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마지막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 9개월, 그 사이에 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을 했네요. 시트 내린 이후에도, 사과문을 올린 이후에도 조금씩 관전해온 사람으로서(..?) 굉장히.. 네, 기분이 묘하고 감동스럽고 슬프고(?) 그렇고요 :> 러닝 당시엔 징징대기도 많이 했는데 모두들 위로랑 조언도 많이 해 주시고.. 시트 내린 이후 뒤늦게 편파멀티 건으로 사과문 올린 것에도 반응해주시고. 익스레이버 여러분께는 늘 고마운 마음뿐이었어요 ;>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요.
제 사실상 첫 상황극의 첫 엔딩을 보게 되네요. 하하 기분이 묘해요. 상황극 판에서 언제까지나 권주주(아님 권쮸...라던가(흐릿)라고 불릴 줄 알았는데. 이것도 오늘로서 마지막이라니... 처음으로 시작한 스레가 얼마 안가서 터졌을 때, 한 몇개월간은 못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당시에는 스레ㄷ즈 였죠...? 뭐 이 이야기는 넘어가도록 할까요. 다시 마지막으로, 라고 생각하고. 그 위 상단을 쭉 훑어보다가 경찰물, 이라는것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우연히도 경찰인 아버지 덕분이였죠.ㅋㅋㅋㅋㅋㅋ설마 이런 식의 인연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나름대로 제 취향에 맞게 권주를 만들고, 처음에 일상을 돌릴때라던가 첫 사건(알파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진짜 오락가락 했던 것 같아요... 정말... 글 쓰는 것도 처음 써 보는 게 한눈에 티가 날 정도로 말이죠. 게다가 권주 이 아이는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몰라서... 지금의 제가 생각해도 엄청나게 민폐를 끼쳤던것 같아요. 응. 그래도 그 당시에 있던 분들도, 지금의 오너분들에게도, 스레주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었어요. 그래서 제가 포기하지 않고 여기에 남아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너무 감사해요. 그 격려가 없었으면 전 평생 글 쓰는게 귀찮고 못 쓰는 채로만 남았을거에요. 진짜 글 쓰는 법을 여기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감사해요 다들... 로제... 한번도 같이 돌려보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익스레이버의 꽃돌이라고 나메를 붙이던게 기억이 나요, 그 말대로 장미 꽃길만 걷기를, 진행 때마다 로제와 로제주의 유머감각에 웃고 갔습니다...@^^@ 메이비주, 그리고 메이비. 스레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많은 활약을 펼쳐주시던거, 너무 멋있었어요! 진짜 아카이브 떠놓은 것도, 메이비와 메이비주의 추리 실력도 현실에서 감탄을 했었으니까요! 진짜...걸크러시가 있다면 이런 캐릭터였겠죠... 멋있었고 좋았어요. 감사해요. 헤세드주... 헤세드. 그리고 게부라. 헤세드와 게부라가 상반이 되니 그 갭이 좋았어요... 그리고 그걸 세피로트의 나무...(전 잘 모르지만)라는 신화에 대응하는 것도 대단하게 느껴졌고요. 헤세드주는 요즘도 많이 아파보여서... 많이 위로를 못해드린 것 같아서 슬펐네요. 여담으로 게부라 반존대 진짜 좋았다아아...(파아앗 아실리아주! 그리고 아실리아! ...아실리아랑 돌려보지 못한것도 아쉽네요... 그래도, 서하가 반할만 했달까...아실리아 너무 귀엽고 매력적이였어요. ...아실리아주, 현실에서도 아프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래봐요. 위로 잘 못해줘서 미안했어요... 타미엘주, 그리고 타미엘 음, 그때 당시에 에드워드에게 납치당하는 것 보고 되게 충격먹었는데... 이제와서 행복해 보이는 것 보니까 개인적으로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심연님 마지 아포칼립스...(???) 타미엘주, 그러니까... 정신도 많이 나아지고, 몸 건강도 좋아지셨으면 하고 바래봐요. 제 건강을 나눠드리겠... 지현주, 랑 지현이. 이벤트 때마다 진짜 형사님 포스 내는 거 보고 진심으로 멋있었어요! 지현이랑 일상을 돌려서 추억에 남을게 없는게 아쉬웠어요... 그래도, 뒤에서 되게 응원하고 있던거,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유혜주! 그리고 유혜야...! 당시에 지은이랑 해서 술자리 돌리지 못한거 진심으로 아쉬웠어요...!! 유혜랑 지은이 술취하는 건 꼭 봤어야 했는데...! 권주랑 선관 맺어줘서 고맙다! 한번밖에 못 돌린게 엄청 아쉬웠어... 음... 유혜주. 다시 만났으면 좋겠지만... 역시 고등학교 생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지은주, 그리고 지은아. 너만큼 유쾌한 친구는 없었던 것 같아. 