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21665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6.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활발하게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0-22 22:57:25 - 2018-11-04 00:54:42

0 리온주 ◆H2Gj0/WZPw (9443804E+4)

2018-10-22 (모두 수고..) 22:57:2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문제에 형평성 논란이 떴던데 어찌 된 것이더냐."

"그, 그게... 저에게 조금만 더 시간과 예산을 주었더라면..."

"변명은 필요없느니라! 애초에 그런 패러디 대사는 말하지 말도록 하라!"

-비나리에서 들려오는 어느 두 신의 목소리

1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8:21:54

그리고 16판을 띄우겠습니다!

2 령주 (6962558E+5)

2018-10-23 (FIRE!) 18:31:02

3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8:41:45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4 세설 - 누리 (6154963E+5)

2018-10-23 (FIRE!) 18:54:13

"아니, 바쁘다면 굳이 부르지 않아도 돼. ...딱히 볼일도 없었으니."

아마 관리자들 중에 가장 업무강도가 강했던 신은 가온이였을 것이다. 비나리의 관리는 물론이요, 누리의 호위 임무도, 게다가 은호의 지시로 매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니 그가 하는 고생은 보이는 것보다 더 했으면 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떠나서 별 불만은 없어 보였지만. 본인이 만족하면 된거겠지. 더 커다랗던 귀찮음을 속에 묻어둔채로, 합리화를 하며 누리에게 말한다.

누리가 인사를 하자 알바생은 기쁜 듯 꼬리를 가볍게 살랑거린다. 영광이라는 듯이 빈 테이블로 향하는 누리를 종종 따라가며.

"앗! 그러니까 그러니까... 제 이름은 이슬비에요. 이 곳에서 알바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으음, 음... 무언가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 라온하제가 제 고향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장차 이곳을 통치하실 분인데,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거예요!"
"하아... 팬심도 나쁘지 않은데, 슬슬 본업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어?"
"예이 예~ 알게뜜늬다. 줨좡님~ 카페에서 가장 단 것이요? 휘핑듬뿍 올려드리고 자바칩도 듬뿍 갈아드리겠습니다! 앗 시럽도 많이 뿌려드릴게요!"

일부러라는 듯이 혀를 꼬며 사장을 약올리는 듯 하면서도, 손님에게는 나름대로 정중한 태도였다. 약간 촐랑거리며 신나게 음료를 제조하는 바쪽으로 가는 알바생에게 회의감 가득한 시선이 간다.

"...아, 저 과자들. 할로윈이잖아. 나눠줄 건 아니고... 팔려고. 적어도 챙기는 쪽에서는 많이 사가니까."

거의 내팽겨진 포장 사탕 하나를 집어들었다. 맛 좀 봐도 좋아. 난 단내를 많이 맡아서 잘 구별이 안되더라.

5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8:59:17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6 누리-세설 (3322799E+5)

2018-10-23 (FIRE!) 19:04:29

"이슬비? 귀여운 이름이구나. 이곳 알바생이라는 것은 여기서 일한다는 거지? 고생이 많을 것 같아. 이런 카페에서 일을 하면 꽤 힘들잖아? 이런 일, 저런 일 하면서 말이야. 아. 그리고 그냥 나오던 식으로 해도 괜찮아.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것은 오히려 부담스러우니까."

아무리 그래도 일부로 더 많이 해주고 그러면 보통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걸. 물론 500년 뒤에는 내가 이곳을 지배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그 이전까지 나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어린 신일 뿐이니까. 태어난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냥 고위신이라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도 일단 준다고 하는 것은 고맙게 받기로 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뒤이어 과자에 대한 설명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러고 보니 슬슬 할로윈이구나. 인간계에서 하는 재밌는 행사. 올해도 구경을 갈 지 생각만 하고 있다. 일단 그건 시간이 되어봐야 아는 거니까. 아무튼 나는 맛을 봐도 좋다는 그 말에 조심스럽게 받아들고 킁킁 냄새를 맡았다. 달콤한 것이 꽤 맛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나는 설을 바라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파는 상품을 공짜로 받을 순 없어. 이건 얼마야? 음. 이 정도면 돼?"

이어 나는 내 신통술을 사용해서 지갑을 꺼낸 후에, 그 안에서 지폐를 한 장 꺼내들었다. 인간계로 치자면 5000원 정도의 가치. 이 정도면 충분히 값이 되지 않을까 싶어 나는 설에게 그것을 내밀었다.

"괜찮아? 이 정도면?"

7 세설주 (6154963E+5)

2018-10-23 (FIRE!) 19:04:42

리온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8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9:09:06

어느새 화요일 저녁...이렇게 있다보면 금방 토요일이 또 찾아오게 되겠지요!

9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9:20:58

그럼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10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19:42:53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11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9:45:02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2 령주 (6962558E+5)

2018-10-23 (FIRE!) 19:52:26

13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19:52:30

다들 안녕하세요-

14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19:58:54

령주와 아사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15 밤프주 (6659452E+5)

2018-10-23 (FIRE!) 20:36:09

나아아ㅏㅏㅏㅏㄱ 피-곰하군요... 죽겠읍니다...

16 령주 (6962558E+5)

2018-10-23 (FIRE!) 20:39:42

밤프주 어서와요!!!!!!

17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0:42:45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으아아아...죽지 마세요...!! 8ㅅ8 (흔들흔들)

18 밤프주 (6659452E+5)

2018-10-23 (FIRE!) 20:45:26

후후후후.. 이미늦엄ㅅ읍니다!
내일을 기약하시길..(털썩

19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0:47:32

으아아아아아! ! 밤프주우우우우!! 8ㅅ8 (관의 뚜껑을 열기)

20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21:34:02

다들 어서와요...는 밤프주우우우(관뚜껑 열어젖히기)

많이 걸어서 그런가. 몸이 묵지익...

21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1:39:4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22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21:53:09

안녕하세요 레주!

마스크를 썼는데도 영 그러네요... 그래도 여기는 미세먼지가 나쁨까지는 아니라 덜하다는 느낌? 어디서 본 건데 오늘 서울 하늘이 아포칼립스스러운 색깔이었다는 느낌..?

23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1:57:54

어...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뭐 딱히 차이는 없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몸이 안 좋으면...좀 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24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22:05:07

일찍 자야할지 조금 고민은 되긴 하지만요-

일상은 몰라도 진단은 하고 잔다!!

25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2:18:49

음...음...그것에 대해서는 아사주가 직접 자신의 몸의 컨디션을 보고 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6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22:39:14

그래야겠지요?

그래도 좀 누워있었다고 좀 나아지긴 나아졌으니까요.

27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2:42:31

원래 몸이 안 좋을때는 누워있으면 낫는 법이죠. 눕는 것이 가장 편한 자세니까요!

28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3:21:54

그럼 스레를 슬슬 위로 띄워보도록 하죠!

29 리스주 (4192208E+6)

2018-10-23 (FIRE!) 23:38:08

… 그런 거 싫어, 리스. 그래서, 그래서 어느 순간 모든 게 다정해지는 때가 오면, 아주 많이 행복하다고 웃어야지. …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흐음...:) 진단과 함께 갱신합니다!

30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3:39:38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어...어어...어어어어...진단이 맞는건가요?!

31 리스주 (4192208E+6)

2018-10-23 (FIRE!) 23:48:00

>>30 레주 안녕하세요! 음...글쎄요?ㅋㅋㅋㅋ 아마 맞지 않을까요? :)

32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3:48:31

.......은호님의 축복과 가호를 무더기로 뿌려야겠군요!!

33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23:53:14

… 있지, 아사. 너는 몰라. 너는 편지만 읽는 것뿐이지 내가 무슨 표정인지 몰라. 편지를 보내며 어떤 얼굴을 했는지 몰라. 쓰레기통에 버려진 다른 편지지에 써져 있었던 말을 몰라. …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아사: 응 몰라.
아사주: 너무 쿨한 거 아냐..?
아사: 일단 나에게 이런 편지를 보낼 만한 인물이 없어.

다들 어서와요-

34 리온주 ◆H2Gj0/WZPw (3322799E+5)

2018-10-23 (FIRE!) 23:53:46

......(동공지진) 아사야....!! 대체 저 편지는 누가 보낸 것일까요...?

35 리스주 (4192208E+6)

2018-10-23 (FIRE!) 23:59:00

>>32 ㅋㅋㅋ하지만 모든 게 다정하다는 게 조건이라구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은호 님! XD

>>33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아사의 편지...근데 아사의 반응이 정말 쿨해요...!ㅋㅋㅋㅋ

36 아사주 (9227605E+5)

2018-10-23 (FIRE!) 23:59:42

그러게요. 보낼 만한 신도 없고 보낼 만한 사람도 없는걸요...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건 인간 모습으로 살거나 하면 인간계에 거주하는데. 그 집에 드나드는 아사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이 정도...?
근데 그런 설정이 아예 없으니까..

37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0:00:36

>>35 그렇다면 더욱 더 은호로 마구마구 축복을 퍼부어야겠군요!

>>36 음..음... 확실히...하지만 보낼 신이 생길지도 모르죠? 시간이 지나면?

38 리스주 (6670655E+6)

2018-10-24 (水) 00:04:55

… 네가 옳아, 리스. 나 실은 널 죽여야만 해. …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그러므로 자정이 지났으니 새 편지를 받아보았습니다! XD 그리고 사망 예고...(???)

>>36 하지만 아사는 예쁘

39 리스주 (6670655E+6)

2018-10-24 (水) 00:04:55

… 네가 옳아, 리스. 나 실은 널 죽여야만 해. …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그러므로 자정이 지났으니 새 편지를 받아보았습니다! XD 그리고 사망 예고...(???)

>>36 하지만 아사는 예쁘

40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00:05:42

… 기대해 줘, 세설. 건강하게 지내는 거 맞지? 자꾸 귀찮게 하면 찾아가서 엄청 맛없는 한약들만 먹일 거야. …

누구냐...설이한테 한약 먹이려는 얘...(????
갱신이에요...!

41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0:07:03

.......어떤 신이죠? 리스를 죽이려는 것이 어떤 신이야!? 그리고...세설아..(동공지진)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42 령주 (5024547E+5)

2018-10-24 (水) 00:07:37

… 괜찮지, 령. 귀찮게 해서 미안해. 나 죽어 버릴까? …

편지가 극단적이군요.

43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0:09:0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아니...자살 예고라니..! (동공지진)

여담이지만 요새 웹박수가 다시 들어오고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44 리스주 (6670655E+6)

2018-10-24 (水) 00:09:42

......(창피)(쥐구멍)

>>36 아무튼! 아사는 예쁘니까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어쩌면 미래의 어떤 신 님일수도 있을테구요! XD(???)

>>37 >>41 ㅋㅋㅋ은호 님의 축복은 리스 말고도 골고루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귀한 거라구요, 그거! 그리고...어떤 신이려나요? :D(고민)(???)

세설주, 령주, 어서 오세요! :D 세설이의 편지는 뭔가 귀여운데 령이가 받은 편지는...(동공대지진)

45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00:13:32

령이 편지 왜케 극단적:0....죽으면 안대! 이름모를 얘...!

ㅇㅏㅅ 웹박수!:>!!!

46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0:18:20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줘도 리스에게 많이 줄 수 있을 정도로 은호의 가호와 축복은 많답니다! (끄덕) 그리고 웹박수의 내용은 토요일에 공개됩니다!

47 리스주 (2863409E+5)

2018-10-24 (水) 00:22:53

>>43 >>46
은호 님...! 역시 가호와 축복의 신 님...! XD(???) 그럼 리스는 은호 님의 '행복'을 기도하겠습니다!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ㅋㅋㅋ

웹박수...! 와아! XD(기대)

48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0:25:18

가호와 축복의 신이라기보다는 그냥 고위신이지만요! 아무튼...리스가 행복을 기도해준다니! 은호는 행복할 거예요!!

49 리스주 (2863409E+5)

2018-10-24 (水) 00:39:00

>>48 하지만 보통 가호와 축복을 내리시던 신 님은 은호 님이셨으니까요. 역시 고위신 님은 대단해요! 은호 님께서 행복하다 하시더라도 앞으로는 더욱 행복하시기를...!

50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0:41:48

기본적으로 가호와 축복은 고위신들이라면 누구나 내릴 수 있는 것이니 누리도 내릴 수 있답니다! 단지 누리는 그 힘을 쓰지 않을 뿐이죠!

51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00:57:33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웹박수가 들어온다니.. 좋은 것이다..?
아마 좀 있다가나 지금? 잘 것 같기는 하네요... 미리 다들 잘자요-

52 리스주 (2863409E+5)

2018-10-24 (水) 01:00:26

>>50 역시 누리도 고위신 님...! XD 그렇다면 여전히 아직까지는 은호 님께서 가호와 축복의 신 님이 되시겠네요.ㅋㅋㅋㅋ

>>51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D

53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1:00:28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54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1:14:50

음...음... 언젠가 누리도 축복과 가호를 내릴지도 모르죠...언젠간..?

55 리스주 (2863409E+5)

2018-10-24 (水) 01:24:16

>>54 그것은 미래의 누리 떡밥인 것인가...!(팝그작)(???)

56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1:26:30

>>55 과연 미래일지...본작 내일지...그건 커밍순입니다...!!

57 리스주 (6670655E+6)

2018-10-24 (水) 01:44:55

>>56 어느 쪽이든 기대되네요! 과연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있는 누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아무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58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1:48:19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59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01:55:05

그럼 스레주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0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07:40:47

큰일나따 잠 한숨도 못잤어...

61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1:00:4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2 령주 (5024547E+5)

2018-10-24 (水) 11:36:10

갱신합니다.

63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1:47:37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64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3:20:26

스레주는 밥을 먹고 잠시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65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15:37:05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6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7:22:58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67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17:30:51

으아아 일찍 돌아왔는데 잠들어버렸슴다...

금방 써옵니다!

68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7:33:0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69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18:18:57

다들 어서와요!

70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8:25:37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71 령주 (224723E+56)

2018-10-24 (水) 18:37:27

72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18:38:41

령주도 어서와요- 아 저녁 먹어야 하는데.. 귀찮다...(해야 함)

73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8:39:46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저녁을 드세요! 아사주!

74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18:56:19

먹어야...죠.(불만 켜면 됨)(고개끄덕)

75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9:01:01

....그럼 어서 불을 켜서 몸을 움직이세요! 아사주!! (채찍질) 아무튼...스레주는 밥 먹고 올게요!

76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19:09:10

다녀와요 레주! 그래야겠네요.. 으아아 힘을 내애..

77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9:24:03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8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19:31:30

어서와요 캡! 드디어 만들었다... 먹자... 먹자!

79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19:35:42

오오! 식사 맛있게 하세요! 아사주!

80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0:08:42

다 먹었다아.. 배부르니까 졸리네요..(흐느적)

81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0:09:27

그럼 주무시면 되는 겁니다! 아사주!

82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0:42:20

그렇지만... 잠들기엔 너무 일찍이예요...

83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0:43:48

음...그럼 누워서 푹 쉬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84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0:47:51

몸이 걸려서 앉아만 있어야겠지만.. 유혹은 크네요...

속이 엉망이 되고 싶진 않아서요. 그래도 편하게 쉬어야겠네요!

85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0:49:14

.....(흐릿) 그..그럼 아사주가 편하신 방식대로 쉬시면 됩니다!

86 밸린주 (039238E+62)

2018-10-24 (水) 21:00:58

20분 일하고 40분 쉬다니... 정규직이라도 편-안 그래도 아직까지 퇴근이 한시간남았네오. 오늘부터 정규직인 밸린주애오.

87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1:03:15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정규직 축하합니다..!!

88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1:05:17

어서와요 밸린주! 정규직이라니 부럽네요..(백수신세)

89 밸린주 (039238E+62)

2018-10-24 (水) 21:06:08

하이하이애오 리온주! 맞워요! 오늘부터 정규직이애오!! 이제 몇달간은 지옥의 노동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금요일도 아니고 평일 낮부터 마트오는 사람이 많지않았내오.

90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1:10:48

와아아아아! 정말로 축하합니다...!! 정규직이니까 그나마 조금 여유는 생길 거예요!!

91 밸린주 (039238E+62)

2018-10-24 (水) 21:14:36

출근시간도 꽤 늦은편이니 오전이나 10시이후정도라면 돌릴 수 있겠내오!!! 아직은 퇴근전이니 꿈같은걸로 합시다!

92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1:20:09

우와아아아!! 밸린주가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93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1:38:54

밸린주가 부러워요...(흑흑)

94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1:42:08

저도...저도...살짝...(주륵)

95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21:49:49

(머리 박)

답레쓰다 잠들었ㅇ서...나갔다가 또 급하게 나갔다 왔네요..ㅠㅠ

96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1:50:52

고생이 많으시네요. 세설주...(토닥토닥) 일단 하이하이에요!

97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21:52:50

나갔다가... 깨자마자였는데 의식의 흐름 무엇

리온주도 안녕안녕!

98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21:58:58

세설는 주머니 속에서 돌을 하나 꺼내들었다.

"오오, 이것은 게보(GEBO), 신의 선물을 상징하지. 동반자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네."

진단중에 이런게 있었는데 룬스톤이 뭐지? 해서 검색해보니 되게 예쁘네요. 오오... 저걸 뽑아서 점을 치나봐요.
왠지 설이가 저걸로 점을 쳐도 좋을 듯합니다..

99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1:59:01

어서와요 세설주!

100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22:00:01

아사주도 안녕안녕이예요!

101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2:03:40

저거...룬문자로군요. 되게 유명하죠! 물론 저는 무슨 의미인진 잘 모르지만...점을 치는 이들 중에서는 저런 것으로 치는 것도 있다고 들었어요!

102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22:05:36

방금 지르려는 충동이 들던 참이였지만 일주일 생활비의 반보다 더 비싸기에 체념했습니다...(흐릿

애매하게 싸긴 하네요. 사고싶...

103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2:1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것도 사실 비싼 것은 엄청 비싼 것으로 알아요. 반대로 말하면...싼 것은 많이 쌀 수도 있다는 거지요!

104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2:19:11

저거 굉장히 예쁘네요.. 저 은은한 푸른색 같은 거 너무 예뻐요...

105 세설주 (3411513E+5)

2018-10-24 (水) 22:24:50

문스톤... 질 좋은 건 이런 느낌인가봐요! 좋아하는 보석중에 하나에요...! 이름도 색이랑 딱 어울리고...:3

106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2:29:09

와아아...와아아아...와아아아..! 너무 예쁩니다...와아아아...!!

107 밸린주 (5398703E+6)

2018-10-24 (水) 22:34:14

(빠바밤)

108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2:34:56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109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2:34:58

네. 진짜 하얀 달처럼 푸르스름한 거 너무 예뻐요.. 다른 보석 같은 것도 예쁘죠...

개인적으로 아사한테는 푸른색 보석보다는 다른 게 좀 더 색의 차이점이 돋보인다고 생각하지만요.

110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2:35:12

어서와요 밸린주!

111 밸린주 (5398703E+6)

2018-10-24 (水) 22:37:57

모오오두들 반가워요!!

112 리온주 ◆H2Gj0/WZPw (546193E+56)

2018-10-24 (水) 22:57:11

자...여러분...목요일이 코앞입니다..!! 주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113 아사주 (1024844E+5)

2018-10-24 (水) 23:29:00

그러게요.. 코앞인데... 코앞...(흐려짐)

아으... 물만 조금 마시고 잘 준바 해야겠네요-

114 세설 - 누리 (3411513E+5)

2018-10-24 (水) 23:29:08

"엄청 힘들어요! 청소도 힘들게 가게에 뭔 물건들을 이렇게 쌓아두고, 점장님은 양심도 없는 건지 막 부려먹고 있지~"
"...이슬비."

아니나 다를까였지. 기다렸다는 듯이 누리에게 점장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알바생이였다. 대놓고 앞담화를 하는 알바생이라... 뭐라 변명하기도 귀찮은지 피곤한 표정으로 알바생을 째려볼 뿐인 점장이였다.

"앗... 그러면 평소에 하던대로... 그, 그래도 맛있을 거에요! 제가 한 거니까!"

잠시 시무룩-귀랑 꼬리가 축 처졌다-해지려 하다가도 금세 회복인 것인지. 신나게 고양이 특유의 가벼운 스텝으로 바 안을 바지런히 돌아다닌다. 아마도 음료는 금방 나올듯 했지. 촐랑거리는 듯한 알바생은 저래뵈어도 20년 경력의 바리스타였다. ...뻑하면 100년 경력 200년 경력이 나오는 신들에게 그 얇은 기간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냐만.

이어 지갑을 꺼내 사탕의 값을 치루려는 누리를 특유의 무심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태어난지 겨우 1년 된 신 치고는 경제관념이 잘 교육된 모양이였다. 그래서, 그게 누구 덕인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점장은 조용조용한 울림의 목소리로 대꾸한다.

"음료값만 받을게. 아직 정식으로 파는 것도 아니고... 시식을 맡기고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니. 이왕이면 다른 것도 종류별로 시식해줬으면 하고. 그래. 그정도면 충분해."

누리에게 화폐를 받은 점장은 쿠키와 사탕을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다 주었다.

-

참고로 이슬비는 20대 초반입니다(?) 신이 된 기준으로..

115 누리-세설 (546193E+56)

2018-10-24 (水) 23:32:55

"정식으로 파는 것이 아니면 돈을 안 내도 되는 거야?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평가를 맡기는 것보다는 가온이나 다른 이에게 평가를 부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난 달콤한 것은 어지간하면 다 좋아하는데?"

종류별로 시식이라니. 그냥 놀러왔다가 생각보다 엄청난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서 놀라는 표정으로 설이를 바라보았다. 왜 이런 것을 나에게 시키는 거야? 고위신은 이런 것도 해야 해? 라온하제를 지배하기로 한 신은 이런 것도 해야하는 거야? 하지만 이런 것도 즐거운 내일을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고... 일단 생각을 하며, 나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쿠키와 사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지어서 입에 쏘옥 집어넣고 우물우물 씹었다. 절로 퍼지는 쿠키의 향과 달콤함에 내 꼬리는 살랑살랑 흔들렸고 나는 설이를 바라보며 해맑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응! 맛있어! 이건 누가 만든 거야? 상당히 달콤하고 맛이 좋은 것 같아. 부드럽기도 부드럽고!"

전문적인 평을 하라고 해도, 난 요리에 대해서 어떻게 평을 해야 할지 모르는걸. 백호 언니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맛있으니까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다시 쿠키를 하나 먹으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그런데 설이는 왜 카페를 하는 거야? 무슨 이유라도 있어?"

116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07:14

갱신할게요!

117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17:48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118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21:01

어서와요 리스주!

119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26:26

레주, 아사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D

120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29:18

여담이지만...할로윈 관련 프롤로그는 금요일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121 세설 - 누리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30:50

아...으 묘하게 정신이 아뜩거리네요... 기절할 것 같은 기분이야...

122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31:14

요즘은 매주 앓이가 들어오는군요. 덕분에 스레주는 가장 먼저 보고 팝그작을 하고 있습니다.

123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31:27

세설주...그럼 일상 잇지 말고 어서 쉬세요...!! 8ㅅ8

124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32:50

와아아아 앓이인가요! 아니 세설주는 푹 쉬시는게...(토닥토닥)

125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35:17

거의 매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레주는 흐뭇합니다.

126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35:21

만약...사라진다면 자러 간 것으로 알아주세요...;ㅁ;

앓이...!:)!!!!

127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42:24

아앗....그냥 주무세요! 세설주..! 갑자기 사라지지 마시고요..! 8ㅅ8

128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44:17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앗...그치만 몸 컨디션이 별로라면 일찍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ㅠㅠㅠ(토닥토닥)

그나저나 앓이가 또 들어왔군요! 와아! XD(팝그작)

129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48:25

앓이를 보고 싶은자. 토요일을 기다려라!

130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54:12

아사:
293 자주 짓는 표정
무표정을 표정으로 친다면 그거요.
016 방 가구들의 색깔, 방의 주 컬러
고급지고 깔끔한 모노톤. 포인트 컬러는 약간 금빛 계열입니다.
250 배는 얼마나 자주 고픈가요?
대부분의 새들이 그렇듯 적게 많이 먹는 타입이라 하루에 여섯 번쯤? 다만 그 여섯 번을 다 채워 먹지만 보통 사람이 하루에 세 끼 먹는 거의 반도 안 될 것 같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131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0:56:07

하루에 여섯 끼... 하지만 적게 먹는다고 하니 납득했습니다!

132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04:05

>>129 (착석)(얌전)(???)

>>130 아사의 정보...! :D(메모메모) 아사는 엄청 소식하는군요! 보통 사람이 먹는 세 끼의 반도 안 되다니...

133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06:46

물론 아르겐타비스 모습이면 매머드를 냠냠이었지만요? 신이 되면서 소식하게 된 케이스..지요?

하늘에서 100킬로그램이 넘는 뭔가가 가속도를 붙여서 떨어지면 코끼리라도 등뼈가 작살날 운동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요? 게다가 검독수리(아르겐타비스랑 가깝다고함)는 자기 몸무게의 거진 열 배도 들고 날 수도 있다고들 하고..

134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09:03

>>132 하지만 스레주를 쓰러뜨리면 웹박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

>>133 무섭군요. 아르겐타비스....(동공지진)

135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13:07

검독수리의 사냥법이 5킬로의 근육덩어리가 100킬로미터의 가속도로 처박아서 소동물 끔살시키는 거고.. 검독수리가 아르겐타비스와 비슷한 느낌.. 이니까요. 맹금류고..

그리고 사람보다 큰데 사람보다 훨씬 효율좋은 100키로는 가뜬히 넘는 근육덩어리가 웬만한 고속도로 속도의 100킬로의 가속도로 등 위를 공격하면....

물론 인간의 자동차는 훨씬 더 무섭습니다. 걔네는 최소중량이 300키로 이런데 더 큰 가속도가 가능하고 쇠라서 더 땅땅하니까요..

살제로는 조금 스캐빈저스러운 것을 했을 거라고도 하지만요.

136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13:56

잠...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137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17:43

.....(동공지진) 아사의 무서움이 절로 느껴집니다!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138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18:05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오ㅡ!

세설: (그냥 성질 더럽고 귀여운 까치)(???)

139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19:56

>>133 >>135-136
ㅋㅋㅋㅋㅋ매머드 냠냠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귀엽죠?!ㅋㅋㅋㅋ 그치만 공격은 매우 무섭네요...매서워...(동공대지진)(덜덜)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XD

>>134 하지만 레주를 쓰러뜨리면 라온하제 스레도 멈추게 되잖아요?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럴 순 없습니다!(착석)(팝그작)

>>138 ㅋㅋㅋㅋ'귀여운'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네요! :D

140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30:02

>>138 귀여운이 포인트로군요! 압니다! 세설주!

>>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건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저를 쓰러뜨린 자가 레주가 되면 됩니다! (??

141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32:05

귀여운은 그냥 묵음입니다!(의불) 강조를 했어야했나보네요... 심플하게 성질 더러운 까치 인것으로 하죠...!(??

142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38:14

아니요. 귀엽다는 것을 쓴 이상 이제 돌이킬순 없습니다!

143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38:36

>>140 그렇다면 그렇게 2대 리온주가 될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두둥)(팝그작)(???)

>>141 강조가 잘못 되었답니다, 세설주! 세설이는 귀여운 까치니까요! XD

144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39:29

그렇습니다! 세설이도 리스도 귀여운 까치와 홍학입니다!

145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51:08

>>144 그러니 은호 님도, 누리도, 백호도 귀여운 여우이고 가온이도 귀여운 늑대입니다! XD
...이번엔 아무도 안 빼먹었죠...?ㅋㅋㅋㅋ

146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54:29

고양이:....야옹? 야옹? 야옹...? (???)

아무도 빼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147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1:58:48

>>146 리스: ......야옹. ...이예요.(고양이 꼬옥)(쓰담쓰담)

고양이는 리스가 귀여워해줄 겁니다! 그럼 이제 진짜로 아무도 빼먹지 않았겠죠!ㅋㅋㅋㅋ

148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2:10:36

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이번엔 정말로 다 챙겨줬습니다!!

149 세설 - 누리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2:11:36

"...마침 온 손님이 너 뿐이였으니까."

다른 이유는 없었던듯 하다. 본래 손님에게 시식을 맡길 생각이였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찾아오는 신이 거의 없다 시피했으니. 오픈 한지 꽤 된 후에 온 누리가 첫 손님이였다.

별개로 누리에게 시식을 부탁한 것은 점장의 판단 미스였던 것 같다. ...조금 전, 맛을 보았던 알바생의 평가와 별 다를 바 없었고... 그래도 표현력에서는 그냥 맛있다고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알바생 보다는 더 점수를 주겠다.

"사실, 왠만하면 맛에는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었고. 그 정도 평가면 내놓을 수준은 될 것 같군."

아직 테이블 한켠에 한가득 쌓여있는 쿠키와 사탕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이제 포장을 해서 박스에 들여놓는 일만 남아있다. 약간의 신통력을 사용해서 보존 기간도 늘려놓았으니. 별 문제만 없다면 아마 할로윈 전에는 판매하는 것이 가능할테다.

잠시 생각에 빠진 와중에 돌연적으로 질문이 날아들었다. 질문의 의도가 무엇일까. 다소 비뚠 생각을 이어가던 주인은, 마냥 밝은 미소를 보고 그 생각마저 거둔다. ...다른 의도는 없어보이고, 순전히 호기심이겠지 역시.

"...'카페를 시작한 이유'... 글쎄, 말을 해야 하나?"

정말이지, 있는 정도 다 떨어질 법한 되물음이였다.

150 리스주 (228544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2:15:52

>>148 하나라도 빼먹으면 또 레주께서 괴롭히실지도 모르니까 신중해야겠군요...!(아님)

아무튼 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151 세설 - 누리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2:16:49

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152 누리-세설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2:18:08

"더 정확한 평을 듣고 싶으면 백호 언니를 불러. 그 언니라면 진짜 세심하게 맛 잘 보니까."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실제로 평가도 잘하기도 하고...그 언니의 수첩에는 음식에 대한 평가가 빼곡하게 적혀있다는 것은 일단 언니를 위해서 비밀로 하기로 했다. 아무튼 내놓을 수준은 될 것 같다는 그 말에 나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나중에 정식으로 팔면 엄마나 백호 언니, 그리고 가온이에게 갖다줄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나는 설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카페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말을 해야 되냐는 설이의 물음에는 나는 잠시 설이를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말하고 싶지 않으면 그래도 상관없어. 신이건 인간이건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은 있으니까. 묻는 것에 대해서 대답을 하건 말건 그건 설이가 알아서 할 일인걸. 물론 꼭 대답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대답을 해야겠지만...카페는 아무래도 좋잖아?"

