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879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3. 토마토와 고구마 :: 1001

◆H2Gj0/WZPw

2018-08-06 01:52:16 - 2018-08-08 20:48:23

0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01:5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토마토오오오!!"

"고구마 먹을래?"

-라온하제 어딘가에서 들려올지도 모르는 두 신의 목소리

257 밤프주 (5896782E+6)

2018-08-06 (모두 수고..) 22:25:02

밤프은(는) 찻집의 주인으로 장미를 기르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악마’(으)로 통합니다.
#밤의_골목은_때때로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악마라..(정곡을 찔림(??

>>252 캡틴... 라온하제..!(그만

>>255 선악이 뒤바뀐 기분이잖앜ㅋㅋ

258 령-누리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2:25:30

친구란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았다. 령은 미소를 지으며 우물우물 포도를 씹었다. 과즙이 터져나오면서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령은 포도를 다 씹고는 꿀꺽 삼켰다.

"그래, 친구. 나의 벗이 된 걸 환영해."

령은 나붓하게 말하고는 이번에는 신과를 찍어 입에 넣었다.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났다. 아아, 이게 신과의 맛이로구나. 령은 진심으로 감탄했다.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과일이 있다니... 정말 좋은 것이다. 령은 신과를 씹으며 누리의 말을 들었다. 확실히 미리내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저 하늘의 별도 영롱했고 하얀 눈은 고고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 비나리도 그에 견줄만큼 아름다운 것이 많은 모양이었다. 여길 좀 돌아다녀 볼까? 령은 누리의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렇구나.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비나리를 한 번 돌아봐야겠어. 네가 그렇게 말하니 기대가 커지는걸?"

령은 후후 웃으면서 포크로 신과 한조각을 더 찍어 입에 넣었다. 아까와 같은 맛이 느껴졌다.

259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2:25:39

어둠의 조직원 아이온님의 코드네임

「핵과금러」


#당신의_코드네임
https://kr.shindanmaker.com/718618

ㄷㄷㄷㄷ... 얼마나 과금을 하길래..(신통술로 확률조작이 더 쉽지 않을까...)

260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26:07

>>255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드네임이...!!

>>257 ......(동공지진)

261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2:26:18

>>247 맞아요, 리온주 어감 정말 예뻐요! 사우주, 센스 최고예요!ㅎㅎㅎ 물론 누가바는 좀 아쉽지만요...ㅠㅠㅠ(???) 그리고 제가 천사면 사우주께서도 천사예요!(엄근진) 그러니 부디 사우주의 손이 금방 나으시기를...!ㅠㅠㅠ(맞부둥)

>>249 리스미레단이라닠ㅋㅋㅋㅋㅋ 너무 자연스러워서 뭐가 잘못된 지 몰랐다...!(???)(두근) 좋아요! 그럼 같이 라온하제를 집어삼켜봐요! 후후후...어둠과 악과 혼돈의 콤보...!(아무 말)

>>252 그럼...저는 누가바주!(방긋)(???)(안됨)

262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26:20

핵과금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29:09

세설은(는) 카페의 주인으로 진리를 찾으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탐정’(으)로 통합니다.

...카페주인 나온다면 소름 끼쳤을것 같은데 진짜 나왔어...! 그리고 탐정...

264 누리-령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29:16

"후훗. 기대해도 좋아! 아. 아. 맞아. 맞아. 마음에 든다고 뭔가를 함부로 꺽어가거나 하면 안 돼. 그럼 가온이가 바로 등장할테니까. 조금 화낼지도 모르거든. 가온이는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라서, 그 부분은 정말로 철저해."

조금 유순하게 생각해도 좋을텐데, 가온이는 그 관련은 양보가 없으니까. 정말로 깐깐하기도 하고... 물론 관리자로서 모범적이라고 보지만, 일을 할 때의 모습을 보면 조금 숨이 막히기도 하니까. 그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었다. 나는 그런 것보다는 조금 유순하고 재밌는 것이 좋은데...

뒤이어 마저 젤리를 모두 먹은 다음에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 정도 대화를 나눴으면 충분히 즐거운 대화였으니까.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나는 령을 바라보면서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그럼 난 다른 곳에 가볼게. 다른 신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거든! 후훗.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얘기하자. 령!"

