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36573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1 :: 1001

이름 없음

2018-03-18 18:35:22 - 2018-03-22 21:06:36

0 이름 없음 (7699387E+5)

2018-03-18 (내일 월요일) 18:35:22

그날,
새까맣게 물든 하늘에는 별을 흩뿌려 둔 것 같이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135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7:35:40

(쓰러짐)

136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7:37:17

(기운을 복돋아주는 춤)

평일에는 캡틴의 퇴근 시간이 10시라서 진행이 힘듭니다. 수련 레스를 남겨주시면 퇴근 이후 확인하겠습니다.

137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7:38:04

어떻게 수련레스를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레주-!(손들고 질문)(???)

138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7:44:08

개인 수련은 개인의 수련입니다.
개인적으로 검을 휘둘렀다. 기술을 연마해보았다. 진행에서 구입한 책을 읽는다. 등등 흔하지 않고 무언가 특별함이 없는 것 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수련은 그만한 특별함이 필요합니다. 수련을 통해 얻는 것이 없어보여도 실제로는 경험치가 증가합니다. 이 경험치가 수치 이상 쌓인다면 여러분에게 새로운 스킬 하나를 만들 기회를 드립니다. 스킬은 여러분의 수준에 따라 창작 즉시 숙련자의 등급을 가지며 오직 개인의 스킬로 취급합니다.
* 개인 수련은 이 표시와 함께 이틀에 한 번 가능합니다

자신이 가진 스킬을 연습하거나 마력을 이용해 이런 행동을 해보거나 육체를 단련하러 뛰어다니거나 책을 읽어보는 등. 개인의 발전을 위한 행동 전체가 수련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39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7:46:36

좋아요 그럼 해보죠!(두근)
금방 써올게요! 이참에 카이주랑 했던 일상도...
아 그리고 수련이라고 한다면 꼭 자신이 할 줄 아는 스킬의 범위에서만 해야 하나요? 새로운 것에 도전! 같은 건 안돼나요?

140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7:47:29

>>139 괜찮지만 스킬로 만들어지는 난이도는 절대 쉽지 않음만 알려드립니다.

141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7:48:51

좋아요!!!!! 그럼 도전이다아아아

142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8:51:54

그러고보니까 캐릭터들에게 기본적인 소지금 같은 게 있나요? 있다면 얼마쯤?

143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8:53:25

>>142 0

144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8:55:28

>>143
없군요!(끄덕) 그럼 돈 벌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오늘 개인수련 말고도 진행이 가능한가요? 어젠 놓쳐버렸으니까...... 아쉬워서.

145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8:58:34

>>144 미션의 보상이나 상황에 따라 지급.
불가.

146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9:02:55

>>145
앗... 그럼 다음번 개인진행은 언제인가요? 주말인가요?

147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9:06:50

>>146 한다면 11시 이후에 시간을 낼 수는 있지만 긴 시간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148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9:08:32

>>147
긴 시간이 아니라도 좋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면 캡틴이 많이 무리시겠네요.

149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9:09:54

그럼 11시 이후에 한 시간이나마 시간은 내보겠습니다.

150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9:11:42

엗... 아니 무리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정말로요! 캡틴이 무리하시고 피곤해하시는 건 싫어요...

151 ◆oWQsnEjp2w (9664607E+6)

2018-03-19 (모두 수고..) 19:15:35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피곤하면 자도록 할 거고요

152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19:16:14

앗...... 절 위해서 시간 내주시는 것 감사해요. 그리고 피곤하시다면 바로 말하시고 주무시러 가세요. 감사합니다 캡틴.

153 이름 없음 (9451517E+6)

2018-03-19 (모두 수고..) 20:05:54

조용...

154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0:10:54

안녕하세요 누구신가여...?

155 차성주 (6992813E+6)

2018-03-19 (모두 수고..) 20:21:30

저는 차서라고 합니다! 저분은 저보다는 조용하신분이시구요!

156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0:22:50

차서주군요-☆ 안녕하새오 반가워오...!

157 차성주 (6992813E+6)

2018-03-19 (모두 수고..) 20:27:46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58 티르주 (6685527E+6)

2018-03-19 (모두 수고..) 20:54:37

11시라니... 내가 참여 못하는 시간이다 OTL

159 차성주 (6992813E+6)

2018-03-19 (모두 수고..) 20:57:59

>>158
주륵..

160 티르 (6685527E+6)

2018-03-19 (모두 수고..) 21:05:16

척추가 저릿한, 그 느낌을 아는가. 상대의 어떤 요소가 그런 불편함을 불러일으켰는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확실한것은 그 능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겠지.
그렇기에 나또한 노력을 해본다. 가슴을 꿰는 공허함이 흐르는 땀으로 체워지는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몰두하는 과정중에는 공허함이 느껴지지 않으니까.

