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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주 ◆H2Gj0/WZPw

2018-09-26 20:59:00 - 2018-10-04 12:09:51

0 리온주 ◆H2Gj0/WZPw (9143088E+5)

2018-09-26 (水)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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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에서는 지금이 추석 연휴라고 들었느니라. 그렇다면 내가 추석 연휴를 잘 보냈을터니 선물을 주겠느니라."

-브론즈 트로피 [풍성한 한가위]를 들고 있는 어느 한 여우신의 모습

135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00:53

안녕히 주무세요!! 령주!!

136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04:22

령주 안녕히 주무세요! :D

그리고 그러한 거대하고 위대한 포켓갓 님들 속에서 감탄하고 숭배하는 알 상태의 리스...(???)(팝그작)

137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06:02

그럼 그 알이 빨리 부화하도록 아라에 두면 되겠군요!

138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01:07:18

령주 잘자요!!! 그렇다면 저도 이만 자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잘자요!!

>>134 아사쿠쟈가 나올지 메가 은호쟈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132 시기를 잘타고 난 동물이니까요! 같은시기지만 바다와 육지의 차이정도겠네요! 무엇보다 포식자로서 라이벌이 메갈로돈이었으니...

139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11:44

>>137 하지만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리스알은 아라에 두면 더위에 지쳐 프라이가 되어버리고 마는데...!(???)(아무 말)

>>138 밸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

140 아사주 (6173087E+5)

2018-09-28 (불탄다..!) 01:11:57

잘자요 밸린주!

잘 준비 해야하는데 왜 묘하게 잠이 안 오지..(흐려짐)

141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1:12:31

리스가 향한곳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형형색색의 물풍선을 과녁을 향해 던져 물건을 떨어트리면 상품을 얻을 수 있는 부스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수 많은 인파사이에 둘러쌓여 호탕하게 웃고있는 밤프의 모습이 보였다.
아니, 정확히는 밤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있는, 어쩌면 리스보다 작을지도 모르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몰려든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래 신의 눈으로 보자면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이들 네 다섯명이 더 있었다.

"카카카카캇! 이 몸이 전부 다 맞췄으니 상품은 다 가져가도 좋겠지!"

아니나 다를까 밤프로 추정되는 소녀는 물풍선을 양 손에 들고서 모든 과녁을 맞춰 물건을 떨어트린 상태였다.
이전까지 그 누구도 단 한 번의 시도만으로 모든 과녁을 맞출 수 있던 사람은 없었기에, 거기다가 과녁에는 특수한 장치가 되어있어 웬만한 힘으로는 과녁을 밀어내기는 커녕 물풍선이 튕겨나가거나 터지는 일이 다분하게 일어났기에 주위로 몰려든 사람들, 특히나 부스의 주인은 시치미를 떼며 그녀의 말을 무시했다.

"무슨 속임수를 쓴 게 틀림없어! 한 두번은 몰라도 각각 단 한 번의 시도로 전부라니 안타깝지만 다시 시도해주기를 바랄게 꼬마아."

"뭐!? 나는 정당하게 따냈단 말이다! 속임수 따위는 없었다고!"

"흥, 다시 한 번 맞춰서 성공할 수 있으면 그때는 제대로 주겠다니까 왜 그런다."

주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밤프로 추정되는 소녀는 그에게 달려들어 몇 가닥 없는 머리털을 쥐어뜯으러 했다.

"으아악! 머리털 살려!"

"네 이놈! 악마도 하지않을 짓을 하다니! 천벌을 받을거야!"

14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12:53

안녕히 주무세요!! 밸린주!!

>>139 .....(동공지진) 까...까지 않았으니까 된겁니다!

143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1:13:24

앗하 밸린주 잘자요~

14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15:05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1:17:38

밤프(xxxx세)(전문 머리털 사냥꾼): 밤프? 한 때는 그렇게 불렸지... 후우(담배)

146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20:51

음...그래서 저 사기를 치는 이는 호은골 주민인가요? 아니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다른 신인가요?

147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1:26:57

>>146 주민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것보다 아무런 생각없이 등장시킨 사람이라 외지에서 한탕 해먹으려고 찾아온 장사치일수고 있지요-

148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29: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외지에서 한창 해먹으려고 찾아온 장사치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49 리스 - 밤프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30:36

"...아...! 밤프 선생님... 이 아니라... ...어어...?"

물풍선 부스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호탕한 웃음소리의 주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그 웃음소리의 주인은 자신보다도 약간 작은 듯한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한 박자 늦게 밤프 님의 이름을 불러버린 것은.

