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306974>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23장 :: 1001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2018-01-30 19:09:24 - 2018-02-02 15:51:58

0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4143914E+4)

2018-01-30 (FIRE!) 19:09:24


※ 시트는 언제나 자유롭게 받고 있습니다!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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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23:28

>>540 저도 기본 지식이 없어서..뭐 2막 들어가본다면 알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마음 편히 생각하려고요! 여기 음료수도 있는데..지금이라면 단돈 3000원! 양심적인 가격에 모십니다!

544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23:40

>>541
정변...?!(당황)
어... eomeona...

54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097324E+5)

2018-01-31 (水) 23:24:07

앵전의 경우는 금요일까지 준비를 완료하고 주말 저녁에 할생각인데 혹시 못하는 사람있나?

546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24:48

>>545
저 그 때 가능해요!!!

54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097324E+5)

2018-01-31 (水) 23:25:18

2막의 조력자는 대략 이렇게생긴 캐릭터

548 비비헨리 ◆KPsdVwuHRk (6245993E+5)

2018-01-31 (水) 23:25:59

>>545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일정을 봐야새서..... 참여하는 쪽으로 해볼게요!!

549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26:28

>>541 정변이라니!! 헉 벌써 설렙니다! 이제 아나이스의 몸과 정신은 그렇게 다 거덜나게 되는 거로군요!

>>545 주말 저녁이면 갑자기 뭔 일이 터지지 않는 이상은 괜찮을 것 같네요! 시험은 토요일 오전이고..(엄지척)

550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29:00

>>547
오오 멋있어요! 근데 색 조합이라던지 배치가 아무래도 누군가가 떠오르는데요... 음... 기분탓이겠죠 뭐!

551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37:26

어장이 얼어버렸어..?!

552 에일린주 (6321251E+6)

2018-01-31 (水) 23:39:17

쨍그랑

553 비비헨리 ◆KPsdVwuHRk (4726897E+5)

2018-01-31 (水) 23:40:42

(와장창)

사실 저런 설정은 보는게 더 재미있어서....

553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40:42

쨍그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음이 부숴졌군요!

555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9116145E+5)

2018-01-31 (水) 23:43:16

db만 접속 안되는거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 털썩.........

556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43:18

맞아요 원래 설정보는 게 재밌기는 하죠(팝콘) 떡밥 풀릴때마다 기대감도 상승하고..!

557 시이가 - 아나이스에게 공주님안기를 하는 게 보고 싶어요 (653659E+62)

2018-01-31 (水) 23:43:43

손가락 끝이 살짝 깨물리자 시이는 살짝 고개를 갸웃한다. 어라, 그닥 아프진 않네...? 다행이다. 고작 이정도였으면 진짜 다행이다. 응.

"...미안할 필요는 없던 건가요. 그럼 다행이다... 그래도 이건 버릇인걸요. ...여태까지 10년이 넘게 죄송합니다, 가 입에 붙어있었는데 가능할리가."

입을 살짝 비죽이면서도 아나이스를 가만히 올려다볼 뿐입니다. 가만히 보는 그 시선이 상당히 묘합니다. 뭔지 모를 애매한 느낌의 시선. 어찌됐건 저도 그렇게 살짝 깨물리고 볼이 꼬집히면서도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았으니 괜찮은 거죠. 결국엔.

"그보다 사 줄 수 있는 거에요? 음... 혹시 먹고 싶은 게 아니라도 괜찮다면 말하죠. 저는 아나이스, 당신을 원합니다. 근데 사람은 돈으로 못 사잖아요? 아쉽게도..."

당당하게 그런 멘트를 하면서 부끄러운 기색이 없다. 그런데도 이내 아나이스가 제게 팔짱을 끼며 미소짓자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어버버거린다. 본인이 하는 건 부끄럼 없이 잘만 하는데, 본인이 당하는 것에는 내성이 없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지금 얼굴이 달아오른 것이라던지 그 전의 행동들을 생각해보면 말이다.

"정말 해 보고 싶은 게 없냐, 라고 묻는다면... 음. 생각 좀 해볼게요."

어라, 뭘 말해야 하지? ...혼인신고? 기각. 미쳤냐! 그럼 결혼! 안돼 그것도! 미쳤냐 찌끄레기야! 그건 안돼! 법적으로는 되잖아! 아냐 윤리적 도덕적으로 안돼!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걸 받아주겠냐! 내면의 이성과 감성이 혼란에 빠져 싸우고 있다. 미치겠다. 어떡하지, 이거...!
음 근데 진짜 어떻게 말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아아, 어떡해야 하죠 헬리오스님! 제발 제게 구원을 내려주소서!
얼굴이 잔뜩 달아올라서 팔짱을 낀 쪽이 아닌 다른 한 손으로 열심히 얼굴에 부채질을 하며, 혼돈에 빠진 스스로를 숨기려고 한다.