부웅ㅡ

콰직!

휘두른 창두가 공기를 가르고, 찔러넣은듯이 보이지만 순식간에 창을 타고 들어가 팔꿈치를 꽂는다. 스승님이 알려주신, 나에게 남은 유이한 유산. 과거와의 인연. 다음번 만났을 때 오롯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나는 창두를 휘두르고, 나무 밑둥에 주먹질을 한다.

공기를 가르기만 하던 창두가 부러질 때까지
나무기둥을 지르기만 하던 주먹이 부숴질 정도로
끊임없는 수련의 끝에는 공허함이 저 스스로를 먹어 사라질까?
아직 모른다.
아는것도 별로 없이 살아온 일자무식의 인간이니, 할 수 있는것을 하는법이다.

밤바람이 시원하게 땀을 훑어간다.
바닥에 누운 나의 모습은, 주먹에선 피가 흐르고, 손에는 물집이 잡히고, 팔꿈치와 발등은 충격으로 욱신거리는, 추한 모습이것만.
마음 하나만큼은 나쁘지 않다.
되려 상쾌하다.

*

161 카이주 (3224594E+5)

2018-03-19 (모두 수고..) 21:31:16

갱신!

162 차 성 (6992813E+6)

2018-03-19 (모두 수고..) 21:31:35

방패병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나도 이제 제법 짬이되는 방패병이니 슬슬 다른 보직으로 바뀌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른이들도 방패를 사용하는경우는 있다. 다만 우리들의 방패와는 크기와 무게가 다르다. 마법이 날아와도, 화살이 날아와도, 군마의 발길질에도 도망치지않아야했으니까.
방어자세를 취한다. 어떤 공격에도 당황하지 않게, 어떤 상황에도 우직하게.

....

고요하다. 검도 휘두르지않고 방패도 휘두르지않는 이 헛짓거리를 과연 다른 병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야말로 헛짓거리. 무의미, 무가치하다. 검도 휘두르지 않는다. 피하는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몸을 지키고, 적에게 무력감을 선사하는 것.
전장에서의 무력감을 느끼게 할 행동은 강렬한공격이 아니다. 철벽같이 유지되는 전선과 망설임없는 행동이다.

...

슬슬 팔과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했다. 버틴다.
손이 떨려온다. 아프다. 버틴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빨리 앉아서 쉬고싶다. 버틴다.
살아남아야한다. 아직 죽을 수 없다. 적어도, 내 동생들이 결혼하기 전까지는.

*

163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1:31:47

답레 드릴까오 카이주?

164 차성주 (6992813E+6)

2018-03-19 (모두 수고..) 21:31:52

어서와요

165 카이주 (3224594E+5)

2018-03-19 (모두 수고..) 21:36:32

>>163
지금 괜찮으시면 주세요!

166 히료 - 카이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1:38:49

"몇 개월 겨우, 인가요...... 근데 뭐 사실 저도 반강제로 시작하게 된 여행이라 어쩔 수 없어요. 사실 여행도 아니고."

여행이라기보다는 도피행이지. 하지만 그 말을 구태여 입에 담지는 않는다.

"근데 재밌는 이야기요? 으음, 있을 거라 생각해요? 뭐 있지만. 그래요... 근데 이런 이야기가 과연 괜찮으려나. 그래도 괜찮다면 말할게요. 어디에선가 주워 들은 이야기인데, 그다지 좋은 느낌만 있는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어쩐지 기묘하다고도 생각되는 웃음을 얼굴에 걸었다. 그래, 저 웃음은 마치 마녀의 그것과도 같았다. 그녀는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아무래도 좋을 얘기였지만 그녀는 지금 지식이 고팠다.

"아 근데 대신, 제가 이야기를 해주면 그 쪽도 답례를 해 주세요."

답례라기보단 지식을 바랬지만 그렇게 말하는 게 나으려나 해서.

167 ◆oWQsnEjp2w (5444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1:46:32

>>160
티르는 루이시르 식 창투술을 연습합니다.

창은 본디 찌르는 무기입니다.
그 거리를 가늠하고 무기로서의 기능을 버린 채, 오직 보조 도구로만 사용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창수들의 전투를 강제하고, 창이라는 무기의 기능을 막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갓 창이라는 무기를 잡은 티르에게는 고통스럽기 따름입니다.

가끔 가족들에게서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라이노겐의 검은 대륙 제일의 검이지만, 라이노겐의 창도 그만큼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고요.
하지만 티르의 스승은 얘기했습니다. 무기의 가능성, 무기를 다루는 법, 무기를...버리는 법까지.
티르의 무기는 아직도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0/15)

"루이시르 식 창투술의 고수는 창의 울림을 이용하여 모든 신체를 무기로 싸웠다고 한다."