령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환하게 지은 후에, 나는 다음에 또 보자는 말과 함께 다른 곳으로 천천히 향했다. 이번엔 또 어떤 신과 얘기할까...? 그렇게 고민을 하다 나는 어느 한 곳에 멈추었다.

"아이스크림!"

이것을 먹고 간다고 해도 늦진 않겠지? 아...아마도...?

//이것을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습니다! 령주!

265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2:29:36

아닠ㅋㅋㅋㅋㅋ 다들 진단의 상태가...?!(동공대지진)


어둠의 조직원 리스님의 코드네임

「코드네임 생각하기 너무 귀찮다」


#당신의_코드네임
https://kr.shindanmaker.com/718618

리스: ...코드네임 씨는 무엇인가요? ...아...지금 제 마음을 솔직하게 쓰면 되는 건가요?(머엉)(끄적끄적)(???)(캐붕)

266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29:38

(동공지진)

267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0:07

>>257 강한자가 정의라고 한다면 이 승부의 결과가 날때까지 누가 히어로인지는 알 수 없다!!(???)

>>260 그럭습미다. 저는 짱 쎕니다!!!! 슈퍼사이어인 3을 달성한 브로리같은 존재...종-말이다!!!

>>261 스미레:라온하제를 집어삼키기위한 첫걸음은 온천을 파내는 것이다!!!!(???)

>>259 확실히 뽑아서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나올때까지 뽑는 수준의 과금러라면 최고의 캐릭터들을 뽑아내서 어둠의 조직의 보스다운 모습인게...(헛소리

268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2:22

않이 다들 코드네임이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흡곤란)

269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35:06

야호...! 컴으로 들어왔는데 코드네임의 상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의 조직원 세설님의 코드네임

「보스가 내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해와서 너무 곤란해!」


#당신의_코드네임
https://kr.shindanmaker.com/718618

의미를 모르겠어...!

270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5:48

오오...! 진단 님, 세설이 카페 주인 맞추셨어요...! :D

>>267 리스: ...그렇군요...!(깨달음)(???) 네, 그럼 온천을...(삽 집어들기)(멍한 눈빛 초롱초롱)(스미레 님의 야망, 대단하셔...!)

그리고 진짜 다들 코드네임의 상태가...ㅋㅋㅋㅋㅋㅋ(엄지 척)

271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6:14

본격 보스에게 사랑받는....설이!?

272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38:21

이번 코드네임이...?! (동공대지진)

273 령-누리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8:25

앗 그럼 저걸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리온주!

274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8:32

코드네임의 상태가 이상한것을 보니 모두 같은 조직인것을 추측할 수 있다(???)

>>270 리스쟝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5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1:18

아사주는 과금을 거의 안하는 무과금러라는 걸 생각하면..

반대로..? 세설이 한 진단 궁금해...

276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1:42

>>270 진리를 탐구...는 모르겠지만 카페주인이랑 탐정은ㅋㅋㅋㅋㅋㅋ
제 역량이 딸려서 그러치 탐정스러운 설정도 있었거든요...(과거형

보스에게 사랑받는...은 의미를 모르겠어요... 대체 저 조직의 정체와 보스가 누구인걸가아...(흐릿

277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43:11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령주!! 령 너무 예쁘다! 우아하다!1 와아아아!!

278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4:08

>>275 https://kr.shindanmaker.com/794228 이거일까요?:3

279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5:13

령주랑 레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D 누리 너무 귀여워요... 갓 태어나서 그런걸까.(아빠미소

280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7:28

왜...마솝이...(흐릿
령이도 되게 우아하고 멋스러웠습니다...!

281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2:47:36

레주...가 아니라 리온주와 령주, 일상 수고 하셨습니다! XD

>>274 다같이 어둠의 리스미레단이었다든가...!(???)(아님) 스미레야말로 너무 귀여워요, 진짜...!ㅎㅎㅎㅎ 뭔가 둘이 약간 어릴 적 골목대장과 쫄따구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276 오오...! 세설이한테 탐정스러운 설정도 있었군요! 그것도 멋진 설정이었겠네요.ㅎㅎㅎ 그리고 보스는 이 라온하제 스레의 모두입니다.(엄근진)(끄덕)(???)

