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681869>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7. 꿈결에선 잊으면 안 돼! :: 1001

돌아갈 수 없어지거든! 이름 없는 숲에 갇혀 영영 헤매이듯! ◆SFYOFnBq1A

2018-06-23 00:37:39 - 2018-06-27 17:39:46

0 돌아갈 수 없어지거든! 이름 없는 숲에 갇혀 영영 헤매이듯! ◆SFYOFnBq1A (8983439E+6)

2018-06-23 (파란날) 00:37:39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실습 공고가 떴습니다. 뭐 여러가지 말이 있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것이로군요.
1인당 1마리의 아바돈을 각기 상대해야 합니다. 라는 것. 다만 전체 아바돈의 체력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잡을 때까지 피해다닌다. 라는 것도 가능은 할지도요? 그렇지만 그러면 점수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10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웹박수는 월요일 캡이 일어나면 비설이나 질문을 제외하고 공개합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9230873>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이 세상 거의 유일히 남은 신역입니다. 달도 남아있는 신역이긴 하지만 아직 인간은 달에 발을 내딛을 수 없답니다. 그러하기에 어그러진 통로가 인세 한정으로 가끔 열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여러분이 아이템을 받을 수 있기도 하였고, 잠깐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꿈결이 인간이 믿는 지하와 지상과 천상 어디에도 갈 수 있는 입구이며, 신들이 일컫기를 별세계라고 부르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입구이자 무한한 공간이자 끝없이 아름다운 곳이기에 여러분이 입증하고 돌아가기 전까지도 그 일부분만을 볼 수 있을 거랍니다.

단. 처음을 잘 넘긴다면요.

삼사라 시스템이 그 녹슨 몸을 정결히 하고 심판이 시작됨에 따라..

308 비류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25:04

진주 잘 다녀와!!!

309 비류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26:35

으으으음.. 헤일리가 자신이 누구인지 잊는다면 ...... 어음....
비류야 너는?? (비류:내가 잊겠냐

310 (9902623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31:04

다른사람과는 달리 별로 궁금한 것은 없었기에 겐은 조용했다.

"오오, 숙소 좋네요! 살면서 이런곳은 처음가봐요!"

그래봐야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야할테지만.
그나저나 다른녀석들은 궁금한게 많은모양이다. 그것 참, 좋겠다.

311 꿈결주의보 ◆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37:24

비류의 질문에 리그트가 희미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건 아니다. 죽인 이의 죄과를 물려받지는 않지. 죄과가 많다면 조금은 감안된다는 일일 뿐이란다. 나는 복수의 신이니. 그것을 긍정하니까.
-너의 죄과지.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명을 내린 이에게도 죄과가 쌓이는 거지. 은 제국의 지배자인 여제조차도 누군가를 함부로 죽이라는 명령은 잘 내리지 않는 법이니.
-그냥 그 왕국에 예언이니 뭐니 쌓인 게 있어서 말이지. 마치 아주 최초의 인간들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야. 심판을 받는다면 할 말이 많거든. 이미 예언을 이용한다는 것에서부터 쌓인 죄과는 절대 무시 못해. 감히 우리의 영역을 사칭한 것들. 암브로시오라는 이름부터 맘에 안 들었어. 그거야 인세에 관련하지 않으니 그냥 넘어간다 해도 무녀라는 진짜 사제도 아닌 것들이 활개치고 다니고... 그 무녀들ㅇ..
-어머. 리그트. 목소리가 높아졌단다? 진정하려무나. 쟤네들을 죽이면 안 되잖니.
-....무녀들은 삼사라 시스템의 가장 밑바닥에 처박아주도록 하지.
마지못해 말을 마치고는 라야의 물음에 긍정합니다.

-그렇다. 그것은 외부의 압력으로 인한 파기이기에 정상참작이 되는 법이다.
-스카기아는 그 복수의 값을 받을 것이다.
속삭이듯 말합니다. 그럴 수 밖에. 더 크게 말한다면 저들이 피를 볼 것이니까.