티르의 손이 허공을 휘젓고 창은 한 보 앞으로 뻗어져 거리를 가늠합니다.
티르의 창이 내질러짐과 동시에 몸 역시도 한 걸음 앞으로 쭉 뻗어집니다.
무기일체. 아직 막연한 그 경지이지만.
언젠가는 스승이 말한 경지의 일부라도 엿볼 수 없을까 하면서 티르는 몸을 움직입니다.

"한 번 움직임으로 사방을 모두 바라보는 창. 일명 샬루트의 경지를 엿보기 위한 과정에는 이 창이 필요할 게다."

샬루트(1/100)

수련을 마칩니다.
경험치가 상승합니다.

168 알렌 그레이엄 (2152499E+5)

2018-03-19 (모두 수고..) 22:05:53

한 쪽 무릎을 꿇고 경건히 기도한다.
내 믿음을 여신에게 표하는게 얼마나 뜻 깊은 일인지 스스로 알아차린다.
평소에는 그저 감사함을 표하지만 단지 그것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기에 너는 한가지 부탁을 드려본다.

'여신님. 일리시스의 주민들이 그러했듯이 당신의 은혜를 받는 모든이가 평화롭기를. 난세가 오더라도 그것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기를..'
'저를 크게 쓰셔도 작게 쓰셔도 상관없으니. 제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신앙심은 여신님을 향한 사랑인가? 하고 당신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이 이 기도도 애정의 표현과 같은 것 이겠죠.

기도를 끝내고 일어 납니다.
스스로를 단련하다보면 분명 언젠가는 가족이 다시 보이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그 때 까지 세상이 평화롭기를 기도할 뿐 입니다.

*

169 카이 - 히료 (3224594E+5)

2018-03-19 (모두 수고..) 22:07:09

사실 여행도 아니라닌 말에 고개가 절로 기울어졌다. 그러다가 무슨 무거운 사정이라도 있는가보다 하고 생각해서 더 묻지 않았다. 대신 살짝 웃으면서 말했다.

"뭐, 인생은 다 여행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나름의 여행을 한다. 로망이 있는 느낌이라 좋아하는 말이었다. 더 깊게 묻지 않고, 어디서 귀동냥으로 얻은 것이라도 좋으니 가벼운 이야기를 기다렸다. 조금 장난치듯이, 미루듯 말하던 히료가 이야기 속에 종종 등장하던 마녀와 같은 웃음을 지었다. 나는 두근두근거리며 별이 박힌 밤하늘 같은 눈을 빛냈다. 보석같은 별이 하늘을 메운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아버지의 곁에 누워 이야기를 듣던 그 평온하던 날들을 떠올리며.

"답례요? 음... ..이야기로도 괜찮을까요? 이야기의 교환이라는 거, 재밌을 거 같은데."

170 티르주 (6685527E+6)

2018-03-19 (모두 수고..) 22:11:52

사방을 보는 창..! 멋져!!!

171 히료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13:23

히료, 아니 시노아 아모르는 그렇게 생각했다.
눈다래끼라던가 하는 그런 저주가, 과연 괜찮을까? 고작 그런 걸로 내 몸을 지킬 수 있을 만큼이 되는걸까? 고양이 발 주술도... 사실은 그닥인걸. 아무튼 그녀는 그래서 떠올렸다.
좀 더 강한 저주를 배우고 연습하면 되지. 아니 어쩌면 나 자신을 강하게 할 수도 있을 지 모르고. 그러니까 저주를 걸듯이, 마력을 다른 방법, 다른 방향으로 불어넣을 수 있게 응용할 수는 없을까?

"......역시 안돼려나?"

그렇지만 그녀는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은 자신을 최대한 무감정한 상태로 만들기로 했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 어떤 감정도 잊으려 한 채, 제게 방해되는 수많은 감정을 다른 곳으로 던져버리려 했다. 그리고는... 제 마력을 제 몸 안에 순환시키고, 온 몸에 퍼트리고, 마력을 다루는 법을 연습했다.

*

172 ◆oWQsnEjp2w (5444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2:32:34

여러분이 아는 이야기 서로 나눈다니까 그거 기억이 나네요.
아인헤르쯔 공성전.

173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33:37

아 그러고보니까 캡틴 얘 과거사 좀 살 붙이고 좀 수정해도 되나여?

174 ◆oWQsnEjp2w (5444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2:34:57

>>173 아직 큰 테두리가 정해지진 않아서 괜찮아요.

175 알렌주 (2152499E+5)

2018-03-19 (모두 수고..) 22:35:25

아인헤르쯔 공성전은 뭔가요! (캡틴의 역사수업!)

