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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2018-03-04 10:43:21 - 2018-07-22 18:57:34

0 이름 없음 (5166473E+5)

2018-03-04 (내일 월요일) 10:43:21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확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330 이름 없음 (1735671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8:03:59

>>328-329
와 오래 했네...내가 상황극판을 해온 기간은 너참치의 절반 정도지만,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맞는 말인 것 같아. 정말 공감가. 그런 레스주가 없으면, 아무리 한 때 인원이 많았다고 해도 스레 가라앉는 거 순식간이더라고...
내 경험상 그런 주요한 역할의 레스주는 한 명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2명 정도는 있어야지만 그리 흥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고, 그런 사람들도, 나름 열심히 활동했는데 사람이 금방 빠져서 확 줄어버리면 그만두고 싶어질 수 있는 거니까...
내가 너참치가 말한 그런 레스주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후의 1~2인이 되어본 적은 있었어. 그런 상황이 되니까 내가 현실 열심히 살다가 와서 시간내서 시트 내고 돌린 건 다 뭐였지 싶더라...

331 이름 없음 (1735671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8:13:22

아...생각해보니 절반도 아니네. 나도 한 1년 전부터 휴판 중이라......

332 이름 없음 (5701086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8:14:21

>>328-329 격하게 공감해. 그런 레스주가 없으면 순식간에 무너져버리지...것보다 너레더 대단하다.. 7~8년이라니...

333 이름 없음 (1735671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8:14:36

꼭 이렇게 실컷 쓰고 다 올리면 뒤늦게 생각나는 무언가가 하나씩 있더라...

334 이름 없음 (6335869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8:19:59

>>333 그럴땐 추가로 더 쓰는 거야. (속닥속닥)

335 이름 없음 (1182153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8:55:30

>>330 >>332
공감해줘서 고마워 u u* 그러게, 나도 모르는 사이 상황극판 고인물이 되어버렸네.....

사실 요즘 상황극판에 끼지 못한지는 꽤 시간이 지났어. 아직도 나 혼자만, 옛날 상황극판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나봐. 옛날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미숙하고 급조된 느낌이 나더라도, 다채롭고 틀에서 벗어난 여러 소재들의 스레들이 많았어. 넓고 방대한 설정, 정교하게 짜여진 요즘 스레들도 굉장히 멋있고 좋지만 옛날 스레딕 시절의 살황극판은 1~2판을 못넘기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스레들이 하루에 하나 이상은 세워졌었어. 난 그런 스레를 세우는 것도 참여하는 것도 프리한 분위기가 좋았었고. 물론 그만큼 완결을 보는 스레는 지금보다 훨씬 드물었었지. 오죽하면 무사히 엔딩을 낸 스레는 네임드로 우대받을 정도였으니까.

지금의 상황극판과는 틀린 점....그래, 분위기가 좀 더 자유로워쟜으면 좋겠어. 너무 퀄리티에만 의존하지 않는 실험적인 스레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이건 그냥 나만의 욕심 :>*

336 이름 없음 (1182153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9:10:41

재밌는 점은 이렇게 오랫동안 스레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상황극판엔 종종 들르게 된단 사실이야. 어떤 스레가 있는지 설정도 한번 훔쳐보게 되고, 어떤 장르가 유행하는지 스레 목록을 살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캐릭터 시트를 읽는 것도 재밌어. 가끔 잡담스레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즐겁고. 옛날엔 많이 후회를 했었어. 내가 상황극판을 접했던 건 중학생 때였고, 고등학생 때 피크를 찍었었지.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공부도 바찬가지로 게을러지고 말았으니까. 마치 그 시절에 느끼던 모근 좌절감이 상황극판에서 비롯된거라며 눈을 돌리곤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나름 직장인이야. 결국 내 인생도 마찬가지고, 다른 이들의 인생에도 공부가 큰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거 같아. 애시당초 상환극판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들로 공부를 멀리했을 수도 있을테니까. 나는 상황극판에서 만나왔던 연락처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소중한 인연들과, 단순히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들에게 어떻게 그정도까지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는지 아직도 궁금해. 지금은 돈주고도 못할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학생인 레스주들이 있을까? 그럼 한마디만 더 할게. 공부는 계속해. 하지만 그때그때 하고싶은걸 놓치지는 마. 빠르게 흘러가는 주변의 모습에 조바심이 날 수도 있지만 유속이 느리든 빠르든, 강의 깊이 깊든 얕든 간에 결국 끝은 무조건 넓은 바다로 이어져있으니까. 그곳에서 널 필요로 하는 공간은 많아. 스스로에게 한계를 정하지마.

