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309104>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72. 빛으로의 카운트다운 :: 1001

◆RgHvV4ffCs

2018-05-14 23:44:54 - 2018-05-19 23:29:04

0 ◆RgHvV4ffCs (8369017E+5)

2018-05-14 (모두 수고..) 23:44:54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ㅡ드디어 시작되는 마지막 클라이맥스.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920 타미엘-이벤트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10:02

모든 시야가 사라졌다. 싫다. 죽여버려라. 모든 것을 전부 다 가져야 하는ㄷ...
"시끄럽ㄷ.....아....ㅇ"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잖아?
그 강렬한 감정이 불붙으면 안 되는 일이란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둠에 빠져버린다는 것은 회귀해버린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나?"
리부트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도 있었으니까. 무슨 효과이고, 무슨 것인지

......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다.

921 타미엘-이벤트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10:15

다들 어서와요!

922 메이비주 (3038463E+5)

2018-05-19 (파란날) 22:10:56

어서와오

923 헤세드주 (4049114E+5)

2018-05-19 (파란날) 22:11:58

다리.. 다리가 풀리고 임ㅅ어오...(흐릿

924 천유혜 (0805286E+5)

2018-05-19 (파란날) 22:12:39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토닥토닥

925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13:02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어.

어둠. 어둠이다. 아무것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칠흑같은 어둠.

"...아아...아아아아아..."

자신의 머리를 싸맸다. 머리채를 잡아뜯을 기세로. 탁한 자안은 수축되고 머물 정처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싫어.
싫다고. 다시는 싫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 때'보다도 끔찍하다. 이러면 자신이 존재하는지조차 자신하지 못하겠다.

"...すみっ...ごめんなさい..."

떨리는 목소리로, 꺼져가는 듯한 목소리로 읊조리며 본능적으로 몸을 살짝 웅크렸다. 분명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만지는 감각은 느껴질텐데도, 무뎌진 감각에다 그 정신으로는 아무것도 안 되는가보다. 눈을 질끈 감았다 다시 떠도 눈앞의 광경은 변하지 않는다. 그저 어둠이다. 어둠 밖에 없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무언가보여무언가가보이는것같아, 응? 그 때처럼 보여. 걸어오고 있어. 안돼걸어오지마계속그렇게걸어오면그대로나를어떻게할셈인데안돼절대로ㅡ

"来るな...!"

처절하게 소리치더니 이어서 비명을 참지 못한다.

성인? 경찰? 센하? 그런 이는 이곳에 없다.
그저 한 때 몇 달간 감금을 당한 적이 있었던, 어리고 어린 '토오야'가 있을 뿐이다.

926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13:35

갸하하 왜 이리 글이 엉망진창인 것...^ㅁ^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8ㅁ8(토닥토닥)

927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14:19

어어...여러분...! 제가 갑자기 잠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좀 나갔다오겠습니다...!! 8ㅁ8 최대한 빨리 오도록 할게요! 적어도 11시까진 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928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14:25

앗 그리고 유혜주도 그새 어서오시고요!

929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14:48

아아아아아앗 레주 다녀오세요!!(토닥토닥) 무리하시진 마세요! 0ㅁ0

930 헤세드주 (4049114E+5)

2018-05-19 (파란날) 22:15:18

그허면 저는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이려나요...

약간 통증과 멀미가 있지만 괜찮겠지(흐릿

931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15:40

아니요..그게...지금 입금을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제가 실수로 폰 뱅킹으로 비밀번호를 3번 틀려서...근처 ATM을 갔다와야해서...요 근처니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932 메이비주 (3038463E+5)

2018-05-19 (파란날) 22:15:42

다녀와요 캡틴!

933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16:16

아앗 그렇군요. 네네, 다녀오세요!! ><

934 천유혜 (0805286E+5)

2018-05-19 (파란날) 22:16:20

“ 저게 무슨... “

저를 무겁게 짓누르는 중력감에 놀라 튀어나온 그 말이 채 끝맺기도 전에, 모든 것이 어둠에 감싸였다. 하마터면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 착각을 할 정도로 어둡고 무거운 어둠에, 몇 번이나 몸을 들썩였는지. 떨어지는 감각을 생생히 느끼며 컥 막힌 목소리를 몇 번이나 내질렀음에도 흐르지 않는 목소리에, 그녀는 제 치아로 아랫 입술을 터질듯 깨물어내버리고 말았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이라면. 이대로 끝이라면. 차라리 그 편이 더...

긴장이 풀리는 감각에 섬짓 소름이 돋아올랐다. 이곳을 나가야해. 그녀의 뇌리에 강렬히 들어박힌 한마디였다. 정신을 차리려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눈 앞에 보이는 것은 광활한 어둠이었다.

