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613091>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2. 실습 전엔 파티? :: 1001

라니 정말 이 아카데미 괜찮은 건가? ◆SFYOFnBq1A

2018-05-06 22:24:41 - 2018-05-08 20:07:23

0 라니 정말 이 아카데미 괜찮은 건가?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4:41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새학기이자 새학년은 전 대륙에 퍼진 은 제국의 역법 상 가을에 시작합니다. 티엘린 아카데미가 있는 로라시아 섬은 딱 가을스럽습니다만. 학생들이 오는 지역은 일년 내내 겨울같을수도, 일년 내내 여름같은 곳도 있을 수도 있지요. 물론 사계절이 있는 곳일지도요?

개학식의 날짜가 공지되었습니다!
모이는 곳은 강당이군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645 이아나-프란츠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11:45

아련하게 불어오는 해풍이 아메리카노와 차의 향기와 섞여 두 사람의 목소리와 함께 주변으로 퍼진다. 그것이 묘하게 잔잔하고 편안한 기분을 만들기도 해왔고, 저 멀리서 알음알음 들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걸어다니는 소리와 무언가가 부딛치는 일상적인 소리-이아나가 정말로 좋아하는 소리들중 하나였다.-가 프란츠를 바라보는 그녀의 귀를 건드려 잔잔한 미소를 만들어낸다.

"역시 4학년은 졸업학년이라서 다들 바쁘시네요..."

공부를 우선시하는 프란츠의 말에 슬쩍, 자신과는 달리 힘을 팍 주고 공부계획을 짜던 룸메이트라던가 내년이면 4학년이 된다고 앓는 소리를 팍팍 하던 제 오라버니 이안을 생각한 것인지 새삼 그에 비하면 거의 하루 하루를 즐기기만 하는 자신에 대하여 새삼스러운 반성이 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아마도 공부로만 때울 것 같은 프란츠에게 말한다.

"그렇다면 선배! 하루만 시간을 내주실 수 있나요?"

모처럼의 연휴인데 그냥은 아깝잖아요? 라고 하며 시간이 있을 때 논다고 했던 프란츠에게 이아나는 그늘에서 있을때는 볼품없는 잿빛이 되어버리는 머리카락과 닮아, 아주 작게나마 햇빛같이 빛나는 금색의 눈을 떠서 바라보며 뭔가 즐거운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짓는 표정을 짓는다.

"다같이 준비하는거에요. 선배랑 저랑 다른 친구분들을... 아. 많이 부른다면 역시 좀 피곤하겟지만 그래도 10명 안팍이라면 제법 재미있을거에요! 바닷가라던지... 음식이랑 수영복도 챙겨서 다같이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싸온 음식들도 먹고, 산책하거나, 아예 볕 좋은곳에 모래로 몸을 덮고 푹 자면 엄청 따끈따끈하고 기분이 좋으니까 하루정도 다들 시간을 맞춰서 논다면 분명 휴식도 되고 앞으로 할 수업의 원동력도 될거에요. 게다가 지금 기간이 지나면 다시 또 모여서 놀기 힘들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다같이 가는거에요!"

그렇게 또 흥분해서 그 감정을 저도모르게 담으며 기쁘게 말을 하는 그녀는 기대감에 눈을 빛내며 프란츠를 바라본다.

646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13:43

이아나주이아나주.

시간 되시면 >>637에 답을 써주실 수 있으신가요?

647 이아나-프란츠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14:07

>>637 음... 확실히 자신의 목소리를 통한 노래로 능력을 쓰는 이아나랑 겹치긴 하지만 난 괜찮아! 게다가 음악동지라면 다른 느낌이 들테지만 본 스레에서 만난다면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그래준다면 환영이야!

648 세하 - 유현 ◆Ou4Rz8W.6E (5229878E+5)

2018-05-07 (모두 수고..) 23:15:01

"자중하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잔의 사과주스를 비워버린다. 텅 비어버린 호리병 안에는 바람소리만 윙윙 맴돈다. 나도 이처럼 공허하면 얼마나 좋을까. 감정적으로 내뱉은 말이 실언이 되어버리고 나의 행동 하나가 황가에 먹칠을 할테니, 차라리 감정은 없는편이 좋을것인가?

