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015376>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44. 물이 사라진 도시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2-07 23:56:06 - 2018-02-10 22:56:25

0 이름 없음◆RgHvV4ffCs (8462624E+5)

2018-02-07 (水) 23:56:06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869 Case 12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19:56:52

"네. 네. 아. 네. 네. 네. 그럼 곧 출동하도록 할게요!"

이어 하윤은 전화통화를 끊었다. 아무래도 성류 수자원공사 쪽에 무슨 문제가 생기긴 생긴 모양이었다. 다만 그것이 자신들이 출동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은...어쩌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뒤이어 서하는 뒤를 돌아보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대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리면서 그는 다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다들 많이 민감해진 것 같은데. ...아닌 이도 있어보이지만...하기사 이런 귀찮은 일이 생겼는데 안 민감해질 수가 있나."

물은 생명의 근원. 그 물을 누군가가 만약 건드려서 이렇게 단수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것이다. 말 그대로 수많은 이들의 목숨줄이 걸린 사태이니까. 아무튼 서하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전화 통화에서도 들었다시피... ....뭐, 출동을 하게 하는 모양이네요. 다들 준비를 해주세요. ...혹시 모르니까, 장비 다 챙기고요. 일단 김호민 경위. ...그 사람이 부를 정도면 어쩌면 익스퍼가 연관된 사태일지도 모르는 일이고 말이죠. 일단 그 근방은 간 적이 있으니까..."

"어머? 언제 갔었어요? 수자원공사에?"

"...혹시 물 없나 해서 가본 적이 있어. 없었지만."

아무래도 물을 얻으러 한번 간 적이 있었던 것일까? 아무튼 서하가 그 곳으로 간 적이 있다고 한다면 그 곳으로 전송을 시키는 것도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서하는 준비가 다 끝나면, 일렬로 서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편에 있던 렛쉬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서하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하윤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후훗. 렛쉬. 안돼. 수자원공사에는 동물이 함부로 들어가면 안돼. 그러니까 다음에 일이 생기면 그때 출동하자. 알았지?"

"뀨우웅..."

하윤의 말을 알아들은 것인제 렛쉬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자신의 집으로 걸어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서하는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뭐, 아무튼 빨리 준비해주세요."

//반응레스 부탁하겠습니다!!

870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00:26

“ 느낌적인 느낌. 이건 백퍼센트 익스퍼야. “

으으, 짜증나. 유혜가 겉옷을 챙겨입으며 홀로 중얼인다. 몸도 찝찝하고, 목도 타고. 유헤가 모자를 다시금 고쳐쓰더니 익숙히 테이저건 하나를 챙겨든다.

“ 렛쉬도 힘들겠다. “

강아지가 말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겠니. 유혜가 렛쉬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더니 익숙히 전송을 기다린다.

871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03:32

알고보니 익스퍼가 아니었다던가....라는 전개가 나와도 재밌을지도 모르겠군요.(어이

872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05:28

>>871 ...! (익스파 못씀) 어.. 저기 선생님....? (당황

873 앨리스 (5190257E+5)

2018-02-10 (파란날) 20:06:01

"하...이게 뭔 일이래..."

그녀는 크고 빨간 궁서체로 '독'이라고 쓰여져있는 페트병에 든 내용물을 들이켰다.

물이 부족해서 독과 함께 섞어 마시고 있었다. 물론 독을 만들어 내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빠져 이득볼건 없지만 단순히 목을 축이는 것만으로도 꽤나 나았다.

설마 사람이 한짓이겠어 싶어서 장비를 대충하고 나갔다.

874 월하 (8358884E+5)

2018-02-10 (파란날) 20:06:45

유혜의 중얼거림에 한숨을 푹 내쉰다. 이번엔 대놓고 말려 죽이려고 하는 건지. 정말 짜증난다며 속으로 중얼 거리곤 테이저건을 찾아 권총집에 넣는다.
외투까지 걸치고 나서야 타박, 평소에 하던 대로 걸음을 옮겨 선다. 렛쉬를 가만 바라보다 슬몃 웃어 보이며 손을 흔들어보인다.

875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08:14

전개...무진장 빨라...완전 빨라...(동공지진) 일단 타미엘주만 남은 상황이로군요!

876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10:32

아닠ㅋㅋㅋㅋㅋㅋㅋ앨리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ㅋㅋㅋㅋㅋㅋㅋ(빵) 독 익스퍼라 마셔도 괜찮은.....(동공지진

877 타미엘-이벤트 (8057672E+5)

2018-02-10 (파란날) 20:13:28

"어쨌거나. 문제가 생겼다는 거네요."
서하 씨를 바라보고는.. 수자원공사로 가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미리 먹어둬서 다행입니다.

