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315151>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01. 즐거운 내일, 라온하제 :: 1001

◆H2Gj0/WZPw

2018-08-04 01:52:21 - 2018-08-05 00:43:51

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0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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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얼음조각이 되어서 미리내 지역에서 발견된 이유가 환영식을 위한 얼음동상을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캐러 갔다가 빙해에 빠졌다 이 말이더냐?"

"....면목없습니다."

-비나리 지역에서 들려오는 어떤 두 신의 이야기.

359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5:11:33

>>358 않이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트로피 이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0 아이온-밤프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15:12:20

난다옼ㅌㅋㅋㅋㅋㅋ 닠ㅋ 이것도 트로피임니깤ㅌㅋㅋㅋ(전혀 생각안함)

361 스미레-가온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15:12:25

"후후후... 드디어 찾았다!!"

 미리내의 자랑거리가 무엇이냐고 한다면 백이면 백 분명히 아름다운 겨울의 경관일 것이다. 유리처럼 반짝거리는 얼음부터 소복히 쌓인 부드러운 눈까지 다른 지역에 지지않을정도로 훌륭한 경관을 가진것은 틀림이 없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올 수준의 관광명소를 찾는것이 힘들다는 점정도겠지. 내가 미리내에서 오래살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약간의 향수병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않겠지! 애초에 한주에 한번은 다시 고향에 다녀오고있으니 향수병은 생길 일이 전혀 없다.

 그렇다면 뭐 때문에 이런 일을 하냐고 물어본다면 제대로 대답해 줄 수 있다.
 개인적인 욕망! 신이라고 한들 모든것을 가질 수는 없는법! 그렇다면 직접해야만 하는것은 당연지사겠지! 그렇다! 온천이다! 대형 온천을 파내면 단순히 춥기만한 지방이 아니고 따듯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서 아름다운 겨울경관을 볼 수있는 최고의 관광지가 되겠지!!!

"이젠 삽질이 익숙해져버렸어... 이번에도 수맥이 아니면...!!"

 약간 소름이 돋았다. 이미 손에 굳은살이 박혀버렸다고. 여기서 더하면 피까지 엄청나게 나는거 아니야? 하는 나약한 생각이 머리를 잠식해갔다.

"첫삽질 간드아아!!!!"

 나약한 생각을 뿌리치려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땅을 향해 삽을 꽂아넣으려는 순간... 주변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다. 무언가... 어디에선가 별백금의 소리가...!!!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하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엄밀히 말하면 익숙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몇번 만난정도인가. 은호씨의 부하... 보다는 신자에 가까운 늑대신. 가온이었다. 얼음을 치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모양이었지만 아직까진 그게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거기!!! 그러다가 동상걸린다!!"

 땅을 파기위해 준비한 삽을 어깨에 걸치고 가온이 있는 곳을 향해 내려갔다.

362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13:25

>>357 네...? 요령주, 무슨 일 있으셨나요...?(편안)(몽롱)(차분)(???)

리스: (덩달아 차분)(머어엉)(???)

그리고 아닠ㅋㅋㅋㅋㅋ 아, 아사주 브론즈 트로피 축하드려요...!ㅋㅋㅋㅋ 세상에...!(동공대지진)

363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15:13:53

>>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국의 탈모인 의문의 1패적립;ㅇ;

364 가온-스미레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17:25

"...차갑다...차갑습니다...!"

아직 제대로 조각도 못했는데 주먹이 너무 시려워서 나도 모르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히잉. 비나리 지역의 관리자로서, 누리님과 은호님이 있는 지역을 수호하는 이로서 이 정도로 무릎을 꿇을 순 없는데.. 호오, 호오. 그렇게 뜨거운 입김을 내뱉으며 나는 차가운 두 손을 녹이려고 시도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아. 스미레 씨가 아닙니까! 안녕하십니까!"

미요시 스미레. 아마도 그런 이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코요테 수인 신. 나와 같은 계열이기도 하기에 볼 때마다 조금 반가움은 느끼지만 고작 그 정도였다. 애초에 늑대와 코요테는 다른 생명체니까. 아무튼 삽을 어깨에 걸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나는 두 손을 휘저으면서 이야기했다.

"아하하하!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이 정도로 동상이 걸리다니. 저는 그렇게 나약한 신이 아닙니다! 보십시오! 자고로 신이라는 것은 이렇게..!"

