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03755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0.푸른 하늘, 높은 하늘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9-04 14:05:45 - 2018-09-10 22:42:52

0 리온주 ◆H2Gj0/WZPw (5531571E+5)

2018-09-04 (FIRE!) 14:05:4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그럼 그걸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니까."

"...같이 알아가봐요. '친구'에 대해서."

-서로 친구가 되기로 한 두 신의 모습.

594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36:25

누리:....(갸웃(꼬리 살랑살랑)

595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3:38:32

"이걸 왜 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누리가 주는 것에 악의는 없다는 것을 알기는 해서 눈을 깜박거리면서 따뜻한 코코아의 온기를 느끼려 합니다.

"아무튼 감사하다.. 인 겁니다?"
다들 오로라를 보는 데 좋아할 것 같아서 환상을 조금 더 덧씌우지는 않고 그대로를 잘 담을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언제나 맑아서 더 잘 보이는 것 같다라는 말이라던가 말입니다.

596 세설주 (3936396E+5)

2018-09-08 (파란날) 23:38:43

자리 비울게요...ㅠ

597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39:10

아앗...다녀오세요!! 세설주...! 8ㅅ8

598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39:36

.dice 1 2. = 2
1.하지만 가온이는 결국...
2.아니. 그런 것은 없다.

599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3:40:44

령은 지나가던 누리를 보고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주었다. 딸랑딸랑 령이 움직일 때마다 방울소리가 들렸다.

"누리 안녕."

600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43:19

뭔가 다른 것이 나왔어야했는데...! 큭...!! 아무튼... 레스는 12시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601 리스 - 이벤트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3:47:09

미리내의 홍보도 끝나자, 그제야 마음 놓고 편하게 미리내의 밤하늘을 눈에 담아낼 수 있었다. 반짝반짝, 찬란하게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때로는 신통술로 별똥별을 밤하늘에 길게 그어내리기도 하면서. 그러다 가온 님께서 하신 말씀에,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내려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가온 님께서도 촬영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사 님과 령 님, 세설 님께서도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로 멋진 소개 문구였어요...!"

진심을 담아 감탄했음을 알리다, 문득 밤하늘에 처음 보는 신기한 현상이 어른거리자 놀란듯이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뜨면서 다시금 고개를 들어올렸다. "...와아..." 하는 목소리가 하얀 입김이 되어 새어나왔다.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은 무엇인가요? ...당신도 부디 저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허상의 세계에 또 하나, 아름다운 풍경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등장하신 누리 님...?

"...아...! 누리 님, 안녕하세요."

그에 한 박자 늦게 두 손을 모아 허리를 숙여 누리 님에게 인사를 건넸다. 누리 님께서 수고한다면서 아사 님께 코코아 차를 주시는 훈훈한 모습에,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어보이면서. ...역시 누리 님께서는 마음씨가 따뜻하신 신 님이신 것 같아요.

/ 다들 감사합니다!ㅎㅎㅎ 그리고 세설주, 다녀오세요! :)

602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3:48:02

다녀오세요 세설주!

603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51:20

그럼 다 올라왔군요! 마지막 레스로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604 이벤트-마무리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57:31

"누리님!! 여긴 무슨 일로..!"

"응? 그거야 촬영을 하는 것 같아서 찾아와봤어. 이미 다 끝난 것 같지만 말이야. 아. 한 명에게만 주는 거 아니야. 모두의 몫이 있어."

누리님은 뒤이어 해맑게 웃으면서, 모두에게 따스한 코코아 차를 나눠주셨다. 이것은 틀림없이 누리님이 직접 타준 차임이 분명했다. 그것에 감사하며 나는 누리님이 주신 코코아 차를 마시면서 몸을 녹였다.
그리고 나는 카메라를 들어올려서 누리님에게 내밀었다. 당연히 찍은 것을 줘야할테니까.

