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862151>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2 :: 본드? :: 1001

달캡◆yaozv8VTPA

2018-07-29 20:02:21 - 2018-07-31 20:59:44

0 달캡◆yaozv8VTPA (1144191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0:02:21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이걸로 붙일 수 없을까?

461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7:18:06

하하하!

462 르노 - 해그러스 (2604137E+5)

2018-07-30 (모두 수고..) 17:19:11

"내가 언제 진심이 아닌 적이 있었나?"

뻔하디 뻔한 거짓말을 하며 키득이던 그녀는 아님 말고. 라며 싱겁게 이야기를 끝낸다. 더 이을만한 거리도 없으니까.

"나한테 넘치는건 너도 알다시피 돈, 그리고 이렇게 넘쳐나는 시간?"

"벤치 독점권은 너무 시시한데, 일주일간 놀아주는건 네가 도중에 귀찮아서 없던 일로 할거 같고?"

그것보다는, 아까부터 점점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인데.. 재 더위먹은거 아냐?
살짝 미간을 찌푸린 그녀는 체온이라도 재려는 것마냥 그의 이마를 향해 손을 뻗으려 한다.

"날씨를 바꾸는 능력자가 아니라서-? 대신 저 날씨가 영향이 없는 곳으로 데려다 줄 수는 있어~"

그것도 내가 친절하게 직접,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말이지.

463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7:33:13

"지금? 아냐, 됐다."

지지 않는다는 듯이 그녀의 말을 받아친다. 이걸로 이야기를 끝마친다. 이 이상 끌어봤자 재미볼 거리도 없으니. 나는 양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고 머릿속을 정리했다.

"시시하긴 시시하네. 젠장, 머리가 안 돌아가..."

"그리고 만지지 마, 예민하단 말이지."

촉감도 말야. 그리고 땀나고 있는데 더럽잖아. 나는 그녀를 탓하듯 말하며 그녀의 손을 밀어내려고 했다. 무슨 간호사도 아니고.

"데려다줄 수 있다고? 그럼 가자. 지금 당장. 내기는 그 뒤에 하자고."

이어진 말에 번뜩 반응하며 나열했던 도구들을 챙기기 시작한다. 벤치에서 시간 낭비하지말자는 듯 자리에서 일어선다.

464 르노주 (2604137E+5)

2018-07-30 (모두 수고..) 17:39:44

으으.. 버스에서 다시 이어올게요! 미안해요!!!

465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7:43:32

넴 :)

466 르노 - 해그러스 (2604137E+5)

2018-07-30 (모두 수고..) 18:08:14

"스스로 머리가 안돌아간다고 말하면서도 굳이 내기를 하려 하다니"

중증이네~
놀리는 것마냥 말을 잇던 그녀는 자신의 손이 밀어내지자 히잉. 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열 재는 척하면서 장난치려 했는데, 들킨걸까.

"예민한건 나도 알아요~ 그래서 만지려고 했던 거지만."

어차피 못한거, 순순히 장난치려고 했던 것을 실토한 그녀는 자신의 말에 번뜩 반응하는 해그러스를 보며 당황한다.

"어........농담이였는데..."

말끝을 흐리며 입을 열던 그녀는 흘끗, 눈치를 본다.

//헤헤 퇴근 실패...

467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9984977E+5)

2018-07-30 (모두 수고..) 18:15:51

"도박은 머리 싸움이기도 하지만, 운 싸움이기도 하니까."

머리가 굳어도, 입을 열지 않아도 운으로 결정되는 승부. 그게 도박의 본질 중 하나가 아닌가. 나는 그렇게 얘기하며 계속해서 도구를 챙겼다. 소매 사이, 주머니, 셔츠 안쪽 등 넣을 수 있는 곳에는 다 넣는다.

"내 감각이 말하는데, 나한테 함부로 장난쳤다간 큰일난다. 너나 나나."

