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H2Gj0/WZPw
(9814281E+6 )
2018-08-06 (모두 수고..) 01:5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토마토오오오!!" "고구마 먹을래?" -라온하제 어딘가에서 들려올지도 모르는 두 신의 목소리
339
누리주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09:28
>>336 안녕하세요 요령주(꾸벅)
340
세설주
(5734366E+5 )
Mask
2018-08-07 (FIRE!) 00:10:44
>>336 제가 검정+붉음 색감을 짱 좋아합니다(!) 그리고 너울도 좋아하고... 흐흑 동양적인 거 짱이에요...ㅠㅠㅠㅠㅠ
341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0:11:35
거리주..나 믄주라던가...요..? 아니면 동물명으로 심플하게 까마귀주라던가요!
342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0:12:09
일상 수고하셨습니담!
343
이름 없음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12:27
뒷글자 두개따서 누리주는 어떨까요?
344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14:37
왜..왜..누리주가 있습니까...(흐릿) 당신 누구야...?! 그리고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345
세설주
(5734366E+5 )
Mask
2018-08-07 (FIRE!) 00:15:27
거므주 거누주...거리주... 어떻게 해도 애매하긴 하네요...(._. ) 아무래도 스레주의 판단이 필요한 듯 싶지만요...!
346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17:59
거므누리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이건...(흐릿) 아무래도...누리라는 MPC가 있다보니.. 헤깔릴 수도 있으니까요. 누리는.... 아니면 귀엽게 까망주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거므가 검다는 의미니까요.
347
리스주
(9235151E+6 )
Mask
2018-08-07 (FIRE!) 00:20:14
>>320 거므누리주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소개를 드리자면, 가장 신 답지 않은 신이자 다른 신들을 찬양하기 바쁜 리스를 돌리는 오너랍니다.ㅎㅎㅎ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 >>323 그럴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의 마음...!(???) ㅋㅋㅋㅋ하지만 지금은 조금 피곤한 느낌이라 은호 님, 누리, 가온이의 매력은 나중에 찬양해야겠네요!ㅎㅎㅎ >>324 무, 무려 요령이의 꽃찻잎이라니...?!(동공대지진)(감격) 앗, 그렇군요! 그래도 뭔가 요령이, 하면 저 너울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구요.ㅎㅎㅎ 저야말로 리스를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령주! XD >>328 그, 그런데 사우의 독백이...?!(동공대지진)(불안) 사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 >>330 ㅋㅋㅋㅋㅋ세설주, 귀여우세요...!ㅎㅎㅎ 리스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간 꼭 멋지고 매력적이고 귀여운 세설이 꼭 만나고 싶어요...! XD
348
이름 없음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20:48
아니면 이름을 수정하면 어떨까요? 거므마루나 거므하나같은 걸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349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22:49
음..이름을 바꾸는 것은 자신의 자유이기에 아직 위키에 올리기 전이니, 그 전까지라면 이름 수정을 허가하겠습니다! >>347 아...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중이라니..! 기..기..기대하겠습니다?
350
이름 없음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24:55
>>347 안녕하세요 리스주(꾸벅) >>349 생각해보니까 거므누리 그대로 쓰는게 나을 것 같아요.
351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25:29
>>340 :D!!!!!!!!! 그렇군요! 사실 초기 요령이는 눈도 붉은색이였는데...꽃인데 하면서 녹색으로 바꿨습니다. 동양미 짱이에요..요령이 옷차림은 사진 참조를..! >>347 확실히 요령이=너울이죠ㅋㅋㅋㅋㄲㅋㅋ:D 노리긴 했답니다!(후후)
352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26:36
>>350 잘 알겠습니다! >>351 음..음.... 확실히....(끄덕)
353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28:21
아니 그렇다고 저렇게 가채를 쓰지는....않지만요:D 너울이라는 게 옛 상류층들이 쓰던 거니.......여인의 정체가 한층 더 좁혀졌습니다!
354
리스주
(9235151E+6 )
Mask
2018-08-07 (FIRE!) 00:31:26
>>349 앗... 기, 기대를 하신다면 찬양하지 못 해요...그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수가 없어요...(시무룩)(???) >>350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ㅎㅎㅎ 으음...거므주도 예쁜 것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거므주라 불러도 될까요? :D >>351 요령이 옷 차림 너무 예뻐요...!ㅠㅠㅠ(야광봉) 앗, 노림수였군요...! 그리고 확실히 성공하셨답니다! 너울도 너무 아름다워요! XD
355
거므누리주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32:16
>>354 상관없습니다
356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32:59
>>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하군요...! 그건 이미 예상한 바니까요...!! >>354 후후후.... 걱정마십시오! 저는 무슨 말이 나와도 기대가 충족될테니까요!!
357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33:21
훗! 신입이 왔군요! 갱신입니다! 저로 말하자면 이 스레 최고의 토마토 광신도인 밤프주의 오너 밤프입니다!(?)
