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037555>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10.푸른 하늘, 높은 하늘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8-09-04 14:05:45 - 2018-09-10 22:42:52

0 리온주 ◆H2Gj0/WZPw (5531571E+5)

2018-09-04 (FIRE!) 14:05:45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그럼 그걸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니까."

"...같이 알아가봐요. '친구'에 대해서."

-서로 친구가 되기로 한 두 신의 모습.

492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19:58:10

검술을 연마하고 있던 령에게 텔레파시가 도착했다. 은호님이 맡긴 일 때문에 좀 모여달라는 말이었다. 령은 검을 도로 검집에 집어넣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아주 흥미로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려나."

령은 혼잣말을 중얼거린 후 검은 날개를 쫘악 펴고 하늘을 날았다. 비나리 지역에 있는 신과 과수원이라고 했지. 난지 얼마나 되었을까. 저 아래에서 신과 과수원이 보였다. 령은 그대로 착지한 후, 날개를 접었다. 보인 것은 가온이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령이 질문을 하였다.

493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19:58:41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494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0:03:56

시간이 되자 신들이 모여드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일단 그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예의바르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후에, 그들에게 각각 바구니에 담겨 있는 신과를 여러개 나눠주었다. 일단 찾아온 이들에게 신과를 나눠주겠다고 했으니까 신과를 나눠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나에게 가장 먼저 들어온 일은 무슨 일이냐는 물음이었다. 당연히 이 물음이 나오겠지. 나는 특별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모두에게 부탁을 했으니까. 아무튼 나는 목에 메고 있는 비디오 카메라를 제대로 든 후에 모두를 부른 용건을 말했다.

"사실은 말입니다! 은호님이 이 라온하제를 다른 지역의 신들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거군요!"

이어 나는 내 신통술을 발휘한 후에 홀로그램을 띄웠다. 거기에는 다른 지역의 홍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자신들의 지역이 좋으니까 자신이 관리하는 지역으로 오라는 나름의 홍보성 영상이었다. 그 영상을 모두에게 보여준 후에 나는 홀로그램을 지워버리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은호님이 이 영상을 보더니 우리도 이것을 해보자고 해서 저에게 홍보 영상을 찍어오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지금까지 찍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애매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라온하제의 홍보를 위해서는 뭘 어떻게 홍보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까? 모두의 의견을 들어도 되겠습니까?"

마음 같아서는 은호님과 누리님에 대한 영상으로 그 두 분의 위대함을 홍보하는 영상을 찍고 싶지만, 뭔가 그렇게 하면 바로 기각을 할 것 같기에... 일단은 다른 신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애초에 이런 업무를 지금까지 한 번도 맡아본 적이 없기에 더욱 그러했다.

"얼마든지 아이디어를 내주십시오! 가능하면 기발한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꼭 기발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의견은 얼마든지 환영하겠습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35분까지 받겠습니다!

495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0:10:31

"아 나 이런 거 본 적 있어."
여기에 살기 전에 여러 지역 재 보면서 여러 지역 홍보영상 보기는 했는데, 그런 걸 찍자고? 라고 고개를 갸웃하면서 바보털도 흔들흔들거립니다.

"아이디어... 라온하제만의 특징적인 걸 넣어야 할 거고.. 라온하제가 아니면 안 되는 걸 한다던가."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그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온 지 얼마 안 되는 나보다는 가온 당신이 더 잘 알지 않을까. 라고 말하면서 다솜의 랜드마크-개인적으론 앵화영장도 넣어도 좋겠죠.-라던가. 아라의 랜드마크.. 이런 식도 좋을지도.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담이지만 누리와 은호님이 위대하니 여기로 오라는 말을 하면 뭐야 라는 반응 나올 가능성이 크니 그런 건 배제하고."
물론 간접적으로 하는 건 나쁘지 않지만. 이라고 덧붙입니다.

