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48794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3. 토마토와 고구마 :: 1001

◆H2Gj0/WZPw

2018-08-06 01:52:16 - 2018-08-08 20:48:23

0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01:52:1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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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오오오!!"

"고구마 먹을래?"

-라온하제 어딘가에서 들려올지도 모르는 두 신의 목소리

155 누리-령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0:47:37

"방울 령?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해!"

방울을 이름으로 쓰는구나. 절로 령이 하고 있는 방울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방울을 하고 있는 것일까? 어느 쪽이건 상당히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령을 바라보았고, 곧 악수를 나누었다.

천천히 위 아래로 여러번 흔들다가 손을 놓았고, 나는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지배하는 이로서 당연한 일인걸! 엄마도 전부 파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니까. 고위신의 의무? 영토에 살고 있는 고위신의 의무...? 라고 들었어. 그러니까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라서 이것저것 익히는 중이야! 아직 부족하지만... 그리고 살 수 있게 했지만 온 것은 령인걸. 그러니까 너무 기뻐. 수많은 신들이 있으면 즐거운 내일, '라온하제'가 이뤄질 수 있으니까. 후훗."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젤리를 하나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다가 접시를 령에게로 살짝 옮기면서 먹었다.

"젤리 좋아하면 하나 어때? 가온이가 만든건데, 맛있어!"

156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0:48:56

(누리가 귀엽다)(녹차)

157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0:49:55

>>150 ㅋㅋㅋㅋㅋ그만 두면 무엇을 대가로 주실 건가요, 레주?(씨익)(나쁨)
레주를 괴롭히는 건 아니예요! 어떻게 감히 레주를 괴롭히나요...! 다만 깽판 치시는 레주를 막으려는 것일 뿐...!(끄덕)(???)

>>151 그렇습니다! 레주의 힘은 그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어요! XD

158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0:52:33

레주는.. 대단한 사람..?(공공지진을 이제야 봄)

159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0:52:36

>>156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이들이 훨씬 귀엽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157 아..아닛...리스주가 저를 협박하고 있어요...!! 참가자 여러분..! (동공지진)

160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0:53:14

>>156 (령이는 예쁘고 누리는 귀엽다.)(옆에서 초코우유)(???)

161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0:56:32

>>158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그렇습니다, 레주께서는 엄청나신 분이셨어요! XD(끄덕끄덕)

>>159 ㅋㅋㅋㅋㅋ깽판 치시는 레주는 라온하제의 레주가 아니시니까 협박이 아닙니다!(???) 정 안 되면 하이드 처리를 부탁드려야...(끄덕)(안됨)

162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0:57:24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 분들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누리는 귀엽습니다. 정말로 귀여운 은여우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더 귀엽고 매력이 터집니다!

163 스미레주 (174112E+57)

2018-08-06 (모두 수고..) 20:58:40

개는 댕댕하고 울지!!

164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0:59:00

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165 령-누리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0:59:57

예쁜 이름이라... 령은 가만히 이 이름을 받았을 때가 생각났다. 인간의 아이에게서 이 이름을 받았지. 그 이름을 준 인간은 이제 육신이 스러져 세상에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되었건만... 괜스레 씁쓸한 감정이 다가와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 여긴 즐거운 라온하제니까.

"고마워. 누리란 이름도 예쁘다고 생각해. 누리는 혹 이름에 뜻이 있니?"

령은 누리를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다른 이들의 이름에도 저마다 다른 뜻이 있을까? 뜻이 있든 없든 상관은 없지만.
영토에 살고 있는 고위신의 의무는 생각보다 버거운 모양이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었지. 령은 누리의 말을 들으며 차분하게 말이 끝나길 기다렸다. 누리는 많이 바쁘겠구나. 라온하제에 대해서 이것저것 배워가려면...

"그랬구나. 많이 바쁘겠네. 이것저것 배우려면... 그리고 맞아. 신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즐거운 내일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난 여기에서 누리를 만난 게 기뻐."

잔잔히, 조곤조곤하게 누리의 말에 대답했다. 그러다 누리가 접시를 살짝 옮기자 자연스레 그곳을 향해 시선이 내려갔다. 안에 든 것은 젤리였다. 맛있게 보였다.

