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43241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5. 신들의 하루하루는 평화로워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10-13 21:06:45 - 2018-10-23 18:21:23

0 리온주 ◆H2Gj0/WZPw (7162153E+5)

2018-10-13 (파란날) 21:06:4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관리자들을 감시한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은호님?!"

"...대체 그 소문을 퍼뜨린 자가 누군지 내, 꼭 얼굴을 보고 싶구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에 대해서 한숨을 내쉬면서 대답하는 여우신의 모습

645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16:33

"흠, 어쩔 수 없었구나. 완벽한 지도자는 양날의 검, 이정도는 봐준것이니라!!!"

자신감에 넘치는 표정으로 틀린것을 인정했다. 아직 30점. 나쁘지 않은 점수로구나.

"몇 년 후인가..."

그러고보니 본인은 아직 고위신이 되지는 못한 상태, 이런 문제는 조금 심기를 건드리는 감이 있지만 누리는 이미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보였지. 본인의 미숙함을 못 받아들이는 건 장차 왕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지. 누리의 상냥함, 분명히 지도자로서는 독이 될 터. 지도자란 독기를 품고서 다가오는 악을 처단해야 한다. 만백성을 위하여 일하고 백성에게 칭송받는 존재, 그것이 왕. 지금의 누리가 지도자를 맡는 것은 이상적이다. 하지만 신도 인간과 별반 다르지 못하지. 욕망에 이끌리는 대로 자리를 탐하며 목을 노리기도 할 터. 그러니 그런 수업은 짧은 기간으로는 어렵겠지.

"짐의 답은 4번이니라. 친우로서는 더할나위 없다만 지도자가 되기엔 아직은 어려운 감이 있을터. 그러는 짐도 아직은 반푼이다만 상냥하기만 해선 지도자로선 있을 수 없지. 그렇다 해도 저번에 보여준 모습은 훌륭했으니 인정하도록 하마!!"

646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18:06

...앗, 맞췄어요. ...기뻐요...! 묘하게 환한 듯한 미소가 희미하게 스쳐지나갔다. 물론 그것도 잠시, 이내 들려오는 다섯 번째 문제에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지만.

다섯 번째 문제는 바로 은호 님께서 누리 님께 라온하제를 물려주실 때를 맞추는 것. ...네...? 순간 멍한 두 눈동자가 크게 떠지면서 약하게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그러니까...

"......"

문제들이 확실히 점점 더 헷갈리게 되었어요. ...누리 님과 은호 님의 문제라면, 꼭 맞히고 싶은데...

"...정답은 아마도... 4번, 500년일... 까요...?"

여전히 확신이 섞인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듯이 애매모호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꼼지락꼼지락, 괜히 시선을 피한 채 양손가락을 움직였다. ...다섯 번째 문제가 벌써 이러면 나머지 문제들은 어쩌죠...? ...저의 '신' 님, 도와주세요...

/ ...찍기입니다...!

647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1:18:18

요즘 신 맞어워....깬 지 의외로 얼마 안 되었졍...(일년에 한 달인 것만 모아도 십만년 단위인 건 넘어가자)

648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19:03

>>647 걱정하지 마새오! 같은 시기의 동물인 밸린이 있슴미다(???)

649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1:20:27

설이는 425살입니다. 어리죠.(아님(???

덤으로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기억력이 드럽게 좋아서 망각 없이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50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20:28

어쩌면 여러분들에서는 이거 다른 이의 답을 보고 올리는 이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 문제부터 룰이 바뀝니다.

651 리스주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21:32

(아마도 누리 다음으로 가장 어릴 것 같음)(시선회피)

...시, 신 님들에게 나이는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네...!(끄덕)(토닥토닥)

652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1:22:22

앗 웹박수로...(?

653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1:22:52

아, 이것도 아는 거다. 령은 예전에 은호님께 직접 들은 기억이 있었다. 령은 망설임 없이 답을 말했다.

"4번, 500년."

654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1:23:17

>> 648 밸린 부모님과 비슷하거나 선배쯤의 나잇대인 걸 생각한다(밸린을 보면 ...일 것 같다)(농담)

근데 이런 갭 같은 거 귀여워서 넣었습니다(진지)

아사: ..?

655 리스주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23:54

>>649 ㅋㅋㅋㅋ세설이도 어린 편이죠. :) 설이의 기억력은 역시 대단하네요!