282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47:45

...갓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태어나고 1년이나 지났습니다...(흐릿)

누리:어린애 아니야!!

283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2:48:40

음음 일상 수고하셨습니다:D

잡담...을 놓쳐서 관전을...(녹차)

284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51:39

>>278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잘못 올렸...(._.

>>282 하지만 막 몇천년 산 분들도 많아서... 다른 신들 입장에서는 정말 애기애기 하지 않을가ㅇ...(아님

285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53:02

>>281 ...결국 기억력이 좋다는 정도로 바뀌었지만요...! 안의 사람의 머리가 그닥 좋지 못하였습니다...(흐릿

286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53:08

>>284 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애기애기할지도 모르지만....누리의 나이를 아는 이는 없다시피 하니까요! 지금 시점에선 밤프와 가온이 정도만 알겠네요.

287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2:53:08

아이온은(는) 점집의 주인으로 진실을 모으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정보통’(으)로 통합니다.
#밤의_골목은_때때로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아사: 점 칠 줄은 알지만.. 점집이라기엔..
아사주: 진실을 모으고 정보통.. 나쁘진 않네! 알쓸신잡 캐에게 조금 어울리긴 하잖아?

288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2:56:34

뭔가 엄청 잘 맞는 정보가 뜬 것 같은 느낌이군요...오오....

289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2:56:37

>>282 ㅋㅋㅋㅋㅋ누리, 너무 귀여워요...! XD(야광봉)

>>283 앗, 그럼 저도 같이... :)(옆에서 같이 호로록)

>>285 앗, 그렇게 된 거였군요! 그치만 안의 사람의 머리도 좋은 걸요! XD 그 세세한 설정들 같은 것도 다 짜실 정도니까요.ㅎㅎㅎ

>>287 오오... 아사도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D

290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2:57:39

>>281 그랬던건가...!!! 그렇다면 코드네임이 이상한것이 설명된다!! 그리고 리스미레 듀오는 퉁퉁이와 비실이같은 존재인건가...!!!!

>>282 스미레(기원전태생):ㅎㅎ

어깨가 저세상에서 하데스와 하이파이브할것같기에... 저는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내일봐요!!! 아튜!!!

291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3:01:28

>>290 ㅋㅋㅋㅋㅋ퉁퉁이와 비실잌ㅋㅋㅋㅋ ...으, 은근히 어울릴지도요?!(깨달음)(???) 앗, 스미레주 어깨의 상태가...ㅠㅠㅠㅠ(토닥토닥) 네, 어서 푹 쉬세요, 스미레주!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봐요! :D

292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3:02:34

요령은(는) 책방의 주인으로 진리를 찾으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베테랑’(으)로 통합니다.

편승! 미묘하네요:D 스미레주 안녕히 주무세요:D

293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3:02:34

안녕히 주무세요!! 스미레주!!

294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03:50

>>289 ㅋㅋㅋㅋㅋㅋ그냥 지나가다가 떠오르는 설정들 막 집어넣으면 저렇게 됩니다...(흐릿
그냥...난잡한 거에요...

그리고 스미레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 쉬러 가세요! 좋은 꿈 꾸세요 스미레주...!

295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3:05:05

>>289 (전병 밀어드림)(녹차 호로록)

296 사우 - 리스 ◆Lb.M8KHN4E (7845643E+6)

2018-08-06 (모두 수고..) 23:05:20

저것은 그의 입장에서 높기만 그지없는 신의 말에 거역할 수 없음에 나오는 수긍이지, 결코 스스로 그러한 생각을 순수히 해본 적은 없으리라. 엉큼한 홍학이 맞다라니, 그로부터 은근히 느껴지는 장난기에 농일 수도 있겠거니, 생각은 했지만서도 조금 전에 내렸던 결론이 무서운 기세로 그것을 덮어버렸다. 진지하게도 과장적인, 그렇기에 백지마냥 순수한 신이다. 금방 그 판단에서 벗어나기엔 보통 일이 아닐 테다.