뒤이어 나는 점프해서 은호님의 머리를 조각할 부분을 강하게 내리쳤다. 그리고 착지하면서, 가만히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다시, 호오, 호오... 뜨거운 숨결을 불면서 이야기했다.

"...조금 쉬었다가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그 삽은 무엇입니까? 무엇이라도 파고 계십니까?"

365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5:18:50

>>362 정신차리세요 리스주....(차분)(호로록)(요령:(차분)(온화))

366 밤프 - 아이온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5:22:43

"뭣, 토마토라고!?"

아니나 다를까 토마토라는 말에 놀라듯 반응하며 코를 킁킁대는게 토마토 광신도의 모습이 어디가나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더듬이를 뽑으면 대머리가 되냐며 온갖 말을 늘어놓고선 더듬이를 뽑으려 다가오는 그녀를 제지했다.

"무례하군! 이걸 뽑는다고 대머리가 되지는 않을 뿐더러 뽑아도 되는건 아니다!"

너무 단호한 나머지 단호박같이(?) 보였지만 그건 둘째치더라도 지금 그의 모습은 상당히 그녀를 경계하는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박쥐 날개라고 부르는거나 개미 더듬이라고 부르는것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는데 말이지."

마치 내가 지금 만난 너를 무례한 조류라고 불러도 되는게 아닌 것 처럼 말이다. 라며 헛기침을 하듯 그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만나자마자 사람의 머리를 집어뜯으려하는 그녀의 행동에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후, 처음보는 이에게 다짜고짜 무언갈 집어뜯으려하다니. 이 선생님의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렇게 말을 내뱉는 그도 정상은 아니었다. 그걸 입증해주듯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지 모를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친 채 양 팔을 번쩍 들어올려 하늘을 향해 뻗었고, 그의 옷감이 액체처럼 흐물흐물하게 변해 마치 박쥐의 날개를 연상시키듯 변했다.

//비정상(?)과 비정상(?)의 만남..

367 밤프 - 아이온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5:23:14

아않이 탈모르파티 트로피라니(동공지진

368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23:58

트로피는 언제나 생각도 못한 것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후후후...이대로 쭈욱 지나가면 생각도 못한 트로피가 또 나올지도 모르지요!

369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24:24

>>365 요령주의 차분함이 너무 강력해요...(차분)(머엉)(???) ㅋㅋㅋㅋ그래도 녹차는 맛있네요! XD

370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25:21

이를테면 이것처럼 말이죠...!!

리스주에게 브론즈 트로피인 [369,369,369,369]를 드리겠습니다!

371 밤프 - 아이온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5:26:29

뜬금없는 트로피 엄청 많아!

372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27:20

원래 브론즈 트로피는 이렇게 막막 뿌리는 겁니다..! 하지만 실버와 골드같은 것은 레어해지지!!

373 치야주 (398574E+58)

2018-08-04 (파란날) 15:27:28

날치에요오~ (파닥

374 밤프 - 아이온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5:28:08

날치야주 어서와요!

375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28:35

>>370 ......?!(머엉)(말잇못) 어어... 가,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세상에, 트로피는 생각지도 못 했는데...ㅋㅋㅋㅋ

376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28:58

하이하이에요! 치야주!! 어서 와요!!

377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28:59

>>373 치야주 어서 오세요! :)

378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5:29:51

치야주 어서오세요!:D

>>369 않이....세상....(동공)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차분하지 않아요(대체)

>>370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스주 트로피 축하합니다!

379 스미레-가온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15:31:10

"스스로 말하지 않았거늘 역시 나의 위대함은 이름까지 알게한단말인가! 두렵도다... 나의 위대함이 두려워!!"

 제대로 따져본다면 가온이는 만나본 적이 있으니까 그때 외운거겠지만 그런것 말고는 별다른 연이 없었으니 역시 내가 위대한게 맞는것 같다. 응. 그것말고는 설명이 안돼!!! 토지신으로서의 레벨이 점점 오르는게 몸으로 느껴지는걸!!

 그나저나 같은 개과라서 그런지 동질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역시 없네... 애초에 신이 된 시점에서 종족같은건 의미가 없기도 하고 말이다. 지금은 일이 없을때 하는 삽질이랑 토지관리에 더 신경이 쓰여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오오 역시 너도 대단한ㄱ... 역시 힘들구나. 이해되는걸! 확실히 나는 아예 여기에 살기는 하지만 추워서 얼어버릴 것 같기는해..."