모든 물품을 챙기고 벤치를 막 뜨려고 한 찰나에, 믿을 수 없는 르노의 한 마디에 순간 벙쪄서는 짜게 식은 눈으로 그녀를 노려본다. 짜릿한 시선이 그녀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간다. 땀 한 방울이 내 이마에서부터 턱으로 흘러 바닥을 향해 추락한다.

"어쩔 수 없군, 됐으니까 따라 와라. 카페든 식당이든 더 편한 곳으로 가자고."

나는 대답조차 듣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근처 카페로.

/힘내십시오...

468 에흐예 - 나비 (8266117E+5)

2018-07-30 (모두 수고..) 18:28:50

" ...... "

무어라 대답해야 할 지.
많다고 하기에는 조심만 한다면 큰 부상 없이 끝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에흐예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 가끔. "

에흐예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손을 살짝 내려다보았습니다.

" 부상 치료는 가능, 그러나 부상 없는 게 최고. "

//으아악 이제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8ㅁ8

469 르노 - 해그러스 (3939371E+5)

2018-07-30 (모두 수고..) 18:41:34

"순수하게 운으로 승부를 본다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말이야~"

애매한 답변을 한 그녀의 눈은 그가 챙기는 도구들을 향해 있었다. 저런 곳에도 도구들을 넣어 두는구나, 언젠가 한번 저 옷을 탈탈 털어 보고 말리라.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그 감각 믿을게 못되는거같은데~"

경고에 가까운 말인데도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은 것처럼 웃으며 흘려넘기던 그녀는 찔리기라도 했는지 자신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바뀐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려버린다.

"앗. 나 아직 대답도 안했는데?"

삐졌나? 고개를 갸웃이며 킥킥 웃은 그녀는 해그러스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470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8:49:31

"왜, 사기라도 쳐보시게? 이 나를 상대로?"

초감각의 소유자이고 프로 도박사인 만큼 사기 도박에는 자신 있다. 언제든지 덤벼봐라, 그런 의미 불명의 투기가 가득 담긴 얼굴로 그녀를 힐끔 바라보았다. 마치 도발하는 듯이.

"그 태평한 성격은 부럽군. 화산 한 가운데 떨어져도 웃어넘길 상이구만."

투덜거리며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저벅저벅 걷는 소리와 부스럭거리는 소음이 귀를 간지럽힌다. 이 근처였던 것 같은데.

"네 대답은 내 알 바 아니지. 항상 그랬듯이 말야. 난 그런거 신경 안 쓰거든. 됐고 따라 와. 계산은 내가 하지."

적당히 눈에 띄는 카페 하나를 골라 문을 박차고 들어선다. 시원한 바람이 몸을 식혀준다. 이제야 좀 살겠네. 근처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마음만 같아서는 우리 외엔 다 쫒아내버리고 싶다."

471 르노 - 해그러스 (7300631E+5)

2018-07-30 (모두 수고..) 18:58:16

저 저녁좀 먹고올게요!! 자꾸 텀생기게해서 미안해요ㅜㅜㅜ

472 달캡◆yaozv8VTPA (7745792E+5)

2018-07-30 (모두 수고..) 19:01:34

갱신해요

473 에흐예 (8266117E+5)

2018-07-30 (모두 수고..) 19:02:31

르노주 다녀오시구 달캡 어서오세요!

474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03:24

어서오시고 안녕히 다녀오세요 :)

475 달캡◆yaozv8VTPA (7745792E+5)

2018-07-30 (모두 수고..) 19:21:45

혹시 신입분들중 스킬이랑 설정 안정하신 따큰따큰한 분들은 오시면 저 불러주세용

476 해그러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23:37

저...저라던가...?

477 나비-에흐예 (820116E+53)

2018-07-30 (모두 수고..) 19:28:47

가끔이라는 말에 나비의 표정은 약간의 공포가 곁들여진 표정으로 바뀌었어요. 세상에나! 가끔 다쳐서 온다니 무섭잖아요! 나비는 시무룩해졌답니다. 괜히 여길 지원한걸까요? 글쎄요. 그건 아무도 알 수 없죠. 나비가 잘할 수 있을지...

