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도록 읽고 덮어 둔 손편지를 다시금 들어올렸다. 며칠 째 한숨도 자지 못 한 자의 시야는 안개가 낀 물 위를 걷는 마냥 몹시 흐리고 몽롱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미간을 눌러 몰려오는 두통을 힘겹게 쫒아내고, 최대한 덤덤한 표정으로 열네 번 하고도 세 번이나 더 읽었던 당신의 편지를 다시금 읽어내린다. 평소 입던 겉옷보다 넉넉한 사이즈의 검은 가디건은 그 소매로 제 손목에 찬 흰 팔찌를 완벽히 가려내기에는 충분한 듯 싶었다. 못된 짓이라면 못된 짓이다만 어쩔 수 없었다고 감히 얄팍한 변명을 해 보인다. 그래.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됐다, 라고 또 그리 안일한 자기합리화를 해 보이겠어.
" ....콜록. "
요 며칠은 공기에서부터 따스한 봄내음이 느껴지는 것이, 드디어 좀 날이 풀리려나 싶어 줄곧 얇은 차림을 하고 다녔던 것이 화근이었나보다. 그러나 요즘같은 시기에 이런 티를 내기도 싫었을뿐더러 괜한 걱정을 끼치기는 더더욱 싫었기에, 아실리아는 얼굴 반을 가린 흰 마스크를 부러 더 올리면서 짧은 기침을 연신 토해내기만 했다. '봄날씨긴 하지만, 이럴 때 감기 걸리기 딱 좋아.' 편지지 아랫쪽에 위치한 그 글자를 멍하니 들여다보며, 마음 한 구석이 여러모로 몹시 찔리고 시큰거리는 것을 절절히 느낄 뿐이다.
" .....아. 그러고.. 보니.. "
이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아실리아는 눈만 데굴 굴려서 며칠째 제 자리 구석에 콕 처박혀 있는 작은 사이즈의 검은색 종이백 하나를 흘긋 노려본다. 손잡이 부분에 어설프게 묶인 하늘색 리본은 애당초 처음 묶을때부터 헐겁게 묶인 것이었는지 당장이라도 매듭이 풀어질 듯 위태로웠고, 쇼핑백의 가장자리는 주변 사물에 치여 조금은 구겨져 있었더랬다. 평상시에는 잘 들여다보지도 않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레시피를 찾아 제가 손수 만든 코하쿠토와 각기 다른 맛의 마카롱 5개가 들어 있는 그 선물봉투는 화이트데이가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전해져야 할 곳에 전해지지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 처참하다면 처참한 꼴로 줄곧 방치되고만 있었다. 역시 지금이라도 주는 게 나을까. 하지만 날이 지나기도 일주일 가까이 지났는데, 이젠 준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
" ......복잡하네. "
그 말은 비단 선물만을 지목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 한 마디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녹아있는지는, 아마 같은 아롱범 팀원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겠지. 그도 그럴 것이, 요 몇 주간 차마 감당키 어려운 사실들을 한꺼번에 알아버렸으니. 굳이 비유하자면 길 가다가 물벼락을 맞고 곧바로 벼락까지 맞은 심정이랄까. 하여간에, 아실리아는 다시금 제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 지압했다. 뭐, 여기서 저 혼자만 그런 심정은 아니겠지만.
그러던 도중, 문득 뇌리를 스쳐가는 생각에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 펴고 종이 봉투를 열어보았다. 아니나다를까 상온에 며칠간 방치된 마카롱은 필링이 전부 녹아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나마 코하쿠토라도 멀쩡한 건 불행 중 다행인지 무언지. 이에 아실리아는 조금 불만스럽게 제 입 안쪽 살을 잘근 씹었다. 이럴 거면 그냥 고민하지 말고 일찍 줄 걸 그랬던가. 잔기침에 묵직한 한숨이 섞였다.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아실리아는 문득 허리를 숙여 제 책상 서랍을 열었다.
.
조금 뒤, 마카롱의 빈 자리를 시판용 커피 사탕과 미니 초콜릿 바 등으로 든든히 채운 종이백이 서하의 자리에 지나가듯 조용히 놓였다. 손잡이에 묶인 하늘색 리본은 어설프지만 단단히 매듭지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종이백의 안 쪽에는 네모난 포스트잇 하나가 제 존재를 꽁꽁 숨긴 채 붙어 있었더랬다. 당신이 어서 한 발 늦은 자신을 발견해주길 기다리면서.