 그걸 위한 온천제작이고 말이지!! 나약한건 둘째로 치더라도 역시 추위나 더위를 완전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고위의 신인건 아니니까 말이야!

 삽에 대해 물어본건가...!!! 두눈을 반짝이면서 뒤가 구린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럴 필요야 없지만 가온이도 일단은 관리자! 그러니까 한명이라도 관리자를 아군으로 만들어두면 더 계획이 편하게 진행되겠지!!!

"궁금해~? 궁금하겠지 그래!!! 무엇을 숨기랴! 이건 나의 원대하고 장엄하고 위-대한 계획의 첫발을 내딛기위한 삽인것이다!!!"

 삽을 마치 마법소녀의 마법봉처럼 높게 치켜들고서 눈을 반짝였다. 아, 잠깐만 떨어지겠어. 아아아...
 손바닥에서 흔들리는 삽의 손잡이를 잡고서 그대로 삽을 땅에 꽂아버리고는 비스듬하게 그곳에 몸을 기대었다.

"어때? 가온이 니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면 이 엄청난 계획을 알려줘도 되는데! 아니 들어라!! 온천이야! 수맥을 찾아서 파올린 민물을 온천수로 바꿔버리는거야!! 차가운 동네를 대표하는 따뜻한 명소!! 최고지? 말안해도 알아! 그야 내가 계획한거니까 최고지!!!"

///
스미레는 보통때도 이런 성격입미다.

380 아이온-밤프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15:31:48

"응. 토마토. 토마토로 잼도 만들 수 있어? 토마토 갈아넣어 만든 빵이랑 토마토 잼이랑 토마토 크림, 토마토 설탕사탕이랑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케이크?"
왠지 생일엔 그런 거 줘야 할 것 같아. 라고 답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뽑아도 되는 건 아니라고 하자 알았어. 라도 나름 납득합니다. 경계하는 듯한 걸 눈치를 챈 건지 못 챈 건지 모를 웃음을 지으며 빙글빙글 돌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밤프의 물음에

"달라. 박쥐 날개는 있는 거고, 개미 더듬이는 연상된 거니까."
"나는 아이온 피아사. 음.. 아사가 낫겠지?"
그러니까 이름은 뭐야?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그렇지만 나름 정중하게 물어봤는걸?"
"선생님은 선생님 된 지 얼마나 되었어?"
싫으면 안 했을 거야. 내 것도 뽑아봐도 돼. 라고 머리를 숙입니다. 긴 더듬이가 살랑살랑 움직여 턱쪽을 간지럽힐지도 모릅니다.

381 스미레주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15:32:02

치야주 어서오세요! 온천빌런을 맡을예정인 스미레주입니다!!!

382 아이온-밤프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15:32:45

다들 어서와요!

와악ㅋㅋㅋ 전혀 상상도 못했어..

383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33:15

>>378 ㅋㅋㅋㅋ하지만 요령이는 온화하고 차분하니까 요령주께서도...!(믿음)(???) 그리고 축하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뭔가 얼떨떨하네요. 1, 2를 외치고 박수를 쳐야할 것 같아요...(아무 말)

384 가온-스미레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38:26

"그 전에 소개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은호님에게 말이죠!"

애초에 내가 스미레 씨를 알게 된 것도, 은호님에게 스미레 씨가 찾아오셨기 때문이었고... 그냥 그런 느낌으로 알게 되었을 뿐이다. 위대하냐고 물으면...모르겠다. 위대한지, 위대하지 않은지...애초에 나에게 있어서 위대하신 분은 누리님과 은호님일테니까. 하지만 저것은 굳이 건들면 안될 것 같으니까 건들지 말아야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스미레 씨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온천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 같았다. 온천이라. 확실히 나쁘지 않다. 온천은 자고로 따뜻한 물이 펑펑 솟아오르는 그런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고 한다면 누리님과 은호님에게도 좋은 것이 아닌가. 곧바로 모든 생각이 끝나자,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스미레 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대단합니다! 정말로 대단합니다! 다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니. 그건 곤란합니다! 이 땅은 은호님이 지배하고 계시고, 장차 누리님이 받게 될 영토! 그것을 은호님과 누리님에게 숨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리내 지역에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그것은 더욱 모두에게 알려야 합니다! 스미레 씨의 그 위대하고 멋진 계획을 말입니다!"