>>650 ...(왠지 불안)

656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24:03

자...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57 리스주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25:18

>>654 ㅋㅋㅋㅋ그런 갭이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니까요! XD

658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25:48

>>654 노린것이었나... 그렇다면 나에게 통할거라 생각했나!!! 당연하지!!!! 아사쟝 귀여어ㅓㅓㅓㅓ!!!!!

659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27:50

"답은 4번, 500년입니다! 누리님은 500년 뒤에 이 라온하제를 물려받을 예정입니다!"

여기까지는 매우 잘 맞추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아는걸? 조금 의외라는 느낌이 들어서 감탄이 절로 터져나왔다. 이제 남은 문제는 5문제. 과연, 이 5문제에서 어떻게 결판이 날 수 있을까?

이어 나는 다음 6번째 문제를 내기로 했다. 이것은...의외로 잘 맞추지 않을까? 나도 내면서 조금 갸웃했던 바로 그 문제였다.

"그럼 6번째 문제입니다!!"


Q.비나리의 명소,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에는 서약의 제단이 있습니다. 그 서약의 제단에 올라갈 수 있는 제물은 다음 중 무엇일까요?

1.미리내에서 막 캐 온 은 2.비나리에서 막 따 온 신과 3.다솜에서 팔고 있는 벚꽃 캐릭터 인형 4.가온이가 직접 만든 은호와 누리를 닮은 조각품


//지금부터 룰이 바뀌게 됩니다. 웹박수로 [이벤트]라는 머릿말을 올린 후에 캐릭터 이름과 함께 답을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후후후... 이제는 컨닝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모든 답을 받은 후에 반응 레스를 쓰라고 하면 그때 여러분들이 반응레스를 쓰면 됩니다. 자..웹박수로 보내주세요!

660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1:30:26

보내쪄욤

661 리스주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32:11

저도 보내긴 했는데 서약의 제단이라니...ㅎㅎㅎ 아무튼 이제부턴 웹박수 문제로군요!

662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32:14

이제 세설주만 보내면 되는군요!

663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33:39

빠르다! 모두들 빨라!!!

664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33:50

자...모두 보냈군요. 반응레스를 쓰시면 됩니다!

665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37:09

서약의 제단인가... 분명히 들어는 보았다. 그곳에서 영원을 약속한 자들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였나... 음, 그런 이상의 제단이라면 은호의 성향을 생각해봤을땐 간단했다. 물욕이 있는 신이 아니니 분명 1번은 아닐테고 3번은 그렇다기엔 역시 물욕에 가깝다. 4번은... 없는거라고 생각하는것이 옳겠지.

"짐의 답은 2번이니라!!"

666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37:56

가온:....어째서인지 강력하게 부정당한 기분이 듭니다만...?!

667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1:38:45

서약의 제단. 거기에 무언가를 올린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그렇게까지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3번은 조금 최근 것이었고. 은을 파내야하는 건 번거롭지요.

"2번..."
적어서 올리려 합니다.

668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40:20

>>666 밸린 : 그대를 위해 하는 것이다만... 신앙과 신뢰는 다른것이니라.

669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1:40:47

...맞췄어요...! 무려 누리 님과 은호 님에 관련된 문제를 맞췄다는 것이 기뻐 작게 미소를 지었지만, 그것도 결국 사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그야... 여섯 번째 문제가 들려오기 시작했으니.

여섯 번째 문제는 바로 서약의 제단에 관련된 것. ...서약의 제단... 이군요. 생각이 깊어졌다. 어쩌면 조금은 복잡하고, 조금은 쓸쓸할지도 모르는 생각이. 옛 기억이. 깜빡, 깜빡. 두 눈동자가 느릿하게 감겼다가 떠졌다가를 반복했다. 살짝 숙인 고개에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 표정은 보이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저는...

"...답은 2번, 비나리에서 막 따 온 신과일 거예요..."

은호 님께는 먹을 것을 제물로 바치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었다. 그러니... 저도 사탕을 바쳤었지요. 묘하게 조금 기운이 없는 듯이 조용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럼에도 천천히 다시 들어올린 얼굴에 비치는 표정에는 언제나와 같아 보이는 희미한 미소를 보이면서.

670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1:42:16

서약의 제단에는 작은 제물을 올리고 연인 관계나 친구 관계임을 증명할 수 있다. 제물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무언가면 충분할 거고. ...저와는 가장 관련이 없는 정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가장 무난한 것이라고 한다면 답은.

"2번."