358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33:33
이제 앞으로 저를 너울주라고 부르시면.....(안됨)
359
거므누리주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34:17
>>357 반갑습니다. 밤프주(꾸벅)
360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0:34:42
아사: 모자에 늘어잔 천은 어떻게 생긴 거야아..? 아사주: 어... 너울이랑 닮긴 닮았는데.. 좀 다르다고나 할까... 그 뭐지. 면사포 느낌인데 색이 검푸르다고나 할까.. 모자는 때에 따라 달라져! 헤드드레스에 달리거나 마녀모자에 달리거나.. 보닛에 달리거나. 웨딩드레스처럼 티아라 같은 데에 달리기도.. 아사: 그게 뭐야. 아사주: 다양성을 존중합시다.
361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35:51
밤프주 어서오세요 토마토!!! >>356 않이...레주 예상하셨어!!!:D 역시 레주셔!!!!!(???????)
362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0:35:53
어서와요 밤프주!
363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36:57
하이하이에요!! 밤프주...!! 그리고....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너울을 생각해보면...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그거!
364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37:41
그으리고 이 늦은 시간에 일상을 구한다면 사람이 있을까요!
365
리스주
(9235151E+6 )
Mask
2018-08-07 (FIRE!) 00:38:37
>>353 오오...! 과연 여인의 정체는...?!(기대)(팝그작) 기대하겠습니다, 너울주! XD(???) >>355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므주! XD >>356 아, 안 돼요... 기대는 저의 천적이란 말이예요...ㅠㅠㅠ(아무 말)(???) >>357 밤프주 어서 오세요! :) >>360 오오...! 아사의 설정! 아사의 장식도 너무 예뻐요...!ㅠㅠㅠ(야광봉)
366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38:52
오호오호.. 그렇죠!!!:D 어차피 찬찬히 밝힐테지만요. 요령이가 꽃으로 살던 곳이 어딘지 음음:D
367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40:29
>>364 스레주가 돌릴 수 있긴 한데...밤프주의 마지막 일상 대상이...아마...(끄덕) >>355 으아아아! 울지 마세요...! 리스주..!!
368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41:37
>>364 제가...지금은 일상이 무리입니다..으윽 언제 기절할지 몰라서..:D >>365 그러지마셔요 리스주......차라리 피안화주라고 해주세요(??????)
369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42:51
>>367 그렇죠 캡틴 라온하제였기에.. >>368 괜찮습니다! 기다리다보면 나오겠죠!
370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43:17
어감이 이상한데.. 기다리다보면 사람이 있겠죠! >:3
371
거므누리주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44:20
>>370 거므누리는 어떠신가요?
372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0:44:21
저어는 곧 잘 거라서요.. 피로에 절어있는데도 푹 못자서 문제지만요!
373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45:09
캡틴 라온하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방패라도 들고 와야 하나요?!
374
리스주
(9235151E+6 )
Mask
2018-08-07 (FIRE!) 00:45:15
>>364 앗... 죄송합니다, 밤프주...! 저는 방금 일상이 끝나기도 했고, 내일 아침부터 일이 있는지라...ㅠㅠㅠ >>366 요령이 이야기, 기대 되네요! :) 으음...하지만 요령이는 피안화들 사이에서도 특별한 피안화니까 소중하고 예쁜 이름인 요령주로 그냥 그대로 부르겠습니다!ㅎㅎㅎ >>367 (주르륵)(훌쩍) 리온주께서 괴롭히신다...(???)(날조)
375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46:46
>>373 와아아!!!! 캡틴 라온하제!! 방패를 보여주세요!!!:D(????) >>374 앗 리스주 친절하셔!!!(감동)
376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47:45
괜찮아요 두 분! >>371 검-누주가 손을 드셨군요! 그렇담 선레 다이스를 돌리도록 하겠습니다!.dice 1 2. = 2 1.밤프 2.거므누리 >>373 그렇음다(당당(?
377
거므누리주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48:12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378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48:31
>>374 으아아아! 울지 마세요!! 리스주..! (토닥토닥) >>375 그거 라온하맨에게 뺏겼다고 합니다. 이제 방패 없어요.
379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0:48:49
음음. 다갓님.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dice 1 5. = 1 1. 욕구와 요구 사이. 2. 늘어진 천 3. 진단진단 4. 꺼져 5. 소피아
380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48:52
거므누리주가 선레... 라고 하려했지만 생각해보면 신입이기도 하고 씨닙특권으로 저어가 먼저 선레를 쓰도록 해야겠군요.. 원하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381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49:42
>>377 넘 늦었구나(털썩 >>379 엗 >>378 부칸다산 방패가 있으니 괜찮다구!(????