"하지만, 어느정도의 경고는 필요할 것입니다."

어릴 적, 어머니와 여제의 화답에 질문한 적이 있었다. 이 제국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그 때에 여제께서는 '공과 사'. 어머니께서는 '권위와 자비'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 아카데미에 황가의 자손들이 입학한 예는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이목의 집중과 시기를 동시에 받는것은 당연지사. 역으로 생각하자면 행동 하나로 능력과 외형이 판단된다는 것이다.

"독주를 마신다면 제가 마실것입니다. 황가의 자손으로써.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사례 하나정도는 필요할테지요."

그런데, 누가 왜 어째서 황녀님에게 '언쟁'조차 되지않는 말을 지껄인 것인가. 아무리 적이 많다지만 그리 쉽게 드러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드넓은 영광을 가진 은 제국의 황녀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 혹여 제 기우일지 모르지만, 이유는..."

단순한 시비였습니까? 라고 목까지 올라왔지만 참았다.

649 진주 (7463675E+6)

2018-05-07 (모두 수고..) 23:15:59

>>644
알겠습니다!
써올게요!

650 이아나-프란츠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16:37

사실 악기를 다루는 것으로 음파, 충격파를 보낸다는 설정을 이안이 갖고있어서 캡이 말해줫을때 살짝 움찔했지만 그래도 이안은 어쨋든 레스에서 잠깐씩 언급되거나 스쳐지나갈 캐인데다가 어디까지나 이아나랑은 차이점도 있으니까 괜히 그것때문에 막으면 내가 좀 미안해져...

651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20:19

겐주 다시 등장. 일상 돌리실 수 있으신분~?

652 라야 독백 중 일부만 공개합니나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23:17

"라야, 이 평화의 뒤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단다."
"그럼 그 사람들의 평화는요?"

...

"나, 브릿지가 될거야."
"딸아. 그 길은 힘들텐데, 정말 괜찮겠느냐."
"나는 세상의 평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버팀목이 될거야, 그렇게 결심했어."

653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23:43

앗.. 그거(음파날리기) 추천해주고 왔는데.(동공지진)

....그..그거 해오셔도 괜찮겠죠..?

654 프란츠 - 이아나 (9322753E+5)

2018-05-07 (모두 수고..) 23:24:33

" 마음만 내킨다면 쭉 놀수도 있을텐데.. "

슬프게도, 그런 말을 하던 그의 머리에는 시험은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미친듯이 공부하고 있는 로렌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능력 수치도 꽤 높은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건지.. 그는 약간이지만 기분이 우울해졌다.

" 하루.. 음, 노력해볼게요. 어떤 도련님이 막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설득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죠! "

..아마도 그녀의 다음 말에서 그 미묘한 우울감도 사라졌을 것이다. 말보다는 밝은 표정이 더 큰 지분을 차지했지만, 그가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위로받은 것은 분명했다. 프란츠가 조금 더 학년이 낮았더라면 훨씬 더 활기찼을 것이고, 지금 그녀의 모습에서 그 일부를 볼 수 있었다.

" 역시 아가씨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핫. "

그가 혼잣말을 하듯이 다시 입을 열었다. 정말로, 말그대로의 의미였다.

655 이아나주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25:20

>>651 음... 지금 프란츠주랑 같이 돌리느라 약간 느리긴 하지만 프란츠주가 괜찮다고 하면 동시에 가능한데 혹시 이아나도 괜찮을까?

656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25:56

>>655
당연하죠! 감사합니다 주인님! 헥헥.

657 이아나주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26:51

>>653 저....전력은 많을수록 좋은거니까!!! 게다가 나도 그 레스 보고 왔는데 환각과 조종은 확실히 까다로워보이니까 그걸 고르는것도 그 레더의 입장에서는 괜찮겟지 싶어.

