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315151>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1. 즐거운 내일, 라온하제 :: 1001

◆H2Gj0/WZPw

2018-08-04 01:52:21 - 2018-08-05 00:43:51

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01:52:21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그러니까, 얼음조각이 되어서 미리내 지역에서 발견된 이유가 환영식을 위한 얼음동상을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캐러 갔다가 빙해에 빠졌다 이 말이더냐?"

"....면목없습니다."

-비나리 지역에서 들려오는 어떤 두 신의 이야기.

594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29:04

그렇습니다..! 소원권이 있습니다! 그것을 딸 수 있을지는 여러분들의 운에 달려있지만요...!

595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30:07

사우주 다시 어서와요~
그리고 소원권이라! 밤프가 얻게된다면 지금당장 이 지역에서 나는 작물들을 전부 토마토로 바꾸라는 미친소리를 할 것 같기에...

596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30:33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무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사우주..!!

597 백연 (3156543E+5)

2018-08-04 (파란날) 20:30:38

누가 조각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 곳의 주인인 두 고위신의 자그마한 도자기 인형을 만들어보는 것도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갑자기 떠오르는 영감을 적곤하는 작은 수첩을 가져오길 잘했다며 꺼냈다가, 지금 이것을 끄적이는 것은 그닥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머쓱하게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나를 포함한 신들에게 발랄한 인사를 하는 작은 은여우신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것을 느끼며 손을 작게 흔든다.

// 악.. 악!! 얼른 집에 가서 느긋하게 쓰고싶다...

598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30:56

>>590 소원권...!!! 가온이를 잡아서 대신땅을 파게 해야!!!

599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31:22

사우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밤픜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역시토마토 빌런이에요!

600 백연주 (1157821E+5)

2018-08-04 (파란날) 20:32:05

모든 작물을 토마토롴ㅋㅋㅋㅋㅋㅋㅋㅋ

601 세설 (0976363E+5)

2018-08-04 (파란날) 20:32:16

날개를 접어 사뿐히 중앙광장에 착지한 설에게 먼저 보여진 것은 그야말로 거대한 동상이였지. 같은 여우귀에, 두루뭉실해 보이는 꼬리. 그 외의 분위기를 따져보더라도 두 인물은 매우 닮아있었다. 아무래도 모녀와 같은 사이였으려나. 신들이 하나 둘 씩 모이고 있었다. 설은 그 무리에서 조금 떨어져서 기다린다.

이어 강한 바람이 일며 두명의 신이 등장을 하였다. 그 얼음 동상의 주인들이렸다. 그 둘의 등장을 보고도 설은 그저 길게 기른 앞머리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천천히 매만질 뿐이였다.

은호가 손을 탁, 친다. 동시에 테이블 위에 음식들이 나타난다. ...이 정도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제법 귀찮은 일이였을텐데. 그 늑대 수인의 열정을 알리가 없는 설은 감히 그렇게 생각을 하였다.

-

늦었다아아아....ㅠㅠㅠ

602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32:20

소원권...

아이온: 소원권으로 할 게 생각난다 해도 왠지..
아사주: 왠지 얘는 뭔가 시키다가도 다리를 달달 떨면서 제..제가 할게요.. 라고 할 법한 느낌..?

603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32:33

백연주 빠른 귀가를 기원합니다.....;D

스미레.....않이 스미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릿)

604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32:38

사우주 다시 어서 오세요! :)

그리고 모두의 소원도 다 개성 넘쳐서 멋져요...!ㅋㅋㅋㅋㅋ

605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33:31

확실히! 모두들 개성이 넘치다보니 소원하나마저도 캐릭터성이 드러나네요!!!

606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35:05

요령이 소원권.......

쿨하게 다른이에게 양도나 안하면 다행이다....(흐릿)

607 이벤트-진행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39:59

"거기 토마토!! 토마토 음식도 있으니까 굳이 새로 만들지 말지어다!! 그리고 거기 플라밍고! 그대는 왜 제대로 먹지 않는가!"

다른 이들을 바라보면서 엄마는 그렇게 소리를 치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음식을 가져왔고 나 역시 달콤한 음식들 위주로 가지고 왔다. 아무튼, 뒤이어 엄마는 계속해서 설명을 시작했다.

"아무튼 이야기는 계속 하겠느니라. ...그건 그렇고 저 조각상 진짜로 누가 만든 것이더냐?"

"...가온이가 아닐까? 엄마?"

"그 녀석 말이더냐? 그 녀석은 만들다가 얼음조각이 되어서 회수되었지 않았더냐?"

"하지만 가온이라면 또 만들고도 남잖아."