물론 그것은 이내 혼란스러움이 깃든 약한 동공지진으로 이어졌다. 멍한 눈동자가 더욱 멍하게 뜨여진 채로. ...어째서일까요? 저 소녀 씨께서는 밤프 선생님과 비슷한 모습이셔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웃음 소리가 비슷해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직감과 의도치 않은 '신'의 눈으로서 느껴지는 기운 역시도 인간이 아닌 듯한 존재들이 여럿 주변에 섞여있었기에. 그렇기에 더더욱 밤프 님이라고 착각한 것일지도 몰랐다.

아무튼 소녀는 물풍선으로 모든 과녁을 다 맞춘 듯 했다. 그야 모든 물건들이 떨어져 있었으니. 하지만 부스의 주인은 그럼에도 그저 시치미를 떼며 소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꺼냈고, 그에 소녀와 부스의 주인 사이에서는 가벼운 언쟁이 이어졌다. ...아니, 그것도 이내 곧 소녀가 부스의 주인에게로 달려들자 몸싸움으로 번져갔지만.

"...! 자, 잠깐만요!"

그에 드물게 화들짝 놀라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리고 재빠른 동작으로 소녀와 부스의 주인의 사이로 파고들어가, 한 팔로는 론을 끌어안은 채 다른 한 팔을 벌려 일단 소녀를 말리려 애썼다.

"잠깐만 멈춰주세요...! 저도 도와드릴테니까, 일단은 멈추고 같이 대화를...!"

평소에 그 한 박자씩 늦던 말은 온데간데 없이, 일단은 두 사람 다 보호해야한다는 생각만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머리털이 뜯길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그럼에도 조금은 바들바들 떨리는 듯한 표정이 소녀를 똑바로 향했다.

150 리스 - 밤프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31:20

>>140 앗... 아사주..

151 리스 - 밤프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32:50

>>140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이젠 주무시는 데 성공하셨을까요...?

>>142 ㅋㅋㅋㅋ그런 거군요!(납득) 사실 알을 까도 뭐가 나올지 저도 모른다고 합니다.

152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33:47

>>140 아사주...ㅠㅠㅠ(토닥토닥) 이젠 주무시는 데 성공하셨을까요...?

>>142 그런 거군요! 사실 알을 까도 뭐가 나올지 저도 모른다고 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밤프야...!ㅋㅋㅋㅋㅋㅋ 역시...!(감탄)(짝짝짝)(???)

153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34:24

ㅋㅋㅋㅋ...핸드폰 난리가 그냥...(창피)(쥐구멍)

15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37:34

이 일상은 꿀잼의 예감이 든다..!

155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1:38:53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씩씩 거리던 소녀는 뒤이어 난입한 낯익은 얼굴을 하고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꿈뻑꿈뻑 바라보며 얼떨결에 한 발 물러섰다.
그녀에게 얼마 남지않은 머리털을 한 움큼이나 쥐어뜯긴 부스의 주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뜯겨나간 머리를 어루만졌고, 이내 울그락불그락 열이 오른 모양인지 인상을 쓰기 시작했다.

"어, 리스, 리스아니냐! 이거 참 예상치도 못한 만남이구나!"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밤프, 로 추정되는 소녀는 반가운 이의 얼굴에 웃으며 리스에게 다가갔고, 자신보다 조금 큰 그녀의 어깨를 탁탁 두들기며 말을 이었다.

"이런곳에서 만날줄은 몰랐는데, 여긴 어쩐 일이지? 생각해보니 축제기간이니 놀러온거겠구나."

싱글벙글 웃는 그녀는 방금 전 까지만해도 리스가 겁을 먹은듯 벌벌떨고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듯 했다.
한 편, 그 두 소녀를 바라보던 주인은 이내 떽 하고 호통을 치며 두 아이를 쫓아내려했다.

"이, 이 꼬맹이들이! 당장 절로 가! 장사 방해하지 말고 얼른 가!"

"......"

그 목소리에 웃고있던 소녀의 표정도 잠시, 머리가 벗겨진 주인을 바라보며 정색했다.

156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1:41:24

안타깝군요
꿀잼이 아니라 노잼이었습니다!
앗 크로노스의 장난질이...!

157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1:46:15

아니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의 일상은 항상 꿀잼이니까요!

