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637730>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6 :: 파도 :: 1001

달캡◆yaozv8VTPA

2018-08-07 19:28:40 - 2018-08-11 23:03:50

0 달캡◆yaozv8VTPA (0802296E+5)

2018-08-07 (FIRE!) 19:28:40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186 르노주 (9987327E+6)

2018-08-07 (FIRE!) 23:45:49

중간의 중간....조오금 위로가 된다...(침울
하하핳하ㅏ! 85면 뭐해! 르노는 술을 안마신다!

187 파커주◆Eqf9AH/myU (9022798E+5)

2018-08-07 (FIRE!) 23:46:17

그러고보니 노래방 때 점수가 낮았었지.
어째 파커는 개인적인 부분에서는 다이스가 처참할거 같군

188 아슬란주 (3850001E+5)

2018-08-07 (FIRE!) 23:46:40

>>176 세균맨 아슬란...
>>177-179 0이 아닌 이상 가능성은 존재한다!

189 아슬란주 (3850001E+5)

2018-08-07 (FIRE!) 23:48:42

관캐 확률? .dice 0 100. = 52
>>182 다갓이 숙취를 감지하셨다...
>>184 56이면 딱히 높은 것도 아닌데?! 하향평준화가 되서 그렇지...

190 르노주 (9987327E+6)

2018-08-07 (FIRE!) 23:49:06

심각한걸로 굴려볼까!!

르노가 10스레가 가기 전에 죽을 확률은! .dice 0 100. = 5

191 르노주 (9987327E+6)

2018-08-07 (FIRE!) 23:49:21

이예!!! 죽지않아!!!!!

192 파커주◆Eqf9AH/myU (9022798E+5)

2018-08-07 (FIRE!) 23:49:28

>>190
중간이네...!

193 르노주 (9987327E+6)

2018-08-07 (FIRE!) 23:51:07

르노가 만약 죽는다면 최대한 간지폭풍으로 적한테 극딜박고 죽고싶어요 ★

194 카미유 ◆bgKX05N7gQ (5586966E+5)

2018-08-07 (FIRE!) 23:51:39

>>185
술을 못해야 숙취가 심하지 않나요...?(우사미눈

195 아슬란주 (3850001E+5)

2018-08-07 (FIRE!) 23:52:43

>>190 헉... 부러워...!
죽을 확률...은? .dice 0 100. = 40

196 카미유 ◆bgKX05N7gQ (5586966E+5)

2018-08-07 (FIRE!) 23:55:12

카미유가 죽을 확률은...

.dice 1 100. = 44

197 카미유 ◆bgKX05N7gQ (5586966E+5)

2018-08-07 (FIRE!) 23:55:29

>>196
오... 다행히 50을 넘진 않았네요...

198 아슬란주 (3850001E+5)

2018-08-07 (FIRE!) 23:55:42

곧 술자리 열리면 죽는다는 뜻이구만...

199 카미유 ◆bgKX05N7gQ (5586966E+5)

2018-08-07 (FIRE!) 23:56:06

카미유가 죽는다면... 누군가를 구해준 다음 안도감 속에서 죽게하고 싶습니다...

200 류 하현 - 페인킬러 (7976822E+5)

2018-08-07 (FIRE!) 23:57:02

"불쾌했다면 사과하지. 역린을 건드릴 의중은 없었다. 하지만, 내 이름은 하현이다. 류 하현이 아니라."

그는 생각했다. 의사는 역시 의사인가. 직업정신이 죽지 않은 것을 보면 의사로써는 썩 괜찮다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에서 배운 인간관계에서는 '미'로 시작하는 단어로 사과하라고 읽었다. 안 좋은예시로 네가 잘못했잖아 미친자야! 라고 적혀있었지만. 그에게 있어 최대한의 사과였다고 할 수 있었다. 사과하는 법을 잘 알지 못했기에.

"솔직하게 말하지. 나는 성을 사용하면 안된다.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는 분명 그리 말했다. 류 하현이라는 이름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 차트에 류 하현이라고 적힌 것을 보면 어딘가의 누군가가 실수했다는 의미가 될것이다. 그는 다짐했다. 그를 옥상에 메달아서라도 실수를 정정하게 하겠다고.