496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0:13:14

가온:아...아니, 그것은 꼭 넣으려고 했는데 안되는 겁니까?! (가무룩)

497 리스 - 이벤트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0:13:52

가온 님과 아사 님, 그리고 령 님. 그 모든 신 님들께 희미하게 웃으면서 두 손을 모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이어서 가온 님께서 나눠주시는 신과에는 가볍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 자신은 괜찮다는 뜻을 전하다가, 결국 하나만 받기로 결정했다. "...감사합니다, 가온 님." 다시금 인사를 덧붙이며.

그리고 그렇게 소중하게 두 손으로 신과를 든 채 야금야금, 느릿하게 먹고 있자 이내 들려오는 가온 님의 설명. 홀로그램까지 열심히 보고 나서 들려온 과제는 다름 아닌 라온하제의 홍보 영상을 찍는 것이었고, 아이디어를 내달라는 가온 님의 말씀에 "...아..." 하는 소리를 한 박자 늦게 내며 슬쩍 시선을 피했다. 손가락들로 괜히 입술을 가리면서.

"......저는 좋은 의견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래도 감히 말씀드려보자면, 아름다운 라온하제의 각 지역의 풍경을 담아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각 지역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지내시는 신 님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담아낸다든가...?"

머뭇머뭇거리다가 결국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어보았다. ...'행복'한 라온하제의 '신' 님들의 모습을 보면, 다른 분들께서도 라온하제에 오시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럴 것 같은데...

498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0:15:08

홍보영상이라... 령은 다른 지역의 홍보영상을 주의깊게 본 다음 생각에 잠겼다. 이런 종류의 일은 자신도 처음이라 어찌 할 줄을 몰랐다. 어떻게 한다... 령은 잠깐 고민하다 입을 벌렸다.

"각 지역의 명소를 넣는 건 어때? 예를 들자면 미리내의 언덕이라던가..."

그리고 또 뭐가 있지... 령이 잠시 생각하다가 문득 소

499 리스 - 이벤트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0:15:45

>>497 아... 마지막 부근 쯤에 '라온하제에 오고싶어 하시지 않을까요?'로 고치겠습니다!

그 와중에 명탐정 아사와 범인 가온이...ㅋㅋㅋㅋㅋ(팝그작)(???)

500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0:16:23

손뼉을 쳤다. 이 아이디어도 괜찮을거야! 령은 다시 말을 했다.

"그리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인터뷰도 집어넣는 거야. 라온하제가 얼마나 살기 좋은지 말이지. 관리자도 아닌 일개 주민이 한 평가니만큼 신뢰성도 올라가고 좋지 않겠어?"
/중도작성 죽인다.

501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0:16:40

아사: 넣는 것도 나쁘지 않기는 한데. 가온이라면 분명 과할 것 같아서 그럴 바에는 아예 안 넣는 게 나아.
아사주: 단호해..?

502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0:18:01

명탐정 아사와 범인 가온이라니..! 무슨 의미인거죠!? (동공지진) 그 와중에 아사 단호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503 리스주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0:23:20

>>502 라온하제가 아니라 은호 님과 누리를 과도하게 찬양하는 라온하제 홍보영상 사건에 대한 보고서에 나오는 명탐정과 범인 역할이요?ㅋㅋㅋㅋ :D(아님)

ㅋㅋㅋㅋㅋ단호한 아사 든든해요! XD 령주는...ㅠㅠㅠ(토닥토닥)(격공)