"아무도 안다쳤으면 좋을텐데..."

다치면 아프잖아. 나비는 그렇게 말을 끝맺었어요. 다행히도 치료는 할 수 있다네요. 하지만 기왕이면 안다치는 게 최고겠죠. 나비는 다시 초롱초롱 눈을 빛냈답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니까 무서움이 좀 가신 것 같아요.

"난 언제쯤 실전에 나가게 될까?"

478 르노 - 해그러스 (7300631E+5)

2018-07-30 (모두 수고..) 19:31:22

"그럴리가"

살짝만 건드렸는데 반응이 좋네. 투기가 가득 담긴 도발을 씩 웃음으로 받아친 그녀는 고개를 절레 젓는다.

"저어는~ 용병이라 쌈박질은 자신있지만- 도박에는 자신이 없네요~ 프으로 도박사님"

한판 붙는 거라면 받아줄텐데 말이에요~
능글거리며 작은 단검을 만들어내 공중으로 던졌다 받아챈 그녀는 해그러스의 투덜거림을 한쪽 귀로 흘리며 카페로 들어선다.

"뭐, 애초에 이쪽도 대답을 들어줄 거라는 기대조차 안했다고- 그리고 사주는건 감사히 마실게?"

확실히 카페 안은 밖과는 다르네, 시원한 공기와 북적이는 사람들. 이쪽과 마찬가지로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더위에게서 도망친걸까~

"차라리 여길 통채로 빌리는거 어때? 돈 많잖아?"

479 달캡◆yaozv8VTPA (7745792E+5)

2018-07-30 (모두 수고..) 19:32:03

맞아 맞아 해그러스주도 아직 안정했죠.

일단 몇년차인것과 포지션부터 정해봅시다

480 에흐예 - 나비 (8266117E+5)

2018-07-30 (모두 수고..) 19:32:30

" 위험한 일을 할 때 주의할 것. "

항상 위험한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납치범을 제압한다거나 하는 일에는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준비할 수 밖에요.

" 빠르면 이번 달에도 가능. "

충분한 훈련 이후라면.
에흐예는 짧게 덧붙이면서 나비를 쳐다봅니다.

481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9:39:21

(모락모락)나도 있다!

482 해그러스 - 로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40:34

"비꼬는 거 그만둬라. 꽤 스트레스라고.."

지갑을 꺼내 안을 뒤적이며 말한다. 사실 나의 시큰둥한 성격도, 24시간 언제나 스트레스 최대 상태나 다름없기 때문에 싫어도 주변 반응에 무신경해지기 마련이다. 버틸 수가 없거든. 그 외에 91% 정도는 내 천성 탓이다만.
"내가 쌈박질로 지지만 않았어도 너는 나한테 찍 소리도 못했을 텐데. 분하군.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무기는 위험하니까 꺼내지 마라. 한 마디를 더 덧붙인 후 지갑을 닫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닫으려다가 순간 멈칫. 움직임이 굳는다.

"그거 좋은 생각이야. 과연 어떨지는 둘째 치고."

나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테이블에 지폐 뭉치를 던지면서,

"네가 어떻게든 해 봐라. 잘 할 것같은데.."
"적당히 '다 나가! 여긴 우리가 접수했다!'같이 외치면 되지 않을까."

막무가내인 이야기를 꺼낸다.

483 해그러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41:51

>>479 경력은 막 들어온 신입! 포지션은...회피 탱커가 가능하다면 극 탱커를 하고 싶지만...현실적으로 딜러+탱커가 낫겠죠!

484 달캡◆yaozv8VTPA (7745792E+5)

2018-07-30 (모두 수고..) 19:46:33

>>481 제냐주도 정해볼까요.