하지만...문제가 딱 하나 있었다. 그 온천이라는 것. 대체 어떻게 파면 되는 거지? 그러니까..땅을 마구마구 파다보면 나오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스미레 씨에게 물어보았다.

"그 온천이라는 것, 어떻게 나오는 겁니까? 수맥을 찾아서 파올린다고 했는데 수맥이라는 것은 어떻게 찾습니까? 그리고 말은 해야 표현이 되는 법입니다. 정말로 멋진 계획입니다! 제가 도와줄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주십시오! 은호님과 누리님을 위해서라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85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5:40:39

>>383 요령이가 차분.....은 납득하지만 요령주는 아니라고해요 :D

386 밤프 - 아이온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5:41:56

-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

그의 머릿속에 토마토라는 단어가 가득찼다.

"크, 크크... 카카카캇! 이거 좋군! 새로운 토마토교 신도가 늘어나게 생겼어!"

조금 전 까지 갖고있었던 경계심도 잠시, 온갖 토마토 요리를 늘어놓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만족스러운듯 호탕하게 웃어제꼈다.
그가 웃는것에 맞춰 그의 더듬이 역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한것인지 살랑살랑 움직였다.

- 선생님이 된 지 얼마나 됐어?

불현듯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그 웃음도 잠시 그는 팔짱을 낀 채 턱을 짚고선 생각에 잠겼다.
언제부터였을까? 그 날이. 자신을, 스스로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날이 언제부터였을까.

"대략 수 백년은 지난 것 같다고 생각하는군."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았다. 기억이란게 그런거였으니까.
그는 자신의 턱 끝을 살란살랑 간질거리는 그녀의 더듬이를 검지와 엄지손가락으로 살며시 붙잡고선 쓸어넘기듯 튕겼다.

"뽑으면 아프잖나."

- 아이온 피아사, 아사.

"나는 밤프다! 그냥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좋다."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387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48:36

>>385 앗, 그렇군요...! 차분한 요령이...자주 놀러가서 평화롭게 쉬고 싶네요.ㅎㅎㅎ

388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5:49:17

이후 이벤트가 끝난 후에 두 분이서 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389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5:51:52

얻....??? 이벤트가 끝난이후라면 괜찮습니다!! 놀러오면 좋아라합니다!!!

390 아이온-밤프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15:53:18

"토마토교? 종교도 있어?"
"나는 종교 잘 안 믿어?"
그러면 멋쟁이 토마토가 교가야? 라고 진지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나름 중요한 사안이라고요? 울퉁불퉁 멋진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 새콤달콤 향내풍기는.. 멋쟁이 토마토.

"응 수백년은 지났구나. 수백 달 정도일 텐데. 왜 난 본 적이 없었으려나?"
본 적 없으니까 이렇게 대화를 나눈 게 아니려나? 란 생각은 저 멀리입니다. 뽑으면 아프다는 말에 아픈 건가.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프기는 한데. 가시깃 콱 건드리는 것보다는 덜 아프지 않을까?"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아이온도 가시깃 건드리면 물어뜯고 할퀴려고 할 걸요. 그리고는 밤프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밤프. 잘 부탁해?"
아주 간단하군요.

391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5:54:03

>>388-389 앗, 이벤트가 끝난 이후에 요령주께서 피곤하지 않으시다면 저도 좋아요! :) 그럼...요령이와는 그게 처음 만나게 되는 걸까요?

392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5:55:44

>>391 첫만남이여도 좋고 선관을 짜놓고 돌려도 괜찮답니다:D 리스주께서 편하신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393 스미레-가온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15:55:55

"아, 그랬었나? 은호씨한테는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내가 대단한건 틀림이 없지!"

 음... 지금까지 내가 관찰한것이 맞다면 가온이는 누리랑 은호씨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따르고 있으니 말이야. 뚝심이있다고 하던가? 확실히 변심안하는 건 대단한거지!! 나도 그런 동료가 있다면 좋겠지만 역시 모두들 오랫동안 살아온 신들이라 그런건지 너무 자기의견만 몰아붙인단 말이야... 안좋은건 아니지만!