그의 앞에 있는 남자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혔다. 독성이 품긴 연기들이 공중을 타고 퍼져나가지만, 그는 불쾌하지 않았다. 그도 몇 번 접해봤엇고 개인의 행동까지 간섭하는 것은 좋지않다고 책에 적혀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우개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는 잡을 생각이 없었고 수정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나는, 내 가문과의 연을 완전히 끊고 싶을 뿐이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 까지도 신경쓸만큼."

그는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 담배연기와 섞인 공기가 탁하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고 싶었지만 그냥 참기로 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프로필을 적은 직원을 반드시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시키겠다고.

201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00:19

아까는 술자리였는데 이번엔 데플까지! 우리 스레 화제 전환 빨라!

202 아슬란주 (2409451E+5)

2018-08-08 (水) 00:00:36

직원이 잘못했네, 이건...

203 하현주 (6340117E+5)

2018-08-08 (水) 00:02:24

페인킬러가 진짜 의사다워서 놀랐습니다. 직업에 사명감을 가진 모습은 멋있죠.

204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09:14

>>193
르노는 정열적이네 뭔가~

>>199
영웅이다...완전 영웅다워...

205 카미유 ◆bgKX05N7gQ (9844815E+5)

2018-08-08 (水) 00:11:47

>>204
아뇨 그게... 과거사가 과거사다보니 구하지 못했는데 죽이면 너무 가혹하니까... 물론 카미유를 죽이는 것 자체가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머쓱

206 하현주 (6340117E+5)

2018-08-08 (水) 00:13:48

>>205 결말은 해피엔딩이 좋다고 생각해요. 새드엔딩도 나쁘지는 않지만...

207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15:38

>>206
하현주가 나랑 마음이 맞네!
역시 엔딩은 해피엔딩이 좋지! 근데 그건 캐릭터들마다 다르니 어쩔 땐 억지로 지어진 해피엔딩보다 절망적인 배드 엔딩이 어울릴때도 있다고 최근에 느낀적이 있단 말이지...

파커는 아직 미정이지만!

208 페인킬러 - 류 하현 (2782269E+5)

2018-08-08 (水) 00:15:50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납득을 시켜주십쇼,제가 당신같은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하나같이 끔찍한 과거사를 갖고 있던 사람이죠,아버지가 누나를 강간해서 태어난 사람도 있었고 어머니한테 죽을뻔한 사람도 있었고,친누나를 사랑하는 싸이코 레즈비언도 있었는데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별 감흥 없었습니다.
스무살 전까지는 나이도 어리니 불쌍히 여겼겠는데 그런 양반들이 다들 제 앞가림은 할 수 있는 스무살은 넘었거든요."

나는 그렇게 말한 뒤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끄고 말을 잇는다.

"그리고 확실한건,저뿐만 아니라 인간은 자기랑 별 연관 없는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다는겁니다.
...그러니까 당신의 성이 진단서에 쓰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면,그 이유를 납득시켜주시면 제가 절차를 밟아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얘기를 해달란 말이다. 말하기 무섭게 진단서에 펜으로 선 찍찍 긋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 그리고 냉장고로 걸어가서 콜라 페트병을 꺼내고,냉동실에서는 얼음을 유리컵에 한가득 담은 뒤 콜라를 차가운 유리컵에 가득 따랐다.
탄산이 톡톡튀는 유리컵을 책상위에 내려놓고 류 하현에게 말한다.

"그럼 일단 지우십시오. 이건 지금 다른 병원에 제출해야할 서류라서요.
그런 행동은 어릴땐 용서 할 수 있는데,어른이면 하면 안됩니다."

다시 지우개를 가리키면서 말한다. 이정도면 알아 들었겠지.

209 카미유 ◆bgKX05N7gQ (9844815E+5)

2018-08-08 (水) 00:17:23

>>206
전 일단 해피엔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7
그렇죠... 뭐랄까 얘네는 딱봐도 배드엔딩 새드엔딩인데 갑자기 해피엔딩으로 가버려서 김 새버린 작품들도 많고...

