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509993>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1. 이별 뒤에 찾아오는 새로운 만남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9-10 01:19:43 - 2018-09-18 18:58:11

0 리온주 ◆H2Gj0/WZPw (4471893E+5)

2018-09-10 (모두 수고..) 01:19:43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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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찍혀있는 홍보 내용도 좋고 다 좋은데 왜 쿠키 영상이 1시간이나 되는 것이더냐? 이 홍보 영상."

"거기다가 나와 엄마에 관한 찬양 영상이야.."

-마무리 된 홍보 영상을 보고 멍해진 두 여우신의 모습.

696 리스 - 아사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32:47

끄덕, 아사 님께 '론'을 보여주면서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진짜 '론'을 찾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으니. ...비록 '론'은 저의 '신' 님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이어진 아사 님의 말씀에는 조금 놀란듯이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떴다. ...아주 중요한 임무... '신' 님이자 '탐정' 님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과, '론'을 찾아낼 수 있다는 희망이 희미하게 피어나 기쁘게 다가왔다. 그렇기에 다시금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평소의 그 모습으로.

"...네! 아사 님께서 맡기신 임무,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임무..."

두 손을 꼬옥 주먹 쥐면서 고개까지 작게 끄덕끄덕였다. ...아사 님을 위해서. 그리고, '론'을 위해서.
자신의 눈보다는 이 카메라가 더욱 도움이 될 것이었다. 그렇기에 두 손으로 카메라를 조심스럽게 받아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아사 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

그리고 이내 잠시 후에 도착하게 된 장소. 그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이었다. 벚꽃나무 숲 속에 있는 작은 오두막집 하나.

"...제가 정신을 차렸던 곳은 이 곳이었어요. 저의 집. 하지만... 제 집과 이 근처는 제가 전부 다 찾아봐도 '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어쩌면 제가 제대로 찾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조금은 시무룩한 듯이 두 어깨가 미묘하게 아래로 처졌다.

"...론을 품에 안고 환각 능력으로 벚꽃을 단풍잎이나 눈꽃으로 바꾸어 놀기도 하고, 환각 다람쥐 씨를 우연히 만나서 론과 함께 다같이 놀기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었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론'이 사라졌어요..."

집에 와서야 환각 능력을 사라지게 했었으니. 그 순간, 같이 한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론'의 모습은... 휙휙, 한 박자 늦게 고개를 저어 끔찍했던 충격을 애써 떨쳐냈다. 그 대신 아사 님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여쭤보았다.

"......저는 하늘로 갈까요, 아사 님?"

697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33:55

레주 어서 오세요! :) 그래도... 아직은 일요일이니까요...ㅋㅋㅋㅋ

698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40:00

밥이 설익었습니다. 안돼....(흐릿) 저 설익은 밥을 다 떨어질때까지 먹어야한다니...!

699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53:20

그리고...다행히...물을 넣고 다시 어떻게 하면 그나마 나아진다는 정보를 듣고...안도를 하고 있습니다... 8ㅅ8

700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55:18

>>698-699 앗...! 정말 다행이예요, 레주! :D (토닥토닥) 저는 요리를 못 해서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ㅠㅠㅠ

701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56:02

>>700 아앗...감사합니다..! 일단 밥은 대처를 하고 있답니다..!!

702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19:59:57

>>701 밥이 좀 괜찮아지길 응원하겠습니다! :)(???)

703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00: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돼요...저런 설익은 것은 먹을 수 없어요. (주륵)

704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09:23

"응.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다보면 리스도 어엿한 탐정이 되지 않을까."
의외로 나 제자 많을지도 몰라? 라고 농담처럼 말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리스의 설명을 들으며 대충 그려봅니다. 론이 어디에 있을까.

"그렇구나."
환각 도중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집에 왔을 때엔 이미 없었다는 거였겠네."
집에 온 길을 날아서 거슬러올라가보자. 라고 말하면서 나는 생각을 딱히 읽지는 않으니까 먼저 날아가며 살펴보고,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응. 날아가면 돼. 너무 빨리 날지는 말고."
"음.. 어쩌면 벚꽃나무 숲의 쌓인 부분을 다 뒤져야할지도 몰라?"
찾으려면 좀 세세히 살필 필요가 있으니까. 라고 덧붙입니다.