658 프란츠주 (9322753E+5)

2018-05-07 (모두 수고..) 23:27:21

>>651 어서오세요 겐주! 일상은 이미 돌리고 있기 때문에..ㅠ
>>652 헉 라야.. 멋져요(감동)

659 (7463675E+6)

2018-05-07 (모두 수고..) 23:27:58

나는 여기에 온 학생중에 가장 돈이 없는 학생이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곤 한다.
내 고향에서는 나름 뛰어나고 총명하다 들었지만 여기서는 아니다.
여기서는 다들 천재고 재능있고 총명하다.
나는 그저 보통의, 아니 여기 문화도 잘 모르고 인맥도 돈도 없는 최하의 학생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 들어와 잘 적응하게 된건 정말로 큰 행운이다.
나는 여기에서 잘 살고 있고(나름) 점점 많은것을 배우고 있다.

그중 배운것중 하나는 모든것을 가치로 하게 하는 화폐다.
그리고 그것을 버는것은... 힘들다.

“오늘도 수고했다! 여기 오늘 일당!”
동시에 나는 돈 주머니를 받는다.
내가 하루종일 무거운 물건을 옮기고 받은 대가다.
“어 이거 평소보다 좀 많이 넣은거 같은데요.”
무게를 확인해 보니 원래보다 더 받은거 같다.

“생각해보니 자네가 여기 온지 1년 가까이 다 되가는거 같아서. 그동안 참으로 성실히 그리고 잔꾀 안 부리고 일한 댓가라 생각해!”

“솔직히 맨처음 소개 받았을때는 미덥잖았는데. 사고도 중간에 많이 쳤고.”

“그래도 열심히 일한게 어디 가겠어! 앞으로도 계속 와줬으면 좋겠군!”

이런것을 행운이라 할까? 아니면 운명이라 할까?
성실함과 꿋꿋함이 신뢰와 대가의 열매를 맺은것이다.

나는 바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나와서 거리를 걸었다.

예상치 못한 기쁨을 만나서 나는 입에 약간 미소를 걸어보게 된다.
정말 좋은 날이다.

660 프란츠주 (9322753E+5)

2018-05-07 (모두 수고..) 23:28:24

>>655 앗 전 당연히 괜찮습니다!

661 유현-세하 (6722741E+5)

2018-05-07 (모두 수고..) 23:28:27

"법도대로-. 지금은 그선에서 그치는것이 낫답니다. 결국 사적인 감정이 뒤따른다면 어머니께 누가 됩니다."

감정적인 이유로 경고를 해봤자 오히려 그들이 물고뜯을 빌미만 늘어다준다. 그런 하찮고, 시기많은 존재들은 한번에 언젠가 일소시킨다는 생각만을 머리속에 담고는 지금으로선 말하지않는다.

"난 당신이 그렇게까지 하는건 그리 찬성하지는 않아요. 버림말을 스스로 자처하는거 같잖아요?"

필요한 말은 필요한곳에 쓸모없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버림 말로 쓸 존재는 겉만 바라보고 추종하는 얼간이한테나 주면 된다. 그런 얼간이들과는 그의 가치는 다르다.
이율타산적으로 그에게 독주를 마시게 할 이유가 없다. 손해가 더 크기 때문에. 적시적기에 걸맞는 일을 해야하니까.

뭐, 당장으로서 내 계획으로 그를 끌어들일 생각은 없다. 황가의 아군이기에, 오히려 내 계획에는 차질이 될수있으니까.

"심리는 깊게 파지않았지만, 결국 사람이라는 존재는 생각보다 더러운구석이 있거든요. 자신의 손에 닿지않을 존재에게 티끌이 있다면 그것을 물어뜰어 끌어내렸다고 자기만족한답니다.
그렇기에 굳이 경고할 필요도없습니다. 광견같이 짖어보라지요. 자신의 미천함을 결국 정신승리하는거나 마찬가지니까."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오만한 발언이었지만 해가 되는 이들에 대해선 자비없이 나는 까내린다. 그들이 나를 까내리는데 내가 그들을 까내리지않을 이유가 어디있는가.

//다음번으로 막레좀 부탁할게. 슬슬잘시간.

662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28:33

>>652
겐과는 전혀 다른 동기로군요! 왠지 부끄러워졌다.