"고마워. 너도 과일 먹을래?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가져와봤거든."

젤리를 하나 집어먹으며 령 또한 누리에게 과일이 든 접시를 옮겨왔다.

166 스미레주 (174112E+57)

2018-08-06 (모두 수고..) 21:01:09

계신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드디어 신경쓰던일이 끝났습니다!! 내일부턴 오전에도 자유애오!!!!

167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03:16

아앗! 축하합니다...! 스미레주!!

168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1:03:20

다들 어서와요!

아르겐타비스는... 뭐라고 울려나...(간지나는 맹금류 울음소리는 의외로 작은 종류라 카더라)

아사: 그렇다고 부엉부엉이라고 울 순 없잖아요.
아사주: 에엑.

169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1:04:10

스미레주 어서오세요:D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아사주도 어서오세요!

170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04:57

>>162 리스: ...네...?(동공대지진)(머엉) ...제가 감히 이런 말씀을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리 님의 귀여움과 매력이야말로 엄청나세요.(끄덕끄덕)(확신)

>>163 스미레주 어서 오세요! :D 자유로워지신 거, 정말로 축하해요! XD(짝짝짝)

171 스미레주 (174112E+57)

2018-08-06 (모두 수고..) 21:05:28

아사주도 어서오새오! 아르겐타비스는... 부엉부넝하고 운다...(메모

172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06:03

>>168 ㅋㅋㅋㅋㅋㅋ부엉부엉하고 울어도 아사는 귀여워요...! XD(야광봉)

173 누리-령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07:07

"누리는 '세상'을 의미하는 말이야.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름이야."

'세상'. 그것은 정말로 멋지고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름 자체가 귀엽기도 해서, 나는 이 이름을 정말로 좋아한다. 나에게 이름을 붙여준 이를 잠시 떠올리다 미소를 환하게 지었다.
그리고 곧 들려오는 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만난 것이 기쁘다는 말에 환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응! 나도 기뻐! 후훗. 다른 이들과도 이렇게 친해질 거야. 역시 친구가 많은 쪽이 더 즐거우니까. 이미 친한 이들도 있긴 하지만, 령과도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것 같거든. 아. 그리고 고마워!"

이어 과일이 든 접시에서 붉은 사과를 집은 후에, 그리고 가온이가 기른 신과도 집은 후에 하나씩 하나씩 먹었다. 사과는 달콤했고, 신과도 내 입맛에 꼬옥 맞게 너무 달콤해서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너무 맛있어! 사과도, 신과도....! 령은 무슨 과일을 좋아해? 과일을 가지고 온 것을 보면 과일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174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1:07:25

>>162 거기에서 요령이는 스리슬쩍 빼오도록 하죠!

>>168 않이 부엉부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5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07:55

>>168 아사는 부엉부엉하고 운다...(끄적끄적)

>>170 누리:...하지만 리스도 엄청 귀여운걸? (갸웃)

176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13:40

>>174 무슨 소리죠!! 다 귀엽고 예쁜데요! 아무도 못 나갑니닷!

177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14:10

>>175 리스: ...(머어엉)(약한 동공지진) ...아, 가, 감사합니다...!(배시시)(누리 님께서 칭찬해주셨어...!)(신 님께서 귀엽다고 해주셨어...!)(속으로 매우 기쁨)

178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1:15:09

다들 진정하세욤? 부엉부엉은 노..농담이었습니다?(동공)

179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1:15:12

>>176 어째서죠!!!;p (요령:(신통술로 제압

180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15:54

>>179 그거야 귀여우니까요...!! (엄지척)

181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17:18

그렇습니다! 모두가 귀엽고 멋쁜 신 님들이예요! XD 물론 요령이도요! :)

>>178 앗... 농담이셨나요...? 부엉부엉 귀여운데...ㅠㅠㅠ(아쉬움)(???)

182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1:21:30

하루한번씩 외칩니다! 우리어장 모두가 귀여워서 심장에 나뻐...(죽음)


그런고로 일상을 돌리실분을 찾아볼까요! 선관도 ok! 컴퓨터를 켜야하니 조금은 걸리겠지만...!!!