705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13:04

아 밥 설익은..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거려나요...(토닥토닥)

706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13:48

......자세한 것은 복잡한데....아무튼 결과적으로 그런 것이 나와서 좌절했다고 합니다. 일단 어떻게 살려보려고 하고 있지만요!

707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22:30

으음.. 저는 밥이 설익은 적이 거의 없어서 뭐라 말하긴 어렵네용. 뜨거운 물 좀 붓고 쾌속취사하면 된다고 하긴 하단데..

저야 그냥 하면 잘 되어서 써 본 적은 없네요.

708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25:54

그래서 지금 어떻게 살릴 수 있었습니다..!! 8ㅅ8

709 리스 - 아사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39:05

"...그렇게 된다면... 무척 기쁠 것 같아요. ...저도 아사 님처럼 멋진 탐정 님이 된다면 말이예요."

아사 님의 농담기 어린 말씀에 희미한 미소가 조금 더 짙게 피어났다. 자신을 생각해주시는 아사 님의 말씀은 그저 따뜻하게만 느껴졌기에. ...아사 님의 말씀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야겠어요. '아주 중요한 임무'를. 다짐이 더욱 깊어졌다.

"...네. 제가 집에 왔을 때에는 이미..."

말끝이 흐려졌다. ...제가 환각을 좀 더 빨리 떨쳐냈다면... ...'론'은 저와 함께 있어주었을까요. 후회의 마음이 울려왔다. 물론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이어진 아사 님의 말씀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정도 쯤은 이미 각오하고 있던 일이었으니.

"......네. 그래도... 론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정도 쯤은 괜찮아요. ...괜히 저 때문에 이렇게 귀찮게 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사 님. ...보답은 꼭 해드릴게요. 그럼 전..."

정말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아사 님께 꾸벅,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품에 꼬옥 안은 채 날개를 펄럭여 벚꽃나무의 위로 올라갔다. 분홍색이 푸른 하늘 속에 새겨졌다. ...'신' 님을 이 이상 더 귀찮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천천히, 하지만 조금은 초조하게. 날개가 느릿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이 아까 지나쳤었던 숲길을 다시금 거슬러 올라갔다. 손에 들린 카메라로 그 부분들을 찍으면서. 언제나 멍했던 눈동자가 처음으로 또렷하게 뜨여졌다. 두리번두리번, 비록 한 시야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살펴보는 고개 역시 평소에 그 느릿했던 모습은 간데 없이 황급했다.

...작은 솜 뭉치들 몇 개가 분홍빛 벚꽃잎들이 쌓인 그 위에, 마치 론이 사라진 방향을 알려주는 것 마냥 떨어져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고 있다는 것도 미처 발견하지 못 한 채.

710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40:47

앗...! 밥이 어떻게 살려진 거, 축하합니다, 레주! XD

그리고 아사주께서는 요리 잘 하시는 군요...! 와아...ㅠㅠㅠ(부러움)

711 밤프주 (6747596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52:19

핫핫핫핫핫
행복한 일요일을 보내고 갱신입니다!

712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0:54:08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어서 오세요!! 행복한 일요일 축하합니다..!! 그리고..감사합니다! 리스주! 그리고 저도 부럽네요. 스레주는...요리 잘 못하거든요...8ㅅ8

713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04:01

>>711 밤프주 어서 오세요! :) 행복한 일요일이셨다니 다행이예요! XD

>>712 앗, 그런가요? 레주께서도 요리 잘 하시는 것 같았는데요...? 못 하는 건 제가 최고일 거랍니다...ㅋㅋㅋㅋ

714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06:23

>>713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어...아주 간단한 것밖에 만들지 못해요. 좀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대체로 실패하는 편이랍니다!

715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07:23

"그렇게 될 수도 있지."
가능성을 아예 안 두진 않아. 라고 말하고는 이미라는 말에 확실히 집 안에는 없을 것 같다. 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면 적어도 집 안은 쥐잡듯 뒤지지 않았겠나요.

"그럼 나가볼까.."
라면서 리스가 날아간 방향의 모든 것을 대략 부감하여 여러가지 찾아보려다가 화면의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듯합니다. 역시 검독수리계. 눈 좋군요.

"리스 잠깐만. 3시 방향으로 동일한 속도로 20초 정도 뒤로 나아가서 카메라를 줌인.. 아니다 확대버튼을 두 번 눌러줘"
화면으로 보며 잠깐 지나간 것을 살짝 보다가 솜뭉치 같은 이질적인 것이 보인 것 같아서 그 쪽을 비추게 될 것을 대략 계산 후리스에게 지시하려고 합니다. 지시상의 시간로스도 고려한 것이지요.

