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161990>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81. Fin :: 297

◆RgHvV4ffCs

2018-07-21 17:33:00 - 2020-10-27 21:40:58

0 ◆RgHvV4ffCs (6305163E+5)

2018-07-21 (파란날) 17:33:00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145 권주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10:57

센하주...8ㅁ8

앗 저도 하고 싶은 말은 이제까지 해오긴 했지만... 역시 남기는 게 맞겠죠. 일단... 마지막 독백을.

146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14:53

아앗...아아아아앗...아아아앗....타미엘주의 인사에...눈물이.... 8ㅁ8

147 센하주 (7187378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19:57

아니 다들 긴 말씀...으아아아아ㅏ ;ㅁ;

제가 하고 싶었던 말ㅇ은 핵심은 이거예요 다들 진짜 지금까지 너무 고마웠고, 그리울 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널린 이야기이지만 정말로 이 말을 중심에 두고 길게 쓰고 있었는데...그런데 왜째서....;ㅁ;;

148 Fade Out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0:30

다음에 잠에서 깨어났을땐 장면이 순식간에 바뀌어 있었다. 달각달각, 작은 바퀴가 부산스래 움직이는 소리가 귓가를 스쳤다. 다급한 발걸음 소리도 같이 들려왔다. 그런 다급한 소리의 덩어리가, 날붙이가 되어 머리를 찌른다. 소리도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새삼 깨닫게 된다. 덜컹! 턱에 부딫친 약간의 충격에 새된 기침을 토해낸다. 그 사소한 움직임에 부러진 뼈가 생살을 찢는 고통이 들어 신음조차 삼켜버렸다. 올라오는 비릿한 맛이 울컥울컥 쏟아져나와 입술을 적셨다.

—— 위급환자야! 서둘러!

—— 만 24세 남성... 뢴트겐으로는 다수의 골절 및 두부 쪽에...

—— O형 있는거 최대한 끌어와...!

—— ER(Emergency Room)... 어서 ER로!

하얀 실루엣의 사람들이 그렇게 말 한것 같은 느낌이였다. 몽롱한 의식에 이내 그런 소리마저 흐릿해지며, 멀어졌다. 밝은 조명에 눈이 아파 시선을 돌린다. 그래봤자 머리도 움직이지 못해 눈만 겨우 돌리는 것 뿐이였다.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 중에, 거울이 보였다. 피와 지혈용 거즈가 시야를 방해를 하고 호흡기가 씌여져 있어 분간하기는 어려웠지만, 분명한 내 얼굴이였다. 이렇게 마주치는 건 오랜만이였나. 순식간에 스쳐지나간 거울이 왜 그리 시선에 오래 남았는지도 모르겠다. 거울의 저의 눈과 마주쳤다. 송장의 그것 마냥 흐렸다. 생명이 죽어갈때 그 눈동자와 마주치면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하던가. ...언젠가 저런 눈을 본 것 같았다. 기묘한 기시감이 들기도 전에 등골을 타고 고통이 치고 올라온다.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어. 더 이상 깨어있는 것도 괴로워 눈을 감아버렸다.

이성을 포기한 머릿속으로 영사기가 무작위로 재생된다.


'...오늘도 일 나가는 거야?'

쓸쓸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는 지연이였다. ...이 날에 대한건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연이의 연주회가 있던 날. 크게 기대하게 해 놓고, 급한 일이 생겼다며 말없이 빠진 적이 있었다. 지연이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역시 마음에 걸렸었다. 그런 일은 나중으로 미뤄도 되는 것이였는데... 아쿠아리움... 나중에 아쿠아리움도 데리고 간다고 약속했었는데, 너무 늦어버렸을까. 한번이라도, 그런 곳에 데려간 적이 없어서... 나는 왜 그렇게 바빠야했던 걸까. ...그 아이들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줬어야 했는데.

'속죄라도 하고 싶었어? 웃기지마! 살인범 주제에...!"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면 있다면... 강준이한테도, 지연이한테도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싶어. ... 역시 난 용서 받지 못하겠지.., 하지만...

'...세상에 끝까지 같이 있어줄게요. 권.'

...월하에게도 약속 했었는데. 나중에 월하의 몸이 좋아지면, 여행도 가고... 바다, 산. 어디든 좋으니까... 고향으로 가서 별도 보러 가려고 했었어. 그리고... 제대로 널 사랑하고 있다고. 나는 항상 곁에 있을거라고... 전해줘야 되는데...

주마등이 스쳐지나간다. 리부트 때와도 비슷한 감각. 아니 그것보다 더 절망적이였다. 후회로 가득 찬 엉망인 삶이였지. 그 후회를 청산하기도 전에 완전히 끝나버리기 직전이였다. ... 만약, 만약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처음부터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한 공포를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것 같았다. 이미 늦었는데.

-

살고 싶어... 나는... 살고 싶어.

제발 날 용서해 줘...

성은혜.

149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0:39

.....(토닥토닥) 센하주의 마음은 이미 확실하게 전달되었습니다...괜찮은 거예요...! 8ㅁ8

150 권주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1:18

마지막 독배ㅇ애애액...! 이 뒤는 위키에서 이어집니다! :3

151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4:13

으아아아아아!! 일어나...!! 권주야...!! 으아아아아아앙.....!

하윤:괜찮아요! 여기 하윤표 건강즙 No.325번을 먹으면...!(??