671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1:42:24

서약의 제단이라... 령은 고민에 잠겼다. 자신은 서약의 제단에 대해 잘 몰랐다. 어떡한다... 뭐,답은 정해져 있었다. 찍어야 한다는 것. 그거지.

"2번."

령은 간결하게 답을 외치고 기다렸다.

672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48:12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73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1:53:43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먹을 것을 올리면 되느니라! 먹을 것을!"

"엄마!!"

뭔가 은호님이 저 편에서 흥분한듯이 숫자 2를 만들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은호님이 직접 답을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아무튼 그것에 맞춰서 나 역시 모두에게 정답을 말했다.

"네! 정답은 2번입니다! 서약의 제단에는 먹을 것을 올리면 됩니다! 많은 이용을 부탁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문제로 가겠습니다!"

이어 나는 7번 문제를 읽기로 했다. 이제 이 퀴즈도 슬슬 후반전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번 문제는...보자... 조금 어려울까? 아니면 쉬울까? 일단 내 보면 알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문제를 천천히 읽어보았다

"그럼 7번입니다!"


Q.저번 라온하제 카트 레이싱 경기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은 다음 중 누구일까요?

1.리스 2.백호 3.밤프 4.가온

//역시 웹박수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674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1:55:10

보-냈슴미다!

675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1:57:59

보내써요

676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00:35

그럼 다 왔군요! 좋습니다! 모두들 반응레스를 올리면 되겠습니다!

677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01:51

이것만큼은 명백히 기억하고 있었지. 령은 웃음을 참았다. 카트 레이싱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것일까? 그때 자신은 2등을 했었지. 령이 입을 열었다. 차분한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4번."

678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02:48

"아. 이거.. 나보다 뒤에 들어온 이들을 생각하면.."

아마 가온이...였었던가..? 나 그건 기억나. 자기가 깐 트랩에 걸렸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4번. 가온이라고 적어서 올리려 합니다.

679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2:03:57

이번에는 은호 님께서 직접 답을 만들어 보여주셨다. 아예 흥분하신 듯한 모습. 그것을 바라보자 희미했던 미소가 한순간 짙어졌다. ...그래요. 은호 님께서는 그것을 좋아하셨죠. 음식 씨들.

...부디 잘 지내시길 바래요. 저의 첫 번째 친구. 저의 첫 번째 친구를 잘 부탁해요, 저의 '신' 님. 부디 잘 보살펴주세요.

마음 속으로 조용히 자신의 '신' 님께 기도를 올리면서 다음 문제를 들었다. 일곱 번째 문제는 바로 카트 대회에서 꼴찌를 하신 신 님이 누구인지에 관한 것. 답 후보에 자신이 있는 것을 한 박자 늦게 놀란 듯이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바라보다가, 이내 "...아." 하는 소리를 흘렸다.

카트 대회는... 제가 제일 꼴찌로 시작했었지요. 하지만 결국 그 마지막에는...

"...답은, 4번 가온 님이세요."

자신의 유일했던 뒷 등수. 조금은 죄송스러우면서도 확신스러움이 다시 목소리에 배어나왔다.

680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10:04

"알리가 없지않더냐!!!"

애초에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던 것이니라!!! 이럴때는 역시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나...

"흥! 짐의 답은 2번이니라!! 이 대회가 끝나면 가온 너에게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681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10:56

"........"

-가온이가 미안한 마음에 괜히 눈치를 보는 오후 10시 10분

682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11:39

또 카트대회에 관한 문제였다. 다른 사건들도 있었을텐데 출제자의 마음의 어지간히 들었었나보다. 여유로이(?) 출제자의 의도를 살피면서 답을 말한다.

"가온이 마지막으로 들어왔었지."

참, 재수도 지지리 없었던 신이였나. 적어도 제가 보았을 땐 어째 고생만 하지 좋은 운수를 펼칠 일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다.

683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13:41

모두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684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16:30

"...모, 모두가 푸는 퀴즈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뭔가 저쪽의 밸린 씨가 항의를 하는 것 같았지만 이는 나도 어쩔 수 없었다. 그야, 다양하게 만들어서 낼 수밖에 없으니까. 지금만 해도 하나도 안 틀리고 계속해서 맞추는 이도 있는걸.
대체 얼마나 공부를 하고 얼마나 익힌 것일까. 이들은... 절로 당황스러웠다. 아무튼, 나는 정답을 발표했다.

"답은 저입니다. ...꼴찌로 들어왔습니다. 아..아무튼..! 다...다음으로 가겠습니다! 다음으로!!"

