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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주 ◆H2Gj0/WZPw

2018-09-26 20:59:00 - 2018-10-04 12:09:51

0 리온주 ◆H2Gj0/WZPw (9143088E+5)

2018-09-26 (水) 20:59:00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인간계에서는 지금이 추석 연휴라고 들었느니라. 그렇다면 내가 추석 연휴를 잘 보냈을터니 선물을 주겠느니라."

-브론즈 트로피 [풍성한 한가위]를 들고 있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8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17:21

음...아무래도 현실이 안 좋으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끄덕)

85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19:29

포도쟁이가 왔습니다!

밤프: 포도라니 이단이다! 저 자를 잡아 가둬라!
밤프주: 아악! 먹는 음식의 자유! 우리는 노예가 되지않는다!!

86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19:59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아니..밤프주가 잡혀가고 있어요...?! (동공지진)

87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20:15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지만."
그래도 곰인형 받은 건 좋은 거잖아? 다른 사람들은 열쇠고리 하나인걸? 폭신폭신해 보여.. 라고 말하며 금붕어들을 바라봅니다. 이름은 뭘로 짓지. 라고 중얼거리다가 령이 케밥을 먹는 건 어떠냐는 물음을 하자 어쩐지 초롱초롱해진 걸 발견합니다.

"케밥 좋을지도."
고기고기. 라고 말하면서 케밥 푸드트럭을 봅니다. 커다란 고기들을 양념한 채 돌려가며 보온(?)을 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더 거대한 느낌을 줄지도 모릅니다.

"령은 어떤 케밥 먹을거야?"
종류 은근 다양해.. 라면서 저는 소고기 케밥 주세요! 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고등어 케밥은 원체 수량이 적어서 그런지 이미 매진인 것 같군요.

//다들 어서오세요!

88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21:47

예에 반가워요
오랜만에 일상을 구해볼까요!!

89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22:22

>>80 아아닛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세설주 어서오세요!!

>>82 밸린:ㅇ...이걸로 한번만 봐주도록 하거라...?(뇌물)

90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23:07

밤프주 어서오세요!!! 포도와 토마토의 자아를 빼앗기위한 싸움인가...!!(팝콘)

91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0:23:29

다들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전 이제 밸린주가 되는 것인가...!(???)(아님)

그리고...재밌는 이야기들이 진행되고 있었군요...!(팝그작)

9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23:48

일상이라....! 음...! 리스주가 호은제 일상을 하시고 싶어하긴 하셨는데 한번 말해보심이 어떨까요?

>>89 가온:은호님을 모시는 이로서, 비나리를 관리하는 이로서 뇌물은 받지 않습니다! (단호(??

93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24:35

>>90

Captain RaonHaze
Grape vs. Tomato
Civil War...

누구도 그 끝을 모른다(???.

94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00:25:54

"맞아요. 다른 사람들은 열쇠고리 하나인데 전 이녀석을 받았으니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곰인형을 바라봤다. 새하얀 털을 휘날리는 곰인형은 엄청 폭신해보였다. 물론 실제도 폭신하다는 건 두 말 할 필요도 없었지. 령은 곰인형을 팔에 꼬옥 안았다. 인형에 이름을 붙여볼까... 호은골에서 따온 인형이니 호은이라는 이름은 어떨까?

"아사씨는 케밥을 좋아하시는 모양이네요."

메뉴 선정을 잘한 것 같군. 령은 뿌듯함을 느끼며 아사와 같이 케밥을 고르러 갔다. 자, 어느 케밥이 어울릴까?

"저도 소고기 케밥이요."

소고기가 제일 맛있을 것 같았기에 그걸로 했다. 령은 소고기 케밥을 바라보며 말했다.

95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26:03

앗 리스주가 일상을 찾으셨나오
사실 누구라도 상관업시미다 일상을 원하는 자는 밤-프주를 찌르라!(?

96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26:19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시빌워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

97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26:51

저도 일상을 구해볼까 했는데 그눔의 서버가 느려지는 현상 때문에...(흐릿) 일단 리스주가 일상을 하고 싶어하셨으니 두 분을 매칭해봅니다.

98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0:27:46

>>88 >>92
앗...! 하지만 밸린주께서도 일상을 돌리고 싶어하셨으니 신입이자 첫 일상으로 밸린주께서 돌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ㅎㅎㅎ

그런데 포도와 토마토의 시빌워라니요...!ㅋㅋㅋㅋㅋㅋ 세상엨ㅋㅋㅋㅋㅋ

99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29:56

어어.. 이렇게 되면 뒤늦게 찾아온 제가 빠지는게 맞는겁니다만...
일단은 밸린주의 반응을 지켜보고..
아니라면 다이스로 정하도록 하죠!

100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30:07

그것도 아니라면 3인 일상이라던가..(???

101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30:40

밸리주는 여건이 되면이라고 했기에 일단 밸리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레주도 돌릴 수 있으니까 남은 한 명이 저와 돌려도 괜찮고요.