"그렇지? 대단하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게 아니야! 아직 말하지않은 것 뿐! 머지않아 나의 원대한 계획을 모두애게 알릴거니까 말이야! 미리내말고도 다른지역에도 말이지! 대자보를 붙이는것도 좋겠어! 물론 땅자체는 은호씨 거니까 말이야! 파고나면 첫입욕의 영광은 누리와 은호씨에게 드려야겠지!"

 아직 머나먼 미래에 대한 환상을 품으면서 행복한 상상에 빠져있었지만 솔직히 막막했다. 그도 그럴게 내가 수맥을 찾는 방법은 다우징인걸. 미신이라고도 하지만 뭐? 신한테 미신이 있을까보냐!!! 따지고보면 우리가 미신같은 존재라고!!

 숨길필요는 없었다. 나의 엄청난 다우징실력을 피로하는 수 밖에!!!

"후후... 어떻게 파내는지가 궁금한건가! 자 이걸봐라! 이건 다우징로드라는 거야! 이걸 들고 움직이다가 수맥이 탐지되면 X자가 되고 수맥바로 위에 서면 이게 빙글빙글돌아간다구! 내가 이번에 1주일동안 힘들게 찾은곳이 저기! 바로 저곳이야!!!"

 허리에서 다우징로드를 꺼내 열변을 토하다가 내가 내려왔던 저 위쪽을 가르켰다. 내가 찾은 것은 확실하게 민물수맥일게 틀림없어! 하지만 그정도는 나의 신통력으로 어떻게든 가능할거라구! 대단하지!

"그래, 온천수인지 아닌지는 파봐야 아는법... 하지만 꿈에 우리 오빠가 나왔었으니까 틀림없어! 만약 민물이라면 나의 엄청난 신통력으로 내 기운을 불어넣어서 온천수로 만들면 그만! 그리고 가온이 너는 방금 만들던 무언가를 은호씨에게 가져갈때에 이 계획을 알려주면 감사하겠어!!"

방금까지 가온이가 만들고잇던 무언가를 다우징로드로 가르키면서 크게 소리쳤다. 이 계획의 유일한 허점인 미인가 작업이라는 건 땅의 주인에게 허락만 받는다면 되는것! 그렇다면 빠른 움직임이 중요하다!!!

394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6:01:40

>>392 으음...요령이도 다솜에 살고 있으니까 그래도 적어도 한 번은 만났던 사이는 괜찮을까요? 리스가 다솜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이곳저곳 천천히 날아다니다가 문득 꽃무릇들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는 곳을 발견해서 홀린듯이 요령의 집을 찾아가 만났다든가...?

395 밤프 - 아이온 (0022154E+5)

2018-08-04 (파란날) 16:02:10

"그런 노래도 있단 말인가, 몰랐군."

멋쟁이 토마토라는 노래도 있냐며 묻는 아이온의 물음에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하는 듯 했다. 정말 그녀의 말마따나 저 노래를 교가로 만들어야하나 하는 진지한 생각을 하고있었겠지.
아마, 그 진의를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진지하기는 커녕 또 어떤 기행을 벌이는 것 처럼 보일테지만.

"인연이란 닿기도하고 닿지않기도 하는 법이지!"

수백 년이라면 수백 달이기도 할텐데 어째서 한 번도 보자못했냐는 그 물음에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양 팔을 펼쳐올리며 당당히 말을 내뱉었다.
그리곤 뒤이어 더듬이를 뽑는 것 보다 가시깃을 건드리는게 더 아플거라며 말을 내뱉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납득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럼 밤프. 잘 부탁해?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하도록 하지! 아마 앞으로 계속 라온하제에 이 몸을 뉘일 것 같으니 자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고개를 끄덕이며 그는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선 자신의 몸을 액체처럼 늘어나는 옷감으로 휘감더니 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이걸로 막레를 합시다! 수고했어요 아사주!

396 가온-스미레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6:03:43

다우징로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것이 뱅글뱅글 돌면 수맥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신통술의 일부인것일까? 그런 거라고 한다면 나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스미레 씨가 하는 것이 더 확실하겠지. 계속 쓴 모양이니까. 일단 설명을 끝까지 들으면서 스미레 씨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았다. 저 위쪽이라. 조용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까? 그럼 파면 되는 것입니까? 파봐야 알 수 있다고 하니 파면 되겠군요! 그리고 알겠습니다!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천천히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일단 땅을 파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지금 이런 모습보다는 동물의 형태로 변하는 것이 좋겠지. 아무래도 그쪽이 땅을 파기는 더 좋을테니 말이야. 이어 나는 내 목에 찬 초크의 구슬에 힘을 모았다. 그러자 구슬에서는 하얀 빛이 멤돌았고, 내 몸은 곧 검은색 늑대로 바뀌었다.