"여기에 있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찍은 홍보 영상입니다! 나중에 확실하게 편집을 하겠지만 확인 부탁하겠습니다!"

"응! 수고 많았어! 모두들! 후훗. 그런 의미에서 모두에게 좋은 거 보여줄게. 얍!"

이어 누리님은 손가락을 퉁겼고 신통력을 사용하는 구슬에서 빛이 멤돌았다. 그와 동시에, 하늘에서 수많은 별들이 아름답게 유성우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것은 말 그대로 환각이었다. 실제로 유성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그 위를 수놓는 것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오로라였다. 그 두 개의 조화는 아름답게 밤하늘을 수놓았고 나는 그 모습에 절로 감탄이 이어졌다.

"나는 이번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모두 정말로 수고했어! 그러니까 이건 내가 주는 선물이야! 이것도 영상으로 담아주지 않을래? 가온아?"

"아! 네!"

나는 누리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빠르게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막 들려오는 누리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난 굳이 이런 홍보 영상은 찍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더 많은 신이 와주면 좋겠지만...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여긴 충분히 즐거운 내일인걸! 그러니까... 후훗. 모두들 즐거운 내일인 라온하제를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해맑게 웃으시는 누리님의 그 모습이 카메라에 담으면서 나는 미소를 지었다. 이 문구도...홍보에 쓰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하에 내린 판단이었다.

영상 편집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라온하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잘 담을 수 있었으니까.

눈앞에서 펼쳐지는 오로라와 유성우의 향연은 마치 우리들을 축복해주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나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홍보 영상의 마무리에 담을 영상을 눈에 담으며...

-Fin

//반응레스와 함께 이벤트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605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3:58:08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브론즈 트로피인 [프로모션 영상을 찍어요!]를 드리겠습니다!

606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08:07

어어... 저기에도 반응레스를 써야 하는 건가요, 레주?

607 아사 (7712459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08:07

다들 수고하셨어요!

608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11:12

쓰셔도 되고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609 (888484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12:23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610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16:11

그리고...음... 다음 이벤트는...제가 어떻게 될지가 애매해서... 조금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요. 전에도 말했다시피...동생 수술 문제와 입원 문제 때문에....그렇기에 이번주는... AU 이벤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라! 다이스!!

.dice 1 11. = 11
1.느와르
2.마법전사
3.젠더 스왑
4.오프레
5.라온하제 주식회사
6.세기말
7.동화
8.종족 체인지
9.병원
10.경찰
11.탐정

저번처럼 본 세계관으로 돌려도 좋습니다! 여기서 정해진 것은...다음주 토요일부터 적용됩니다!

611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16:28

무려 탐정 AU인가....(동공지진)

612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0:24

아무튼...음...스레주는 일상을 구해봅니다..! 오늘은 좀 여유로웠기에 체력이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613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5:21

그렇군요. 그럼... 저도 그냥 이렇게 끝내겠습니다. 다들 이벤트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리온주의 사정은...ㅠㅠㅠ(토닥토닥) 부디 동생 분께서 수술이 정말로 잘 되시기를 바래요... 아무튼 이번엔 탐정 AU로군요! 오오...! 리스는 100% 탐정을 돕는 조수겠지만요.ㅋㅋㅋㅋㅋ

614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7:18

다시 한번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감사합니다..! 리스주...!! 8ㅅ8

..그리고 이번엔 좀 가볍고 좀 느긋한 이벤트 했으니까 다음은...음...최루성 이벤트를 해야겠군요...!

615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7:40

>>612 앗...! 저는 킵된 일상이 하나 있기도 하고 너무 저만 레주랑 돌린 것 같아서...ㅠㅠㅠ 보류하겠습니다! :) 사실 지금 따로 과제도 하고 있는지라...ㅋㅋㅋㅋ

616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8:39

리스주...과제 화이팅이에요...!!

617 아사 (7712459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8:49

맙소사 탐정au라니.