[Ich liebe dich. 늦은 화이트데이 선물이야. 조만간 만나러 갈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손목을 덮은 가디건 소매를 두어 번 접어올렸다. 하얀 팔찌는 몹시도 깔끔하고 예뻐서, 창백하고 밋밋하기만 한 제 손목을 아름답게 장식해주고 있었다.
음...사실 그냥 스레를 운영하면서 5개월이 넘은 것 같아서 말이에요. 그냥 쭈욱 지금까지의 저의 모습을 돌아봤거든요. 사실...그 동안 한숨 나오는 이도 많았고, 싫었던 참가자들도 있었어요. 뭐...스레주이기에 그런 것을 표현하면 편파가 되니까... 아무런 말도 못하지만 말이에요. 사실...가끔은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냥..스토리가 있고 전투도 있고 그러다보니, 그냥 공적인 모습만 주로 보였거든요. 솔직히 제가 뭐..연플 찍었다고 막 유혜주나 센하주 혹은 다른 분들처럼 앓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대체로 조금 이야기하다가 스스로 끊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 모습이 너무 차갑게 보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저도 일반 레스주로 가면 그런 느낌으로 노는데 스레주가 되니까 그게 안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모두를 관리하는 입장이다보니... 모두의 레스에 집중해야하고 그래야하기도 하고... 음... 그리고 조금 더 다정하게 조용히 말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관리하는 차원에서는 개인 감정을 죽여야할 필요가 있으니, 일부로 좀 공적인 느낌, 혹은 좀 딱딱한 느낌으로 말하기도 하고...
물론 잡담할 때는 저도 ㅋㅋㅋㅋㅋ 를 붙이긴 하지만, 스레주로서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결국 또 객관적인 느낌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이제 앓이 마음껏 하고 싶은데 어느정도 하면 못하게 막기도 하고.... 음..그렇네요. 사실... 권주주가 말한 공적인 행동과 공적인 모습들이 여러분들에게 너무 딱딱하지 않았나..그런 고민을 하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아마...그렇게 생각하는 분들 있을 거예요. 어쩌면 저에 대해서 너무 인간미가 없다고..느낄지도 모르겠고...
근데...스레주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레가 잡히질 않더라고요. 솔직히 뭐...여기 남은 분들에 대해서 저는 악감정은 없어요. 물론 개개인마다 조금씩 생각하는 호감도는 다르지만...그래도 기본적으로 다 좋아하는 분들이고.... 음..네... 그냥...말하고 싶었어요. 사실 이런 이야기...평소에는 못하거든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뭐 제가 특정 레스주를 보고 싶다...라고 말하면 그건 스레주로서...역시 실격이라고 생각하고... 혹은 특정 레스주에게 좀 더 호감적으로 반응해준다거나, 혹은 좀 더 관리나 그런 거 없이 완전 프리하게 풀어주는 것도 좋겠지만...음..그런 고리가 풀리면...스레가 잘못하면 흔들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여러분들의 행동에 미묘하게 제약을 거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보기에.... 그 점이 늘 괴롭고 힘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사실...뭐... 이것도 그냥 제 개인적인 그런 것이긴 한데....
그냥...뭐, 모두가 즐겁게 노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어느정도 공적인 느낌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사적인 기분이 들어가면 공평성이 어긋나고 그러니까요. ....사실 얼마전에 시트 정리 할때도 너무 화가 나서..다 엎어버리고 싶었지만...참아야만 했고... 이후에 창문 열고...한숨 좀 내쉬고... 좀 딱딱하게 이야기하고서... 미안해서 괜히 조용히 바라보면서 침묵 지킬때도 있고....
음...결론은 스레주도 그런 느낌이랍니다. 단지 스레 관리를 위해서 공적인 느낌이 너무 딱딱하다..라고 느낀다면..그 점은 양해바랄게요. ...음..음..네. 그래요. 한번 이런 넋두리 하고 싶었어요. 누구 뒷담 까고 싶진 않지만....그냥..그때 이후로 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그냥...그렇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음..네. 그렇습니다. 그냥 이런 속마음은 조금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결론은 여러분들 사랑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이거예요.