504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0:23:38

"은호님과 누리님에 대한 것은 안됩니까?! 다른 것은 몰라도 그것은 꼭 넣으려고 했단 말입니다! 하지만...우으..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명소나 풍경, 신들의 아름다운 일상, 그리고 인터뷰...만 나오고 은호님과 누리님에 대한 것은 나오지 않으니... 알겠습니다! 여기서는 다수결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쿠키 영상...? 이었나? 그것으로 넣어도 될테니까. 그런데 쿠키 영상이...길어도 되나? 그것은 잘 모르겠으니까 나중에 은호님에게 물어봐야겠어. 그렇게 결심을 한 후에, 나는 가만히 생각을 해봤다.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각 지역의 명소를 담는 것이 좋을까? 그 와중에 피아사 씨가 말한 영화영장이라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고 보니 거기, 되게 아름답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일단 각 지역마다 돌아다니면서 홍보 영상을 찍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화영장이라는 곳으로 한번 가보도록 하죠! 다솜부터 가는 것이 좋을테니 말입니다! 아마 벚꽃나무 숲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어 나는 손가락을 가볍게 퉁겼고, 여기에 있는 모두를 한번에 그 앵화영장이라는 곳으로 이동시켰다. 신통술을 이용하면 모두를 단번에 이동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금방 도착한 다솜. 그곳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운 분홍색 벚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고 있었다. 이어 나는 비디오 카메라를 켠 후에,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어...기왕 왔으니까 홍보 멘트라던가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일단 다솜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저는 그러니까...여기서 찍도록 하겠습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9시까지 받을게요! 그리고...가온이가 찍는 곳은...

.dice 1 3. = 3
1.벚꽃나무 숲 안
2.벚꽃잎 풀장 안
3.벚꽃나무 가지에 매달려서 촬영

다이스 값이 뭐가 나오냐에 따라서 가온이는 편하게, 혹은 힘들게 촬영을...!

505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0:24:14

가온:멋진 영상을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당하겠습니다..! 으워어어어!! (매달리는 중)

506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0:38:20

벚꽃나무가 가득한 한 곳에 앵화영장이 있었습니다. 넓은 듯 넓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의 벚꽃놀이를 하는 장소 또한 존재하고 있었으니.

"앵화영장은 벚꽃잎으로만 만들어진 수영장입니다. 한자로는 벚나무 앵 자에 꽃 화 자를 써서 벚나무 꽃과 헤엄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벚꽃잎 하나하나가 모여서 벚꽃잎의 바다에 빠진 듯한 양이 되었습니다. 라고 부드럽고 상냥한 듯 말하려고 합니다.

"그 외에 주위에 숙박은 호수가의 아름다운 숙소도 존재하며, 벚꽃으로 만든 여러가지 식품과 신과로 만든 여러가지 식품이나 벚꽃잎을 넣은 꽃잎수정을 단 열쇠고리 같은 상품도 있습니다."
홍보의 딱 정석처럼 말하려는 듯합니다.

507 리스 - 이벤트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0:42:28

"...물론 위대하신 은호 님과 누리 님의 모습도 넣으면 좋겠지만... 그건 은호 님과 누리 님의 허락이 있어야할 것 같아서 말이예요."

은호 님과 누리 님께서 싫어하실 일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 그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아무튼 그렇게 시작하게 된 홍보 영상 촬영. 제일 먼저 선택된 촬영장소는 다름 아닌 다솜의 벚꽃나무 숲 속의 앵화영장이었고, 가온 님의 신통술로 인하여 다같이 앵화영장에 도착하자 한 박자 늦게 "...와아..." 하고 감탄했다.

익숙한 분홍색들이 가득한 공간. 그 곳에서 가온 님께서 홍보 멘트를 부탁하며 벚꽃나무 가지에 매달리자 그 모습에 당황한 듯, 멍한 두 눈동자를 크게 뜨며 두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가, 가온 님, 힘드시지 않으세요...? 그냥 편하게 촬영하셔도 될 텐데..."

조금은 걱정스러운 목소리. '신' 님께서 다치시지 않기를 바라며, 이내 작게 흠흠, 하고 한 박자 늦게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이곳은 '다솜'의 앵화영장. 라온하제의 봄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따스한 봄향기의 행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부디 다솜의 아름다운 벚꽃나무 숲을 찾아와주세요."

날개를 살짝 펼친 채, 두 눈동자를 부드러이 접으면서 카메라에게 말을 걸었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잘 담기기를 바라며.

그렇게 홍보 멘트를 끝내고는 카메라의 시야에서 물러나 다른 신 님들의 홍보를 도우려는 듯, 신통술의 환각 능력을 조용히 사용했다. 떨어지는 벚꽃잎들의 앵화영장 풍경이 카메라 속에 더욱 아름답게 담길 수 있도록.