152 이름 없음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7:30

(종종

153 헤세드주 (6220516E+4)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9:43

않이 다들 인사가....88(우름)(우르먹)

154 헤세드주 (6220516E+4)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9:55

>>152 어서오세요!

155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0:28

>>152 아닛...누구이신가...! 일단 어서 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156 권주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1:12

메이비주...? 어서오세요!!

157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1:33

ㅇ뭐야 어떻게 알았지..?

158 권주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2:13

감이 말했습니다...! 오랜만이에요 메이비주! 잘 지내셨나요...?

159 권주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3:51

>>151 권주: ...아무리 그래도 시속 80km로 달리는 기차는 완전히 못 막더라고요...(흐릿)
권주주: ...미안...(흐릿

160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4:03

좀 힘들긴 하지만 그럭저럭이요.

음음, 아무래도 아예 안 찾아오는게 더 염치없을거 같아서 찾아왔어요.
결국 스레에 적응못해버린 나약한 레스주입니다만... (흐릿)

지금까지 신세진것도 많고, 여러 의미로 요상한 기분이네요.

161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4:15

아닛...메이비주로군요...!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좋은 밤이에요...! 오랜만입니다..!!

162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4:36

넵, 안녕하세요

163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5:48

음...음...그래도 결국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분이시고...그래도...고마우신 분들 중 한 명입니다. 메이비주는... 이렇게 마지막에 다시 찾아와주셔서 감사할 나름이에요. 마지막에라도...함께 해주신다면 매우 감사할 나름이지요.

164 이름 없음 (430551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7:12

아아아아ㅏ아ㅏㅏㅏ 권아아아ㅏ.....

165 타미엘주 (493102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7:15

다들 어서와요!

아뇨.. 메이비주한테도 정말 감사한걸요..

으으... 쓸 때는 짧아 보였는데 조금 기네요..

166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7:20

(울망)

근데 왜 눈에 보이는 독백이.. (흐릿

167 이름 없음 (430551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8:39

메이비주 어서와. 월하주도..... 모두에게 전할 말을 적어야..

168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8:46

....음...일단 이 스레는 아침 6시까진 열어두긴 할 건데...아마..그때까지 계시는 분들은 없겠죠. ....결론은...그냥 하고 싶은 말이나 실컷 하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정말로 길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정말로 말이죠.

169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9:10

그리고 월하주가 슬퍼하잖아요! 권주주! 어쩔 참입니까...! (흐릿)

170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40:15

다들 해피엔드나 해라요

171 권주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42:36

....(흐릿) 쟤 몸 튼튼해요... 거의 신체 재생 익스퍼급으로... 아니 이게 아니라... 아으으으아...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권주: (말 없이 월하를 꼬옥 안아준다) 미안...

172 센하주 (7187378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49:24

아앗 메이비주 어서오세요! 오랜만이에요!

173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51:45

안녕하세요, 센하주 (꾸벅

174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54:41

음..음...정말 끝이 점점 다가옵니다... 8ㅁ8

175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0:37

힝이네요. (허공

176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1:01

....그래도 6개월 스레가 여기까지 왔으니까요...화이팅인겁니다...!

177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1:42

감격이군요. 참 길면서도 짧았네요

178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4:18

....참으로 긴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후.. 그래도 좀 아쉽긴 하네요. 익스레이버가...닫힌다고 생각하니 말이에요.

179 타미엘주 (493102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8:04

길고도 짧아요...

180 헤세드주 (6220516E+4)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8:31

앗 메이비주였군요! 어서와려!!


그리고 뒤늦게 봤.... 권주야아아아아8ㅁ8...!!!!

181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8:55

.....음....그래도...여러분들이 스토리를 마지막까지 잘 즐기신 것 같아서...그 자체는 매우 기쁩니다!

182 센하주 (7187378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08:56

길고...진짜 짧아요.....(우럭)

으으으으윽 센하의 나머지 이야기는 위키에서 느긋하게 마저 진행될 예정이에요..!! ;ㅅ; 본 스레에서 모두 못 푼 게 너무 아쉬워...(주륵)

183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15:59

(눈물.

184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18:17

>>182-183 (토닥토닥) .....두 분...정말로 모두 감사했습니다...정말로요...

185 센하주 (7187378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20:03

음 그리고 제가 스레가 끝나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이...

유혜주...별 일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ㅁ; 진짜 언제나 보고 싶었어요.

186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20:58

(푸딩을 가져왔다

187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23:49

유혜주라....별 일 없을 거예요.... 잘 지내고 계실 겁니다...

188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25:21

ㅋㅋㅋㅋㅋㅋㅋ 아...뭐라고 해야하지... 이미 할 말을 다 해버려서....어떻게 더 할 말이 떠오르질 않는군요. 음...음...(침묵)

189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26:50

별을 보죠!

190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3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별을 보자니...! ...여...여기선 별이 보이지 않습니다... 8ㅁ8

191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36:50



(실망

192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39:37

아닛...실망을 하셔도....(흐릿)

193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42:16

별... (칭얼(콜라

194 ◆RgHvV4ffCs (920563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44:30

뭐...일단 아침 6시까진 열어둘거니가요! 그때까지 계실 분들은 계셔도 좋습니다..! 잡담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열어둘 생각이고 말이죠..!

195 메이비주 (175367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3:49:16

그렇군요..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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