"그쪽을 보니 솜뭉치같은 게 보이는 것 같은데. 일단 그쪽으로 향해서 솜뭉치의 방향을 발견하는 등 조사하고 회수를 하도록 할게."
비추어지자 그쪽으로 향하려 합니다. 리스도 내려앉을 거고. 솜뭉치의 조사를 그동안 마치려고 합니다.

716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08:28

그냥 적당히 할 줄 알아욤... 다만 생선류는 좀 떨어지는 편이지요. 기껏해야 조림이나 구이..정도?

717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10:42

>>716 보통 이런 분이 요리왕 비룡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속닥속닥)

718 세설주 (3609751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28:52

으아... 갱신...!

719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32:09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어서 오세요!!

720 리스 - 아사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36:09

분홍색의 두 날개를 퍼덕퍼덕이며 날아가는 그 모습은 여느 때와는 달리 꽤나 초조함이 묻어나오는 모습이었다. 멍한 눈동자 역시 그 몽롱한 눈매가 아닌, 조금은 아래로 쳐진 동그란 눈매를 유지하면서 또렷이 이곳저곳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하지만 역시 한 시야의 한계이자 마음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인 것일까. 열심히 날아가던 와중에 카메라에 뭔가가 잡히는 것도 미처 눈치채지 못 한 채 그저 그대로 멀리 날아갈 뻔... 하다가, 이내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사 님의 목소리에, 순간 놀라면서 한 박자 늦게 멈추어섰다.

"...네? 아..."

잠시 자신의 위치에서 3시 방향을 확인했다. 그리고 "...잠시만요, 아사 님." 하고 덧붙이면서 아사 님의 지시를 따라 20초 정도 다시 뒤로 되돌아 날아갔다. 그리고는 카메라의 화면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확대 버튼이... ...아, 이것일까요?
이내 확대버튼은 두 번 누르자, 화면에는 줌인된 화면이 커다랗게 잡혔다. 그러자 보이는... 이상한 하얀 뭉치...?

"...!"

이어서 들려오는 아사 님의 말씀에 그제서야 확실히 보이는 증거. 저것은 분명, '론'의 솜뭉치일 것이었다. 그렇기에 "...네!"하고 아사 님의 말씀에 대답하면서 이내 날갯짓의 속도를 천천히 늦춰 땅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솜뭉치는 어딘가로 향한 것 마냥 일정하게 북서쪽으로 띄엄띄엄 떨어져있었다.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 속 빵조각 마냥. 이것은 론이 남긴 흔적인 것일까, 아니면...

이내 맨발을 완전히 땅에 딛었다. 순간 따끔, 하고 상처가 아려오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저 잠깐 얼굴만 찡그릴 뿐, 작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은 채 그대로 솜뭉치의 조사를 하는 듯한 아사 님께로 향했다.

"...이, 이건... 역시 '론'의 흔적일까요, 아사 님...?"

걱정이 점차 불안이 되어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려오기 시작했다. 가슴께에 모은 작은 두 손 역시도 희미하게 떨렸다.

721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36:09

어서와요 세설주-

722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38:45

세설주 어서 오세요! :D

>>714 간단한 것이라도 만드실 수 있다는 게 부러운 걸요...!ㅠㅠㅠ 그러면 나중에는 손이 많이 가는 것도 하실 수 있을테니까요. :)

>>716 오오...! 그것도 엄청 잘 하시는 거 아닌가요?! 역시 요리왕 아사주...!(감탄)(???)

723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42:56

.....정말로 간단한 것밖에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부러운 것이 아니랍니다...(시선회피)

724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46:47

"너무 급하진 않아도 괜챊을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소중한 거니까. ㅂ발리 찾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보인 것이 있던 장소로 와서 솜뭉치의 떨어짐의 빈도와 방향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론의 솜과 대충 대조를 해보려 합니다.

"일단 환각상으로 보았던 론의 솜이랑 거의 비슷하기는 해. 그리고 원본을 재현해보았을 때..."
솜뭉치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원본을 잠깐 재현해보려 합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보여주며 북서쪽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혹시 리스가 환각을 보이면서 이쪽으로 걸어왔을지도. 라고 덧붙입니다.