337 이름 없음 (1735671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9:38:52

>>334
아 그게 >>331 이거얔ㅋㅋ 별 거 아니얌.
다른 때도 그런 경향이 있다 그 얘기였지.ㅎㅎ

>>336
맞아 그런 거 있지...

난 학생은 아니고 취준생이야...ㅎ...
나도 좋은 말 남겨줘서 고마워. 나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338 이름 없음 (1182153E+5)

2018-05-13 (내일 월요일) 19:45:11

>>337
레스주가 그렇게 하고싶다고 먼저 말을 꺼냈으니까, 어떻게든간에 이루어질거야. 힘 내 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그것도 어떻게 보면 강요니까. 대신 레스주가 꼭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짧은 기도를 올릴게. 나한테 빚진 거니까 꼭 성공하는거야! ^◇^

339 이름 없음 (6296548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0:55:34

물론 학교 상황극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긴 하지만... 요즘은 너무 학교 카드들뿐이란 말야.
학교 말고 다른 환경의 스레는 생기지 않으려나?

340 이름 없음 (6296548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0:56:43

그렇지. 상L로, 창작 캐릭터로 들러가도 되고, 기존 스레의 캐릭터로 들러가도 되는 차원을 넘나드는 심야식당 같은 느낌의 카드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가능하려나?

341 이름 없음 (6296548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0:57:26

음, 수요조사 스레에 물어보는 게 맞겠지만, <기존 스레의 캐릭터로 들러가도 되는> 부분이 가능한가 싶어서 말이지.

342 이름 없음 (2135944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1:31:50

>>341 미스메모 같은 스레도 있는데 가능하지 않을까?

343 이름 없음 (1735671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1:48:01

크로스오버 자체는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 이미 시트제 스레들이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진행한 사례도 몇 번 있고.
다만 엔딩을 본 캐릭터를 사용가능할지의 여부는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344 이름 없음 (1735671E+5)

2018-05-13 (내일 월요일) 21:49:44

그리고...
>>338 응원 고마워! 너레더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345 이름 없음 (3455454E+5)

2018-05-14 (모두 수고..) 01:37:40

학원물의 장점에 대해서...

1. 캐릭터들끼리 같은 공간에 있기 쉽다. 적절한 이유로 학원이 섬에 있다던가, 해서 서로 만나기 쉽고 또 자주 만날 수 있다.
2. 나이대가 비슷비슷하게 맞춰진다. 덧붙여 의무교육으로 다들 학교에 다녔던만큼 이입하고 묘사하기 쉽다고 생각함.
3.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물이 된다.
4. 선생님 역할을 맡은 MPC나 NPC가 자연스럽게 개입하여 캐릭터들을 규제할 수 있다.

대충 이런 정도로 생각해봤어!

346 이름 없음 (3039149E+5)

2018-05-14 (모두 수고..) 09:36:06

그러고보니 비설 검사는 언제부터 시작된거야? 원래 개인 비설 같은 건 따로 검사 안 하지 않았어?

347 이름 없음 (1787397E+4)

2018-05-14 (모두 수고..) 10:11:56

>>346 나 같은 경우에는 세계관 설정 부분 때문에 비설 검사를 하고 있어. 그러고보니 언제부터 비설검사가 시작되었던 걸까...

348 이름 없음 (827927E+58)

2018-05-14 (모두 수고..) 11:19:42

스레주가 되어야지, 했는데 감을 잃었다. 안돼..

349 이름 없음 (0366788E+5)

2018-05-14 (모두 수고..) 13:41:02

오랜만에 왔는데 역시 변한게 별로없구나!

350 이름 없음 (0192406E+5)

2018-05-14 (모두 수고..) 17:37:19

잠을 잤는데 끔찍한 꿈이었다...
엄청 강력한 개미군단때문에 세상이 멸망해가는 꿈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죽었나를 내가 느끼는 꿈이었어...
좀비도 있어서 좀비한테 찢기는 꿈이나
좀비들 못 좆아오게 숨었는데 환기구로 작은 벌레들이 들어와서 온몸을 뜯어먹거나...
정부군대 군인으로서 원자발전소에 있는개미부화장 조사하러 가는데
어떤 미친놈이 트롤해서 다 들켰어. 다른 사람들은 수호개미한테 찢겨죽거나 온몸을 뒤덮어 굳게 하는 포자 공격에 죽거나...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이건 꿈이야 이건 꿈이야 하면서 눈 감았는데 결국 온몸이 포자공격받아서 뒤덮여 죽고.

