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89779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63. 우리의 의지, 우리의 길 :: 1001

◆RgHvV4ffCs

2018-03-24 22:23:07 - 2018-04-03 22:11:41

0 ◆RgHvV4ffCs (932236E+55)

2018-03-24 (파란날) 22:23:0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665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46:03

레스는 10시 5분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666 월하 (569293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1:48:43

당신을 믿던 이들을, 그렇게 다시 부숴야 하는 건지. 서장으로서의 모습을 잊으란 말에 눈을 감는다.
하윤이 도착했을 땐. 총을 내리라 부탁하기 전에 이미 내린 채다. 이어지는 모습을 눈에 담는다. 죄송하단 말에 한숨을 내쉰다.

이렇게 떠나지 말길. 죄송하단 말이 우릴 향하는게 아니길 빌지만.

667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0:16

솔직하게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죠. 하윤이의 죄송하다는 말은 어디로 향했을 거라고 보나요?(끄덕)

668 아키오토 센하 (991215E+52)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2:43

"강하윤 씨, 그건..."

복잡한 표정으로 무엇이라 말을 하려다 나는 무언가를 떠올렸다. 그래서 입을 다물어서 말을 멈추었다. 강하윤 씨가 누구의 편을 들든 내가 그에 대해 무엇이라 하면 그것은 제 분수도 모르는 행위였던 것이다. 아무리 강이준을 지옥으로 떨어뜨리고 싶어도, 아무리 그가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싫다고 해도...어느 한 사람이 저의 가족을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 라면.

나는 가족과 행복했고, 가족을 증오했고, 가족에게 복종했고, 마지막에는 결국 가족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했다.

"......"

그런 나에게는 그 어떤 참견도 할 자격이 없었다.
나는 총을 든 손을 내렸다. 동시에 고개도 숙이며 시선을 아래로 향해버렸다.

"...하하..."

작게 헛웃음을 흘리면서 괴로운 듯 눈을 감았다.
죄송하다는 그 말이 누구를 향한 것이든,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권총을 쥔 손이 별안간 살짝 떨렸다.

//갸아아아아 돌아왔습니다아아!!!
와아 이거 센하 진짜로 아무말도 할 수 없..(동공지진)

669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3:27

어서 오세요! 센하주..!! 음..음....과연...(끄덕)

670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3:30

저는 서장님한테에 한표 걸겠습니다

671 월하 (569293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3:51

우리한테 한표...

672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4:34

1:1인거군요! 다음 레스에서 답은 자연히 나오게 될 것이니...(끄덕)

673 지은주 (0432316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4:39

음... 둘 다...?! (갑작

저 잠시 치킨 먹으러 사라집니다...!

674 천유혜 (555736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5:10

유혜주 패스합니다ㅏ....!! (울먹)

675 아키오토 센하 (991215E+52)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5:13

서장님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라 그냥 희망사항)

676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5:16

앗...다녀오세요!! 지은주!! 치킨 맛있게 드시고요!

677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5:35

유혜주...알겠습니다!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678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6:20

다녀오세요~

679 아키오토 센하 (991215E+52)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6:33

지은주 다녀오세요!

>>669 워낙에도 가정사가...복잡한 애라서.....(흐으으으릿)

680 권 주 (3146174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7:35

"메이비 선배!"

텔레포트로도 피할 수 없었다니, 너무나 손쉽게 날아가버려서 아연한다. 분명 막겠다고 다짐 했지만... 저 벽을 무너트릴 각오는 되어있는건가. 하지만 총구는 내리지 않은 채로 델타를 노려보기만 할 뿐이였다.

"...틀렸어. 결국에 그런 세계가 온 다해도, 권력을 가진 이가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또다른 약자를 착취할 뿐이야.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은 그렇게 된다고. ...단순히 익스파 전이 실험이 아니더라도..."

그것이 과연 대규모의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가치가 있는 세계인가? 누군가에게는 전해지지 않을 말을 해본다. 그렇다면 넌 그 악순환을 끊기 위한 다른 대책이 있는거야? 무책임한 놈.

"..."

