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391161>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2. 개성 넘치는 신들 :: 1001

◆H2Gj0/WZPw

2018-08-04 22:59:11 - 2018-08-06 16:12:02

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2:59:11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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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개성 넘치는 이들만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느니라."

"하지만 이래서 재밌다고 생각해! 엄마!"

-비나리 중앙 광장에서 들려오는 두 신의 대화

339 사우 - 아라, 개울가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4:39:36

"야호! 인간계에서 개구리알을 잔뜩 들고 왔지롱!"

손가락을 딱, 튕기는 동시에 얕은 물이 작게 첨벙였다. 무릎에 손을 올린 채 쭈그려 앉고 개울에 가득해진 개구리알을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소매로 입을 가리며 킥킥 웃었다. 귀엽기도 하지. 뒤로 벌러덩 넘어져 앉으면서 털털하게 한 턱을 괴었다. 여전한 개구리알. 역시 귀여워라.

"그래. 내가 너희들에게 신의 가호를 내려줄 테니, 어디 한번 무럭무럭 자라보란 말이다."

주변의 액을 검은 연기 모으듯이 거두어가고는, 몇 초가 지났을까, 올챙이들이 알을 깨고 나왔더랬다. 새까만 녀석들이 신이 계신 줄이나 안 모양인지 다른 이유에선지 잠시 이쪽을 바라보다가도 열심히 헤엄치고 다녔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흥이 돋아서 어딘가에서 들은 것도 같은 가락을 흥얼이면서 물만을 내려다보았다. 귀여운 자식들. 니들은 곧 뒷다리도 생길 게야. 신의 힘이지, 이것이.

"~♪ ~♬"

어느새 두 팔을 베고 엎드려 누운 채 지켜보고 있었다. 뱀의 혀를 천천히 움직이면서 눈을 가늘게 접어내었다. 개울을 바라보며 언제쯤이렸나 싶더니 드디어 뒷다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오오!"

간간하게 시선을 집중하는 모습은, 과연 어린아이 이 모습답다 하여도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340 사우주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0:14

야호! 세상에서 제일 빠른 선레 등장!!!(?????)

341 젤리피주 (5765338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1:55

>>334 토마토 빌런이라니 ㅋㅋㅋㅋㅋ 나는 좋아하는데 젤리는 기겁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342 밤프 - 누리, 은호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2:27

'카카캇! 하지만 언젠가 이 토마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지어니!'

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의 입 안 가득 토마토 샐러드가 들어있지 않았더라면 말이지.
그는 두 사람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다 한 입에 털어넣은 토마토 샐러드를 꾸역꾸역 집어삼켰고 크게 숨을 들이내쉬며 충격을 받은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은호를 바라보았다.

"하하! 아무래도 그대나 토마토도 이 소녀를 붙잡기에는 힘들 것 같군! 그렇다면 포기다! 빠른 포기!"

포기하는것을 어찌 그리 잘났다는듯이 말하는건지.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옷을 펄럭이며 두 팔을 높이 뻗어올려보았다.

- 가끔 놀러가서 토마토 받아도 돼?

자신을 바라본 채 미소지으며 말하는 누리의 말에 그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안될 거 있으랴.
혼자서 먹으려고 만들어낸 토마토도 아니었으니 토마토 혐오자가 아니라면 그 누가 가져가도 그에겐 문제가 없었다.
아, 하나 더 추가하자.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은 예외였다.

"물론이다! 원하는 만큼 마음껏 들고가도 좋다! 언젠가 내 특제 토마토를 만들어 보여줘야할지도 모르겠군! 카캇!"

343 리스주 (1809844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2:28

>>335 앗, 죄송합니다...! 저도 이제 사우랑 돌리게 되어서...ㅠㅠㅠ

>>336 ......극장판 시나리오...리스의 적대감이 커질지도 모르는...(흐릿)(???)