[안내해주십시오.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 좀 더 파기 편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땅을 파는 것은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의 나는 입을 움직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의 형태가 되면 이 구슬의 신통술을 통해서 직접 상대에게 말을 전달하는 느낌이기에, 내 입이 움직이는 일은 없었다. 물론 말을 하라면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더 편하기도 하니까.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말을 전할 수 있으니까.

[그러고 보니 그 다우징머신이라는 것은 신통술의 일부입니까?]

개인적인 궁금증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서 나는 가만히 스미레 씨를 바라보았다.

397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6:03:54

>>394 앗 같은 다솜 주민!(손바닥콩) 요령의 집으로 홀린듯이 오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꽃무릇효과 대단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찾아오면 통성명정도는 했을테니까요 한번정도는 만나도 좋겠어요!!!

398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6:04:16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와아아아!

399 아사주 (7105906E+5)

2018-08-04 (파란날) 16:05:09

밤프주도 수고하셨어요!

400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6:06:15

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401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6:09:46

밤프주, 아사주,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397 ㅋㅋㅋㅋㅋ꽃무릇이 너무 예뻤을테니까요!(리스: ...와아...(머엉)(나름 감탄)(홀림)) 앗, 그러면 그렇게 만나서 서로 통성명하고 리스가 이번에 다솜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알려서 서로 안면을 튼 사이는 괜찮을까요? 리스라면 요령이 '예쁜 꽃 속에 둘러싸인 채 살아가시는 예쁜 신 님'이라는 인식으로 뭔가 도와드릴 건 없을까, 싶어서 종종 찾아와도 되냐고 물었을 것 같은데...ㅎㅎㅎ

402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6:13:53

>>401 않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봐주면 요령이는 엄청 좋아할겁니다!!네!! 꽃무릇 칭찬은 자기 칭찬이기도 하니까요:D 네네 그런 정도의 선관 좋을거같아요! 정착하게 됐다고 하면 요령이는 그러니? 하면서 얼마든지 찾아오라고 쓰담쓰담해줬을거에요! 도와줄 건 없고 와서 푹 쉬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403 스미레-가온 (5718472E+5)

2018-08-04 (파란날) 16:16:54

"맞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도 하지! 이번에 실패하면 다음기회를 믿으면 되는거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이상하게 강한 기대를 하는 모양이었다. 누리랑 은호씨를 위한 집념이란 건가... 저정도로 할 수 있다니 대단한걸! 나는 그것보다 더 대단하지만말이야!

"날 도와주는 건 고맙지만 오늘은 사양할게! 오늘은 할일있어서 온거 아니었어? 방금 전까지 뭔가 엄청나게 얼음을 깎아내고 있었던것같은데?"

 늑대의 모습으로 변한 가온이의 말에 대답하며 다시한번 삽을 어깨에 짊어졌다. 둘이서 하면 빠르다! 틀린없이 맞는 말이지만 이 작업은 몇일정도는 걸릴게 분명하니까 말이야! 아무래도 가온이는 바쁜 모양이고 이럴때 손을 빌리는건 아무리 나라도 조금 그렇지!

"다우징머신이 신통술이냐고? 당연히 아니지! 내가 쓸수있는 특별한 신통술이라면 민물을 온천수로 바꾸는 것 정도라고! 그것도 오래걸리고! 이건 인간들이 만든 과학이야! 다우징은 과학의 결정인거야!!"

음... 이걸 언제 주웠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신들의 세계에서 시간따위는 중요하지 않은법! 최신기술인게 틀림없잖아? 작대기 두개로 수맥을 찾는다니 인간도 많이 발전한거겠지! 예전에 그 나무에 줄묶어두던 애들이 맞는가 싶다니까!!

"그런데 너무 내말만 한 것 같아서 그런데 가온이 넌 뭐하고 있었어? 빙수라도 만들고 있던거야?"

내 기억이 맞다면 누리랑 가온이 둘다 달달한걸 좋아했던것같은데 말이야... 응, 미리내에서 가져온 좋은 얼음으로 만든빙수를 아라에서 먹는다... 훌륭한 계획인걸... 다음에 나도 해봐야지!