나의 생각을 조용히 이야기한 후에 나는 가만히 설이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곧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이야기했다.

"결론은 그거야. 말하고 싶지 않으면 그걸로도 좋아. 난 딱히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을 묻고 싶지 않으니까. 그건 나도 매한가지고."

//이렇게 답레를 하고 스레주는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153 세설 - 누리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02:22:51

앗 레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154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1:13:3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55 령주 (537397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2:11:57

갱신합니다.

156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2:16:04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157 령주 (537397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2:20:06

리온주 안녕하세용!

158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2:21:17

어느새 목요일 오후네요! 주말이 코앞이다..!!

159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3:24:06

그럼 스레주는 식사를 하러 가겠습니다!

160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7:17:01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61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18:36:52

스레주는 외식이 잡혀서 좀 다녀오겠습니다!!

162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0:02:24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또 금요일이 가까워지네요..

163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0:45:41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하이하이에요!

164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0:46:49

(꿈틀) 안녕하세요 레주!

165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0:57:3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스레를 지켜주고 계셨군요!!

166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1:01:48

지킴이라기엔 그렇지만 있었어요?

167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1:0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켜준거죠! 그게!

168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1:10:44

그러려나요?

아... 배고픈데 뭐 만들어 먹기엔 너무 애매하네요..(흐려짐)

169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1:12:57

배고플때는 가볍게라도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70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1:30:00

게다가 지금 티비에서 비빔밥 먹고 있어서 더 배고파지네요... 으.. 조금이라도 먹는 게 좋을지도..

171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1:35:12

조금이라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로..!

172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02:03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웁니다! 이얍!

173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08:37

마시졍..(간편 하나를 먹어치움)

174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1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잘 드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175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17:32

내일 다른 거 또 먹으려고요... 토요일엔 나간다지만. 금요일은 또 귀찮다고 안 먹으면 안 되니까요.

176 령주 (537397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24:01

갱신합니다!

177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27:51

>>175 그렇군요!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아사주!!

>>176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와요!

178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31:24

어서와요 령주!

179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33:38

아무튼...할로윈 이벤트는 2일 뒤부터 시작됩니다..!!

180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38:49

1. 일상 잇고 비설 하나 깔까?
2. 미친소리 하지마 오너쉑...

.dice 1 2. = 1

181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43:19

...앗

182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43:57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183 령주 (537397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45:54

세설주 어서와양!

184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47:26

중요도 .dice 1 10. = 10

185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47:37

186 세설주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48:46

좋은 밤이에요 령주 리온주!

중요도 10의 비설이라니... 엄청난 짓을 해버렸구마잉..(흐릿

다녀오겠습니다!XD

187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5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지척)

188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2:52:55

다들 어서와요! 그리고 다갓님이..(흐려짐)

189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3:01:24

저희는 중요도 10의 비설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속닥속닥)

190 아사주 (6051569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3:14:27

후후. 그러니 기다리는 거죠.

191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3:16:02

후후후후...후후후후...(사악한 존재)

192 세설 - 누리 (0627885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3:52:18

"전 비나리의 관리자인가... 나중에 새로 메뉴를 개발하게 되면 참고하도록 하지."

첫 등장이 요리대회 심사위원이였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었을 것이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주인이 그리 옅게 중얼거린 듯 했다.

담담히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는 누리를 바라보던 세설은, 의미 모를 한숨을 내쉬었다. 여태껏 딱딱히 서 있기만 하다가 근처에 있던 의자를 끌어다가 걸터 앉았다.

"하아... 그닥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니니까... 최소한 물어본 이에 대해 무례가 되지 않는 선까지만 답하자면, 원래 카페를 할 생각은 없었어. 여기는... 그냥 온전한 내 공간이길 원했으니."

말이 끝나자마자, 고민을 하는 듯 설의 눈이 허공을 향하고 있었다. 누리는 아마 눈치챘을 것이다. 뒤에 무언가 문장이 이어지려다 어색하게 그만두었다는 것. 결국 카페를 하는 이유에 대한 것은, 말 하지 못한채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 세설이 외로움이나 고독따위를 느꼈다고? 하하하 설마...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원체 말 수가 적었던 주인이니 만큼, 먼저 대화의 주제를 꺼낼 생각은 없었던 모양이다. 그 와중에 음료가 완성이 되었는지 알바생이 잔을 들고 온다.

"자바칩 프라프치노에요! 토핑이랑 휘핑크림도 가득 올렸고, 앗 시럽은 추가로 펌핑해도 좋아요!"

과연, 가장 단 것이라는 포스를 내며 산처럼 쌓여있는 휘핑크림이였다. 방금 전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모른 채 알바생은 그저 밝ㅇㄷㄴ 미소를 짓고 누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

오으늘... 따으라...횡설수서얼...ㅠ

193 누리-세설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3:55:49

"카페를 할 생각이 없었고, 온전한 자신의 공간? ...간단하게 집이길 바랬다는거구나. 프라이버시."

그러면 왜 굳이 카페를 시작한 것일까?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카페를 한 것도 자신의 선택이잖아? 그런데 왜? 뭔가 이유가 있을까? 하지만 말하기 싫다면 나도 굳이 물을 생각은 없었다. 그런 것은 즐거운 내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사실 그것보다 지금 막 내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으니까. 나는 그 프라프치노라는 음료를 바라보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뭔가 이것저것 가득 올라가있고 향기도 정말 달콤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게 평소대로 나오는 거야? 아무튼 고마워! 잘 먹을게!"

이어 나는 조심스럽게 그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입 안 가득 녹아내리는 그 맛을 음미하면서 나는 꼬리를 바짝 세워 천천히 양옆으로 천천히 흔들었다.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으면 나오는 버릇 중 하나였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기분이 좋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후에 나는 슬비를 바라보면서 웃으며 말했다.

"응. 실력이 좋아! 마음에 들어. 다음에는 가온이도 데리고 올게! 아니면 엄마도!"

194 리온주 ◆H2Gj0/WZPw (8774974E+5)

2018-10-25 (거의 끝나감) 23:56:20

무언가...음...정말로..음... 뭔가 숨겨진 것 같군요...과연...?

195 세설 - 누리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0:02:08

글쎄요...? 이유는 별거 없을지도?(???

196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0:02:23

후후후...그런 말에는 속지 않습니다!

197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0:41:34

어느새 새벽 1시....레스 200은 채우고 싶다..!

198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0:56:33

갱신합니다!

199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01:00:15

다들 어서와요-

어어.. 벌써 한 시...?(흐려짐)

200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01:08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리스주!!

201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07:38

아사주와 레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D

그러게요...벌써 1시네요...또 하루가 갔네요...ㅋㅋㅋㅋ(덩달아 흐릿)

202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07:55

후후후...하지만 이제 금요일입니다! 여러분!

203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10:57

>>202 금요일...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계속 하루종일 과제만 해야겠지만 그래도 금요일...! 와아! XD 아무튼 200레스 채우신 거 축하합니다, 레주! :)(짝짝짝)

204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20:32

감사합니다! 리스주! 하지만 이번주 토요일에는 진행 이벤트가 없어요! 그냥 할로윈 이벤트의 시작일 뿐이랍니다! 그러니까 여유롭게 해도 괜찮아요!

205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25:25

>>204 앗...! 진행 이벤트가 아니었군요...(쥐구멍) ㅋㅋㅋㅋ그래도 어차피 과제 폭탄을 제대로 맞은지라 여전히 해야하는 건 똑같겠지만요. :) 아무튼 할로윈 이벤트도 기대하겠습니다! 와아! XD

206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01:28:23

할로윈 이벤트의 시작...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으음..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207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29:05

그냥 평범하게 1주일 정도 AU처럼 할로윈 상황으로 돌릴 수 있는 것 뿐이랍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다음주에 이벤트 한 번 하고.. 11월 10일에 극장판 시나리오를 시작하면 딱 맞겠군요!

208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37:33

>>206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D

>>207 아, 맞다... 레주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혹시 이벤트들이 일요일까지도 이어지나요...?

209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38:20

>>207 극장판 시나리오의 경우는 하루만에 절대로 끝날 수 없기에 일요일에도 진행될 것이고... 아마 그 다음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210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42:03

>>209 ......큰일 났네요... 그 다음주까지 진행된다면 전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아요...ㅠㅠㅠㅠ 처음 시작 주말까지는 어떻게든 저녁 시간은 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다음주엔 도저히 안 돼요...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게 뭐야...ㅠㅠㅠ(슬픔)(좌절)

211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43:52

저...저런...리스주...(토닥토닥) 이 안타까움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8ㅅ8 그래도 일단 최대한 진도를 빼보겠습니다!

212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50:06

>>211 ㅋㅋㅋㅋㅋㅋ현생이든, 상판이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요! 와아! XD 괜찮습니다! 이게 제 운명인가봐요.ㅋㅋㅋㅋ 으음...그래도 저도 일단 최대한 참여해보겠습니다! 화내야 하니까요!(???)

213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1:53:53

......(토닥토닥) 아니에요!! 리스주!! 일이 잘 풀릴 수도 있다구요!!

214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1:59:57

>>213 ㅋㅋㅋㅋ전 괜찮습니다, 레주! 더이상 징징거릴 생각은 없으니 이쯤 할게요. :)

아무튼 이벤트와 앓이를 기대하겠습니다! XD(팝그작)(???)

215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2:00:24

에잇...아...아무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16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2:04:28

>>215 네, 화이팅이예요, 레주! 와아! XD(응원봉)

217 세설 - 누리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05:02

허윽 잠들었...따...(흐릿

218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2:05:2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괜찮으세요..? (흐릿)

219 세설즌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06:06

깨어났으니 괜찮은 겁니다!XD

220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2:06:27

.....어서 다시 주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흐릿)

221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06:47

아아니 이름 오타라니(동공지진

222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11:21

하지만 말이지! 지금의 저는 정신이 매우 맑습니다! 아주 미치괬쒀요!(대체

223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2:11:50

.....(흐릿) 이 밤중에 정신이 맑아지면 어떡하나요...세설주...!

224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2:12:59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앗...정신이 매우 맑다고 하셔도 이름 오타 등이 나오실 정도면 다시 주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ㅠㅠㅠ(토닥토닥)

225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13:51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의불

근데 막 도핑한 기분이라서 잠들긴 글렀어...(흐릿

226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02:15:17

그럼 스레주는 이만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두 분...너무 늦게까지 깨어 계시지 마시고...안녕히 주무세요!

227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18:15

리온주 좋은 꿈 꾸세요...!!:D

허윽 진짜 나가볼가아...

228 리스주 (8920671E+5)

2018-10-26 (불탄다..!) 02:24:02

>>225 >>227
도핑한 기분이라니...(동공대지진) 으아아...! 나가시면 안 돼요, 세설주!ㅠㅠㅠ 나가실거면 따뜻하게 입고 밝은 근처만 잠깐 나갔다 오셔야 해요...!(???)

>>226 레주 안녕히 주무세요! :D

229 리스주 (9520526E+6)

2018-10-26 (불탄다..!) 02:33:04

아무튼 저도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XD

230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02:35:04

걱정마세요 리스주! 간단하게 산책만...하고...

안녕히 주무세요!!

231 이벤트-프롤로그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0:58:27

#10.사탕과 초콜릿과 분장과 할로윈

(나레이션-누리)

"슬슬 할로윈이로구나."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뭔가 시간이 엄청 빠른 것 같아."

엄마의 한 마디를 듣고 나서야 나는 할로윈이 바로 코앞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설이네 카페에서도 비슷한 말을 나눴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할로윈이 찾아온 것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분이 좋아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할로윈에는 달콤한 것이 많으니까. 나도 비록 작년밖에는 체험하지 못했지만 그 날은 사탕도, 초콜릿도 가득하고, 재밌게 분장한 이들도 엄청나게 많다. 드라큘라? 유령? 프랑켄슈타인?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변장한 인간들도 매우 많으니까.

"엄마. 올해는 우리들도 할로윈을 즐겨보는 것이 어때?"

"할로윈을 말이더냐? 인간계에 내려가서 즐기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좋다. 가온이에에게 말해보겠느니라."

"응! 고마워! 엄마!"

하지만 가온이 혼자서 일을 하기엔 역시 너무 바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나는 조금 있다가 가온이와 같이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무리 그래도 가온이 혼자서 라온하제 전체를 할로윈 분위기로 꾸밀 순 없을테니까. 우선 관리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천천히 할로윈 분위기로 만들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아무튼 올해 할로윈은 어떤 분위기가 될지 너무 기대가 되어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사탕도, 초콜릿도, 분장도 많을 즐거운 할로윈.
호은골에 내려가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여기서 즐기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잖아?

어찌되었건... 이 또한 즐거운 내일을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되었다.

//이벤트 프롤로그를 올리면서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본 이벤트는 AU 이벤트 대신 하는 것으로서 내일부터 다음주 토요일까지 쭈욱 이어지는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232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2:48:58

할로윈.. 할로윈! 다들 안녕하세요-

233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2:50:5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234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3:08:11

안녕하세요 레주-

235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3:09:46

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스레주는 점심을 먹어야해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236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3:12:41

다녀와요-

237 령주 (600777E+56)

2018-10-26 (불탄다..!) 16:20:51

갱신합니다.

238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6:27:44

령주도 어서오세요- 잠온다아..

239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6:34:38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40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6:42:46

앗. 어서와요 레주-

누워서 자면 새벽에 못 자니까.. 좀만..

241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6:45:39

조금만 그렇게 쉬셔도 됩니다..! 덧붙여서 스레주는...오늘도 외식이 잡혀서... 아마 저녁식사 시간엔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242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6:51:56

오...그렇군요! 나중에 잘 나갔다 오세요?

243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6:52:47

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244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7:48:45

스레주가 스레를 갱신하면서 띄우겠습니다!

245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8:38:24

(띄워져서 날아감)

246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8:43:44

아앗...! 아사주! 어디로 날아가세요!! (붙잡기)

247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8:55:56

갸아악 날아가서 라온하제로 가려는 절 레주가 붙잡았다아아....(잡혀옴)

안녕하세요-

248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8:59:0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못 갑니다! 저도 못 가는 라온하제를 참가자가 간다니..! 있을 수 없어요! (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249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18:59:28

날아간다아아...

250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9:02:34

흐으윽 나쁜레주다아! 어서와요 세설주-

251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19:13:58

아사주 안녕이에요...

일상 끝낸 다음에 각 잡고 독백을 써야겠네요...

252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19:16:45

하이하이에요 ㅔ서주!! 어서 오세요!! 일단...스레주는 외식을 가야해서 다녀오겠습니다!

253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19:29:49

다녀와요 레주-

254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0:39:13

스레주가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55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0:39:45

다들 어서와요-

256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0:54:14

아사주도 하이하이에요!!

257 밸린주 (0829225E+6)

2018-10-26 (불탄다..!) 21:10:30

팀장님 : 이게 당신의 퇴근입니다.
나 : 뭐야 시벌 집에 보내줘요.

마감반이 되어따. 모두들 반가워오!

258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1:14:46

어서와요 밸린주!

아아.. 뜨뜻한 국물 최고...

259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1:16:34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260 밸린주 (0829225E+6)

2018-10-26 (불탄다..!) 21:20:06

모두들 반가워요! 사실 아직 퇴근은 2시간 가까이 남아있슴미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 적내오.

261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1:21:44

......(동공지진) 아직도 돌아오시지 못한다니...고생이 많으십니다... 8ㅅ8

262 밸린주 (0829225E+6)

2018-10-26 (불탄다..!) 21:26:56

고생은요! 2시 반에 출근했으니 합당한것...

263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1:35:02

그래도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것은 힘든 법이지요!

264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1:52:00

2시 반에 출근해서 거의 11시..

265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1:57:30

겨우 이불 세탁하고 갔다오기만 해도 심장 벙벙 뛰는 체력...무엇...
추스리고...잠시만...

266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1:59:4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마세요!! 8ㅅ8

267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2:07:18

어서와요 세설주- 아 설거지하기 귀찮다...(안해도 되니 안 할 듯)

268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2:07:54

아앗...아사주...!! 귀차니즘을 부디 이겨내셔야...!! 8ㅅ8

269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2:18:00

후후...후... 요즘 체력이 아슬합니디ㅡ...또 졸린 것 무엇...(?)

오늘의 설거지를 미루면 10분만에 끝날게 30분으로 늘어나욧...(???

270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2:19:49

...세설주....무리하면 안돼요...!!

271 밸린주 (0829225E+6)

2018-10-26 (불탄다..!) 22:23:18

거의 11시 X
11시 반 O

내일이 주말이라 마감은 빡센거시애오. 심지어 내일은 오픈... 8시 출근...

272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2:26:00

.......(흐릿(토닥토닥) 내일은 빠르게 출근하시는군요. 그래도 그만큼 빠르게 오시겠죠? 힘내는 겁니다! 밸린주!

273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2:26:33

괜찮아요 제가 안 하면 다른 분이 하거든요.

뭐 그 정도 서비스는 받아도 됩니다.

274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2:33: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럼 쉬면 되는 겁니다..!

275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13:38

그럼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276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3:20:39

조금 쉬었다가 왔어요:3 여전히 멍하지만...

비설... 그러고보니 다갓이 그걸 지시했었지.(흐릿) 음... 그런고로 중요한 것을 풀자면...

세설의 이름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것, 그 이전에는 감은장, 疫鬼, 禍殃鳥 등으로 불리었습니다.

277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3:21:20

다들 안녕하세요!

278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23:23

괜찮으세요? 세설주...? 일상은 안 이어도 되니까...힘드시면 무리하게 잇지 마세요... 8ㅅ8 그리고...음..음... 뭔가 이름이...(동공지진)

279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3:27:02

사실 마지막은 창작이지만... 제대로 된 수호신이였던 적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재앙을 부르는 요괴 취급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그 악신화 된 고양이처럼 인간형태가 아니였을 시절도 있었고...

아 또다른 호칭이 있네요. 까치(????

280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28:12

......(흐릿) 재앙을 부르는 요괴 취급이라니...세설아...8ㅅ8

281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3:30:48

세설아....?

아사주: 전 비설 같은 거 지금은 클린합니다. 사실 뭔가 잠든 거에 이유 넣어볼까 생각했는데 넘 귀찮아요.
아사: 이유 있다면서요.
아사주: 어 내가 그랬어? 아몰라.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지(무책임)
아사: (어이없음)

282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3:32:28

여담으로 따온 설화 중에 여신도 있는데...흠흠...큼흠..(???

어차피 타의도 있었지만 그런건 본인이 충분히 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울지 않으셔도 됩니다!(??????

283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33:57

어어...저것은 아사주가 비설을 숨기기 위함이 분명하다..1! (빤히) 그리고...세설주는 여기저기서 모티브를 따온 모양이로군요!

284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3:34:57

그러고보면 고작 425살(대체)인데 별의 별일을 다 겪은 설이입니다...

일상물인데 비설이 뭐가 중요합니까!=)

285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3:42:06

ㄷㅏ음걸 막레로 가져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새오...8888

286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43:35

후후후...그건 그렇지요...! 하지만 누리는 아닙니다! (???)

287 세설주 (8914228E+5)

2018-10-26 (불탄다..!) 23:45:46

아아니 레주 비겁하게...!(대체

자꾸 그러시면 설이 과거 험악하게 만듭니다! 이미 험악하긴 하지만!!

288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49: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지만...누리의 비설은..극장판 시나리오와도 관련이 되어있다구요!! (흐릿)

289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3:52:33

이건 아사의 어... 쓸데없이 많은 진실이라는 걸 걸고 진실입니다.(진지)

침대에 들어가니 좋네요.. 이불 감촉 좋아...

290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56:41

결론은...어...진실이라는 것이죠?!

291 아사주 (9668626E+5)

2018-10-26 (불탄다..!) 23:57:26

아니. 쓸데없이 아는 게 많은 걸 걸고인데 왜 진실이 들어ㄱ...(흐려짐)

넵. 일단 지금 시점에서는 진실입니다!

292 리온주 ◆H2Gj0/WZPw (6637611E+5)

2018-10-26 (불탄다..!) 23:57:53

그렇군요! 그렇다면 진실이라고 믿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선 말이죠!

293 리온주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0:22:08

그건 그렇고 요즘 스레주의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옛날엔 새벽4시까지 상판 뛰어도 멀쩡했는데...요즘은 1시 경이 되면...졸려오는군요...!

294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00:25:25

그러게요.. 저도 체력이 작살난 걸 느끼.. 음. 작년보단 나아진 건가..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295 리온주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0:26:30

저런... 잘 자요! 아사주!

296 웹박수 공개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1:07:07

(빌런 각성 대기 중)

난 귀엽다!!!!!

밤프가 멋집니다! 되게 인상깊은 무언가가 많은데... 토마토가 너무 인상이 깊었어...

모두에게 주는 거니까. 고맙게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신과무스치즈케이크 조각이 레스주들의 숫자만큼 놓여져 있습니다)
(그거에 곁들일 음료수는 의외로. 이온음료?)


//이번주 웹박수 공개 내용입니다! 빌런 각성 대기중이라니! 빌런이라니! 뭘 하려는 겁니까?! (동공지진) 그리고 와아아아! 신과무스치즈케이크라니..! 그리고 이온음료라니..!! 감사해요!!

297 세설주 (0967099E+5)

2018-10-27 (파란날) 01:09:09

오... 그러고보니 웹박수 공개하는 날이군요!:> 이번에는 밤프인가....(팝그작팝그작

298 리온주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1:11:10

그렇습니다! 웹박수는 매주 공개하니까요!

299 세설 - 누리 (0967099E+5)

2018-10-27 (파란날) 01:16:19

"... 역시 정량보다 더 많이 나왔잖아. 이슬비."
"아니거든요...?! 양은 원래 이정도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평소보다 많이 나온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휘핑의 산이 간신히 옆으로 쓰러지지 않으며 컵에 넘칠락 말락 했었는데!! 이걸 쟁반 위에 한방울 흘리지 않고 가져온 것도 나름대로 경력이라 할 수 있는걸까...

그래도 누리에게 받은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듯이 짙은 회색의 꼬리를 좌우로 휙휙 살랑거리며 싱그러운 느낌의 초록색의 눈을 가볍게 접는다. 그러고보니 평소에는 조금 어리숙해보일지언정, 서글서글 하고 친근한 인상은 항시 벌레 씹은(...) 표정인 주인보다는 훨씬 낫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우왓... 은호님도 이곳에 오신다고요...? 저...저... 영광일지도!!"
"...쯧. 별로 내키는 소리는 아니네."

역시 이 둘, 상극이다. 용케 점장과 알바생 관계를 이어왔구나 싶을 정도로. 주인은 그리 말을 내뱉고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그리고, 누리와 알바생이 뭐라 말을 꺼내기 전에, 바로 무어라 말한다. 방금 자신의 말을 정정하려는 듯이.

"누구라도 손님은 손님이니. 쉬는 날을 빼면 언제든지 와도 좋아."

-
글이 안써져... 그아아악...!

300 세설 - 누리 (0967099E+5)

2018-10-27 (파란날) 01:16:47

막레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레주...!

301 리온주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1:24:40

어어...알겠습니다! 막레 잘 받았습니다! 세설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302 세설주 (0967099E+5)

2018-10-27 (파란날) 01:29:36

사실 머리가 영 아파서 잘 안써지는 것이 크네요...;ㅁ; 죄송합니다...ㅠㅠㅠㅠ

갸윽 오늘은 쉬어야겠어요 역시...

303 리온주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1:39:00

안녕히 주무세요!! 세설주!! 푹 쉬세요!!

304 리온주 ◆H2Gj0/WZPw (24878E+56)

2018-10-27 (파란날) 02:00:35

그럼 스레주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잘 자요!!

305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1:47:03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306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12:24:25

갱신갱신- 이긴 하지만. 아마도 좀 더 자고 나갈 것 같은 기분..? 다들 안녕! 오. 웹박수!!

307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2:38:1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308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13:26:37

안녕하세요 레주-

309 령주 (5526147E+5)

2018-10-27 (파란날) 13:37:33

깽신!

310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3:42:29

벌써 시간이..(흐릿) 일단 스레주는 밥을 먹고 오겠습니다!

311 령주 (5526147E+5)

2018-10-27 (파란날) 13:43:19

레주 다녀와용

312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5:09:24

어제는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네요...(흐릿) 일단 갱신합니다! :)

313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5:14:05

식사를 마치고 잠시 할 것 좀 하다가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314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5:22:32

>>313 레주 어서 오세요! :D

315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5:29:5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제는 정말 많이 피곤하셨던 모양이네요. 괜찮으세요?

316 령주 (5526147E+5)

2018-10-27 (파란날) 15:31:34

레주 어솨용!

317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5:34:55

하이하이에요! 령주! 안녕하세요!

318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5:49:54

>>315 네, 괜찮습니다! 지금도 계속 잠들어버려서 아예 일어나 있거든요.ㅋㅋㅋㅋ

>>316 령주 어서 오세요! :D

319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5:52:02

.....리스주...그럴땐 그냥 푹 주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완전 피곤하다는거잖아요..!

320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6:24:20

>>319 앗... 그, 그건 안 돼요! 저 제출해야할 과제가 많다구요...!ㅠㅠㅠ(도리도리) ㅋㅋㅋㅋ며칠 째 계속 과제만 하고 있으니 멍하긴 하네요. 이건 과제가 저를 하는 겁니다! XD(???)

321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6:25:39

.......그래도 조금 쉬엄쉬엄해야지. 그러다가 쓰러지면 어떡해요...!! 8ㅅ8

322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6:29:18

아무튼 오늘부터 할로윈 이벤트를 돌릴 수 있습니다! 마음껏 일상을 돌리면 되겠습니다!! 일단 스레주는 잠깐 나가서 간식좀 사고 올게요!

323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7:01:28

>>321-322 전 괜찮습니다! 이렇게 틈틈이 잡담도 하는 걸요! XD 할로윈 일상도 돌리고 싶은데...ㅠㅠㅠ 아무튼 다녀오세요, 레주! :)

324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7:24:00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으으...밖은 추워요...!! 8ㅅ8

325 아사주 (0973633E+6)

2018-10-27 (파란날) 17:32:43

할로읜! 다들 안녕하세요-

326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7:34:2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327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7:59:58

레주, 아사주,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D

328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8:01:31

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329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8:36:26

스레주는 슬슬 저녁을 먹고 오겠습니다!!

330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9:02:37

>>329 다녀오세요, 레주! :)

331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9:03:40

식사를 마치고 온 스레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332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19:12:24

>>331 바로 또 어서 오세요, 레주!

333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19:12: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러게요...!!

334 아사주 (5740583E+6)

2018-10-27 (파란날) 20:04:09

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냥하세요- 집에 가고 싶어오....(밖 신세)

335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05:33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아직 밖이라니.... 조심해서 집에 들어오세요!

336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0:17:23

>>334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앗...밖이라니...ㅠㅠㅠ(토닥토닥) 꼭 빨리 따뜻한 집에 돌아오실 수 있기를 바래요, 아사주...!

337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18:19

자...그럼 이번주의 포인트는 령이와 리스가 어떻게 할로윈을 보낼지가....되는걸까요?

338 령주 (5526147E+5)

2018-10-27 (파란날) 20:20:13

규웃 갱신합니다.

339 세설주 (3690666E+5)

2018-10-27 (파란날) 20:27:30

갱신.....:3

340 령주 (5526147E+5)

2018-10-27 (파란날) 20:27:49

세설주 어서오세요!!!!!!

341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30:01

령주와 세설주 두 명 다 하이하이에요!!

342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0:33:58

령주, 세설주,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D

>>337 포인트가 되는 건가요...?ㅋㅋㅋㅋ(차쥐구멍) 다른 신 님들도 할로윈 보내실 거라구요!

343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34: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인트죠!! 둘이 약속도 했으니까요!

344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0:34:49

>>342 (차쥐구멍)이 아니라 (창피)(쥐구멍)이예요......(흐릿)(더 창피)

345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0:36:39

>>343 리스는 령이랑 꼭 즐겁게 놀겠습니다! 그러니 다른 신 님들의 할로윈도 포인트인 거예요!(끄덕)

346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0:39:23

다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집이네요...(흐느적)

347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39:26

"가온아? 지금 뭐해?"

"호박을 파고 있습니다. 비나리 전역에 장식할 겁니다!"

-대량의 호박을 사서 작업하고 있는 가온이와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리가 질문하는 오후 8시 39분

348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39:38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고생하셨습니다!

349 령주 (5526147E+5)

2018-10-27 (파란날) 20:46:13

아사주 어서와요!

350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0:46:44

안녕하세요 레주- 아.. 녹을 것 같아요..

351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0:47:17

그런고로...음...여러분들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할로윈을 보내는지 말해주시죠!

352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1:18:36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집에 돌아오신 거 정말 축하해요! XD(짝짝짝)

>>351 리스는 당연히 령이와 함께 인간세계로 내려갈겁니다! 같이 사탕과 초콜릿을 왕창 얻어오겠습니다! 후후...(씨익)

353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1:21:48

이것은 필시 리스와 령이의 사탕과 초콜릿 대모험이 틑림없습니다!

354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1:35:20

>>353 그렇게 말하니 꼭 아동만화 극장판 제목 같네요.ㅋㅋㅋㅋㅋ(???) 아무튼...리스는 꼭 같이 즐거운 할로윈을 보낼겁니다! 네! XD

355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1:42:44

할로윈... 아마도 테마던전을 만들지 않을까...는 농담이고 할로윈 테마로 다솜을 한 번 꾸며보려 한다거나... 아니면 여러 사람들에게 열심히 사탕을 나눠주려 합니다..? 이지 않으려나요..

356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1:43:00

다들 좋은 할로윈을?

357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1:44:56

>>35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아동만화 극장판 제목이라니!! 라온하제 제 35화 제목입니다!! (???

>>355 할로윈 테마던전도 할로윈풍 다솜도 상당히 멋질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사탕을 나눠주려고 한다니.힘내라..! 아사야....!!