210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20:11

>>209
그렇지. 그렇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란 이런 것이겠지 싶어~

파커는 과거 설정이랑 기타 설정도 생각해놨는데 잠깐 시트를 수정해야되려나 으음

211 페인킬러주 (2782269E+5)

2018-08-08 (水) 00:21:11

페인킬러가 저렇게 반응하는건 사실 병원 접수처에서 일하는 간호사분들 반응 리얼하게 적은겁니다(...
으헣헣 접수처에서 노인네들 봐주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

>>207 페인킬러는...배드엔딩이 가장 안어울리는 캐릭터겠죠(?
이 캐릭터는 무조건 해피엔딩! 입니당

212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23:13

>>211
아이고...!

그런데 페인킬러는 해피엔딩 지향이구나! 그래도 역시 해피엔딩이 제일 좋긴하징 응응!

213 아슬란주 (2409451E+5)

2018-08-08 (水) 00:24:33

새드와 해피... 바람은 역시 해피엔딩이지만 새드 엔딩이라도 가문의 숙원은 이루고 죽어야 나도 마음이 편한데. 근데 목적을 이룬다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해피에 가까운가?

214 페인킬러주 (2782269E+5)

2018-08-08 (水) 00:24:39

>>212 이런 캐릭터가 엔딩때쯤 분위기 잡으면 손발 오그라들어서 안되잖습니까!

215 류 하현 - 페인킬러 (6340117E+5)

2018-08-08 (水) 00:26:09

그는 어른스러운 일과 어른이라는 점을 곰곰히 생각했다. 다리를 꼬고 턱을 괸채. 그는 십여분이 지난 뒤 고민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자신의 사정을 어느정도 말하자는 쪽으로. 그리고 이해를 구하자라고. 책에 쓰여진대로 어른은 이해하는 동물이길 빌면서.

"첫째. 나는 이 곳에 입사할 때 하현이라는 이름으로 입사했지만, 전산상의 오류인지 실수인지 류 하현으로 등록이 되었다."

"둘째. 나는 성을 사용하면 안된다. 내 신상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게 되기에."

그는 여전히 다리를 꼰채 고민에 잠겼다. 그가 가문에게 쫒기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버린다면 이 남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에 대해. 아마도 심드렁하게 아 그래요? 하면서 넘길테지. 그렇다면 발설하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진단서는 다시 작성해달라고 요청하지."

그는 얼음이 찰랑거리는 콜라를 보더니 집어 한 모금 삼켰다. 단맛과 탄산이 한꺼번에 올라와 그의 목을 간질였고 그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다시 컵을 내려놓았다. 역시 그는 아직 탄산에 익숙치 않았다.

"부탁하지. 의사."

그에게있어 최대한 정중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목소리였지만.

216 1121주 (1942525E+5)

2018-08-08 (水) 00:26:19

1121은 과거사를 울면서 썼으니 엔딩은 웃으며 쓰고 싶네요.

217 아슬란주 (2409451E+5)

2018-08-08 (水) 00:26:34

>>214 그런 캐릭터가 각잡고 포스를 발현할 수록 멋있는거라구~ 당연히 페인킬러의 해피를 바라긴 하지만!

218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27:09

>>213
죽는다는거 자체가 해피는 아닌걸...흑흑

>>214
에?! 그런 이유?!
어...근데 확실히...(??)

>>216
대체 아이리는 스토리가 어떻길래..

219 하현주 (6340117E+5)

2018-08-08 (水) 00:27:28

>>217 저는 아슬란도 멋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자수인검사님(전직)이라니. 이거 덕통사고 유발자 아닙니까

220 카미유 ◆bgKX05N7gQ (9844815E+5)

2018-08-08 (水) 00:27:45

의사양반의 해피엔딩이라... 뭔가 신입들이 의무반에 들어오면 기쁜 얼굴로 맞이해주는게 생각나네요...(페인킬러주:아니 왜

221 카미유 ◆bgKX05N7gQ (9844815E+5)

2018-08-08 (水) 00:28:13

>>216
울면서 썼다고요? 대체 얼마나 슬프고 절망적인 과거사이길래...