개인적으로 탐정의 그 옷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

은 모 탄환쏘는 추리(?)게임의 사 모 슈 모 군이 생각나서일지도..

618 아사 (7712459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9:14

흑흑.. 일상.. 밤에는 무리다요..인 거십니다..(흐느적)

619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9: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 분은....!! (동공지진)

620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29:38

아앗..! 괜찮은겁니다! 아사주!!

621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0:07

다들 수고하셨어요...:D

설이랑 만나실 분...?:3

622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0:34

스레주요.(진지(???) 바로 위에서 일상을 구하고 있었지!

623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2:02

야호호! 레주다...!:D 그럼...어... 누구랑 만날가...:3

1. 은호님
2. 누리쟝
3. 가온이
4. 백호누님

.dice 1 4. = 3

624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4:07

아닛...제가 다이스를 돌리려고 했는데...!! 세설주가 돌리는가...! 가온이와 만나는건가요? 만나고 싶은 이가 있으면 다이렉트로 골라도 상관은 없지만...가온이라면 그것도 상관은 없지요...! 선레는...그럼...

.dice 1 2. = 1
1.레주
2.세설주

625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4:27

나인가..! 바라는 상황이 있습니까? 혹은 만나고 싶은 장소라던가...? 저 이벤트 직후도 상관은 없습니다.

626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4:55

야호...! 레주가 선레군요!:D

탐정 au갑시다...!

627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5:34

으아... 다음주부터네...(흐릿

이번 이벤트 이후도 좋아요!:)

628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5:37

탐정 AU는 다음주 토요일부터입니다. (속닥속닥)

629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7:00

그렇다고 한다면 이벤트 특전으로 가온이와 누리를 동시에 등장시켜보겠습니다...! 일단 두 명이 동시에 있으니까요!

630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7:17

그러면 누구 시점으로 할까...

.dice 1 2. = 1
1.가온
2.누리

631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39:30

오오...! 가온&누리와 세설이의 일상이군요! XD(팝그작)

632 가온 - 미리내 지역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40:26

홍보 영상을 다 찍은 후에 카메라는 깔끔하게 집으로 전송시켰다. 이제 남은 것은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서 편집을 하는 것 뿐이었다. 가지고 온 신과를 먹으면서 입가에 달콤함을 남기면서 나는 오로라와 함께 유성우를 바라보았다.
참으로 아름다웠다. 비나리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나는 미리내 지역의 관리자인 설씨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수고했습니다! 홍보 영상에 협조를 해주셔서! 덕분에....좋은 영상이 나왔습니다!"

아주 조금 말에 틈이 있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설씨는 조금...음... 비협조적인 느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것은 굳이 말을 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저 앞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오로라는 아름답게 그곳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정말로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후훗. 어때? 꽤 예쁘지 않아?"

"물론입니다! 누리님!"

누리님이 이쪽으로 다가와서 나에게 말을 걸었고, 나는 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면서 그 말에 동감했다. 이어 누리님은 설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수고가 많아. 이런 곳에서 관리자를 하면 춥거나 하지 않아?"

633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40:46

가온이랑 누리를 동시에...:D

아무래도 저기 디스(...)펼친 것 때문에 뭐라 한소리 들을 것 같긴 하지만....(._.

634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42:29

리스주 어서오세요...!

635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44:11

그리고 의외로 그런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636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0:59:34

다들 안녕하세요! XD 그리고 훈훈한 분위기네요...!ㅎㅎㅎ(팝그작)

637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0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남에게 쓴소리는 잘 안하니까요! 쓴소리를 하는 것은 은호와 백호죠!

638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19:47

>>637 어라? 백호도 그런가요? 어어... 일상에서 만났던 백호는 전혀 쓴소리 할 느낌은 아니었는데...ㅋㅋㅋㅋ

639 리온주 ◆H2Gj0/WZPw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21:52

>>638 그것은 리스에게 쓴 소리를 할 그런 것이 없었으니까요! 세설이처럼 디스를 펼치면 그것은 좀 쓴소리를 한답니다. 환하게 웃으면서요.