하윤이 정말 와버리기 전에 방아쇠를 당겨버리려고 했지만. ... 이미 와버려있었다. 영문을 모르겠지만 서하씨가 전송해준 모양이다. 약간 당황을 하며 하윤의 말에 얼떨결에 총구를 내렸다... 만약 여기서 하윤씨가 델타측으로 넘어간다 해도, 나는 말릴 처지가 못 되는구나.

681 아키오토 센하 (991215E+52)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8:30

않이 권주 린넨......!!!!!;;;ㅁ;;;(눈물팡)(우럭)

682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1:59:36

타미엘주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니 다음 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683 월하 (569293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2:54

지은주 다녀와!!
그리고 권주 린넨....... (ㅍ-ㅍ)

684 권 주 (3146174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3:08

>>681 다들 긁어보는 버릇이 생겨서 무용지물이네요...

말로는 저렇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고 자책을 할 것 같네요. 안 그래도 도움 안된다면서 자책하던 놈이라...

685 권 주 (3146174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4:10

>>683 그...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저런 놈입니다! 그런겁니다!ㅠㅠㅜㅠㅠㅜ

686 아키오토 센하 (991215E+52)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5:15

>>684 놀랍게도(?) 저는 아☆이☆모☆드라고 합니다! >.0(대체)
는 권주야...권주야아아 자책하지 마아아아아아...!!!;;;ㅁ;;;(우럭)

그러고 보니 센하도 모순 투성이구나하...!! 0▽0!!(해맑)()

687 아실리아주 (3243726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5:16

서장님에게 한 표.. (흐릿)

688 천유혜 (555736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7:54

왠지 아롱범팀 한 표...

그리고 최종보스로 하윤이가 나오는 거시다...!!! (???)

689 권 주 (3146174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8:46

>>686 않이 센하야 말로...ㅠㅠ 권주가 할 수있는 것은 자책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서장님한테 한거라고... 감히 추측합ㄴ디ㅏ...

690 Case 17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09:40


죄송하다는 그 말. 한마디가 의미하는 것은 상당히 컸을지도 모른다. 지금 바로 이곳에서라면...더욱 더.... 이내 그 자리에 흐르는 것은 침묵이였다. 그리고 하윤은 앞으로 한 걸음 더 걸어갔다. 모두가 총을 내린 상황. 이준에게 하는 말들이 들려왔지만 그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딸, 하윤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하윤은 또 한 걸음 더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멈춰선 후에, 고개를 숙인채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것은 참으로 슬프고 슬픈 목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전 엄마에 대한 것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떠올리려고 해도... 떠올리려고 해도... 하지만, 엄마에 대한 것을, 그때 들었을 때... 강한 충격을 느꼈어요. 정신이 멍했고... 엄마를 그렇게 만들고... 저까지 노리는 그 요원들이라는 이들을 용서할 수 없어요. 절대로.. 절대로..!! 하지만...!! 하지만...!!!"

이어 눈물이 섞인 목소리로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이준을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는 정말로 강한 결의가 깃들어 있었다. 이내, 그녀는 평소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정말로 크고 당당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해서, 아빠가 하는 방식이... R.R.F가 하는 방식이 옳은 것은 아니에요! 그건...결국, 수많은 이들에게서 소중한 이들을 뺏어간다는 거잖아요! 그런 것을...엄마가 바라나요? 제가 바라나요? 아니야..! 엄마에 대해서 기억은 안 나지만... 어렴풋한 기억이 나요. 엄마는... 엄마는...그런 것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야. ...물론, 물론...제가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해서..정말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해서 환상인 것일지도 모르지만...그렇지만...!!"