663 유현주 (6722741E+5)

2018-05-07 (모두 수고..) 23:29:46

아, 지금 막레달라는 의미였어.

664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31:45

독백 써야하는데 말이지요...

다갓님다갓님. 뭘 내뱉을까요?

.dice 1 8. = 1
1. 스포일러
2. 은 제국 황족들 외양 모티브
3. 초기설정에서 최종보스(현재 최종보스가 아님에 주의)
4. 아바돈에 관한 질문받아보기
5. 진단
6. 진단
7. 왕게임 때 캡이 낼 벌칙
8. 진실게임은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가.

665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32:27

그럼 선레는 누가쓸까요?

666 헤일리주 (8588015E+6)

2018-05-07 (모두 수고..) 23:32:46

리갱~

667 은 유현 - 독백 (6722741E+5)

2018-05-07 (모두 수고..) 23:32:55

결국 누구하나도 완벽한 아군이라 칭할수없다. 나를 도와줄수 있는건 결국 나 하나 뿐이다.

668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33:38

>>666
어서오세요!

669 프란츠주 (9322753E+5)

2018-05-07 (모두 수고..) 23:33:55

>>664 스포일러하기 딱 좋은 날씨군요..
>>666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670 라야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34:30

아 맞다 캡캡 브릿지처럼 포지션 별로 별칭같은거 정해딘거 있어? 독백때 사용하려구!

671 이아나-프란츠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34:59

"뭐... 너무 놀기만 하면 결국 노는것도 질려버리니까...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사실 그녀의 아빠(도 이름이 이안이다.)가 예전에 자꾸 하라는 어업은 안하고 노는 이안과 이아나에게 꾸중을 들 때 했던 말이 인상적이라 기억했다가 쓰는 말이였다. 당연히 이아나는 공부보단 노는것이 좋았다. 하지만 언제나 위험속에 뛰어드는 로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하여 온 것은 이아나였기에 배움을 쉽게 여기진 않았다.

"하하... 혹시 예전에 들었던 로렌스 선배 얘기인가요."

그쪽도 꽤 성실하긴 하시죠~ 라고 하며 건조해진 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약간 쌉쌀한 맛을 내는 차를 몇 모금 들이켰다. 그리고는 아주 예민하게 프란츠의 얼굴에 일어난 변화를 방금 귀여운 아기토끼를 발견한 예닐곱살의 꼬마아이처럼 기뻐한다. 벌써 5살도, 6살도 지났지만 이렇게 기쁜것을 기쁘게 발견하는 예민함은 그녀에게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말 자주 들어요. 라기보다, 지금은 누구든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데요? 날씨도 좋고, 앞으로는 황금연휴에... 방금 막 학교에 왔으니까요. 아. 물론 긴장하거나 하는 사람도 있겟지만... 선배 앞에서는 정말 주름잡기지만 개학식때 먼저 나가는 신입생들을 보니까 기분이 미묘해지더라고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또 누구에게든지 그 사랑을 전달해주는 소녀... 라기보단 아이에 가까운 사람. 은색의 머리와 함께 언제나 성실하고 진중하고 상냥한 당신이 지금 바라보는 그것이 이아나였다.

672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35:00

.....아니 다갓님은 언제나 절 배신하는 것 같습니다..(쥬륵)

673 라야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35:04

어서와 헤일리주!

674 이아나주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37:02

헤일리주 어서와!

앗. 프란츠주가 허락했으니 그럼 돌리자! 혹시 편한 상황이 있어? 아참참

선레는...
.dice 1 2. = 1
1이아나 2겐

675 이아나주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37:31

나구나! 그러면 겐 시트 읽고 선레써올게!

676 헤일리주 (8588015E+6)

2018-05-07 (모두 수고..) 23:37:45

좋은 밤이에요~ ^-^

677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38:26

딱히 막 정해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딜러 힐러 탱커.. 정도로만 생각해 뒀었습니다.(사실 이름이 있었지만 날려버려서 귀찮았다 카더라)

대신 탱은 막을 탱. 이라는 한자를 쓴다는 설정이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아무래도 좋아요... 그냥 딜러 탱커 힐러. 서포터 같은 느낌입니다.