백호:(32번째 줄 서는중)

358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1:54:50

벚꽃잎을 안에 넣고 굳혀서 투명하게 장식품으로 써도 예쁠 법한 사탕이랑, 겉의 사탕을 핥아먹으면 안에 펙틴을 넣어 만든 신과젤리가 혀로 쏟아져나오는 사탕이랑..
탕후루..도 사탕의 범위니까. 그거랑.. 이 동영상처럼 모양낸 사탕같은 걸 주지 않으려나요?

https://youtu.be/sLyAQtgiiDw

359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1:56:08

저건 이미 사탕이 아니라 공예품인데요?! (동공지진

360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2:05:52

저걸 받고 먹어도 신경쓰진 않을 거예요..?

아사: 먹으라고 한 게 아닌..가?

361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0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인데 먹는 것을 신경쓰면 안되는 거죠!

362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2:16:44

어으.. 또 녹는다..?(하느작)(거실 바닥과 껌딱지처럼 붙어있다)

363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17:01

많이 따뜻해서 녹아내리시는군요...! 아사주!

364 세설주 (3690666E+5)

2018-10-27 (파란날) 22:17:31

설이는... 음... 나중에 일상 돌리면서 뭘 할지 정해야지...

365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2:19:31

안녕하세요 세설주-

366 세설주 (3690666E+5)

2018-10-27 (파란날) 22:20:22

다들 좋은 밤!:>

367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22:40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368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2:24:44

>>355 >>358
오오...! 아사, 진짜로 대단해요! XD 아사는 엄청 바쁜 할로윈을 보내는 군요... 저 사탕도 엄청 예뻐요! 역시 우리 다솜의 멋진 관리자 님, 최고예요!ㅠㅠㅠㅠ(야광봉)

>>357 ㅋㅋㅋㅋㅋ웹툰인가요? 아니면 애니메이션? 35화는 령이와 리스가 공동 주인공인 것인가...!(???)

>>364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세설이도 꼭 즐거운 할로윈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XD

369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26:22

>>368 어어어....그것은 다갓이 알지 않겠습니까!!

.dice 1 2. = 2
1.웹툰
2.애니메이션

370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26:41

다갓님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하시는군요! ......라온하제 애니 보고 싶습니다...8ㅅ8

371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2:31:45

라온하제 애니... 보고싶다..저 웹툰이랑 애니랑 둘 다 보고 싶은데... 어디서 결제하면 되나요..

372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36:03

....저도 알고 싶네요. 알게 되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373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2:42:13

라온하제 애니...!(두근)(기대) 진짜 재밌을 것 같은데...ㅠㅠㅠ 도대체 어디서 할까요...이렇게 매력적인 신 님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싶은데...ㅠㅠㅠ

374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50: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보고 싶어요.... 보시는 분들은 제발 정보 공유를...! (털썩)

375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2:54:03

정말 궁금해요...(털썩)

376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2:56:36

이렇게 되면 이 스레의 누군가가 직접 창작을...! (안됨)

377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2:57:52

>>374-375 앗...! 다, 다들 그렇게 털썩하시면 저도 털썩해버려야...!(???)(털썩)

ㅋㅋㅋㅋ음...사실 된다면 언젠간 라온하제 신 님들을 단체로 한 번 그려보고 싶긴 해요. 물ㄴ

378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2:58:25

>>376 ......(시선회피)

무, 물론 안 될 가능성이 더 크지만요!

379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3:00:53

단체로 그려보기.... 전 못하는 거라....(울먹)

거실 바닥에 눌어붙어 있으니 동생이 냥냥해봐라고 하는군요. 이놈이?

380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3:05:19

>>378 아니요! 얼마든지 됩니다..! 충분히 됩니다.!! 도전하면 됩니다..!!

>>37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1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3:09:14

그래서 하악거리며 때려줬죠.(뿌듯)

어. 뭐지. 말렸나..?

382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3:17: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아사주가 고양이가 되었어..!

383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3:22:28

아사는 새인데! 내가 고양이라니 고양이라니!

아. 삐용삐용 하고 귀엽게 우는 건 무리지.(현타)

384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3:26:05

오너는 고양이고 캐릭터는 새...!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385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3:26:18

>>379 저도 못 하니까 괜찮아요, 아사주...!(토닥토닥) 전 실력도 안 되는데 함부로 여러분들의 멋쁜 캐릭터를 그리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시선회피)
그나저나 아사주 고양이 귀여워요!ㅋㅋㅋㅋ XD 삐용삐용도 귀엽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은걸요!ㅎㅎㅎ(쓰담쓰담 시도)(안됨)

>>380 ......(시선회피)(자신 없음)

386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3:36:06

>>385 ......(빤히(시트 스레의 리스를 빤히(그 이전에 올라온 리스를 빤히)

387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3:39:34

리스주가 못그리면 저는 끔ㅈ직한 손을 지닌 것임에 분명합니다...(언젠가의 리스 올리신 걸 봤음)

388 리스주 (4534953E+5)

2018-10-27 (파란날) 23:51:34

>>386 ......그, 그것도 잘 그린 게 아닌데요...?(시선회피)

>>387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아사주께서는 셀피 장인이시니 끔찍한 손이 아닙니다! 전 셀피는 건드는 법도 모른다구요!ㅋㅋㅋㅋ 특히 그 일본옷 아사가 정말 예뻤어요...! XD(야광봉)

389 리온주 ◆H2Gj0/WZPw (0421356E+5)

2018-10-27 (파란날) 23:53:07

아니요! 충분히 잘 그리는데요!! 정말로 잘 그리는데요!

390 아사주 (7836154E+5)

2018-10-27 (파란날) 23:57:18

잘 그리는 거 맞습니다(단호)

391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11:17

령:
088 책상위에 꼭 있는 물건
검은 깃털 조각이요.
214 캐릭터의 최후를 묘사한다면
령은 쿨럭이며 핏물을 토해냈다. 검은 제 옷에 묻은 핏물은 티가 나지 않았다. 마치 죽어가는 걸 감추는 저와도 같았다. 령은 스르르 눈을 감았다. 아아, 이대로 죽는구나. 라온하제에서 아직 못다한 것이 많은데... 령은 그 말을 끝으로 의식이 점멸되었다. 덧없는 죽음이었다.
146 놀랐을 때의 반응은?
눈만 크게 뜹니다.

"어린아이가 달려온다면?"
령: 무슨 일이니? 꼬마야. 하고 물어본 다음 안아줄거야.

"당장 무기 내려 놔."
령: 알겠어.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령: 이거? 그냥 옆머리만 좀 잘라주고 뒷머리는 그대로 길렀지.

392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14:45

어서와요 령주- 저는 자야겠네요... 너무 밖에 오래 있었어.. 다들 잘자요

393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15:57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음...음...그리고...최후가...최후가....8ㅅ8 안돼요!! 령아...!! 그리고 아사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94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26:44

>>389-390 앗...이, 일단 두 분 다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조금 많이 부끄럽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이 트레이싱은 언젠간 한 번 보고 싶긴 해요! XD

아무튼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XD 그리고 어서 오세요, 령주! :D 그런데 령이의 최후라니...?!(동공대지진) 으아아...! 안 돼요! 령아...!ㅠㅠㅠ

395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31:45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기 저 엎어져 있는 이가 가온이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396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46:06

>>395 ㅋㅋㅋㅋㅋ가온이는 영고의 기운이...(끄덕)(???) 리스는 왠지 왼쪽에서 두 번째일 것 같네요! 언젠간 천천히 그려보고 싶네요. :) 라온하제 애니나 웹툰이 안 나오니...ㅠㅠㅠ

397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0:49:17

>>396 리스주가 부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리스주도 동감한다는 의미...!

398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02:55

>>397 ㅋㅋㅋㅋ부정을 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지금까지 가온이가 보여준 모습들이 전부 다 영고예요... 심지어 카트 대회 때에도 일부러 리스가 제일 꼴찌로 출발했는데 결국 유일하게 리스의 뒤로 꼴찌로 들어온 아이가 가온이이기도 하고...(흐릿)(시선회피)

399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0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저...절대로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400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24:03

>>399 하지만 다른 건 직접 의도하시지 않으셨나요?ㅋㅋㅋㅋ 게다가 이렇게 다갓님께서 직접 영고로 만드실 정도면 가온이는 이미...(흐릿)(???)

401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01:25:35

갱신! 자꾸 증발이라 되송합니다...

내일이 일요일이라니...벌써...?!(흐릿

402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29:27

>>400 직접 의도한 것은...얼음동상이 된 것 밖에는...(시선회피)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403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01:34:44

안녕하세오 리온주...! 근데 가온이 넘 불행의 아이콘.....☆(아니다)

뭔가 긍정긍정해서 그런 것도 씹어 먹긴 하지만...

404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38:18

>>401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일요일...일요일은 벌써 와버렸죠...ㅠㅠㅠ 슬프네요...

>>402 어쩌면 그것이 첫 단추로 꿰어져서 그 뒤로 줄줄이 그런 걸지도요...?ㅋㅋㅋㅋ(???)

405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39:19

가온:그런 겁니까?! 전 시작부터 저주받은 겁니까?! (동공지진)

406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48:58

>>405 리스: ...아...(시선회피)(저번에 받은 은호 님의 축복과 가호 뿌려드리기)(???)

407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53:47

아닛...! 그 축복과 가호는 리스에게 준건데...왜 뿌려주는 겁니까?!

408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01:58:31

에잇...! 그냥 리스랑 가온이 둘다에게 설이 행운을 전달해드립니ㄷ...(세설:(불ㅡ행)

409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58:34

스레주는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10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01:58:56

>>407 리스보다는 가온이가 훨씬 더 필요해 보여서요...?ㅋㅋㅋㅋ(시선회피)

아무튼 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

411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01:59:38

리온주와 리스주 두분 다 좋은 밤 되세요...!

셔터 닫습니다!:3

412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0:45:4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413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0:53:27

잠을 자도 뻑적지그은... 다들 안녕하ㅔ요-

414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0:59:07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415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1:07:39

안녕하세요 레주-

침대에서 벗어나기가 넘 싫네요...(침대만 그나마 따땃함)

416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1:10:17

이런 일요일에는 좀 더 따뜻하게 있어도 되는 겁니다. (속닥속닥)

417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1:37:22

그렇지만 더 쾌적을 위해 동생방으로 도망왔습니다... 여기가 더 따뜻해....(하느작)

418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1:38: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따뜻하게 지내는 겁니다!

419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2:03:22

아무튼 스레주는 오늘은 일상을 돌리고 싶군요! 일상 돌리고픈 분! 찔러주세요!

420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2:15:42

갱신합니다.

421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2:20:02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422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3:52:27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423 밤프주 (983466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3:55:29

이 세계의 파괴를 막고 평화를 지키기유ㅣ해 이 몸 등장!(피토

424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4:01:19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아닛.!! (토마토를 건네기)

425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14:07:07

개앵신...!

426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4:08:35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427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31:15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428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39:38

갱신갱신- 감기기운의 약이 생각보다 세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짧더라도 조금 돌릴까..

429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45:27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감기기운과 약기운이...(흐릿) 그럴 땐 좀 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430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49:32

안녕하세요 레주! 으음.. 그렇지만 또 평일에는 계속 쉬고 있으니까. 조금은 돌리고 싶으면 돌려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래요..?

431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1:46

꿈까지 따라오냐 현생 쉑...(흐릿

갱신입니다! 한바탕 끔찍한 악몽과 싸우고 왔습니다...

432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5:16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음... 그러면 세설주도 아사주도 저와 마지막으로 돌린 것으로 기억하기에... 음... 두 사람이 돌리면 어떻습니까? 그리고..세설주는 괜찮으세요?!

433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5:30

안녕하세요 세설주-

꿈... 꿈에서 날 수는 있는데 현실감이 무척 강한 날음이라서(공기+바람+전깃줄+더 높이면 비행기 항로 등) 좀 많이 엉망이던 게 기억나네요..으아악 내려줘인데. 그것도 잘 내려야지 아니면 바닥에 박아버리고.

434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6:28

어.... 저는 세설주랑 마지막에 돌렸던 걸로 기억합니다...?(아닌가)

하도 띄엄띄엄 일상을 해서..

435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7:29

하으으 돌리고 싶은데...지금은 좀 바쁠 예정이라서요...내일에나 돌리려고 했...ㅠ

436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8:26

음...그러했군요...! 일단 세설주는 바쁜 일정 잘 소화하길 바라겠습니다!

437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6:59:15

세설주는 바쁜 게 지나가길 바래요..

438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7:22:55

어느새 일요일 저녁이로군요...(끄덕)

439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7:37:29

그러게요....(하느작)

440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7:58:47

에잇....기운이 없으시군요! 아사주...!!

441 밸린주 (743215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00:56

"할로윈이라는게 무엇이더냐? 맛있는 것이냐?"

"공주마마께서도 모르는 것이 있으셨습니까?"

"에이! 시끄럽다!! 지금 당장 불지않으면 벌을 내릴것이야!!!"

"그정돈 우리 업계에서 포상입니다! 얼마든지!!"

-----
6시 정각을 알림미다 댕댕댕댕댕댕

442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01:28

갱신합니다!

443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03:17

하이하이에요! 밸린주와 리스주! 둘 다 어서 오세요!! 그 와중에 포상....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4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04:03

다들 어서오세요- 와아. 6시가 넘었다...

445 밸린주 (743215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09:11


밸린 : 가온이는 온건한 것이야! 얼음상이라니!!!

사용인 : 레로레로레로레로

모두들 반가워요! 그러네요... 벌써 6시를 넘겨버렸어...

446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09:28

다들 안녕하세요! :D 밸린이 귀여워요...!ㅋㅋㅋㅋ

령이랑 같이 할로윈 즐겨야하는데...ㅠㅠㅠㅠ

447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0:06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448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2:42

>>445 ......뭐, 뭐죠, 저거...?(동공대지진) 사탕을 입 벌리고 먹고 있어요...?(흐릿)

449 밸린주 (743215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3:03

레롯! 그러고보니 저어도 할로윈 일상... 돌려야 하는ㄷ...

450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4:14

호에에 갱신합니다!

451 밸린주 (743215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4:16

>>448 사탕이 아닌 체리임미다! 죠죠네타이긴 한데 3부의 카쿄인은 체리를 저렇게 먹습니다...

452 밸린주 (743215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4:30

령주 어서오세요!!

453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5:07

안뇽하세옇!

454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5:37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455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7:18

레주도 안녕하세요!

456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7:22

다들 어서와요- 밤이 되니까 약기운이 돌기 시작한드아...?

457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19:32

아앗...그럴땐 푹 쉬는 겁니다! 아사주!

458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20:10

그렇습니다! 푹 쉬세용 아사주!

459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25:46

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아사주께서는 약까지 드셨으면 편히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ㅠㅠㅠ(토닥토닥)

>>451 ...체, 체리요...?(동공대지진)(말잇못) ㅋㅋㅋㅋㅋ어어...음...방식을 조, 존중은 하겠지만 매우 놀랍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

460 밸린주 (7432152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25:47

쉬셔야 합니다 아사주!!!

461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26:46

아무튼 할로윈 일상을 마음껏 즐기면 됩니다! 다음 토요일까지라구요!

462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26:58

응.. 적당히 쉬도록 합니다..? 체리.. 아 저 저 방식 알아요. 저도 가끔 저런 식으로 먹곤 하는ㄷ...

463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30:07

엇? 지금도 할로윈 이벤트 중이에여????

464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32:14

할로윈 이벤트는 일상형 이벤트라고 하신 것 같아요-

465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32:21

정확히는 어제부터 시작해서 다음 토요일까지 할로윈 이벤트중입니다!

466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35:19

헉 그렇군요! 리스쨩이랑 언제 함 같이 즐겨야 하는디.

467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47:27

>>462 앗...아사주께서도 체리를 저렇게 씹지않고 사탕처럼 핥아 드시나요...?(동공지진) 어어...그, 그럴수도 있죠! 네! XD(끄덕)

>>466 으음...제가 조금 사정이 있어서 조금 짧거나 텀이 좀 길어질 수 있는데...혹시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지금 같이 즐겨봐도 될까요, 령주? :D

468 세설주 (054779E+56)

2018-10-28 (내일 월요일) 18:48:39

세설 은/는 서양풍의 숲 속에 있는 시체 분장을 합니다!
#할로윈데이자캐분장
https://kr.shindanmaker.com/571276

라온하제 속보 - 미리내 숲속에서 까치의 사체를 발견. 현 미리내의 관리자로 추정

라는 뉴스가 나갈 것 같은 분장이군...(???

다들 좋은 밤이에요!

469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48:45

>>467 앗! 저는 괜찮습니다! 저도 어차피 사정이 있어서 텀이 좀 길어질 것 같거든요. 음...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470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49:49

......세설아...?! (동공지진)

471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52:02

그 뭐라고 해야하지. 핥아먹는다라기보다는 쪽쪽 빨아먹는다가 더 알맞기는 한데... 비슷한 느낌? 정도?

세설의 분장...?

472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52:46

>>468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그런데...세설아?!ㅋㅋㅋㅋ(동공대지진) 시체라니...세상에...

>>469 와아! XD 저도 편하게 할테니 령주께서도 편하게, 천천히 해주셔도 괜찮답니다.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는 말아주세요! :) 네, 그럼 선레 다이스를...!

.dice 1 2. = 2
1.령주
2.리스주

473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53:48

세설주 어서오세요!

474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55:28

>>471 오오...뭔가 신기하네요. 체리도 다양하게 먹는 방법이 있었군요...! :D

ㅋㅋㅋㅋ전 선레 다이스께 언제나 사랑 받네요...(흐릿) 그럼...적당히 인간세계로 넘어갈 라온하제의 경계 부근에서 령이를 기다리고 있는 선레로 괜찮을까요? 령주? :)

475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8:56:53

"올해도 젊은이들은 신기한 복장을 하는구만."

"아. 김영감. 그렇게 유행을 모르면 어찌할거야? 하로이잖아. 하로이."

"하로이. 그게 뭣이여?"

"몰러. 그냥 애들에게 사탕이나 나눠줘."

-할로윈을 맞이한 오후 6시 56분의 호은골

476 령주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01:25

>>474 네네 전 괜찮답니다! 아무 상황이나 다 괜찮아요!

477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08:30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478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10:52

다녀와요 스레주- 저어는.. 저녁이랑 약 먹고.. 나아지는지 봐야겠네요...

479 리스 - 다솜의 경계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27:01

10월의 마지막 주. 그러니까, 10월 31일. ...할로윈 씨가 찾아왔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때가 찾아왔다. 가온 님의 설명을 듣고, 령 님과 약속을 하고, 이 날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 정말로 집에서 매일 밤마다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며 할로윈을 기다려온 자신이었다. 분장을 한 인간들과 사탕과 초콜릿.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자신 역시도 손수 분장을 조금씩 준비해왔을 정도로.

그리고 드디어 그 분장을 선보이며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허락된 오늘. 령 님과의 약속에 늦지 않으려, 일부러 더욱 일찍 집을 나서 나름대로 발걸음을 재촉하여 다솜에 있는 결계 부근으로 향했다. 인간세계로 내려가려면 라온하제의 이 결계를 통과해야만 했으니.

자신의 분장은 다름 아닌 유령. 낡디 낡은 하얀 천에 두 눈구멍 정도만 뽕뽕 뚫어 시야만 대충 확보한 뒤 그것을 뒤집어 쓰는 것으로 분장은 끝나버렸다. 어떤 분장을 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 했던 자신이 생각해낼 수 있었던 최대한의 분장이 이것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뿌듯한 미소를 희미하게 흘렸다. 물론 천에 가려져 그 미소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두 눈구멍을 뚫을 필요는 없었을까요? 어차피 자신의 시야는 하나 뿐이었으니.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인간으로 변하여 날개와 꼬리가 사라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소와 같이 맨발에 발찌를 찬 모습이었다. 물론 할로윈이니만큼 흰 색 천을 뒤집어 쓰고 흰 색 천을 덮은 두 손으로 진짜 호박을 파내어 만든 작은 바구니를 들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할로윈의 모습으로 가만히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조용히 령 님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다리에 희미한 잔상처들이 드러나는 건 조금 신경 쓰였지만... 그럼에도.

/ 으아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령주...!ㅠㅠㅠ 이해가 어려우실까봐 참고 이미지를 대충 그려보느라...ㅠㅠㅠ

480 리스주 (2583826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28:23

레주 다녀오세요! 그리고 아사주께서는 금방 괜찮아지시길 바래요...ㅠㅠㅠ(토닥토닥)

481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33:31

밥을 먹고 들어오니.... 귀여운 리스가...!! (엄지척)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엄지척)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482 령-리스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19:40:24

준비 완료. 령은 전신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보며 완벽한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검은 벨벳으로 이뤄진 고딕풍의 원피스, 그리고 온 몸을 감싸는 로브와 거대한 대낫까지. 완벽한 사신의 모습이었다. 여기에 잭 오 랜턴 모양의 바구니까지 들면 할로윈을 즐기기엔 이만한 복장이 없었다. 령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됐다. 충분하다. 이제 나가도록 하자.

또각또각 소리가 들려왔다. 하이힐이 향하는 방향은 라온하제와 인간계의 경계선이었다. 약속 장소에서 리스가 기다리고 있을까? 아니면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을까? 령은 그것이 궁금했지만 아직 약속 장소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참기로 하였다. 제가 알 수 있는 일도 아니었고.

그러고보니 날개를 없애지 않았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군. 뭐 오늘같은 날이라면 인간들도 날개를 보고 분장이려니 하겠지만. 령은 날개를 없애고 완벽하게 인간으로 변장했다. 되었다. 이 정도라면 사신으로 분장한 인간으로 보이겠지. 령은 만족한 듯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할로윈 분장을 생각하느라 얼마나 고심했는지 모른다. 천사, 유령, 강시 등등을 생각해봤지만 다 저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그 결과 사신 복장을 택했지. 그리고 이 복장은 자신과 썩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아, 다솜과 인간계 사이의 경계선이 보인다. 령은 걷는 속력을 더 높였다. 하이힐의 또각또각 소리가 더욱 진하게 들렸다. 아마 지금 령의 마음은 잔뜩 신이 나있겠지. 혹은 긴장하고 있거나. 령은 약속 장소에 나온 리스를 보았다. 리스는 천 하나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유령 분장이구나. 귀여워라. 령은 리스의 분장을 보고 감탄을 했다. 그녀의 분장은 꽤나 잘 어울렸다.

"리스!"

령은 리스를 불렀다. 또각또각 소리가 멎어들었다. 령은 리스의 앞에 섰다. 가까이서 보니 리스의 분장은 더욱 근사했다. 비록 리스의 표정을 볼 수 없는 게 아쉬웠지만. 령은 리스의 앞에 서 미소를 지었다.

"분장이 귀엽네요. 인간계로 내려갈 준비는 되셨나요?"

령이 질문을 하였다.

483 리스 - 령 (1182787E+6)

2018-10-28 (내일 월요일) 20:12:36

너무 들떴기 때문일까? 생각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약속장소에 도착해버렸다. 물론 시간의 흐름은 이제 더이상 자신에게 있어서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역시... ...빨리 령 님과 같이 즐겨보고 싶어요. 할로윈 씨. 무려 '신' 님과 함께 하는 할로윈 씨.

꼼지락꼼지락, 작게 움직여지는 손가락이 묘하게 설레는 마음을 담아내는 듯 했다. 그렇게 얼마나 다솜의 경계 부근에서 령 님을 기다렸을까. 이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에, 한 박자 늦게 "...아." 하는 소리를 내며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던 고개를 느릿하게 돌렸다. 그러자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령 님의 모습.

또각또각, 익숙한 걸음걸이 소리가 멎어들자 자신의 앞에는 령 님이 서있게 되었다. 아름다운 검은색으로 둘러싸인 령 님이. 검은 벨벳으로 이루어진 고딕풍의 원피스와 로브을 입고 거대한 대낫과 호박 모양 바구니를 들고있는 령 님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그 아름다움에 순간 넋을 잃어버린 채 멍하니 올려다볼 정도로.

...령 님께서는... 사신 씨이실까요? 정말로 아름다워요...! 순수한 감탄과 존경심이 멍한 두 눈동자 속에 반짝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령 님께서 미소를 지으며 먼저 자신의 분장을 칭찬해주시자, 한 박자 늦게 반응이 튀어나왔다.

"...감사합니다, 령 님. 령 님의 분장도 정말로 우아하고 아름다우세요. ...정말로요."

헤실헤실, 희미하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면서 고개를 연신 느릿하게 끄덕였다. 령 님께 보일만한 것은 자신의 눈동자가 전부였을테니. 이어진 령 님의 질문에도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고는, 이내 입술을 열었다.

"...네, 저는 며칠 전부터 쭈욱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빨리 가보고 싶어요...! ...저, 령 님과 같이 꼭 많이 'Trick or treat!' 해봤으면 좋겠어요."

덧붙여지는 목소리는 제법 희미하게 기대감에 가득 찬 듯 싶었다. 작은 호박 바구니를 품에 안아든 채 령 님과 함께 경계를 나서는 발걸음이 평소보다는 조금 빠른, 종종걸음이 될 정도로.

484 리스주 (1182787E+6)

2018-10-28 (내일 월요일) 20:14:06

>>481 레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XD 비록 엄청 휘갈긴 낙서지만요...ㅋㅋㅋㅋ

485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0:18:07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낙서가 아닌걸요! 정말 예쁘고 귀여운걸요!

486 령-리스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0:23:17

분장이 우아하다라... 령은 저를 칭찬하는 모습에 눈을 휘어 웃고는 리스를 바라보았다. 온통 검은색 일색인 제 복장은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는 자신의 복장을 칭찬해주었다. 령은 그게 기뻤다. 구름 위를 나는 듯 했다.

령은 호박 바구니를 들고 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둘 다 호박모양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 물론 저쪽은 모조품이 아닌, 진짜 호박을 쓴 것 같지만. 령은 신기하다는 듯 둘의 바구니를 바라보았다. 비교를 하기 위함인 듯 하다.

"신기하네요. 리스와 저의 바구니 모두 호박 모양을 띄고 있네요."

분장은 흑과 백으로 색이 정반대인데 바구니만은 같다니... 통일감을 줄 수 있어서 좋겠다. 령은 둘의 바구니가 같은 걸 보고 흡족하게 웃은 뒤 리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슬슬 가볼까요? 라고 말하는 표정은 기대감에 잔뜩 차있었지.

"저도 'Trick or Treat'가 기대되네요. 인간들이 그런 걸 많이 한다고 들었거든요."

본 적도 몇 번 있다만 직접 참가하진 않았었다. 령은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리스와 함께 경계를 나섰다. 여기서부터는 인간들의 마을이었지. 그들은 어떻게 하고 있으려나? 축제를 준비하고 있을까? 혹은 저와 리스처럼 여러가지 색으로 꾸미고 나왔나? 령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여러모로 기대되는 날이었다.

"그러고보니 리스는 할로윈을 즐기는 게 처음인가요?"

령이 리스에게 질문하였다. 자신은... 어디보자. 할로윈을 즐긴 적은 없었지. 축제로 북새통을 이루는 건 자주 보았지만 제가 그 주체가 된 적은 없었다. 같이 즐길 사람이 없기도 했고. 이번에는 어떠려나? 령은 그 생각을 하며 정면을 바라보았다.

487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0:27:13

너무 귀여운걸요..(진지)

488 리스 - 령 (1182787E+6)

2018-10-28 (내일 월요일) 21:03:48

...아, 령 님께서 웃고 계세요. 자신의 칭찬에 보여지는 령 님의 눈웃음에, 잠시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물론 그것도 잠시, 이내 '신' 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에 덩달아 행복함을 느껴 마찬가지로 두 눈동자를 부드러이 접어 웃어보였지만.

령 님께서는 이내 둘 다 공통적으로 손에 들고 있는 호박 바구니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신기한 듯한 령 님의 목소리에, 멍하던 눈매가 순간 동그랗게, 크게 뜨여졌다.

"...와아... 정말이네요...! 같은 바구니 씨예요, 령 님...! ...령 님과 같은 바구니여서 영광이예요."

그 작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마음은 순수하게 기쁨으로 가득 찼다. 헤실헤실, 두 눈동자가 다시 부드럽게 접혀졌다. 검정과 하양, 정반대의 색채 속에서 같은 하나의 색. 그와 비슷한 자신의 눈동자를 느릿하게 깜빡이면서 이내 자신에게 내밀어진 령 님의 손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제가 감히 '신' 님의 손을 잡아도 될까요...? 그런 무례를 범해도 괜찮을까요...? 자신의 '신' 님께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하지만... ...령 님께서 직접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어요. 그렇다면 저는...

이내 느릿하게, 천천히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령 님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았다. 굽힐듯, 말듯, 작은 손가락이 망설임을 담다가 이내 큰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살짝 굽혀졌다. 조금은 어정쩡한 모습으로. 하지만 그것 역시도 이내 할로윈에 대한 령 님과 자신의 기대감 가득한 마음에 파묻혀 희미해졌다.

"...네, 저는 할로윈 씨가 뭔지도 잘 몰랐거든요. 인간들 씨의 문화는 잘 몰라서... 이번에 새롭게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꼭 즐겨보고 싶었어요."

령 님의 질문에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애초에 동물이었던 자신이 그것을 알고있었다면 그게 더 이상했겠지만. 한 팔로 품에 끌어안은 바구니를 조금 더 꼬옥 끌어안으면서 령 님께 똑같은 질문을 조심스럽게 드려보았다.

"...령 님께서는 예전에 할로윈 씨, 즐겨보신 적이 있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489 리스주 (1182787E+6)

2018-10-28 (내일 월요일) 21:04:56

>>485 >>487
앗... 두 분 다 칭찬 정말로 감사합니다! XD 왠지 부끄럽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

490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1:07:54

자...과연...그들은 할로윈에서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491 령-리스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1:18:20

리스가 웃는 모습은 매번 보긴 했지만 이정도로 환하게 웃는 건 처음 보았기에 령은 잠시동안 놀란 상태로 굳어 있었다. 그도 잠시, 령은 다시금 눈을 휘어보이며 리스의 웃음에 화답하듯 웃어보였다. 리스는 지금 기분이 좋구나. 령은 새삼 자신의 제안에 뿌듯함을 느꼈다.

같은 바구니여서 영광이라는 말에 령은 기분이 좋아졌다. 고작 바구니 하나 같은 거 들었다고 영광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겠냐만은 저와 리스가 통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 령은 리스의 말에 미미한 미소를 띄고 제 바구니를 들어보였다.

"저도 영광이랍니다, 리스."

령은 리스의 말에 조곤조곤 대답하고는 멍하니 손을 바라보는 리스를 바라보았다. 제가 너무 성급하게 손을 올렸던 걸까? 그 생각을 나타내듯 리스에게로 내밀어진 손이 순간 멈칫했다.