준비는.. 물이 든 생수병 하나랑 태이저건과 그 외 등등이겠지요? 단단히 합니다.

878 권주주 (7029112E+5)

2018-02-10 (파란날) 20:13:41

대청소하고 온 권주주에요...!
일단 참가합니다!

879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14:09

권주주 어서오세요! 대청소..(동공지진) 수고 하셨어요!!

880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14:11

어서 오세요! 권주주! 체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881 월하 (8358884E+5)

2018-02-10 (파란날) 20:14:11

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주주 어서와!

882 Case 12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23:06

각자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서하는, 모두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손으로 쳤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렛쉬는 마치 응원이라도 하듯이 왈! 왈! 크게 소리를 내면서 짖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퉁기면서 모두에게 작은 음료수. 자판기에서 뽑을 수 있는 음료수를 하나씩 준 후에, 그는 이어 손가락을 다시 퉁겼다.
언제나처럼 시야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그 시야가 돌아왔을 때 보이는 것은 성류 수도공사국 앞이었다. 요즘 날씨는 상당히 풀린 덕인지,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아무튼 그들이 온 것을 확인했는지 수도공사국의 정문이 열렸고 경찰제복을 입고 있는 김호민 경위가 나타났다.

"자네들 왔나! 음. 잘 와줬네! 갑자기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해서 미안하군! 일단 이야기는 안에 가서 하도록 하지!! 따라오게나."

이어 김호민 경위는 건물 안으로 아롱범 팀을 데리고 갔다. 문이 열리자,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명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들을 바라보며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경비원 복장을 한 것으로 보아 경비원인 모양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런데 저, 저, 저기 그러니까, 형사님. 호, 혹시 그 분들도 경찰입니까?"

"음. 그렇습니다. 일단 수사에 필요할 것 같기에.."

"아. 네. 네. 어서 들어가보십시오."

이어 경비원은 어서 안으로 들어가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어째서일까? 경비원의 표정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다. 물론 경비원이 항상 미소를 지을 필요는 없지만, 묘하게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물이 나오지 않는 것 때문에 상당히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일까?

아무튼 호민은 아롱범 팀을 데리고 엘리베이터로 데리고 갔고, 문이 열리자 지하 3층 버튼을 꾹 눌렀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일단 자네들을 왜 불렀는지 궁금하겠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네. 이 건물 안에서 익스파의 파장이 검출되었다네. 물론 직원들 중에 익스퍼가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곧 알게 될 걸세. 이 지하 3층에서 기다리는 풍경을 보면...자네들도 왜 내가 불렀는지 납득할테니까."

//반응 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83 이설리스주 (2988994E+5)

2018-02-10 (파란날) 20:29:05

(팝콘)

884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30:03

어서 오세요! 이설리스주! 스토리..참가해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885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30:33

아아, 음료수라니. 서하가 건네주는 음료에 고개를 꾸벅 숙이며 유혜가 두 눈을 감았다 천천히 들어올린다. 그래도 날이 좀 풀린 덕일지 그다지 춥진 않은 날씨에 유혜가 휴유, 숨을 내쉰다.

“ 흐음..., “

어딘가 어두워보이는 경비의 표정, 자기가 독박을 쓸까 무서워 그런건가? 별다른 생각 없이 김호민 경위를 따라 엘레베이터에 몸을 싣는다.

“ 어느 정도길래. 어떤 나쁜놈이 단수를 시켰을까나. “

잡히면 가만 안둬. 유혜가 후우 묶어올린 머리카락 안으로 손을 넣어 뒷목을 쓸어내린다.

886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31:00

이설리스주 어서오세요!

887 이설리스주 (2988994E+5)

2018-02-10 (파란날) 20:31:10

참가해도 30분정도가 한계일듯 해서..ㅜ

888 타미엘-이벤트 (3774151E+5)

2018-02-10 (파란날) 20:31:29

기다리는 풍경이라면 물이 들어오는데 사라지거나, 물이 오염되어 있거나, 물이 불을 붙여도 안 녹게 얼어있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뭐려나요. 란 최악들의 생각을 하면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확실한 건 익스퍼가 물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이 곳에 무슨 짓을 했기에 단수 사태가 생긴 거로군요.
문제라면 문제입니다만. 더 힘들어지면 벗어나버릴지도 모릅니다. 한숨 한 번 쉬고는 원래대로의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어어어 라서 짧다. 인 겁니다.

889 타미엘-이벤트 (3774151E+5)

2018-02-10 (파란날) 20:31:50

어서와요 이설리스주!

890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31:52

>>885 후우 숨을 내쉬며

891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32:27

>>887 아아...그렇다고 한다면...확실히 힘들겠네요... 내일이나 다음 기회의 참가를 기원합니다!