678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38:32

>>674
노래부르는 이아나를 겐이 우연히 발견한다..? 베타적이긴 한데 편한대로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679 라야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40:28

앗 그러면 내가 좀 정해도 될까! ( •̀ω•́)و✧

680 라야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40:53

정확히는 포리아 공국에서 쓰는 용어지만!

681 세하 - 유현 ◆Ou4Rz8W.6E (5229878E+5)

2018-05-07 (모두 수고..) 23:41:00

"황녀님의 의중. 저로써는 어려운 말이군요."

예컨데,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버림말을 자처하지마라. 역으로 생각하면 버림말이 아닌 다른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무얼 위해? 황가를 위함이 아니라면 뭘 위해? 아직 답은 나오지 않는다. 역으로 되짚어본들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내가 해답을 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렇기에 냉정해져야겠지요. 제국을 위해서."

사람의 첫인상은 얼굴로 좌우된다. 나와 황녀님은 제국의 얼굴. 지킨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지킨다는 말은 어줍잖은 동정이 될 수 있으니. 그렇기에 좀 더 조심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한다. 누가 이익이 될 것이지 누가 손해가 될 것인지. 사람으로 저울질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머니와 여제를 위해서라면.

구름이 하늘을 기어가 달을 삼키고 별을 마시고 은하수를 메꾼다. 어두컴컴해진 이 정원엔, 어둠과 적막만이 가득하다.

"어둠이 달을 삼켰으니 슬슬 들어갈 시간입니다 황녀님. 애석하게도 바래다 드리지 못하겠군요."

동과 서로 나뉘어져 있을 뿐더러 추문또한 걱정해야 한다. 머리가 아프다. 신경쓸일이 너무 많다.

"그럼 이만. 좋은 밤 되시길."

// 수고하셨습니다!

682 겐주 (5076882E+5)

2018-05-07 (모두 수고..) 23:41:28

>>679
물논.

683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42:22

어떤 건지 들어보고 결정해도 될까요? 개인설정에서 좋은 건 받아도 되는 거니까요.

사실 게임같은 걸 안하다 보니 저런 것에 굉장히 무지합니다..

684 (7463675E+6)

2018-05-07 (모두 수고..) 23:44:50

앗 라야주 >>659 본거죠?
이름을 제대로 안 바꿔서 못 봤나..!

685 테오도르 - 헤일리 (5351546E+6)

2018-05-07 (모두 수고..) 23:45:05

"쳇.그런 너는 몇학년이냐. 아주 20대 중반같이 하고다니면서."

그래,아주 성숙해서 절대 나보다 어려보이지 않고 아무리 어려도 20대 중반으로 보이는구만. 적어도 나이 많은 것보단 어린게 훨씬 낫잖아! 좀 조용히 조용히 넘어 갈 수 있는데 꼭 하나하나 꼭꼭 찝어서 공격을 해요.
이 애가 누군지 이름은 모르겠지만,정말 이름을 안다면 꼭 기억해두고 싶다. 정말이지 스트레스 받는 녀석이라니까.
그리고 바꿔마시자는 대답은,당연히 예상했던대로 No였다. 네,그럼 그렇죠. 이 기세라면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불쾌하다고 할 기세인거 같다구.

"...지금은 돈이 없지만,다음엔 내 돈으로 꼭 사마시겠다. 억울해서 진짜."

으으,완벽하게 이 여자애 페이스에 말려들어가버렸어. 뭔 말을 할거리도 없구요,조용조용히 케이크랑 주스를 마시면서 결국 시간을 보냈다.
거 참,이렇게 어색한 분위기에선 케이크가 한입도 넘어가지 않을것 같았는데 어떻게 넘어가긴 넘어가는구나. 분위기가 이렇게 안좋아도,초콜릿 무스 케이크는 너무 맛있어.

"잘먹었습니다."

그 말과 함께 케이크 접시를 다 비우고. 말끔한 접시에 탁 소리 나게 내려놓은다음 내 앞에 앉아,디바이스로 책만 들여다보는 여자애한테 삿대질 하면서 말했다.