935 천유혜 (0805286E+5)

2018-05-19 (파란날) 22:17:18

않이 잠시만 센하야....!!!!!!! (눈물팡) 센하의 트리거가......!!(통곡) 유혜가 안아줄게.....! (???)

앗앗 레주 다녀오세요!!

936 타미엘-이벤트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18:44

앗 다녀오세요 레주!

통증과 멀미...(토닥토닥)

937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22:47

>>935 어둠 -> 센하 트리거 -> 정신퇴행(???) -> 환영...이런 느낌이라서...!(흐릿) 그흐흑 우리 센하 엉망진창이에요...(??)

938 로제 (1744796E+5)

2018-05-19 (파란날) 22:23:45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만, 그래. 최강의 힘이니 뭐니 하는 것을 실감하니 절망이 덮쳐오는 듯 했다. 놀아주네 뭐네 하면서 쏟아지는 빛에 결계를 치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바니유, 너는 이번에도 지키지 못했니? 그의 두 눈이 벌벌 떨려왔다. 모든 것이 사라진다. 사라지고 있었다. 모든 것이 묻혀버린다. 손을 뻗으려 해도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 그때와도 같았다. 끝없이 절망하고, 절망하고, 다리가 절로 욱신거린다. 겨우 시야에 들어온 손이 벌벌 떨리는 것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은? 없어? 없는 건 아니지? 아, 아, 아...

절망적이다. 지킬 수 없음을 깨닫는 것 만큼 두려운 것은 없었다.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연인을 부르는 듯 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빛이 없었다. 지키지 못했나, 사랑하던 이는, 지키고 싶던 사람은, 소중했던 동료들은 어둠으로 같이 떨어진건가.

전부 내 잘못이다.

내가 조금만 더 잘 했어도,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저번처럼 실수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Zut..."

전부 내 잘못이다.

"Pourquoi?"

왜 또? 그는 무력감에 두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술이 마시고 싶었다. 독한 술이 필요했다.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차갑게 식은 동료의 시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술이 마시고 싶었다. 술을 마셔야 전부 잊을 수 있었다. 몸이 떨리는 감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939 헤세드주 (4049114E+5)

2018-05-19 (파란날) 22:26:38

레주 다녀와요!

940 지은주 (4187454E+5)

2018-05-19 (파란날) 22:28:39

갱신합니다...! 컴퓨터가 업데이트 중이라 폰참치내요 ㅠㅠ 얼른 정주행하고 오겠습니다.

941 천유혜 (0805286E+5)

2018-05-19 (파란날) 22:28:58

지은주 어서오세요!!

942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29:24

지은주 어서오세요! 아앗 업데이트...(토닥토닥)

943 타미엘-이벤트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29:34

어서와요 지은주!

944 헤세드주 (4049114E+5)

2018-05-19 (파란날) 22:31:08

지은주 어서오ㅓ요!

저는 곤이 풍여다고 읶어ㅓ 나중에 얼게야ㅠㅠ

945 메이비주 (3038463E+5)

2018-05-19 (파란날) 22:31:16

와아 지은주다

946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31:51

이 어리석은 죄인을 용서해주시옵소서...헤세드주가 온 것 같은데...체크하겠습니다... 지은주도 안녕하세요! 헤세드주도..! 무려 10분이나ㅣ 지체한 이 스레를 용서해주세요...8ㅁ8 계속 이어하겠습니다.(뛰어갔다옴

947 지은주 (4187454E+5)

2018-05-19 (파란날) 22:32:15

해석 : 폰이 충전하고 있어서 나중에 올게요!

정주행 마쳤습니다!

948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32:23

으아아아..헤세드주... 8ㅁ8 네...푹 쉬세요!

949 지은주 (4187454E+5)

2018-05-19 (파란날) 22:32:47

모드ㅡ들 안녕하세요...!

950 아키오토 센하 (3454356E+5)

2018-05-19 (파란날) 22:32:49

헤세드주 다녀오세요!(토닥토닥)

그리고 레주 어서오세요!! 8ㅁ8 고생 많으셨어요...!!(부둥)

951 메이비주 (3038463E+5)

2018-05-19 (파란날) 22:34:10

살다보면 늦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952 천유혜 (0805286E+5)

2018-05-19 (파란날) 22:34:14

아앗 레주 어서오세오...!

953 타미엘-이벤트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35:37

어서와요 레주! 아뇨 괜찮아요!

헤세드주는 다녀오세요!