이아나의 질문을 받고는 재미있겠다는 듯 텐게르는 웃었습니다.
-너희가 누군지 잊는다면 꿈의 일부가 될 뿐이겠지. 책이 흩어져버리고, 심판조차 받을 수 없는 인간도 신도 아닌 존재가 되겠지... 자칫 잘못하면 돌아갈 수 조차 없겠지.
-그러고 보니까 너랑 조금 닮은 이가 그랬던가..?
라고 세하를 보며 말하였답니다.

루이의 질문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만든 걸 가져갈 순 있지만 엄청난 것은 제한이 있는 법입니다.

-빨리 가는 게 좋겠지.
오늘 천만명은 더 심판해야 한다고. 라고 텐게르가 무관심한 얼굴로 말하였답니다.

마지막으로 헤일리의 질문에
-받은 이도 있고 받지 않은 이도 있겠지.
그러나 어린 나이라면 죄과를 막 쌓을 나이는 아니겠지. 별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라고 속삭입니다.

문에 들어가면 최고급의 숙소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푹 쉬시는 것도 좋겠지요...

*일주일 동안 꿈결에서 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꿈결은 끝없는 공간이기에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상상이 많이 필요합니다.
*삼주신이나 신들과의 일상이 해금됩니다! 캡이 약간 짧게 레스를 적고 3멀티까지는 가능할지도요.
*하루에 세 번 다이스를 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사이드에서 알림 예정.)

//마지막 레스입니다! 반응을 해주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실 거라면 11시까지 해주셔요!

312 꿈결주의보 ◆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39:22

아니. 11시 20분까지 넉넉하게임다!

앗.. 겐을 못 발견했다..

겐의 눈길을 끄는 것은 겐의 방에 널려있는 고급스러운 천들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걸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도 좋지요?

313 꿈결주의보 ◆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40:41

그러니까 꿈결에서 일주일을 보내면 현실에 흐르는 시간이 최대 일주일 최소 몇시간이겠죠!

꿈결에서 일주일 보냈는데 어라 1년이 지났어! 나 2주일이 지났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314 헤일리 미뉴엣 (7738711E+6)

2018-06-24 (내일 월요일) 22:43:21

ㅇㅎㅇㅎ... 근데 그 나이에 정죄 받을만한 죄과를 쌓을 짓을 할 애가...있었으려나....?
아 아까 다이스에서 걸렸어야 했는데 정말..

전 얌전-히 사이드를 기다리겠습니다 후후 :3

315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43:32

수고했어!!!! 리그트님께서 직접 답하실줄이야.... 무녀들은.... 예언으로 죄과를 쌓고 있구나. 호오호오.

316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46:27

예상은 했는데 리그트님 진짜 암브리시오 국가랑 시스템 등등에 엄청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반응이시군.

317 이아나-ㅇ우와...고급지다... (9948053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49:49

저걸 웃으면서 할 얘기일까 싶었다. 모든 신이, 그것도 오랫동안 저렇게 지내다보면 잔인해질까 싶지만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자신을 잊으면 생겨버리는 일들을 듣고 몸을 떨었던 이아나는 곧 제 반지를 잠깐 바라보다가 두 손으로 양쪽 뺨을 딱 정신차릴 정도만 때려서 마음을 다잡았다.

"그...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는 곧바로 문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숙소는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분명히 채광 좋고 적당히 넓고... 침대는 적당히 푹신하고 이불이랑 베개도 깨끗하니 좋습니다만 이건...

"우리집의 내 방 냄새야..."

어쩐지 고급스런 가구에서 익숙한 색체와 냄새를 느끼고, 귀를 조금 기울이면 그녀가 늘 좋아했던 파도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그녀는 순식간에 눈물이 왈칵거렸다.

'엄마보고싶어...'

새삼 고향에서 아버지와 할아버지란 같이 지내실 엄마가 떠오르자 그녀는 침대에 업드려 다시 한 번 조용히 훌쩍였다.

//수고했어 캡!

318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52:20

...에... 비류방은... 어...

.dice 1 2. = 1
9세 전/9세 이후

319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53:17

>>318 야이 다이스....(다갓 흔들기) 꿈결에서 애한테 쇠사슬 달린 족쇄가 있는 방에서 지내라고!?