508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0:45:36

이곳이 앵화영장인가? 령의 눈이 더욱 커졌다. 벚꽃잎들이 아름답게 흩날리는 모습이 심히 아름다웠다. 너는 조용히 벚꽃잎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그것을 감상하듯이.

홍보멘트라... 자신은 그런 걸 할 재간이 못 되었고 처음 와보는 장소에 대해서도 잘 몰랐으니 조용히 빠져야겠다고 생각한다. 령은 조용히 뒤로 물러나 다른 신들이 홍보멘트를 말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509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0:49:06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가온:...끄응...끄으으응...끄응...(부들부들)

510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01:55

아무래도 생생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벚꽃나무 가지에 매달려서 전체적인 풍경과 떨어지는 벚꽃잎을 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냉큼 근처에 있는 벚꽃나무에 매달렸다. 그리고 한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촬영을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팔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홍보를 하는 두 신을 바라보면서 촬영에 집중했다.

ㅡ앵화영장은 벚꽃잎으로만 만들어진 수영장입니다. 한자로는 벚나무 앵 자에 꽃 화 자를 써서 벚나무 꽃과 헤엄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ㅡ......이곳은 '다솜'의 앵화영장. 라온하제의 봄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따스한 봄향기의 행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부디 다솜의 아름다운 벚꽃나무 숲을 찾아와주세요.

이어 카메라에는 아름다운 벚꽃잎들의 환각이 담겼고, 그 모습은 더욱 아름답게, 아름답게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그렇게 잠시, 촬영을 하던 그는 마침내 두 손을 풀고 아래로 착지를 했다.

"히, 힘들지 않습니다! 저는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홍보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런 겁니다!!"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그는 당당하게 말했지만, 두 팔이 조금은 저린지 그는 팔을 부들부들 떨었다. 뒤이어 그는 신통술을 사용한 후에, 다음 지역인 아라로 향했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아라의 바닷가였다. 아무래도 명소라고 하면 이곳일테니까. 그리고 저 편에는 워터파크의 모습도 보였다. 따뜻한 해변가에 도착한 가온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방금 전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 홍보를 부탁하겠습니다! 이 라온하제를 모두에게 홍보해서 알리는 겁니다!! 그러니까...저는 저기로 가겠습니다!"

//

.dice 1 3. = 1
1.해변가 위
2.바닷가 위
3.워터파크에 있는 720도 회전 뱅글뱅글 롤러코스터 형 수중 슬라이더 위

이런 느낌으로 아라도 홍보를 부탁하겠습니다! 여러분...!! 참신하고 모험심 가득할 수록 매우 좋습니다. 그럼...가온이는 이번엔 어디서...?

511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02:15

....너무 평범해서 재미가 없군요! 이번 촬영장소는....!

가온:......(죽은 눈)

512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03:38

아...시간은 35분까지 받겠습니다!

513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07:13

아라는 잘 모르는데. 라고 생각하지만 나름 성심성의껏 안내를 하려고 합니다.

"아라의 명소는 워터파크와 해변가 등 여름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워터파크에 직접 들어가서 빙글빙글 도는 카메라를 보시면 무척이나 스릴 넘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걸로 누구든 워터파크의 스릴러 넘치는 곳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야 하는 건 확보.

"호러스러운 환각을 보여주는 환각 하우스도 아라에 만들어볼 생각이 있기는 한데. 괜찮으려나."
라고 생각한 걸 말합니다. 이건 딱히 잡힐 일 없겠지.

"그리고 사계절이 모두 존재하는 라온하제에서는 라온하제 내에서 자급자족으로 모두 해결이 가능하기에, 아라에서 차가운 얼음으로 만든 빙수가 유명합니다."
라고 말하려 하며 가끔 이런 해변가에서 서핑을 즐기기 좋은 큰 파도가 오기도 하며 이런 날에는 신들이 나와서 각자의 신통력으로 파도를 타기도 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514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09:06

이것은 환각 능력을 쓰는 리스에게 환각 하우스를 아라에 만들어보라는 나름의 권유...! (그거 아님)

515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1:15:48

아라인가. 령은 쏴아쏴아 몰아치는 파도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계속 모르는 지역이라며 홍보멘트를 안할 순 없다. 어떻게 말한다... 고민을 거듭하던 령이 입을 열었다.