>>338-339 으아닠ㅋㅋㅋㅋㅋ 미, 미리 써놓고 계셨던 건가요, 사우주?!ㅋㅋㅋㅋㅋ 진짜 빵 터져버렸어...ㅋㅋㅋㅋ 세상에, 저도 그럼 최대한 빨리 답레 써보겠습니다...! 다녀올게요! :)

344 밤프 - 누리, 은호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4:02

>>341 대략 이런 느낌으로..(?????(끌려감

아 참 사우주 선관 관련해서 이미 올려두었어!

>>335 아앗 이미 돌리고 있..어서 미안합ㄴ디ㅏ..(풀썩

그리고 떡밥이라... 과연!

345 ◆H2Gj0/WZPw (2116325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4:09

>>341 무려 가리 지역의 관리자이신 분입니다...(속닥속닥)

346 사우주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6:41

>>319 오오 좋습니다! :3 그 당시면 사우가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면 곧바로 싸움을 걸 정도로(...) 싫어했거든요! 만약에 밤프가 거기에 응했더라면 마찰이 싸움 정도로 심하게 커졌다는 건 어떤가오!
그리고 동생이랑 말을 텄으면...동생쟝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접근을 했어야 마찬가지로 고분고분대해주는데, 붙임성이 좋다니 그 조건이 성립되었겠군요!

앗, 그리고 라온하제에서 밤프가 과거의 밤프와 동일신이라고 생각하려면...밤프가 예전 모습이랑 어느 점이 닮았을까요..! 성격이나! :3

347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7:09

(여러 선관과 일상에 팝콘을 뜯고 있음)

음음.. 이제 전도 다 부쳤겠다. 천천히 돌릴 일상이나 선관 팍팍 받아욤! 일성에 선관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다이죠부다요!

348 사우주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7:11

>>343 (찡긋) 아앗 느긋하게 와주세요!!

349 젤리피주 (5777636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7:57

>>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악당이잖아 ㅋㅋㅋㅋㅋ

350 누리-밤프 (2116325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8:08

"특제 토마토?"

특제 토마토는 무엇일까? 괜한 호기심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두 귀가 쫑긋 세워졌다. 그리고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고 아마 내 두 눈은 반짝일 것이다. 그만큼 특제 토마토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어떻게 대처가 힘들었다. 그야...너무 궁금한걸...!

"특제 토마토는 무슨 토마토야? 이것보다 훨씬 맛있고 달콤한 거야? 아니면 엄청나게 큰 거야?! 그리고 응! 가끔 찾아가서 받아갈게! 토마토 많이 좋아하거든! 먹을래! 먹을래!"

피자를 만들어도 좋고, 샐러드를 만들어도 좋고, 그냥 만들어도 엄청 맛있는 것이 바로 토마토니까. 그렇기에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곧 내 두 귀로 엄마의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조만간에, 토마토보다 내가 더 위대하는 것을 알려줘야겠느니라. 딸에게 이런 소리를 듣게 되다니. 가온이의 반만 닮았으면 하는구나."

"부르셨습니까?!"

"안 불렀어."

아주 잠깐 가온이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은 필시 바람으로 들려온 소리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손에 쥔 토마토를 마저 우물우물 씹으면서 삼켰다. 응. 너무 맛있어!

"언젠가 특제토마토도 받았으면 좋겠어! 기대하고 있을게! 밤프!"

351 ◆H2Gj0/WZPw (2116325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8:56

>>347 바로 위에서 치야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습니다..!

352 젤리피주 (5777636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9:04

참, 반응까지 시간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젤리랑도 선관 필요하면 얼마든지 찔러줘~

353 사우주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9:08

>>328 그렇군여! 그럼 나아아중에 인간화를 했을 때...그때 마을 하나를 부순 뒤(...) 심심해하는 사우와 만났다는 걸로 할까요! 어린 신이니까 아마 아무런 적대감도 보이지 않아서 사우도 기분전환하는 겸 잘 놀아주었을 듯하구요! :3 그때 설이는 어떤 성격이었나요? 사우는 현재보다 훨씬 사악하다는 것 말곤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354 젤리피주 (5777636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9:17

다들 어서와~

355 치야주 (465862E+56)

2018-08-05 (내일 월요일) 14:49:49

>>347 (빤히

356 리스 - 사우 (1809844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1:09

"......"