아 그런데 꿈이 이상한 나레이션이 말해주는 방식이었는데 부화장 침투 작전에서 눈 감으니까
'어? 같이 도망가면 살수 있는 장면인데? 살수 있는 장면인데?'
하더라. 뻥치지마... 주변에 다 포자로 뒤덮이고 옆에서 수호개미 몰려 오고 있었잖아...

끔찍한 꿈이었다.

351 이름 없음 (0192406E+5)

2018-05-14 (모두 수고..) 17:39:20

끔찍한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매력적인 세계관이라 생각하게 된건 참... 웃기다.

352 이름 없음 (2852561E+5)

2018-05-14 (모두 수고..) 18:48:10

14살부터 이곳의 뿌리가 된 곳에 발을 담그던 사람인데 상황극을 안 뛰게 되어도 여긴 가끔 생각나면 오게된다...

353 이름 없음 (0192406E+5)

2018-05-14 (모두 수고..) 19:36:35

>>352
나는... 나도 이제 5년째 되가는거 같다.
거의 꾸준히 상황극을 하곤 있지만...

354 이름 없음 (7320686E+5)

2018-05-15 (FIRE!) 15:08:17

어디어디..

355 이름 없음 (7320686E+5)

2018-05-15 (FIRE!) 15:08:41

흐음..많이 지루한 날이야..

356 이름 없음 (5212864E+5)

2018-05-15 (FIRE!) 15:12:23

잡담스레가 이렇게 밀려있다는건 다들 즐겁게 스레에서 지낸다는 걸까?

357 이름 없음 (0864043E+6)

2018-05-15 (FIRE!) 21:01:30

으ㅡ으...카드를 세우고싶어..!!! 아이디어는 넘치는데..자신이 없다 ;ㅁ;

358 이름 없음 (4515649E+5)

2018-05-15 (FIRE!) 21:32:57

>>357 아이디어 넘친다는 거 부럽네..! 세우고 싶어서 못 견디겠으면 그때에 세우거나, 수요조사스레에서 미리 수요를 조사해보는 게 어때? 카드 세우기 전까지는 고민 많이 하게 되는데,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게 조금은 더 낫더라구. 힘내! >:3

359 이름 없음 (5569924E+5)

2018-05-16 (水) 14:25:52

이거 하나하나 찾아가서 말하고 싶은데 은근 수 좀 되는지라 그냥 여기서 하지 말자는 의미로 이야기할게.

매력적인 스레가 많고 뛰고 싶은건 알겠고 멀티 뛰는 것도 상관은 없는데 말야.
그래도 편파멀티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레스주들이야 내가 어디서 뭘 뛰던 내 맘. 이럴지도 모르겠지만 스레주들은 편파당하는 순간 진짜 허탈해진다. 농담 아니고 진짜야. 스레주 해 본 이들은 다 공감할거야.

이전부터 이런 것은 비매너니까 하지 말자고 한 거잖아. 근데 요즘 은근히 그런 성향이 많더라. 보다가 좀 아니다 싶어서 다 찾아가서 쓰려고 했는데 그 수가 적지않아서 이러지 말자는 의미로 쓰는 거야. 저격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데 솔직히 찾아가서 쓰자니 수가 너무 많다.

새로운 스레가 생겨서 시트 내고 싶은 마음 백번 이해할게. 하지만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만 했으면 해. 스레주는 속 타들어간다. 자기가 낸 시트에 책임감을 가져줘. 자신이 당한다고 생각해봐. 내가 스레를 냈는데 편파멀티를 당한다고 생각해 봐. 꼭 동시에 같은 스레를 뛸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비율은 맞아야 하지 않을까?

