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637730>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6 :: 파도 :: 1001

달캡◆yaozv8VTPA

2018-08-07 19:28:40 - 2018-08-11 23:03:50

0 달캡◆yaozv8VTPA (0802296E+5)

2018-08-07 (FIRE!) 19:28:40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288 무소 - 에흐예 (1736731E+4)

2018-08-08 (水) 11:23:38

설명이 별 의미는 없었던것 같았다, 방금 옆에서 어떻게 실행하는지 다 봤으니 그냥 참고만 하는 수준이었고.
다만 기계를 이탈할 정도로 격렬한 움직임을 주의하란건 도움이 되었지, 단순히 오는 장애물을 그저 피하려는 생각으로 오르는건 아니라서.
구경하겠다며 다가온 에흐예를 잠깐 바라보며 고개를 한번 끄덕이다, 입고 있었던 정장 마이를 벗어 대강 뒤로 던지고는 기계를 몇번 건드려 작동시켰다.

" 그럼 어디... "

천천히 다리를 움직이며 다가오는 홀로그램을 바라보다 대뜸 분신을 꺼내어 벽을 박살내었다, 점차 속도를 내어가며 다가오는 장애물들을 보이는대로 죄다 휘둘러 박살내며 팔 끝으로 느껴지는 저릿한 감각에 잠시 인상을 썼다.

" 이렇게 넘어가도 의미가 있겠지. "

289 에흐예 - 무소 (9754872E+5)

2018-08-08 (水) 11:31:52

에흐예는 기계 가까이 서서 무소가 기계를 작동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장애물마다 분신으로 박살내는 걸 보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벽부수기 게임이 생각납니다, 점점 다가오는게 빨라지던가요.
그리고 한 두번에 안 부숴지는 벽도 있었던 거 같은데.

" 실전에서 그렇게 한다면야. "

에흐예는 그렇게 말하면서 벽이 부숴지는 박자를 맞춰 발을 까딱거렸습니다.

290 무소 - 에흐예 (1736731E+4)

2018-08-08 (水) 11:42:29

아까보다 장애물이 다가오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도 무리 없이 분신을 전방으로 내어 주먹을 휘둘러댔다, 사방으로 벽의 조각이 튀는 감각이 뺨에 스쳐지는것이 꽤나 실감이 났고.
어느 순간 휘두르는 주먹을 벽이 한번 정도는 받아내자, 그대로 숨을 들이쉬더니 아까보다 더욱 빠르게 펀치를 날려 연타를 시작했다, 드디어 박살내는 벽을 바라보며 코웃음을 쳤고.

" 그냥 달리는것보다 훨씬 빠를것 같은데. "

실전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렇게 나아갈 수 있을까, 에흐예가 건네는 말을 듣고 잠시 중얼거리다 다시금 다가오는 벽을 마구 박살내었다, 꽤 지쳤는지 숨을 들이쉬다 뒤늦게 발 밑으로 다가오는 낮은 턱을 발견했고.
그대로 전면으로 바닥과 마주하듯 쾅 넘어졌다.

291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1:54:33

갱신~

292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1:57:42

파커주 어서오세요.

293 에흐예 - 무소 (902542E+53)

2018-08-08 (水) 12:00:59

에흐예는 거침없이 벽을 부수며 나아가는 무소를 보고 있었습니다.
한 번에 부숴지지 않는 벽도 연타로 박살내고 계속해서 전진하는 모습이 퍽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미처 보지 못한 턱에 걸려 넘어지긴 했지만.

" 앞만 보고 달려서 그래. "

무소가 혼자 일어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에흐예는 물병을 내밀었습니다.

294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02:16

>>292
브리아주 안녕!!

이 시간에도 일상이 돌아간다니 나도 일상!