아, 리스가 손을 내밀었다. 령은 제게 느껴지는 온기에 입꼬리를 올리며 리스의 손을 꼬옥 잡았다. 저보다 작은 손인만큼 꽉 잡는 건 쉬운 일이었다. 령은 리스의 손이 따뜻하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나 따뜻한 손을 가졌구나, 리스는. 령은 새삼 마음이 훈훈해짐을 느꼈다.

"그랬군요. 저도 알게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기대가 커요."

제가 할로윈 문화를 알게된 건 약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령은 검은 눈을 깜박였다. 그러고보니 저는 축제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었지. 이번이 처음이었던가? 처음치고는 나쁘지 않다. 그리 생각했을 때 리스의 질문이 들려왔다. 령은 시선을 리스에게로 향하고는 빙그레 웃었다.

"없답니다. 저는 원래 축제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었거든요."

이번이 처음이지요. 령의 말이 부드럽게 이어졌다.

492 리스 - 령 (6603217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1:54:55

령 님께서 직접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실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 했다. 그야, 령 님께서는 무려 '신' 님이셨으니. 하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 큰 용기를 낸 한 손이 천천히 앞으로 뻗어졌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살며시, 조금은 어정쩡한 모습으로 령 님의 손을 아주 살짝 잡았다. 금방이라도 풀어질 듯, 그 색만큼이나 희미한 연결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온기를 느끼기에는 아주 충분했다. 그야, 령 님께서는 자신의 손을 꼬옥 잡아왔으니.

그 낯설고도 따스한 온기는 두려울 정도로 행복한 것이었다. 따스함. 따뜻함을 품고 계신 '신' 님께서는... 잠시 두 눈을 깊게 감았다가 떴다. 자신도 모르게 조금 머뭇거리던 손을 조금 더 꼬옥, 살짝 잡아보면서.

"...령 님께서도 이번이 처음으로 즐기시는 할로윈 씨이셨나요?"

조금은 놀란듯이 멍한 두 눈동자가 살짝 커졌다. 령 님께서는 저보다 오래 사셨을테니까 당연히 즐겨보신 적 있으신 줄 알았는데... ...둘 다 처음이라면...

"...그렇다면 제가 꼭 령 님께 즐거운 할로윈 씨의 기억을 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다짐 어린 빛이 두 눈동자에 반짝반짝였다. 그리고 고개까지 끄덕이면서 결심을 굳혔다. 령 님께 꼭 좋은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잠시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인간세상. 길거리에는 이미 여기저기 으스스한 해골 장식이나 잭 오 랜턴, 박쥐 모형 등이 걸려있었고, 건물들 역시도 가짜로 추측되는 거미줄들이 여기저기 뒤엉켜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살짝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하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시끌시끌한 목소리들.
그 모든 것들이 활기찬 축제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고, 그에 저번의 호은제를 겹쳐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와아...!" 하고 감탄하며 이곳저곳을 느릿하게 둘러보았다. 그리고 발견한...

"...! 령 님, 저기요...!"

이내 자신도 모르게 놀란듯이 령 님의 손을 살짝 당기면서 어느 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 손가락 끝에는 박쥐 분장을 한 인간과 늑대인간 분장을 한 인간, 그리고 여우 분장을 한 인간이 있었고, 그에 자신도 모르게 령 님을 바라보면서 곧바로 얘기했다. 두 눈동자는 감탄으로 반짝반짝였다.

"무려 밤프 선생님이랑 가온 님이랑 은호 님, 누리 님, 백호 님의 분장이예요!"

493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2:03:03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워요...!

494 리스주 (6603217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2:19:26

>>493 라온하제의 다른 신 님들도 넣고 싶었지만 다른 신 님들은 할로윈 분장으로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ㅋㅋㅋㅋ(시선회피)

495 령-리스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2:26:41

따스하다. 령은 리스의 작은 손을 잡으며 그 생각부터 하였다. 이것이 누군가의 온기란 말인가? 실로 오랜만에 느껴지는 다른 누군가의 체온에 령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리스는 따스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 손도 따뜻한건가? 글쎄. 그건 모를 일이지.

이번이 처음 즐기는 할로윈이란 말에 리스는 상당히 놀란 듯 하였다. 생각해보니 령은 늘 방랑자로 살아가느라 축제를 즐긴 적은 없었다. 아마 저번 호은제가 처음일 터였지. 저도 퍽이나 삭막한 성격이었구나. 령은 검은 눈동자를 리스에게로 굴렸다. 리스의 말에 뭔가를 느낀 듯 하였다.

"네. 처음이랍니다. 그 동안은 방랑하느라 뭘 즐길 틈이 없었지요."

방랑자에게 있어 그것은 숙명이나 다름없으니. 너는 말을 마치고 피식 웃어보였다. 그 방랑생활도 라온하제에 와서는 끝낸 것이나 다름없으니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즐거운 할로윈... 령은 말이 없었다. 이미 자신은 충분히 즐거웠다. 리스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도 소중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리스는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였다. 령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당신은 내게 많은 것을 주는군요, 리스.

"고맙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당신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도록 하지요."

령은 예를 갖춰서 말하곤 고개를 숙였다. 리스와 함께있는 시간이 즐거웠다. 아마 오늘 할로윈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겠지. 령은 그리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이 느껴졌다.

어느새 인간세상에 도착했다. 가짜 거미줄, 가짜 피, 분장을 한 사람들, 그리고 잭 오 랜턴이 난무하는 할로윈의 거리가 펼쳐졌다. 령은 신기했던지 동그래진 눈으로 여기저기를 잔뜩 둘러보았지. 한참을 정신 못차리던 령은 뒤늦게 자신의 대낫이 인파를 해치는 데 불편하다는 걸 깨달았다. 비록 가짜 낫이긴 했지만... 령은 몰래 신통술을 써 낫을 축소시키고는 주머니 속에 넣었다.

리스가 령의 손을 살짝 당겼다. 무슨 일이 생겼나? 령은 리스가 가리킨 곳을 보았다. 박쥐와 늑대인간, 그리고 여우 분장을 한 이들이 모여있었다. 신기하군. 인간들도 동물 분장을 하는 것인가? 령은 흥미롭게 그들을 바라보았다.

"저들이 라온하제에 있는 신들의 분장을 따라한 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신기하군요. 라온하제에 있는 가온과 백호 같은 신들과 상당히 닮아있네요."

496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27:36

음...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497 리스 - 령 (1182787E+6)

2018-10-28 (내일 월요일) 23:29:41

령 님께서는 의외로 이번이 처음 할로윈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방랑하느라 뭘 즐길 틈이 없었다며 피식 웃는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묘하게 신경쓰이는 것은 단순히 자신이 너무 예민해서인 것일까. 하지만... 왠지 모를 동물적인 감각이 말해주고 있었다. 어쩌면 령 님께서는, 그 방랑의 생활이...

"......"

잠시 입을 다물었다. 어차피 보이는 모습은 두 구멍 너머에 있는 이질적인 색채의 두 눈동자 뿐이겠지만. 그 시선 끝에는 오로지 령 님만을 둔 채, 잠시 그렇게 물끄러미 령 님을 응시했다. ...조금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그러나 령 님께서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자, 한 박자 늦게 크게 놀란 듯 두 눈동자가 동그래지면서 고개를 격하게 좌우로 도리도리 저었다.

"그, 그렇게 저에게 고개 숙이시지 말아주세요, 령 님...! 령 님께서는 '신' 님이신 걸요. ...제가 령 님께 더욱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그러니..."

...이제 괜찮아요, 령 님. 뒷말은 덧붙여지지 않은 채, 그저 령 님의 손을 조금 더 꼬옥 잡는 것으로 대신했다. 희미한 눈웃음이 부드럽게 령 님을 향했다. 방랑도, 즐길 여유가 없던 삶도, 이제는. 이제는, 전부 다 괜찮아요. 그럴 거예요, 분명.

아무튼 어느새 도착한 인간세상에는 이미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었다. 북적북적이는 인간들과 각종 장식들. 그 모든 것들을 신기하게 감탄하면서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세 인간들의 분장에, 자신도 모르게 령 님을 부르며 그곳을 가리켰다. 그야, 그 인간들의 분장은 자신에게 있어서 매우 반가운 신 님들의 분장이었으니.

"...아... 그런 걸까요? 으음... 그래도 저도 정말로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신' 님들이랑 정말 닮으셨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신' 님들과 '인간'들이기 때문일까. 희미한 즐거움이 목소리 속에 배어나왔다. 그리고 이내 한 박자 늦게 령 님을 바라보면서 품에 안고 있던 바구니를 느릿하게 살짝 들어보였다.

"...저 분들께 'Trick or treat!'... ...한 번 해볼까요, 령 님?"

/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령주...!ㅠㅠㅠㅠ 잠깐 나갔다오느라 늦어버렸어요...ㅠㅠㅠ(석고대죄)

498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33:54

하아히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499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35:08

다들 어서와요-(팝콘 막막 먹음)

500 령-리스 (502570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45:01

리스주 죄송한데 제가 곧 있으면 자러가야해서... 킵하고 내일 이어도 될까요?

501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45:56

우리 스레는 하루에 평균 레스 100개를 채우는군요. (끄덕)

502 리스주 (1182787E+6)

2018-10-28 (내일 월요일) 23:49:10

다들 어서 오시고 안녕하세요! :D

>>500 앗, 네네! 물론이죠! XD 오히려 제가 너무 늦어서 정말로 죄송해요, 령주...ㅠㅠㅠ 편하실 때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으니까 느긋하게 생각해주세요! :)

>>501 꾸준히 채워지고 있네요.ㅎㅎㅎ

503 리온주 ◆H2Gj0/WZPw (7582675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50:35

두 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504 아사주 (5436309E+5)

2018-10-28 (내일 월요일) 23:54:32

하루에 평균 100개. 꾸준히니까 좋아요?

505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0:05: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긴 하네요!

506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0:12:21

>>503 감사합니다, 레주! :)

>>504 하루에 평균 100개로 꾸준히면 약 10일에 1판을 갈게 되겠네요. 꾸준히 좋죠, 꾸준히! XD

507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0:23:44

그렇습니다! 꾸준히...

아사는 사실 제가 이때까지 만든 캐릭터 중 나름 가장 밝은 미래가 예약된 캐 같아요...

508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0:29:13

....아닛...!! 그것은 영광이로군요!

509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0:31:38

물론 예약일 뿐이지만요. 노쇼까진 아니라도 가서 잘 먹진 못하는 사태 정도는 있을지도요...?

510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0:3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요?! (흐릿)

511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0:39:00

그렇지만 지금 딱히 비설같은 것도 생각 안 나고(앞으로도 그렇다면 그냥 비설 없을지도 모름) 일상도 적당히 돌리고 그러다가 뭔가 계기라던가 있고.. 그러면 뭐 해피해피하겠지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돌리는 중이라 편합니다(당당)(머쓱)

512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0:40:17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것도 좋은 법이죠!! 일상스레니까 말이에요!

513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0:41:46

ㅋㅋㅋㅋㅋ아사에게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제가 다 기뻐요...!ㅠㅠㅠ(감격) 원래 마구마구 비설이 있어야만 좋은 건 아니니까요. :) 편하게 돌리고 계신다면 그것으로도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ㅎㅎㅎ

514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0:52:07

그런고로 모두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약속해주세요...!! 8ㅅ8

515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0:57:19

마구마구 비설을 사실 잘 못 짜는 축에 속합니다. 예전부터 비설 잘 짜는 사람 무지 부러웠어요.. 제가 생각하는 건 클리셰 범벅에... 그런 것 뿐이라...(흐려짐)

사실 저 비설 같은 거 나올 때마다 뒤통수 얹어맞고도 안 맞은 척 하는 거 잘해요.(진지)

그러니 극장판에서도 트롤링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비는 중입니다...

516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1:01:17

비설은...꼭 짜야하는 것도 아닌걸요. 그냥 캐릭터에게 잘 맞는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극장판 시나리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노코맨트 하겠습니다.

517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1:07:55

>>514 >>516
......(시선회피) 극장판 시나리오...불안하면서도 슬프네요...ㅋㅋㅋㅋㅠㅠㅠ

>>515 앗...! 사실 저도 클리셰 범벅이라...ㅋㅋㅋㅋ(시선회피) 그래도 클리셰 범벅이라도 레주의 말씀대로 그 캐릭터 자체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그러니 저희도 괜찮을 거예요, 아사주!ㅎㅎㅎ(토닥토닥)

518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1:10:02

극장판 시나리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 괜찮습니다..!! 그리고...왜 시선회피 하세요..! 리스주..(흐릿)

519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1:18:07

(시선회피)

확실히 정해진 설정은.. 좀 더 어른스러웠던 당시에는 좀 많이 지겨움을 느꼈었다. 정도..? 악신은 아니었지마는 미묘한 민폐성 사고는 좀 쳤었다..? 정도네요.

520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1:19:54

>>518 저도 부디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XD 그리고...리스의 미래는 딱히 생각 이

521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1:22:28

>>518 저도 부디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XD 그리고...리스의 미래는 딱히 생각 안 해봐서요...?ㅋㅋㅋㅋ 해피도, 노말도, 배드도 다 가능할 것 같아서 리스는 앞으로의 상황을 봐야할 것 같네요. :)

>>519 오오... 아사의 설정은 그렇군요! 확실히 아사의 삶의 길이를 보면 지겨울만도 했겠네요...(흐릿) 그나저나 미묘한 민폐성 사고라니...ㅋㅋㅋㅋ

522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1:23:03

라온하제에서 배드엔딩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빤히) 그리고...음...음...아사는 산 세월이 길었으니....(끄덕)

523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1:26:23

백만년 살고 지겨워 죽을 것 같으니 적당히 건드려봤는데 어라. 해저지진...? 폭발- 이라던가... 어어어...하다가 뭔갈 쨍강 깨뜨렸다던가...
원시적인 술 마시고 취했다던가.. 정도요?(아무말)

524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1:28:05

.....해저지진.....(동공지진)

525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1:43:55

>>522 하지만 라온하제를 빠져나간다면?!(씨익)(???) ㅋㅋㅋㅋ물론 배드까진 안 나오겠지요! XD

>>523 해저지진에 폭발...(동공대지진) 역시 신 님은 대단하시군요...와아...ㅋㅋㅋㅋ

526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01:44:31

해저지진으로 쓰나미 정도....인데 사실 지질적으로 아사가 살던 시기에 히말라야 산맥이 한참 만들어지고 높이를 올리고 있었기에 좀 불안한 곳이 많았을 겁니다...?

물 마시고 약까지 먹으니 좀 낫네요.. 자야할 것 같지만요.. 다들 잘자요...

527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1:45:10

>>525 라온하제를 빠져나가실 건가요? 리스주...? (동공지진)

>>526 ...아..아니...쓰나미라니...그것도 위험하잖아요!! 그리고..음...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528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2:01:29

>>526 와아...역시 아사의 세월은...!(감탄) 좀 나으시다니 다행이예요,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안녕히 주무세요! 금방 나으시길 바래요! :)

>>527 ㅋㅋㅋㅋ글쎄요? 리스가 가출을 한다면 그럴지도요? :D(???)(안됨)

529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02:06:54

아닛...리스가 가출을 왜 하나요!! 가출하지 말아요!! 8ㅅ8
일단...스레주는 2시가 넘었으니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530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02:10:24

>>529 만약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면...(???) ㅋㅋㅋㅋ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D

그럼 저도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531 령-리스 (7644593E+5)

2018-10-29 (모두 수고..) 08:30:58

령은 리스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의아함이 들었다. 리스가 왜 그러지? 자신이 뭘 잘못 말한걸까? 령은 고개를 갸웃거리다 자신도 리스를 빤히 응시했다. 색이 다른 두 눈동자와 검은 눈동자가 허공에서 맞부딪힌다. 먼저 시선을 돌린 건 령이었다.

"왜 그러십니까?"

령은 리스가 고개를 숙이지 말라고 하자 고개를 저었다. 리스도 자신과 같은 신인데 고개를 숙이는 행위가 뭐 어떠하단 말인가? 설령 제 앞에 있는 이가 신이 아니라고 해도 저는 똑같이 고개를 숙일 것이다. 신이 되는 것이 조금 특별한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생명체들 앞에서 방만하게 구는 게 용서되는 건 아니었다.

"비록 신이라고는 하나 다른 생물들한테 고개를 숙이는 게 용납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신이라고 해서 다른 이들한테 방만하게 굴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러니까 전 괜찮습니다, 리스."

령이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리스가 손을 더 꼬옥 잡았다. 희미한 눈웃음이 제게로 와닿았다. 령은 행복하다고 느꼈다. 지금 이 순간만큼 행복할 시간이 또 있을까?

할로윈이라 그런지 거리는 북적북적했다. 령은 분장으로 몸을 감싼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다. 각종 장식들과 부스, 그리고 사람들 덕에 정신이 좀 없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즐거웠다. 령은 어느새 웃고 있었다.

"맞아요. 라온하제에 계실 그분들이랑 정말 닮았네요."

아무래도 같은 동물을 흉내내어서 그렇겠지. 령은 그렇게 생각하고는 'Trick or Treat'를 한 번 해보자는 말에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이럴 때 해보지 언제 해보겠는가? 령은 리스의 손을 잡고 그들에게로 나아갔다. 그리고 입을 열어 말했다.

"Trick or Treat!"

과자를 안주면 장난칠거예요. 자, 과연 그들의 반응은 어떠려나?

532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1:42:42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33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11:55:17

잠깐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약의 부작용 진짜 싫다..(피로가 안 풀리는 얕은 수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34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2:00:1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35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12:23:39

안녕하세요 레주- 요즘 계속 나는 꿈을 꾸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냥 날면 좋은데. 무척 현실적인 날기라...(칼바람 추위+위로 올라갈수록 미묘한 고양감스러운 기압적인 느낌+잘못 착지하면 무릎아픔+높이 올라가다가 새나 전깃즐에 부딪침..)

아사야 현대에서 넌 본래 모습으로 못 날아다니겠다.. 날아다니면 비상대피령이거나 사람 치기라도 하면 사살..ㅎㅎ

536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2:24:17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흐릿(토닥토닥)

537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12:29:10

멍댕하네요.. 아 나가기 싫다...

다녀오고 나서 할로윈 즐길거야 즐길거야! 레주는 할로윈에 뭐하실 거예요? 사탕 하나쯤은 사 드시려나요..

538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2:29:47

저요...? 전 할로윈에..어어..글쎄요. 특별히 뭘 할 것 같진 않네요. 상판에 있겠죠. 뭐. (??

539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12:37:19

에에이. 사탕이나 초콜릿이라도 하나 사드셔라..

사실 제가 먹고싶어서 권유하는 거 맞음(농담)(당당)

배고프다...(흐느적)

540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2:43:0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 날이 되면 알아서 잘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541 세설주 (632583E+51)

2018-10-29 (모두 수고..) 15:15:04

아니 세설이 이 자식들 왜이렇게 시끄럽니:0 그만 깍깍거려...(?

542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7:16:33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543 아사주 (7192818E+5)

2018-10-29 (모두 수고..) 17:40:30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이라곤 해도 뭘 먹기도 귀찮고... 춥고... 걍 집에 들어갈까...

544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7:57:3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45 령주 (7644593E+5)

2018-10-29 (모두 수고..) 17:57:57

(데굴데굴

546 아사주 (5654703E+4)

2018-10-29 (모두 수고..) 17:59:59

다들 안녕하세요-

547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8:03:51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548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9:26:44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웁니다!

549 아사주 (9234386E+5)

2018-10-29 (모두 수고..) 19:53:03

집에 간다아아아-

할로윈 진단같은 거 할까요?
.dice 1 2. = 1
1.ㅇㅇ
2.ㄴㄴ

550 아사주 (9234386E+5)

2018-10-29 (모두 수고..) 19:53:16

집에 가서 하겠슴다!

551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19:56:53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52 세설주 (6401299E+4)

2018-10-29 (모두 수고..) 20:28:49

그악 안녕하세요...!:)

553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0:29:22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554 세설주 (6401299E+4)

2018-10-29 (모두 수고..) 20:30:40

할로윈 일상 돌려야하는디... 힝...

설이에게 할로윈 코스튬 입힐 방법을 찾아봐야게꾼...(???

555 세설주 (6401299E+4)

2018-10-29 (모두 수고..) 20:30:57

리온주도 좋은밤이여요!:)

556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0:35:45

음...음.... 열심히 연구하십시오! 꼭 입힐 수 있을 겁니다!

557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0:40:00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아사 은/는 서양풍의 저주인형을 들고 있는 서큐버스 분장을 합니다!
#할로윈데이자캐분장
https://kr.shindanmaker.com/571276

아사주: 푸흡ㅋㅋㅋㅋ
아사: (저주인형 꽉 잡기)
아사주: 잘못했습니다.

558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0:41:0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귀여운 복장이로군요!

559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1:16:33

가온 은/는 서양풍의 피를 흘리며 칼을 들고 있는 마법사 분장을 합니다!

가온:...아. 아뇨! 이런 이상한 복장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동공지진)

560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1:54:10

아사: 이건 너무 부끄럽잖아...
아사주: 평소 입는 등파인 걸 생각하시지요.
아사: 그거랑 이건 다르지.
아사주:(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음)

좀 자다 깼네요- 아으으 따땃해라.. 다들 안녕하세요!

561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1:56:58

괘...괜찮으세요?! 아사주?! 일단 하이하이에요1

562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1:59:54

안녕하세요 레주! 좀 잤더니 괜찮아져서 괜찮아요. 다만.. 내일 감기는 확정난 것 같은 기분이네요..

병원은 사람 기 빼기 좋은 곳...

563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2:01:12

........(동공대지진) 감기 확정이라니..! 안돼요...!! 8ㅅ8

564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2:09:13

그렇지만 밖에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너무 추웠...

오늘 어디는 영하였다는 걸 얼핏 들은 기분이..(물론 제가 사는 곳은 아니라지만)

565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2:09:38

.....(토닥토닥) 지금부터는 따뜻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하세요! 아사주!

566 리스 - 령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2:50:45

잠시 두 눈동자와 눈동자가 마주쳐졌다. 그러나 먼저 시선을 돌린 건 령 쪽이었다. 그 대신 왜 그러냐는 령 님의 정중한 물음이 들려왔고, 그에 차마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한 채 그저 입을 꾸욱 다물고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고개를 작게 도리도리 저었다.

"...으응,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냥..."

...방랑에 대한 공감? 동질감? ...자신이 감히 '신' 님께 그런 것을 느낄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그저 말끝을 흐리면서 희미하게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정말로 유령처럼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은 웃음이었다.

"...령 님께서는 다른 생물들 씨도 예의를 갖춰서 정중하게 대해주시는 군요. 역시 령 님이예요. 자비로우신 '신' 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이번에는 자신 쪽에서 살짝 허리를 꾸벅, 숙여서 공손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말로 기뻤다. 자비를 베풀어 다른 존재들을 존중해주시는 '신' 님이시라는 것이. 희미한 눈웃음과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살짝 꼬옥 잡은 손. ...'신' 님의 손. ...따뜻해요. 낯선 따스함에 잠시 두 눈을 깊게 감았다.

인간세계는 할로윈 분위기로 떠들썩했다. 그 속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신 님들과 비슷한 분장을 한 인간들을 발견했고, 그에 령 님께 'Trick or Treat!'를 조심스럽게 제안해보았다. 그러니까... 인간 씨들에게 그것을 외치면 된다고 들었으니까요. 그러자 령 님께서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한 박자 늦게 기쁜듯이 희미한 웃음을 화아, 지었다. 물론 보이는 것은 오로지 두 눈동자 뿐이었겠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령 님과 같이 손을 잡은 채, 그대로 인간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Trick or Treat!"

이런, 반응이 늦게 튀어나와 결국엔 령 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외쳐버렸다. 마치 돌림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그런 자신들의 목소리에, 세 명의 인간들은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

"...뭐야? 사신과 유령이야?"
"어머어머!! 자매인가요? 손까지 꼬옥 붙잡고 있는걸 보니 사이 좋은가봐요! 꺄아!"

자신들을 위아래로 훑어본 늑대인간 분장의 남자가 심드렁하게 얘기하자, 그 뒤를 이어서 곧바로 박쥐 분장의 여자가 해맑게 활짝 웃었다. 여우 분장의 여자는 아무런 말 없이 그저 웃으면서 손에 들고 있던 봉투 속에 손을 넣을 뿐이었다. 하지만 여우 여자가 초콜릿과 사탕을 꺼내어 자신들에게 내미려던 순간, 늑대인간 남자가 그것을 한 팔로 저지하며 피식 웃었다.

"이미 죽은 유령의 혼을 데리고 다니는 사신이라. 멋진데?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거야? 예쁜 사신 누나가 어떤 장난을 칠 지, 한 번 보고 싶은데?"

/ 으아아...! 답레가 늦어서 진짜진짜 죄송해요, 령주!ㅠㅠㅠㅠ 제가 이번주 내내 과제를 계속 제출해야해서 텀이 오래 걸려버리네요...ㅠㅠㅠ 정말로 죄송합니다...(석고대죄)

567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2:52:38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이번주 내내 과제 제출이라니..으아아...힘내세요...!! 8ㅅ8

568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2:58:18

>>567 레주 안녕하세요! :D ㅋㅋㅋㅋ...이, 일단 이번주를 버티면 어떻게든 될 거라 믿어요...(흐릿) 전 괜찮습니다...! 감사해요! XD

569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2:58:39

으아아아아!! 힘내라..! 힘...! 받아라..! 은호님의 가호...!! (뾰로롱)

570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3:05:09

>>569 아아... 은호 님...(성불)(???)

571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07:42

은호:...아니. 왜 내 가호를 받고 성불하는 것이더냐?! (동공지진)

572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09:47

규우...갱신...아...

일상 구해봅시다!:D

573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10:13

세설주와의 일상이 저의 마지막 일상...그래서 지금은 조금 애매하군요...(동공지진)

574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10:21

일단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575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17:07

괜찮습니다...리온주!:)

다들 좋은밤인거에요!:)

576 령-리스 (7644593E+5)

2018-10-29 (모두 수고..) 23:17:43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들려왔다. 령은 생각에 빠졌다.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걸까? 아까 전의 리스는... 신경을 끌까? 아니 어쩌면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을지도 몰라. 령은 머리가 웅웅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얽히고 섥혀 거대한 그물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다. 침착하자, 령. 령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떴다.

정중하게라... 자신은 그런 말을 들을 가치가 있는가? 령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자비로우신 '신'님... 령에게는 자비란 게 없었지. 리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건 그저 몸에 베인 친절일 뿐이었다. 그럴 것이다. 자신에게 있어서 자비란 어울리지 않은 단어였으므로. 령은 애써 웃었다.

"감사할 필요가 무어 있나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자비'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아요."

령은 잠시 흐릿하게 표정을 지어보였다. 잘못본 게 아니라면 분명 그것은 슬픔일테지. 방랑을 하면서 한 수많은 선택들 중 일부에 대한 후회였나. 령은 리스의 손을 꼬옥 움켜잡았다. 마치 거기서 전달되는 온기로 위로를 받고싶다는 듯이.

Trick or Treat! 리스는 저보다 반응을 늦게 했다. 그것이 마치 돌림노래를 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게 했지만 령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재미있는 듯 웃음을 짓고 있었다. 할로윈이란 이런 거구나. 앞으로도 할로윈 때는 꼬박꼬박 축제를 즐겨야겠다.

늑대인간 남자가 심드렁하게 얘기했다. 박쥐 여자는 령과 리스를 자매로 착각한 모양이었다. 그만큼 닮았다는 건가? 령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굳이 해명하지는 않는 듯했다. 차라리 그렇게 오해하도록 두는 게 편할 것 같다는 예측이리라. 그때였다. 여우 여자가 초콜릿과 사탕을 주려는 것을 늑대인간 남자가 막아섰다. 호오? 령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늑대인간 남자를 쳐다봤다.

"제 장난이 보고싶으십니까?"

령이 말했다. 생글생글 웃는 낯이었다. 그와 동시에 령의 손에 낫이 들려있었다. 남자 몰래 신통술로 대낫의 크기를 적당히 키운 것이리라. 물론 소품이니 진짜 대낫은 아니고 가품이었다. 그러니 남자에게 상해를 입히지도 못하리라. 하지만 중요한 건 보기에 그럴싸해 보인다는 것이지. 령은 웃음을 얼굴에서 지워냈다. 검은 눈이 오늘따라 유독 섬뜩하게 보였다.

"과자를 주지 않으면 당신의 피가 튈 지도 모른답니다?"

그런 상황은 아무도 바라지 않을거예요. 그렇죠? 령이 빙긋 웃어보였다.
/미안합니다아ㅏㅏㅏㅏㅏㅏ(뚝배기 깸

577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3:17:55

>>571 그야 은호 님의 가호를 받고 전 속세의 굴레를 벗어나 제 행복을 찾아 떠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ㅋㅋㅋㅋㅋ(아무 말)

>>572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앗...저는 지금 령주랑 일상을 돌리고 있는데다 지금 제 사정이 멀티는 도저히 불가한지라...ㅠㅠㅠ 죄송합니다...

578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3:19:17

(하느작하느작 날아들지만 상태가 일상을 돌리기엔 너무 너덜너덜해 보인다)

다들 어서와요...

579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19:18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그런데...(동공지진) 그리고....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 리스주...혹시 이 분이십니까?!

580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19:31

으아아아아! 아사주...괜찮으세요?!

581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22:04

리스주 알겠습니다...! 아사주 괜찮나요...!;ㅁ; 무리는 안하셔도 되니...까...ㅠ

천천히 구하도록 하죠!:)

582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3:23:39

>>576 령주 어서 오세요! XD 으아아...! 뚝배기 깨시면 안 돼요, 령주! 제가 훨씬 더 많이 늦어버렸는걸요!ㅠㅠㅠㅠ(령주 머리 보호) 그런데 제가 다시 또 과제에 들어갈 생각이라서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 정말로 죄송해요, 령주...ㅠㅠㅠ(석고대죄)

>>578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앗...! 그, 그런데 괜찮으세요, 아사주...?(흐릿)(토닥토닥)

>>579 네, 그렇습니다! 전 은호 님의 가호를 타고 그렇게 날아가는 거예요!ㅋㅋㅋㅋㅋ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XD(메아리)(???)

583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24:15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가면 안돼요! 리스주!!

584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3:25:48

네엥.... 아마 괜찮을 거예요.. 머리가 아플 뿐이지요..