382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0:49:43
>>378 ;D.....라온하맨...나빴다...(주륵)
383
리스주
(9235151E+6 )
Mask
2018-08-07 (FIRE!) 00:53:27
>>372 앗... 아사주, 피로 괜찮으신가요...?ㅠㅠㅠ(토닥토닥) 시간도 늦었으니 잘 주무실 수 있어야 할텐데...ㅠㅠㅠ 그리고 뭔가 독백 같은 느낌의 다이스로군요! :D(기대) >>375 친절하신 건 요령주이시죠! XD >>378 틀렸어요...저의 눈물은 이미 수도꼭지가 틀어져 버렸어요...예쁜 은호 님과 귀여운 누리와 멋진 가온이를 찬양할 수가 없어요...ㅠㅠㅠ(???) 그리고 밤프주와 거므주의 일상...!(팝그작)
384
거므누리
(0989287E+5 )
Mask
2018-08-07 (FIRE!) 00:53:32
>>380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어떤 상황이든 고내찮을 것 같아요
385
리온주 ◆H2Gj0/WZPw
(4837543E+5 )
Mask
2018-08-07 (FIRE!) 00:54:49
>>379 저것은 대체 무엇일 것인가...!! 욕구와 요구라니..! >>38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방패로 괜찮은겁니까?! >>382 어쩔 수 없는겁니다... 하지만 일단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383 으아아아앙...!! 울면 안돼요..!! 리스주..! (수도꼭지 잠그기)
386
밤프주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0:54:59
그렇담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387
요령주
(0266E+61 )
Mask
2018-08-07 (FIRE!) 01:03:51
아사주의 독백과 일상에 팝콘을!! (은 녹차여따) >>385 그렇습니다:D 여기까지!!!
388
밤프
(2309289E+5 )
Mask
2018-08-07 (FIRE!) 01:05:38
그곳은 아마 평화로울지도 모르는 가리의 어느 토마토 밭. 수많은 박쥐들이 농기구들을 쟁여들고 한땀한땀 정성을 담아 밭을 가꾸고있었다. "아니 근데 보통은 신통술로 해결하지 않아? 왜 우리가 이런짓을 해야해?" "쉿, 조용히 해. 밤프님이 들으시면 또 한 소리 들을라." 두 박쥐의 짤막한 대화가 오갔고, 아니나 다를까 한 박쥐의 걱정대로 두 축생의 대화를 엿듣던 밤프는 허공에서 나타나 울타리를 사뿐히 즈려밟고선 양 팔을 쭉 펼친채 크게 외쳤다. "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선 내가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 위압적인 그의 목소리에 투덜대던 박쥐 한 마리가 잔뜩 주눅들어 대답했다. "지, 진심된 마음에서 우러나온 정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너는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지!" "죄, 죄송합니다. 부디 한 번만 용서를..!" 펼쳐진 팔과 함께 박쥐의 날개를 연상시키듯 늘어난 옷을 거두며 그는 용서를 비는 박쥐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이번 달 월급을 감봉하는것으로 용서해주지!" "너, 너무합니다! 겨우 토마토 한 개면서.." "뭐라고 한것이냐, 겨우 토마토 한 개라고 한것이냐! 각하다!" 그의 목소리가 주변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다른 사역마(박쥐)들도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그 광경을 지레 겁먹은듯 지켜보고 있었다. "너는 '특별교육'을 받는걸로 하겠다." "히익! 그것 만큼은 제발!" "용서는 없다! 네놈이 그 기회를 스스로 날렸으니!" 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용서를 구하던 박쥐는 뿅 하고 나타난 연기에 휩쌓이더니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고 그는 다른 박쥐들에게 휴식 시간을 고하며 울타리에서 폴짝 뛰어내렸다. 한 바탕 일어난 큰 소동은 주변을 지나던 신들의 시선까지 빼앗을 정도였다.
389
아사주
(8440885E+5 )
Mask
2018-08-07 (FIRE!) 01:06:23
욕구는 생리적인 충동으로 무의식이 원하는 것이라면 요구는 언어를 통해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언어로는 자신이 품은 욕구를 완벽히 표현할 수 없다. 그러하기에 욕구와 요구의 간격에 욕망이 생겨난다. 그렇기에 욕망은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것을 뜻한다. 이미 충족됐다면 잠시나마 욕망의 범주에서 잊혀진 뒤일 테니까. 그렇다면 아사에게 있어서 '욕망'이란 무엇일까? 강박과 편집이 욕망인 것일까? 아니면 지식욕이 욕망인 것일까? 그렇지만 강박과 편집은 오히려 욕망과는 거리가 멀지. 강박과 편집은, 불안해하고 그것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을 분명 가지고 있지만, 그 욕망에 걸맞는 원인을 모르기에. 그 욕망은 무지로 인해 충족되지 못하나,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지. 그렇다면 지식욕이 욕망인 것일까? 그걸 아사가 원한 것이었을까? 그건 알 수 없다. 아사는 잠들기 전의 자신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니까. 아니. 아예는 아닌가. 하지만 그건 기억할 것이다. 네가 잃어버렸다는 건. ....이런 결말을 원한 것이었을까? //독백이라 하기엔 뭣하고 정보라고 하기에도 뭣한..? 허접이군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