295 르노주 (8769596E+5)

2018-08-08 (水) 12:02:57

으아 으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일처ㅓ맇다해놨더니거래처에서취소하래크애먼야ㅐㅁ저얒매ㅔ엄재에ㅓㅐㅔㅁ

296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04:27

>>295
뜨앜...르노주 할 일 다했는데 갑자기 캔슬되서 엄청 억울하겠다..ㅠㅜ

297 르노주 (8769596E+5)

2018-08-08 (水) 12:05:31

매우억울합니다으헝헝헝 하지만 상대도 실수인데다가 귀찮은 일을 덜었으므로 윈윈이에욤

298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2:09:52

>>294
저랑 일상할까요?

그리고 르노주는 매우 안타깝네요. 그런 일이.

299 르노주 (8769596E+5)

2018-08-08 (水) 12:11:39

아-임 오케이-인 거에요~
일상을 하신다면 적극적으로 구경해드리죠 호호

300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14:35

>>298
아 브리아주만 괜찮다면! 그럼 선레는 누가할까?

>>297
그래도 윈윈이라고 하니...암튼 힘내 르노주...!

301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2:16:49

여기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모르니.
선레를 부탁드리고 싶네요.

302 달캡◆yaozv8VTPA (6293266E+5)

2018-08-08 (水) 12:17:26

303 르노주 (8769596E+5)

2018-08-08 (水) 12:18:33

>>302 내꺼 하/ 자 / ☆
어서와 달캡~ 그리고 다들 고마워~

304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2:18:53

앗 달캡 어서오세요.
혹시 일상을 어떻게 돌려야 하나 방향표 같은거라도 줄수 있나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끼어서 있을지 몰라서.

305 하현주 (6340117E+5)

2018-08-08 (水) 12:19:07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306 달캡◆yaozv8VTPA (6293266E+5)

2018-08-08 (水) 12:19:45

그냥 회사에 있으면 됩니다! (적당(간단

307 달캡◆yaozv8VTPA (6293266E+5)

2018-08-08 (水) 12:19:58

안녕하세요!

308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22:41

달캡이다! 안녕~

음...이거 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브리아를 찾았다는걸 파커였다! 라는 가정하에 진행해두 괜찮아?

309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22:59

하현주도 안녕~~

310 르노주 (8769596E+5)

2018-08-08 (水) 12:23:26

안뇽안뇽~ 달캡 나 질문!
레스주끼리 대련같은거 할때도 다이스 굴려야해~?

311 달캡◆yaozv8VTPA (6293266E+5)

2018-08-08 (水) 12:24:27

>>310 그건 상의하에

312 르노주 (8769596E+5)

2018-08-08 (水) 12:25:19

아항 알앗져~

313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2:27:25

>>308
그러고 싶다면... 질문에 대답해야할것입니다.
이 질문에 통과하지 못하면 죽음뿐

이 아닙니다.

일단 질문 갑니다.

1
파커가 브리아를 어디가다 발견했다 같은것을 생각하신게 있나요?

2
브리아를 어째서 Noom에 일하게 했죠? 평범하게 사람의 삶을 살게 하지 않고?(평범한 사람은 아니었긴 하지만)

3
파커는 브리아와 어떤 관계를 원하나요?

314 무소 - 에흐예 (1736731E+4)

2018-08-08 (水) 12:30:17

잠시 엎어져 이거 생각보다 아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렸다는 말을 듣고는 천천히 일어서며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건네오는 물병을 받고는 고맙다는 말을 건네며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듯 콸콸 입 안으로 쏟아 부어버리다, 갈증이 좀 해결 됐던지 기계에서 걸어 나오며 어깨를 한번 돌려 몸을 풀었고.

" 뭐, 실전에서는 더 집중하면 되겠지. "

꽤나 안일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을 내뱉으며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는, 작동이 꺼진 기계를 돌아보다 다시금 에흐예를 돌아봤다.

" 이제 뭐 할건데? "

315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36:10

>>313

크윽...수능 문제를 풀 때 만큼 목숨을 내놓아야하는 이 압박감(?)