892 월하 (8358884E+5)

2018-02-10 (파란날) 20:33:01

음료수 캔을 손에서 굴리며 엘리베이터에 발을 올린다. 익스파 파장.
들어오면서 본 경비원을 잠깐 생각하다 들려온 말에 고갤 기울인다. 지하 3층이 뭐가 어떻게 되었길래 그런건지.

"뭐, 정수 기계가 사라졌다던가. 얼어 붙었다는 건 아니죠?"

893 권주주 (7029112E+5)

2018-02-10 (파란날) 20:34:00

잠깐만 넘길게요...

894 앨리스 (5190257E+5)

2018-02-10 (파란날) 20:34:27

"오, 고마워요"

뭘까 우리가 볼 풍경은...원인 모를 단수와 익스파 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거지?

"물을 다루는 능력이라...설마?"

그녀의 머리속에서 예전에 한 차례 교전했던 인물의 모습이 떠올랐다.

"에이 설마"

895 월하 (8358884E+5)

2018-02-10 (파란날) 20:36:29

30분.. 이설리스주도 참가했음 좋았을텐데 :d

896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39:47

그렇다고 한다면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897 Case 12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48:59

"...기계가 사라진 것은 아니네. 차라리 그렇다고 한다면 낫겠지.. 아무래도 말이야."

참으로 답답한지, 호민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는 동안, 딩동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그러자 거기에는 양복을 입고 있는 직원 한명이 서 있었다. 안경을 끼고 참으로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이미지. 모두의 눈앞에 서 있는 남직원은 말 그대로 정말로 깔끔함의 대명사였다. 사회에서 정말로 인정받을 것 같은 남자.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그 직원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인사했다.

"아. 그 분들이 수사를 도와준다는 경찰 분이십니까? 형사님."

"그렇습니다. 상당히 유능한 이들입니다. 특히 이런 사건이 전문이기도 하고... 아무튼 인사하게. 이 곳의 부책임관을 맡고 있는 민새훈이라는 사람일세."

"안녕하십니까. 부책임관을 맡고 있는 새훈이라고 합니다."

"자. 새훈 씨. 현장을..."

"아.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인사를 끝낸 새훈은 고개를 끄덕인 후에, 자신의 지갑에서 카드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문의 잠금 장치에 꾹 찍었다. 그리고 그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그와 동시였다. 엄청난 한기가 문 너머에서 흘러나왔으며, 아롱범 팀을 덮쳤다. 한창 추운 날씨의 냉기를 떠올리는 그 냉기 너머로 보이는 것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흔적이었다. 바닥은 물론이고 천장, 벽, 그리고 돌아가야하는 기기들조차 모두 꽁꽁 얼어붙어있었다. 특히 물을 공급하는 장치인 기기는 말 그대로 얼음 속에 갇혀있었다. 자칫 잘못 얼음을 깨뜨리면 기계가 망가질지도 몰는 상황이었기에 좀처럼 건드릴 수가 없었다.

이어 새훈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조심해서 들어오라는 말을 하면서 좀 더 안으로 들어섰다.

그 안의 복도는 정말로 꽁꽁 얼어붙어있었고, 천장에는 고드름 같은 것이 맺혀있었다. 정말로 조심조심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거대한 물탱크들이 보였고,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시설, 그리고 그 물들이 모이는 공간도 보였다. 하지만 그것들도 전부 얼어붙어있었다. 정말로 말 그대로 '겨울왕국'을 보는 듯한 그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훈은 난감하게 웃어보였다.

"이런 상황이기에 물을 공급하고 싶어도 공급할 수가 없습니다. 얼음을 깨보려고 했지만 너무 단단하게 얼어서 깨지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얼어붙은 그 현장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었으나, 그것은 곧 거대한 사건 현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어디서부터 조사를 하고 어디서부터 말을 듣는 쪽이 좋을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98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0:56:58

“ 안녕하세요? “

새훈이라는 남직원에게 인사를 건네며 유혜가 꾸벅 고개를 숙인다. 흐음, 무슨 일이길래. 유혜는 카드를 꺼내는 그를 힐긋 보며 팔짱을 낀다.

“ ...? “

얼었어? 유혜가 황당한 듯 두 눈을 깜빡였다. 지금, 여기가 통째로 얼어버린건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유혜가 뒷목을 문지르며 주위 상황을 살펴낸다.

“ 녹지는 않던가요? “

아, 녹으면 기계에 손상이 가려나. 꽁꽁 언 기계들을 살짝 만져보며 유혜가 흐으, 한숨을 내쉰다. 유혜는 직원이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주위를 살피고는, 조심스레 이어셋을 연결한다.