"내 이름은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 잘 기억해두라구! 오늘 커피랑 주스를 바꿔서 마시자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걸 꼭 후회할테니까. 알겠어?"

그럼,난 가본다! 에휴,오늘 성질만 버렸네. 이렇게 차가운 녀석인줄 알았으면 말도 걸지 않는건데!

// 수고했어 헤일리주!

686 라야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45:34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687 프란츠 - 이아나 (9322753E+5)

2018-05-07 (모두 수고..) 23:45:40

" 네, 로렌스..도련님 말이죠. 뭐 공부에 집중하는건 좋은 일이니까요. "

이름 만으로 짧게 끊으려다, 곧 특유의 호칭이 붙어 전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불안해진다고 해야 할까. 중간에 멈춘 텀이 그리 길지는 않았으니 별로 위화감이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했다.

" 후후, 그럴까요?.. 그리고 아가씨는 신입생에게 선배니까,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4학년쯤 된다면 그런 느낌도 없을테니 지금 충분히 느껴보세요. "

그는 문득 커피잔을 보더니 아. 하는 작은 추임새를 넣었다. 이제 겨우 한모금 밖에 안 남은 커피가 담겨있었고, 그만큼 시간이 지나간걸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지나갔다.

//슬슬 막레 느낌으로 만드는 중입니다..!

688 이아나-겐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48:20

"들으소서, 응답하-소서."

어두운 밤, 어딘가 긴장하는 것에 가까운 음색이 오늘도 천상 노래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할만큼 매끄럽고 매혹적이게 튀어나온다.

"...의 신 ...으로."

아. 긴장되게 들리는 것은 노래가 원래 그래서였을까? 아니면 정말로 그런것일까. 입 밖으로 나오는 노래는 온 몸을 진동시키는듯 나온다. 아마 로머를 서포트하기 위하여 오지 않았더라면 극단에서도, 악단에서도, 아니면 춤을 추는 곳이나 다른 어디에든지 노래가 필요한 곳에서 목을 맬 수준으로 원했을 목소리는 아무도 없을 시간에, 정말이지 이 노래를 듣는 당신이 아니였다면 아무도 없을 장소에 애처로우면서도 굳세게 나온다.

"오-오. 주인이-시-여. 들어주소서-! 어어... 아니. 잠깐만. 여기는 어..."

곧, 분명히 훌륭한 노래였음에도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악보를 바라보며 고민하다가 그녀는 당신쪽에서 무언가 부스럭거리자 흠칫하며 그쪽을 바라보았다.

"누, 누구 거기 있으신가요...?"

689 헤일리주 (8588015E+6)

2018-05-07 (모두 수고..) 23:48:52

테오도르주 수고했어요! 이렇게 벽이 두꺼워지고....후후....

헤일리 : (이름 까먹음)

690 라야 (5811727E+5)

2018-05-07 (모두 수고..) 23:49:19

호호혹시 헤일리주 선관 짜지 않을래...?

691 이아나주 (5122233E+5)

2018-05-07 (모두 수고..) 23:49:38

>>686 오오.. 이런느낌이구나...

692 테오도르주 (5351546E+6)

2018-05-07 (모두 수고..) 23:49:42

>>689 그건 안돼에에에에

안그래도 선관 얼마 없어서 인간관계가 협소하다구우우우

693 모바캡 ◆SFYOFnBq1A (5111731E+5)

2018-05-07 (모두 수고..) 23:50:40

음음.. 저는 이 호칭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어장 분들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일 위키에 올라가게 된다면 프론트-현실의 탱커와 비슷한 (어쩌구저쩌구) 라는 식으로 로머 항목에 올라갈 것 같네요.

694 헤일리주 (8588015E+6)

2018-05-07 (모두 수고..) 23:51:20

>>690 음~ 마땅한 접점이 없어보이는걸요? 선관 할만한 접점이....

695 프란츠주 (9322753E+5)

2018-05-07 (모두 수고..) 23:51:32

>>69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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