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6573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1 :: 1001

이름 없음

2018-03-18 18:35:22 - 2018-03-22 21:06:36

0 이름 없음 (7699387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8:35:22

그날,
새까맣게 물든 하늘에는 별을 흩뿌려 둔 것 같이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308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0:53:18

"그렇게 되면 좋겠네."

아론의 말에 엷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그럼, 언제 다시 보자!"

건네어진 손을 잡고 두 번 흔들고는, 골목길 밖으로 나선다. 자,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

*

309 에단 (202516E+63)

2018-03-20 (FIRE!) 20:53:22

"재능과 노력이라."

식은땀이 배어난 손을 꽈악 쥐었다.

당신이, 내가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기나 해? 라며 따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여기서 따져 봐야 무엇 하겠는가.

그저, 쓴웃음 지으며 물러날 수밖에.

"...다음에, 뵙지요."

*저택으로 돌아간다

310 히료 (6980897E+5)

2018-03-20 (FIRE!) 20:55:06

"좋아 그럼 갈까~."

그녀는 이윽고 마을로 들어갑니다. 어디부터 가야 할까요? 책이리던가, 도서관이라던가, 어디 있을까요? 공부를 더 해야 해요. 나에겐 부족한 게 많은 걸. 응? 그렇잖아요? 만약 책을 읽을 수 있을만한 장소를 발견한다면...... 응. 정말 좋겠네.

*책 찾으러 갑니다-☆

311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0:58:51

>>305
노인은 돌을 잠시 만지작거리더니 알렌이 무어라 말을 하기도 전에 바닥에 내던집니다.
그 행동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때서야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새하얗게 빛나는 일곱 개의 별,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
노인은 돌을 다시 들어올립니다.

"알헤루돈. 별지킴이들의 조각이라네."

노인은 돌을 알렌에게 돌려줍니다.

"방금 그 별은 펜촉자리의 모습이더군. 펜의 끝이 반짝이는 모습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의미라네."
"자네도 한 번쯤 들어보지 않았나? 세상을 만든 창조신 위에도, 신이 있다는 말을 말일세."
"별지킴이들은 그를 이렇게 불렀지. 펜. 가장 위대한 신이라고 말야."

노인은 허리를 툭툭 치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크게 하품을 합니다.

"피곤하군."

>>306
"그래. 고독한 바위."

텐추는 그렇게 뒤로 물러납니다.

312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1:01:42

펜... 캡틴....?

313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02:31

"...별지킴이들의 돌?"

당신은 노인에게 받은 돌을 가만히 보다가 황급히 접시를 치우고 노인이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불도 꺼지고 밖도 어둑어둑한 지금.
홀로 멍하니 돌을 보던 당신은 돌을 곁에 두고 조용히 기도합니다.

"유즈에 여신님이시여. 이 어두운 밤. 저의 가족들에게 평화를.. 또한 당신의 은혜가 이 땅에 계속 머물기를.."

기도를 끝내도 뭔가 허합니다.
당신은 자기 전에 노인에게 받은 책을 읽어보기로 합니다

*완전한 기도 였던가요! 읽습니다!

314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02:36

>>308
"참. 이건 간단한 요깃거리라도 하라고."

아론은 티르에게 2골드를 쥐여줍니다.
여관의 한달치 운영비가 생겼습니다.

>>309
하지만, 역으로 말한다면 카이니아의 말에는 거짓 하나 없었습니다.
분명 자신의 형, 장자 미류시안보다 재능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노력을 특별히 하지 않은 것조차 사실입니다.
그리고, 약한 것조차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에단은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는 마차를 탑니다.
짜증이 나지만, 화를 낼 수는 없습니다.
이제 나는 어린아이가 아니니까요.

>>310
작은 마을에는 책을 파는 잡상점밖에 없습니다.

315 히료 (6980897E+5)

2018-03-20 (FIRE!) 21:04:36

"아, 있기는 있네."

그녀는 그 작은 잡상점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어떤 지식을 제게 가져다줄까, 어떤 지식을 알게 될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안고 그저 걸어갑니다.
......그래도 역시 나 돈 없는데. 조금 울적해지지만 뭐 어때요! ...가 아닙니다. 순간 제정신이 아닌 사고를 할 뻔 했어.

*잡상점! 갑니다!

316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06:06

>>313
읽습니다.

[ 이 세상에 완전한 기도라는 것은 없다. 하지만, 완전한 기도라는 것이 존재함은 모든 신도들이 아는 사실이었다.
선한 신, 악한 신. 그 어떠한 신이라 하더라도 기도를 통해 신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들이 아는 진리이다.
하지만 정작 기도라는 것은 우리들이 하는 행동의 일부일 뿐, 신에게 대화를 거는 방법은 아니다.
신은 언제나 듣고, 말하는 존재라고 하는데 왜 인간은 신에게 기도를 통해 대화를 하고자 하는 것일까.]