오늘도 여전히 다솜의 벚꽃나무에 앉아 허공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이러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어디선가는 어떤 신 님께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자신 역시도 자신의 '신' 님을 찾아야만 했다. 더군다나 환영회 때 보았던 그 수많은 신 님들. 어쩌면 그 중에 자신의 '신' 님이 계실지도 몰랐으니.
그러니... 움직여봐요. 천천히 접혔던 날개를 펼쳐내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펄럭이면서 허공에 몸을 띄우기 시작했다.

천천히, 매우 느릿한 속도로 날아가던 자신이 아무 생각 없이 향한 곳은 바로 아라였다. 왜 여기로 온 것일까? 그것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본래 홍학의 기본 본능이 발현된 걸지도. 물가가 가득한 아라를 공중에서 멍하니 내려다보면서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간... 자신의 눈에 얼핏 보이기 시작하는 한 어린 아이의 모습. 개울가에 엎드려 누워 물 속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그 모습에, 잠시 왼쪽 눈을 비볐다. ...잘 보이지 않아. 천천히 날갯짓의 속도를 늦춰서 아래로 내려가 바닥에 살포시 맨발을 딛었다.

"...아..."

처음 보는 신 님의 모습. 신 님... 맞으시겠죠? 이 곳은 라온하제이니. 잠시 멍한 눈빛으로 그 신 님을 바라보다가, 이내 놀라시지 않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두 손을 공손히 앞에 모으고 꾸벅, 허리까지 숙이면서 인사를 올렸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신 님."

357 밤프 - 누리, 은호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1:38

>>346 크레이지 싸이코패스 얀데레틱한 붙임성 좋은 남동생이니까...(동생: ??????

앗, 박터질정도로 싸웠다닛(?) 그것도 좋아요!(???
일단 그렇담 사우에게는 밤프 남동생의 이름을 알려줘야겠군욥
물론 본명은 아닌 애칭으로! 이름은 '파이'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밤프는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죠
그 땐 좀 더 늠름해보이고 중요한 더듬이가 없었습니다!
성격도 완전히 다릅니다! 다만 목소리는 똑같고 풍겨대는 기운이 유사하죠
지금 당장 뱀파이어스러운 박쥐 수인이라는 테마 자체는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으니까 이전에 만난 사이고 눈치가 어느정도 있다면야 단박에 알아차리는 건 무리여도 의심은 할 수 있어요 :3
아니 거의 확신할 수 있을..정도..?

358 ◆H2Gj0/WZPw (2116325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2:48

일단 스레주는 과거에 얽혀서 꼭 선관이 필요하다...싶은 것이 아니면 어지간하면 선관을 잘 짜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공지하겠습니다!

359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3:23

선관은.... 꼭 요령이랑 이래서 필요하다! 하시는 분은 찔러주세요:D 예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아이라서(?)

일상은 죄송합니다. 킵된 것이 있어서...8ㅅ8
덥..덥습니다....(하나의 슬라임화)

360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4:01

>>337 거짓말이라니요 저는 진실을 말할뿐!!!(??)

361 리스주 (1809844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5:24

>>347 앗, 저는 사우랑 돌리고 있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348 자, 어서 받으시지요, 사우주! 저의 특제 빠른 답레!ㅋㅋㅋㅋ(당당)(???)(아님) 사우주께서야말로 느긋하게 답레 주셔도 된답니다! :)

>>352 음...음...젤리피랑도 선관 하고 싶기는 하지만 좋은 관계가 생각나지 않아서 저는 일단 나중에... :)

362 리스주 (1809844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4:59:09

>>359-360 요령주...ㅠㅠㅠ(공감)(토닥토닥) 그리고 믿을 수 없습니다...! 다들 쓸데 없지 않고 아주 중요한 정보들인 걸요!(끄덕)

363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0:32

>>362 엗.. 아닙니다:D

364 밤프 - 누리, 은호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0:59

"캇, 역시 좋은 자세로다!"