>>218 아니에요..ㅠ ㅠㅠㅠㅠ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셨군요... 그동안 마음 고생 하셨을 것 같아요...(부둥부둥 ) 흠 저는 오히려 이렇게 공정한 레주가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오랫동안 스토리 끌고 가주시는 것도 너무 고맙고요.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저번에 돌렸던 곳은 중간에 레주가 사라져서 흐지부지하게 끊겼거든요. 흐음.... 그리고 전혀 딱딱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레주로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셔서 좋으면서도 또, 가끔은 자제하시는 것이 보이셔서 안타깝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8ㅁ8
너무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고 또, 저도 아롱범팀원분들 하나하나 모두 살아하고 애정합니다! 앞으로도 엔딩까지 잘 부탁드려요.
>>218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레주라는 위치가 사실 제일 공정해야 하고, 균형을 잡아야하는 위치여서 더욱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스레주와 레스주 간의 연플이 터지면 더더욱 편파가 되지 않게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인지라.... 지난 5개월간 정말로 고생 많았어요 스레주:) 그 때의 그 일은... 스레주의 잘못도 아니었잖아오! 사실 저도 무어라 말하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험악해지거나 싸늘해질 것 같아서 입 꾹 다물고 있었던지라... :3 아무튼 그렇습니다!
>>218 저는 이해해요... 으음 스레주 고민 많이 하던게 느껴지네요. 저번 웹박수에서 아실리아를 앓을때도 공간에서는 못 앓으니 여기서라도 앓아야겠다... 라고하는걸 보고 스레주가 편파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졌거든요. 앤캐니까 충분이 앓을 수도 있었을텐데...ㅠㅠㅜ 괜찮아요! 딱딱하게는 느껴지ㅣ지 않았었어요! 다만 모든 분들의 이야기들 반응 해주시니 그게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즐기면서 해주세요....
>>223 >224 >>227 이런 좋은 분들이 있기에 스레주는 힘을 냅니다. 하지만...역시 걱정을 안할 수도 없고, 마냥 즐기면서 할수는 없는 것이 스레주의 입장이에요. ㅋㅋㅋㅋㅋ 뭐, 사실 저도 일반 레스주로 참가하면 이렇게까지 하진 않는데.... 편파라던가 균형, 공정성. 그런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레주니까요. 스레주가 먼저 지키지 않으면 모두를 관리해야하는 스레주로서...아무래도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으니까요. 남에게 지시를 내리는 이는 우선 자신이 먼저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ㅋㅋㅋㅋㅋ 그런것 때문에 뭐 자제를 하는 것은 많답니다. 편파를 신경 안 쓸수는 없죠. AT필드와 직결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스레주의 말은...다른 레스주들보다 좀 더...무게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아마도 엔딩이 나고 다 끝나기 전엔 스레주로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인 듯 해요. 이건... ㅋㅋㅋㅋㅋ 그냥...말하고 싶었어요. ...혹시나 그런 모습을 느낀다면...양해를 부탁한다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다들 고마워요.
음ㅇ 진지한 이야ㅣㄱ가 하나 나온 모양이네요. 아녜요 레주 오히려 전레주엄청 챈절하다고 생각해왔ㅅ는걸요!(파아) 전혀 딱ㄷ가하지 않아요. 음음 레주라는 위치ㅏ갸 굉ㅇ장히 부다밍 많이 가는 위치죠,,,레주 지금깢미ㅏ 마음고생많으셨을 것 같아요..;ㅁ;(토닥토닥)(부둡ㄹ부둥) 그런데 전 레주 ㅇ엄청나게 존경하는걸요. 진짜ㅑ 오늘 학교에서 익스레ㅡ버 스토리 한 번 곱씹어봤느데ㅛ 진쨔 어떻게 함녀 이렇게 빈틈없이 완벽하겡 이런 이양기를 짤수 있을까...싶더라고요. :33 그리고 엊네나 이렇게 균혀을ㅇㄹ 잡으려하시는 모습...너무 존경ㅅ슬버습니다. 사실 레주 위치가 그거라고 생가해요. 공과 사 사이에서 앗르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거요. 그럼 힘든 자리가 스레준데......레주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신 것 가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정말로 저는 여기 익스레ㅡ버가 저희 뿐만아ㅣㄴㅇ라 레주도 즐겁게 노실 수 있는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ㅁ; 레주 부담 좀 더 내려놓아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ㅁ;;
않이 ㅓㄴ너무 횡설수설에다가 엄.......아 헐 지금 잠깐 오타의 사 ㅌ애가...???(동공지ㅈ) 우와 이걸 어ㄸ떻게 다 고쳐....(흐ㅡ릿)눈이ㅏ 흐러서 이모양이지경...