317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1:06:29

"오, 고마워. 용병이기도 하니까, 시킬 일이 있으면 시켜도 괜찮은거 알지?"

2골드...! 엄청난 거금!
주는것은 마다하지 않고 받지만, 역시 줄 것이 없어서 조금 거시기 하긴 했다. 나중에 만나면 뭐라도 쥐어주게 아무거나 가지고 다닐까.

"그럼 안녕! 또보자!"

이제 발걸음을 옮겼다.
음, 그래. 도서관에 가보자.
*도서관으로!

318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06:52

>>315
상점의 앞에는 주인장이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319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08:50

"..."

읽다보니 흥미롭습니다.
행동.. 그 행동에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도 하지만 어째서일까요?

"..."

당신은 다음 페이지를 봅니다

*다음다음!

320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09:49

>>317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제국 도서관에 도착합니다.
마치 그 크기만으로도 성을 연상시키는 도서관입니다.
진한 종이 향기가 입구에서부터 나는군요.

어떤 책을 찾아볼까요?

321 히료 (6980897E+5)

2018-03-20 (FIRE!) 21:12:22

"......저기요."

그녀는 주인장에게 말을 겁니다. 그러곤 이내 눈을 반짝이며,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주실래요? 마녀들의 마법에 관한 거면 더 좋고요!"

그렇게 말합니다.

*책 추천해주새오

322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1:12:36

루이시르! 루이시르에 대한 책을 찾아보자!

*

323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13:36

나는 하얀 바람을 바라보았다. 드루이드가 사람의 내면을 꿰뚫어본다면, 그가 나를 보았을 때 고독한 바위가 보였던 것일까. 땅에 박힌 채, 벌판에 서 있는 바위가 있던 것일까. 궁금함을 참지 못한 나는 딱 한 걸음 하얀 바람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어쨰서 고독한 바위인가요?"


*어째서 저는 고독한 바위일까요.

324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13:43

>>319
[ 위대한 성자 레닐은 신에게 특별히 기도를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유즈네 신은 그 어떤 인간보다도 레닐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하지만 레닐이 자신의 아들이라서 그런 것일까? 레닐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우리의 말은 언제나 듣고 계시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에는 여러 가지 말소리가 섞여있습니다.
기도라는 행동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선택하고, 신에게 전하기 위해서 올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실 두 손을 모으고 하는 기도, 눈을 감고 하는 기도. 그 어떤 기도도 필요가 없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정말로 나를 지켜보는 분들을 같은 시선에서 보고자 할 때. ]

325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15:28

>>321
"마녀들에 관한 책이 여기에 있을 리가 없잖수."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히료를 이상하게 바라봅니다.

>>322
책을 찾아봅니다.

[루이시르의 역사]
[루이시르 왕조사]
[고대의 왕국들]

세 권의 책이 보입니다.

326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15:32

성자 레닐이 이런 말도 했군요.
듣다보니 참.. 안쓰럽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차별을 받는 아들을 내려다보는 유즈에 여신은 어떤 기분이였을까요?

"..."

*계속

327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1:18:17

루이시르의 역사를 읽는다.

*

328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19:28

>>323
텐추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건, 나도 모른다."

그리곤 입을 꾹 닫았습니다.

>>326
[ 우리들은 그들을 너무 높은 시선에서 보고자 합니다.
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며, 완전무결하고 완벽한 존재로만 보고자 하는 것이죠.
하지만 신이라고 하더라도, 그들도 역시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결국, 우리보다 조금 먼 시선에서 바라볼 뿐.
우리는 모두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위대한 성자 레닐은 스스로 위대한 화로에 몸을 던졌다.
신들이 바라보던 세상을 위해. 아직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란, 많은 것이 아니었음을 알리기 위해.]

329 히료 (6980897E+5)

2018-03-20 (FIRE!) 21:20:14

"음 역시 그런가요~ 여기에선 못 얻는건가. 그러면 추천할만한 책 있나요?"

생글생글거리면서도 그렇게.

*책을 원함니다

330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22:29

"신 역시 저희와 같다라는걸 말하고 싶은걸까요.."

당신은 계속 책을 봅니다.
속으로 만약 유즈에 여신이 인간과 비슷하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신성모독 아닌가요? 하지만 피식 웃어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믿음직스럽고 멋진 신이 있다면 좋은 세상이긴 하겠네요.

..너무 과하고 거대한건 부탁드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계속 읽어볼까?

