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캡◆yaozv8VTPA
(1144191E+5 )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2:21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이걸로 붙일 수 없을까?
798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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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00:28
>>796 (머리에 물 부어서 불 끄기) >>797 악성코드...!?
799
타이요우 무소
(769492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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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04:27
>>798 (털썩...
800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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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06:15
>>799 아니 왜 그러시는 거에유...?!(도담도담)
801
제냐주
(61196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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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08:16
해커 캐릭터다 보니까, 저런 쪽이 떠오르는구만! 그 이후는 더이상 떠오르지 않지만...
802
타이요우 무소
(7694926E+5 )
Mask
2018-07-31 (FIRE!) 15:08:19
이명이라니 너무 어려운 것...
803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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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10:19
>>801 저는 사실 Ichor 외에도 다른 걸 조금 생각해봤었지유. 왜냐하면 저는 밑의 뜻 중에서 1번이랑 4번만 생각했는디... 2번에서 큰 타격을 입어버렸거든유... 1. (그리스신화) 이코르 ((신들의 몸 속을 혈액처럼 흐른다는 영액(靈液))) 2. (병리) 농장(膿漿) 3. (지질) 아이코 ((화강암질의 용액)) 4. (시어) 혈액 같은 액체 >>802 저두 어려워서 한 30분을 영어사전만 뒤졌어유...(토닥)
804
조디악주
(971745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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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12:08
아니 지금 왜 3시죠 체감상 6시 넘은줄 알았는데... 안녕하세요.......
805
하현주
(01757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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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12:16
저는 그냥 곱게 Shadow 나 Raven 하겠습니다. 영어는 영...
806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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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13:19
파커주 갱신~
807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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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13:28
조디악주 어서와유! >>805 호오호오 그것도 어울려유! 사실 즈도 영어는 영 아니라서 영어사전을 뒤져서 겨우 찾아냈거든유...
808
1121주
(31724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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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13:36
파커주도 어서와유!
809
하현주
(0175737E+5 )
Mask
2018-07-31 (FIRE!) 15:14:40
파커주 어서오세요
810
조디악주
(9717456E+6 )
Mask
2018-07-31 (FIRE!) 15:16:08
파커주 어서오세요!
811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5:16:38
다들 안녕~안녕~
812
나비주
(7070136E+5 )
Mask
2018-07-31 (FIRE!) 15:25:39
갱신해요
813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5:25:55
나비주 어서와유!
814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5:28:17
나비주 어서와~ 음, 지금은 일상 돌릴사람 없으려나?
815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5:29:25
>>814 즈는 이미 돌리고 있어서유... 8ㅁ8...
816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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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30:07
>>814 :)
817
제냐주
(6119606E+5 )
Mask
2018-07-31 (FIRE!) 15:33:57
으음, 지금은 부재인듯 하지만 아슬란주와 돌리는 중이라...
818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5:34:08
>>816 오오 해스주 같이 돌리겠어~?
819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5:35:00
>>818 넴! :) 마침 전에 한 약속도 있으니 상황은 밥 사러 연락했다고 하는 건 어떨까요?
820
하현주
(0175737E+5 )
Mask
2018-07-31 (FIRE!) 15:35:40
저도 아슬란주와 킵이 있어서. 돌릴수는 있겠지만..
821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5:36:13
>>819 앗 좋네 좋아~ 그럼 선레는 누가할까?
822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5:37:20
>>821 제가 하겟습니다! 기다리세요!
823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5:42:20
>>820 앗~ 하연주와도 돌리고 싶지만~ 일단 그건 다음 기회루하장! >>822 알았어!(멀뚱
824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5:43:22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시간을 보낸다. 손에 쥔 스마트폰에서는 이미 수백번도 넘게 재생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음악은 내가 약 3년 전에 접하고 처음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던 걸작이다. 나말고는 거의 아무도 모르지만. 지난 번에 마주쳤던, 뭐였지. 아, 그래. 파커. 그 남자에게 연락을 넣은 참이었다. 내기에서 졌던만큼 판돈은 확실히 지불해야만 한다. 때문에 오늘은 내가 그에게 식사를 대접해줄 예정이었다. 평소라면 직접 요리라도 했을 터이지만, 내가 약속한 건 '식사비 지불'이지 식사를 책임지는 것 자체는 아니니까. 검은 화면 너머에서 재생되는 음악에 잠시 집중한 채 식당 내에서 파커를 기다린다. 최대한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 한적한 시간대라 그런지 나 이외의 손님은 없다.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는 꽤나 화려하여 딱 보아도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흠."