"그으~래애~ 너라면 그런 말들을 충분히 전해주고도 남겠어."

기세 좋게 운을 떼었다가도 금방 웅얼거렸다. 삿갓은 도무지 놓지를 못하엿다.
그와중에 또다시 들리어오는 그놈의 죄송합니다. 스스로도 신이거늘 어찌하여 이렇게도 타신을 숭배하다시피 할까. 슬슬 기가 차려고 한다.

호통 이후에 아마 한 박자 뒤였을 게다.
늦은 대답이 줄줄 나오고 끄트머리엔 감사합니다, 라는 거짓 일 말도 없는 소리가 수수하디 화려하게도 장식해버린다. 마주친 이색의 눈은 마냥 진심이란 듯 호를 그렸다.

......속내로 정직히 고한다. 사뭇 우스웠다고.
그리도 실소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는, 도무지 인정해내지 못한다.
활짝, 시원하기 그지없는 미소를 한껏 보여냈다. 그러는 데엔 익숙하였고 게에 진심이 들었는지 아니하였는지는 별개의 이야기가 되었는데, 현재는 어떠한지 토해보건대 솔직히 반은 어거지였다.

"그렇구나! 리스야, 그 '신'님이란 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마는 너한텐 굉장히 대단한 존재로 남아있는가보네. 그치?"

깍지로 삿갓 뒤를 푹 누르며 장난적인 얼굴을 동작 자연스레 그에게로 향했다. 참고로 난 너 걱정한 적 없다~ 바람결 따라 목소리를 흩어내면서 시선을 잠깐 개울에 떨어뜨리더니, "꼬리는 하가에 빠졌는고"라 나즉이 종알거린다. 대번에 성체로 자라나겠구만. 깍지를 놓고 대신 아무렇게나 내린 무릎이나 툭 잡았다. 쳐다본 리스를 향해 싱거웁게 웃어보이고.

"슬슬 너만의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야하지 않겠냐."

개구리만 바라보다간 시간 낭비라구. 농처럼 이야기하고선 삿갓 옆을 잡은 채 이쪽은 개울을 들여다본다.

//답레에에에에!!!!

297 사우 - 리스 ◆Lb.M8KHN4E (7845643E+6)

2018-08-06 (모두 수고..) 23:05:39

스미레주 굿나잇입니다! :3

298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3:09:55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사우주...(동공지진)

299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10:44

사우주 고생 많으셧어요...8ㅁ8

300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3:11:39

사우주 고생하셨습니다!!!!:D(안마도다다)

301 사우 - 리스 ◆Lb.M8KHN4E (7845643E+6)

2018-08-06 (모두 수고..) 23:14:38

아아니 다들 고마워요!! >ㅁ<(부둥부둥)

302 리온주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3:15:46

여담이지만 우리 스레 화력...최고인 겁니다...와아아아! 방학시즌이라고는 하지만 순조롭게 나아가는군요!

303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3:15:57

잘자요 스미레주! 사우주는 고생하셨어요!

아사:.....(약 600만년 전)(깨어있던 시간만 합해도 약 4n만년동안 살아있었음) 서..설마 제가 최고령자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이?
아사주: 지금까지는 맞지 않을까..? 근데 나이가 뭔 상관이얌.

304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18:46

사우주 고생 많으셧어요...8ㅁ8

305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19:26

으아아아아 시간차 크로노스...!(흐릿

레주 시트스레에 시트 들어왓어오...

306 사우 - 리스 ◆Lb.M8KHN4E (7845643E+6)

2018-08-06 (모두 수고..) 23:19:31

으아아 이렇게 다들 격려해주실 줄은 몰랐는데...:3c 아사주 세설주 두분도 고마워요!!

맞아요 우리 스레 화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ㅣ이이이ㅣ이ㅣ이일!!!!

307 사우 - 리스 ◆Lb.M8KHN4E (7845643E+6)

2018-08-06 (모두 수고..) 23:19:58

안이 보니까 크로노스였어(동공지진)(쥐구멍)

아앗 시트!!!!!!!!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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