"일단 이 솜뭉치가 이어진 곳으로 가면.."
벚꽃잎이 엄청 쏟아지는 쪽이라서. 앵화영장 안에 있을지도 모르겠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725 사우주 ◆Lb.M8KHN4E (8879197E+6)

2018-09-16 (내일 월요일) 21:48:55

요리라......((←조금 있어보이는(?) 요리는 못하는 사람))

갱신합니다!! :3 으윽 오늘 거의 하루종일 컨디션 때문에 누워있었던 것 같...(흐으으으릿)

726 밤프주 (6747596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53:59

세설주 싸우주 어서오세요
남은 일 처리좀 하느라 많이 늦어버렸군요...

>>725 일요일에 컨디션이 구리구리하다니... 힘내새오 사우주..(토닥토닥

727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56:16

에이.. 적당히 고기 요리나, 생선 정도만 할 줄 압니다..

요즘은 너무 귀찮아서...적당히 하는 느낌..

아 그러고보니 이제 게가 철이겠네요.

728 사우주 ◆Lb.M8KHN4E (8879197E+6)

2018-09-16 (내일 월요일) 21:57:13

다들 안녕하세요!! :3

>>726 아아앗 저어는 이제 괜찮습니다!! >ㅁ<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밤프주!!(부둥) 그나저나 밤프주야말로...바쁘신 듯한데 괜찮으신가요...;ㅁ;(토닥토닥)

729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58:04

하이하이에요! 사우주와 밤프주!! 두 분...고생이 많으십니다... 8ㅅ8 그리고...사우주는...괜찮으신가요? 밤프주도...?

730 밤프주 (6747596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1:59:24

게.. 으윽... 알러지... 으아악!(악몽(?

이야 캡틴이랑 서브 캡틴 걱정고마워오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힘들긴 하지만 버틸만해오(?

731 세설주 (3609751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00:27

좋은밤이에요...!!

요리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요... 나중에는 저녁을 맡게 될지도 모릅니ㄷ...(???

732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00:55

........밤프주...(토닥토닥) 왜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시고....8ㅅ8

733 세설주 (3609751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02:25

밤프주와 사우주 괜찮으신가요...?ㅠㅠㅠㅠㅠ

734 리스 - 아사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04:11

"......그... 럴까요..."

희미한 목소리가 더욱 늘어져 희미해졌다. 아래로 살짝 떨구어진 시선과 괜히 꼼지락꼼지락, 작게 움직이는 손가락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애써 달래려는 듯,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움직이던 손은 이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왼쪽 눈가로 향했다. ......'신' 님께서 그렇다고 하신다면... 그런 것이겠지요.

이내 이어지는 아사 님의 추리를 조용히 경청해 들었다. ...'론'의 솜이랑 거의 비슷하다니... 그렇다면...
표정이 미묘하게 울상인 표정으로 천천히 바뀌어졌다. 아사 님의 추리라면 정확할 거예요. 그렇다면... '론'은...

"...그... 런 것 같아요. 저도 그저 풍경을 바꾸면서 걸어오는 데에만 집중했지, 방향은 전혀 생각도 안 해서..."

아사 님의 추리를 듣고나니 과거의 자신의 행동이 더더욱 후회되었다. 자신 때문에, '론'은 혼자 남겨져버렸다. ......자신과 똑같이.

아사 님의 말씀을 따라 시선을 틀었다. ...앵화영장. 그 곳에 간다면, '론'이. 이내 다시금 천천히 고개를 돌려 아사 님을 바라보았다.

"...네, 그러면... 일단 앵화영장으로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사 님, 저와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지금의 자신은 자신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니... '신' 님께. '신' 님과 함께.
부탁을 드리는 목소리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웠고, 금방이라도 똑같이 분홍빛 속에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다.

735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07:14

다들 어서 오세요! :D 그리고...ㅠㅠㅠ 부, 부디 다들 힘내주세요...!(토닥토닥) 요리는 부러워요, 정말... 전 차라리 설거지가 더 나아서...ㅋㅋㅋ

ㅋㅋㅋㅋ어쩌다보니 미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이었네요...(시선회피)

736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0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은 원래 다양하게 자유롭게 돌리는 법입니다...!