102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30:52

돌리고야 싶지만... 내일 오전중으로 약속이 생겨부렀...(피눈물)

>>91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리스주입니다(?)
>>92 밸린:무슨 소리를 하는것이냐? 짐은 이 돈으로 건물을 신축 하라고 한것이니라. 백성의 피와 땀을 함부로 줄것같으냐!!
>>93 이 전쟁이 끝나면 둘중 하나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103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31:34

"응응. 이득일 거야."
"나는 금붕어 두 마리지만! 금붕어들을 거주하는 곳의 어항에 넣고 크게 키우려고."
목표는 이 금붕어들을 미터급으로 키우는 거야 라고 포부넘치게 말하려고 합니다. 6짜도 전설이라는데 미터급이라니...

"딱히 먹는 걸 싫어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호불호가 없다고나 할까. 라고 답하려 합니다. 그치만 맛없으면 그건 아웃이야. 안 그래도 업격한데 시간을 손해입히는 건 절대 용납 못해. 라고 단호하게 말하려 합니다.

"령도 소고기가 맛있어 보여?"
저쪽에는 또 로띠도 팔고 크레페도 팔고 뭐 많으니까 나중에 잘 먹어둬도 좋겠지. 라고 말해보면서 케밥이 나오길 기다리려 합니다.

10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32:18

음...그러면 밤프주와 리스주가 돌리면 되겠군요!

>>102 가온:.....(감탄) 당신은 정말로 훌륭한 분이로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는 관리자! 제 신통력이면 얼마든지 복구 가능합니다.

...물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관리자의 신통력은 말 그대로 그 지역을 관리할 정도니까요.

105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32:23

>>102 아아이고 밸린주..(눈물(토닥토닥

밤프: 시끄러운 녀석이 들어온 모양이군... 답은 정해져있지, 토마토다!!!!(????

그으럼 리스주... 돌릴까요~

106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0:35:06

>>102 앗...! 밸린주...ㅠㅠㅠ(토닥토닥) 아, 아니, 리스주...ㅠㅠㅠ(토닥토닥)(정체성 혼란)(???) 다음 번엔 꼭 돌리실 수 있기를 바래요...!

>>105 네, 전 좋아요! XD 호은제 일상 괜찮으신가요, 밤프주?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107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36:06

>>106 괜찮습니다!
그럼 배신의 다이스를 꺼내도록 하죠(고고고고고고

.dice 1 2. = 2
1. 토마토 괴인
2. 매우 커여운 리스쟝

108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36:28

앗 다가시가 리스를 선택했다..!(두둥

그럼 부탁할게요-

109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36:50

>>104 그렇다면 밸린이 건물한두개 부숴도 거 까짓거 함 해보죠!가 가능한건가... 역시 관리자야!

110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37:32

.....아마 앵화영장 건드리면 폭력사태가 벌어질지도...(는 농담입니다)(아마 스트레스로 꼭지까지 돌아버리면 신통력으로 강제 놀이기구 찬스같은걸 쓰지 않을까)

111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37: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건물 막 박살내면 가온이와 원플 내기 딱 좋습니다.

112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0:38:37

>>107-108 아닠ㅋㅋㅋㅋ 다이스의 상태가 너무 편파적이예요...?!(동공지진) 그럼 선레 써오겠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113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00:39:25

"아사씨는 금붕어를 좋아하시나 보네요."

령은 살포시 웃으며 말해보았다. 금붕어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그런데 금붕어를 엄청난 크기로 키우는 것은 좀 오버지 않을까? 령은 그 생각을 했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그 정도의 분별력은 있으니까.

"호불호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면 어쩌나 싶어서요."

령은 ㄱ

114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00:41:52

"아사씨는 금붕어를 좋아하시나 보네요."

령은 살포시 웃으며 말해보았다. 금붕어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그런데 금붕어를 엄청난 크기로 키우는 것은 좀 오버지 않을까? 령은 그 생각을 했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그 정도의 분별력은 있으니까.

"호불호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면 어쩌나 싶어서요."

령은 범상하게 말을 마치고는 케밥을 파는 푸드트럭을 바라보았다. 맛있는 냄새가 흘러들어왔다. 령은 허기를 느꼈다. 배고파...

"네. 소고기 케밥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소고기 케밥은 얼마나 맛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주문한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115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43:02

>>110-111 걱정하지 마시길!어디까지나 긴장이 풀리면 그런거니까요! 앵화영장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심하게 고향과 비슷한 느낌만 아니라면 거의 항상 142cm짜리 꼬꼬마에 불과할 뿐...

116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44: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상당히 귀여운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117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45:04

과연... 밸린과 밤프가 만난다면 캐-오스가 벌어질것을 예상했읍니다

밤프: 카카카카카카카카캇!!!
밸린: 짐은 대단한 것이니라!!!

엄청난 초음파 공격으로 라온하제는 멸망했다(???(밸린주:?

118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46:0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호:....(흐릿)

119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47:13

152...아니었나요..?(순간 시트를 잘못 봤나 싶었음)

다행이군요. 아마 부수면 부모님을 콜했을 가능성이 있..(농담)

120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47:19

>>116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과연 실제로도 귀여울것인가!!