1.
브리아를 싣던 운송기는 망가졌어도 운송관은 멀쩡하였다고 했으니 운송기가 공격 받았을 때 벌어진 폭음이나 불빛 등등에 민간인들의 신고로 정찰하였다가 발견한건 어떤가 생각하고 있어!

2.
파커의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해둘게. 음~ 첫만남의 이야기라던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마디 나눠봤을 때 워낙 순종적인 말투라던가 부자연스러움에 파커의 옛 모습도 떠올라서 평범한 삶을 살게 두는 것 보다 Noom에서 같이 지내는게 파커 본인도 마음이 더 편했기 때문에 제시하지 않았나 싶어!

3
어떤 관계? 음...직접 찾아가서 바로 친근하게 다가가서 같이 얘기하는 관계는 어떨까나? 요즘 어떻게 지내? 라던지 Noom에서 불편한거 없어? 같은 느낌으로!

316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2:39:11

>>315
통과 하셨습니다. 답안지를 책상에 두고 퇴실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된거 그냥 맨처음 만났을때를 배경으로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어떤가요?

317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42:13

>>316
해냈...다구...(털썩)

그럼 그렇게 할까? 난 그것도 좋을거 같은데!

318 브리아주 (4666472E+5)

2018-08-08 (水) 12:44:45

그럼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수송선 추락하는것을 보고 갔다 하는정도면 좋겠네요

319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12:47:09

>>318
알았어! 그럼 선레 가져올게!

320 에흐예 - 무소 (902542E+53)

2018-08-08 (水) 12:52:11

에흐예는 무소가 물병을 싹 비우자 빈 물통을 보다가 내려놓았습니다.
목이 많이 말랐구나- 같은 말은 없었습니다.

" 실전은 재도전 불가능. "

당연하지만 조금 싸늘한 소리를 뱉으면서 에흐예는 몸을 풀던 무소가 이제 뭘 할거냐는 말에 고갤 살짝 기울였습니다.
뭘 할까?

" 스파링? "

??

//어흐 점심을 먹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321 호레이스 파커 (9532046E+5)

2018-08-08 (水) 12:52:57

한밤중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수송선의 추락에 대한 제보들이 몰려왔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그 시간까지 아지트 안에서 서성인데다가 그다지 할 일이 없어 보여 한가해보이는 파커에게 정찰을 갔다와보라는 지령이 내려졌다.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도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았다.
일단 들어온 이상 몸을 바쳐 일하기로 말한 그였으니 툴툴거리지 않은 채 예의 수송선이 추락한 곳에 이동하였다.

"이야...이건 심한걸..."

엔진이 고장났다. 라는 단순한 사고라사라고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마치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은 듯한 수송선을 수상쩍게 바라본 그는 엉망진창이 된 수송선을 안을 이리저리 바라보았다.

"것보다 대체 뭘 옮기려고 했던거지?"

322 브리아 - 호레이스 파커 (4666472E+5)

2018-08-08 (水) 12:57:33

파커가 도착한 수송기에는 사람들(이었던것)이 있었다.
수송선은 엔진이 직접 당하지는 않았는데 아마 당한채로 계속 날아가다가 이 지역으로 떨어진것으로 보인다.

화물칸에는 여러가지 무기들도 들어 있었고 그중에는 안전하게 봉인되있는 커다란 상자가 보인다.

여러가지 장비를 옮기는 비행선이었던것 같으나 나머지들은 다 날아가면서 사라진듯하다.

상자는 적당히 다이얼을 돌리면 열수 있어 보인다.

323 호레이스 파커-브리아 (9532046E+5)

2018-08-08 (水) 13:03:51

"무리하게 날면서까지 뭘 하려고 했던거지..."

화물칸들에는 다양한 무기들이 있었다.
무기들을 옮기는거야 요즘 같이 뒤숭숭한 이 시대에는 그러려니 하는 것이었지만 무기들 사이에 혼자서만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상자를 찾게 되었다.
신무기라도 숨겨둔 것일까? 이렇게 엉망이 된 마당에 멀쩡해보이는 상자를 보니 특별 주의를 둔 것으로 보였다.
파커는 열어봐도 될까? 같은 안전적인 생각보다 호기심이 먼저 앞섰는지 다이얼을 돌리기만 해도 열수 있어보이는 상자를 아무 거리낌도 없이 열어보려고 시도하였다.