범인을 잡을때도 특유의 밝은 태도를 놓지않은게 기억에 남았어...! 그리고 그 옥수수맛 초코바... 도대체 무슨 맛이였을까?(흐릿) 뭐어... 선천적 노잼인 권주랑 친구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지은주도 남은 고등학교 생활 힘내요. 응. 센하주, 그리고 센하... 처음에는 유안주였죠...? 아 그때 유안이 문 따고 들어간 거라던가. 크리스마스때 박스 뒤집어 쓴게 아직도 생생해오....ㅋㅋㅋ 그리고 폭탄마 센하쟝... 서장님이랑 면회 갔을때 진짜 포스가...bbb 센하의 인물 관계가 넓은데 되게 체계적으로 짜여있는게 되게 존경스러웠어요. 응. 스레주... 서하랑, 하윤이. 그리고 서장님. 하윤이는 경찰로서도 정말 멋진 사람이였어요. 음... 그 리본 풀어서 하늘로 던지는 장면, 개인적으로 가장 탑으로 꼽은 장면이였어요...! 서하도... 서하 때문에 얼마나 속 졸였었는데.... 그래도 네 귀찮음이란 캐릭터가 있어서 되게 기뻤단다...:> 서장님... 서장님 정말 존경했어요. 부하직원 대하는 태도가 여느 신세대 못지않아서 되게 좋아했었는데... 최대의 통수를 날릴줄이야...(심룩) 그래도, 서장님의 신념을 관철하는 것 자체는 멋있었던것 같아요. 잘못된 정의지만... 스레주, 이제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스레를 지켜주시고, 멋진 스토리를 그려내주시고, 엔딩까지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내 첫 캐이자 맏형님 권주도... 응 이제까지 수고 많았어. 설령 너의 이야기가 끝난다해도, 완전히 끝난 게 아니겠지? 그 앞으로의 길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엄청 괴롭히긴 했지만... 그래도 오너가 너 사랑하는거 아니? 넌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앞으로는 꽃길만 걷자.:) 오너가 많이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월하야. 권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웠단다... 못난 아들래미지만, 장가를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가는 기분이려나. 커플 일상, 텀이 긴데다 권주가 속 많이 썩였지만, 월하 너무 예뻤어요. 같이 영화를 보는 것도,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그런 사소한 일상이 되게 힐링되고... 기뻤습니다. 앗 조선시대 일상에 그 모습도 예뻤고, 치료해준 것도, 같이 사건 파일 주워주고 해서... 카페에서 고백했을 당시에 하루종일 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치는 줄 알았어... 받아줬을때는 정말 기뻐서 저도 모르게 벽 뿌쉈어요....ㅋㅋㅋㅋㅋ 으아아 월하 너무 예뻐서 줄여지지가 않는다. 날개뼈까지 오는 백발도 처진눈도, 그 차가운 손도 사랑해... 성격 리뉴얼 전 권주가 다정하게 행동한게 제일 잘한 것 같아...! 그걸로 인해 고백이 성공 한 것 같고. 응. 으므... 이제 좀 줄여야겠네요... 월하도, 월하주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앞으로의 월하주의 일도 잘 풀리셨으면 좋겠고... 무리하지 말고 건강 잘 챙겨요 역시. 요즘은 더워서 좀 기력이 없을텐데... 맛난 거 많이 드세요!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고. ...권주랑 월하는 항상 곁에서 서로 의지했음 좋겠다....!
뭔가 많이 길어져버렸다...! 다들...너무 고마워요.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는 게 실감이 안나서 길게 썼는데 역시나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8ㅁ8 이제 그만 할게요... 마지막이 되니까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네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나중에... 또 다른 곳에서 익명으로 만나요! 아니면 2기...!!!
아... 드디어 익스레이버도 끝이네요. 지금 심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커튼콜까지 다 마친 무대 위에서 모두 빠져나가고 없는 텅빈 객석을 느낌이에요. 다들 정말 감사했고 ㅇ또 즐거웠습니다. 사실 엔딩은 우리 로제주가 오시면 상의해서 짜려고 했는데 안계시는 것 같네요 (._. 아무튼 다들 고마웠ㅅ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들!
저 역시 헤세드주를 잊지 못한 겁니다. 어딘가에서 또 만날 수도 있겠죠. 그때는 잘 부탁하겠습니다! 덧붙여서...커플스레는... 평화로운 성류시의 설정만 잘 지켜준다면..그리고 이제 능력을 쓰는 것이 제한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 잘 지켜주면 어떤 설정을 써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