>>117 설득력이... 있어!! 라온하제는 거대한 토마토밭과 바다가 양분하는 세기말이 되는건가!

121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49:28

>>119 ?!?!?! 시트를 올리기전에 수정한다는게 깜빡해버렸네요... 142cm맞슴미다. 인간상태로는 완전작은 거시애오.

12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49:53

저는 시트 검사 특성상 언제나 시트를 항상 먼저 봅니다만.... 제 스레에 시트로 들어온 캐릭터 치고 매력 없고 귀엽지 않은 이는 못봤습니다.

123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0:50:24

.....142cm였다니...?! (동공지진) 음..나중에 위키에 있는 항목 수정 부탁할게요!!

124 밤프주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0:50:26

토마돈과 바다오가가 서로 라온하제를 두고 싸움을 벌이는가(?

125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51:13

"그냥 붕어 말고 금붕어는 없어서.."
하긴 그랬죠. 생각보다 큰 강을 맡은 자였습니다. 그런 거 있잖습니까. 애매하게 걸친 데인데다가 애매하게 커서.. 라는 느낌. 그런 걸 말하진 않고 호불호가 없다는 거가 다행이라는 것에

"응. 그치만 맛엔 좀 까다로워 "
맛없으면 싫을지도. 라곤 하지만 소고기가 구워지는 냄새만으로도 맛있을 거라 생각된다고 말하고는 기다린 끝에 케밥이 나오자 그걸 냠 하고 한 입 깨물려 합니다. 먹으니 참 맛있군요. 소고기의 육즙이나 양념이나 케밥의 피라던가도..

"맛있고 싼데 양도 많아서 좋아."
조금은 풀린 표정입니다 암 그래야죠.

126 리스 - 호은골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0:51:31

"......여기... 맞겠죠? 론?"

품 안에 진한 분홍색의 플라밍고 인형을 꼬옥 안아든 채 호은골에 머뭇머뭇,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 모습은 평소와는 달리 분홍빛의 날개와 꼬리가 사라진 인간의 모습. 언제나 훤하게 드러나있던 맨발 역시 누군가에게서 받은 듯이 낡고 얇은 샌들로 신겨져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색이 섞인 머리카락과 눈동자만이 평소와 변함 없이 똑같았다. ...서로 다른 이질적인 눈동자 역시.

"...결국 와버렸어요, 론."

꼬옥, 품 안의 인형을 더욱 꼬옥 끌어안으며 작게 속삭였다. 호기심과 기대감이 두려움과 망설임을 눌러버린 결과였다. 그렇기에 일부러 '론'까지 안아들고 직접 이 인간계의 '호은골'이라는 곳으로 내려온 것이 아니던가. 그러나...

북적북적, 시끌시끌. 언제나 조용했던 다솜과는 달리 '호은제'라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이 곳은 수많은 사람들도 붐벼, 적어도 자신에게는 상당히 정신 없는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길, 잃어버리면 어쩌지요...

더군다나 '축제'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자신이었으니, 이것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자신의 곁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전부 다 즐거운 듯이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잠시 조용하게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굳건히 마음을 다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보고 싶어요. '축제' 씨에 대해서.

그렇기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형형색색의 물풍선 던지기 부스로 천천히 걸어갔다. ...왜인지는 자신도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 곳에서 가장 큰 웃음소리와 호객 소리가 났었으니, 한 번 구경해보고픈 이유는 있었다.

127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52:48

그리고 아사쿠쟈가 빡쳐서 쳐잡으러 오는 것인가...

아하 그랬군요- 기뻐해 아사야 최단신이 아니야!

128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53:01

>>123 이미 충격속에서 수정을 끝냈습니다!!!햣후 142cm!!

>>124 이렇게되면 특성싸움일테니 후공이 이기는거로군요! 원시토마돈과 원시바다오가의 멸망전... 팔린다!

129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0:53:49

밸린은 142cm였군요...?! 리스보다 작았어요...!(깨달음) 귀여워라...! XD

그리고 라온하제의 대전쟁 시대가 이렇게 또다시 개막이 되는 건가요?ㅋㅋㅋㅋㅋ(팝그작)

130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0:55:22

>>127 그러고보니 아사도 151cm였죠! 이제 10cm가까이 작은 신이 생겼네요!! 물론 본체는 누구보다 거대해질 자신이 있습미다.(최대 20m까지 성장)

131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00:57:33

아사주 죄송한데 제가 너무 졸려서 킵하고 오후에 이어도 될까요?

132 아사-령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59:13

최대 20미터.. 엄청나네요. 찾아봤더니 추정치 14-17미터라는데.. 신님 대단해!(아사도 평균적 아르겐타비스보다 무척 큼)

133 아사주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0:59:53

네. 킵해도 괜찮아요. 푹 쉬세요 령주!

13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00:28

원시토마톤과 원시바다오가라니...그러면 메가은호쟈가 나와서 막으면 되는건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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