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캡◆yaozv8VTPA
(1144191E+5 )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2:21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이걸로 붙일 수 없을까?
869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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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09:46
아슬란주, 페인킬러주, 카미유주 다들 어서와!
870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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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09:49
"고맙군." 고마운 일에는 충분히 고맙다고 할 수 있는 나였다. 세 달에 세 번정도 밖에 안 나오는 말이긴 해도. 나는 양 손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은 채 창문 밖으로 잠시 시선을 돌렸다. "별로 내 알 바는 아냐. 다만 형씨가 '중요한 것'을 봤을 수도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 무덤덤한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다시 빵 한 조각을 입에 가져간다. "맛 없어." "...생각보다 도박사는 안정적인 직업이야. 이 업계에서도 한탕주의인 놈들은 손에 꼽거든. 도박의 본질을 안다면 한탕주의는 그저 이상일 뿐임을 알기에." "나중에 한번 들려도 좋아. '손님'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871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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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09:58
아이구 이모티콘을 빼먹었네 :D를 넣었어야하는데
872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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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10:11
다들 반갑습미다 :)
873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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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18:43
이명이라... 카미유라면 '혹한의 카미유' 나 '눈보라의 카미유'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니까 무슨 게임 캐릭터같네요!
874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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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19:45
"중요한것? 음, 딱히 뭘 특별히 하는걸 본 기억은 없는걸." 무덤덤한 그의 말투 속에서 중요한 것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렇게까지 신경쓰면서 물어보는데 역으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엄청 피곤해질 것 같으니 물어보는 것은 관두도록 하였다. 호기심이 가득한 파커에게 있어서는 이 질문을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정말로 맛없이 먹네...이런 곳까지 오면 다들 돈 때문이라도 좋아하는 척이라도 할텐데 말이지." 주문한 음식들 중 하나인 미트볼 스파게티를 게걸스럽게 먹으면서 파커가 말하였다. 파커는 아마 지금 여기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사람들 중 한명이 아닐까? "나도 예전에 도박같은거 해보다가 크게 다쳐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거같네. 뭐, 그것 때문에 이후로 도박은 하지 않지만 말이지." 파커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였다. "하하하...손님으로는 참가하기 싫은걸." 해스의 말에 파커는 특유의 어색한 웃음소리로 정중히 거절하였다. "그럼 이번에 내가 물어보겠는데 해스는 능력이 뭐야?"
875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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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19:47
다들 반갑습니다 ;)
876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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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0:15
>>873 그 어떤 초능력 게임이란 비슷한 작명이넹!
877
1121 - 페인킬러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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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0:50
"니예니예. 알겠슴다, 오라버니. 그렇지만 나보다 늙은 건 맞잖아여. 그래도 앞으로 늙은이라고는 안 부를게여! 아직 40 되려면 약간 남았으니까 오빠라고 해 드리져!" 입을 비죽비죽거리며 말해봅니다. 그러다가 오빠야가 던진 우유통이 바닥으로 떨어지네요. ......아,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저거 주워서 제대로 버려버렸다. 여러분 모두 쓰레기를 던지지 말구 제대로 버립시다! 왜냐하면 내가 치워야 되거든. 그러니까 다들 제대로 버립시다! "그리구 고칼로리 음식은 안돼요. 살 뺄거야...... 그렇지만 생각해보니까 내 능력이 피 쓰는 거라서 좀 찌우는 게 나을 것도 갖구... 아무튼 알겠어요. 알겠으니까 저는 이만 푹 자러 가볼게요~......" 아아, 졸려. 목소리가 멋대로 느릿느릿해졌다. 어떡하지. 그러니까 그냥 자러 가버릴까. 아니 자러 가야겠지. "아무튼 하는 짓은 귀여운데 덩치는 산만한 오빠야, 난 이만 가볼게여. 푹 자고서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슴다. 그럼 빠이빠이에요~" 치료받았던 왼손을 흔들흔들 흔들어보여요. 그리구 저는 이제 자러갑니다. 푸우우우우욱 자러 갈 거에요. 왜냐하면 저 의사 오빠야가 자랬어. //막레에여!