324 무소 - 에흐예 (1736731E+4)

2018-08-08 (水) 13:07:43

실전은 재도전이 없다, 당연하지만 좀 섬뜩한 말을 하던 에흐예를 바라보다 그건 그렇지. 라 대꾸하며 수긍한다는듯 고개를 설핏 끄덕였다.
들이키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비어버린 물통을 바라보다 너무 생각 없이 들이켰나, 싶은 생각에 잠시 머쓱했던지 뒷통수를 긁적였고.

" 스파링? "

되묻고는 자신은 상관 없다고 생각하나, 곧 떨어진 마이를 주워 털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 능력 상성이 있으니까, 좀 힘들것 같은데. "

나는 극단적인 전투계니까.

325 에흐예 - 무소 (902542E+53)

2018-08-08 (水) 13:10:13

" 능력 없이. "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해야 할까...
에흐예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무소를 쳐다봤습니다, 확실히 능력만 놓고 보자면 조금 애매하긴 하겠죠.
그렇다고 무소의 몸뚱이를 대놓고 막 제어할 수도 없고, 잘못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니까.

" 어때. "

에흐예는 무소를 빤히 쳐다봤습니다.

326 브리아 - 호레이스 파커 (4666472E+5)

2018-08-08 (水) 13:10:43

다이얼을 돌려 상자를 열자 안에는 커다란 유리관에 여러가지 기계들, 아마 어떤 제어장치들로 보이는 것이 보였다.
안에는 사람이 액체 안에 떠있는채로 들어 있었다.

여성 같기는 한데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했다.
배꼽이나 유두, 손톱이나 발톱, 털이 나있지 않았다.
얼굴에 있을 털, 눈썹과 머리카락등은 있었지만.

상자에 달린 기계 장치를 건드리면 유리관이 열릴거 같다.

327 호레이스 파커-브리아 (9532046E+5)

2018-08-08 (水) 13:16:55

상자 속에 있던 것은 무기가 아닌 사람이었다.
액체 안쪽에 들어 있는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험관 안에 들어가 있는 것만 같았다.

"..."

그 모습을 파커는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사람의 모습은 일반적인 사람과 뭔가 달라보였다.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있어야할 신체부위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얼굴의 외양 정도만이 그나마 사람다운 모습이었다.
파커는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안에 있는 사람을 꺼내기 위해 상자를 이리저리 샅샅이 뒤져보다가 기계 장치를 직접 건드려보았다.

328 브리아 - 호레이스 파커 (4666472E+5)

2018-08-08 (水) 13:21:20

유리관을 누르자 유리 앞부분이 열리더니 엑체들과 함께 안의 여성이 떨어졌다.

쏴아아아...

일어선채의 유리관이라서 인지 여성은 바닥에 철퍽하고 엎어졌다.
그리곤 잠시 조용하다가 여성은 기침을 내뱉으며 바닥을 짚고 일어서려 했다.

"쿨럭! 쿨럭 쿨럭!"
그러다가 삐끗해서 다시 바닥으로 엎어졌다.

329 무소 - 에흐예 (1736731E+4)

2018-08-08 (水) 13:24:56

능력 없이 한판이라, 하기야 능력이 개입하면 서로 애매한 그림이 나올것 같기는 했으니.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에흐예를 마주 바라보며 생각하듯 손을 올려 제 턱 끝을 쥐다, 그럼 해볼만할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 뭐, 괜찮겠지. "

캐비닛을 열어 안전장구라 할만한 오픈 핑거 글러브를 꺼내어 에흐예에게 휙 던져 건네고는, 저도 착용하며 한번 목을 돌려 꺾듯이 풀었다.