585 령-리스 (7644593E+5)

2018-10-29 (모두 수고..) 23:27:05

내일 주셔도 괜찮습니당! 너무 무리하지만 마세여 리스주!

586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32:17

다들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8ㅅ8

587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32:23

다들 무리하지 마새오...;ㅁ;

588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32:50

앗 스레주랑 통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589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33:27

음...그리고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를 묻고 싶어졌습니다. 라온하제의 다양한 캐릭터와 관계를 위해서...부캐를 허용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590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3:35:48

>>583 하지만 전 은호 님의 가호를 받았으니 그것을 타고 날아가야 할 운명이라구요! ㅋㅋㅋㅋ

>>584 앗...(동공지진) 그렇다면 푹 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사주...? 빨리 괜찮으셔야 할 텐데...ㅠㅠㅠ(토닥토닥)

>>585 흑흑... 정말로 고마워요, 령주...!ㅠㅠㅠㅠ 내일 최대한 빨리 드릴게요!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고 죄송해요...ㅠㅠㅠ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에 다시 뛰어들고, 제 행복을 여기 놔두고 떠납니다! 여러분은 행복하세요~! XD

ㅋㅋㅋㅋㅋ그럼 전 과제를 하러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591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36:37

부캐... 다른 분들 의견을 들어봐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찬성입니다...!:> 애초에 저도 npc...라기엔 일상에 정말 자주 등장하는 아이도 있었고...(흐릿)

그렇다면 문제는 모델인데... 부캐는 종족 겹쳐도 되게 해도 될까요...?

592 리스주 (3827105E+5)

2018-10-29 (모두 수고..) 23:36:38

>>589 음...저는 부캐를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

아무튼 진짜로 가보겠습니다!

593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36:45

으아아아아아! 리스주....화이팅이에요...!! 8ㅅ8

594 아사주 (0909718E+5)

2018-10-29 (모두 수고..) 23:39:51

부캐... 전 잘 모르겠지만요..? 전 딱히 반대는 안 하지만... 그렇다고 막 찬성인 건 아닌 걸로..?(아무말)

595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40:06

만약에 부캐를 허용한다고 해도 모델의 겹침은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다양한 캐릭터를 라온하제에 활동하게 하고자 결정한 것이기도 하고 모델이 아무래도 이 스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기에, 부캐라고 할지라도 모델은 겹치지 않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596 세설주 (2943379E+5)

2018-10-29 (모두 수고..) 23:43:52

흠...그렇다면 부캐가 허용되는 날에 시트를 빨리써야겠네요...!

뭐 허용된다면... 빨리 써서 내도록 할게요!XD

597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44:38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확실하게... 찬성 의견이 많은 것은 아니기에 조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598 령-리스 (7644593E+5)

2018-10-29 (모두 수고..) 23:52:36

어... 저는 딱히 부캐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령이 말고 다른 캐를 굴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599 리온주 ◆H2Gj0/WZPw (1076834E+4)

2018-10-29 (모두 수고..) 23:53:03

음..그렇군요...! 일단 령주의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 조금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600 밤프주 (3652892E+5)

2018-10-30 (FIRE!) 00:03:43

와하하핫 갱신입니다-
오늘내일은 널널해서 햄볶해오

601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00:04:31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오오...!! 널널해진다니..!! 정말로 축하합니다!! (야광봉) 그런고로...밤프주도 위의 부캐에 대해서 의견을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02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00:30:36

다들 어서와요-

603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01:00:28

다들 잘자요.. 저도 자야겠네요..

만일 부캐가 생겨도 아사 주위 신관계는 라온하제 이전은 고위신분들 뻬곤 다 돌아가심 상태라... 아마 아사만 돌릴 것 같네요..

604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01:00:51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605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01:37:27

그럼 스레주는 이만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606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1:13:24

개개개개갱... 다들 안녕하세요- 역시 감기네요.. 약 먹고 드러누웠..

607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1:50:30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608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2:26:29

안녕하세요 레주-

609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2:35:3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610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2:38:34

안녕하세요 레주- 어떻게 장판 튼 제 방 보다 장판 안 튼 동생 방이 더 따땃하지..?(감기 바이러스 침대에 실시간으로 묻히는 기분)

611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2:41:11

그럼 어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612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2:46:42

후후. 그래서 동생 침대에 뻗어서 감기 바이러스 묻히는 중입니다...

...아. 아냐 탈취제 같은 거 뿌려! 박멸가능햄!

613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2:47:06

......(동공대지진)

614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3:11:55

물론 저는 그래도 동생놈은 튼튼해서... 괜찮을 겁니다. 집에 오면 게임이나 하는 놈인데..

615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3:14:49

결론은....감기 더 심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616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3:18:26

그래야죰. 약도 적당히 먹고..잘 먹고 푹 쉬고... 그래야죠..

617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3:26:23

그래요! 푹 쉬는 겁니다!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러 갈게요!

618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4:02:28

다녀와요 레주-

619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4:56:30

개앵신...! 일상은 계속 구합ㄴ디ㅏ!:)

620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6:20:30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할로윈 일상 돌리고 싶다... 구해볼까...(하느작)

621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6:36:39

앗 지금도 구하십니까...:3

622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6:48:28

일을 마치고 온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623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6:49:34

리온주 어서오세요...!:D

624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6:55:14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625 리스 - 령 (3549424E+5)

2018-10-30 (FIRE!) 17:18:42

자신이 령 님께 드린 말씀에, 왠지 모르게 령 님의 표정에는 한순간 슬픔이 스쳐지나갔다. 손이 더욱 꼬옥 움켜잡혀졌다. 그에 령 님을 잠시 멍한 눈동자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꼬옥, 느릿한 동작으로 자신 역시도 령 님의 손을 꽈악 붙잡았다.

"아니요. 령 님께서는 자비로우신 '신' 님이 맞으세요. 령 님께서는 저에게도 언제나 다정하게 대해주셨는 걸요. 저는 령 님을 믿어요. '신' 님을 믿어요. ...령 님께서는 정말로 따스하고 자비로우신 '신' 님이예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드물게 곧바로 말이 나왔다. 그 목소리는 흔들림 없이 확고하고 무한한 신뢰가 가득히 들어있는 목소리였고, 령 님을 바라보는 두 눈동자 역시도 따스하지만 굳건한 믿음이 녹아 있었다. 령 님의 손을 조금 더 꼬옥 잡았다. ...괜찮아요, 령 님. 제가 여기 있을게요. 저는 여기 있어요. 그러니... ...부디 슬퍼하지 말아주세요. 손의 온기로 령 님께 위로의 메시지를 조용히 전했다.

이어서 발견한 세 명의 인간들에게 Trick or Treat!를 같이 외쳐보았다. 물론 자신의 느린 반응으로 인하여 돌림노래와 같이 조금은 어정쩡한 모습이었지만, 나름대로는 진지하게 외친 것이었다.

"어라어라? 자매 아니었나요? 죄송해요~ 유령 분은 얼굴이 안 보이기도 하고 그냥 키 차이가 나시는 두 분이 손을 잡고 다니시길래 자매인 줄 알았어요!"

박쥐 여자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해맑게 사과를 건넸다. 그 뒤를 이어서 령 님의 '장난'이 나타나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살짝 움찔, 했다. 박쥐 여자도 히익! 하는 비명을 내고 여우 여자도 놀랐는지 두 눈을 크게 뜬 가운데, 늑대인간 남자는 낫과 령 님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뭐야? 뒤에 낫을 숨겨두고 있었던 거야? 역시 범상치 않았네, 예쁜 사신 누나. 과자를 안 주면 장난으로 내 모가지라도 따가겠다는 거야? 내 머리는 맛 없을ㅌ..."
"넌 제~발 입 좀 다물어! 왜 이 분들께 시비를 못 걸어서 안달인데!! 죄송해요. 얘가 나쁜 애는 아닌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만..."
"아, 때리지 좀 마! 개아프다고!! 애초에 그 친구 중 하나가 너잖아!"
"시끄러어어!!"

박쥐 여자가 늑대인간 남자의 머리를 세게 한 대 후려갈기자, 결국 서로 왁왁거리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여우 여자는 익숙한 듯이 그들을 무시한 채 평화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들에게 다가왔다.

"저 아이들은 신경쓰지 마시고 여기, Treat를 받아주시겠어요? 마음에 드실지 염려되는군요."

이내 자신들에게 내밀어진 사탕과 초콜릿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그것을 받아들었다. 처음으로 얻은 사탕과 초콜릿.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그것을 내려다보던 멍한 두 눈동자에 이내 기쁨의 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반짝반짝이는 눈빛으로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꾸벅, 숙여보였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성공이예요! Trick or treat, 성공했어요! 정말로 사탕 씨와 초콜릿 씨예요...!"

령 님을 바라보는 두 눈동자가 기쁜 듯이 희미하게 접혀져 웃었다. 사탕과 초콜릿을 소중하게 손에 꼬옥 쥔 채.

626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7:19:22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627 리스주 (3549424E+5)

2018-10-30 (FIRE!) 17:24:33

>>626 레주 안녕하세요! :)

628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7:26:46

어얽.. 구합니다만은 무척 늦은 기분...(좀 졸았더니..)(흐려짐)

629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7:28:17

아...아사주...괜찮으세요?!

630 리스주 (3549424E+5)

2018-10-30 (FIRE!) 17:30:02

>>628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앗...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아직 몸이 많이 회복이 안 되신 건가요...?ㅠㅠㅠ(토닥토닥)

631 리스주 (3549424E+5)

2018-10-30 (FIRE!) 17:35:00

아무튼...전 이만 다시 가보겠습니다. 만약 된다면 나중에 봐요!

632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7:39:28

다들 안녕하시고 리스주는 다녀오세요-

어제그제 좀 많이 그랬어서 오늘 하루종일 자고깨고 해서.. 지금은 나름 괜찮습니다!

633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7:40:19

안녀히 가세요! 리스주!!

634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7:59:18

으악 늦게 봐써....! 는 괜찮으신가요 아사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언제든 좋습니다... 텀이 많이 늦어지겠지...만...ㅠ

635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8:04:35

네넹. 괜찮아요! 상황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막 안되는 상황 아니면 거의 다 됩니다.

평소 입는 옷이 서큐버스 뺨치는지라.. 분장을 안 해도..

636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8:09:21

오오...일상이 돌아가는군요...!

637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8:10:56

딱히 없고... 카페가 아니라면 좋은 것 같습니다...!

홍보하러 돌아다닐 작정이라...:3

638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8:11:23

귀여운 사탕들을 나눠줍니다.

곤충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서는 특제 벌레모양 사탕도 있습니다.(농담)
밀웜모양(인기)
박휘벌레모양
나비 애벌레 모양(환장)
무당벌레(니가 내 입맛 버려? 먹어치운다!)
등등도 있습니다.

639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8:12:27

홍보라...아사가 사탕 나눠주면서 어.. 원하는 지역까지 갔고 거기서 만나는 건 어떤가요? 가리나.. 미리내..?

아라는 사탕 녹을 것 같ㅇ...(그정도는 아니겠지만)

640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8:15:01

비나리는 저번에 갔으니... 그렇다면 가리 어떻습니까...! 마침 가을에 할로윈이 벌어지고

선레...! 다이스!!

1. 고대 새 아사쟝
2. 그냥 새 설이

641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8:15:21

잠간 다이스 식
.dice 1 2. = 2

642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8:16:11

오오 간단하게 북적이는 곳에 가면 아사쟝이 있을 거예요- 사탕 하나씩 들고 있겠죠.. 리얼한 곤충모양이거나 리얼한 뭔가의 모양처럼?

643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8:19:13

흠...음흠... 알겠습니다...XD 금방 써올게요...!

644 령-리스 (083511E+54)

2018-10-30 (FIRE!) 18:25:20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리스."

령은 그에 맞게 온화하게 웃어보였다. 자신에게 자비로운 '신'님이라고 말하는 리스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함이었다. 리스는 정말로 다정하고 따스한 신이구나. 령은 그렇게 느끼며 눈을 살짝 감았다 떴다.

박쥐 여자는 그제서야 자기가 오해한 걸 알았는지 사과를 했다. 령은 그걸 묵묵히 듣고 있었다. 키 차이가 나는 두명이 함께 다니면 자매로 보이는가보다. 령은 그저 살포시 웃을 뿐이었다. 그러고보니 령에게는 자매가 있었는가? 있었지. 옛날 옛적에는 있었다. 평범한 흑조라 나중에는 다 죽음을 맞이했을 뿐.

"아닙니다. 충분히 오해하실 만도 하죠.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령은 웃으며 박쥐 여자에게 괜찮다고 말하였다. 아아, 그나저나 너무 겁줘버렸나? 늑대인간 남자를 뺀 나머지가 전부 경악하는 걸 본 령은 한숨을 쉬었다. 늑대 남자한테 발끈해서 지나치게 장난을 쳐버렸다. 이걸 어떻게 수습한담? 령은 저도 모르게 머리카락에 매달린 방울 장식에 손을 댔다. 방울이 딸랑딸랑 흔들렸다.

"괜찮습니다. 오히려 저야말로 겁을 줘서 죄송하다고 해야겠죠."

령은 정중하게 말을 하고는 한숨을 쉬며 옆에 있던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는 괜찮을까? 자신이 아까 한 행동 때문에 겁에 질려 달아나진 않았을까? 다행히 그러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령은 옆에 있던 리스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겁줘서 미안해요, 리스."

여우 여자가 싸워대는 박쥐 여자와 늑대인간 남자를 무시하고 초콜렛과 사탕을 내밀었다. 령은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성공했다. 령은 웃음을 지었다. 리스가 기뻐할지도 모른다. 과연 제 예상대로 리스는 기쁨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정말이네요. 한번에 성공하다니... 너무 기쁘군요."

령은 웃으며 사탕과 초콜렛을 바라보다가 주섬주섬 그것들을 호박모양 바구니에 넣었다. 잃어버릴지도 모르니깐. 바구니 안에 사탕과 초콜렛을 넣는 령의 표정이 정말 기뻐보였다.

645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8:31:35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646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8:34:49

어서와요 령주!

647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9:07:02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648 아사주 (5909419E+5)

2018-10-30 (FIRE!) 19:07:16

다녀오세요 리온주!

649 세설 - 가리의 거리... 말장난 같네오. (7174821E+5)

2018-10-30 (FIRE!) 19:15:24

할로윈의 가리는 완전한 축제의 분위기였다. 가을을 상징하는 지역이였으니 인간계의 가을에 벌어지는 축제를 챙기는 것은 그닥 이상한 일은 아니였다. ...망자들과 섞여들기 위해 인간들이 시작한 분장을 신들이 따라하는 것이 조금 웃긴 상황일 뿐.

호박이 가득한 거리에 나온 세설은 그와 비슷한 생각을 했으리라. 각각 미라, 좀비, 유령등으로 분장을 한 신들을 보고 잠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을 봐서는. ...정작 본인의 꼴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떠올려 낸 것인지 길게 한숨을 내쉬더라. 그러고보니... 양갈래로 내려 묶은 머리에는 양의 뿔을 달고, 챙이 넓은 마녀 모자와, 하늘하늘 소녀스러운 하이웨스트의 검정 원피스와 가터 니삭스. 굳이 분장하지 않아도 되는 커다란 흑백의 날개까지. 아, 평소의 모습이였다면 다소 곤란한 복장이니 덧붙여 말하지면 옛날의 모습이였다. 굳이 더 설명을 필요하다면 소녀의 가까웠던 그 모습.

"하......."

다시금 한숨을 내쉬는 세설이다. 길게 늘어지는 줄임표에서 그의 심각한 내적 갈등이 느껴지는가? 대체 어떤 경위로 이런 모습인건지. 어떤 내기에서 져서 이런 모습이라는 것 정도만 말해두겠다. 그래, 엄청 지독하게 졌나보네.

여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설은, 갈색의 피크닉 바구니에서 쿠키를 꺼내 지나가는 신에게 준다. 오...프로 정신이라는 것일까. 평소의 세설이였다면 프로 정신이고 뭐고 때려치웠겠지만, 그는 왠일인지 조용히 카페의 지리가 그려진 작을 쿠키 봉투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같은 거리에서, 비슷하게 사탕을 나누어주는 다솜의 관리자를 발견한다.

"...아이온 피아사?"

아차, 무의식적으로 아는 체를 해버렸다. ...못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품은 채, 제 할일에 집중하기로 하는 세설이다.

-
여체화+악마인 세설입니다...(혼파망)

650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19:26:45

응.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아이온 피아사라고 부르는 이는 아마도 세설뿐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아는 체를 하는 이를 바라보려 합니다.

"안녕 세설씨."
"못 알아보게 하는 게 목적이었으면 아사라고 부르는 걸 추천해."
신이 꽤 자유로우니까 그런 건 취향이라고 봐야겠지. 라고 말하면서 자. 사탕. 이라고 말하며 혹시 벌레 좋아해? 라고 믈어보려 합니다. 아마 좋아한다고 말하면 신통술로 리얼한 꿈틀거림까지 하는 애벌레(이건 젤리)를 줄 것 같습니다만?

"아니면 다른 것도 있어-"
잔뜩 만들었거든. 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인간계에 나가면 이건 못 주겠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꿈틀대는 젤리를 하나 입에 물고는 꿈틀거림을 느끼면서 씹으면 안의 즙이 터져나올 것 같습니다.

651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9:30:28

엠파이어 원피스 예뻐요... 고딕풍...(우럭

그래서 설이에게 입혔습니다(???

652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9:35:09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와아..! 옷 예뻐요!!

653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19:38:34

예쁘다아아아인 겁니다-

아마 아사는 예전에 셀피 올라온 거 입고 있지 않을까나요..

654 세설주 (7174821E+5)

2018-10-30 (FIRE!) 19:41:02

일다안...저녁 먹고 답레 쓸게요...:>

655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19:44:34

다녀오세요! 세설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음..음...아무튼 할로윈을 모든 신들이 다 즐겁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나는 언제 돌리지..(흐릿)

656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19:46:54

다녀오세요 세설주!

657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0:11:37

"후훗. 역시 이 날도 너무 좋아! 거기 아저씨! Trick or treat!!"

-백호가 신이 난 상태로 호은골에서 사탕을 삥뜯고(?) 있는 오후 8시 11분

658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0:19:32

만두 마시쪙..(냠냠)

659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0:23:38

만두를 드시고 계시다니..! 큭...저도 만두 좋아하는데..!

660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0:27:58

후후.. 쫄깃한 만두랑 도톰한 빵만두랑 새우만두랑 좀 더 전스러운 만두랑 다 있습니다! 마시쪙..

661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0:32:11

....부...부럽지 않아요!! 전 부럽지 않습니다...!!

662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1:42:49

그리고 스레를 위로 부웅 띄우겠습니다!

663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1:46:29

(날아가는중이다)

복합을 먹어도 안되는 저질 능력치론 라온하제까지 못 날아갈지도...

664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1:54:00

으아아아! 라온하제로 날아간다니! 아무리 하늘을 날아도 라온하제로는 못 날아가요!! 8ㅅ8

665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1:59:05

흑흑.. 그래서 제가 만날 꿈에서 현실보정 팍 붙은채로 날다가 추락해버리는 거려나요...(흐무럭)

666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2:04:29

.....그건 아마 꿈 속이기에 깨어나는 보정으로...(흐릿)

667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2:17:44

아무튼 지금은 호은골만이 아니라 라온하제 내부도 상당히 할로윈 분위기랍니다. 예를 들면...비나리의 경우에는 여기저기에서 사탕을 뿌리고 다니는 가온이의 모습이 대표적이겠군요!

가온:신과로 만든 사탕입니다! 할로윈이니까 많이 드세요!!

668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2:21:48

후후.. 그렇습니다아...

다솜도 아사가 사탕이랑 젤리를 막 뿌리고 있겠군요..

(신통력으로 꿈틀거리는 애벌레 젤리)(의외로 새들에게 인기짱일지도)(깨물면 안의 즙이 팍 터짐)(의외로 보들보들한 애벌레 감촉 재현 잘됨)(의외로 애벌레 감촉 보들보들)(송충이 털은 천사의 머리카락(설탕실)이라 카더라)

669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2:22:30

애벌레 젤리라니....(동공지진) 그건...그건 여러의미로 무섭군요...?!

670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2:33:13

근데 진짜 애벌레 감촉 은근 보들보들해요....

671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2:47:38

음...감촉은 보들보들할지 몰라도 그것을 먹는다고 생각하면...(흐릿)

672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2:50:53

음. 그럴지도요.(고개끄덕) 그렇지만 아사가 주는 건 달콤한 젤리니까요. 괜찮을 거예요?

673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2:53:08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674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2:55:14

왕꿈틀이 실사 버전...이란 느낌이지 않으려나요? 슬프게도 현실에선 꿈틀거리는 걸 재현할 수 없..

675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3:00:05

그쪽이군요! 그건 엄청 맛있을 것 같으니까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676 아사-세설 (5909419E+5)

2018-10-30 (FIRE!) 23:20:30

신과젤리가 든 사탕(모 선x스트 모티브)도 있고..

할로윈이니까. 사탕 맛있게 냠냠-

677 리온주 ◆H2Gj0/WZPw (9052707E+5)

2018-10-30 (FIRE!) 23:24:20

후후후...라온하제의 할로윈은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678 세설 - 아사 (7174821E+5)

2018-10-30 (FIRE!) 23:56:26

"......"

아, 결국 알아챈 것 같다. 그러게 그렇게 화려한 복장으로 다니면 눈에 띄일 수 밖에 없으니, 세설 자신도 모르게 아는 체를 했던 걸지도. 아사의 꽤나 화려한 할로윈 차림을 보고, 세설은 고개를 절레 내저었다.

"...오해할까봐 말해두자면, 이 차림새는 내 취향이 아니야."

복장만을 말하는 걸 봐선, 세설의 기준에서는 본래 성별과 반대되는 것으로 변하는 것는 어찌저찌 세이프였던 것 같다. 애초에 지금의 모습도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나? 이 상황에서 변명을 해보았자 통할 상대는 아니였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건지, 그냥 그 정도로만 말한다.

"무슨 의미야... 굳이 벌레를?"

벌레를 좋아한다... 워낙 좋아한다의 의미가 포괄적이였으니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이 말한다. 이내 리얼한 벌레처럼 생긴 젤리를 보고 눈을 깜박거릴 뿐이였다. 먹을 수 있냐는 것을 묻는다면 먹을 수 는 있을 것이였다. 언젠가는 그것을 식량으로 삼았던 적도 있으니까... 그저 까치였던 시절의 이야기였다마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먹을 필요가 있을까. 세설은 그리 생각하는 것이였다.

"...뭐 벌레가 주식이였던 신들은 추억에 잠겨서 한번쯤 먹어 볼 만 하겠네. 할로윈 한 철에만 나오는 상품이라면 나쁘지는 않아."

-

늦어서 죄송.... 잠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79 리온주 ◆H2Gj0/WZPw (7032174E+5)

2018-10-31 (水) 00:00:12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680 리온주 ◆H2Gj0/WZPw (7032174E+5)

2018-10-31 (水) 01:17:35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681 리온주 ◆H2Gj0/WZPw (7032174E+5)

2018-10-31 (水) 02:09:23

그럼 스레주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82 아사-세설 (4479316E+6)

2018-10-31 (水) 11:34:05

"화려한 건 취향이 아니지만 하루 정도는 괜찮아."
화려한 옷을 내려다보면서 공중에 살짝 뜨려 합니다. 오 옷을 안 버리려고 그런 걸까..

"응 그래. 난 취향을 존중하니까."
그 옷차림을 입힌 신의 취향도 존중한다는 뜻이긴 했습니다. 아사도 그렇게까지 성별적인 것에 연연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동물일 시절에는 암컷이었던 것 같았지만요(※쓸데없는 지식 1. 맹금류는 대부분 수컷보다 암컷이 크다.)

"할로윈이니까. 이런 젤리도 팔리겠지."
피나는 젤리나 박쥐 사탕같은 것도 팔리는데 이건 맛도 좋고 색깔도 샤하니 예쁜걸. 이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면서(그러면서 묘하게 자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벌레 젤리를 흔들거립니다. 흔들가리니 진짜 벌레처럼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는군요. 그리고 할로윈 한 철이라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시사철은 무리지.

"응. 할로윈 한 철에 하는 게 낫겠지. 아니면 주문생산을 하거나."
이득을 최대로 보려면 확실히 그렇겠지. 라고 말하고는 사탕과 젤리가 든 봉투를 내미려 합니다.

//어제 자버렸네요... 답레랑 갱신합니다-

683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1:50:59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이번주 이벤트는 딱히 없습니다. 할로윈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684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1:51:20

즉...이 말은 미니 이벤트로서 놀자판이 예정되어있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끄덕)

685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1:55:12

와아아아 할로위인- 다들 안녕하세요-

686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1:58:2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687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2:13:51

안녕하세요 레주!

예리한 통증보다 둔통이 묘하게 신경이 쓰이는 건... 왜일까...

688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2:17:28

.....머리 아프세요? 아사주...? (흐릿)

689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2:20:45

머리랑 배가 동시에 파업한 기분...일까나요?

막 예리한 통증이면 아무 유감 없이 진통제를 먹겠는데. 막 종을리는 것처럼 둔둔한 통증이라 막 먹기도 그래서요.. 딱 정량만 먹고 좀 버티니 조금은 나아졌어요!

690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2:34:57

어..어어..어어엄...(토닥토닥) 빠르게 낫길 바라겠습니다!

691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2:35:31

감기는 죽일놈입니다...(하느작)

692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2:38:17

(토닥토닥)

693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3:23:06

일단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ㅈ

694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3:24:56

다녀와요 레주-

695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7:11:01

갱갱- 다들 안녕하세요!

696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7:12:1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97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7:14:36

안녕하세요 레주!

역시 전 아침이 잘 안 맞나 봅니다.. 아침에 젤 아파...(흐려짐)

698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7:18:36

....(토닥토닥) 일단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699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7:56:47

후후후...소고기 외식을 가기로 했습니다!

700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8:09:49

소고기 부럽다...

다른 사람들이랑 대게 먹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흐려짐-

701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8:12:12

....(동공지진) 치...친구도 안되는 건가요? 혹은 가족이라던가...

702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8:19:01

가족에게 먼저 권했는데 동생x은 해산물 별로 라는 놈이라 실패. 부모님은 못 가신다고 하고...

친구는.. 요즘 만나는 친구가 없... 그렇다고 그..그 분이랑 대게집 가면 좀..그렇..

대게집에서 혼밥.. 가능할까요....(진지함)

703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8:33:37

...어어...어어어...어어어....(침묵) 아마...힘들지 않을까요? 일단 양이....

704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8:34:56

크으으....(분함)(입짧음)(얼마나 맛있어도 뭐든 많이 못 먹는 타입)

705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8:46:20

다...다음에 그냥 대게를 사서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706 리온주 ◆H2Gj0/WZPw (2644327E+6)

2018-10-31 (水) 18:51:39

그럼 스레주는 외식을 하고 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707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18:58:08

다녀와요 레주!

대게를 사서 먹는 건 뒤처리가 너무 귀찮아요... 그 간단한 대게찜을 못한다는 건 아니긴 한데..(흑흑)

708 세설주 (021884E+60)

2018-10-31 (水) 20:07:33

실온에 뒀던 죽이 상했네..

...죄송해요. 지금은 조금... 하...

709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20:46:10

죽이 상하다니 혹시 그거 드셨나요..? 아니 드시지 않으셨더라도 괜찮으신가요..?

710 리온주 ◆H2Gj0/WZPw (5059085E+5)

2018-10-31 (水) 21:40:26

배불리 먹고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11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22:01:29

어서와요 레주! 맛있게 드셨어요? 무슨 부위 드셨어요?(농담)

712 리온주 ◆H2Gj0/WZPw (5059085E+5)

2018-10-31 (水) 22:08:14

다양한 부위를 먹었습니다. 소 한 마리 세트라는 메뉴로 해서 1+1 메뉴가 있거든요. 1.2kg 해서 43000원인가 그런 곳에 갔어요!

713 리스 - 령 (8590519E+6)

2018-10-31 (水) 22:22:09

령 님께서 온화하게 웃으셨다.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 령 님께서는 알고 계실까? 그렇게 웃으시는 령 님의 모습이, 자신에게는 더더욱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그렇기에 두 눈구멍을 통해 드러난 눈동자가 더욱 부드럽게 접혀졌다. 희미했던 미소가 순간 조금 더 짙어졌다.

...자매. 박쥐 여자의 말과 령 님의 반응에, 자신도 모르게 령 님의 손을 아주 잠시 꼬옥, 살짝 힘을 주어 붙잡았다. ......가족... 잠시 두 눈을 감았다가 느릿하게 떴다. 유령 분장을 해서 다행이었다. 유령에게 표정이라는 것은 없었으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표정 역시도 가려질 것이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러므로, 자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령 님은 이어서 '장난'에 놀란 인간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딸랑딸랑, 방울이 흔들리는 소리에 자신 역시도 조금 놀랐던 마음을 다시 천천히 가라앉혔다. 그리고 이어서 인간들에게 정중하게 하시는 령 님의 사과에 귀를 기울이다, 그 사과가 자신에게도 향하여 오자 한 박자 늦게 놀란듯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그 상태로 고개를 돌려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평소의 그 몽롱한 눈동자로 돌아와서는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예요, 령 님.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겁 먹지는 않았답니다. ...령 님께서 저 분들을 해치시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었으니까요."

'신' 님을 향한 긍정적인 방향의 무한한 신뢰. 그것을 희미한 눈웃음과 함께 령 님에게 오롯이 내비쳤다. 그리고 이어서 왁왁거리며 싸우기 시작한 박쥐 여자와 늑대인간 남자. 그들을 뒤로 한 채 여우 여자는 자신들에게 초콜릿과 사탕을 주었고, 그에 기쁜 마음을 목소리와 말로써 담아냈다. 게다가 령 님께서도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으니, 자신의 기쁨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신' 님께서 기뻐하고 계세요...!

"때로는 과자를 안 주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아마 그 마법의 주문을 외치면 과자를 줄 거랍니다. 그러니 두 분 다 그 바구니를 가득히 채워 돌아가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볼 거리도, 놀 거리도, 먹거리도 많은 이 할로윈 축제. 부디 맘껏 즐겨보세요. 그럼, 해피 할로윈이 되시기를."