320 꿈결주의보 ◆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54:43

앗...기본적으로는 좋은 방입니다! 레스주들의 기억 중 가장 고급진 데를 선정한 느낌?

321 이아나주 (9948053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58:17

이아나의 의식: 뭐 고급스러운거라면... 기숙사? (집이 좀 빠듯함) + 이아나의 무의식: 숙소면 모름지기 편하고 익숙한게 짱짱맨!

= 너에게는 집처럼 익숙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진 곳이 필요하겟구나!

>>319 다갓 나쁘잖아!!!

322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58:40

고급..........언니방????? 오케이. 괜찮네!!! 시스콤 충족하고 가쟈 비류야.

사이드는 보고..보고잔다....

323 (9902623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2:59:42

>>320
엇. 그러면 겐의 방은 그냥 기숙사가되겠네요!

324 루이주 (4532275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00:43

앗앗 그렇군요 답변 감사해용~ㅎㅎ
엄청난것은 제한이 걸린다니 적당히 엄청난 걸로..암튼 수고하셨어요~플로라쟝하고 일상 함 해봐야하려나..?

325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02:48

비류 기준으로 가장 고급진 방은 언니방>자기가 어릴때 지내던 방이라서.

9세 이전의 방이여도 고급스럽긴 해. 다만 족쇄가 있을뿐. 언니가 지내는 방이 더 고급스러우니...... 그쪽으로 한다...

326 은 세하 (4175487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05:03

"저와 닮은 이.."

어머니인가. 어머니.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요? 아니면 무얼 하셨는지. 어느쪽도 어머니 다운 선택이겠지만.

문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옛날 그 때와 같은 가구들과 사진들. 어머니와 아버지의 배게와 그 사이 놓여있는 나의 배게. 추억에 젖어 그 자그마한 배게에 누워보았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냄새, 그리고 어린 나의 옷냄새. 그리움에 잠겨 다시 울어버리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나 혼자 있기에 더욱 크게.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서러워, 이렇게 힘든 나를 놔두고 간 아버지를 원망하며.

나는 아직도 어린 아이일 뿐인데.

//수고하셧습니다 캡캡!

327 헤일리주 (7738711E+6)

2018-06-24 (내일 월요일) 23:14:08

가장 고급진 곳이라...뭐 시설적으로 따지자면 고향에 있는 본가의 헤일리 방인가. 진짜 딱 필요한 것 밖에 없는 그 방...

328 비류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15:39

비류는 리그트의 대답을 듣고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서 삼주신을 향해 인사를 한 뒤 몸을 돌렸다.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에 보인 것은 붉은색으로 침대 사방에 쳐진 휘장과 붉은색과 회색이 조화롭게 얽혀있는 카펫. 침대 근처에 놓인 어깨에 두르는 붉은색의 천과 회색의 옷감으로 만들어진 왕의 옷.

비류는 탄식을 하며 얼굴을 손으로 몇번이고 문지르다가 주저앉으며 문을 닫아버렸다.

"나의, 나의 왕이시여.."
"언니..."

그녀는 자신의 왕이자 자신의 쌍둥이인 그녀가 지내는 방안의 풍경을 채 둘러보지도, 침대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 얼굴을 감싼 채 입술을 짓이겼다.

- 류야.

당신이 보고싶었다. 처철하게도.

329 리타주 (5220875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15:47

가장 훌륭한 방.......김리타 방........

330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17:54

세하냥.... 울지말어ㅠ^ㅠ

리타는...리타방!?

331 세하주 (4175487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26:06

힝힝 울고싶어지는 밤이에유!

332 헤일리 미뉴엣 (7738711E+6)

2018-06-24 (내일 월요일) 23:29:01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은 후 고개를 숙여 인사를 대신했다. 그 뒤 문을 넘어 들어가는 일행의 뒤를 따랐다.

"......"

문 너머로 발을 들인 순간 나는 한순간 내가 본가에 돌아간 줄만 알았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그 방의 모습에.
고급 침대와 경대. 원형 테이블과 의자 한쌍. 있는 거라곤 오직 그것 뿐인 내 방이었다.