입사한지 몇년차인지. 그리고 딜러 탱커 서포터중 2개까지 포지션을 골라주세요. 한개도 좋구요

>>483 그렇군여. 혹시 스킬은 원하는 스타일이..?

485 엘리고스주 (1509333E+6)

2018-07-30 (모두 수고..) 19:48:53

엘리고스 등자앙

호오 그럼 해그리스는 회피탱딜인가

엘리고스가 진짜 방어형이라면 레그리스는 엘리고스랑 다른양상을 보여주겠네

486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9:50:34

>>484 음, 서포터 겸 딜러로 결정. 서포트를 조금 더 주로 두겠지만.
경력은... 3~4년 정도?

487 해그러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51:14

>>484 운에 관련된 캐릭터답게 다이스 최소치나 최대치 증가라던가...혹시 스킬은 패시브도 가능한가요?

488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9:51:20

아무래도 해커라고 하면 직접적인 딜링보다는 서포트가 주가 되어야겠지!

489 파브닐 - 르노 (1425354E+5)

2018-07-30 (모두 수고..) 19:51:23

계란말이는 알고 있었지만, 계란 한 판은 무엇인지 모른다지요. 말을 하면 안 된답니다. 특히 눈 앞의 여성분이 했다는 사실을 더 안 된답니다. 그렇다면 따라야지요. 파브닐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응, 알겠어요."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구나. 습관인지, 자의인건지. 여기만 아니면 되는걸까. 벌써 잠이 깼는지 파브닐의 두 눈에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제 머리를 쓰다듬는 르노를 빤히 올려다보았지. 손 위에 머리. 눈을 가만히 깜빡이던 파브닐의 양 뺨이 복숭아처럼 발그레해졌다. 이거 좋아. 그런 뜻이었나?

490 달캡◆yaozv8VTPA (7745792E+5)

2018-07-30 (모두 수고..) 19:55:31

>>486 알겠습니다. 그럼 원하는 스킬 스타일은 있으신지요

>>487 패시브도 가능하긴 합니다. 초감각을 사용하는 범위라면 버프쪽으로 지급되겠지만요

491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9:56:29

!!! 패시브도 가능한거였나유...!

492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19:57:32

>>490 별달리 생각해본것은 없는데... 적 디버프 정도? 괜찮은게 있다면 추천을 부탁해도 될까?

493 해그러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58:29

>>490 버프라면 어떤 형식인가요? X턴간 다이스 최대치 XX 증가, 같은 느낌..?

494 해그러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19:59:01

>>493 아니, 이건 액티브잖아. 나는 바보인가?

495 페인킬러주 (0579029E+5)

2018-07-30 (모두 수고..) 19:59:09

페인킬러주의 귀화아아아안
엄청 매운 멕시코 볶음밥 먹었더니 속이 뒤틀린다...우유먹고 진정시켰어

같이 돌리실 분 계신가?!

496 르노 - 해그러스 (7300631E+5)

2018-07-30 (모두 수고..) 19:59:37

"그럼 그렇게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지 말라구~"

그러면 계속 놀리고 싶어지니까.
장난감을 다루는 것마냥 단검을 가지고 놀던 그녀는 흐흥 웃더니 상관 안하는게 아닌거같은데~ 라며 의자에 앉고는 그대로 쭉 테이블 위에 엎드린다.

"...시원해.."

날개까지 축 늘어뜨린 채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늘어져 있던 그녀는 지폐 뭉치를 눈으로 빤히 보더니 피식 웃는다.

"이거 설마 의뢰한거야?"

주변의 시선이 이쪽으로 쏠린다. 아, 진짜 저렇게 하면 딱 좋을 타이밍인데. 지폐를 한참 보면서 눈을 깜빡이던 그녀의 눈이 가늘어진다.

"좋아 의뢰 접수."