그렇게 기뻐하는 자신들을 평화롭고 흐뭇하게 지켜보던 여우 여자가 가볍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리고 나머지 일행에게 가자는 신호를 보내자, 그 뒤를 이어서 잠시 싸움을 중단한 늑대인간 남자가 고개를 돌려 자신들 쪽을 바라보았다.

"뭐, 아무튼 잘 가라고~? 예쁜 사신 누나랑 이상한 눈 밖에 안 보이는 유령. 오늘을 잘 즐겨봐. 혹시 알아? 이미 죽어버린 유령도 오늘의 할로윈을 무사히 잘 보내고 나면 다음날에는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지."
"넌 끝까지 시비냐?! 좀 가라, 가! 아무튼, 잘 가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결국 늑대인간 남자의 머리를 한 대 더 쥐어박은 박쥐 여자는 그제서야 자신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늑대인간 남자의 목덜미를 잡아 먼저 끌고가기 시작했고, 여우 여자는 자신들에게 한 번 더 눈웃음으로 무언의 인사를 건네고는 질질 끌려가는 늑대인간 남자의 뒤를 쫓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멀어지는 그들의 등 뒤에 대고 "...안녕히 가세요." 하며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나자, 어느새 완전히 사라져버린 그들. 잠시 늑대인간 남자의 말을 곱씹으면서 생각에 잠기다, 이내 다시 느릿한 동작으로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이 할로윈 축제 씨, 여러가지 재밌는 것들이 많은가봐요. 저 인간 씨들도 즐거워 보이셨고... 그러면... 령 님께서도 혹시 뭔가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으아아... 길어졌네요...(흐릿) 더 길어질까봐 일단 엑스트라들은 보내버리겠습니다!ㅋㅋㅋㅋ 어쨌든 Trick or treat 성공! 늦어져서 정말 죄송해요, 령주...ㅠㅠㅠ

714 리온주 ◆H2Gj0/WZPw (5059085E+5)

2018-10-31 (水) 22:36:0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715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22:46:51

다들 어서와요!

오오.. 그런 세트도 있군요....(고개끄덕)
싸고 양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716 리온주 ◆H2Gj0/WZPw (5059085E+5)

2018-10-31 (水) 22:51:46

의외로 양이 많습니다. 1.2kg이면...구워도 구워도 계속 고기가 보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산더미는 아니지만요!

717 세설주 (021884E+60)

2018-10-31 (水) 23:19:43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는 고프지 않네요 그래도...

갱신입니다:) 스트레스를 좀 받아서... 이제는 좀 괜찮아진거에요...!

718 아사주 (4479316E+6)

2018-10-31 (水) 23:20:48

어서와요 세설주!

뭐라고 해야하죠. 적어보이는데 의외로 먹기 힘든.. 음음..(고개끄덕)

719 리온주 ◆H2Gj0/WZPw (5059085E+5)

2018-10-31 (水) 23:26:17

음..음...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ㅔㅅ요 그런데...괜찮으세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720 세설주 (021884E+60)

2018-10-31 (水) 23:28:00

아사주랑 리온주 안녕안녕이에요....! 식욕이 다 죽어서 괜찮아요!

별개로 글이 안 써져서 머리를 마구 치고싶은 심정입니다....(흐으릿

721 리스주 (8590519E+6)

2018-10-31 (水) 23:33:29

다들 안녕하세요! :)

722 밸린주 (0947921E+6)

2018-10-31 (水) 23:37:00

밸린주는 생각하고 있었다. 어째서 난 정규직이 된지 일주일 정도인데 짬으로 위에서 두번째가 된것인가.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귀신같이 내가 정규직이 되자마자 다 나가는걸까...(골똘)

723 리온주 ◆H2Gj0/WZPw (5059085E+5)

2018-10-31 (水) 23:46:42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토닥토닥) 아...아무튼...세설주는 무리하지 마시고...진지하게 아무것도 안 드시면 안돼요! 진짜 건강 상해요!

724 밸린주 (1138749E+6)

2018-10-31 (水) 23:51:13

모두들 반갑습니다! 보아하니 세설주의 건강이 위험한것같은데... 몸은 챙길 수 있을 때 챙겨야죠! 조심하셔야 합니다!!!

725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01:59

다들 어서오세요!

726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10:24

어느새 12시가 넘었군요. 또 다시 주말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727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11:24

밸린주도 안녕안녕입니다....:3

제 건강은 이미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아아... 건강 안녕...☆(?

아으... 거의 다 써간다...(털썩

728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12:23

......어서 푹 쉬세요...세설주..(흐릿)

729 리스주 (099095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14:06

오신 분들 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아프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다들 건강 챙기셔야 해요, 진짜로...!ㅠㅠㅠ(토닥토닥)

730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16:12

리스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이들도 전부 건강 챙기셔야해요..! 알았죠?!

731 리스주 (099095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27:09

>>730 전 일단 건강하니 괜찮습니다!ㅋㅋㅋㅋ 그러니 다른 분들께 어서 은호 님의 가호를...!(???)

732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35:17

그런고로 라온하제 모두에게 은호님의 가호를 드리겠습니다...! 그렇죠? 다갓님?

.dice 1 6. = 1
1.아니. 스레주에게만 주겠느니라.
2.리스주에게만 주겠느니라.
3.밸린주에게만 주겠느리라.
4.세설주에게만 주겠느니라.
5.아니. 그런 것은 없느니라.
6.모두에게 주겠느니라.

733 세설 - 아사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35:18

"이런 날의 장점이 되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튀는 옷도 개성이 된다는 것이겠지."

죄 이상한 옷만 입고 있으니 딱히 눈 둘 곳도 없고 말이야. 담담한 말투로도 자기 할 말만을 잘 한다. 근데, 본인이 뭘 입고 있는 것인지 알고는 있는거겠지? 이내 세설은 챙이 넓은 마녀모자를 한 손으로 끌어내려 얼굴이 가려지도록 했다. 아니아니, 그래도 그 정도면 썩 어울리는 것이겠지.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생각한다.

"...굳이 사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니고, 아이디어는 좋네."

손으로 살짝 흔들었을 뿐인데 정말로 어린아이 손에 붙잡혀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애벌레 같기도 하지. 자랑스러워 할 법도 하네. 그닥 감흥이 없는 말투로 내뱉은 것 같다.

"받긴 했으니까 이쪽도 뭔갈 줘야겠지. 너처럼 그런 걸 만들 실험정신은 없으니 평범한 쿠키랑 사탕이지만, 맛은 괜찮을거야."

젤리 봉투라기 보다는 살아있는 듯한 무언가를 집어넣은 듯이 움찔거리는 봉투를 받아들고, 자신도 피크닉 바구니 안에서 쿠키 봉투를 꺼내 건낸다. 해피 할로윈, 의례적인 듯 하며 어쩐지 무성의한 할로윈 인사를 건내면서.

-
짧...아...설이가 더 재수 없어지고(?) 문장이 살짝 이상해 보이는 것은 제가 감을 못 잡아서 그런 거십니다...

734 밸린주 (5238868E+6)

2018-11-01 (거의 끝나감) 00:37:10

캡틴이 은호님의 가호를 독식했다...!!! 민중혁명의 시간인가!!!

735 아사-세설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42:53

"아 그런가. 어차피 신의 패션감각은 묘하게 구식과 신식과 기묘한 무언가가 합해진 거니까. 평소에도 별 신경을 안 쓰지 않을까."
길어보이지만. 실제로 느릿느릿하게 말하니 더 길어보일 겁니다. 세설의 취향이 그런 것인지 판단은 유보했지만, 꿈틀거리는 애벌레 젤리를 씹으니 초록색 즙(feat.사과맛)(붉은 애벌레는 토마토맛 등이 있음)이 터져나오는군요.

"아이디어가 좋다니 고마워."
무관심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것보다는 표정을 갖추는 게 좋다고 생각한 게 언제였던 건지 잘은 기억이 안 납니다만은, 적어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무감동적안 말을 하는 것도 애매합니다..

"아. 쿠키랑 사탕이네. 응.. 잘 먹을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맛이 괜찮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것인지... 그리고는 해피 할로윈에 아사도 해피 할로윈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답레를 올리고.. 아마 반응이 없어지면 잠든 걸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미리 잘자요...

736 리스주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00:50:57

>>732 ...!(동공대지진) 레주, 나빠요! 혼자서만 독식하시고...!ㅠㅠㅠ

>>733 아뇨,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세설주! :)(토닥토닥) 문장이 이상하고 그런 건 제가 훨씬 더 심할테니까요...ㅋㅋㅋㅋ

>>734 우워어어! 혁명이다! XD(???)

>>735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D

737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51:00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아니...그리고....제 캐릭터니까 그 가호를 제가 독식해도 되는 것 아닙니까! (???

738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0:54:35

>>737

아사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39 리스주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00:54:57

>>737 ...레주, 그렇게 안 봤는데...저희들을 내팽겨쳐두고 계셨던 거군요...ㅠㅠㅠ(시무룩)(???)

740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01:27

(흐릿(시선회피) 에잇! 이렇게 된 이상 한번만 더 다갓을 돌려보도록 하죠!

.dice 1 6. = 4
1.역시 스레주에게만 주겠느니라.
2.리스주에게도 주겠느니라.
3.밸린주에게도 주겠느리라.
4.세설주에게도 주겠느니라.
5.스레주가 가져간 가호도 뺏겠느니라.
6.모두에게 다 주겠느니라.

741 리스주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01:09:12

>>740 와아! 역시...! 세설주, 축하해요! XD(짝짝짝) 은호 님, 최고예요!ㅎㅎㅎ

742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11:25

@.@...!

그럼 제 몫을 쪼개서 모두들에게 줘야죠...저어는 강한 사람이라 괜찮습니다!(???????

743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13:36

는 속이 쓰리군!(털석

은호님 가호 조금만 나눠 받겠습ㄴ...(의불

744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1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은호님은 자상하신 분이라서 모두에게 가호를 줄겁니다!

은호:설마 누구에게만 줄 거라고 생각했더냐? 다 같이 받도록 하라!

745 리스주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01:24:51

>>742-743 속이 쓰리다니...ㅠㅠㅠ(토닥토닥)(이불 덮어드리기)(???) 제 몫의 가호까지 다 가져가세요, 세설주! 세설주의 건강을 위해...!

>>744 은호 님...!(감동) ㅋㅋㅋㅋ그런 은호 님께 리스가 행복을 빌어드리겠습니다! XD

아무튼... 전 할 일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746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26:02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747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29:05

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건강...은... 가호 없이도 나아질 거에요 아마...?

748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30:31

......그럼 부디 빨리 주무시고 그러라구요...!! 8ㅅ8

749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33:32

무리입니다... 오늘은 잠이 안오내오....... 끄아아앙 해야 할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머리는 아프고 잠은 더럽게 안오고.....(대환장

750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37:36

.....할 일이 있다니...이 밤에요?!

751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38:55

뭐 이것저것 처리할 게 있어서...:3...간단하긴 하지만 끝내지 못하고 쌓인 게 산더미입니다...

잠깐 바람 쐬고 와야 할까...

752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40:16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밤은 자라고 있는 시간이에요. 세설주. ㅇ

753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44:23

더 이상 자는 시간이 아니게 된게 몇달 전 부터더라....(우럭

뭔가 계속 상황이 나빠지는 것 같아서 편하게 잠들지 못하게 된 것도 있고요.

754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53:18

........(빤히) 그럼 지금부터 주무시도록 하시죠!

755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1:56: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온주 자러가면 저도 자려고 노력하겠슴다...:3

756 리온주 ◆H2Gj0/WZPw (0863136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2:00:44

그전 지금부터 자러 갈 생각입니다! 2시니까요! 그런고로 안녕히 주무세요! 세설주!

757 세설주 (8781575E+5)

2018-11-01 (거의 끝나감) 02:03:18

리온주 좋은 꿈 꾸세요!

758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1:29:52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ㅅ

759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3:09:55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갸아아아(흐느적)

760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3:22:3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그럼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조금 있다가 오겠습니다!

761 령-리스 (795100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3:39:34

리스가 제 손을 더욱 힘주어 잡았다. 령은 슬며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리스가 저 말에서 무엇을 느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겁을 먹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느꼈기에 가만히 자신도 손을 더욱 힘주어 쥐는 것으로 화답했다. 자매라... 령은 속으로 죽어버린 제 자매들을 떠올리며 리스를 바라보았지.

아, 역시 장난은 조금 심했나보다. 저 늑대인간 남자가 하도 놀려대기에 그만 욱했던 마음으로 저질렀더니... 령은 방금 전 제 행동을 후회했다. 침착하자, 령. 이곳은 인간세계다. 신중히 행동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령은 문득 시선이 느껴지자 아래를 바라봤다. 리스가 커다래진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게 느껴졌다. 많이 놀란 것일까? 령은 리스가 걱정되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믿어줘서 고마워요, 리스."

령은 다시 온화하게 웃었다. 리스가 자신을 믿어줘서 기뻤다. 령은 제 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플라스틱제로 된 호박모양 바구니는 여전히 제 팔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저기 있는 인간들은 괜찮으려나? 령은 걱정이 되는 듯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도 부디 즐거운 할로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령은 여우 여자에게 그 말을 내뱉고는 고개를 꾸벅 숙여보였다. 좋은 사람이구나. 이 여자는. 매번 생각한거지만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땐 기뻤다. 령은 받은 사탕과 초콜릿을 제 바구니에 넣었다. 호박모양 바구니가 더 이상 텅 비지 않아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내심 Trick or Treat가 실패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으니.

아, 인간들이 가버렸다. 그 늑대 남자는 끝끝내 자신들에게 시비를 걸었지. 령은 손을 흔들어 배웅을 하고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시비가 걸렸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령은 조용히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도 웃고 있을까?

"흠... 해보고 싶은 것이라..."

령은 리스의 말에 조용히 생각에 빠졌다. 그러고보니 식사도 못하고 내려와서 조금 허기진 감이 있었다. 령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할로윈이라 그런지 먹거리를 파는 부스가 매우 많이 있었다. 령은 그 중 컵케잌을 파는 부스를 가리키며 말했다.

"뭐 좀 먹으러 갈까요?"

762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3:45:01

다들 어서와요-

763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7:07:54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스레주도 슬슬 일상을 돌리고 싶은고로 일상을 구해보겠습니다!

764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7:40:14

어서와요 레주-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음음.. 일상... 멀티... 가능할 것인가....(갸웃)

765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7:46:3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766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7:47:44

안녕하세요 리온주!

저녁 먹기 넘 귀찮아서 동생을 시킬까 고민중이예요! 지가 아무리 요리를 못해도 유산지 위에서 불 무조건 약하게의 충고를 듣고도 태워먹지는 않겠지!

767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7:57:03

.....저녁을 먹기 귀찮다니...그런 것은 귀찮아하면 안 돼요...!

768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7:59:11

정확하게는 먹는 건 주면 먹는데. 만드는 게 넘 귀찮아요...(흐려짐)

침대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기 싫어어...(흐늘)

769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8:17:34

......(흐릿) 그 귀차니즘을 정말로 이겨내셔야합니다.

770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8:25:02

요즘 귀칞아서 대강대강 하니까 요리실력이 퇴화하는 기분..?

771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8:33:44

으아아아아아!! 기운내라 빔...!!

772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8:43:12

겨우 해먹는주웅....(흐느적)

773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8:47:10

힘내라! 힘! 힘내라! 힘!

774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9:07:47

먹으니 맛있네욤. 제품 함박 데워서 밥이랑 소스랑 치즈랑.. 냠. 맛있네요...

775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9:18:40

그럼 이제 스레주가 식사를 하러 갈 시간이군요! 다녀오겠습니다!

776 리스 - 령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19:26:04

자신은 모든 존재들을 신뢰하고 믿었다. 모든 존재들을 '사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특히 그러한 자신에게 있어서 '신' 님의 존재는 절대적이고 위대한 것이었다. 무조건적인 신뢰와 호의를 보일 정도로. 그렇기에 저번에 고양이 신들 사건에서 나타난 악신에게도 곧바로 공격하거나 적대하지 않은 것이 아니던가.

"...령 님께서는 '신' 님이시니까요. 아름답고 자상하신 '신' 님. ...저는 언제나 령 님을 믿고 있어요."

희미하게 두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비록 령 님과 엄청 자주 만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지금까지 마주했던 령 님의 모습은 언제나 늘 따스했었기에. ...이런 평범한 동물일 뿐인 자신에게조차도.

세 명의 인간들은 이내 다시 축제를 즐기러 가려는 참인지, 자신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왔다. 물론 그 와중에도 늑대인간 남자는 시비를 걸듯이 얘기해왔지만, 이어지는 박쥐 여자의 응징과 여우 여자의 가벼운 목례에, 자신 역시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다시금 허리를 들어올리자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령 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령 님의 옅은 미소. 그에 자신 역시도 미소를 부드럽게 지어보였다. 그러나...

...아... 령 님께는 안 보이겠지요? 자신이 순간 흰 천을 뒤집어 쓰고 있다는 것을 깜빡해버렸다. 그렇기에 그저 두 눈만 깜빡깜빡하다가 이내 다시금 두 눈동자를 부드러이 접어 웃었다. 그리고 령 님께 혹시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신지 여쭤보았다. ...령 님께서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시다면, 저도 그것을 함께 해드리고 싶어요. ......령 님께서 더욱 행복하실 수 있도록.

이내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령 님을 기다리면서, 느릿한 동작으로 그 때까지도 손에 소중히 잡아들고 있던 사탕과 초콜릿을 그제서야 천천히 호박 바구니 속에 넣었다. 바구니 안이 살짝 차자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어 헤실헤실, 희미한 미소가 새어나왔다. 그러다 령 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다시 고개를 들어올렸다.

령 님의 손가락 끝을 따라간 곳에 닿은 자신의 눈동자에는 또다시 처음 보는 신기한 음식들을 파는 부스가 있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맛있는 냄새가 코 끝을 간질이는 듯해, 자신도 모르게 살짝 킁킁, 코를 움직였다. 그리고는 한 박자 늦게 다시 령 님을 바라보면서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왠지 맛있을 것 같아요. 처음 보는 음식 씨들 투성이지만요."

그래도 조금 기대되긴 했다. 만약 자신이 그대로 날개가 달려있었다면 작게 파닥파닥 움직였을 정도로. 이내 천천히 령 님과 함께 컵케잌 부스를 향해 옮기는 발걸음이 살짝 들떠보이는 것은 결코 착각이 아니었을 것이었다.

777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9:36:31

리스주는 어서오시고 레주는 다녀오세요-

778 리스주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19:44:58

>>777 아사주 안녕하세요! XD 행운의 777 축하해요!ㅎㅎㅎ(짝짝짝)

그럼 저는 이만 다시 가보겠습니다! :)

779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9:48:41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80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9:54:36

다녀오세요 리스주- 어서와요 레주-

781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19:56:5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그리고 리스주는 안녕히 가세요!

782 령-리스 (795100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0:28:33

'신'님이라. 령은 고개를 저었다. 자신은 그렇게 맹목적으로 추앙받을 존재가 아니었다. 령은 그저 령일 뿐이다.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지. 가온이 그저 가온이고 백호가 그저 백호이며 리스가 그저 리스이듯이. 령의 검은 눈동자가 리스로 향한다. 그 모습이 조금 슬퍼보인 건 기분 탓이었을까?

"리스. 저는 그렇게 추앙받을 존재가 아니랍니다. 그러니 부디 그런 태도를 거두어주세요."

령은 그저 령이었다. 그래야만 했다. 누군가를 신으로 여기는 마음은 언젠가는 불행을 불러올 터였다. 그때 자신을 숭배하는 흑조 무리들이 저에게 다가온 인간 아이를 공격했던 것처럼. 령의 눈이 지긋이 감겼다 떠졌다. 아, 또 옛날 생각을 했나.

리스가 두 눈을 휘어 웃어보이자 이내 령의 미소도 더욱 짙어졌다. 아무튼 즐거워보이니 다행이었다. 령은 내심 안도했다. 리스가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따분해하거나 라온하제로 돌아가고 싶어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단순한 기우였나보다. 령은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보는 음식이라면 구경을 해야겠지요. 갑시다, 리스."

령은 상냥하고도 다정한 목소리로 리스에게 말을 걸며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지금 이 시간이 꿈만 같을 정도로 행복했다. 부디 리스에게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령은 속으로 빌었다.

리스와 함께 간 컵케잌 부스는 다양한 컵케잌을 팔고 있었다. 호박모양, 거미모양 등등 다양한 장식들을 초콜렛이나 사탕으로 만들어 컵케잌 위에 얹었다. 령은 컵케잌들을 둘러보았다. 딸기, 초코 등등 다양한 맛의 컵케잌이 있었다.

"리스는 먹고싶은 음식이 혹 있나요?"

령은 리스를 바라보며 물었다. 한쪽 손으로 메뉴판을 가리키는 건 덤이었다.

783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0:29:21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784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0:40:42

어서와요 령주-

785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0:44:47

역시 겨울까진 이런 조용한 분위기를 쭈욱 유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 느긋하게 가보도록 하죠! 느긋하게! 그런고로 이번주 토요일은 할로윈판 놀자판입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혹시 못 보셨을지도 모르니!

786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1:34:30

그럼 스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787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2:03:27

할로윈판 놀자아아인 것입니다!

788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2:10:2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789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2:23:45

11월 3일. 즉 극장판 시나리오 1주일 전에 극장판 시나리오 정식 예고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90 리스 - 령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22:33:47

자신의 말에 령 님은 고개를 저었다. 조금 슬픈 듯한 검은색 눈동자를 마주했다. 이어서 들려오는 령 님의 말씀에, 멍한 눈동자가 살짝 크게 떠지고는 희미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령 님께서 슬퍼하고 계세요. 추앙 받을 존재가 아니라고 하고 계세요. 하지만 령 님께서는... 령 님께서는...
'신' 님.
"......"

보이지 않을 입술이 살짝 움찔, 느릿하게 열렸다가 닫혔다가를 두어 번 반복했다. 머뭇거리고 망설이는 모습은 묘한 혼란스러움이 희미하게 묻어나오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은...

"......령 님께서 그러시길 원하신다면... ...알겠습니다."

머리를 살짝 꾸벅, 숙였다 다시 천천히 들어올렸다. 멍한 눈동자가 더욱 몽롱해졌다. 하지만, 무언가 더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다만... 그저, 령 님께서 원하셨으니까요. 그러니... ...부디, 슬퍼하시지 말아주세요.

령 님의 '행복'을 기원하며 부드러이, 느릿하게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자 령 님께서도 그제야 다시 짙은 미소를 지어주셨고, 그에 안도감을 느끼면서 이어진 령 님의 상냥한 목소리에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끄덕였다. 손이 더욱 부드럽게 잡혀지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서로 연결된 그 손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잠시 고민을 하는 듯 손가락을 머뭇머뭇거리다가 이내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게 령 님의 손을 잡았다. ...따뜻해요. 잠시 두 눈을 깊게 감았다. 구슬은 빛나지 않았다.

컵케잌 부스에 가보니 신기하면서도 예쁜, 각양각색의 처음 보는 컵케잌들이 가득했다. 그 컵케잌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두 눈동자를 살짝 반짝반짝 빛내며, 느릿하게 "...와아...!" 하고 감탄했다. 그러다 이어진 령 님의 물음에 뒤늦게 메뉴판에 시선을 두었다.

"...으음... 다들 너무 예쁘셔서 무엇을 선택할 지 고민돼요..."

호박 바구니를 든 손가락을 작게 꼼지락꼼지락거리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내 곧 결정을 내렸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흰 천에 덮인 손을 들어올려 한 컵케잌을 가리켰다. 딸기맛인지 전체적으로 분홍색에 하얀 생크림이 위에 올려져 있고, 그 생크림 위에는 마녀 모자를 쓰고있는 잭 오 랜턴 모양의 초콜릿이 박혀있는 컵케잌이었다.

"...저는 저 귀여운 음식 씨를 맞이하고 싶어요."

령 님을 바라보며 헤실헤실, 희미하게 휘어진 눈동자에 묘한 기대감이 가득히 녹아있었다. 이어서 같은 질문을 령 님께 되돌려 물어보았다.

791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2:35:3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컵케이크 먹고 싶네요..(주륵)

792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2:41:25

어서와요 리스주-

컵케이크.. 먹고싶다...

793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2:50:18

저도요.....8ㅅ8

794 령-리스 (795100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00:24

혼란스러움이 묻어나오는 눈동자를 마주보며 령은 생각했다. 아아, 나는 또 죄를 범하고 말았구나. 이때까지 신으로써, 고고한 흑조로써 다른 이들에게 추앙받고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던 게 몇번째던가? 아마 셀 수도 없이 많겠지. 령은 그런 걸 원치 않았다. 그저 다른 이들과 똑같은 삶을 원했을 뿐이다. 친구를 사귀고, 즐거이 놀고, 가끔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그런 삶. 하지만 다른 이들은 자신을 숭배했고 결국 제가 할 줄 아는 건 그들의 기대를 어그러뜨리는 것 밖에 없었지. 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아무것도 보고싶지 않았다. 그녀는 어쩌면 숭배받는 게 무서운 것이었나?

리스가 알겠다는 말을 덧붙여왔다. 동시에 령의 밤하늘색 눈이 스르르 모습을 보였다. 더 이상의 숭배는 없는 것일까? 아아, 다행이다. 령은 마음이 놓였다. 이제 더 이상은 '신'으로써 있지 않아도 된다. 그저 편하게 다른 이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즐겨도 된다. 령은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다만 겉으로는 특유의 아리송한 표정만 짓고 있을지도 모르지.

리스가 령의 손을 잡았다. 령의 입꼬리가 호선을 그렸다. 리스의 손은 따스했다. 온기를 안고 있었다. 령은 그게 퍽 좋은 모양이었다. 령은 눈을 휘어 웃었다. 리스. 령이 조용히 리스를 불렀다. 그대가 제 옆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컵케잌을 바라보는 리스의 눈은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 반짝반짝 빛나는 호박색 눈동자가 예쁘다고도 생각했다. 령은 다시금 웃음을 지었다. 리스가 기뻐하니 다행이었다.

"과연 이곳의 컵케잌들은 모두 맛있고 예쁘게 생겼군요."

령은 리스를 보며 흐뭇해하다 그녀가 가리킨 컵케잌을 보았다. 분홍색에 흰 크림이 얹어져있고 마녀모자를 쓴 잭오랜턴 모양의 초콜렛으로 장식된 컵케잌이었다. 이제 령이 고를 차례였다. 령은 주위를 둘러보다 초콜렛색에 분홍색 크림이 얹어져있고 거미 모양의 초콜렛이 얹어진 컵케잌을 골랐다.

"그러면 주문을 하도록 하죠."

령은 카운터 쪽으로 다가가 리스와 제가 먹을 컵케잌을 주문했다. 주문하는 내내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는 건 덤이었다.

795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07:04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796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15:23

어서와요 령주!

으으.. 근데 컵케이크는 보기엔 예쁜데 우유 없으면 너무 텁텁했던 기분이었던 적이 꽤 많았네요..

797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18:18

음...그런가요? 그건 종류마다 다르지 않나요?

798 리스 - 령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23:34:55

령 님께서 부탁을 해오셨다. 추앙의 태도를 거두어 달라고. 령 님께서는 '신' 님이셨다. 그 사실만큼은 변함 없이 자신에게 각인되어 있었고, 그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신' 님께 대한 숭배의 태도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령 님께서는 그것을 원치 않으셨다. 아예 눈까지 질끈 감아버린 령 님은, 왠지 모르게 두려움이 느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 모든 것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입술을 열어 목소리를 내었다. 령 님께서 원하신다면, 그에 대한 자신의 대답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령 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해드리고 싶어요. 령 님께서 더이상 슬퍼하시지 않도록. 몽롱한 눈동자는 더욱 몽롱해졌다.
유령은 한 번 더 죽을 수 있을까.
령 님께서는 다시 스르르, 천천히 감았던 눈을 떴다. 깊고 아름다운 밤하늘색의 눈동자. 아리송한 표정의 너머로 왠지 모를 홀가분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던 건, 단순히 자신의 착각이었을까. 아니면 동물적인 감각이었을까.

조금 머뭇머뭇거리던 망설임 끝에 님의 손을 꼬옥 잡았다. 물론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는 자신이 이래도 되는지에 대한 혼란이 조금은 남아있었지만, 령 님께서는 부드럽게 눈을 휘어 웃었다. 이어진 속삭임과 다름 없는 조용한 말씀마저도 행복하신 것 같았다. 미약한 혼란이 령 님의 '행복'으로 녹아내려갔다. 그렇기에 그저 덩달아 부드러이 눈웃음을 짓는 것으로 대신했다. ...령 님께서 행복하시다면, 그걸로 괜찮아요.
목소리는 내지 않았다. 지키지 못할 말은 거짓말과도 같았다.
이어서 부스에 도착하여 처음 보게 된 컵케잌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예쁜 모양과 색채를 뽐내고 있었다. 그렇기에 차마 쉽게 고르지 못 하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겨우겨우 하나를 선택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령 님께서 이어서 컵케잌을 고르고는 먼저 카운터 쪽으로 다가가 주문을 하자, 그저 멍한 눈동자를 깜빡깜빡이다가 한 박자 늦게 두 눈이 동그래지면서 반응이 튀어나왔다.

"...아... 앗...! 제가 령 님께 사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선수 치는 것에 실패해버렸다. 죄송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섞여 조금 시무룩하게 두 어깨가 아래로 처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령 님을 바라보았다. 굳은 결심을 눈동자 속에 살짝 빛내면서 고개를 작게 위아래로 끄덕였다.

"...죄송합니다, 령 님. 대신 다음엔 제가 꼭 사드릴게요."

799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35:21

둘의 대모험(?)이 너무 귀엽습니다...(팝그작)

800 리스 - 령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23:35:36

늦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 ㄱ

801 리스주 (214598E+59)

2018-11-01 (거의 끝나감) 23:37:56

>>800 컵케이크, 저도 먹고 싶네요...ㅠㅠㅠ

>>799 그건 령이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그런 겁니다!XD 왠지 대모험 같은 소모험의 느낌이네요.ㅋㅋㅋㅋ

802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40:38

아니요!! 리스도 엄청 귀여운데요!! 예쁘고요!

803 아사주 (2833619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49:50

다들 귀엽고 예쁩니다(진지)

컵케이크야 사실 먹어본 지 한년쯤 되어서...(흐려짐)

804 리온주 ◆H2Gj0/WZPw (3788977E+5)

2018-11-01 (거의 끝나감) 23:51:26

....조만간에 사서 드셔보는 것은 어떠세요....