"...나중에 가온이와 얘기를 해야겠구나. 아무튼 이야기를 하겠노라. ...그래. 난 슬슬 라온하제의 지배권을 내 딸인 누리에게 넘기려고 하느니라. 이젠 나도 좀 쉬고 싶구나. 500년 정도 가르친 후에 넘겨줄 생각이니라. 그러니까 500년 뒤에는 내가 아니라 내 딸인 누리가 지배하게 될 것이니, 그렇게 알도록 하라. 사실 지금부터 조금씩 가르치긴 할 것이니라. 그렇기에, 아무래도 내가 이 땅을 모두 관리하기가 힘드니라. 그래서 너희들 중 일부에게 지역의 관리권을 넘겨주겠노라."

이어 엄마의 구슬이 또 다시 빛이 났고, 거기서는 각각 4개의 빛이 방출되었고, 신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아마, 내가 아는 것이 맞다면 아이온, 사우, 밤프, 세설. 그 4명의 신에게 날아간 것이겠지. 엄마가 그 4명에게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니까. 각각 분홍색, 녹색, 주황색, 파란색 빛이었고, 그 빛이 구슬에 닿는 순간, 구슬은 그 빛으로 반짝이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지금쯤, 변화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분홍색은 다솜, 녹색은 아라, 주황색은 가리, 파란색은 미리내. 그렇게 관리권을 나눠줬느니라. 너희들은 각 지역을 관리할 수 있느니라. 너희들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관리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마음대로 하면 그 힘을 뺏을 것이니라. 잘 알아두어라. 너희들에게 자유를 주나, 오로지 너희들 멋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너희들이게 맡기고, 나는 이제 좀 쉬면서, 누리를 교육할 것이니라. 이 비나리 지역을 상징하는 보라색 빛을 가진 이는... 나중에 보면 되느니라. 그리고 관리자들은 나처럼 보좌를 둘 수 있느니라. ...그건 너희들이 알아서 선택하도록 하라. 내가 내 보좌를 두고 있는 것처럼, 너희들도 보좌를 두도록 하라. 없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말이다."

이어 엄마는 설명을 끝내면서 오렌지 주스를 마신 후에 컵을 내려놓고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기왕 모였으니 게임을 해보도록 하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에겐 특별한 선물을 줄것이니라. 뭐..간단하도다. 그냥 둘 중에 하나를 택하면 되는 것이니라."

//

각각의 지역 관리자들에게 실버 트로피 [너희에게 맡기노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좌를 1명 둘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각자 일상으로 알아서 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어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9시 10분까지 받습니다!

608 (9523417E+5)

2018-08-04 (파란날) 20:43:08

비록 음식을 가져오긴 했지만 령은 그것에 손 끝 하나라도 대지 않았다. 말하면서 음식을 먹는 건 령의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령은 가만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듣기로는 은호가 라온하제의 통치권을 누리에게 넘겨주고 각 지역의 관리자를 새로 뽑은 모양이다. 령은 그저 가만히 있었다. 자신에게 연관된 일이 아니었기에.

609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0:44:31

다들 안녕하세요!!

....? 아니 잠깐 저 지역 상징색 맞춘 건가요????(대혼란)

610 이벤트-진행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45:25

>>609 그렇습니다! 부레주가 맞춘 색에 한번 맞춰보았습니다!

611 스미레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49:16

 애초에 많이 먹는 취향은 아니라서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고 있자니 은호씨가 지역의 관리자들을 새로 선출한다고 하신다. 음... 관리자... 욕심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이미 관리중인 다른 땅이 있는만큼 그렇게 큰 욕심을 낼 필요도 없었다. 애초에 이 역할을 맡은지는 꽤 되어도 아직 모르는것 투성이니까 말이지. 중요한건 이런게 아니었다. 은호씨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다. 살아남는다... 살아남는다...

"질문있습니다! 그... 살아남는다는 말이 굉장히 폭력적으로 들리는데 제 착각인가요!!!"

둘중에 하나? 뭐지? 삶과 죽음을 선택하는건가?! 이 선택이 끝나면 이곳의 신은 반만 남게 되는건 아니겠지? 분명히 은호씨는 믿을만한 사람이지만 어째 이런건 조금 심각하게 느껴졌다. 성격탓인걸까...

612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50:15

"하지만 토마토 주스는 없지않은가 카캇!"

뭐가 즐거운건지 그는 씨익 입꼬리를 올려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뾰족한 송곳니가 눈에 들어왔다.

"관리권?"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와 더불어 뒤이은 은호의 통지를 흘려듣던 그는 관리권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말을 하는걸까, 그런 생각도 잠시 그의 가슴팍에 박혀있던 세 개의 붉은 구슬들 중 하나에 주황색 빛이 깃들었다.

"아."

그는 제 손을 들어올려 주황색의 빛을 내뿜는 구슬을 어루만졌고, 그러자 다시 붉은 빛이 희미하게 반짝이더니 이내 주황색으로 빛나던 빛을 집어삼켰다.