"......여, 역시 모르겠... 어요."

그리고 결국 마지막 남은 용기를 쥐어짜내 그렇게 말한다.

558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44:11

시이주는 답레를 쓰며 혼돈에 빠졌습니다...!

559 비비헨리 ◆KPsdVwuHRk (6245993E+5)

2018-01-31 (水) 23:45:10

부캡 어서와요! 어....ㄱㄷ러신긔 같아요. (잘준비)

560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45:27

어서와요 부캡!!

561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46:08

부캡 어서와영!!!

562 알리시아주 (883368E+55)

2018-01-31 (水) 23:46:40

어서오세요, 부캡틴

563 아나이스주 (1461863E+5)

2018-01-31 (水) 23:46:52

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인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보다 나메칸의 상태가..?!

564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8775306E+5)

2018-01-31 (水) 23:48:55

기다리고 있었던게 뻘짓이었다는 허무엔딩이라니 흑흑... 어쨌든 다들 안녕!!!!!!!!

>>559 으으으으음~~~~ 자러가게? 피곤하면 어쩔수없지,,,, 늦어서 미안!!

565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48:57

>>563
사실 후반은 거의 의식의 흐름으로 썼어요! 헤헤... 흘러간다 의식...
그리고 나메칸... 후후...(코쓱) 요즘 대세는 그런 거라고 배웠어요!(출처: 어떤 마녀 나오는 만화)

56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097324E+5)

2018-01-31 (水) 23:50:11

잔다

567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50:58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568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8775306E+5)

2018-01-31 (水) 23:52:54

캡티니 잘 자~~~!!! 푹 자고 담에 보자!!

569 에일린주 (6321251E+6)

2018-01-31 (水) 23:53:30

우리 스레에서 비행 비스무리하게라도 가능한 아이들이 누구누구 있죠?

570 비비헨리 ◆KPsdVwuHRk (6245993E+5)

2018-01-31 (水) 23:54:27

안잡니다ㅋㅋㄲ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1시간 기다렸군요 고상을 받겠습니다 부캡(결의)

캡 잘자요

571 알리시아주 (883368E+55)

2018-01-31 (水) 23:54:48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572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8775306E+5)

2018-01-31 (水) 23:56:45

캐롤이 낫으로 체공 가능!!!!

573 시이주 (653659E+62)

2018-01-31 (水) 23:57:21

시이는 체공조차 불가능! 어... 와이어로 어떻게 입체기동 가능하려나?(???)

574 월면의 부캡틴◆l/SEpUL78Y (8775306E+5)

2018-01-31 (水) 23:58:28

>>570 ㅋㅋㅋㅋ 그러네,,, 선레 써올게~~

575 아나이스 - 멋쟁이 시이님 공주님안기 해 주시죠! (2425309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14:28

"물론, 바로 바꾸라고는 말 안 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노력을 해 보라는 투였다. 올려다보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다가도 드는 묘한 느낌에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다가 웃음을 흘리며 시이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준다.

"어...정말로?"

노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훅 치고 들어오는 것에 느릿하게 되묻다가도 홱 고개를 돌려버린다. 쑥스러움이 많은 듯 하다가도 그렇지 않단 말이야. 당연하겠지만 싫은 건 아니였다. 오히려 새로운 느낌이라 환영이라면 환영이겠지.

"사람은 돈으로는 못 사지만 네가 날 사는 방법은 따로 있지 않을까 싶은데"

헛기침을 한번 하곤 나름 표정관리에 성공한 듯 무언의 꿍꿍이가 있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곤 일부러 느릿한 손짓으로 쿠키를 집어 먹는다. 마치 날 사려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듯이.

"천천히 한번 생각해 봐. 기왕 이렇게 밖에까지 나오기도 했는데 정말 하고 싶은게 하나도 없.."

마지막으로 말을 끝맺기 전에 시이를 쳐다보면 팔짱을 낀 후유증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과도하리만치 얼굴이 붉어진 듯이 보인다. 그의 질문이 그렇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으니 시이가 말로 꺼내기 꽤 쑥스러운 것들을 상상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으리라. 그랬기에-

"이상하네. 그런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얼굴을 붉혀 가면서까지 하고 싶었던 게 뭘까."

모르겠다는 시이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부러 과장을 섞어 눈을 크게 뜨면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잠시 고민하는 체 하더니 이어 입을 열었다.

"그래도 내가 어딜 도망가는 건 아니니까."

나중에 천천히 말해주라면서 미소지었다. 적당히 빠져나갈 여지를 주겠다는 듯.