878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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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2:15
>>873 호옹이 멋지네유!
879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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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2:28
>>876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D
880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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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5:25
"그럼 됐어. 일일히 물고 늘어지면 끝도 없으니."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텔레파시를 쓰는 것도 아니니 상대 마음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상대의 말을 믿는게 최선이겠지. 마주쳤다면 애초에 내가 기억하지 못할리가 없다. "돈같은 건 내 알 바 아냐." 무신경한 태도로 말한다. 그리고 끝. 상대의 목소리가 대화를 이어줄 때까지 침묵을 고수한다. "뭐어, 도박에는 승자가 있다면 패자가 있는 법이니까. 크게 다치기도 하는 법이지. 너무 신경쓰지 않는게 좋아." 빵 한 조각을 다시 입에...넣으려다가 그만 뒀다. "내 능력? 초감각. 모든 오감이 아주 예민해서 일반인들은 들을 수 없는 걸 듣고, 볼 수 없는 걸 봐." "굳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식당에서 요리를 먹지 않는 이유도 이 능력 탓이지." 조금이라도 향과 맛이 세면, 혀 버리거든. 짧은 문장을 덧붙인다.
881
아슬란 - 제냐
(19157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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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8:40
"복잡하게 생각할 거 있나. 사실 저도 형이 어떻게 싸우는지 보고 싶을 뿐인데." 호형하는 사이가 되었으니 말도 편히 놓아도 되겠지. 제냐가 이런 구석에서 딱딱하게 구는 기색이 없어 보였기에 슬쩍 말을 텄다. "좋지." 대답은 흔쾌히 했는데, 막상 남에게 그간 싸웠던 경험담을 털어놓으라 하니 이 심오하고 싱숭생숭한 부담감을 뭐라고 해야 할까. 여하간 눈 앞의 제냐가 짐짓 진중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것에 얽매여 있을 시간은 없었다. "나에겐 사자로 변하는 능력이 있어. 총칼이니의 무기보다 여기에 의지해버릇 해서, 사자의 수인이나 완전 수화로 근접 전투를 벌이는 일이 잦지. 사실 능력도, 무술도 지근거리를 확보해야 제 기량을 발휘하는 유형이라 막상 까다로울 때도 있지만, 맨손으로도 전투에 임하기 수월하다는 점과 사자의 거대한 형태로 이목을 끌기 적합한 것도 이점이겠네." 정확히 크기를 잰 경험은 없지만, 눈 대중으로 자신의 사자화를 가늠해 보면 그만한 크기로 순식간에 전장의 주의를 끄는 것은 손쉬워 보였다.
882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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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9:16
카미유한테 코드네임도 굳이 붙인다면 Frost(서리)가 아닐까 싶은데... 그러고보니 위키에서 보니까 상징이 있더라고요?
883
아슬란 - 제냐
(19157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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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29:25
>>881 저도 - 나도
884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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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1:35
"맞아 맞아, 이런 대화는 서로 피곤해질뿐이니깐 말이지." 드디어 해스가 포기(?)한 분위기를 내자 그제서야 파커는 안심했다는 듯이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전혀 변하지 않으듯하면 그건 기분 탓일거다. "뭐, 나도 돈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Noom에서 활동하는거로 끝이라 조금 소소하게 쓰는 편이라고나 할까? 어째 해스는 내가 보기에 돈이 많아서 상관없다는 분위기인거 같네. 도박사이기도하구." 무신경한 말에도 파커는 사족을 길게 늘이면서 말하였다. 그 와중에 해스가 계속 맛없다고 하는 빵을 우물우물 먹으면서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초감각이라고 밝힌 해스는 그제서야 왜 이런 곳의 음식이 입에 안 맞는지에 대해 말해주었다. 호오호오 그런 이유였군요. "오감이 아주 예민해다니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데 이런 음식도 조금이라도 입에 안 맞으면 먹기 힘들다니 곤란한걸. 그럼 해스는 쓰레기 장 같은 곳에는 절대 못가겠다. 숨을 못쉬겠네. 하하." 파커는 그렇게 말하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런데 그런 쪽이면 쪼오금 나랑 비슷하려나~ 나는 전기 능력자인데 전기가 계속 몸 주위에 맴도는 느낌이거든. 그래서 머리가 언제나 이렇게 뻗쳐있고 목욕탕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이 찌릿찌릿해 하고 겨울철에는 무조건 상대에게 정전기가 나서 곤란하단 말이지. 능력이 있더라도 이렇게 일상생활에 불편한다면 정말로 곤란해서 힘든 그 마음 알거 같네."