"이런 직책을 맡아도 되나 싶지만 말이지. 기왕 넘겨준 거, 그때의 일에 보답한다는 셈 치고 은퇴할때까지 도와주지."

작게 웃음을 흘렸다.

-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에겐 특별한 선물...

"게임인가, 좋다! 이 몸께서도 흔쾌히 참가하도록하지! 무슨 선물인지는 몰라도 토마토 1년치보다 더 좋은것이길 바란다!"

613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50:20

???:....!(쫑긋)

은호: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로다. 애초에 잘못 찾아왔느니라..!

???:.....(시무룩)

614 리스 - 이벤트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50:26

"...! 아, 그, 그게..."

딸기 하나만 두 손으로 꼬옥 잡은 채 깨작깨작 먹고있자, 은호 님의 소리침이 들려왔다. 그에 순간 놀라 움찔, 하면서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더, 더 큰 걸 먹어야 했나...? 다시 시선을 올려 멍한 눈빛으로 열심히 과일들을 훑어보았다.
...아. 저게 좋겠다.
그리고 겨우겨우 찾아내어 두 손으로 집어든 것은 딸기보다는 아주 조금 더 큰 자두였지만.

그리고 들려오는 은호 님과 누리 님의 대화에 의하면, 저 위대한 얼음 조각상을 만드신 분은 바로 가온 님인 듯 했다. 그에 결국에는 다시 작게 와아, 하고 멍하니 감탄했다. 역시 은호 님과 누리 님을 보좌하시는 신 님...!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은호 님의 말씀. 그것은 각 지역의 관리자를 임명하는 것이었고, 반짝이는 4개의 빛을 두 눈을 크게 뜨고 초롱초롱히 바라보았다. 4명의 신 님. 전부 다 위대하셔...!

선택받은 4명의 신을 순수하게 축하하는 마음에, 환하게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4명에게 꾸벅, 공손하게 고개 숙여 인사까지 확실히 올리면서.

그리고 다시 자두를 야금야금 먹고 있자, 이내 은호 님의 말씀이 다시 들려왔다. 그러니까...게임...?
특별한 선물, 이라는 말에는 조금 흔들렸지만, 자신이 감히 신 님들의 게임에 참여해도 되는지가 걱정이었다. ...그래도... 참가... 안 하면, 더 걱정하실지도 모르니까...

"...네, 알겠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은호 님."

한 박자 늦게 대답이 나왔다. 하지만 은호 님께 입꼬리를 올려 미소지어 보였다.

/ 실버 트로피 축하해요! XD 앗...! 보좌...!(두근두근)

615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51:13

>>613 아아니...

트로피다!(펄럭(??

616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51:31

보좌는 제가 따로 정해주지 않습니다! 각각의 관리자 분들이 알아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끄덕)

617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51:33

>>613 어어...?! 뭐죠? 저 귀여우신 분...! :D

618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51:4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요령 - 이벤트으으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52:47

그러니까 딸을 교육한 뒤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말- 중간에 플라밍고라는 단어에 잠시 너울 속으로 안그래도 가느다란 눈을 더욱 가늘게 떴다- 과 각 관리자에 대한 이야기, 보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울 너머로 사과를 야무지게 먹은 뒤 잠시 어깨에 걸치고 있던 하오리를 끌어올리고는 이번에도 다시 사과를 향해 손을 뻗었다. 푸릇푸릇한 색감도 색감이지만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작게 조각내어서 절이면 나중에 꽤 맛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던중 들려오는 말에 불을 붙히지 않은 곰방대를 입에 물곤 너울 너머로 은호님을 바라봤다.

"어머, 게임이라니 재미있겠네.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곰방대와 사과를 든 채 용케 박수를 치고는 후후 웃었다. 즐겁다는 기색이 드러나는 웃음이였다.

62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0:54:06

>>617 그....다른 영화에 반반빌런이라고 불리는 분이 계십니다.. 타모씨라고...(??

621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55:20

500년 뒤에-500년 생각보다 훅 지나갑니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긴 합ㄴ...아. 아이온이 잔 시간을 생각해 보니까 납득은 가는군요.- 누리에게 물려 주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관리자의 자리를 잠깐 나누어 주겠다는 것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어어.. 그렇군요? 당황보다는 인정이 먼저였기에 당황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넘어간다고 해도 자신이 관리자가 되다니...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생각하려고 애씁니다. 그렇잖아요. 자신이 수호하는 강이라던가를 수호하는 것처럼 하면 될 지도요.

불길하거나, 불행한 생각은 저 멀리 묻어도 괜찮지 아니할까요?

일하는 겁니다. 네. 이 지역을 위해 일을 하는 거라고요. 관리하고 관리하는 거예요. 그렇죠?