너무 답답해서 이리 글 남길게. 누구 특정한 것은 아니야. 그냥 그 수가 은근히 보여서 이렇게 말할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360 이름 없음 (877145E+58)

2018-05-16 (水) 14:31:54

>>359 나도 내가 뛰던 스레가 편파멀티 하던 사람들 때문에 묻힌 경험이 여러번 되어서 이 글에 공감해. 멀티 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스레에 시트 내는 것도 좋아. 그런데 멀티 하면서 자기가 뛰는 스레 하나에 서서히 안오기 시작하다가 발길 끊어버리는 건 너무 심한 처사 아닌가? 그 스레에 애착가진 스레주와 다른 레스주들은 생각 안해? 진짜 내가 겪어보고 나서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 멀티 뛸거면 제발 스레에 고르게 애정을 가지던가 아니면 차라리 못 뛰겠다고 말하고 시트 내리고 정리했으면 좋겠다.

361 이름 없음 (4107596E+5)

2018-05-16 (水) 15:21:36

>>359 공감해. 뭐 나는 애초에 멀티를 뛸 정도의 역량도 안되다 보니 쉽게생각하는 걸 지도 모르겠지만.

362 이름 없음 (9465529E+5)

2018-05-16 (水) 17:52:59

한 스레에다가 시트내고 돌리다가 다른 스레 나오면 칼처럼 예약하고 시트내고, 전에 하던 스레에는 점차 오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결국에는 동결내고 아예 발을 떼버리는거 말이지? 그러다가 옮겨가기 전 스레가 어떤 일로 다시 흥하면 슬쩍 동결 끝! 하면서 붙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놀기 시작하고. 가식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예상해보는것도 재밌더라, 뭐 이런건 참치에 오기 전에도 몇번 봤지만. a스레에서 연플까지 있었으면서 다른 스레 생기자마자 달려가서 시트 짜놓고, 그 새로 생긴 스레에서 들이대면서 연플 세우고, 이전 스레 연플? 그게 뭔상관인데? 사정이 생겼다고 말하고 동결하면 끝인데!ㅋ

물론 나는 지금 돌리고 있는 스레도 없을 뿐더러 그냥 눈팅만 하고 있지만 한 스레에서 자기가 아프다고, 죽을거 같다고 해놓고서는 다른 스레에서는 오늘 먹은 식사 메뉴까지 말해가면서 꺄르륵거리면서 돌리는 참치도 있고. 예전에는 그래도 데이터 키는 식으로 우회라도 하던데 지금은 그냥 귀찮은 건지 뭔지 바꿀 생각도 안하고 그대로 떠드는 애들도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보면 가관이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363 이름 없음 (9465529E+5)

2018-05-16 (水) 17:56:02

아 그래도 내가 >>362에 말한 사람중에 해당되지 않는 참치들도 무난하게 있는 편이고, 가끔은 편파가 아닌 양쪽 상황극을 균등하게 나눠서 돌리는 근성가이들도 보이는데 안그런 참치들이 더 많잖아? 결국 죽어나는건 스레주지 ㅋㅋㅋㅋ 보고있으면 애처롭기까지 해. 스레주들이 그냥 노비같다니까? 해달라고 해서 다 해주고 의견 들어주고 비설 받아주고 열심히 하면 뭐해? 다른거 뜨면 그쪽으로 다 빠져나가는데!

364 이름 없음 (9086989E+5)

2018-05-16 (水) 18:03:43

개인적으로 멀티러인 내 입장에서 봐도 스레 편파는 정말로 정말로 싫다! 멋지고 재미있어 보이는 스레가 많다고 해도 딱 내가 갈 수 있고 돌릴 수 있는 스레들의 수는 정해져 있고 보통 이벤트들은 주말에 많이 있으니까 동시에 뛰는간 두 개 까지나 가능한 일이지 (내 기준으로) 막 일부러 밈에들거나 지금 막 가입한 스레만 가고 이전 스레는 동결되던지 말던지 안오는거 극혐이야. 게다가 같은 멀티러로서 그런 사람때문에 욕먹으면 더 극혐!

애초부터 딱 자기 역량을 인지하고 일부러 시트를 둔 스레를 알아서 잘 지키고, 스레마다 특성이나 스레주가 여는 이벤트 시간대를 잘 알아서 시간배분 잘 하고 최대한 각 스레에 쏟는 시간과 애정이 일정하면 좋잖아!

365 이름 없음 (9086989E+5)

2018-05-16 (水) 18:04:48

밈->마음

366 이름 없음 (2071944E+5)

2018-05-16 (水) 18:31:32

많은 참치들이 읽어줬으면 하니 갱신할게.

