말을 아끼신다는 건...(흐릿)(불안) 으아아...리스가 적어도 민폐만 안 끼쳤으면 좋겠네요...ㅠㅠㅠ

88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2:0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불안해하지 마세요..! 저는 그저 스포일러를 안하는 것 뿐입니다!

890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14:23

>>889 그것이 바로 불안한 거라구요! 그 말씀은 곧, 라온하제가 무너지는 것이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뜻...!ㅠㅠㅠ(???)(억지) ㅋㅋㅋㅋ물론 그러지 않도록 막을 생각이지만요! XD

아무튼... 전 다시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891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14:24

>>889 그것이 바로 불안한 거라구요! 그 말씀은 곧, 라온하제가 무너지는 것이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뜻...!ㅠㅠㅠ(???)(억지) ㅋㅋㅋㅋ물론 그러지 않도록 막을 생각이지만요! XD

아무튼... 전 다시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892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15:57

...왜 또 막판에...(흐릿)(쥐구멍)

창피하니 진짜로 가보겠습니다...!ㅋㅋㅋㅋ

89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2:18:23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런...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894 세설 - 아사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07:40:48

이후에는 따로 할 말도 없었으며, 그런 명분도 없었던지 설은 잠시 축제 분위기가 물씬하여 왁자한 거리를 지켜본다. 단내가 풍기는 노점에서는 사과를 통째로 물엿을 씌운 듯한 사탕이나, 늙은 호박을 설탕에 졸여서 만든 파이 따위의 물건도 팔고 있는 모양이다. 동양적인 분위기인듯 하면서도 서양적인 복식과 축제, 기묘한 조화였지. 애초에 한국 쪽의 신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찾아와 살고 있으니 아사의 말대로 그리 신경쓸 만한 일은 아니였던가. 아직 쿠키가 남아있는 바구니를 팔 한쪽에 끼운다.

"계속 여기서 사탕을 나누어줄 계획이야?"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세설이였다. 평소와 다르게 그냥 한 말이라기 보단 무슨 궁리가 있어 고민 끝에 꺼낸 말인 듯 하였다. 버릇처럼 두루마기 소매 안에 손을 넣으려다, 입던 복식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듯 팔짱을 끼었다.

"목적도 비슷한 것 같은데. 이동하면서 나누어주는 편이 좋을 것 같네. ...빨리 바구니를 비우고 떠나고 싶고 말이다."

관리자들과는 딱히 척을 진 사이도 아니였었나. 목적이 통한다면 같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의견을 제시한 세설은 아사를 바라본다. 거절이라면 미련없이 따로 다닐 생각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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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죄송합ㄴ대... 일찍 잠드는 바람에 못왔네요... (그리고 새벽에 깨어난 사람이다)

89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1:13:11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96 밤프주 (4142444E+5)

2018-11-03 (파란날) 14:01:25

갸ㅏㅏㅏㅏㅏㅏㅏ아ㅏ아악
다들 반갑읍니다...
그으으윽 힘들다..

897 령-리스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14:14:18

령은 리스가 놀라자 어리둥절해했다. 그야 당연했다. 자신은 그저 리스가 시무룩해하는 것이 못내 걸려서 제안을 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는 리스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알지도 못하니까. 령은 잠시 눈을 깜박이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

령은 리스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인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리스와 눈을 맞췄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리스가 왜 이러지? 령은 그녀의 표정을 주의깊게 살폈다. 하지만 유령 분장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흰 천에 리스의 표정이 가리워져 있

898 령-리스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14:19:32

령은 리스가 놀라자 어리둥절해했다. 그야 당연했다. 자신은 그저 리스가 시무룩해하는 것이 못내 걸려서 제안을 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는 리스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알지도 못하니까. 령은 잠시 눈을 깜박이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

령은 리스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인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리스와 눈을 맞췄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리스가 왜 이러지? 령은 그녀의 표정을 주의깊게 살폈다. 하지만 유령 분장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흰 천에 리스의 표정이 가리워져 있었으니까.

"좋습니다. 그럼 다음 부스에서는 리스가 돈을 지불하는 걸로 하죠."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약속도 했으니 리스가 더 이상은 불편해하지 않겠지. 령은 다시 몸을 일으켰다. 리스가 자신 때문에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령은 그 소망을 마음속에 품었다. 자신은 리스를 즐겁게 하고싶어 했으니까.

리스가 웃는다. 컵케이크가 오죽 맛있었으면 그런 표정을 지을까? 령은 환히 웃는 리스의 입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자신도 컵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었다. 달달한 초코맛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커피맛 컵케이크는 없는 걸까? 자신은 초코맛도 좋았지만 커피맛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때였다. 리스가 제게로 컵케잌을 내밀었다. 령은 리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무슨 일이지? 아, 리스는 저에게 컵케잌을 먹겠냐고 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서로 교환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령은 제 컵케이크를 리스에게로 내밀었다.

"좋습니다. 그럼 제 것도 드셔보시겠어요? 초코맛이랍니다."

령은 그렇게 말하며 컵케이크의 일부분을 조금 떼어서 먹어보았다. 상큼한 딸기맛이 입 안에 퍼졌다. 맛있어라.... 령은 기분좋은 웃음을 지었다.

89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4:41:02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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