331 차성주 (7491706E+5)

2018-03-20 (FIRE!) 21:23:04

안녕하세요! 뭔가 스레가 활성화되고있군요?!

332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25:08

>>327
[ 사야즈력 119년, 루이시르 왕국 건립. 아이반 1세가 왕위에 오릅.
121년, 아이반 1세 승하. 어린 후계자 라만 1세가 즉위

...

137년 라만 1세, 전쟁터에서 사망. 아이반 1세의 사촌 동생이었던 아이반 2세가 왕위에 오름.

...

159년. 아이반 2세가 후계자로 카온 1세를 지지.
164년. 카온 1세 즉위.
165년 아이피르의 밤 발생.라만 2세 즉위.

...

196년, 위대한 기사 데온 탄생.
198년, 키레온 왕국과의 전쟁 발발, 데온 경이 기사 열다섯, 병력 천오백을 이꿀고 출전. 국가의 명운을 건 결전에서 승리함.
200년, 위대한 기사 데온이 2공주 시오네와 결혼함.
203년, 데온. 백작의 작위를 하사받음.
205년, 아이반 5세가 즉위.

...

256년, 데온 경이 신의 품으로 돌아가다.

...

311년, 제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멸망.]

333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1:28:27

"재미없어...."

루이시르 왕국의 역사는, 아무래도 내가 찾는 이야기는 아닌듯 하다. 그래, 내가 불경하게 루이시르 왕국 재건 같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데온, 데온의 이야기를 찾아보자.

*위대한 기사 데온경에 대한 책을 찾는다

334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29:27

>>329
"장사꾼들의 철칙이 있지.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하지 마라."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기지개를 폅니다.

"원하는 것도 없이 그냥 막 내놔보라면 줄 책이 어디 있겠수."

>>330
[ 완전한 기도란 신의 시선을 의지하지 않고, 신이 보는 풍경을 같이 바라보는 것이다.
신 역시도 실수를 하고, 감정을 가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신이 보는 풍경을 같이 바라보는 것.
그때서야 신은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것이며.
사람은 그때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완전한 기도는 같은 시선에서 대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완전한 기도(2/5)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335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30:48

* 밤이 되었습니다.

336 차성주 (7491706E+5)

2018-03-20 (FIRE!) 21:31:21

밤에 저도 합류하겠습니다!

337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31:25

그가 입을 닫았기에, 나도 더 묻지 않았다. 그리고 데온 쪽을 바라보았다. 그에게 드루이드에 대한 걸 물을 생각은 아니었다. 지금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할 것도 아니었다. 그 비슷한 걸 물을 생각이었다. 단지, 궁금한 것이 있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로젤로스 자작님? 제 마력에 대해서라면, 죄송하지만 설명을 못하겠어요."

곤란하다는 듯이, 아니 정말로 곤란해서 뺨을 긁적였다. 나는 처음부터 좀 특이했을 뿐이다. 여태까지 후천적으로 뭔가를 받은 것이 없기에 선천적으로 이랬을 것이라고 밖에 말을 할 수 없었다.

"뭔가 좀, 비정상적인 것이죠? 오리의 알에서 태어난 백조 같은?"

..말하고 뭔가 자화자찬같아서 얼굴이 붉어졌다.


*자작님 말씀해주세요!

338 히료주 (6980897E+5)

2018-03-20 (FIRE!) 21:32:02

헉 저 이만 가봐야겠네요 8ㅁ8

339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33:31

"..."

당신은 책을 덮고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상상해 봅니다. 신도 그저 실수를 하고 자신의 창조물이 다치거나 아프면 눈물을 흘려 슬퍼하고..
일이 안풀리거나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며 화내는 그런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이들이라면?
아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들과 대화를 한다면 정말로 흥미롭습니다.

"..자야겠지."

*당신은 잠에 빠집니다

340 카이주 (9409562E+5)

2018-03-20 (FIRE!) 21:33:50

>>338
안녕히 가세요!

341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35:45

>>333
[ 기사 데온의 생애 ]
[ 은빛 망토의 기사 데온 ]
[ 창술사 - 데온 편 ]

>>337
"오리의 알에서 백조가 태어난 정도가 아냐."

데온은 정신을 차린 듯 카이의 팔을 부여잡습니다.

"다마치의 알에서 그리폰이 나온 격이지."

데온은 한숨을 내쉽니다.

"네가 검사였다면 내 양자로 삼고 싶을 지경이다..."

342 차성주 (7491706E+5)

2018-03-20 (FIRE!) 21:36:17

하지만 처음이다보니 영 어떻게 해야할지...

343 ◆oWQsnEjp2w (3130999E+5)

2018-03-20 (FIRE!) 21:36:56

>>339
알렌은 천천히 잠에 듭니다...