954 Case 22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38:47

모든 것은 어두컴컴한 어둠이었다. 그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바로 옆을 바라보면, 같이 떨어지는 이가 있지만 온 몸이 묶인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았다. 벗어나려고 해도, 움직이려고 해도 몸은 움직여지지 않았다. 말 그대로 그것은 그저 어두컴컴한 어둠이었다.
자신의 생애가 바로 눈앞에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시간적 역순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점점...점점...점점... 어른에서 학생으로, 학생에서 아이로, 아이에서 아기로... 그렇게 점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갑자기 그들은 멈추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빛이 비쳤다. 그리고 그 빛은 아롱범 팀을 감쌌다. 그것은 매우 따스하고 고요하고 조용한 빛이었다. 그 안에 있는 것은 하윤이를 쏙 빼닮은... 정말로 젊은 여성,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의 참으로 고운 인상의 여성이었다.

"...모두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쉬셔도 괜찮아요."

"....당신은...?"

빛에 감싸인 이들은 이제야 움직일 수 있었다. 그렇기에 서하는, 움직이면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물어보았다. 아니, 어쩌면 물을 필요도 없었다. 이미 답은 나와있었으니까. 그녀는...바로....

"...엄...마...?"

"네. 제가 바로 하윤이의 어머니이자, 월드 리크리에이터로 불리는 힘을 가졌던 존재. 유리입니다. ...여러분들은 패배했습니다. 이곳은 오버 익스파. 리부트.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초기화시키는 공간. 말 그대로 이 처음부터 시작하게 만드는 힘. 그대로 계속 떨어졌다면 여러분들은 제 동생이 바라는 세계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겠지요. 인생을... 말 그대로 강제로 모든 인연이 끊어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 빛 속에 있는한..여러분들이 다시 리부트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돌아갈 방법은 있나요?"

서하의 물음에, 유리는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돌아간다고 한들...무엇을 하겠습니까? ...돌아간다고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겁니다. 지금처럼 또 다시 리부트를 당하게 되겠지요. ...이곳에 있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있어서는 최선입니다."

//반응 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11시 5분까지 받겠습니다!

955 헤세드주 (4049114E+5)

2018-05-19 (파란날) 22:40:22

낫 폰 충점니 아니고 선이 훌려근다는 거였어요!

왜째서 다리어ㅏ 선이 동시에... 아무튼 나중에 먄나요! 바들바들 떨리메여 어ㅏ...

956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40:44

어어...지은주는 스토리 참가하실건가요...?

957 권 주 (5931039E+5)

2018-05-19 (파란날) 22:40:48

이건 미쳤어. 누구에게 한 말일까? 저기 우리를 장난감취급을 하며 비웃는 차유나? 아니면 그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나? 투명한 눈동자가 비추는 것은 압도적인 힘이였다. 무력감에 잠겨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다. 손을 힘없이 떨어트리고 하늘을 쳐다본다. 무지갯빛 색채에 눈이 아파. 역시 나는 절망밖에 할 수 없는거야. 아무도, 아무도 지키지 못해.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어둠이.

눈 앞에서 모든 것이 사라진다. 짙게 깔리는 어둠에 한치 앞도 안 보여서 미친듯이 둘러본다. 보일리가 없다. 애초에 시선을 돌릴 수 있는거야? 아무것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발을 디디는 감각도, 소음도, 타는 냄새도, 단내도. 공포. 공포. 공포. 끝없이 이어져. 이런 감각, 전에도 느껴본적이 있어. 제대로 작동할리가 없는 사고로 생각을 해나간다. 아니야 생각을 멈춰.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다들 어디갔어? 나는, 어떻게 된거야? 다들 사라진거야? 나는 도대체 왜? 도망쳐봤자, 회피하려 해봤자, 생각을 그만둬봤자. 결국 반복되는 이야기였다. 나는 또다시 모든 것을 잃는다. 그만둬제발부탁이야다들어디있어더이상헤어지는건싫어혼자두지말아줘제발제발제발...

"...월하야."

작게 웅크린다. 누군가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너는 무력하기 짝이 없구나.


늦었지만...!

958 지은주 (4187454E+5)

2018-05-19 (파란날) 22:42:12

>>956 멸치지만 참가하겠습니다! 스토리 진행 어느 정도 남았나요?

959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42:32

헤..헤세드주.....(동공지진) 나...나중에 만나요....!! 8ㅁ8

960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42:56

>>958 음...지금 전개대로라면....1시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961 권 주 (5931039E+5)

2018-05-19 (파란날) 22:43:33

앗...(머쓱

962 지은주 (4187454E+5)

2018-05-19 (파란날) 22:46:29

>>960 워우 그렇다면 곧 업데이트가 끝나가니 다음턴부터 참가해도 될까요? 8ㅁ8 아무래도 폰으로 쓰는 건 오래걸려서요 ㅠㅠㅠㅠ

963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49:45

>>962 음..네! 그렇게 알겠습니다! 그러면...!!