"아라에는 시원한 바닷가가 있습니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신이라면 이곳 아라에서 먹을 걸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한마디를 덧붙이고 나서 령은 다시 뒤로 물러났다.

516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18:36

이렇게 평범하게 영상만 찍으면 이벤트의 의미가 없지요...자...이제 슬슬....(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 레주 포스

517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18:38

(들킴)(이런 거 하는 거 보여주고 그런 거 같이 할까.. 라는 완곡한..이라나)

518 리스 - 이벤트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1:19:25

조용히, 하지만 부드럽게 다솜의 앵화영장을 홍보해냈다. 카메라의 시야 밖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환각을 이용하면서.

물론 힘들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가온 님의 말씀에는 여전히 조금은 걱정스러운 듯이 가온 님을 바라보았지만.

"...그러시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부디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가온 님."

...그래도 일단 그렇게 '신' 님을 믿는 수밖에.

아무튼 다시금 가온 님의 신통술 이후에 도착한 곳은 당연하게도 아라의 바닷가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해변가 위로 가는 가온 님과 카메라를 바라보다가, 이내 어쩌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아라는...

이내 더위가 몰려오자 조금 힘든 듯이 작게 숨을 내뱉었다. ...그래도...

"......이곳은 '아라'의 바닷가. 라온하제의 여름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시원한 물소리의 행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부디 아라의 상쾌한 바닷가를 찾아와주세요."

어찌어찌 미소를 지으면서 소개를 끝마쳤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카메라 바깥으로 물러나, 바닷가의 파도에 부서지는 햇빛이 더욱 아름답게 잘게 쪼개지도록 신통술을 은근히 사용했다. 카메라에 담길 물방울 하나하나가 전부 다 상쾌해 보이도록.

519 세설주 (3936396E+5)

2018-09-08 (파란날) 21:19:27

:3!

중도 참가입니다...!

520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1:20:17

세설주 어서와요!

521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20:34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네! 다음턴부터 바로 참가하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522 세설주 (3936396E+5)

2018-09-08 (파란날) 21:20:45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XD

523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22:15

어서와요 세설주!

524 리스주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1:23:05

리스: ...! 아사 님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요...!(끄덕끄덕)(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쁨)(헤실헤실)

하지만 정작 환각을 만들어내는 리스는 호러 환각은 한 번도 만들어본 적 없는 지라...ㅋㅋㅋㅋ 아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XD

그리고 세설주 어서 오세요! :)

그런데... 레주, 미리 나빠요...너무해요...ㅠㅠㅠ(???)

525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26:53

ㅡ아라의 명소는 워터파크와 해변가 등 여름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ㅡ호러스러운 환각을 보여주는 환각 하우스도 아라에 만들어볼 생각이 있기는 한데. 괜찮으려나

ㅡ그리고 사계절이 모두 존재하는 라온하제에서는 라온하제 내에서 자급자족으로 모두 해결이 가능하기에, 아라에서 차가운 얼음으로 만든 빙수가 유명합니다.

ㅡ아라에는 시원한 바닷가가 있습니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좋아하는 신이라면 이곳 아라에서 먹을 걸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ㅡ이곳은 '아라'의 바닷가. 라온하제의 여름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시원한 물소리의 행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부디 아라의 상쾌한 바닷가를 찾아와주세요.

자신의 신통력을 써서 이 근방에 시원한 바람이 불도록 한 후에, 나는 모두가 말하는 내용을 하나하나 찍으면서 철썩이는 파도를 찍었다. 그렇게 나름 제대로 찍은 후에, 나는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챙겨온 신과를 꺼내 먹으면서 이야기했다.

"모두들 멋진 홍보입니다! 그럼 이제 가리로....어라..?"