.....투명한 금빛과 분홍빛이 어우러진 색은, 차마 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비치는 것마저도 그 빛을 더럽히는 것 같아 슬플 정도로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622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55:36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개성이 넘쳐서 반응레스 쓰고 야광봉 찾기 바쁩니다...!! 그리고 네분의 트로피 획득 축하드립니다!!!

623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0:55:43

"지역의 관리권이라~"

눈을 가늘게 접어내며 중얼거리고 있을 무렵에 네 가지 색을 띠는 빛 중 하나가 이쪽으로 날아와서 잠깐 멈칫하였다. 기어이 제 소매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빛에게 엄하게 호통이라도 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세로 왼손목을 드러내자 그에 걸린 팔찌의 구슬이 영롱한 녹빛을 자랑하였다. 허? 분명히 저의 구슬은 우중충하디 컴컴한 흑빛을 띠지 아니하였던가.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파악한 것은 바로 그 직후였다.

"아하..."

연홍빛은 다솜, 녹빛은 아라, 주홍빛은 가리, 청빛은 미리내를 상징한단 색이었다. 그중 아라의 것이 자신에게로 왔단 것은.

"뭐, 어떻게든 잘 해보겠습니다~"

한 손을 대충 흔듦에 따라 소매도 펄럭였다. 손을 내리고는, 게임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미소를 스윽 지었다.

"놀음인가. 놀음 좋지."

뱀의 혀를 날름거렸다.

624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56:07

성실빌런 아이온 피아사. 시뻘건 글자를 생각해...

625 스미레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56:21

>>613 이름이 세글자... 반반의 타농부...

626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0:56:21

>>610 아아앗 오오오오 그렇군요...! 0ㅁ0(얼떨떨)

627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0:57:28

이 동네에 보라돌이 대머리 아조씨가 있다구요?

그, 그렇담 지역의 상직색도 스톤을 뜻하는거였나!(???(선동과 날조

628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0:58:09

....레주께서 굉장히 무서운 말을 하신것 같....은데요...?(흐릿)

629 아이온-이벤트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20:58:48


그으리고.. 이벤 중이긴 하지만.. 역시 토마토빌런에게는.. 아노래가..

...노래 원곡은 그다지 별로 좋은 평을 듣기 힘든 애니메이션? 이긴 합니다만 상황 자체는 패러디하기 좋아서..

630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0:59:05

>>620 (영화를 안 봐서 모름)(머엉) ...어어, 그, 그렇군요! 타모씨! :D(아는 척)(???)

>>622 ㅋㅋㅋㅋㅋ진짜로 다들 개성 짱이예요! 다 매력적이예요! XD(야광봉)

>>624 ...네...? 시뻘건 글자...요...?(동공지진)(불안)

631 스미레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0:59:12

그렇다, 사실 이 어장은 각각의 영역을 정복해 관리자들이 가진 인피니티스톤을 빼앗아 세계최강이 되기위한 경쟁이었던 것이다.(아님)

632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1:00:26

아니 진짜 인피니스톤 뭡니까 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진짜 타노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타노스가 거기서 나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공대지진)

633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1:00:31

>>630 간단하게 리스주에게 말을 하자면 우주의 전 생명체를 반으로 줄이려고 날뛰는 타모씨가 있는데 그 빌런입니다. 그냥 뭐든지 반으로 줄이려고 하는 특성을 지닌 분이에요! 음..영화를 못 보셨다면 조금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631 ......(그럴싸한데?)

634 밤프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21:01:59

>>629

밤프: 이거다!!!!(깊은 감동(오열

635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1:02:12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분이 왜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

>>329 않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0 (같이 울먹이며 야광봉)

636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1:02:15

잘 생각해보니까 노란색만 없지 색깔도 진짜로 다 들어맞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이게 다 부레주가 노렸던 것이고..(????)(절대로 아님)

637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1:02:26

>>629 아닠ㅋㅋㅋㅋ 저 토마토들 뭐죠...?!(동공대지진)

>>633 ...와아...(머엉)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레주! XD 타노스... 마블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고 이름만 들어봤거든요...ㅋㅋㅋㅋ 그런 빌런이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638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1:02:59

>>635 웃다가 앵커미스를 내다닛... >>629입니다!(쥐구멍)

639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1:03:21

>>636 부레주의 큰 그림...!(깨달음)(감탄)(???)

640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21:03:50

사실 타모씨는 항상 행복해서 미소를 지으십니다. 울트론을 이은 평-등의 상징..!!!

641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21:04:20

.....생각해보니 색깔이...?! (동공지진)

642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21:04:29

>>640 (동공쌈바)

643 사우 ◆Lb.M8KHN4E (7224638E+5)

2018-08-04 (파란날) 21:05: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인드 스톤은 어디있죠???(??????)

644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21:05:34

>>640 앗, 착한 빌런이었군요! 타모씨! :D 언제나 행복한 평등의 상징...! 멋져요! X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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