말은 그렇게 하여도 언젠가 위대한 토마토 신도가 되겠어!
의미모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차기 토마토 신도 유망주를 잘 길러내야겠다는 생각에 만족감이라도 얻는걸까? 그의 머릿속을 뜯어보지 않는이상 그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진 알 수 없겠지.
그러다 한숨을 내쉬며 투덜대는 은호의 말에 그는 은호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을 내뱉었다.

"정말로 의외지만, 그대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소중한 모양이군. 카캇! 하지만 토마토의 위대함을 뛰어넘을 순 없을것이야!"

그녀를 위로하는 말을 내뱉는가 싶더니 또 다시 토마토 찬양에 들어선 그는 기대하고있겠다는 누리의 말에 카카카캇,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대하고 있어도 좋다! 카카캇!"

그 호탕한 웃음소리를 끝으로 다시 팔을 쭉 펼쳐올린 그는 자신의 몸을 감싸는듯한 행위를 하더니 그의 옷이 액체처럼 주욱 늘어나 마치 박쥐가 날개로 자신의 몸을 감싸는듯한 모습이 되더니 어디선가 몰려든 수많은 박쥐들과 함께 그는 다시 사라져버렸다.

//여기서 막레를 하죠!
수고했어요 캡틴 라온하제!(??

365 밤프 - 누리, 은호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2:23

진짜 악당이라닠ㅋㄱㄲㅋ
으어어어 안 돼! 밤프는 빌런이 아냐!(현실도피

앗 선관을 구하시는 분들이 보이지만은 지금은 좀 쉬고싶은지라..
죄송합니다!(파앗

366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2:49

일상 수고하셨습니다!:D

367 치야주 (465862E+56)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3:28

컴퓨터로 뿅! 아사주가 사라졌다!(아님

368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3:33

굳이 선관이 없어도....일상으로 관계를 쌓아가도 그만!(파앗?)

369 ◆H2Gj0/WZPw (2116325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4:32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밤프주...!! 역시 위대한 토마토빌런님...!!(엄지척)

370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6:02

아...아니약! 한조각 먹어서 그렇습니다! (스xxx트 따르러 갔다옴) 치야주가 선관을 요청하셨군요..

어떤 선관 대략적으로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라온하제 들어오기 전도 있고, 후도 있습니다?

371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6:23

일상 수고하셨어요!

372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09:02

아. 아니 일상을 요청하신 건가...?(갸웃)

373 리스주 (1809844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0:37

>>363 ...(의심)(불안) ...그, 그럼 일단 믿어보겠습니다...!(끄덕)

레주와 밤프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374 치야주 (465862E+56)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3:37

>>370 핫!챠! 뭐든 좋습니다!! 선관 음... 어느게 더 나을까요. 피아사가.. 어... 바다를 다닌 적이 있나요? 들어오기 전이라면 애는 바다에서만 살던 애라서..

375 ◆H2Gj0/WZPw (2116325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5:36

후후후..스레주는 잠깐만 좀 누웠다가 오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376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6:33

딱히 안 다닌 곳은 없었어욤! 얘가 한 5년 전까지만 해도 일 년에 한 달동안만 깨어 있었어서 깨 있는 동안 꽤나 여러 군데 다니려고 노력했었거든요(그 와중에 여러가지 익히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깨어난 뒤에 2-3년 정도 수호하던 강 근방에 지냈을 때에도 강의 끝은 바다니까. 강 하구쪽에 있었다면 볼 수 있었을지도요?

377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6:53

푹 쉬세요 레주-

378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8:27

5년에서 10년 정도라고 정해두긴 했지만요..(빼먹었다!)

379 사우 - 리스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5:19:39

고개를 양옆으로 까닥여가면서 개울가 속의 올챙이들을 구경하였다. 뒷다리를 열심히 움직여 가며 헤엄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우습기도 하였다. 그들에게 부담은 가지 아니하도록 한 손으로 물을 가벼이 휘저으며 뱀 혀를 날름거렸다. 문득 수면 위로 두둥실 떠오르는 저 먼 옛날의 이야기. 독을 품고 다니는 뱀이 한 마리 있었다. 녹안의 뱀은 많은 것을 해치고 다녔다. 막 알을 깨고 나왔던 지극히 어렸던 시절 때부터, 그 당시 생존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했던 일은 제 입만했던 올챙이를 통째로 삼키는 일이었더랬지. 이제, 다시금 올챙이를 바라보았다. 가소롭기도 하지. 옛날 같았으면 입안에 욱여넣었을 먹이였건만.