176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35:50

>>174
네네 암만봐도 이것보다는 더 좋은 끔찍한 사건이 생각나서...... 과거사 슈정해올개요!

177 카이주 (3224594E+5)

2018-03-19 (모두 수고..) 22:42:59

레주, 마나의 축복을 받은 자는 자연의 마나가 보이나요? 막 세상에 파란색이 섞여들어가 있는 느낌인가요?

178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45:36

고쳐서 올렸어요!

179 히료 - 카이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46:10

"그런가요. 그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이라는 길을 여행하는 것으로 태어난다던가 뭐 그런 걸까요. ......뭔가 시적인 표현이었어요. 방금 표현 좋았다고 생각해요. 음, 적어둘 수 있다면 좋으려나... 아무튼 그럼 답례, 이야기라고 했죠? 좋아요. 그럼 제가 들었던 그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그녀는 가만히 말하곤 웃었습니다. 그러곤 입을 달싹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구연동화를 하는 것 마냥 고운 목소리.

"어떤 소녀가 있었습니다. 호수처럼 깊은 눈동자에, 고운 햇빛이 고이고 분홍빛의 작은 사탕 한 알이 데굴데굴 굴러들어가 녹아 섞인 것 마냥 예쁜 눈을 가진 고운 소녀였죠. 그녀는 그 두 눈으로 세상을 곱게만 바라보았답니다. 당연한 거였어요.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순수히만 자라났으니까."

이 대목에서 그녀는 조소했다.

"그러다가 집안이 무너집니다. 저런, 안타까워라. 그리고 결국 아버지는 결심하죠. 이 쓸모없는 딸을 팔아넘겨야지. 대부호의 아내로 만든다면 괜찮을거야. 소녀는 안타깝게도 얼굴만은 반반했거든요. 이윽고 소녀는 팔려가듯 결혼할 위기에 처했고, 결국 아무것도 모르던 소녀는 어딘가의 대부호에게 팔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혼은 파토났죠. 왜냐고요? 그녀가 그 닥쳐온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렸거든요. ......그러곤 이내 미쳐버린 소녀는 험한 세상에 내던져졌고 그녀를 한 노파가 거둬갔습니다. 노파는 그녀의 광증을 치료했고 그녀는 가문으로 돌아갈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녀는 그 때부터 노파와 행복하게 살기 시작했죠. 소녀는 노파에게서 사랑을 배웠고 모두를 사랑하며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 끝."

그녀는 가볍게 웃으며 말합니다.

180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47:53

아 그리고 키워드도 하나 고쳤어요! 몰락귀족에서 사생아로... 근데 어차피 얘 완전 잡 귀족 출신이었고 하니까 괜찮을검다.

181 ◆oWQsnEjp2w (5444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2:52:30

당시에는 혁명군이던 로이크덴 혁명군은 초기 지도자가 적 장수를 죽이고 동귀어진하는 바람에 그 세력이 사분오열나는 바람에 당시 초기 지도자의 딸이던 이든 여제와 카이젠, 이후에 북방 유목민족의 술탄이던 오리엔. 이렇게 세 사람이 이끄는 병력들이 제국의 성이던 아인헤르쯔를 점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국에서는 반란군이던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서 제국 기사단장 로렌타와 정예군 6만을 이끌고 진압하기 위해 나타나고, 라이노겐 군과 합류하게 되는 제국 건국의 신호탄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마스터급 영웅만 수백이었고 스페셜 급의 영웅들도 수십 참여했으며 병사 하나하나가 유저급의 실력자였을 정도로 지금 제국의 기준으로도 별들의 전쟁이었습니다.

182 히료주 (1248695E+6)

2018-03-19 (모두 수고..) 22:56:01

아 근데 히료 바뀐 과거사에 문제가 있나요 혹시...?(소심)

183 알렌주 (2152499E+5)

2018-03-19 (모두 수고..) 22:56:03

말 그대로 스타워즈..
그런데 제국 말고 다른 나라는 없나요!

184 ◆oWQsnEjp2w (5444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3:00:24

>>182 얼핏 봐서는 모르겠습니다.
>>183 동대륙에는 여러 나라가 옹립한 상태이나 서대륙은 8할의 땅을 제국이 가지고 1할의 땅은 이종족 연합이 있고, 남은 1할은 샤길로탄이라는 섬나라가 있습니다.

185 ◆oWQsnEjp2w (5444894E+6)

2018-03-19 (모두 수고..) 23:03:05

지금 기사하고 당시 기사는 차이가 엄청 심하기도 해서 전투력 측정이 애매해지기도 합니다.
당시 기사는 진짜 혼자 몸으로 민병 만을 상대할 수 있는 괴물들인데 그런 기사가 현대에 넘어오면 몇 없다는 문제도 있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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