885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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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2:03
>>882 아 즈는 이미 그거 발견하구 채워놨어유! 상징 이거 제가 채워도 되는근가 싶지만서두...
886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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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2:42
뭔가 다들 그럴싸한 이명도 정하고 멋있잖아! 으음...파커는 어떻게하지...(과부하)
887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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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3:51
>>885 저도 채우고 왔습니다! 뭔가 선택받은 아이들의 문장같기도 하고...(아무말
888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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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6:52
>>886 파커는 뇌신의 이름으로 정해보는건 어떨까요? 토르나 인드라같은!
889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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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8:34
식사를 계속하는 파커의 모습을 바라보며 턱을 괴었다. 먼저 화제를 꺼내 대화를 유도하기에는 내 화술이 너무 부족하다. 나는 그저 상대가 꺼내는 이야기에 반응하며 중간 중간 주제를 환기시키는 느낌이었다. "많든 적든, 그런 건 내 알 바 아냐. 별로." 시큰둥하게 말한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돈이란 건 중요하다 못해 본질 그 자체이다. 다만 내게는 쓸모있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만약 나를 그런 곳에 데려가는 놈이 있다면 찢어 발긴다. 꽤 진심으로. 게다가 이 능력, 더위나 추위도 더 강하게 느끼고, 아픔도 강해진다고. 듣기 싫은 것도 듣게 되고. 스트레스 장난 아냐." 오랜만에 푸념을 이리저리 늘어놓는다. 불만이란 말이지. 사라지기를 원하냐면 그건 또 절대 아니지만. "전기 능력? 그건 재미있군. 흥미가 있어." "...그리고 겨울에는 절대 가까이 다가오지 마. 따가워." 짧게 경고하듯이 내뱉었다.
890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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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38:41
>>888 뭐, 뭔가 엄청 부담스러운데! 게다가 그런건 뭔가 필살기에 넣는게 더 멋있지 않으려나~
891
아슬란주
(19157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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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0:43
아슬란 이명은 간단하게 황금갈기? 가금의 사자라는건 멸칭이니까.
892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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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1:26
파커주 그러면 이명으로 [피카츄]라던가 [한국전력공사]같은 건 어때유?
893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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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2:15
>>890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거창해도 멋있으면 되잖아요!(아님
894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7:43:00
무...... 물론 장난이지만유. 그렇게 따지면 1121 이명은 [과다출혈]이라던가... 했어야 하니까유...?
895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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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4:37
카미유의 능력이 빙결이라 빙결이랑 어울리는 것들을 찾아보니 북유럽의 겨울의 여신 스카디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신의 이름을 남자인 카미유의 코드네임이나 이명으로 넣어도 되나 싶어지는데...(아님 스킬 이름으로 붙이거나)
896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7:45:08
즈는 이만 가볼게유!