404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6:19:41

>>402 앗...! 리스의 멍한 숭배 및 찬양의 칭찬이 더 강해질 정보네요! XD(끄적끄적) 요령이 멋져요! 쓰담쓰담까지 받으면 리스는 신 님께 쓰담쓰담 받았다며 영광 중의 영광이라 여겨 은근히 기뻐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물론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도울 게 있으면 도우려 하겠지만요.ㅋㅋㅋㅋ 그러면 그런 선관으로 하도록 해요! 선관 짜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령주! 함께 짜주셔서 감사해요! XD

405 가온-스미레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6:24:46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음에 얼마든지 필요하면 얘기해주십시오!]

이어 말을 마친 후에 나는 다시 신통술을 사용해서 수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역시 늑대로 변신하는 것도 좋지만, 인간의 모습이 어느정도 있는 이 모습도 나름 편했다. 물론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나도 이 모습으로 있는 것이 꽤 오래되었으니까. 이제는 이런 모습도 나쁘지 않았고... 아무튼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대답했다.

"인간의 과학입니까? 아. 확실히 인간들은 특별한 힘도 없으면서 이런저런 신기한 것을 만들지요. 늘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학력을 '총'이라는 것을 만드는데 쓰지만 않았어도 참 좋았을텐데. 아무튼, 과학의 결정이라.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물으셨습니다!"

뒤이어 나는 고개를 돌려 내가 방금 가지고 왔던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바라보았다. 아주 살짝 깍여나가긴 했지만, 얼음덩어리는 아직 거의 원형 그대로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크게 웃으면서 나는 스미레 씨를 바라보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무엇을 숨기랴! 오늘은 이 라온하제에 새로 들어오는 이들과, 쭈욱 살고 있던 이들을 불러, 환영식을 하는 날입니다! 물론, 전 저대로 따로 하는 일이 있긴 합니다만, 그 이전에, 이 얼음덩어리로 은호님과 누리님의 동상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비나리의 광장에 놓아두어, 은호님과 누리님의 위엄을 선보일겁니다! 아하하하! 빙수. 빙수라. 확실히 그것도 나쁘진 않군요. 다음에 천연 얼음을 가지고 온 후에, 빙수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다음에 누리님이 빙수를 먹고 싶다고 한다면 이곳으로 와서 천연 얼음을 가지고 온 후에 그것으로 빙수를 만들어도 되겠지. 신과를 올리고 말이야. 나도 모르게 절로 군침이 돌아 침을 꿀꺽 삼켰다.
뒤이어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는 내 머리카락을 제대로 잡아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한 후에, 힘껏 주먹으로 점프해서 얼음을 내리쳤다.

"간단하게 이렇게 내리치면서 얼음 동상을....."

ㅡ와장창...

듣고 싶지 않은 소리. 그리고 보고 싶지 않은 광경. 그 모든 것을 바라보며 나는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팔짱을 낀 후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생각보다 별로인 얼음이었던 모양입니다."

406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6:27:50

가온....아......????(동공쌈바)

>>404 않이 그리 대단한 신은 아닌데..요령아 오해를 풀어!!!!(요령:귀엽잖니) 영광중의 영광이라니ㅋㅋㅋㅋㄲㅋㅋㅋ세상에 리스 귀여워요!!!:D 네네 이정도의 선관이면 될거같아요!!:d 리스주도 수고하셨어요!!!

407 ◆H2Gj0/WZPw (9028743E+5)

2018-08-04 (파란날) 16:29:34

여러분들은 아주 흔한 신의 정신승리를 보시고 계십니다..!

408 요령주 (978425E+59)

2018-08-04 (파란날) 16:33:52

않이 가온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409 리스주 (8682512E+5)

2018-08-04 (파란날) 16:35:09

>>406 리스에게는 일단 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무척이나 대단하기에...!(끄덕)(리스: ...역시 멋지셔...(머엉)(방긋)) ㅋㅋㅋㅋ요령이야말로 너무 예쁘고 멋져요! 예쁜 요령이와 선관 정말 감사해요! XD

그리고 가온이...ㅋㅋㅋㅋㅋ(토닥토닥) 괘, 괜찮아요! 리스는 정신승리라는 것도 모르고 그냥 신인 가온이의 말을 믿고 얼음이 나쁜 거라 생각할테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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