367 이름 없음 (5201459E+6)

2018-05-16 (水) 18:32:33

>>362 에서 말하는 식사 메뉴 말하고 꺄르륵 했다는 참치가 나라면 미안해. 앞으로는 안 그럴게.

368 이름 없음 (4241091E+5)

2018-05-16 (水) 18:35:11

>>362-364 너참치 말이 맞다
보트가 흥하고 망하고는 캡틴의 역량도 있지만 참치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데...
요즘 상판을 보면 아이디어가 있어도 보트 열기가 두렵네..

369 이름 없음 (5569924E+5)

2018-05-16 (水) 18:44:32

>>359를 쓴 참치야. 뭔가 특정인 저격까지 나오는 모양인데 특정사례를 들어서 저격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이런 느낌이 요즘 많으니 다들 자제하자라고 말하는 것이 내 의도야.
누군가를 저격하는 것은 너무 간거다. 저격할거면 그 참치에게 직접 얘기했으면 한다.

370 이름 없음 (9731326E+6)

2018-05-16 (水) 18:46:24

>>362 아무래도 아파죽겠다고 하는 참치는 나인듯 하니 사과할게.

371 이름 없음 (5569924E+5)

2018-05-16 (水) 18:46:49

덧붙여서 이 일로 멀티는 죄악이라는 여론 형성도 되지 않았으면 해. 멀티는 개인 자유야. 다만 그게 편파가 되면 문제인거지. 내가 말하고 싶은 것도 그것 뿐이야.
혹시 스스로 느끼는 게 있으면 이후는 자제하고 안 했으면 하는 바야.

372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18:49:59

저 글들에 어찌보면 조건적으로 들어맞는 참치들이 있다고 쳐도 알아서 자각하고 고쳐나가면 되는거고~ 자각 못하면 찌르는 수밖에 없지.

나는 멀티 찬성이야~ 그런데 편파 멀티는 좀 그렇네~~ 새 스레 생기면 기존 스레 내팽개치고 새벽까지 있다가 거기로 완벽하게 이주해버리고~ 기존 스레 무너지고~ 그러면 저기 스레주는 근성입 부족하네 그러다가 화력이 한 순간에 확 식어서 스레 분해되어봐. 갈 곳은 없지 이번엔 누굴 탓하겠니.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 마냥 돌고도는 것에 눈살을 찌푸리는거지 멀티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

뭔가 말이 비비 꼬인 것 같다면 미리 사과할게. 습도가 높으니까 조금 자제하기 어려운 것 같다.

373 이름 없음 (5844883E+5)

2018-05-16 (水) 18:59:16

근데 미안한데 여기서 사과한다는 사람들은 자기ㅑ가 편파멀티 한 스레주랑 레스주들한테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니

374 이름 없음 (157631E+61)

2018-05-16 (水) 19:06:32

저거 위에거 쓴 참친데 사과를 왜 여기서하냐? 여기다 사과하면 너가 편파한 곳 캡틴이 철떡 알아듣고 아~ 괜찮아요~ 할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찔리면 직접 찾아가서 자기가 누군지 밝히고 직접 사과해. 괜히 헷갈리게 하지 말고.

그리고 저격은 무슨 저격이야 그냥 회사에서 상황극판 구경하면서 본거 쓴거고 저격할 의도 1도 없었는데다가 저게 언제 봤던것도 기억안나는데ㅋㅋㅋㅋ그냥 쓰다가 기억나서 쓴거지 만약 제대로 저격할거면 날짜까지 집어서 닉 까면서 무슨스레 누구참치! 아프다면서 잘노네!! 이랬겠지 뭐ㅋㅋㅋ

375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19:23:04

조금 둥글게 말하자~~~ 너무 날카로워~~~ :(

376 이름 없음 (157631E+61)

2018-05-16 (水) 19:35:01

날카롭게 안말하면 슬쩍 다른주제로 넘기잖아. 아냐?

뭐 이이상 말할건 아니지만.

377 이름 없음 (4379324E+6)

2018-05-16 (水) 19:43:03

슬쩍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눈치가 없거나 양심이 없는거지. 나도 여기까지 할게.