그와 동시였다. 갑자기..저쪽에서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신이 아니라 평범한 갈매기들의 울음소리였다. 확실히 이 아라에는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니지. 그 갈매기들의 모습도 찍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나는 카메라를 들어올려 갈매기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갈매기들이 여기로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 왜 여기로 모여드는 것일까?

뭔가 조금 불길한 느낌을 받지만 일단은 계속해서 갈매기들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하면서 다시 철썩이는 파도의 모습을 담고, 전체적인 바닷가의 모습을 담았다. 그 와중에도 계속 갈매기들은...날아오는데...왜지...?

//이렇게 벌어지는 돌발상황..!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과연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dice 1 6. = 2
1.가온이에게
2.아사에게
3.리스에게
4.령에게
5.세설에게
6.모두에게


.dice 1 5. = 2
1.갈매기들이 날아와서 머리와 팔이며 어깨며 다 착지해서 앉았다.
2.이유는 모르겠지만 계속 주변에서 날아다니면서 울부짖고 있다.
3.손에 쥐고 있는 신과를 뺏어가버렸다.
4.그냥 스쳐지나가버렸다.
5.갑자기 툭툭 치고 지나가서 그만 바다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상황에 맞게 반응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0시까지 받아요!

526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1:31:09

갑자기 웬 갈매기들이 나타나 이름모를 신의 근처에서 꿱꿱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령은 한숨을 쉬고서는 갈매기들에게로 다가가 손을 휘저어 그들을 쫓아내려 했다.

"갑자기 웬 갈매기 때람..."

무슨 연유로 여기에 온 것이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527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33:11

(얘보다 아사가 2배는 더 클지도.)
아사는 울부짖는 갈매기들을 바라봅니다.

"해보자는 거냐..?"
좋다. 해볼거다? 오랜만에 변신인 건가.. 라고 생각하며 팔을 펼치며. 순간 팔이었던 거대한 날개가 부풀어오르며 날카로운 발톱. 거대한 몸. 하늘에 갈매기 떼를 데리고 올라가서 하늘을 거의 가리듯 날아오르려 합니다.

뭐.. 한 10미터쯤 되는 새가 날면 무척이나 위용넘치지 않을까..
푸른 듯 검은 듯..? 한 아르겐타비스와 갈매기 떼가 같이 하늘을 수놓는 광경은 나쁘지 않을지도.

528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33:55

갈매기들:.......(동공대지진)

529 리스 - 이벤트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1:36:57

아라의 홍보영상도 나름대로 멋지게 찍은 듯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다른 '신' 님들의 홍보 멘트가 정말로 멋들어지고 세련되었으니. 존경스러움을 담아 멍한 두 눈을 반짝반짝이고 있던 와중, 이제는 슬슬 가리로 가려는 찰나,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에 고개를 돌려보자 보이는, 수많은 평범한 갈매기들의 모습. 자신들 쪽으로 날아오는 그 갈매기들의 모습에 한 박자 늦게 놀란듯이 "...아." 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그대로 아사 님에게로 향하여 그 주변을 날아다니며 울부짖는 갈매기들의 모습. 그에 멍한 두 눈동자가 살짝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 머뭇머뭇, 조심스럽게 아사 님 쪽으로 다가가 갈매기들을 올려다보며 조심히 말을 걸었다.

"...갈매기 씨. 아사 님께서 곤란해하실지도 모르니 부디 그만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렇게 공손히 두 손을 모아 부탁을 하며, 이내 고개를 돌려 아사 님을 조금은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아사 님, 괜찮으세요...?"

530 리스주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1:38:05

(동공대지진)(말잇못) 아사의 위엄...! 오오...! XD(야광봉)

531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40:09

번외로 돌려보는 갈매기들의 속마음은...?

.dice 1 5. = 3
1.먹을 거 내놔. 먹을 거 내놔.
2.친구 하자. 친구 하자.
3.여긴 저 늑대 빼고 다 새들이다! 동료다! 동료!
4.우리도 끼워줘! 우리도 끼워줘!
5.신들에게 경배를 표합니다! 표합니다!