964 메이비 (3038463E+5)

2018-05-19 (파란날) 22:55:10

".... 당신이 진짜 하윤이 어머니인지도 잘 모르겠는데요~ 암시일지도 모르고."

눼이 눼이 하는 어투로 그렇게 말한 그녀는, 일단 어깨를 으쓱이고는 돌아간다고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거라는 말에 어깨를 으쓱였다.

"그 말은 돌아갈 방법은 있다는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단언하건데, 저는 이 리부트인가 뭔가하는 요상한 오버 익스파만 없으면 이길 자신 있습니다. 아무리 SSS 급이라도 한 3~4번 사용하면 똑같은건 못 쓰지 않을까요?
뭐 그때마다 어머님께서 돌려보내주시면 되는거잖아요?"

무슨 막장같은 소리인가 싶을 소리를, 그녀는 내뱉었다.
그러나 그 모습에 장난이라던가 허세같은건 담겨져 있지 않았다. 진지? 아니 그보단 조급한 표정이었다.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여기서 이렇게 잠수부 체험이나 할 시간은 없다고요..
이럴 시간에도 밑에선 다들 우리를 믿고 버텨주고 있을테고. 누군가의 생명이 꺼질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에서.
경찰들보고 돌아가도 너흰 아무것도 못할테니 보고 있으라고 말하는겁니까? 아뇨, 그렇게는 못합니다."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로 자신의 동생이 하는 일을 모두 받아들이시는겁니까? 이런식으로 나아가는건 절대 올바른 길이 아닙니다.
물론 당신들이 겪은 고통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 길만은 아니란건 압니다."

965 천유혜 (0805286E+5)

2018-05-19 (파란날) 22:56:23

빠르게 지나가는 저의 인생을 바라보며 든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시간이 멈추고 제대로 정신이 들었더라. 그리고, 그제야 턱 막혔던 목소리가 쏟아져 흘러내렸다. 아까와는 대조되는 새하얀 빛에, 가볍게 두 눈을 찌푸리던 유혜가 이내 그 속에서 나타난 여인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가볍게 떨리는 손을 맞잡아냈다.

“ 리부트... “

가볍게 입 속을 감도는 그 단어가, 어쩌면 달콤히도 들렸을 지 모르겠다. 다시 눈을 뜨면 내가 그리던 얼굴들이 제 눈 앞에 있을까 아주 잠시 흔들렸을지도 모른다. 아주 일말에 순간에, 그랬을지도 모른다.

“ ...센하. “

다시 누군가의 이름을 잃고 싶지 않았다. 유혜는 나직히 그 이름을 되새기며 고개를 들어 유리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나직히 입을 열었지.

“ ...바꿀거예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주제에, 염치 없지만, 바꿀거예요. 아마 그 여자가 원하는 대로 바뀌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 수 많은 미래 중 우리가 이기는 미래 정도야, 당연히 존재하겠죠. 그럼 난 그 미래에 닿기 위해 최선을 다할겁니다. “

느릿히 고개를 숙여 제 발밑을 바라보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지. 한참을 되짚어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잘못된 것은 없는걸까. 긴장이 풀려 힘이 빠져나간 다리를 짚으며 느릿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회는 없겠지, 아마도.

966 헤세드주 (8118263E+4)

2018-05-19 (파란날) 22:57:24

으응... 미안합니다...(,_, ) 오늘은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일 할 때 많이 무리했나봐요... 동시에 세, 네팀이나 되는 손님들을 계속 상대해야 했고...88 집 올
때까지 몸이 바들바들 떨리가가 약 먹고 좀 진정됐어요.. 내일.. 꼭 참여할게요ㅠ

967 지현주 (0781332E+5)

2018-05-19 (파란날) 22:57:46

자다깨보니 11시....

968 ◆RgHvV4ffCs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22:58:22

헤세드주....8ㅁ8 고생이 많으세요...일단 푹 쉬세요...그리고 어서 오세요! 지현주! 좋은 밤이에요!

969 메이비주 (3038463E+5)

2018-05-19 (파란날) 22:58:35

푹 쉬어요 헤세드주!

970 지은주 (4187454E+5)

2018-05-19 (파란날) 22:58:40

어구 헤세드주 힘내시고 오늘은 푹 쉬시는게 좋은 것 같네요 ㅠㅠ 얼른 괜찮아지시길 바랍니다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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