158 리스 - 밤프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1:57:58

일단 자신도 모르게 몸이 먼저 반응하여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난투(?) 현장의 한가운데에 파고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마주하게 된 소녀의 모습. 아예 날카로운 이까지 드러내며 씩씩거리는 소녀의 모습에, 묘한 두려움에 조금 바들바들 떨리던 표정이 더욱 파들파들 떨리는 표정으로 바뀌어져 버렸다. ...어쩌면, 자신 역시도 머리카락 공격(?)을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

하지만 소녀는 잠시 꿈뻑꿈뻑 눈을 깜빡이며 한 발 뒤로 물러설 뿐이었고, 그에 작게 안도하면서 슬쩍 뒤를 바라보았다. 부스의 주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인상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끝나서 정말로 다행이예요. 휴우,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런데 이어 들려오는 소녀의 반응은 이내 자신을 다시금 놀라게 하는 데에 아주 충분했다. 그야, 처음 보는 듯한... 아니, 어쩌면 익숙한 '신' 님이 떠오르는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친근하게 자신의 어깨까지 탁탁, 두들겨 주었으니.

"...네...? 저를... 알고 계시나요? 소녀 씨...?"

그에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뜨고 느릿하게 깜빡깜빡였다. 물론 그 뒤에 한 박자 늦게 "...혹시... 밤프 선ㅅ..." 하고 이어지던 추측의 목소리는, 이내 들려오는 주인의 거친 호통에 놀라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지만.

그에 론을 더욱 품에 끌어안으면서 한 박자 늦게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돌았다. 그리고 부스의 주인을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장사를 방해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화나시게 한 건 정말로 죄송해요."

일단 제일 먼저 사과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렇지만 이 소녀 씨께서 정정당당하게 전부 다 맞히신 건 저도 그렇고, 다른 인간 씨들께서도 전부 다 보았답니다. 그러니까 혹시 화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릴테니 이 소녀 씨의 말씀대로 상품들을 주셨으면 해요. ...안 될까요?"

부탁드리는 말은 제법 조용하고 조심스러우면서도 확고했다. 물론 멍한 눈빛은 여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은 없었다. 그야 소녀에게도, 저 주인에게도, 모두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으니.

159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2:00:18

>>156 크윽...! 리스가 노잼이어서 꿀잼인 밤프가...!ㅠㅠㅠ(안타까움)(???) 꿀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크로노스 씨는 레드썬이예요...!ㅋㅋㅋㅋㅋ(쥐구멍)

>>157 꿀잼이라니 다행이예요! 와아! XD

160 밤프 - 리스 (6451115E+5)

2018-09-28 (불탄다..!) 02:02:56

으아... 피로가 몰려옵니다...
리스주 킵 부탁드릴게요...
다들 잘자요..(흐릿

161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2:07:51

안녕히 주무세요!! 밤프주!!

162 세설주 (1831019E+5)

2018-09-28 (불탄다..!) 02:09:33

빼앰프주 잘자요우...

내일 일상 돌려야ㅈ... 나아지면...(흐으릿

163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2:10:36

>>160 네! 안 그래도 저도 슬슬 들어가볼 생각이었어서 킵 요청 드리려고 했던 터라...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밤프주! :D

그럼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164 리스주 (375945E+57)

2018-09-28 (불탄다..!) 02:12:03

>>162 앗... 세설주...ㅠㅠㅠ(토닥토닥) 내일은 부디 꼭 다 나으셔서 일상 돌리실 수 있기를 바래요...!

그럼 전 진짜로 가보겠습니다!ㅋㅋㅋㅋ

165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02:12:15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세설주도..너무 무리하진 마세요..일단 스레주도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66 세설주 (1831019E+5)

2018-09-28 (불탄다..!) 02:22:40

리온주와 리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167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08:51:08

"그런가요? 하긴 자신한테 없는 것이라면 욕심이 날 수도 있겠죠."

그나저나 붕어가 있다니... 낚시가 취미인걸까? 령은 의미심장한 눈으로 아사를 바라보고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보니 금붕어 예뻤는데 나도 금붕어 받아올 걸 그랬나? 령은 잠시동안 못 받아온 금붕어에 대해 생각에 빠진다.

"하긴 맛이 없으면 그건 싫은 게 당연하니까요."

아, 소고기 케밥 나왔다. 령은 케밥을 받아들고 한 입 물었다. 맛있네. 역시 인간들의 음식은 맛있구나. 령은 앞으로도 인간계에 내려올 일이 많았으면 하고 바랬다.