640 세설 - 누리가온...!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21:53

지상에 불빛이라곤 호롱불밖에 없던 시절부터 좋아했던 풍경이였다. 알에서 깨어난 이후로부터 400여년, 매일매일 밤마다 지겹게 눈에 새겨왔지만 질리지 않았었던 밤하늘과 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별을 하나하나 세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위치를 기억하며 그 세월을 버텨왔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별들이 가득 박혀있는 하늘 사이로, 오로라가 일렁이며 유성우가 떨어지는 풍경을 보는 것은 확실히 그 세월 중에도 드물었지.

따뜻한 핫초코를 호록 들이키며 그런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늑대 신이 다가온다. 우여곡절이 조금... 아니 많이 있었던 것 같지만 무사히 모든 것을 끝 마친 것 같았다.

"가리를 지나가다가 얼결에 참가한 거 뿐이니까. ...그래, 좋은 영상이 나온다면 다행이네."

텀이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추궁하지 않아도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우여곡절 중 하나가 누구였더라... 어차피 잘라버리고 나서 좋은 것만 뽑는 편집을 거친다면 보내는 것에는 문제 없었겠지. 그래도 좀 좋은 말 해주면 어디가 덧났을려나.

작은 여우신도 이 쪽으로 다가온다. 그에 가온이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듯이 하였다. 열성적인 신하와 장차 여왕님이 될 공주님인가. ...약간 비뚜름한 이미지를 떠올리며, 누리의 말에 대답을 하였다.

"애시당초에 살던 곳이 미리내였으니까. 게다가 아까도 말했지만... 여기가 싫지 않아."

싫지 않다. 그 표현 조차도 그리 솔직한 표현은 아니였다. 애초에 싫지 않는 정도라면 이곳에 터를 잡고서 가게를 꾸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 좋아한다면 좋아한다고 말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는걸까.

641 가온&누리-세설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29:33

"반드시 그렇게 만들겁니다! 이것은 은호님이 저에게 내려주신 사명!"

물론 사명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나에게 시키신 일이니 그것은 확실하게, 충실하게 할 생각이었다.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은호님의 보좌이기도 하니까. 물론 백호 선배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말이야. 그래도 나에게 이런 일을 부탁할 정도면, 나도 어느정도 믿음직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설씨는 이어 누리님의 말에 대답했다. 여기가 싫지 않다고 말을 하면서, 말을 끝내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누리님은 고개를 갸웃하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이야기했다.

"그래도 미리내는 날씨가 추우니까 좋아하지 않는 신들도 많은걸! 물론 나는 좋지만 말이야! 후훗. 이곳에 오면 별도 많이 볼 수 있고 눈도 많아서 눈놀이를 하기 좋거든! 있잖아. 넌 카페를 하지? 무엇을 주로 취급해?"

"아. 그건 저도 조금 궁금합니다! 같은 관리자로서 조금 알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까치 수인 신은 카페를 한다고 했던가? 어떤 느낌일지 조금 궁금한 것도 사실이었다. 다음에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나는 설씨를 바라보았다.

"아. 하지만, 내가 만든 코코아도 나름 나쁘지 않지? 후훗."

이어 누리님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설씨를 바라보았다. 나름 대답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다.

642 리스주 (194745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50:10

>>639 환하게 웃으면서 쓴소리...ㅋㅋㅋㅋ 백호, 무서운 언니였군요...(바들바들) 만약 성격 반전 AU를 한다면 아마 거의 원플 급으로 쓴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요.ㅋㅋㅋㅋ

아무튼... 전 할 일이 있어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XD

643 가온&누리-세설 (286356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1:52:26

....(대동공지진) 에이...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644 세설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02:12:21

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가 언급 한 것 때문에 문득 성격반전 au가 보고싶어졌습니다... 어, 리스트에 있던가요...?: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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