825
엘리고스주
(45104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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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44:43
그어 자꾸 와리가리 한다아 할 일이 있어서 7시에 밥먹고 그 이후에나 돌릴수 있을거 같다니 ㅠㅠ 생각한 이명은 Stronghold,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요새, 성채라는 뜻!!
826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5:45:29
엘리고스주 어서와유! 이명 멋지네유...!!!
827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5:47:39
제 취약한 머리로는 해그러스에게 멋진 이명을 지어줄 수가 없네요(작명에 취약 갑자기 울고 싶다:(
828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5:48:45
>>827 괜찮아유. 저도 이명같은 거 잘 몰라서 영어단어 하나 적당히 가져온거에유...(토닥)
829
엘리고스주
(4510417E+6 )
Mask
2018-07-31 (FIRE!) 15:48:59
>>827 해그리스의 키워드가 도박사랑 초감각이었지?
830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5:51:45
>>829 내 맞습미다 :)
831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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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53:04
해가 쨍쨍한 이 날 파커는 한가로이 아지트 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평소에 입고 있던 롱 코트는 당연히 아지트 바닥 어딘에 휙 던져 놓고서 엄청나게 더운 이 여름 날씨에 못이겨 푹 쳐져 있었다. "이런 세상...그냥 멸망하면 좋을텐데..." 더위를 먹었는지 맛이 가버린 이야기를 하면서 동공이 풀린 것은 분명 이 더운 날씨 때문에 밥 먹을 힘조차 없었기 때문이리라. 거드름을 피우며 아지트 내에서 빈둥대고 있을 때 파커는 누군가에서 온 연락을 받았다. 저번에 만났던 같은 멤버인 해스로부터였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내기를 건 승부를 했었지.' 파커는 빈둥대던 몸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사람이 불렀는데 거절하고 하는 것은 그가 생각하는 도리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밥을 사준다하지 않은가. 파커는 돈을 밝히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공짜는 마다하지않는 사람이었다. . . . 적당히 입은 티셔츠를 입고서 자신의 능력인 전기로 각력을 상승시켜 순식간에 해스가 알려준 식당에 도착하였다. 팔로 머리에 줄줄 흐르는 땀으로 에어컨이 빵빵한 식당에 들어가니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다. "아, 해스씨~ 오래 기다렸으려나? 나름대로 빨리 온건데 말이지." 그말대로 파커가 도착한 것은 해스가 연락을 넣은지 5분도 채 안된 시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에 부르다니~ 이야, 곤란하네~ 이러면 죄악감이 든달까 뭐랄까, 저번처럼 적당히 피자 같은 것도 좋은데 말이지 하하하."
832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5:53:49
에, 갑자기 어째서 이명 정하기 타입인거야?! 으음, 파커에게 어울리는 이명이라.....(두뇌 풀가동 中)
833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5:55:55
사실 이명으로 Eldritch maiden이라던가 하는 것도 고민해보았지만 역시 저는 Ichor가 좋아유. 짧으니까유.
834
엘리고스주
(45104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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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FIRE!) 15:56:26
>>830 Pendulum 어때?
835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6:00:28
"안 기다렸어. 생각보다는." 파커가 도착했음을 눈으로 확인한 나는 음악을 끄고 이어폰을 빼며 그를 맞이했다. 종업원이 파커가 자리에 앉자 곧바로 메뉴판을 들고 테이블로 다가온다. 나는 휴대전화를 대충 주머니에 쑤셔박고는 턱을 괴었다. "남이 불러준 건데 복장에 격식이 없군. 내기에 진 입장에서 할 말은 없다만." 진심으로 파커를 나무라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분위기를 풀기 위한 가벼운 농담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말이다. 애초에 나도 누굴 지적할만한 차림새는 아니기도 하고. 그러나 그걸 상대가 알아차릴지는 나도 모른다. "됐고, 밥이나 시켜. 뭐든지 좋아하는 만큼." 메뉴판에는 적당히 고급스러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을만한 메뉴가 잔뜩 있었다. 메뉴도 다양해서 어지간한 요리는 다 있다. "참고로 나는 안 먹으니까, 많이 시켜도 좋아." 내가 만든 요리가 아니면 난 잘 못 먹는다. 재료라던지 레시피같은 면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급하면 몰라도.