183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1:23:57

않이 스미레주.....죽으시면 안되요!!!!(동공) 하지만 그래도 모두 예쁘고 귀여우십니다!!

184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25:01

하이하이에요! 스미레주!! 으아아!! 죽으시면 안됩니다..!! 8ㅅ8 일단 저는 돌리고 있는 입장이어서...

185 에델주 (6998233E+5)

2018-08-06 (모두 수고..) 21:26:43

흐아아아ㅏ 이제 퇴근해서 집에 온 에델주가 살짝 노크합니다 (똑똑

밖은 굉장히 덥고.. 덥고.... 그냥 덥네요... 흑

186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1:28:27

에델두 수고하셨습니다!!! 네... 오랜만에 비가와서 조금 시원해질까 싶었지만 오히려 더 습해지기만 할뿐이었죠...(눈물

>>183-184 후후... 내 묘비에는 모에사라고 적어주세ㅇ...

187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29:38

하이하이에요! 에델주..!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188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0:08

>>182 ㅋㅋㅋㅋ저도 같이 외칩니다! 모두가 너무 귀여워요! XD 하지만 죽으시면 안 돼요, 스미레주...!ㅠㅠㅠㅠ 앗, 저는 일상이 두 개 킵 되어 있어서 일상은 무리지만 귀여운 스미레와도 선관을 맺고 싶네요! :) 가능할진 잘 모르겠지만요...

>>185 에델주 어서 오세요! :D 고생 많으셨습니다, 에델주...ㅠㅠㅠ(토닥토닥)

189 세설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1:31:22

간신히 갱시인...(녹아내림

하지만 또 나중에 올게요...

190 에델주 (6998233E+5)

2018-08-06 (모두 수고..) 21:31:30

모두 안녕하세요! ..는 오자마자 모에사하시는 분이 보이셔..! 호에ㅔ엑 살아나세요 스미레주!

191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2:28

>>184 그러고보니 최근이자 마지막 일상이 레주와였죠! 다양성을 위해서 다음기회에 하도록 하죠!!!
>>188 엉엉 애들 너무 귀여워오...ㅠㅠ 그리고 물론 가능합니다!!! 임시스레로 가야하나...??

192 령-누리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3:21

세상이라... 누리는 좋은 이름을 받았구나. 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자를 쓰는 이름은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순우리말 같았다. 좋은 이름이다. 세상은 멋지고 아름다웠으니까.

"누리 너 또한 멋진 이름을 받았구나."

령은 우아하게 말을 잇고는 잠시 상념에 빠졌다. 다른 이들하고도 많이 친해지고 싶다라. 자신이 다른 신들과 맺은 관계는 어떠했는가? 령은 사람을 만나는 걸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역시 친구가 많은 건 좋지. 령은 누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령은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그렇구나. 네가 마음맞는 벗을 많이 사귀길 바랄게. 그리고 그 벗의 대열에 나를 끼워넣어 준다면 난 기꺼이 기뻐할거야."

조금 돌려서 말하긴 했지만 나 또한 너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뜻이 담겨있었다. 령의 목소리에 온화한 빛이 담겨있었다. 령은 젤리를 하나 집어들고 씹었다. 상쾌한 딸기맛이 혀 안 가득 퍼져나갔다. 문득 누리를 바라보니 과일이 입에 맞았던 모양인지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령은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소리가 맑고 듣기 좋았다.

"나는... 엄연히 말하자면 채소긴 하지만 방울토마토를 좋아해. 딸기도 좋아하고. 전반적으로 과일이라면 다 좋아하는 편이야."

193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33:42

하이하이에요! 세설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선관은 여기서 바로 짜면 됩니다!

194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1:34:10

다들 어서와요!

킵된 일상이 있기는 하지만.. 음.. (손들어보기) 선관도 폭넓게 받아오?

195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4:16

세설주 어서오세요!! 더위가 설주를 죽였어... 나중에 다시봐요!!!
>>190 (대답이 없다. 단순한 시체인듯 하다.)