222 1121주 (1942525E+5)

2018-08-08 (水) 00:28:44

>>218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 가 아니라 크레이지 사이코 마더에게 사랑받던 과거가 있죠.
사실 어머니는 얀데레보다는 멘헤라지만요.

223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28:55

>>220
신입들은 울면서 치료 받는 모습도 떠오르네~(몽글몽글)

224 1121주 (1942525E+5)

2018-08-08 (水) 00:29:54

어머니는 이제 개과천선했습니다.

>>221
아뇨 그냥 참고했던 작품이 슬퍼서.

225 카미유 ◆bgKX05N7gQ (9844815E+5)

2018-08-08 (水) 00:32:21

>>222
오... 뭔가 모 작품의 몸 속에 천 마리의 뱀을 키우던 그 분처럼 아이리를 키우신건가요... 개과천선했다니 다행이지만...

>>224
그럼 아이리의 과거사는 절망 그 자체인가요...?

226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35:10

참고했던 작품이 어떤거였으면...

227 1121주 (1942525E+5)

2018-08-08 (水) 00:35:27

>>225
그 분이 누구죠.
그리고 그렇게까지 절망은 아닙니다.

228 1121주 (1942525E+5)

2018-08-08 (水) 00:36:03

>>226
알려드릴까요.
개쩌는 명작인데.

229 아슬란주 (2409451E+5)

2018-08-08 (水) 00:36:38

>>216 메이드 아가씨쟝은 해피 엔딩이 어울리지!
>>218 사람은 모두 죽어... (비관적
>>219 (둘러봄
아닌거 같은데... 오히려 하현이가 아련미도 잘 살고 멋있는 캐지! 까마귀+어둠 컨셉...!

230 페인킬러 - 류 하현 (2782269E+5)

2018-08-08 (水) 00:36:52

"그정도 사정이라면 일단 얘기는 해보겠습니다.
...기브앤테이크를 좀 배우실 필요는 있을것 같습니다만."

결국 죽어라 지우라고 했는데 끝까지 지우질 않았다. 젠장,일단 기브앤테이크를 좀 하라고. 진짜 이기적인 양반이구만.
나는 속으로 투덜거리다가 류 하현이 콜라를 마시는 것을 보고 뜨악했다. 그거 내가 마시려고 했던 거였는데. 하지만 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절차를 따라서 수정해야 할 문제이기에,당신이 원하신다고 바로 해드릴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앞으로 그걸 알아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가보셔도 괜찮습니다."

나는 그렇게 말한뒤 속으로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래,좀 재미있는 양반들이랑 얘길 해야 신이 나는데. 이런 양반들은 너무 재미도 없고 딱딱하다니까.
...그런 의미에서 다음 건강검진한 사람 부를땐 진단실에 재밌는 양반 불러올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서류를 서류철에 끼워넣고 책상 서랍에 집어 넣었다.

//수고했습니다 류하현주! 시간도 늦었으니 여기서 끊는 것으로!

231 아슬란주 (2409451E+5)

2018-08-08 (水) 00:37:31

ㅍㅇㅋㄹ : 병실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

232 페인킬러주 (2782269E+5)

2018-08-08 (水) 00:37:33

그럼 페인킬러주는 이만 자러...!

233 아슬란주 (2409451E+5)

2018-08-08 (水) 00:38:00

페인킬러주 잘자!

234 하현주 (6340117E+5)

2018-08-08 (水) 00:38:03

>>230 수고하셨습니다 페인킬러주. 무섭네요 어른은

235 카미유 ◆bgKX05N7gQ (9844815E+5)

2018-08-08 (水) 00:42:55

>>227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 정말 과격한 어머님이라고 말씀 드리는 것 밖에...

안녕히가세요 페인킬러주~

236 파커주◆Eqf9AH/myU (9532046E+5)

2018-08-08 (水) 00:43:34

>>228

궁금해! 알고 싶어!

아 페인킬러주 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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