836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6:01:44
>>834 해그러스를 위해 직접 이명을 지어주시다니...흑흑 감사합니다...
837
엘리고스주
(4510417E+6 )
Mask
2018-07-31 (FIRE!) 16:06:04
>>836 뭐 이유는 대충 설명하자면 뜻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펜듈럼이야 펜듈럼은 좌우로 왔다갔다 거리지? 이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건 인생에서 흥망을 가리켜 에 펜듈럼이 어디에 위치할지는 자신의 운이지 하지만 해그러스는 초감각으로 아주 약간이나마 이 펜듈럼의 흔들림을 포착하고 최대한 흥하는 쪽으로 돌릴 수 있어 항상 승자가 되진 못하더라도 이기는 법을 안다는 뜻이 되겠지 그런 의미에서 펜듈럼이라 명명했어
838
파커-해그러스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6:07:43
"이런 더위에 격식을 차리면 말이지...구워진다구? 노릇노릇 구워져서 통구이가 돼버린다구? 파커★통구이 따위 아무도 안 먹을거잖아?" 여전히 더위 먹은 탓인지 괴상한 말로 대화를 이어가면서 해스의 말을 듣고서 메뉴판을 확인해보았다. 역시 고급 레스토랑이기 때문일까 뭔가 이름은 길고 고급지면서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지금과도 같은 시기에 대단한 사치와도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니, 파커 혼자만 그런 생각이 든걸까? 여담으로 피자는 없었다. 그저 여담으로 언급한 것 뿐이다. 해스가 이어서 자신은 안 먹는다는 말에 파커의 시선은 메뉴판에서 해스로 옮겨졌다. "모처럼 이런 곳에 왔는데? 그래도 모처럼인데 같이 먹는건?" 해스를 향해 넌지시 물어본 파커는 다시금 메뉴판을 본 다음 메뉴를 결정하였는지 지나가는 점원한테 주문하였다.
839
르노주
(7367497E+5 )
Mask
2018-07-31 (FIRE!) 16:11:30
르노 갱신. 오늘 일하면서 패닉이 좀 심하게 왔다! 그래도 다른 직원분한테 화를 안내서 다행이야 흑흑.. 이명짓는 타임인거야? 르노는 딱히 생각한게 없네 =
840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6:12:58
르노주 어서와유! 패닉이라니 괜찮으신거에유...?(부둥부둥)
841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6:13:08
즈는 잠깐 좀 다녀올게유!
842
파커주◆Eqf9AH/myU
(3306303E+5 )
Mask
2018-07-31 (FIRE!) 16:14:45
>>839 으아...르노주 괜찮아? >>841 다녀와유~
843
해그러스 - 파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6:16:51
"그렇군." 파커의 긴 말에도 단호하고 간단하게 한 마디로 일축한다. 물론 덥고 짜증나는건 나도 동감이다. 이런 날씨에는 오히려 내 능력이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하지만 여름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있으니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그늘은 어디에나 있는 법. 내가 말을 마치자 파커의 시선이 내게로 옮겨진다. 조금의 의문을 품은 채로. "못 먹어. 이런 요리는. 재료라던가, 레시피라던가, 마음에 안 든다고." 능력 탓에 향이 강한 요리는 사실상 거의 못 먹는다. 짜게 먹는건 상상도 못하고, 마늘 같은 건 입에 댈 수도 없다. 식당에서 사 먹는 건 불안하다. 쓸데없이 혀를 버리기라도 하면 큰 일이니. 자세한 뒷사정은 생략한 채 파커에게 말한다. 이후 물 한 모금을 마신다. "그보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The noom에 들어온지는 몇년이나 됐지?"
844
엘리고스주
(4510417E+6 )
Mask
2018-07-31 (FIRE!) 16:17:53
르노주.... 무슨일 있나 ㅠㅠㅠ 너무 무리 하지 마....
845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6:18:17
>>837 그런 깊은 의미가 있었군요! 이명에 새겨진 의미도 그렇고 어감도 멋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846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6:19:28
르노주는...힘 내세요! 위로해드릴게요! 슬퍼하실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아이리주 다녀오세요!
847
1121주
(3172461E+5 )
Mask
2018-07-31 (FIRE!) 16:22:12
다녀왔어유!
848
해그러스◆.h6gC03Hnc
(2514785E+5 )
Mask
2018-07-31 (FIRE!) 16:23:24
어서오세유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