지폐 뭉치를 쓱 제 주머니로 넣은 그녀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며 테이블 위에 한쪽 발을 올린 뒤, 주변의 시선이 자신 쪽으로 집중되는걸 느끼자 큰 소리로 외친다

" 다 꺼져!!!!!!!!!!! 여긴 우리가 접수했다!!!!!!!!!!!!!!!!!!!!!!! "

외침과 동시에 위협이라도 하듯, 능력으로 거대한 폴암을 만들어내 휘두르는건 덤이다.

//아오쒸...날렸....

497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19:59:41

>>495
저라도 괜찮으시다면야 하고 싶어유...

498 르노주 (7300631E+5)

2018-07-30 (모두 수고..) 19:59:57

르노: 원하는거 같아서 해줬습니다 ^p^/

499 페인킬러주 (0579029E+5)

2018-07-30 (모두 수고..) 20:00:36

>>497 좋타! 상황은 어뜨케 할까?!

500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20:01:31

>>499
글쎄유...... 1121이 다쳐갖고 페인킬러한테 치료받는 건 어때유...?

501 엘리고스주 (1509333E+6)

2018-07-30 (모두 수고..) 20:01:55

그럼 나도 슬슬 돌릴 사람을 구해볼까나아아

일상 또는 대련 할 사람!!

아 달캡!! 혹시 여기도 수련장이나 비스무리 한거 있어?!

502 페인킬러주 (0579029E+5)

2018-07-30 (모두 수고..) 20:02:33

>>500 그럼 선레 부탁드려도 되겠슴까!

503 1121주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20:03:13

>>502
선레를 잘 써본 적은 없지만 써볼게유!

504 달캡◆yaozv8VTPA (7745792E+5)

2018-07-30 (모두 수고..) 20:08:21

>>492 사실.. 적의 핸드폰 알람을 울리게 해 신경 거슬리게 하는거밖에 생각이 안 납..

>>494 그런거 맞아요. 초감각 극대화시 최소 최대 다이스 업~ 그런 거?

505 해그러스 - 르노◆.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20:10:21

"재미있기는 무슨."

칫, 하고 혀를 차며 대놓고 핀잔을 준다. 내가 장난감처럼 보이는 건가? 참 특이한 여자다. 나만큼은 아닐지라도.

"가끔 생각하는데 너는 날 정말 뭘로 생각하는 거냐. 써먹기 쉬운 장난감?"

푸념을 늘어 놓으며 표정을 일그러뜨린다.

"그보다 빨리 해보라고, 네가 말한 거니까."

지폐를 내던진 나의 행동에 르노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 싶더니 눈매가 변하고 묘한 기척을 풍기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곧바로 난동을 부리면서 소리를 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시킨 거지만 참 잘도 할 생각이 든 모양이다. 신기하기 짝이 없군. 나는 다시 의자에 걸터 앉으며 테이블 위에 양 다리를 얹었다.

"만족스러워. 꽤 재밌네."

그녀의 난동이 먹혀들었는지 손님들은 카페에서 도망치거나, 서둘러 짐을 싸거나, 표정을 구기며 무어라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윽고 카페 내엔 손님이 남지 않게 되었다. 직원들은 벌벌 떨고 있다.

"좋아 좋아."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지폐를 더 꺼낸다.

506 나비-에흐예 (820116E+53)

2018-07-30 (모두 수고..) 20:11:54

"응응! 알았어! 조심할게!"

나비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 에흐예는 친절한 선배로군요. 나비는 빙그레 웃음을 지어보였답니다. 위험한 일을 할 때 주의할 것. 나비가 기억해둬야 할 게 하나 늘었네요.

"이번 달? 우와! 정말 빠르다!"

나비는 진심으로 감탄했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충분한 훈련이 있어야겠지요. 나비는 긴장한 듯 두 손을 꽈악 맞잡았답니다. 아무래도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에 투입되는 건 긴장될 수 밖에 없겠지요.

507 해그러스◆.h6gC03Hnc (926145E+50)

2018-07-30 (모두 수고..) 20:12:56

>>504 음...회피 성능을 가진 스킬도 가능한가요? 아니라면 달캡이 제시해주신 방향이 괜찮아 보이는데..