"그나저나 언제쯤 앞다리를 뻗을 것이냐~"

감질난다는 말을 대신하듯 성급하면서도 느긋한 목소리로 말하며 살짝, 고개를 기울였다. 얼른 성장하게끔 하는 신의 가호를 내려주었다더래도 시간이란 기다려야만 찾아오는 것이었다.
뭐, 어디까지고 기다려주지. 신의 태평한 마음씨를 가진 채 눈을 살포시 감고 있었는데,

"어라, 누군데?"

들려오는 인삿말에 빠른 동작으로 일어나면서 삿갓을 고쳐썼다. 들린 쪽으로 돌아보니 연홍빛이 가득하였다. 정확히는 비슷한 색들로 가득찬 이가 그곳에 서서 겸손한 동작으로 공수 배례를 저에게 하고 있었지. 잘 생각하여보면 요전에 보았던 신이었다. 유쾌한 놀음에서 홀로 승리를 거머쥐었던 이가 바로 그녀였다. 이름은 자세히 듣지 못하였는데...그런 건 차차 알아가면 된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매로 감추어진 채의 한 손을 스윽 들어올려 인사를 대신하였다.

"무슨 일인데 그래? 나랑 첫 대면을 하기 위해 구태여 찾아오신 건가?"

아니지, 이것보다는.

"그나저나 누군데? 아라의 신으론 딱히 보이지 않는데."

380 사우 - 리스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5:20:53

레주 다녀오세요!

그아아 밤프주 레스 답해드려야지..!

381 치야주 (465862E+56)

2018-08-05 (내일 월요일) 15:23:00

음 그러면 강쪽으로 오게 된 치야랑 만날 수도 있었겠네요! 물에 소금기가 없어서 마음대로 가보기에는 좀 위험할거 같은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는 치야랑 우연찮게 마주친걸로..?

382 밤프 - 누리, 은호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26:30

레주 다녀옷세요..
으어 나른한 오후...

안돼 주말을 좀 더 보람차게 보내야..!!

383 밤프주 (235232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26:46

앗 이름이..

384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31:33

>>373 :D 의심하실것까지야......(흐릿)

385 요령주 (2334011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33:24

(일상과 선관에 녹차 호로록)(관전)

386 아사주 (8719253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36:39

그래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아이온은 완전히 인간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치야를 잡아들었다도 가능한가요..는 농담이고, 치야를 바라보면서 밀물이라면 잠깐 하구 정도는 괜찮을 거야. 라고 말할지도요?

387 사우 - 리스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5:38:13

>>358 아아닛 남동생쟝...(흐릿)
쌈 좋습니다 쌈!!(???) 앗 그리고 파이쟝이었군요! 3.14159...가 아니라 알겠습니다! :3

과거의 밤프는 그런 느낌이었군요...! 더듬이가 없다니 헉..!(???) 그러면 사우가 밤프를 과거의 밤프와 동일신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1.박쥐신이다 2.목소리가 똑같다 3.분위기가 비슷하다 4.모습도 은근히 닮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정도로 하겠읍니다! :3 처음에는 으응?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가면 갈수록 스스로 확신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하아아아지만 사우 본인은 완전 과거현재 같음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어서 밤프는 바로 알겠네요 <:3c

흠흠 뭔가 마무리의 느낌인데...더 필요한 게 있으려나요...! :3

388 젤리피주 (2359018E+5)

2018-08-05 (내일 월요일) 15:39:55

재갱신할게~ 졸리다 오후는... 늦게자서 그런거겠지만서도~

389 사우 - 리스 ◆Lb.M8KHN4E (170417E+57)

2018-08-05 (내일 월요일) 15:40:29

젤리주 어서오세요! 하이하이입니다! 오후는..졸리죠..:0(끄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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