897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Mask
2018-07-31 (FIRE!) 17:45:15
한국전력공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8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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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5:31
"흐응...아, 그러면서 내기 결과로 이런 좋은 식당에도 불러주고 한거면 해스도 좋은 사람인가 싶네. 뭐~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성의라고도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왠만해서는 먹어볼 일이 없으니 말이야~ 그러니, 고맙게 생각한다구!" 돈이고 뭐고 이전에 일단 내기라고는 해도 이런 곳에 음식을 사준 해스의 표현에 파커는 진심으로 감사하였다. 음식이 이제 어느정도 먹어갈때 즈음에는 나름대로 해스와의 잡담도 길어지는 것만 같았다. "으아...그건 진짜 큰일이네...겨울에는 뭐 막 껴입으면 된다지만 더울 때는 옷을 최대한 적게 입어도 더울 때도 있고 말이지..." 초감각의 문제 때문에 푸념을 하는 해스를 진심으로 안타깝게 보다가 밖에서 쨍쨍하게 빛나는 햇살을 보았다. 이럴 때가 정말 싫겠구나 싶었다. "그래? 난 전부터 사용했던 능력이라서 그런가 별 감흥이 없는데 말이야. 오히려 나는 해스의 초감각이 흥미가 있는걸~ 능력 때문에 이리저리 고생하는 것은 좀 유감이지만...나도 남들이 못듣는 것을 듣거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거나 하는거면 뭔가 재밌을거 같고 말이지." 분명 해스 또한 파커와는 반대로 그다지 자신의 능력에 큰 감흥은 없을것이다. 혹시 이게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인 것일까? "에~ 바로 그렇게 으름장을 넣으면 거리감이 느껴져서...흑흑, 선배 슬프다구..." 어째서인가 있지도 않은 눈물을 가리는 듯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파커가 장난스럽게 말하였다.
899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Mask
2018-07-31 (FIRE!) 17:45:33
안녕히가세요 1121주!
900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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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7:18
>>892 아이에에에 어째서 이런 이명이란 말인가!(두둥!) >>896 잘가 아이린주! >>895 근데 신의 이름을 이명에 넣으면 뭐가 또이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
901
아슬란주
(19157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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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47:47
잘 가, 1121주! >>895 스카디가 이명이라면, 이름의 중성미가 강화되겠네.
902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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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0:33
>>900 가라! 호레이스 파커! 100만 볼트! >>901 그래서 스킬 이름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제가 직접 지을 수 있다면...?
903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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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1:40
"미안하지만 타인의 호의에는 익숙치가 않아서 말이지. 그렇게 칭찬해봤자 아무것도 안 나와." 주머니에 쑤셔넣었던 스마트폰을 꺼낸다. 화면을 키고, 그곳에 시선을 집중한다. 중간 중간 파커가 식사하는 음식들로 시선을 돌린다. 잘도 먹는군. "하지만 신경 쓸 일은 아냐. 여름은 언젠가 끝나. 겨울도 마찬가지고." 태평한 소리하네 싶겠지만, 세상에 무신경하게 되면 싫어도 강제로 이런 생각을 품게 된다. 원래 그랬다. "재밌을 거 같지?" 파커의 말을 듣고는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나로서는 드문 장난기 있는 웃음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표정이 뒤바뀐다. 인상을 잔뜩 쓴 그늘진 얼굴로. "재미 없어." "단, 하나도, 재미, 없어." 단호하게 끊는다. "혹시라도 겨울에 다가오고 싶어지면, 무능력자가 되서 오라고. 아니면 내가 죽어."
904
엘리고스주
(45104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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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4:40
파커주 Reacter는 어때? 말그대로 반응로라는 뜻인데 보통 이 단어를 쓰는 경우는 에너지 원이라는 뜻을 많이써(예 : Nuclear Reacter)
905
달캡◆yaozv8VTPA
(11817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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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4:58
갱신해요, 퇴근했습니다
906
카미유 ◆bgKX05N7gQ
(29681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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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5:31
어서오세요 달캡!
907
엘리고스주
(4510417E+6 )
Mask
2018-07-31 (FIRE!) 17:56:18
쟁반같이 둥근 달캡 어서오게나
908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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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7:02
어서오세요 :)
909
아슬란주
(1915778E+5 )
Mask
2018-07-31 (FIRE!) 17:57:46
달캡 어서와!