508 르노 - 파브닐 (7300631E+5)

2018-07-30 (모두 수고..) 20:14:54

"그래그래 말 잘듣는 애가 착한아이지"

다행이다. 입 잘못 놀렸다가 월급님이 바이바이사요나라짜이찌엔 할뻔했어..

"흐음.. 그것보다는...."

빨리 자리부터 옮겨야지, 벌써부터 '르노선배가 어린애를 괴롭히고 있어~' 같은 소문이 퍼지는 느낌이야.
볼이 발그레진 파브닐의 머리를 계속 쓰다듬던 그녀는 '안아서 가야되나..' 라며 중얼거리다가, 곧 고개를 젓는다. 잘못하다가 납치범으로 몰린다거나, 이상한 소문이 퍼지면 안되니까.

"일단 가자"

한숨을 푹 내쉰 그녀는 파브닐의 손을 잡은 채로 휴게실 쪽으로 향하려 한다.

509 에흐예 - 나비 (8266117E+5)

2018-07-30 (모두 수고..) 20:15:57

나비는 충분히 조심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흐예는 고갤 끄덕여 주고 나비가 감탄하는 것을 들었지요.
사실 훈련 성과에 따라 투입되는 시기가 고무줄처럼 바뀌지만, 지금 실력과 꾸준한 훈련이라면 한달 안에도 가능하겠죠.

" 교육 끝, 수고. "

질문이 더 있다면 들어주겠지만, 어쩐지 새로 들릴 질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슬슬 끝낼까요!

510 1121 - 페인킬러 (4924648E+5)

2018-07-30 (모두 수고..) 20:16:17

어느 날, 쓸데없이 배가 고팠습니다. 아 그냥 밥 안 먹고도 살 수 있었으면 조케따.
그르치만 그건 안돼니까여.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요리를 하러 주방으로 가서 채소를 썰기 시작했습니다. 썰기 시작했...

"므먴ㄴ에에ㅔ엌ㄹ어!?"

습니다만, 아쉽게도 제 손은 썰려는 대상을 잘못 안 모양입니다. 무척 쪽팔리는 비명을 지으며, 꼴사납게도 손을 베었습니다.
꽤 크고 아름답게... 말이죠. 왼손 손바닥이 싹 베여서 아주 아파요! 아플 땐 어디로 간다? 더 아프게 하지만 어쨌던 치료는 해주는 사람한테로 간다! 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메이드복의 앞치마를 풀어 왼손을 감쌉니다. 벌써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네요! 아, 예뻐... 가 아니라!
아무튼 저는 달려갑니다. 치료를 받으러요.

"아- 저씨-! 치료 좀 해주셔요-!"

그리고 닥터 페인킬러 씨가 있을 방의 문짝을 확 열어제껴버린 뒤, 핑크핑크하게 물든 앞치마로 감싸놓은 왼손을 드러내보입니다.

"아저씨는 치료가 전문이잖아여?"

아니, 잠깐. 앞치마로 감싸놓은 것 부터 풀어야지. 아무튼 저는 치료를 받기 위해 왼손을 감싼 앞치마를 다시 풀 아니 잠깐만 피가 넘 많이 나는데?!?!?!?!!!! 지혈 지혈!
......다시 감쌌습니다. 아파여!

511 제냐주 (8235675E+5)

2018-07-30 (모두 수고..) 20:16:19

>>504 ...논리 폭탄이잖아! 도X비라던가가 아니라고!

텔레파시를 통한 직접 브리핑을 통해서, 적이 더 많은 데미지를 받게 한다던가는 어떨까? 해킹한 카메라 같은걸로 적을 분석해내서 정보를 뽑아내고, 그걸 팀원들에게 알려주는 메커니즘으로. 혹은 적의 위치만이라도 포착해서 알려준다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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