벽과 바닥을 제외하면 모두 검은 가구 뿐인.

"...시시해..."

작게 중얼거리며 침대로 다가갔다. 새까만 시트에 새까만 침구가 놓인 침대는 흡사 관 같다. 때 한올 타지 않은 이불 위를 한번 손으로 쓸어보고 현실에 있을 진짜 방을 떠올렸다.
벌써 3년째 돌아가지 않은 그곳은 한달에 한번 청소하는 것 외엔 누구도 들어가지 않았으리라. 그 집에 있어 그 방은, 금기와도 같았으니.

"....ㅈ않..."

더는 서 있기조차 싫어져 침대 옆에 주저앉아 무기력하게 기대며 중얼거렸다. 흐트러진 머리칼 사이로 눅눅한 금빛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완전히 감아버렸다.

//짧게...ㅎ

333 헤일리주 (7738711E+6)

2018-06-24 (내일 월요일) 23:29:27

>>331 울지마요 ;ㅅ; (토닥토닥)

334 라야 (854281E+5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0:05

내 기준으로 가장 고급스러운... 방문 앞에서 망설이다, 조심스레 열고 들어간다.

그 곳에 비친 것은...

.dice 1 4. = 4

하얀날개 기사단 기사단장실
팀 라만차 팀하우스
에르넨의 공중정원
수송선 넘버 알레프

335 라야 (854281E+5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0:27

세하냥 울지마 ;ㅁ; (쓰담

336 라야 (854281E+5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0:27

세하냥 울지마 ;ㅁ; (쓰담

337 루이주 (4532275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0:38

>>331
아고고 ㅠ(토닥

338 라야 (854281E+5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2:28

"...하아."

여기서도 일할 운명인가. 집무실 겸 지휘실로 작전에 사용되는 수송선 넘버 알레프의 갑판이었다. 여기서 우측 계단으로 선내로 진입하면 서류더미와 홀로그램 회의장치, 간이 침대가 자리잡은 그야말로 집무를 위한 공간.

339 이아나주 (9948053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2:51

>>331 맘껏 울어! (팔 벌)

340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3:40

아아니.... 울고 싶어지는 밤이라니 세하냥....(토닥

341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34:43

라야 방이....(동공지진)

342 세하주 (4175487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3:20

세하 힐링되요오오오 다음부턴 덜 울게욧!

343 꿈결주의보-side G, A◆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4:42

삼주신님은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답니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지는 그들의 재량일 터입니다. 관여를 거의 안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아니하도록 주의할지어다. 주의할지어다....그러나 잃는 대신에 얻는 것은 분명 존재할지어다

아아. 꿈결은 아름답게 흘러갈 따름일지어다. 부드럽고 달콤한 은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하늘이라던가. 같은 것을 보려고 노력하면 같은 것을 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모두가 다른 것을 보는 곳일지니.

소문이 퍼지는 건 순식간이라 하였답니다.
-산 인간이 이 곳에 당도하였다.
-삼주신의 위광이 둘러진 것들이지 아니할까...

그 중에는 혼혈을 낳거나 낳게 한 이도 보일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들은 무얼 만들까?
-글쎄. 글쎄..?
그들이 스스로 만든 것은 아이템화가 될 수도 있지 아니할까.
그들은 느릿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더라.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증오스럽다 못해 절망스러운 인간을 바라보는 신들의 시선은 참으로 다양하였답니다. 그렇지만 상상의 꿈결에서는 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도록 하여요.