그런데 진짜 편파는 당하면 맴찢 당하니까~~~ 난 아니에요 힝힝 이러지 말고 글 똑바로좀 읽자~~~~~~~~~~~~

378 이름 없음 (1886721E+5)

2018-05-16 (水) 19:58:15

현 스레주로서 지금 이것은 좀 의견을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의견을 꺼냅니다. 편파 멀티. 사실 모를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다 알아요. 상판에 그렇게 엄청 무수히 많은 스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스레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배울 것이 있는가. 혹은 저기는 어떤 방식으로 이끌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른 스레 조용히 관전하는 스레주들 은근히 많습니다. 그러면 싫어도 편파 멀티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때 느끼는 감정은... 음...말로 표현이 힘드네요. 그냥 허망해요. 내 스레가 버려질 정도로 재미가 없나? ...라는 교과서적인 말은 필요없으니까 그냥 직설적으로 이야기할게요. 왜 왔나 싶어요. 그럴 거면. 여러분들. 바쁘다고 글 쓰고 시트 동결하면 모를 것 같죠? 아니요. 다 알아요. 이유 없이 시트 동결할게요 하고 사라지면 그 이유 모를 것 같나요? 아니요.다 알아요. 스레주만큼 참가하는 이를 더 보고 더 파악하는 이는 없어요. 그냥 스레에 시트 내고 간 보고 가는 이들도 다 알아요. 누구 하나 타겟 삼고 오는 거 다 보여요. 이 사람이 무슨 목적으로 이 스레에 왔는지 다 보여요. 이 사람이 갱신할 때 그냥 적당히 시트 정리 안 당하게 오려고 하는 거 다 알아요. 정말로 바쁜지, 아니면 바쁜 척 코스프레인지 다 알아요. 정말로. 스레주 입장에서는.

근데 말을 안하는 이유는 뭐냐고요? 그야 괜히 말 꺼내서 다른 스레와 분쟁 나면 안되니까요. 다른 스레에 피해주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거기 찾아가서 왜 편파 멀티 하세요. 이럴 순 없잖아요? 그거 스레와 스레 간의 문제가 되는거고, 일단 그 스레에는 그 사람도 엄청 소중한 사람이니까. 자신의 스레의 사람처럼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거 하나 뭐라고 하면 진짜 분위기 와장창 될 꺼 뻔하니까. 그래서 아무런 말도 안하는 거예요. 솔직히 저도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 문제로 속 앓고 있는 스레주들 한둘이 아닐걸요? 여러분들. 스레주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요? 스레주는 뭐,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나 시스템만 구축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전 정말로 실망스럽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보지 않는 이들도 있겠죠. 아니면 눈을 감는 이도 있겠죠. 그렇게 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우리들이 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어차피 이리 말해도 3일도 안되서 묻힐 거 알아요. 변하는 거 없겠죠. 하지만 변하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하면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사람들에게 이런 입장이구나 라고 생각은 되겠죠. 말을 하냐 안 하냐의 차이는 그리 큽니다.

사실 제 스레야 뭐 딱히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는 입장의 스레이긴 한데, 그래도 이것만큼은 진짜 공감하기에, 현직 스레주로서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스레가 왜 다양하게 안 나오냐고요? 스레가 왜 안 세워지냐고요? 답은 이미 여러분들도 알고 있지 않나요? 여러분들, 스레주가 스레 구상하고 스토리 짜는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이벤트 같은 거 할 때, 진행할 때 얼마나 많은 기력이 소비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결국 이런 것은 상판을 망치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 확실하게 밝히겠습니다. 정말로 상판을 사랑한다면 자신이 낸 시트에 책임감을 가지고, 소속된 스레주를 허망하게, 허탈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스레주도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행동에 상처 다 받고 많이 힘들다고 느낍니다. 스레주에게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 스레에 참여를 하기로 했다면 책임감을 가져주시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해주세요. 그것이 자신의 시간 투자하고, 자신의 기력 다 투자하면서 스레를 세운 스레주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고작 그 정도의 일일 뿐입니다.

이 글이 묻혀도 좋고, 3일도 안되서 없어져도 좋습니다. 그저...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어느 한 스레주는 그렇게 느끼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379 이름 없음 (9536828E+5)

2018-05-16 (水) 20:14:36

>>378 이건 두고두고 보면서 되새기도록 할게! 고맙다 너참치! 네가 무슨 보트를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열심히 할 테니까!

380 이름 없음 (0861681E+5)

2018-05-16 (水) 20:32:14

편파멀티는 내가 입판할 당시(=참치 상황극판 개설 전)에도 언급되던 문제점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휴판하면서 가끔씩만 들르다 보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편파멀티 하는 사람이 있는건가...
참 씁쓸하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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