“ 서하씨, 이곳에서 근무하는 익스퍼가 있나요? 이왕이면 물이나 얼음, 온도 관련으로? “

우선은 이거부터 알아봐야지. 아무리봐도 자연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광경이었다. 아무리 춥대도 그렇지, 얼음에 갇히듯 얼어버리는 게 어디있어?

899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0:59:40

여담이지만, 이 Case는 너무 추운 올 겨울을 떠올리면서 기획했습니다. 물론...스레주가 이전에 겪은 단수 사태도 어느정도 영향은 주었지만 말이에요!

900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1:00:42

>>899 (부들부들) 맞아요... 이번 겨울... 얼었어 시리즈...(소름)

901 권주주 (7029112E+5)

2018-02-10 (파란날) 21:01:15

으음.. 아무래도 관전만 해야 할것 같네요..
죄송합니다ㅠ

902 앨리스주 (5190257E+5)

2018-02-10 (파란날) 21:02:56

날아갔다...패스할게요...

903 메이비주 (5834796E+5)

2018-02-10 (파란날) 21:03:05

뿌뿝

904 앨리스 (5190257E+5)

2018-02-10 (파란날) 21:03:35

"이건 뭐..."

앨리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낮은 온도인 얼음은 자수정보다도 단단하다. 이걸 녹이거나 없애려면 더 큰 힘이나 열이 필요하지만 힘을 주면 기계가 부숴지고 열은 공급할 방법을 모른다.
자신의 능력으로 독들의 반응으로 열을 만들어낼 수 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따뜻한 정도고 무지무지 잘쳐줘봐야 100도를 넘지 않으니 얼음을 조금 얼리는 듯 하다가 다시 얼것이 분명했다.

"폭발시킬 수 도 없고"

황화수소를 이용해서 폭발을 일으키면 확실히 100도는 넘는 열이 나오고 얼음도 부숴질 수 도 있겠지만 기계가 망가질 우려가 있으니 역시 기각

905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1:03:53

>>901 음..알겠습니다! 권주주!!

>>902 저..저런..앨리스주....(토닥토닥) 알겠습니다!

>>903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좋은 밤이에요! 스토리가 진행중인데 참여하실건가요?

906 앨리스주 (5190257E+5)

2018-02-10 (파란날) 21:03:54

다행이 있었네요

907 헤세드주 (9075201E+5)

2018-02-10 (파란날) 21:04:43

갱신해요! 그리고 나중에 만나요!!XD

908 센하주 (1285006E+5)

2018-02-10 (파란날) 21:05:10

으아아 귀환 귀환 귀화아안!!!!(털썩)
난입...가능하나요...?

909 천유혜 (1684479E+5)

2018-02-10 (파란날) 21:05:44

메이비주 헤세드주 센하주 어서오세요!!

910 메이비주 (5834796E+5)

2018-02-10 (파란날) 21:07:04

아니용,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으니 관전할게요

911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1:07:16

날아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그리고 헤세드주와 센하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음...네! 센하주 체크하겠습니다! 다음 턴부터 참가해주세요!

912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1:08:02

>>910 음...그런가요? 메이비주가 그렇다고 한다면 일단 알겠습니다. 사실 그냥 단수 상황이 되었고 수도공사에 왔는데... 모든 것이 얼어붙어있었다..라는 내용이 전부지만요.

913 월하 (8358884E+5)

2018-02-10 (파란날) 21:08:27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얼음 투성이다. 받은 음료수까지 바닥에 내려두곤 휘둥그레 뜬 눈으로 내부를 살피다 한숨을 내쉰다.
대체, 단수의 이유가 이거였어? 슬쩍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내쉬곤 툭툭 얼음 덩어리를 발로 차다, 고갤 돌린다.

"언제부터 이렇게 얼어 붙었나요?"

914 월하 (8358884E+5)

2018-02-10 (파란날) 21:08:46

다들 어서와

915 메이비주 (5834796E+5)

2018-02-10 (파란날) 21:08:56

구래두 전 레스들을 읽지 못해서 하하하..

(이불에 들어간다

916 타미엘-이벤트 (4553891E+5)

2018-02-10 (파란날) 21:08:58

으윽... 타미엘주는 두어턴쯤 쉴 것 같아요...(저녁이 줄질않아)(손님러쉬)

다들 안녕하세요어..

917 앨리스주 (5190257E+5)

2018-02-10 (파란날) 21:09:58

메이비주 센하주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918 이름 없음◆RgHvV4ffCs (0479861E+5)

2018-02-10 (파란날) 21:10:15

음. 알겠습니다. 타미엘주..!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19 센하주 (1285006E+5)

2018-02-10 (파란날) 21:12:54

다들 안녕하세요오!(죽을맛)

센하주: (충실한 짐꾼이 되어 뛰어다녔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