그녀는 이 곳에 다시 오게 될 줄은 몰랐답니다.... 그녀는 잃은 만큼 얻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었습니다. 죽었던 자이기에 더욱 빨리 잃은 것이었을까요?
그런 것은 이제 알 길이 없었습니다. 세상을 바꾸어버린 탓이기도 하였죠.
그들을 만나지는 아니할 것입니다. 그들을 만난다면.. 어쩌면..... 어쩌면이 아닙니다. 분명히 그럴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들을 미칠 듯이 증오하여, 증오를 현현시킬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요..
// .dice 0 100. = 40을 월요일 오전 0시부터 하루에 3 번 돌릴 수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총 21번을 돌릴 수 있습니다.
10 미만이 나올 시. 만든 것 중 하나가 아이템화 됩니다.
다만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제한이 좀 많이 걸려 있습니다.
10이상 70 이하가 나올 시. 특이한 잡템이 나옵니다. 아이템인데 별 효과가 없는.. 괴상한 잡템...
71이상 95 이하가 나올 시. 신이 만든 특수 인챈트 스크롤이 나옵니다.
96 이상일 경우. 자신을 약간 잊게 됩니다... 대신...

한번에 3개를 돌리는 것도 가능하고, 갱신할 때마다 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3번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344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5:07

>>342 앗 근데 세하가 우는게 당연할지도 몰라. 아무리 황자라고는 해도 말이지..울수도 있지!!! 아무렴!!!!

345 루이주 (4532275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6:10

앗앗 시간제한 없이 3번인거죠..?엄청난 운빨이 필요하겠네요 ㄷㄷ

>>342
ㅎㅎㅎㅎ 다행이에요~(보듬보듬

346 헤일리주 (7738711E+6)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6:42

자신을 잃지 않게 조심하라는게 저런 의미였군요. 꿈의 자물쇠를 얻어도 잃게 되려나.

347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7:00

아니 96이상 나오면 자신을 잃는다고....?
만든게 아이템...아이템........어.....(비류가 돌릴지 의문이다)

348 이아나주 (9948053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49:49

라야의 방이... 음...

>>343 헐 뭐야 이번 다이스.... 일주일동안 함 6번만 96 이상 걸려라!!

이아나: 잠깐 안돼!!!

349 시엔주 (6038357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0:33

(털ㄹ석)

350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0:46

96이상만 나오지말아라... 비류가 자신을 잊으면 어떤 애가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351 리타 라이프니츠 (5220875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3:43

♬ 리타는 방문을 열었다! 그곳엔...

.dice 0 10. = 8
인형의 집 (2 4)
연습실(6 7)
반짝반짝 대리석방(8 9)
팀 라만차 팀하우스(1 3 5)
0 10일때^^

352 리타 라이프니츠 (5220875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4:12

ㄳ합니다 다갓님

353 시엔주 (6038357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5:37

근데 지금 먼상황인가오...? 이벤트를 참여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354 헤일리주 (7738711E+6)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6:19

이번 다이스 이벤트는 참...돌리는 맛이 있겠어요! ㅎㅎ 5분 뒤부터...ㅎㅎㅎㅎ

리타 대리석 방 따봉 드립니다 (척)

355 꿈결주의보-side G, A◆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7:59

다들 안녕하세요!

꿈결 주의사항 듣고 일주일동안 꿈결 이벤트입니다!
라는 느낌입니다.

아. 잠깐만. 범위 잘못 적었다. 잃는 건 98 이상인데!

356 이름 없음◆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8:44

어차피 이번주는 뻗어있을 느낌이라..

357 재성함다.. 범위 잘못 적었슴다.. ◆SFYOFnBq1A (3963922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9:34

.dice 0 100. = 53 을 월요일 오전 0시부터 하루에 3 번 돌릴 수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총 21번을 돌릴 수 있습니다.
10 미만이 나올 시. 만든 것 중 하나가 아이템화 됩니다.
다만 인간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제한이 좀 많이 걸려 있습니다.
10이상 70 이하가 나올 시. 특이한 잡템이 나옵니다. 아이템인데 별 효과가 없는.. 괴상한 잡템...
71이상 97이하가 나올 시. 신이 만든 특수 인챈트 스크롤이 나옵니다.
98이상일 경우. 자신을 약간 잊게 됩니다... 대신...

한번에 3개를 돌리는 것도 가능하고, 갱신할 때마다 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3번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358 비류주 (3048999E+5)

2018-06-24 (내일 월요일) 23:59:45

음... 그럼 캡 범위랑 효과해서 다시 레스를 작성하는건 어때?

유후.. 쫄깃한 다이스 돌리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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