737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18:46

"자.. 론을 찾으러 갈까."
론도 기다리고 있을거야. 혼자라도 누군가 찾아온다는 걸 알고 있으면 괜찮아. 그게 기약없다면 모르겠지만. 이라고 나름대로 말하려 하면서 방향을 생각지도 않았다는 것에 나쁘지 않아.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걸 탓할 생각도 없지만..

"앵화영장으로 고속이동할거야. 그렇지만 그 동안 놓여진 솜을 따라가는 거라."
솜을 매개로 해서, 따라간다는 느낌일까. 라고 말하며 살짝 뜨라고 합니다. 맨발이면 발 갈려. 라는 살벌한 말을 느긋하고 태평하게 말하다니.

"아니면 앵화영장으로 바로 이동하던가."
대신 그런 경우 앵화영장을 한 바퀴 돌아야 하지만.

738 사우주 ◆Lb.M8KHN4E (8879197E+6)

2018-09-16 (내일 월요일) 22:23:59

아앗 다들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3(파아아아아아아) 저는 이제 정말로 괜찮아요! >ㅁ<

>>730 밤프주....;;;ㅁ;;;(꼬옥)(토닥토닥)

739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24:37

아사와 리스 2명 사이에서 나오는 분위기라던가, 뭔가 조화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와아...

740 세설주 (3609751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29:46

다솜 지역에 사는 두 신이라서 그런걸까요...?

741 리스 - 아사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30:47

"......그럴... 까요. 론도..."

아사 님의 말씀을 경청하던 끝에 나온 목소리가 희미하게 흩어져갔다. 다시 멍해진 눈동자는 아래로 천천히 떨구어져, 이런저런 생각을 담았다. ...혼자라도 누군가 찾아온다는 걸 알고 있으면 괜찮은 걸까요. 기약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약이 있다면, '혼자'라는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걸까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지금은 그저 '론'을 찾는데 집중을 하려 마음을 먹으면서, 이어진 아사 님의 말씀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 날개를 펼쳐 살짝 떠올랐다. 맨발이면 발이 갈린다. 하지만 이미 죽음을 겪어본 적도 있는 자신이니 만큼, 그렇게 다치는 것 쯤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은 '신' 님의 말씀이니까요.

"...앵화영장으로 고속이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솜을 따라간다면, 론도 분명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아사 님의 말씀처럼 말이예요."

아사 님에게로 향한 미소에서 희미한 희망의 빛이 반짝였다. ...'신' 님. 마음 한구석이 든든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론은 분명, 앵화영장의 아름다운 벚꽃잎 풀장 속에 파묻혀져 있을 것이었다. ...왠지 그런 믿음이 강하게 들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사 님. ...귀찮게 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742 리스주 (6247639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33:40

>>738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예요, 사우주! :)

>>739-740 앗, 그런가요? 그렇다면 기쁘네요! 이게 다 추리력 짱짱에 멋진 탐정 아사가 분위기를 캐리해줘서 그런 거랍니다! XD(야광봉)

743 리온주 ◆H2Gj0/WZPw (6396412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38:39

다솜 지역에 사는 두 신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음...그냥 캐미가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리스도 확실하게 캐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744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39:02

"그렇지만 기약을 두고 너무나도 길게 된다면 그건 버려졌다는 것일까?"
"버려졌다는 것을 부정하기 위해서 나는 그저 기약을 기다린다라고 생각하게 되곤 할지도."
그렇지만 론은 이렇게나 리스가 찾고 있잖아. 론이랑 리스랑. 론-리스.이렇게 이어져 있으니까. 혼자는 아니야. 론도 알거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려 합니다. 본편보다는 좀 더 말이 부드럽군요.

"그러니까. 힐리스(바퀴 달린 신발)잠깐 만들어줄게."
일회용이란 점에서는 나쁘지 않아. 어지러울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하며 짝짝으로 힐리스를 주려 합니다. 어차피 일회용이라서 브담갖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신기를 기다립니다.

"앵화영장 안에 있다면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그거 의외로 내 신통력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까. 그래서 분실물도 바로바로 찾아주는걸.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745 아사-리스 (1785878E+5)

2018-09-16 (내일 월요일) 22:42:33

아사: 힐리스 신고 씽씽 즐거워.
아사주: 이 무슨 차에 카트 연결해서 스피드 즐기는 거 같은..

746 사우주 ◆Lb.M8KHN4E (8879197E+6)

2018-09-16 (내일 월요일) 22:45:15

(팝그작팝그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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