이내 그녀의 옆에 테이저 건이 전송되었다. 그것은 언제나 그녀가 들고 다니던 그 테이저건이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을 전송해준 것은 서하겠지. 아주 쉽게 상황판단이 되었다. 이내 그녀는 그것을 쏘았고, 하얀색 광선이, 이준을 스쳐 지나갔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손을 올려, 자신의 머리를 쌍갈래로 묶고 있는 리본을 풀어서 하늘로 던졌다. 매우 길고 긴 머리가 그녀의 허리까지 내려왔고, 그녀는 이준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저는, 저의 방식대로.. 아빠도, 그리고 유지부가 원하는 것도 막을 거예요. 그리고, 저만의 방식으로... 그 누구도 피해를 주지 않고 당당하게 법의 힘으로..! 경찰의 힘으로.. 그런 피해자들을 구해내겠어요! 그 누구도 희생되지 않게..!! 그것이 엄마가 바라는 것일테니까. 아빠. ...죄송해요. 하지만...저는 아빠와 함께 할 수 없어요. ....저는, 저는.. 경찰로서의 당당하고 멋진 아빠를 존경했어요. 어릴 때부터, 저를 사랑해주고 언제나 신경써준 아빠를 존경했어요. 저의 머리스타일도 걱정해주면서 추천해준 아빠에게 감사한 것이 많아요. 그렇기에, 아빠를 닮고 싶어, 경찰의 길을 걸었고 경찰이 되었어요. ...그런 아빠에게 죄짓는 것일지도 모르지만...그럼에도 저는 경찰이니까.. 아빠가 말했다시피, 경찰은 그 어떤 악도 용서하면 안된다고 했고 당당하게 나아가라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이어 그녀는 제대로 조준을 한 후에 이준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저는 저의 동료들과과 힘을 합쳐서, 아빠를 막고, 이 세상을 바꿔보이겠어요. 강하윤 순경..!! 지금부터 범죄조직 R.R.F의 멤버. 델타. 강이준.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발언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이것이 반응레스가 필요한 마지막 레스입니다. 명대사 한번 날려주시죠. 멋지게..!(??)

691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0:39

네. 답은 이렇습니다. 메이비주, 센하주, 아실리아주, 권주주..대단해요..!(엄지척(???

692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2:25

역시 우리 하윤이1! (뽀뽀

693 아실리아주 (3243726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2:38

저 장면 연성하고 싶다... 하윤언니 사랑해요(뱁새

694 헤세드주 (8310999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2:39

하윤이 멋지다...!!! 그리고 다들 대단해요!!!!

695 아키오토 센하 (991215E+52)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3:13

않이 하윤이 간지...!! 멋지다아...!!

696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4:36

이 와중에 아실리아주의 짤...ㅋㅋㅋㅋㅋㅋㅋㅋ 뭡니까!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리고 연성이라... 음..음...하는 것은 자유지만... 아실리아주가 상당히 바쁘신만큼, 무리는 하지 말기입니다.

음...그리고 이렇게 하윤이는 앞으로 걸어갈 것을 결의하게 되었습니다...이제 남은 것은......(끄덕)

697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4:53

레스는 10시 40분까지 받습니다!

698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7:05

공격해도 상관은 없나요? 마지막 레스라니까 아마 간단하게 풀고 나갈거 같으니 괜찮나?

699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7:45

>>698 공격해도 상관은 없지만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습니다.(끄덕)

700 천유혜 (555736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19:05

안이 하윤아...!!! (반함)

701 권 주 (3146174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0:16

하윤언니...ㅠㅠㅠㅠ 너무 멋있어요...!
그나저나 서장님이 추천해준 헤어스타일이였다니... 저렇게 머리를 풀어 헤친건, 진짜 부녀로서의 관계는 끊어지기 직전 이라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끝나고 나면 회복되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바램이였습니다

702 천유혜 (555736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1:44

그녀가 느릿히 숨을 삼켰다. 하윤씨의 부탁에 따라, 내키진 않았어도 총구를 바닥에 처박으며, 시선은 여전히 델타를 향한 채로.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던 그녀는 하윤의 선택을 비난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모를 잃은 슬픔이, 그리고 그 복수심이. 정말로 깊게 이해가 되었으니까. 하지만 당신의 결정은 틀렸고, 하윤씨의 선택만이 남았으니. 그녀가 조용히 제 입 안의 연한 살알 씹어냈다.

“ 하윤씨, 고마워요. “

어딘가 막힌듯 갈라진 목소리가 툭 흘러나왔다. 허리께까지 내려오는 그 머리칼을 보며, 희미한 미소를 머금었다. 우리는 경찰이었고, 우리의 사사로운 감정은 접어야했다. 감히 그 복수를 드러내선 안됐고 속으로 삼키고 억누르며 그 본분을 다해야했다. 바보라서 그런 것도 아니었으며 방법을 몰라 그리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우리는 경찰이니까.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숨겨야 했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못했지.