805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0:02:58

>>802 >>803
두 분 다 감사합니다...! 레주네 NMPC들도, 아사도 당연히 귀엽고 예뻐요!ㅎㅎㅎ

앗...레주 말씀대로 조만간에 드셔보는 게 어떨까요, 아사주? :D 맛있는 컵케이크! XD

806 령-리스 (6293595E+5)

2018-11-02 (불탄다..!) 00:06:03

리스는 저의 손을 꼭 잡았던가. 령은 리스의 체온으로 자신의 손을 녹였다. 문득 바람이 스쳐지나가며 딸랑딸랑 하는 소리가 울렸다. 방울소리였다. 령은 조용히 미소지었다. 이제 더 이상 옛날같은 숭배를 두려워하는 감정은 없는 거나 매한가지다. 령이 웃음을 보였다.

령이 리스를 내려다보았다. 리스는 얼굴을 거의 대부분 가리고 있어 뭘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도 령은 좋았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령은 리스의 손을 더욱 꽉 쥐었다. 리스에게서 나오는 온기가 령의 마음을 훈훈하게 뎁혀주었다.

컵케잌 부스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 주문

807 령-리스 (6293595E+5)

2018-11-02 (불탄다..!) 00:11:16

리스는 저의 손을 꼭 잡았던가. 령은 리스의 체온으로 자신의 손을 녹였다. 문득 바람이 스쳐지나가며 딸랑딸랑 하는 소리가 울렸다. 방울소리였다. 령은 조용히 미소지었다. 이제 더 이상 옛날같은 숭배를 두려워하는 감정은 없는 거나 매한가지다. 령이 웃음을 보였다.

령이 리스를 내려다보았다. 리스는 얼굴을 거의 대부분 가리고 있어 뭘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도 령은 좋았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령은 리스의 손을 더욱 꽉 쥐었다. 리스에게서 나오는 온기가 령의 마음을 훈훈하게 뎁혀주었다.

컵케잌 부스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 주문을 받을 컵케잌들이 다 하나같이 예쁘고 맛있어 보이기 때문이겠지. 령은 인산인해를 뚫고 주문을 하였다. 인파를 뚫는 일은 상당히 피곤했다. 인간들은 컵케잌을 정말 좋아하는 모양이다. 령은 그 생각을 하며 각자 다른 분장을 한 이들을 훑어보았다.

문득 제가 사려고 했다는 리스의 말이 들려왔다. 령은 그 말에 놀라 리스를 바라보았다. 괜찮은데. 굳이 안사줘도 자신은 괜찮았다. 령은 미소를 지었다. 그럴 필요는 없었다.

"괜찮아요, 리스. 할로윈에 시간을 같이 보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 말을 마치고 령은 빙긋 웃었다. 주문한 컵케이크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모양이었다. 령은 그동안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의 어깨가 축 쳐졌다. 어지간히도 아쉬운 모양이었다. 그렇게 마음 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령은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꼭 사줄 필요는 없답니다. 그래도 리스가 사줄 것들이 뭐가 되어도 감사히 받을게요."

고마우니까. 령은 짤막하게 말하고는 다시 컵케잌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808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00:18:47

아마도 그럴 것 같아요. 조만간에 하나 사먹어봐야지...

809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0:22:44

가끔은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이야기를 펼치는 개인 이벤트도 보고 싶다고 합니다. (끄덕)

810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00:34:17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능력이 업

811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00:34:34

없....네요...(흐려짐)(중도작성까지 함)

812 리스 - 령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0:34:39

딸랑딸랑, 바람과 령 님의 방울이 함께 만들어내는 소리에 잠시 두 눈을 가만히 감고 귀를 기울였다. 령 님의 부탁. 물론 자신이 곧바로 숭배하는 태도를 버릴 수는 없을 것이었다. 일단 령 님께서는 '신' 님이 맞으셨고, 이것은 자신의 말버릇만큼이나 몸에 배어있던 것이었으니. 하지만...

...무려 령 님의 부탁인 걸요. 직접 부탁하셨는 걸요. 그러니까... 꼭 들어드리고 싶어요.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그것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그 시간의 기간은 장담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다시 감았던 두 눈을 떴다.

령 님과 함께 손을 꼬옥 붙잡고 간 부스에는 처음 보는 신기하고 예쁜 음식들이 많았고, 그에 달콤한 향기를 맡으면서 자신의 마음에 제일 쏙 드는 귀여운 컵케이크 하나를 선택했다. 물론 저것이 어떤 맛일지는 장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인간 씨들이 많으신 걸 보면 전부 다 맛있지 않을까요?

부스에 바글바글하게 있는 인간들 역시도 제각기 개성 넘치는 분장을 하고 있었기에 그것을 신기하다는 듯이 멍하니 바라보던 중, 령 님께서 인간들 사이를 뚫고 주문을 한 것을 보고 뒤늦게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조금 시무룩하게 두 어깨를 아래로 늘어뜨렸다.

"...하지만... 저만 받을 순 없는 걸요. 저도 똑같이 령 님께 감사하니까 뭔가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령 님께서는 괜찮다며 미소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역시 시무룩한 것은 시무룩한 것이었다. 컵케이크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동시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 시작했다. 령 님께서 짤막하게 말씀하신 말 때문이기도 했다. 령 님께서 받아주신다면, 꼭 좋은 것을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끄응, 끄응, 멍한 눈동자가 주변을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이리저리 열심히, 느릿하게 굴러갔다. 그러다가 문득 발견한 한 부스.

"...아."

저기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령 님의 선물을 꼭 사드리기로 결심하면서, 다시금 조용히 시선을 앞으로 돌리며 컵케이크를 기다렸다. ...부디,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813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0:36:00

개인 이벤트...저도 해보고는 싶지만 방법을 몰라요...ㅋㅋㅋㅋ(흐릿) 애초에 이벤트를 진행해본 적도 없어서...ㅠㅠㅠ

814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0:36:52

아사주와 리스주...(토닥토닥) 괜찮습니다..!! 꼭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더욱 다양한 라온하제의 일상 이벤트를 만들어오겠습니다! 물론 이번주는 그냥 놀자판입니다만..!

....다음주를 위한 잠시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후후후후..(??

815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0:44:26

>>814 음...그리고 만약 개인 이벤트를 하면 리스가 크게 변화할 것 같아서...일단은 보류하겠습니다. :) 이번주는 놀자판이군요! 음...음...전 참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들 재밌게 노시길 바래요! XD

816 령-리스 (6293595E+5)

2018-11-02 (불탄다..!) 00:48:38

저는 자러가볼게요. 리스주 답레는 내일 잇겠습니다.

817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0:49:50

리스주도 참가할수 있길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것을 하기 전에...잠시 쉬어가는 것도 있어야죠. 태풍 전에는 고요하다고 하잖습니까?
물론...이벤트가 꼭 태풍이라는 것은 아니고... 맞지만서도.

818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0:50:04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819 세설주 (6900244E+5)

2018-11-02 (불탄다..!) 00:54:45

>>817 ...맞...다니....(흐릿)(충공깽)(????)

820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0:56:25

>>819 아닛...!! (동공지진) 어서 오세요! 세설주! 하이하이에요!

821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0:59:55

>>816 앗, 네네! 시간도 많이 늦었으니까요.ㅎㅎㅎ 답레는 편하실 때 천천히 주셔도 된답니다, 령주! 안녕히 주무세요! :D

>>817 ㅋㅋㅋ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린넨...(빤히) 태풍이 찾아오려는 군요. 대비를 해야겠어요.(끄덕)

>>819 세설주 어서 오세요! :)

822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01:04:07

다들 어서오세요- 잠이 안 오네요... 잘 수 있기를...(이라고 해도..)

823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07:59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군요..! 토요일에 올라올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편과 함께 올릴 브금은 바로 이 곡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824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1:21:45

>>822 앗...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시간도 늦었으니 금방 잠드실 수 있어야 할텐데...

>>823 음...왠지 서정적이면서도 격렬한 느낌의 곡이네요. 누리...겠죠...?ㅠㅠㅠ(흐릿)

825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01:22:44

다들 잘자요... 듣고 싶지만..(흐늦ㄱ)

826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24:18

글쎄요? 과연 누리의 입장일지...?

827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24:28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828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1:31:11

>>825 아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엔 바로 잠드실 수 있기를 바래요! :D(토닥토닥)

>>826 일단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확실한 건 다음주가 되면 알게 되겠지요. :) 결말은...못 볼지도 모르지만요...ㅠㅠㅠ

829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33:33

>>828 끝까지 참여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리스주... 8ㅅ8

830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1:40:49

>>829 기원은 감사하지만 그 다음주로 넘어가면 전 100% 불참이랍니다. :) 음...뭐어, 어떻게든 되겠죠.ㅋㅋㅋ 그러니 다들 화이팅입니다...! XD

831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42:37

정말 빡시게 하면... 한 주만에 끝낼 수도 있긴 합니다만... 어떻게 될런지...일단 해보면 알겠지요!

832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1:47:53

>>831 음...음...그렇지만 그러면 레주께서도, 다른 분들께서도 힘드실테니까요. 그건 안 돼요, 그렇죠? :) 그러니 저는 그 다음주에는 응원을 맡겠습니다!ㅋㅋㅋㅋ

833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48:39

그건 상황에 맞춰서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하지만....누리와 관련된 엄청난 비밀(?)은... 아마 다음주에 공개가 될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834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01:53:54

>>833 이렇게 다음주에 태풍이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접하게 되었군요.ㅋㅋㅋ 음...네. 알겠습니다, 레주!

아무튼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

835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1:57:39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836 리온주 ◆H2Gj0/WZPw (9762813E+5)

2018-11-02 (불탄다..!) 02:01:35

이만 스레주는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37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11:14:49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38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12:44:28

일단 스레주는 좀 사러 가야할 것이 있어서 다녀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ㅇ

839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13:49:49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840 령-리스 (3984924E+5)

2018-11-02 (불탄다..!) 14:05:53

방울이 다시금 딸랑였다. 이번에는 령이 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어서였다. 령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눈을 깜박였다. 밤하늘을 닮은 검은 눈동자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했다. 지금의 령의 눈동자에는 슬픔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것이 다행이었다.

령은 '신'으로써 숭배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다. 그것은 흑조시절 자신이 겪은 안좋은 일 때문이겠지. 령은 그저 제가 령으로서 존재하길 바랄 뿐이었다. 검무를 추고 방울 장식을 매달고 있고 온통 검은, 그것이 저를 나타내는 방식이었지.

령은 리스를 바라보았다. 이 자그마한 신은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괜찮은걸까? 령은 문득 리스가 걱정되었다. 리스가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며 자신을 낮추는 게 과연

841 령-리스 (3984924E+5)

2018-11-02 (불탄다..!) 14:15:36

방울이 다시금 딸랑였다. 이번에는 령이 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어서였다. 령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눈을 깜박였다. 밤하늘을 닮은 검은 눈동자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했다. 지금의 령의 눈동자에는 슬픔이 담겨있지 않았다. 그것이 다행이었다.

령은 '신'으로써 숭배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다. 그것은 흑조시절 자신이 겪은 안좋은 일 때문이겠지. 령은 그저 제가 령으로서 존재하길 바랄 뿐이었다. 검무를 추고 방울 장식을 매달고 있고 온통 검은, 그것이 저를 나타내는 방식이었지.

령은 리스를 바라보았다. 이 자그마한 신은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괜찮은걸까? 령은 문득 리스가 걱정되었다. 리스가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신들을 숭배하며 자신을 낮추는 게 과연 괜찮은 일인걸까? 령은 고민했다. 제가 리스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과연 있을까?

부스에는 사람이 많았다. 각기 다른 분장을 하고 있는 인간들이 컵케잌을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령은 그런 인간들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흡혈귀, 악마, 요정 등등... 인간들은 다양한 분장을 하고 있었다. 할로윈은 정말로 큰 축제구나. 령은 새삼 그것을 실감했다.

"그 마음 하나로도 족하답니다. 그러니 너무 불편해하지 마세요."

령은 리스에게 빙긋이 웃어보이며 말했다. 리스의 어깨가 축 쳐진 걸 보고 손을 내밀어 리스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그 동작 하나만으로도 리스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령은 대가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저 리스가 자신과 같이 있어주는 것만 해도 충분했다.

아, 령은 고개를 돌렸다. 제가 주문한 컵케잌이 나온 것이다.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몰랐는데. 령은 중얼거리고는 컵케이크를 받으러 갔다. 리스의 분홍빛 컵케잌과 저의 초콜렛빛 컵케잌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령은 두 손으로 컵케잌을 들고 가 리스에게 분홍빛 컵케잌을 내밀었다.

"자, 그럼 맛있게 먹어요. 리스."

령이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842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14:57:31

안녕하세요 령주-

843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16:38:03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844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17:47:24

떠올라라! 스레야..! 이얍..!!ㅇ

845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19:10:53

이어 스레주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846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19:49:46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847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0:57:09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848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1:00:13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849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1:06:40

안녕하세요 레주!

850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1:22:46

어느새 주말이 코앞입니다..! 여러분..!

851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2:20:18

요즘 웹박수에 앓이가 많이 들어오는군요...확실히...

852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2:20:27

그러게요.. 오늘 순간 목요일인 줄 알았는데 금요일이었어!(날짜감각 개박살)

853 리스 - 령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2:24:49

자신은 '신' 님이 아니었다. 그 사실 하나만큼은 언제나 확고하게 자신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야 그것이 사실이었으니. 그러나 라온하제에서 만난 '신' 님들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자신도 '신' 님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도대체 왜 그래주시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신' 님의 깊고 깊은 생각을 저는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아무튼 이어서 도착한 컵케이크 부스. 제각기 다양한 분장을 한 인간들이 북적북적이는 가운데, 령 님께서는 그 인파를 뚫고 주문에 성공했다. 하지만 령 님께 사드리리라, 하고 마음 먹었던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죄송스러우면서도 조금 시무룩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애초에 몸집도, 키도 작은 자신이 주문을 하려 했다가는 저 인파 속에 휩쓸려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렇지만 여전히 아쉬운 마음은 한켠에 남아있었다. 비록 령 님께서 시무룩하게 아래로 쳐진 자신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려 미소를 지어보이셨지만. ...그래도, 역시 저도 령 님께 뭔가를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받기만 해서는 안 되었다.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다.

그런 굳은 결심을 마음 속에 품고 선물에 대해 생각하던 중, 령 님께서는 자신들 몫의 컵케이크를 가지고 돌아왔다. 분홍색과 검은색. 어쩐지 컵케이크도 령 님과 자신의 색채같다는 실없는 생각도 조용히 해보면서, 자신의 컵케이크를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들었다. 그리고 허리를 살짝 꾸벅, 숙여 감사 인사를 표현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맛있게 잘 먹을게요."

희미한 눈웃음을 보인 뒤 천천히 두 손으로 든 분홍색의 컵케이크를 입가로 가져갔다. 그런데...

"...아."

턱, 입을 가리고 있는 천에 막혀버렸다. 유령 분장을 하고 있다는 걸 깜빡했다. 입구멍은 뚫어놓지 않았는데... 어쩌죠? 잠시 바보 같이 끙끙, 두어 번 컵케이크를 입가에 가져가다가 이내 꼬물꼬물, 흰 천 안에서 느릿하게 천을 움직여 눈구멍이 입가 쪽으로 오도록 했다. 그러자 비록 시야는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애초에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익숙한 것이었기에 아무렇지 않았다.

그렇기에 대신 손의 감각에 의존하여 컵케이크를 입가로 가져와 합, 한 입 작게 베어물었다. 그리고 잠시 우물우물거리고 있자 느껴지는 촉촉하면서도 달콤한 딸기의 맛. 그에 한 박자 늦게 희미하게 화아, 미소를 꽃피웠다. 아마 이제 령 님께 보일 것은 자신의 눈동자가 아니라 자신의 입술 뿐이었을테니.

"...와아... 진짜 맛있어요, 령 님! 딸기맛 빵 씨에 크림 씨, 무척 잘 어울려요. 이런 딸기맛은 처음이라 신기해요."

854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2:2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오늘 금요일이에요!!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855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2:26:07

어서와요 리스주-

856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2:50:15

.dice 1 2. = 2
1.슬슬 극장판 시나리오 제목 정도는 공개하는 게 어떻니?
2.무슨 소리야. 토요일에 공개해!

857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2:54:37

레주, 아사주, 안녕하세요! :D

858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01:03

다갓님의 뜻이 저렇다고 한다면....!!

859 령-리스 (6293595E+5)

2018-11-02 (불탄다..!) 23:08:42

리스는 공짜로 얻어먹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리나보다. 령은 안쓰러운 눈으로 리스를 바라보았다. 정말로 자신은 괜찮았다. 리스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괜찮았다. 지금의 이 추억만 받을 수 있다면야 뭔들 아까울까? 령은 온화한 웃음을 띠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저는 정말로 괜찮답니다. 음... 그럼 이건 어떨까요? 이 컵케잌을 먹은 다음엔 리스가 선택한 부스로 가서 리스가 돈을 내는 거예요. 어떤가요?"

자신의 머리로 생각한 건 고작 이정도의 절충안이 한계였다. 령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유독 리스의 색이 다른 눈동자가 어여쁘게 보였다. 령은 잠시 깜박 눈을 감았다 떴다. 리스는 제 말에 어떻게 반응하려나? 령은 속으로 궁금해했다.

주문한 컵케잌이 나왔다. 리스가 자신 몫의 컵케잌을 들었다. 령은 주문한 컵케잌에 꽂혀있는 거미모양 초콜렛을 먼저 맛봤다. 초콜렛 특유의 풍미가 아주 잘 느껴졌다. 맛있어라~. 그렇게 맛을 음미하는데 리스가 시야에 들어왔다.

저런, 리스는 입구멍을 뚫어놓지 않았구나. 령은 속으로 어찌할지 몰라 쩔쩔매었다. 저 유령 분장을 벗고 먹을 순 없을까? 아, 그러면 할로윈 컨셉에 안맞으려나? 게다가 리스 본인도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고... 그렇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순간 리스가 눈구멍을 입에 가져다대면서 문제는 해결되었다. 령은 리스가 컵케잌을 먹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는지 한숨을 내쉬었다.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인간들의 음식은 맛있는 게 많으니까요."

령은 빙긋 웃고는 자신도 컵케잌을 한 입 베어물었다. 초코의 달달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맛있다. 령은 그리 생각하며 제가 먹은 컵케잌을 바라보았다. 인간들은 정말 대단해.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개발하고.

860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11:03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861 아사주 (5116676E+5)

2018-11-02 (불탄다..!) 23:35:23

령주도 어서오세요-

862 리스 - 령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3:40:41

"...!"

계속해서 자신이 조금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자, 이어서 령 님의 제안 하나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에 한 박자 늦게 놀란듯이 숙였던 고개를 번쩍 들고 커진 두 눈동자를 깜빡깜빡여 보였다. ...제 계획을 령 님께서 알고 계세요...! 혹시 령 님께서는 독심술도 쓰실 수 있으셨던 걸까요? 아니면 제 얼굴에 써있다거나...?

잠시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 부근을 매만졌다. 하지만 느껴지는 것은 오로지 흰 천 뿐이었다. 그렇다면 령 님께서는 어떻게 아신 걸까요? 역시 '신' 님이시라는 생각에 궁금증이 령 님에 대한 존경과 숭배심으로 차츰 변해갔지만, 그것을 애써 얘기하지는 않았다. ...령 님께서 부탁하셨으니까요. 그러니...

"...네, 좋아요. 령 님께서도 괜찮으시다면 저도 그러고 싶어요. 다음 부스에서는... 꼭이요."

고개를 작게 끄덕끄덕이면서 흰 천으로 뒤덮인 자신의 두 손을 꼬옥, 주먹쥐어 보였다. 나름대로의 강한 결심의 빛이 두 눈동자에 살짝 반짝반짝였다. 그곳에서는... 제가 꼭 령 님께.

이어서 컵케이크를 공손히 받아들었다. 그러나 먹으려던 찰나, 문제 하나가 발생해버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입구멍이 없다는 것. 물론 이 흰 천을 벗어버린다면 바로 먹을 수 있겠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그야 지금 이 안에는...

하지만 다행히 다른 방법을 찾아내어, 꼼지락꼼지락거리며 흰 천을 움직였다. 그리고 눈구멍 쪽을 입가로 가져와 무사히 컵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었다. 빵 같으면서도 묘한 딸기맛과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신기한 음식.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맛에, 뒤늦게 화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감탄했다.
비록 시야가 천에 가려져 령 님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어서 들려오는 령 님의 목소리와 온 몸으로 느껴지는 공기와 분위기. 그 모든 것들에서 령 님의 컵케이크 역시도 다행히 맛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 그 속에서 한 입 더 컵케이크를 베어물고는, 령 님께서 계신 쪽으로 두 손을 뻗어 컵케이크를 내밀었다. 희미한 미소가 구멍 사이로 한 박자 늦게 덧붙여졌다.

"...령 님, 괜찮으시다면 제 것도 한 번 드셔보시겠어요? 신기한 딸기맛이예요."

863 리스주 (0280678E+5)

2018-11-02 (불탄다..!) 23:41:38

령주 어서 오세요! :D

그리고 다갓님께서는 극장판 이벤트를 미루시는 군요. 기대감을 더 증폭시키라는 것인가...!(???)

864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43:04

ㅋ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나 제목뿐이지만요..! 일단 그 전에 웹박수부터 공개해야겠지만요!

865 리스주 (0883044E+5)

2018-11-02 (불탄다..!) 23:50:05

>>864 ㅋㅋㅋ그래도 말이예요. 웹박수라... 많이 들어왔나요? 앓이가 많이 들어왔다는 정보는 입수했는데...(미리 팝그작)(???)

866 리온주 ◆H2Gj0/WZPw (0751457E+5)

2018-11-02 (불탄다..!) 23:52:52

총 3개가 들어왔습니다. 12시가 되면 공개할게요!

867 웹박수 공개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04:48

안녕!! 나는 다이스 빌런!! .dice 1 10. = 8을 굴려서 내가 제시한 숫자와 가장 가까운 값이 나온 자에게 할로윈 기념 사탕을 주지!
이번주의 숫자는 7이라네!!

령이 멋지다! 진짜 응원중이다!

앓앓앓.............

//이상입니다! 그런고로...돌아라! 다이스!! .dice 1 10. = 7

86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05:07

백호:헤헤헤. 내놔. (???

869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0:07:57

ㅋㅋㅋㅋㅋ세상에...! 빌런 등장인가요?!(동공대지진) 그리고 령이 멋지죠, 진짜! XD(야광봉) 앓이는 과연...(팝그작)

그리고 백호...ㅋㅋㅋㅋ 그럼 저도 한 번...!
.dice 1 10. = 5

870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0:09:21

......(시무룩) ㅋㅋㅋㅋ그래도 백호, 축하해요! XD(짝짝짝)

871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00:09:24

하하하... 저도 한 번..

.dice 1 10. = 3

872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00:09:42

(흐려짐) 축하합니다..?

87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17:10

그럼 약속대로...슬슬....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편을 써야겠군요!

874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0:23:07

>>871-872 앗...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괜찮아요! 저도 실패했고...ㅋㅋㅋㅋ(흐릿)

어제부터 레주께서 다이스 운이 좋으신 것 같네요! 와아...! 그리고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편은 기대하겠습니다! XD

875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48:14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싫어..."

"거부하고 거부해도 정해진 운명은, 정해진 사명은 절대로 바뀌지 않아. 그저 그것을 모르는 척 눈 돌릴 뿐이지."

"싫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변화의 바람.
폭풍과도 같은 그 변화의 바람 속에서 라온하제가 강하게 흔들리게 되는데...

"...큭!"

"당신. 왜 여기에 나타난 거야? ...참 꼴보기 싫은 얼굴이었는데."

즐거운 내일을 깨뜨리려는 존재.
즐거운 내일을 지키려는 존재.
그리고 그 안에서 흔들리는 존재.

"이제와서 말을 돌리는 것이냐? 너답지 못하구나. 은호."

"...그 입을 한 번만 더 나불거리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것이다."

"내가 못할 말이라도 했나? 이제 와서 그런 자세를 보이는 것 자체가 모순일터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누리는 너의 딸이 아니지 않나? 한때는 죽이려고 한 주제에..."


평화로운 내일 속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무엇을 연주하는가...!


"미안해. ...하지만 역시..난..."

"부정하지 않습니다!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멈춰서는 것은 질색입니다!"

"...가리에서 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움직일 수밖에 없잖아!! 준비해!"

"그 이상 여기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리 안 비켜?!"

"...언젠간 이런 날이 제대로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정말로 빨라. 어쩐다... 어쩔 수 없네."

"왜? 왜?"

"불러라! 너의 진짜 능력을 보여라! 죽음의 노래를 불러라!"

".....미안해...."

"운명은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어. 그것은 고위신도, 너희들도 매한가지다!"

"...한 번만 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그 선택을 하면, 나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지어다!"


신계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폭풍 속, 클라이맥스 저 너머에 비칠 결말.
그 곳에서 내려질 선택과 숨겨진 진실은...?


축복의 땅, 라온하제 1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 운명을 노래하는 랩소디.
11월 10일에 여러분들에게 찾아옵니다.



"말은 다 하였느냐?"
"엄마..."
"나에 대해서 뭐라고 지껄여도 좋고, 뭐라고 모욕해도 상관없느니라."
"어째서... 엄마..."
"하지만 방금 전 그 말은 절대로 넘길 수 없느니라. ...그 대가를 치르라."

876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48:37

왜...왜...음악이 안 올라갔지..(흐릿)

877 극장판 시나리오 예고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0:49:00


으아아아아!! (동공지진)

878 리스주 (9853103E+5)

2018-11-03 (파란날) 00:57:36

......(동공대지진) 어, 엄청난 예고편이네요...과연 라온하제의 평화는 깨지게 될 것인가...! 끝까지 참여하고 싶은데...ㅠㅠㅠ 여러모로 아쉽고 슬프네요...

87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02:34

막상 열어보면 별 거 아닐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880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1:10:59

>>879 별 거 아닐리가 없다는 걸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레주의 이벤트는 언제나 재밌고 대단했으니까요. :D 시리어스도 좋아하는지라 이번 이벤트 기대를 많이 했는데...ㅠㅠㅠ

88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14:18

>>880 시리어스....분위기는 있지만 드라마 쪽의 성격이 더 강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882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1:26:09

>>881 앗,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 라온하제의 평화는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니까요.ㅎㅎㅎ 이번엔 누리의 비밀이 핵심이 되는 걸까요? 으음...

88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29:45

>>882 물론 시리어스적인 분위기도 나름 있겠지만....그것이 메인이라기보다는 숨겨져있는 진실...같은 것이 주제가 되니..(끄덕) 누리의 비밀이라고 해야 할 지. 누리의 비설이 핵심이 되겠네요.

884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1:36:50

>>883 역시... 누리도 뭔가 위태로워 보여서 걱정되네요...ㅠㅠㅠ 그리고 은호 님께서 누리를 죽이려 했던 사정 역시...(흐릿) 그래도 계속 떡밥만 던져졌던 누리의 비설이 나오게 되네요.ㅋㅋㅋㅋ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XD

88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40:57

>>884 일단 정사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평행세계의 라온하제라고 생각해주면 되겠습니다!

886 리스주 (9853103E+5)

2018-11-03 (파란날) 01:46:43

>>885 앗...! 정사가 아니었군요. 정사인 줄 알았는데...(시선회피) 평행세계 라온하제라. 네, 알겠습니다! :) ...설마 평행세계라고 라온하제가 무너지진 않겠지요...?ㅋㅋㅋㅋ(흐릿)

887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1:49:35

>>886 네. 정사는 아닙니다. 하지만...설정은 그대로 동일하니까 괜찮은 겁니다! 짱구 극장판의 내용이 짱구 정사는 아닌 것과 마찬가지죠! 그리고 모든 결과는...(끄덕)

888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00:07

>>887 아앗...!(깨달음)(???) 그나저나 레주께서 그렇게 말을 아끼신다는 건...(흐릿)(불안) 으아아...리스가 적어도 민폐만 안 끼쳤으면 좋겠네요...ㅠㅠㅠ

88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2:0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불안해하지 마세요..! 저는 그저 스포일러를 안하는 것 뿐입니다!

890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14:23

>>889 그것이 바로 불안한 거라구요! 그 말씀은 곧, 라온하제가 무너지는 것이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뜻...!ㅠㅠㅠ(???)(억지) ㅋㅋㅋㅋ물론 그러지 않도록 막을 생각이지만요! XD

아무튼... 전 다시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891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14:24

>>889 그것이 바로 불안한 거라구요! 그 말씀은 곧, 라온하제가 무너지는 것이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뜻...!ㅠㅠㅠ(???)(억지) ㅋㅋㅋㅋ물론 그러지 않도록 막을 생각이지만요! XD

아무튼... 전 다시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892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02:15:57

...왜 또 막판에...(흐릿)(쥐구멍)

창피하니 진짜로 가보겠습니다...!ㅋㅋㅋㅋ

89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02:18:23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런...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894 세설 - 아사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07:40:48

이후에는 따로 할 말도 없었으며, 그런 명분도 없었던지 설은 잠시 축제 분위기가 물씬하여 왁자한 거리를 지켜본다. 단내가 풍기는 노점에서는 사과를 통째로 물엿을 씌운 듯한 사탕이나, 늙은 호박을 설탕에 졸여서 만든 파이 따위의 물건도 팔고 있는 모양이다. 동양적인 분위기인듯 하면서도 서양적인 복식과 축제, 기묘한 조화였지. 애초에 한국 쪽의 신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찾아와 살고 있으니 아사의 말대로 그리 신경쓸 만한 일은 아니였던가. 아직 쿠키가 남아있는 바구니를 팔 한쪽에 끼운다.

"계속 여기서 사탕을 나누어줄 계획이야?"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세설이였다. 평소와 다르게 그냥 한 말이라기 보단 무슨 궁리가 있어 고민 끝에 꺼낸 말인 듯 하였다. 버릇처럼 두루마기 소매 안에 손을 넣으려다, 입던 복식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듯 팔짱을 끼었다.

"목적도 비슷한 것 같은데. 이동하면서 나누어주는 편이 좋을 것 같네. ...빨리 바구니를 비우고 떠나고 싶고 말이다."

관리자들과는 딱히 척을 진 사이도 아니였었나. 목적이 통한다면 같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의견을 제시한 세설은 아사를 바라본다. 거절이라면 미련없이 따로 다닐 생각일테지.