532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41:29

동룤ㅋㅋㅋ 그러고보니 다 새네욬ㅋㅋ

흑조에 플라밍고에 아르겐타비스엨ㅋㅋ

533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42:17

갈매기:동료들만 모여서 갔더니 오히려 위협만 받아....(왜곡)

534 리스주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1:46:25

ㅋㅋㅋㅋㅋ그리고 세설이도 까치죠! 라온하제는 조류가 가득한 곳...!(???)

그 와중에 갈매기들 속마음, 너무 귀여워요...!ㅎㅎㅎ(쓰담쓰담)(???)

535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46:28

위협이 아니라 하늘을 수놓자! 라는 것임다? 그리고 세설까지. 새니까..

아사: 반은 위협 섞여있어.
아사주: 그럼 내가 어떻게 되니.
아사: 라온하제(아라)에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수놓을까.
아사주: 넵.

536 세설 - ? (3936396E+5)

2018-09-08 (파란날) 21:49:26

갈매기가 시끄럽게 울어대니 성가신듯 팔을 휘휘 휘둘러 쫓아내려 한다. 뭐... 어째 다솜의 관리자에게 갈매기가 몰리는 듯 하여, 그야말로 대충에서 벗어나지 않는 몸짓이였다. ...이대로면, 제대로 진행이 안될 것 같은데. 하지만 자신의 일은 아니라는 듯 그냥 관람을 하고 있었지.

아, 결국 아르겐타비스 신이 본체화 한 것 같다. 10미터의 검은색 그림자를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상관없나."

드리워진 거대한 그림자를 보며 한숨을 푹 쉰다. 소매 안으로 팔을 넣어 팔짱을 낀다.

-

까치도 있다구요...?(대체

537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50:34

그럼 다 올라왔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538 아사 (5887843E+5)

2018-09-08 (파란날) 21:51:44

약 12~16미터에 달하는 새니까.. 무척이나 큰가.. 응.. 크네요. 엄청 커..

539 리스주 (1418845E+5)

2018-09-08 (파란날) 21:52:35

>>535 ...! 참신하고 매력적인 홍보...! :D

>>536 네, 까치 세설이도 포함해서 가온이를 제외한 모두가 새죠...!ㅋㅋㅋㅋ

540 이벤트-진행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54:43

갈매기들은 피아사 씨의 주변에 모여서 까악까악 거리고 있었다. 령 씨는 갈매기들을 쫓아내려 하고 있었고, 리스 씨는 갈매기들에게 그만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었고 늦게 합류한 세설 씨는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어 피아사 씨는 새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하늘을 날아올랐다. 그 모습이 보통 엄청난 것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엄청난 위엄이라고 생각을 하며 나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고 결국 갈매기들은 도망치듯이 멀리 멀리 사라져버렸다.

아무튼 갈매기들이 모여있을 때 그 속마음은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었다. 일단 그에 대해서는 말을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저 갈매기들은 조류 신들만 모여있어서 동료라고 생각하고 다가온 모양입니다! 확실히 저를 빼면 다 조류로군요! 아무튼... 방금 전 영상도 잘 찍어뒀습니다! 갈매기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고 하면 쓸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번엔 가리입니다!"

이어 나는 다시 신통술을 사용한 후에, 가리의 단풍이 물든 산에 도착했다. 오늘도 가리의 숲에선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있었고 낙엽이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이 보통 멋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며 나는 내가 촬영할 정소로 이동한 후에, 모두에게 부탁했다.

"그럼 가리의 홍보도 잘 부탁하겠습니다! 여러분!!"

//

.dice 1 3. = 2
1.낙엽이 떨어지는 나무 위
2.곰의 굴로 보이는 동굴 앞
3.근처에 보이는 토마토 농장 입구

10시 30분까지 받겠습니다!!

541 (0249014E+5)

2018-09-08 (파란날) 21:57:26

저어는 일단 씻고 오겠습니다!

542 리온주 ◆H2Gj0/WZPw (3998016E+5)

2018-09-08 (파란날) 21:59:04

다녀오세요!! 령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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