910
아슬란주
(19157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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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8:34
생각해보니 아까 하현주가 날 찾았던 것 같은데... 지금 갔나?
911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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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7:59:33
"뭐 나오길 바래서 칭찬하거나 하는게 아니야 진짜로 감사함을 느끼거 했을 때는 있는 그대로 말하는게 좋다구? 내가 전부터 생각했던 마음가짐이지! 어때? 조금은 동경하게 될거 같나!" 자신만만한 의미불명의 미소를 지으면서 파커가 말하였다. 물론 그의 성격상 뒤의 말은 장난일 뿐이겠지만 말이다. 그는 누구에게나 쉽게 마음을 쉽게 열어주기 때문에 이따금씩 어느정도 친해진 사람에게도 어느정도 장난을 치는거였다. "그렇게 언제 끝나는게 문제가 아니라구~ 문제는 지금 덥다, 지금 춥다는 거잖아? 나, 방금 전에도 이렇게 더울바에 그냥 다 불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야~" 이미 에어컨 바람에 식었을 땀방울이 없는 이마를 쓸어넘기면서 말하였다. 해스는 여러가지 면으로 무신경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거 같았으나 파커는 그와는 반대인것일지도 모르겠다. 능력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자신의 능력은 하나도 재미 없다고 얘기하는 해스의 얼굴을 파커는 게걸스럽게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 한동안 빤-히 바라보았다. "어차피 가질수없는 능력인데 조금은 상상나래를 펼쳐도 재밌잖아. 하기야, 해스는 그 초감각으로 이것저것 겪어봤겠지만 난 아직 아니니깐 말이지." 그렇게 얘기를 한 뒤 겨울에 정전기 때문인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파커는 장난심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헤에~ 초감각이면 정전기만으로도 고통스러운가보네...뭐 좋아! 그렇다면 그런 해스를 위해서 이 파커, 고무장겁이거나 고무 모자를 만들어서 만나러 가주지! 응응!" 왠지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 모양이었다.
912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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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00:06
어서와 달캡! 왠지 밥을 먹는 일상을 돌리다보니 본인도 배고파져서 햄버거 주문하고 왔어! 으어 배고파~!!
913
달캡◆yaozv8VTPA
(11817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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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04:39
공지가 있습니다
914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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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08:12
>>913 공지?!
915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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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09:07
"아니." 동경하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너무나도 무심한 답을 던진다. 내 관점에서 목적 없는 호의는 없고, 대가 없는 선행은 꿈에 불과하다. 세상은 그런 거라고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으니. 다만 오늘은 그것이 착각이라 믿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으리라. "...조금은 말이지." 단호하게 끊어버린 대답 이후에 작게 덧붙였다. 나도 모르게. "지금 더워도 끝은 있고, 지금 추워도 평생 추울 건 아니잖아. 우리 힘으로 안 되는 문제에 쓸데없이 신경 써 봐야 스트레스만 더 받지." 이런 마음으로 살면 대부분의 일은 편하게 넘길 수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않을 수도 있고. "...하긴, 나도 그쪽 능력에 대해 재밌다고 말하긴 했으니.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어." 먹다 남은 빵 조각을 전부 입에 쑤셔 넣는다. "...맛 없어." "그런 이상한 복장으로 날 쫒아오면 도망칠 거다." 입에 넣은 빵을 삼키며 말했다. "...밥은 어때, 먹을만 해?"
916
엘리고스주
(45104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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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11:34
공지라니 띠용
917
달캡◆yaozv8VTPA
(11817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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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13:10
혹 오늘 저녁. 파티를 하면 참가하실분이 있나요? 운빨 지읏 망겜을 통해 상품 지급도 합니다!
918
1121주
(702856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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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13:55
>>917 몇시에 하는 지 알려주ㅅ
919
달캡◆yaozv8VTPA
(11817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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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8:14:23
? 레스 사라짐 쨌든 오늘 저녁에 파티 & 운빨 망겜 이벤트를 하실분이 있나요? 상품도 걸려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