-
늦장...죄송합ㄴ대... 일찍 잠드는 바람에 못왔네요... (그리고 새벽에 깨어난 사람이다)

89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1:13:11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96 밤프주 (4142444E+5)

2018-11-03 (파란날) 14:01:25

갸ㅏㅏㅏㅏㅏㅏㅏ아ㅏ아악
다들 반갑읍니다...
그으으윽 힘들다..

897 령-리스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14:14:18

령은 리스가 놀라자 어리둥절해했다. 그야 당연했다. 자신은 그저 리스가 시무룩해하는 것이 못내 걸려서 제안을 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는 리스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알지도 못하니까. 령은 잠시 눈을 깜박이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

령은 리스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인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리스와 눈을 맞췄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리스가 왜 이러지? 령은 그녀의 표정을 주의깊게 살폈다. 하지만 유령 분장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흰 천에 리스의 표정이 가리워져 있

898 령-리스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14:19:32

령은 리스가 놀라자 어리둥절해했다. 그야 당연했다. 자신은 그저 리스가 시무룩해하는 것이 못내 걸려서 제안을 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는 리스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알지도 못하니까. 령은 잠시 눈을 깜박이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리스?"

령은 리스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인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리스와 눈을 맞췄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까? 리스가 왜 이러지? 령은 그녀의 표정을 주의깊게 살폈다. 하지만 유령 분장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흰 천에 리스의 표정이 가리워져 있었으니까.

"좋습니다. 그럼 다음 부스에서는 리스가 돈을 지불하는 걸로 하죠."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약속도 했으니 리스가 더 이상은 불편해하지 않겠지. 령은 다시 몸을 일으켰다. 리스가 자신 때문에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령은 그 소망을 마음속에 품었다. 자신은 리스를 즐겁게 하고싶어 했으니까.

리스가 웃는다. 컵케이크가 오죽 맛있었으면 그런 표정을 지을까? 령은 환히 웃는 리스의 입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자신도 컵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었다. 달달한 초코맛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커피맛 컵케이크는 없는 걸까? 자신은 초코맛도 좋았지만 커피맛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때였다. 리스가 제게로 컵케잌을 내밀었다. 령은 리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무슨 일이지? 아, 리스는 저에게 컵케잌을 먹겠냐고 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서로 교환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령은 제 컵케이크를 리스에게로 내밀었다.

"좋습니다. 그럼 제 것도 드셔보시겠어요? 초코맛이랍니다."

령은 그렇게 말하며 컵케이크의 일부분을 조금 떼어서 먹어보았다. 상큼한 딸기맛이 입 안에 퍼졌다. 맛있어라.... 령은 기분좋은 웃음을 지었다.

89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4:41:02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900 아사-세설 (7669373E+5)

2018-11-03 (파란날) 14:48:16

"사탕을 나누어주는 건 계속 할 거지만..."
원한다면 같이 다녀줄 수는 있어. 라고 덧붙입니다. 혼자 나눠주는 것보다는 누가 곁에 있는 게 더 좋을 지도 모르잖아? 라고 생각을 한 건지 고개는 끄덕입니다. 그리고 이동하면서라는 것에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럼 이 지역 전체를 돌아다니며 줄 거야?"
일단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라온하제 전체로 돌아다닐 거야? 라고도 물어보려 하는군요.

"뭐든간에 나 사탕이랑 젤리랑 그런 거 엄청 많이 갖고 왔거든."
뭐든 괜찮아.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밖에서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갈 수 있을까..

90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4:55:3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902 아사-세설 (6146149E+4)

2018-11-03 (파란날) 15:16:25

안녕하세요 레주- 계속 밖일 예정이라 막 확인은 못하겠지만..

90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5:21:51

천천히 확인하셔도 되는 겁니다! 급할 것이 있습니까?

904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6:07:18

오오...! 접속된다! 캔드민이 진짜 열일 하는군요!

90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6:16:35

일단 스레주는 잠시 음료수를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906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7:10:47

스레주가 돌아와서 갱신합니다!! 모두들 하이하이에요!

907 아사-세설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18:00:21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역시 조금 무리했다고 녹아있네요..

90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8:04:3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괜찮으세요?!

909 아사-세설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18:09:37

안녕하세요 레주- 네엡. 그냥 녹아있을 거라...

910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8:17:01

으아아아...어서 푹 회복하세요!

911 아사-세설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18:20:37

네에. 티비 보며 쉬는 중이예요. 중식 땡기게 하는 프로 보고 있어서 먹고 싶어지네요.. 흑흑.. 그거까지 포장해 오면 죽을 것 같아서 안했더니만... 해올걸 그랬졍...

912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8:23:42

......(토닥토닥)

913 리스 - 령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18:38:22

...아. 령 님께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눈을 맞춰주었다. 멍한 두 눈동자로 령 님의 검은 눈동자를 마주하다, 이내 한 박자 늦게 반응했다.

"...네?"

...령 님께서 왜 걱정스럽게 저를 보시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이렇게 직접 자신과 눈을 맞추며 자신의 표정을 살펴주는 령 님의 친절이 낯설도록 따스했을 뿐. 그렇기에... 그저 희미하게 웃어보이는 것으로 대답했다. 언제나와 같이, 옅은 미소로.

"...네, 다음엔 꼭 제가 내고 싶어요. 제 차례예요...!"

주먹까지 살짝 쥐어보이면서 고개를 작게 끄덕끄덕였다. 나름대로의 굳은 결심과 다짐의 몸짓이었다. 더이상의 불편함이나 아쉬움은 없었다. '다음'이라는 기약은 그러했다.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이었다.
'신' 님과 함께 하는 약속에 거짓이란 존재할 수 없었으니. 잠시 기도를 올리듯 두 눈을 깊게 감았다가 느릿하게 떴다.

령 님과 함께 즐기는 컵케이크는 신기하고도 달콤한 딸기맛을 품고 있었다. 맛있는 것을 그다지 많이 먹어보지 못한 자신에게 있어서 이런 인간들의 음식들은 언제나 놀라운 경이,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입가에 희미한 웃음이 화아, 피어났다. 그리고 느릿한 동작으로 령 님께 자신의 컵게이크를 두 손으로 내밀었다. 이 맛을 령 님께서도 맛보셨으면, 했기에.

그런데 그것은 이내 자연스럽게 령 님과의 컵케이크 교환으로 이어졌다. 령 님의 말씀에 얼떨결에 받아든 컵케이크. 잠시 흰 천을 다시 움직여 구멍을 눈에 맞추고는, 자신이 받은 령 님의 컵케이크와 령 님을 멍하니 번갈아 바라보다가 뒤늦게 핫, 정신을 차렸다.

"...그, 그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령 님...!"

꾸벅, 허리를 살짝 굽혔다 폈다. '신' 님과 교환한 음식. 영광스러운 마음이었다. 령 님께서 먼저 자신의 컵케이크를 먹고 기분 좋은 듯이 웃는 것을 보며 안도의 미소를 작게 지었다. 그리고 천천히, 자신 역시도 령 님의 컵케이크를 두 손으로 조심히 들어 작게 한 입 크기로 떼어 먹어보았다.

"...! 이것도 맛있어요...! 컵케이크 씨는 이렇게 달콤한 빵 씨였군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 씨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령 님."

다시금 희미한 미소를 헤실헤실 지어보였다. 그리고 잠시 아까 봐두었던 부스를 확인하고는, 다시금 고개를 돌려 령 닝을 바라보았다.

"...사실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을 발견해서... ...혹시 령 님께서 괜찮으시다면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914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18:40:04

어서와요 리스주-

915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18:41:23

>>914 아사주 안녕하세요! XD

916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8:41:53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917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18:49:59

>>916 레주 안녕하세요! :)

91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8:55:25

자...그럼 슬슬 할로윈버전 놀자판으로 출석을 받아봐야...하는데...아직 제가 저녁을 먹지 않은 것이 불안하군요. 일단 체크만 받아보겠습니다! 30분까지!

919 령-리스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19:01:13

"아까 너무 놀란 것 같아서요."

혹여나 무슨 일이 있을까 싶어서 불렀지요. 령은 리스를 바라보며 차근차근 자신이 왜 불렀는지 설명해줬다. 행여 리스가 너무 놀란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가득했다. 아까전에 자신이 한 제안에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다음엔 자신의 차례라고 말하는 리스에게 은은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 다음엔 리스 차례인게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자신의 차례고... 이런 식으로 반복해나가면 리스도 미안한 마음을 조금 덜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령은 그런 생각을 하며 리스를 바라보았다.

이거 조금 웃기는 걸. 리스의 컵케이크를 받아든 령은 그리 생각하였다. 컵케이크를 교환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잖은가? 령의 얼굴에 자연스레 미소가 떠올랐다. 그렇게 해서 먹은 리스의 컵케이크는 딸기맛이었지. 정말 맛있었다. 령은 리스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문득 리스와 이 컵케이크 둘 다 분홍색이라는 걸 눈치챘다. 둘 다 잘 어울리네. 령은 그리 생각하며 큭큭 웃었다.

"제게 감사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그저 인간계에도 이런 맛있는 음식이 있구나 하고 발견한 것에 그치니까요."

그래도 다음에도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리스한테 꼭 알려주도록 할게요. 령은 리스에게 그리 약조해보였다. 저번의 머랭 쿠키도 그렇고 이번의 컵케잌도 그렇고 리스에게 맛있는 음식에 대해 알려주는 건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다음엔 무슨 음식을 알려줄까? 령은 그리 생각하며 리스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가보고 싶은 곳이요?"

령은 깜짝 놀라 반문했다. 그새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나? 물론 당연하게도 령은 리스와 함께라면 그곳으로 갈 터였다. 령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승낙의 의미였다.

"물론이지요, 리스. 그곳은 어디에 있나요?"

920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9:02:30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921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19:03:05

어서와요 령주- 음음... 일단 체크에 손을 들어봅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922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9:03:23

알겠습니다! 체크받았습니다! 아사주!

923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19:04:06

>>918 음...음...놀고 싶은데 참여를 해도 패스가 많을 것 같네요, 전...ㅎㅎㅎ 다들 재밌게 노시길 바래요! :)

령주랑 아사주,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XD

924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9:08:41

음..알겠습니다! 리스주..! 일단...정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오늘은 그냥 극장판 시나리오 전야제라는 느낌으로... 오너들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끄덕)

925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19:28:33

령주, 죄송하지만 답레는 조금 더 써야 할 것 같은데 이제 이벤트... 아니면 오너들의 대화 시간이라서 답레는 나중에 드려도 될까요...? 정말 죄송

926 리스주 (208876E+59)

2018-11-03 (파란날) 19:29:47

>>925 해요...ㅠㅠㅠㅠ

이 와중에 중도작성 진짜...ㅋㅋㅋㅋ(흐릿)

>>924 으음...그 정도면 간간이 참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전 보류해야겠네요...ㅎㅎㅎ

927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19:30:06

아아아...몸사알...(사망

일단 체크...하고, 근데 잘 참여할 수 있으려나...

92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9:32:23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일단 지금 타이밍에서 식사를 해야하고... 아무래도 모두가 각자 사정이 좀 있어보이는고로... 일단 8시까지만 더 기다려보고... 스레주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929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19:38:09

어서와요 세설주- 레주는 다녀오시고요-

930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9:51:46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음..음...일단 더 들어오는 사람은 없을까요...?

93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19:53:33

음...그럼... 오늘은 전야제라는 느낌으로 해서 오너들의 진솔한 대화타임을 가져보도록 하죠! 모두가 하나씩 주제를 꺼내고 그에 대해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일단 저부터....

이 축복의 땅, 라온하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이나 그런 것이 있으면 다 꺼내보도록 합시다!

932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0:04:37

음..... 생각보다 더 평화로운 신계의 일상...(?) 신님들도 전부 그 동물의 특성이 잘 살아있다는 느낌이네요. 개성적이고 좋은 것 같아오.:3

93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05:52

생각보다 더 평화롭다는 것이 왠지 뼈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륵)

934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0:07:29

ㅋㅋㅋㅋㅋㅋ안이에요 그런 의도가...!(흐릿) 조만간에 안 평화로운()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니... 그리고 평화로움이 장점이잖아요?

93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08: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렇죠? 그런 거겠죠? (뚜까맞음) 에잇..!! 그리고..극장판 시나리오는..위에도 말했지만, 평행세계 설정입니다!

936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0:09:44

평화로운 라온하제...(하느작)

937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10:39

아사주도 세설주도 평화롭다고 하는군요. 평화로운 거 좋다고요! 요즘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시대에 이런 슬로우 스레 하나 있어도 되는 거라구요!

938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0:18:54

단체 질문이라도 던져야 하는가!(?)
으아아 눈 감기면 안돼!!(흐으릿

939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0:21:21

평온하안.. 게 하나쯤 있어도 좋지요!

오늘 우유튀김 먹어봤는데 으음....으으음...

확실히 깨끗한 기름 안 쓰면 못 먹을 음식이긴 하네요. 우유가 맛이 좀 엷다 보니까 딱 기름 향이 다 티나는 음식이예요. 초코시럽이랑 슈가파우더 맛이랑 우유의 고소함 조금...이랑, 기름에 튀겨서 바삭이랑 안에가 약간 부드러움으로 먹네욤.

940 령주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20:23:56

(데굴데굴

941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0:24:30

전분이랑 우유랑 끓여서 튀기면... 뭔가 맛이 상상이 안 가서 귀찮으니 그냥 안해먹었지만(?)

942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25:08

세설주...무리는 안되는겁니다...! 그리고...끄아아아앙!! 귤 먹고 실술 눈 비볐어..! 으아아악! 내 눈..!! 8ㅅ8

94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26:04

하이하이에요! 령주!! 어서 오세요!! 음... 그리고 오늘은 전야제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말, 라온하제에 대해서 느끼는 것, 알고 싶은 것, 스레주. 대체 무슨 욕심이 있어서 이 시리즈 3기 스레를 세웠어요? 이런 것도 다 묻고 다 답하는 시간입니다.

944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0:35:33

어서와요 령주-

으아악. 눈...(흐려짐)

94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39:01

괜찮습니다...! 이젠 괜찮아요...!! 8ㅅ8

946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0:46:21

최악은 고추 썰고 나서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만졌을 때... 매운거에 알러지가 있는지 막 콧물눈물 대환장나고 아프고 그랬었던 기억입니다...(흐으릿

947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46:40

....(동공지진) 아...아무튼... 여러분들은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그런 것은 딱히 없는건가요?

948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0:48:11

잠시만요...! 질문 만들어 옵니다:>

949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0:49:48

사실 암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흐느적)

창의력이 없는 인간이예요-(자조)

950 령주 (5880699E+5)

2018-11-03 (파란날) 20:52:26

질문... 질문이라.... 어 잠시만요! 금방 만들어올게요!

95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0:5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펴...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그냥 전야제로 이것저것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자...라는 것으로 나왔으니까요. 건의사항도 됩니다. 이런 이벤트 하고 싶어요도 되고요..!

952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1:29:11

음..이대로 조용히 있는 것보다는 저도 뭐라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실 이 시리즈는 2기에서 끝을 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뭔가 제가 수인과 화인 스레가 엄청 끌리기 시작해서...한번 그 관련으로 스레를 세워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이 세계관에 수인이 있었잖아. 은여우 전설! 이러면서 원래는 3기 계획이 없었지만 외전 형식으로 이 세계관을 끌고 와서 수인과 화인 세계관을 만들어서 스레로 만들었답니다!

그저 평화롭고 평화로운 수인과 화인 스레가 하고 싶었어요...8ㅅ8

953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1:43:35

(팝그작)(기다리기)

954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1:4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주도 이럴때 아무말대잔치를 하는 겁니다!

955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1:59:56

아사는 아사아사합니다.

아이온 피아사에서 피아사는 완전 그냥 넣은 겁니다.

아 연어먹고싶다...

극장판에서 트롤링만 안했음 좋겠습니다..(흐려진다)...(눈치없음, 할말이랑 하지 않을 말 구분이 되긴 하니.., 성깔 더러움(?))

956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2:01:24

아무말입니다? 아무말-

957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2:03:26

1. 캐릭터의 종족이 바뀌었다! 수인/화인 체인지를 했을때에 모델은 무엇인가요?

2. 만약에 고위신이 된다면 무엇을 먼저 할까요?

3. 인간계로 내려갈 일이 있다면, 어째서 내려간걸까요? 할 일은?

4. 캐릭터가 가게를 열었다면 어떤 가게일까요?

이정도...만...

95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2:10:33

>>955 그렇군요...! 피아사는 그냥 넣은 것이로군요...! 하지만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957 아...아닛...질문타임이 아니라....그냥 하고 싶은 말들이나 그런 것을 묻고자 한 것이었는데...(흐릿) 그리고...음... 스레주의 경우는 저 질문에 대해서 딱히 답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보이기에...패스하겠습니다.

959 세설주 (3555657E+5)

2018-11-03 (파란날) 22:13:13

아무말 할게...읎...ㅇ...아.

설이를 상징하는 타로카드는 운명의 수레바퀴에요. 다음 판 부제 보고 떠올랐습니다:3

960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2:25:07

식물은.... 고사리...? 아니 이건 너무 갔다. 목련..계열요?

고위신이 된다면 아마도 별 거 안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는 거랑 별다를 거 없을거야..

내려간 거면... 새로 나오는 정보 모니터링..? 청강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겸사겸사 뭐 사온다던가.

캐릭터가 가게를 연다면.. 뭐든 열심히 하겠지만.. 뭔가 아기자기한 것도 좋을 것 같..?

96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2:31: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까? 운명의 수레바퀴라...엄청난 우연이로군요..! 음..그리고 아사는....이미 가게 비슷한 것을 하고 있지 않나요?

962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2:35:28

그건 그렇죠. 앵화영장에서의 음식 및 총판 및 기념품이라던가..

어차피 벚꽃잎은 무한공급이니까..?

96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2:54:30

앵화영장...가고 싶네요...정말로 가고 싶어요....아무튼...두 분은 라온하제에 대한 건의사항은 없나요?

964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2:59:04

잘 모르겠어요? 라온하제..에 건의사항이라...음.. 지금은 없는 것 같아요...

96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01:3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런가요? 하고픈 이벤트라던가 그런 것도 말인가요?

966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03:25

넘실대는 벚꽃잎, 물과 같지만 젖지는 않고, 벚꽃이 향이 거의 없다지만 보존되는 벚꽃잎이고 쌓이고 쌓이는 터라 묘하게 향이 진할 것 같네요. 옷 같은 것에 벚꽃 향을 살짝 입히고 싶으면 한번 빠졌다 나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벚꽃잎을 주기적으로 빼서 교체도 합니다. 그리고 그 벚꽃잎은 비료가 됩니다.

음식이나 기념품에 쓰는 벚꽃은 앵화영장 안의 게 아니라 떨어지는 걸 바로 받아 쓰기.

음. 왠지 쓸데없이 자세해..?

967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06:21

하고픈 이벤트..

분명 있는 것 같은데 망령같이 생각이 안 나요...

뭔가 하고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한것들...

음음ㅇㅁㅇ... 선물을 웹박으로 받고+창작해서(?) 그걸로 보물찾기 하기..?

96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08:38

오오...그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이런 것을 듣고 싶었습니다..! 8ㅅ8

969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13:38

인간계에서 만원의 행복 찍ㄱ....아니아니 신통력 없는 행복 하기..?(농담)

970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2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아사주! 아이디어박스군요!

971 리스주 (9551433E+5)

2018-11-03 (파란날) 23:22:52

갱신합니다! 이벤트 아이디어들이 다 재밌어 보이네요!ㅎㅎㅎ 진솔하게 오너끼리 아무 말 대잔치...는 아니죠...?ㅋㅋㅋㅋㅋ(???)

972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25:39

아이디어박스는 아니예욤...(흐려짐)

아니면 뭔가 일상형 이벤트로. 시간마다 다이스를 굴려서 굴린 숫자대로 뭔가를(벚꽃 마카롱이나, 젤리나, 신통력 구슬같이 생긴 거나..) 잡아서 그 잡은 거 때문에 옷이나 외향이 변한다거나...

아니면 부루마블 놀이..?
역시 고전은 왕게임이긴 하지만요?

973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28:4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원래 그럴려고 했는데...다들...진솔하질 않네요..(???) 에잇..! 그런고로 리스주가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시죠!

>>972 아이디어 박스 맞지 않습니까...(동공지진)

974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29:39

안녕하세요 리스주!

정말 아무말입니다..? 그래도 막 나쁜말은 없으니까 아무말이지요?

근데 진짜 현실에서 앵화영장을 만들 수 없어서 아쉬워요.. 일단 꽃잎의 청결 문제부터가...(흐려짐)
라온하제 가고 싶어요..

975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30:34

그건 제가 이 스레를 만들면서....늘 느꼈던 점입니다...음..음... 이렇게 되면...나는 라온하제가 이래서 좋다를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976 리스주 (9551433E+5)

2018-11-03 (파란날) 23:37:14

레주, 아사주, 다들 안녕하세요! :D

저는...진솔하게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는걸요...ㅋㅋㅋㅋ(흐릿) 그래도 아이디어 박스이신 아사주의 말씀대로 저도 앵화영장이 있는 라온하제에 꼭 가보고 싶어요...ㅠㅠㅠ

>>975 음...저는 솔직히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라온하제도 좋아요!ㅎㅎㅎㅎ 라온하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가득하잖아요? 그것도 좋고, '신'들의 이야기라는 것도 좋고... '리스'라는 아이를 돌릴 수 있게 해줘서 좋아요. :)

977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38:31

일단 잘 준비부터 하고요..?(하고 나서 눕자마자 기절할 확률있음)

나는 라온하제가... 좋아요! 이유는 이유가 필요없어도 좋으니까. 더 좋은 이유를 꼽자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이벤트 같은 거랑 그래서?
또 어딘지 모르겠는데 보다보면 재밌어요?

978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38:45

이렇게 되면 극장판 시나리오가 끝난 후에 스레를 닫으면 모두들 진솔한 마음이...(은호:걱정말거라. 이 스레주는 내가 처리했느니라.)

음...음...그렇군요..! 자연풍경과 신들의 이야기. 리스의 이야기...그렇군요..! 그럼 이 스레에서 마음껏 리스의 이야기를 펼쳐보십시오! 리스주!

979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39:49

좋은 이벤트라니...제가 무슨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고..(동공지진) 그리고...재밌다라...공감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상 너무 재밌습니다!

...좋습니다. 서비스입니다. 극장판 시나리오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있으면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한에서 대답하겠습니다. 혹은 호은골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던가..? 혹은 라온하제 세계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던가...?

980 리스주 (9551433E+5)

2018-11-03 (파란날) 23:51:02

아사주 대답에 완전 공감합니다! XD

>>978-979 역시 믿을 사람은 은호 님밖에 없군요!(끄덕)(???) ㅎㅎㅎ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레주! :) 그럼... 이번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누리 말고도 은호 님이나 가온이, 백호의 비설도 조금은 풀리게 되나요?

981 리온주 ◆H2Gj0/WZPw (7502023E+5)

2018-11-03 (파란날) 23:58:59

>>980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은호 쪽이 풀리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가온이와 백호는 200일 기념 극장판을 기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982 아사주 (8786639E+5)

2018-11-03 (파란날) 23:59:52

으음....잘은 모르겠어요... 그 뭐지. 누리가 죽음의 노래.. 를 부른다는 건 뭔가 나누어주는 것의 역전같은 거려나요? 근데 누가 부르라고 하는거지.. 걔가 최종보스인가..?

983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01:58

>>982 죽음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누리가 아닐지도 모르죠...?

984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0:09:33

>>981 역시 은호 님 쪽이...(끄덕) 그런데...ㅋㅋㅋㅋㅋ 그럼 저 진짜 기약하고 기다릴 거예요? :D(???)(안됨)

음...음... 확실한 건 역시 다음주가 되어야 알 수 있겠네요. 제발 끝까지 참여할 수 있기를...!ㅠㅠㅠ
그나저나 답레를 언제 올려야 할 지 모륵

985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0:10:04

>>984 모르겠네요...ㅎㅎㅎ

986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13:33

>>984 지금 올려도 됩니다..! 그냥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지...일상 못 돌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가온이와 백호의 비설을 알아서 뭘 할 생각이죠? 이쪽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요! (흐릿)

987 리스 - 령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0:22:49

"...아... 그건..."

령 님께서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셨던 이유를 차근차근히 설명해주시자, 그제서야 멍한 두 눈을 깜빡깜빡였다. ...저를 향한 걱정... 가슴 한 구석이 어딘가 모르게 아려오는 듯 했다. 보이지 않을 흰 천의 안으로, 가슴이 작게 찌릿거렸다.

"...그냥, 령 님께서 제 속마음을 읽고 제 계획을 알아차리신 것 같아서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그랬답니다. ...걱정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령 님. 저는 괜찮아요."

오히려 기쁘다면 기뻤다. 살짝 허리를 굽혔다 펴고 난 얼굴에서는 조금은 짙은 미소가 환하게 피어나있었다. 가슴의 찌릿거림이 령 님의 따스함에 담겨져 차츰차츰 물들어갔다.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의 컵케이크를 교환하여 먹어본 지금. 령 님을 닮은 검은색에 가까운 컵케이크는 새롭고 신기한 맛을 자신에게 알려주었다. 처음 먹어보는 듯한 달콤함. 초코맛... 이라고 하셨죠? ...혹시 빵 씨가 초콜릿 씨에게 담겨지면 이 컵케이크 씨가 되는 걸까요?
나름대로 머리를 골똘히 굴리며 컵케이크의 레시피를 생각해보았다. 그렇게 컵케이크를 향하던 시선을 들어올려, 이내 이어진 령 님의 말씀에 대답했다. 드물게 곧바로 나온 대답이었다.

"아니요, 저는 령 님께 정말로 감사해요. 저 혼자였다면 전 평생 동안 이런 컵케이크 씨도 몰랐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정말로 감사합니다, 령 님. ...혹시 저도 맛있는 음식 씨를 발견하게 된다면 령 님께 꼭 알려드릴게요...!"

령 님의 약조에 자신 역시도 같은 약조를 걸며 고개를 작게 끄덕끄덕여 보였다. 희미한 미소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자신의 부탁에 깜짝 놀라던 령 님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승낙의 뜻을 보이자, 기쁜듯이 화아, 하는 미소가 조금 더 짙어졌다.

"...감사합니다, 령 님! 이 쪽... 에... 가면..."

살짝 망설이듯 손을 꼼지락거리다가 그대로 령 님의 새끼 손가락 하나를 살짝 잡고 천천히 앞장 서서 나아갔다. 인파들을 조금은 끙끙거리면서 어떻게든 헤쳐나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작은 악세사리들을 파는 부스. 목걸이, 팔찌, 반지, 귀걸이, 등등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보기 좋게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가운데, 령 님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는 헤실헤실,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령 님을 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혹시 이 중에서 원하시는 것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령 님?"

988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0:25:28

>>986 그렇다면...!(끄덕) 뭔가 제가 계속 늦어서 저 때문에 일상이 늘어져서 령주께서 힘드실까봐 걱정이네요...ㅠㅠㅠ 그리고 어어... 알아서... 토닥토닥해주기?(???)

989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26:55

사실 가온이의 비설은 이미 옛날에 풀렸지요. 아주 초기에 말이에요. (끄덕) 백호는 정말 딱히 없고 말이에요. 굳이 있다면...두 신이 처음 만났을 때의 관계라던가...?
100일 극장판 시나리오의 주요인물이 누리라고 한다면 200일은 가온이 될 듯 하네요. ....가온이 쪽은....음..아마 가온이가 정말로 날뛸지도 모르지만..이것은 또 100일 후를 기약해주시죠.

990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31:04

궁금해지지만 저는 아사가 트롤링만 안하길 빕니다...(무릎꿇)

991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0:32:50

>>989 알파 늑대 관련 말씀이시죠? 백호는 딱히 없군요. 아쉬워라...ㅠㅠㅠ 가온이가 폭주할지도 모른다니...으음... 일단 100일 후를 기다리겠습니다.ㅋㅋㅋㅋ

>>990 아사는 트롤링 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답니다! XD(일으켜드리기) 저는 리스가 제발 민폐만 안 끼치길 빌어요...ㅎㅎㅎ(대신 무릎 꿇기)(???)

992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35:33

>>990 둘 다 트롤링은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트롤링은 아마도....(가온이를 바라본다.(가온:.....???)

>>991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설이 없는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애초에 백호는 MPC로 넣을 예정도 없었고요. 의외로 여러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서 넣다보니...(끄덕)

993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36:38

흑흑흑... 아님니다.. 리스는 민폐 안 끼칠 겁니다...(일으키기)
굉장히 불안해지고 그러는 기분이라..

요즘 왜이리 튀긴 게 땡기는 거지요... 기름을 비축해서 겨울을 넘기려고 그러는 건가..(정작 먹으라면 또 평소 먹던 양)

994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38:38

여러분...불안해하지 마세요..! 그냥 즐기세요!

995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45:59

그런고로 어서 이 스레를 터트립시다! 여러분!

996 리스주 (600047E+54)

2018-11-04 (내일 월요일) 00:46:24

>>992 >>994
ㅋㅋㅋㅋ가온이 트롤링이 예정되어 있는 건가요?(???) 그리고 백호는 그러긴 했죠. 그래도 백호가 얼마나 예쁜데요! XD 불안해하지 않기에는...(빤히)

>>993 앗...! 아사주께서 그렇게 믿어주신다면...ㅠㅠㅠ 그러니 아사도 트롤링 안 할 거랍니다, 분명!ㅎㅎㅎ 저도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ㅠㅠㅠ
튀긴 거 좋지요, 튀긴 거! XD 치킨에, 새우 튀김에, 고구마 튀김...(???)

997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49:21

>>996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입니다...! 그리고..백호가 정말 그렇게 인기가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첫 등장을 하자마자 관계 쌓을 수 있냐는 물음도 나왔고 말이죠. 그래서 예정에도 없는 MPC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즐기면 됩니다...!!

998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52:32

튀긴거튀긴거...

탕수육에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튀김, 쥐포튀김 오징어튀김... 흑흑..넘마싯서...

999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53:04

...탕수육...탕수육...탕수유우우우욱!! 8ㅅ8

1000 리온주 ◆H2Gj0/WZPw (832941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54:35

좋아...! 1000이다!

1001 아사주 (0974902E+5)

2018-11-04 (내일 월요일) 00:54:42

찹쌀 탕수육이면 더 맛있죠.. 쫀득하니.. 대신 더 뜨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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