괜히 오래 말을 해도 불리할 것 같은 느낌에 나는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로 했다. 다음 문제는 쉬운 문제다. 쉬운 거니까 괜찮으리라.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문제를 읽었다.

"그, 그럼 8번 문제입니다!"


Q.이벤트 비나리, 비나리요에 나오는 고양이 두 마리는 현재 라온하제의 어딘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연 그 두 마리는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요?

1.다솜 2.비나리 3.가리 4.아라

//웹박수로 답을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685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20:00

보내따요!

686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21:55

다 보낸 모양이로군요! 그럼 반응레스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9번과 10번 문제는 웹박수를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687 아사-이벤트 (2151832E+5)

2018-10-20 (파란날) 22:23:06

"....다솜 지역이었지."
다솜 근처에서 발견되었고, 다솜에서 살기로 했어서 간혹 보이게 되었다고 했으니까.

1번. 다솜 지역이라고 곱게 쓰려 합니다.

688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24:17

덧붙여서 밸린주는 이 이벤트에 대해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를 잡고 있었던만큼....따로 트로피가 주어지니까 그냥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689 리스 - 이벤트 (5254587E+5)

2018-10-20 (파란날) 22:25:27

...역시 가온 님이 정답이었어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거의 꼴등이나 다름 없던 자신의 바로 뒤에 오셨던 유일한 신 님이셨으니 기억을 못할래야 못할수가 없기도 했지만... ...뭔가 가온 님, 이런저런 고생이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아무튼 다음 여덟 번째 문제는 바로 저번의 그 고양이들에 관련된 것. 이번에도 자신이 모를리가 없는 질문이었다. 그렇기에 드물게 곧바로 입을 열었다.

"답은 1번, 다솜이예요."

확신에 가득한 목소리를 보내면서 배시시 웃었다. 가끔 스쳐지나가듯이 만나기도 했던 고양이 씨들. ...정말로 다행이예요. 죽지 않으셔서. '가족'이 헤어지지 않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두 눈을 느릿하게, 부드럽게 접어 웃었다.

/ 와아! 다행이예요, 밸린주! XD

690 밸린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25:51

"분명히 알고있는 문제였다만..."

비나리... 비나리... 분명히 라온하제에 들어온 건 기억이 난다. 그 장소에 나도 있었으니 기억을 못할리가 없지 않더냐!!! 비나리... 비나리요... 비나리... 흠, 고민할 필요도 없었구나! 답은 이미 문제속에 있는것이거늘!!

"2번! 2번이니라!!! 짐의 결정에 틀림은 없으니!!"

한손을 번쩍들고서 평소와는 다르게 거친 필체로 답을 써내려갔다.

691 (908488E+55)

2018-10-20 (파란날) 22:25:53

"1번."

이건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령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령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말을 하였다.

692 세설 (1287177E+5)

2018-10-20 (파란날) 22:28:02

"그 근처에서 발견됐으니까. 그 곳에서 살고 있겠지."

고양이들은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애초에 알바생도 다른 곳은 전부 괜찮아도 미리내만큼은 싫다고 말했었고. 여튼 그 두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곳도, 따쓰한 날씨가 유지되는 곳이였지.

"다솜에서 살고 있어."

그 이후로는 본 적이 없었나. 아마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걱정 아닌 걱정을 하려다 괜히 혼자 머쓱해져, 흰 목도리를 끌어올렸다.

693 밸린주 (1382209E+5)

2018-10-20 (파란날) 22:28:30

캐릭터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었더니 트로피가 들어왔다. 리스주 고마워요!!(멍)

694 리온주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30:48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95 이벤트-진행 ◆H2Gj0/WZPw (4523445E+5)

2018-10-20 (파란날) 22:34:11

"답은 다솜입니다! 다솜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누리님이 정말로 즐거워하면서 다솜에 가서 그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미소를 지었다. 나도 다음에 고양이 사료를 가지고 찾아가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고양이들을 떠올렸다.
아무튼, 점수가 바뀌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미소지어 다음 문제를 내기로 했다. 이 문제는... 역시 쉽겠지.

항상 어려운 문제만 나올 수는 없는 법이었다. 가끔은 이렇게 쉬운 문제도 나와야 좋은 법이었으니까. 그렇기에 문제를 자신있게 읽었다.

"9번 문제입니다!"


Q.가온이의 전임자이자 전 비나리의 관리자는 누구입니까? (주관식)

//이번에는 주관식입니다. 지금부터는 웹박수로 보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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