576 비비헨리 ◆KPsdVwuHRk (768830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14:49

아....근데 얼마 못돌리고 뻗....(오타보고 아득해짐

577 시이주 (075371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18:01

가상의 차 리퀘스트

-비비안
Rad Red
재료: 찻잎(홍차), 장미꽃잎, 로즈마리, 핑크 페퍼, 향료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는 홍차. 여러가지의 붉은 재료들이 들어간 게 특이한 점이다.
노을빛을 띠는 이 차는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밀크티로 마셔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장미향과 섞인 우유의 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감미로워서 사랑을 속삭이는 여인이 떠오른다.

-헨리
Blooming Dream
재료: 찻잎(루이보스티), 스트로베리 리프, 드라이 스트로베리, 향료
딸기향이 나는 것이 인상적인 차. 피어나는 꿈이라는 말 그대로 마시면 달콤한 꿈을 꾸는 것 같다.
짙은 딸기향은 누군가의 눈물도 죄책감도 슬픔도 덮어줄만큼 두꺼운 이불이 되어 달콤한 꿈을 선사할것이다.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일도 해결되는 따뜻한 한 잔의 휴식.

-에일린
Lupine Fruit
재료: 찻잎(녹차), 건조 사과, 아라 잔, 복숭아 잎, 향료
여러 과일 향이 나는 달콤한 차. 건조 사과와 복숭아 잎이라는 것에서 이미 눈치챘을지 모르지만 달디단 것들 뿐이다.
귀엽고 달콤한 향은 포근하고 푹신한 뭔가에 파묻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그대를 매료할 것이 분명한 차. 사나운 늑대조차도 매료시킬 수 있을 이 차는 달콤함 그 자체이다.

578 비비헨리 ◆KPsdVwuHRk (5678595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19:15

오... 오오오......!!!(복시ㅡ)(붙혀넣기)

579 시이주 (075371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0:08

헨리는 홍차 하려다가 방향 틀어서 일부러 루이보스티 했어여.
비비안은 그냥 홍차가 어울리고.
에일린도 그냥 녹차로.

580 아나이스주 (2425309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0:17

캡틴 잘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569 공중에 체공이라..화살에 줄 매달아서 나무에 연결시키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안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581 시몬주 (74245E+59)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2:05

시몬주 왔어요... (털썩)

582 시이주 (075371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2:27

와 아나이스 넘 기엽ㅂ다... 마지텐시... 결혼해달라고 해버릴까...(심쿵사)

583 시이주 (075371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2:52

안녕하세요 시몬(스침대)주!

584 알폰스 주 (426918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2:59

개객신- (등장)

585 비비헨리 ◆KPsdVwuHRk (768830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3:01

결론은....
비비안은 사랑을 속삭이는(붉은) 여인이고 헨리는........에..? 저렇게 따뜻한 이미지였나.....? 헨리 이미지관리 잘했네...?

고마워요 시이주!!!!

586 알리시아주 (3461453E+5)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4:56

두 분, 어서오세요.

587 알폰스 주 (426918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5:26

아 예-
이몸이 왔습니다 핳!

588 비비헨리 ◆KPsdVwuHRk (7688304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5:35

시몬주 알폰스주 어서와요.

589 알폰스 주 (426918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5:42

그래서 일상을 구해보겠습니다

590 아나이스주 (2425309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5:44

시몬주랑 알폰스주 어서와요!!

>>582 일어나세요 영웅이여...(부활의 주문)

591 시이주 (075371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6:35

안녕하새오 알폰스주!

>>585
아, 헨리는 오히려 이런 게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 헨리에게 휴식을주세요ㅠㅠ

592 시이주 (0753718E+6)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8:04

>>590
(셀프 부활)

593 레이첼 - 비비안 (3232E+54)

2018-02-01 (거의 끝나감) 00:28:52

"왔다."

달이 높게 뜬 보레아스의 밤. 숲 지킴이의 자택의 문이 벌컥 열린다. 거기에 있는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젖어선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고 있는 레이첼이다. 뺨을 비롯한 그나마 노출되어 있는 피부에 난 자잘한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걸 보아 보나마나 큰 싸움을 치르고 온게 분명했다. 그래, 이 깊은 숲에 위치한 자택에까지 그 소음이 들려올 정도로 큰 싸움. 헌데 그 모습으로 진중하게 '왔다'라고 하는게 조금은 우습게도 느껴졌다. 그런 레이첼은 아무렇지도 않게 문을 닫고 저벅저벅 걸어 들어오더니 가운데에 위치한 식탁. 그 앞의 의자에 몸을 앉히곤 말했다.

"기다렸나?"

그 폼이 어찌나 태연하고 의연하던지 자신이 물에 젖은걸 모르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니면, 그녀가 눈치채지 않기를 바라는거거나. 지금 상태를 보면 그럴일은 없겠지만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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