어서 오세요! 센하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완벽한 스토리라니요... 그 정도는 아닌걸요! ㅋㅋㅋㅋㅋ 스레주는 문과라서 의외로 진지하게 파고들면 아마 먼가 헛점이 많을 겁니다. 공과 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개인적으로...사적인 느낌으로 움직이는 스레주를 본 적이 있거든요. 예전에. 그리고 그 스레는 정말 엉망이었죠. 정말...놀 이들만 노는 그런 스레. 적어도 그런 스레를 만들고 싶진 않았어요. 그렇기에..음...저는 굳이 말하면 공적으로 조금 치우친 느낌이랍니다. 부담은...다 끝나면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말씀 고맙고...괜찮으신건가요..(흐릿) 피곤하면 어서 주무세요....
>>232 아뇨 제가 Case1부터 현재까지 다 되짚어봤는데ㅔ 치밀함이 장난 아니더라고요...어디의 프로작가이신 줄 알았어요 0ㅁ0 진짜...아니 정말로 저는 처음에 시트 낼 때 서하랑 하윤이랑...특히ㅣ 서장님!! 맞아 서장냐ㅐㅣ!!이 그렇게 중요한...게다가 뒤통수를 때리는 캐릭터인줄은 꿈에도 몰랐다구요...@ㅁ@ 아아아아아악 레주 제 멘ㄴ탈 살려줘요오오오(뒤통수얼얼) 확실히 스레주에 따라서 스레의 분위기ㅏ가 좌우되는 일이 많죠.(끄덕) 저희 스레가 이렇게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물론 그런 좋은 분들이 오셔서도 그렇지만 분명 레주덕도 엄청 클 거예요!!! >ㅁ< 저 익스레ㅡ버 분위기 넘나 좋단 말이에요...(녹아내린다아앗) 흠흠 아무튼 저는 예전에도 말했었던것 같지만 레주가 마음이 편하셨으면 좋겠여요. 다들 즐겁기우해서 모인거니까요 >< 레주도 즐기는 마음이셨으면 싶어요!! 음 약간..약간 피곤하기는 하네요...(머엉) 슬슬 잘까아아..
전에도 말했지만 저의 최고의 즐거움은 여러분들이 스토리를 즐기고 이 스레에서 즐겁게 일상을 돌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스레주로서 그 이상을 바라면 그것은 욕심이지요. 음..그래도 스토리...좋게 평가해줘서 고마워요. 그래도 나름 준비한 기간이 꽤 있거든요. 사실... 3년전에도 살짝 세워볼까 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못 세우게 된 스레이기도 하고..그 이후로 좀 더 갈고 닦았고...그렇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좋게 평해주니 감사할 나름이고...
다른 분들도 말씀 너무 감사해요. 그냥...새벽이라서 한번 넋두리 해보고 싶었어요. 가끔은 말이죠. 아마 이후로는 이런 넋두리는 없지 않을까..추측해봅니다.
>>237 훗후 그렇다면 저도 기뻐요! >ㅂ< 아닛 그런데 새삼스러운데 익스레ㅡ버 엄청나게 오랫동안 구상하셨잔하요 :0 핫 역시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더니..!! 덕분에 이렇게 퍼ㅡ펙트한 이야기가 나온 걸지도 몰라요! 0▽0 그리고 사람에게는 언제나 고민거리가 있는 법이라ㅏ고생각해요. 레주라고 못 털어놓는다는 법 있슴까!!(빼액)
안녕히 주무세요! 센하주..! 그리고..어느새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저도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끄덕)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전의 현 인상표를 기억한다구요! 다만...하윤이가 결의를 다지는 것처럼 보이지만..정말로 그런진 별개입니다. ...사실 경찰이기에라는 이유로 애써 태연한 척 하려는 것에 가까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항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고...무너질 것 같은 느낌 반, 이겨내려는 느낌 반에 가깝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