"맞습니다. 맛있고 싼데 양까지 많은 곳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지죠."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168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1:47:20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69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3:30:35

그럼 스레주는 슬슬 점심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170 아사-령 (5319844E+5)

2018-09-28 (불탄다..!) 13:51:31

"욕심..."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네. 라고 덤덤히 대답합니다. 잠깐 생각에 빠진 듯한 령을 잠깐 보고는 맛이 없으면 싫은 게 당연하다는 것에

"그렇지... 딱 정해진 식사 시간으로 먹는데, 맛이 없으면 시간을 낭비한 게 되잖아."
그건 싫은 거야. 다행히도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군요. 싫은 것이지. 그리고 케밥을 냠냠 먹으며 그건 그래. 라고 말하면서 앉아서 먹자. 라고 말해보려 합니다. 음료수도 살까. 라고 여기저기 기웃대는군요.

//짜...짤막해? 갱신합니다- 나가면서지만..

171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14:02:40

"그렇죠. 게다가 음식을 먹을 기회는 정해져 있는데 그때 먹은 음식이 맛없는 음식이라면 더 끔찍할 것 같습니다."

령은 아사의 말에 동의했다. 령도 맛없는 음식은 별로 안좋아했다. 하긴 이 세상 누가 맛없는 음식을 좋아하겠냐만은. 령은 케밥을 오물오물 먹다가 앉아서 먹자는 말에 적당한 벤치 하나를 발견하고 아사에게 손짓을 해보였다. 저기로 가자는 의미가 다분한 손짓이었다.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을까요?"

물론 이 많은 축제 부스 중 하나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령도 아사를 따라 축제 부스를 기웃댔다. 그러다 령은 생과일주스를 파는 푸드트럭을 발견하고 아사에게 말한다.

"저기 생과일주스를 파는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저기서 사가는 건 어떨까요?"

17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4:04:45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하이하이에요!

173 아사-령 (769369E+55)

2018-09-28 (불탄다..!) 15:23:27

"그러니까 말이야..."
음식을 못하는 이도 그 자 나름이지. 나에게 음식을 못 먹여서 안달나게 굴면 글러먹은 거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예전에 요리치에게 시달린 적이 있는 듯한 리얼한 반응입니다. 그리고 벤치로 가자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그쪽으로 향하려 합니다. 앉아서 먹는 거 좋아..

"음료수 파는 곳 많을걸?"
생과일 주스? 라고 령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여 동의합니다. 신과 에이드나 그런 게 가장 좋겠지만, 인간계의 과일주스도 맛있으니까.

"나아는... 홍시 주스 마실래"
그걸 주문하고는 령이 뭘 마실 건지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174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15:25:50

내가 갱신을 할 상인가?

175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15:27:33

"그거 진짜 싫죠. 억지로 먹이려는 거."

령은 아사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령도 요리치에게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 것 같았다. 하긴 오백년동안 여기저기 방랑하며 경험을 쌓아온 령이니만큼 별별 경험을 다 했으리라. 령은 케밥을 다시 한 입 베어물었다.

"네, 많을 것 같습니다. 아마 생과일주스 말고 다른 음료도 팔고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거긴 너무 머니까요. 령은 그 말을 덧붙이고는 일어서서 푸드트럭으로 향했다. 메뉴판을 보아하니 다양한 생과일주스를 제작하는 모양이었다. 령은 뭘 마실지 고민을 하다 아사가 홍시주스라고 외치는 모습에 결정을 한다.

"저는 복숭아주스요."

령 또한 주문을 마쳤다.

176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15:27:55

아사주 밸린주 어서와요!

177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5:29:14

아사주와 밸린주 령주 셋 다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178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15:29:40

모두들 좋은 오후입니다! 반가워요!!!

179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5:33:41

그렇습니다! 좋은 오후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럴 때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 말이에요!

180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15:33:58

(이미 감기 걸린 사람

181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15:42:40

아아... 령주;ㅁ; 요즘 감기 엄청 신하다던데 괜찮으십니까?(눈물)

182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5:43:56

려...령주?! 감기라니..?! 괘...괜찮으십니까?! (흐릿)

183 령-아사 (6167001E+5)

2018-09-28 (불탄다..!) 15:45:52

목 좀 부은 거 빼곤 괜찮아요. 며칠전부터 계속 약 먹고 있어서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거든요.

184 리온주 ◆H2Gj0/WZPw (7521659E+5)

2018-09-28 (불탄다..!) 15:52:06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곧 나으실 겁니다!

185 밸린주 (2601549E+5)

2018-09-28 (불탄다..!) 15:58:01

금방나으시길 빌겠습니다! 증상이 가라앉고있다면 조금만 있으면 완쾌하실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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