“ 이게 바로 당신과 우리의 차이점입니다. 아시겠어요? 범죄자와 경찰의 차이라고. “

하윤이 그를 조준하는 걸 보며 유혜 또한 미소를 삼키며 다시금 총을 들어 델타를 노려보았다. 총구는 다시 델타를 향하며, 그렇지만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띄워진 채로.

“ 우리가 바봅니까. 우리도 사람 죽일 줄 알고 복수심에 불타기도 해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놈이 되기 싫으니까, 적어도 나는 그래선 안되니까. 내 가족이 그놈들과 똑같아진 나를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

그녀가 제 손가락에 걸린 방아쇠를 당기며 느릿히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 아무튼, 결론은. 당신은 틀렸습니다. 아시겠죠? “

703 아실리아주 (3243726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2:08

>>696 현란하게 야광봉을 흔드는 뱁새입니다! 미화된 아실리아주라고도 하죠! ;> ....흑. 타블렛을 잡으면 가능합니다. 허나.. (그럴 시간 제로) 억윽. 무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저건 하고 싶다. 하윤이 예뻐요.. (._,)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 크로스오버 진행은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704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2:26

하윤이 방식으로 나름의 마음의 정리라는 느낌이랍니다. 물론 하윤이는 기억이 막혀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다른 길을 걸어가겠다는 나름의 표현이기도 하지요.(끄덕) 둘의 사이는... 차후를 기약하면 되겠습니다.

705 메이비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3:29

"...."

그녀는 씩 웃으면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걱정을 하지 않은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단언할 수 있습니다, 서장님은 정말 딸을 잘 키웠다는거 말이죠.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자상하고.. 그리고 올곧게.
뭐 그것도 당연히 아버지가 잘나서 그런거려나."

그녀는 웃음소리를 내면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곤 하윤을 반쯤 가로막으며 둘 사이에 섰다.

"그리고 지금, 그 훌륭한 딸이. 멋지게 독립에 성공한거 같네요. 소감 말씀 없으십니까?"

이걸로.

"우리는 하윤씨를 지킬 명백한 명분을 얻었다고 봐도 될까요? 걱정하지 마십쇼. 당신이 지키고 싶어하는 소중한 따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킵니다.
유지부가 감히 이용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습니다. 물론... R.F.F가 마음대로 하게도 두지 않습니다."

그녀는 웃음 소리를 멈추고는, 그저 미소를 지은채 하윤을 한번 봤다가 앞쪽을 바라봤다.

"자기 의지로 이곳에 남기로 했으니까. 그 누구한테도 안넘깁니다. 정 데려가고 싶으면 서장님으로서 오시던가."

한쪽눈을 감은채로 그녀는 어쩔거냐는듯 그를 바라봤다.

706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3:55

하윤이 너무 멋지다! (야광봉

그리고 브금 너무 좋다! (붕붕

707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4:18

>>70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실리아주의 이미지는 뱁새로 고정되는건가요? 음..크로스오버 진행이라..아마 스토리가 끝나고 제가 사이드 스토리와 Case 19 예고편을 쓴 후에 바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Case 19입니다. 아무튼...오늘은 제 체력을 다 불태워보도록 하죠.

708 타미엘-이벤트 (1618925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4:45

여억시... 피를 많이 흘리면 어지러운 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코피 네이놈(ㅂㄷㅂㄷ) 안 그래도 몸무게 대비해서 생각하면..인데...

그래도 지금은 좀 괜찮아졌으니까..요..(멍댕)

아니 것보더 하윤이 멋지다...(멍하개 쳐다봄)

709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5:43

크로스오버 파이팅에요!

710 뱁실리아주 (3243726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5:54

그렇군요 :>!! ...힘내세요, 레주..! (체력 힐 걸어드림)

711 메이비주 (803192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5:58

헉 타미엘주 괜찮아요? (부둥부둥

712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6:02

어어어...타미엘주.... 8ㅁ8 괘...괜찮으세요?! 피..피를 많이 흘리다니..! 코피 많이 흘린거예요?! (동공대지진)

713 뱁실리아주 (3243726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6:21

헉. 타미엘주.. 8ㅁ8

714 천유혜 (5557369E+5)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6:32

아니 타미엘주....!) 8ㅁ8

715 ◆RgHvV4ffCs (2611791E+4)

2018-03-25 (내일 월요일) 22:28:00

이 와중에 뱁실리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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