196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5:24

에델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설주는 나중에 뵐게요:D

197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6:08

>>189 앗, 세설주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고생 많으세요...ㅠㅠㅠ(토닥토닥)

>>191 앗, 다들 이 곳에서 그냥 선관을 짜셨으니 여기서 바로 짜도 되지 않을까요? :) 으음...어떤 관계가 좋을까요? 혹시 스미레주께서는 원하시는 관계가 있으신가요? :D

198 요령주 (1035333E+6)

2018-08-06 (모두 수고..) 21:36:59

오호오호 활발한 일상과 활발한 선관...(흐뭇)(녹차)

199 누리-령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37:01

"엄마가 지어준 이름은 아니야. 그냥 누리는 태어날 때부터 누리였어. 후훗. 자세한 것은 비밀이지만..."

그 관련은 굳이 이야기해서 좋을 것이 없었기에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나도 그다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으니까. 아마, 내 입으로 말하는 일은 평생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령의 말. 벗의 대열에 나를 끼워넣어준다면 기뻐한다면서 입꼬리를 올리는 말에 나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이미 친구라고 생각해! 이렇게 편하게 대화를 나누잖아? 그러면 친구가 아닐까? 친하게 지내면 그것이 친구니까! 물론 령이 어떠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나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해."

절로 꼬리가 살랑이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은 내가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내 나름의 버릇이었다. 일단 령도 나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것 같으니까 이런 것은 친구인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졋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나는 아...하는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방울토마토를 좋아하면, 밤프에게 가보는 것은 어때? 토마토를 대접해주거든. 엄청나게 많이! 가리의 관리자인 신이야!"

방울토마토도 토마토에 들어가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 갑자기 고개를 갸웃했다. 령은 미리내 지역에 사는 거 아니었나?

"채소를 좋아하고 과일을 좋아한다면 미리내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사는 것이 낫지 않아?"

200 스미레주 (3174883E+6)

2018-08-06 (모두 수고..) 21:41:04

>>197 아무리봐도 제멋대로 날뛰는 스미레에 끌려다니면서 고생하는 리스밖에 보이지 않아... 가능하면 라온하제 안에서 만난거라면 좋겠네요! 리스는 추위에 약하니 미리내로 와서 만난건 조금 힘들것같고... 스미레쪽에서 다솜으로 가서 땅팔만한 곳이나 날뛰면서 돌아다니다가 리스가 휘말렸다던가...?? 비루한 머리라 죄송해오...;ㅅ;

201 사우주 ◆Lb.M8KHN4E (7845643E+6)

2018-08-06 (모두 수고..) 21:45:24

.......살려주세요. 몇 시간동안 연필만 잡고 있었어.......................

....손....아...파...........;ㅁ;

202 아사주 (8511739E+6)

2018-08-06 (모두 수고..) 21:47:05

어서와요 사우주...(토닥)

203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47:56

>>200 아닠ㅋㅋㅋㅋ 괜찮아요! 리스는 그것도 오히려 신 님과 함께 다닌다고, 신 님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고 기뻐할 아이거든요! XD 저도 기왕이면 라온하제 이후의 선관을 원했답니다. :) 앗, 그런 첫 만남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스미레의 온천 사업(???)을 듣고 리스는 대단한 계획이라고 찬양하면서, 혹시 도와줄 건 없는지 물어보며 종종 찾아갔을 것 같네요.ㅎㅎㅎ 그리고 스미레도 여러가지 인형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리스도 '론'이라는 플라밍고 인형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니, 그 관련으로도 서로 이야기 나눠본 적 있었다는 건 어떨까요? :)

204 라온하제 ◆H2Gj0/WZPw (9814281E+6)

2018-08-06 (모두 수고..) 21:48:38

으아아아아!! 부레주?! 괜찮으세요?! 손 괜찮으십니까?! 으아아아아..! 8ㅅ8 이..일단 하이하이에요!

205 리스주 (0801413E+6)

2018-08-06 (모두 수고..) 21:50:08

>>200 앗, 그리고 전혀 비루하시지 않아요, 스미레주! 완전 좋은 관계인 걸요!ㅎㅎㅎㅎ

>>201 헉...! 사우주, 어서 오세요! 그, 그런데...괜찮으세요...? 어떡해...ㅠㅠㅠ(토닥토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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