"잘 자렴. 알렌."

꼭 새하얀, 그러면서도 연분홍빛의 옷깃이 눈앞에 스쳐가는 듯 하더니.
뚝, 하고 편안히 잠에 듭니다.

344 에반 (202516E+63)

2018-03-20 (FIRE!) 21:39:00

결국 어쩌면, 형을 이길수 없다 라는 핑계로 스스로의 발전을 게을리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 지적은 아픈 부분을 통렬히 찔렀지만 동시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돌아보게도 만들었다.

*가문 도서관으로 가서 검술과 관련된 도서를 찾아봅니다.

345 티르 (0608215E+5)

2018-03-20 (FIRE!) 21:39:08

창술사 - 데온 을 뽑는다.
그래! 이런거겠지!

* 책을 읽어요

346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40:42

어? 방금 누가 말했죠?
..절 의심하나요? 제가 당신에게 잘 자렴이라고 말이나 해줄 것 같습니까? 당신 미쳤어요 알렌?

아무튼 너는 편안하게 잠에 빠집니다.
간만에 깊게 아주 깊게 잠들 수 있겠네요

*잠

347 차성 (7491706E+5)

2018-03-20 (FIRE!) 21:41:50

저녁이다. 병사들에게도 개인적인 시간은 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전과를가진 나의경우에는 그 횟수가 제법 많다.
사선을 뛰어넘은 보수가 긴 쉬는시간이라니, 수지타산이 조금 맞지않나? 그렇다고 뾰족한 수는 없다.

"술집이다!"

술이다! 군인은 일단 술을 마셔야한다! ...는 개뿔. 그냥 정찰이다.
치안유지. 이게 내가 쉴 수 있도록 만들어낸 변명거리다.

*일을합니다

348 ◆oWQsnEjp2w (7732128E+6)

2018-03-20 (FIRE!) 21:42:44

캡틴 화장실좀 다녀옵니다.
잡담하고 계시면 금방 이어드릴게요....

349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43:46

밤이 내렸다. 환하던 해가 다른 곳으로 떠나고 별 박힌 어둔 밤이 세상을 찾아왔다. 그 아래에서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은, 카이는 고개를 들면 보이는 밤하늘과 똑같은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다마치의 알에서 나온 그리폰, 그 비유에 카이는 부끄러움과는 다른 의미로 얼굴이 상귀됨을 느꼈다. 카이는 데온을 반짝이며 바라보다가, 아까한 것 처럼 곤란하다는 듯 웃었다.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였다.

"..검..사..인가요."

검사에 대한 생각을 했을 때 이런 사람이 찾아왔다는 건 굉장한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엄청난 기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수많은 이야기에서 나오는 귀인과의 만남 같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살살 저었다.

"죄송해요. 몸을 움직이는데에 재능이 없어서."


*대화합니다.

350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44:08

>>348
네 그러니까-
ㅂ, 블레스 유..?

351 에반 (202516E+63)

2018-03-20 (FIRE!) 21:44:08

와 봉잡았다 하고 좋아했는데...

가문을 이끌 재능넘치는 큰형은 죽고
넌 큰형 반만큼도 재능이 없잖니 소리 듣고

후계자가 없는 가문은 한숨이 늘고

어...음...

352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46:23

>>351
에반 힘내요..

...그래도 에반이잖아요!
꼭 굉장한 일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353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47:16

마나의 축복을 받은 캐릭터는 마나의 질이 다른 모양이네요. 수파두파 재능!
무려 공국 제일검에게 검사였으면 양자로 들였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허나 마법사다)

354 카이, 안데르센 스핏스베르겐 (9409562E+5)

2018-03-20 (FIRE!) 21:47:16

마나의 축복을 받은 캐릭터는 마나의 질이 다른 모양이네요. 수파두파 재능!
무려 공국 제일검에게 검사였으면 양자로 들였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허나 마법사다)

355 ◆oWQsnEjp2w (7732128E+6)

2018-03-20 (FIRE!) 21:56:31

여러분 잡담을 하며 서로 친해지세요... 후에 협력 필요하면 뭐 하시려고 그래요......

356 에반 (202516E+63)

2018-03-20 (FIRE!) 21:56:39

캡틴

어쨌든 얘 공작가의 자제인데

공작가에서 밀어주는 거 뭐 없나요?

357 알렌 그레이엄 (47852E+55)

2018-03-20 (FIRE!) 21:56:58

(곰곰..)
엔피시와 칭목칭목으로...

358 에반 (202516E+63)

2018-03-20 (FIRE!) 21:57:03

다들 자기 진행만 하고 싹 사라지셔서 저도 좀 놀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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