330 호레이스 파커-브리아 (9532046E+5)

2018-08-08 (水) 13:24:57

"열렸다!"

파커도 설마 이게 열리는건지 몰랐는지 당황하며 말하였다.
안 열린다면 좀 무식한 방법을 쓰려고 했는데 어느 쪽이든 다행인 상황이긴 하였다.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일으키려 하며 안절부절할 때 그녀는 먼저 바닥을 짚고 일어났다.

"저, 저기..."

막 액체들이 있는 곳에서 깨어났으니 숨이 찰만할 것이다.
파커가 조심스럽게 부르면서 다가가려하자 그녀는 다시 바닥에 엎어졌다.

"으아아아 괜찮아?"

또 한번 넘어지는데 그 모습이 뭔가 허약해보였는지 파커의 안절부절함이 더더욱 상승하는 듯 해보였다.

331 브리아 - 호레이스 파커 (4666472E+5)

2018-08-08 (水) 13:35:43

여성은 아무일 없다는듯이 몸을 가리지도 않고 그대로 일어섰다.
얼굴에는 아무감정이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당황한듯 말하는 파커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보인다.

"저는 BR-14이며 저의 의사는 평화적입니다. 당신의 신원과 목적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저것하다 늦어버려 짧게 답변합니다.

332 에흐예 - 무소 (902542E+53)

2018-08-08 (水) 13:37:40

무소가 던져준 글러브를 받아 끼면서 에흐예는 목근육을 풀었고.
어깨도 돌리며 전체적으로 몸을 푼 뒤, 에흐예는 링 위로 올라가 몇가지 기능을 설정하기 시작했습니다.

" 직접 때리면 부상 입으니까. "

홀로그램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표현해서 타격에 성공하거나 할 경우 해당 부위에 전기 자극이 가는 식으로.
에흐예는 어깰 으쓱이면서 무소가 링 위로 올라오길 기다렸습니다.

//승패 다이스만 굴려볼까요.
.dice 1 2. = 2
1.에흐예 승
2.무소 승
다른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333 호레이스 파커-브리아 (9532046E+5)

2018-08-08 (水) 13:40:10

"..."

아무감정이 없어 보이는 표정의 그녀의 모습에 파커에게는 엄청난 익숙함 느껴졌다.
BR-14라고 밝힌 그녀에게 먼저 파커는 자신이 챙겨는 코트를 벗어주었다.
조금 진득해지겠지만 코트야 다시 빨면되니깐 응.

"어...이름은 호레이스 파커, 나이 27세. 좋아하는건 밥 먹는거 정도 입니다만. 아, 여기에 수송선이 떨어졌다는 제보를 듣고 정찰하러 왔어."

평소의 그 답게 이말저말 하면서도 처음만난 정체불명의 사람에 대한 어색함 때문에 말이 이상하게 꼬여진 듯하였다.

334 단탈리안 (0688098E+5)

2018-08-08 (水) 13:44:00

안녕안녕 정말 오랜만에 단탈리안주야!

335 에흐예 (902542E+53)

2018-08-08 (水) 13:45:04

어서오세요 단탈리안주

336 단탈리안 (0688098E+5)

2018-08-08 (水) 13:45:42

>>335 안녕!

337 파커주◆Eqf9AH/myU (7701687E+5)

2018-08-08 (水) 13:46:41

단탈리언주 안녕!

338 브리아 - 호레이스 파커 (4666472E+5)

2018-08-08 (水) 13:48:59

코트를 건내자 여성은 말없이 부드럽게 코트를 받아 입었다.
일단 호의를 받아들인다는뜻이다. 덤으로 맨몸이면 온도가 뺏길거라는 생각이기도 하였다.

여성은 그러면서 주변을 흩어 보았다.

"마지막 스케쥴로서 지정된 위치로 가서 프로그램이 새져질 예정이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 아는것은 없으십니까?"

"이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 가능하다면 정보를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마 정말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이 방금 깨어난듯하다.

무엇을 할지도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르는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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