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앞으로 인사에 좀 더 신경써야겠음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제가 엄청 아무말 하는 편이라, 한 번 잡담에 불 붙으면 다른거 별로 신경쓰지 못해서..혹시 소외감 느끼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릴게요 ㅠ 인사쪽도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하요@@@@@@@@@@@@@@@@@@@@@@@@@@@@@@@@
제가 AT필드를 금하자고 먼저 이야기를 해놓고 저도 어느 순간부터 AT를 만들어가고 있었겠군요.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요 도윤주. 그리고 소외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모두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스레주라면, 더더욱 확인하고 방지했어야 했는데.... 정말로 미안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고마워요, 여러분
음... 시트 내렸던 백향주예요. 시트도 내린 주제에 왜 이제와서 이 레스를 적느냐면 AT필드에 대해 저도 한 말씀 드리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사실 제가 스레에 잘 오지 못한 이유로는 스레에 잘 끼어들지 못해서도 있어요. 저도 AT 필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가 왔을 때면 다른 분들은 항상 제가 모르는 내용으로 잡담을 하고 계셨고 저는 그 내용이 뭔지 몰라 혼란스러워 하거나 조용히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대부분 내용이 캐릭터에 관한 잡담으로 기억하는데 시트나 위키에도 기록되어있지 않은 것이라서 앞뒤 맥락을 이해할 수 없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구요. 또 제가 오면 인사를 해주지 않았던 몇몇 분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오거나 캐릭터의 드림셀피를 올리는 등의 행위를 하면 반응을 안해주셔서 의도적으로 내 레스를 씹는건가?하고 의심했던 적도 있었구요. 동화학원 스레의 분위기를 해치는 레스를 달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 다음으로 시트 내실 분들은 이런 일을 겪게 되지 않았으면 해서 글을 적어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스레의 번영을 빌며 백향주는 물러갑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233 아, 그.... 제가 >>211에서 말을 잘못해서, 제가 소외감 느꼈다고 오해하시는 것 같으니까 그냥 예시를 들게요. 누군가 연성을 들고오셨는데, 제가 연성을 들고 왔을 때와 온도차가 심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 연성에는 과분하게 칭찬해 주셨는데, 그 분 연성에 대한 반응은 좀 시들한게 아닌가 싶었었어요. 심지어 제 연성은 미완성이었는데. 그래서 그 때 그 분 좀 서운하시겠다... 그런 생각 했었거든요. 그 뿐이었어요.
음 계속 이상한 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못박아두지만, 누구를 탓하려거나 혼자만 깨끗한 척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계속 강조하는 거지만 제가 AT필드 형성에 기여했던 것 같아 죄스러워요.
>>249 백향주 들려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AT필드를 느끼셨다는 것에 대해 말씀해주시러 오시기 쉽지 않으셨겠지만 말씀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게 없습니다. 이런 말로 백향주의 기분을 헤아리지는 못하겠지만 네, 잡담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또 송구합니다. 백향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저는 정말 괜찮답니다!!!! :▷ 모두 마음 잘 추스렸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249 안녕하세요 백향주! 아뇨, 분위기를 해치는 게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소외감을 느끼게 해서 죄송합니다 :(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 죄송히 생각하고 있어요. 백향주도 늘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아까 카페에서 핸드폰 보며 떨던 제 모습이 걱정되었는지,사랑하는 애인이 전화를 해서 이야기 나누다가 울 뻔 했습니다.여러분들의 레스를 보고 다시 울컥 했어요.왠만하면 이런걸로 잘 울지 않고,나름대로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했는데.어쩔수 없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저도 엄연히 AT필드의 한 축인것 같았고,그랬기에 충분히 위선자로 비춰질수도 있었는데 너무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정말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는 AT필드를 느끼실만하거나 소외감을 느끼실만한 일,절대 없도록 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지금 계시는 분들과,만약 앞으로 시트를 내실 분이나 신입으로 들어오는 분이 계신다면 도윤주는 언제든 친근하게 레드카펫을 깔아드리고 웃으며 환영해 드릴게요. :D 그럼 저,다시 셔터 관리인으로써 여러분들께 인사해도 되는 건가요?
>>249 안녕하세요 백향주. 죄송하다뇨, 백향주께서 사과를 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과를 한다면 제가 사과해야죠. 그리고 그동안 느끼신 것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떠나신다니 정말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마다 그게 스레에서든 현생에서든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혹여나 다음에 다른 이름으로 만나게 된다면, 좀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무장해제. 참 좋은 마법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고 숨 돌릴 틈이라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 돌이켜보면 아연은 그 마법을 꽤나 자주 사용했었다.
마법은 보기 좋게 명중했다. 상대의 손에서 지팡이가 튕겨져 나가 바닥에 굴렀다. 아연은 깊게 숨을 내 쉬었다. 몇 번이고 거친 싸움이지만 매번 긴장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이 여기서 그만 끝나길 바랐다. 날이 추워 점점 몸에 냉기가 배고 손 끝에는 감각이 옅어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껍게 입고 나오는 건데. 아연은 머리맡에 놓여있었던 코트를 떠올렸다. 상황이 정리되면 우선 수면제를 처방받을 생각이다. 하는 김에 치료도. 아연의 바램과는 다르게, 상대는 다시 주문을 욌고 지팡이는 날랜 움직임으로 주인의 손에 달라붙었다. 상대는 뛰어난 마법사였다. 오늘 밤 산책은 생각보다 훨씬 길어질지도 몰랐다.
"계속 하실 건가요."
아연은 입가를 찌그러트렸다. 시간을 끌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었다. 이러다 누군가 개입하기라도 하면 일이 커질 게 뻔하다. 이 선에서 끝내고 싶어. 소년은 다시한번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가슴 한 켠이 조금 불쾌하게 열이 오른 기분이 들었다. 자주 느껴 본 적 없지만 한번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사그라들 때 까지 저를 괴롭히던 감각이었다.
"익스펠리아무스"
소년은 고집스러웠다. 이것이 실패한다면 다음은 분명 아픈 경험을 하게 되겠지만... 아연은 열기를 외면하고 싶었다. 어쩌면 조금 오래 꿈을 꾸게 될 지라도.
무장해제. 참 좋은 마법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고 숨 돌릴 틈이라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 돌이켜보면 아연은 그 마법을 꽤나 자주 사용했었다.
마법은 보기 좋게 명중했다. 상대의 손에서 지팡이가 튕겨져 나가 바닥에 굴렀다. 아연은 깊게 숨을 내 쉬었다. 몇 번이고 거친 싸움이지만 매번 긴장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이 여기서 그만 끝나길 바랐다. 날이 추워 점점 몸에 냉기가 배고 손 끝에는 감각이 옅어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껍게 입고 나오는 건데. 아연은 머리맡에 놓여있었던 코트를 떠올렸다. 상황이 정리되면 우선 수면제를 처방받을 생각이다. 하는 김에 치료도. 아연의 바램과는 다르게, 상대는 다시 주문을 욌고 지팡이는 날랜 움직임으로 주인의 손에 달라붙었다. 상대는 뛰어난 마법사였다. 오늘 밤 산책은 생각보다 훨씬 길어질지도 몰랐다.
"계속 하실 건가요."
아연은 입가를 찌그러트렸다. 시간을 끌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었다. 이러다 누군가 개입하기라도 하면 일이 커질 게 뻔하다. 이 선에서 끝내고 싶어. 소년은 다시한번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가슴 한 켠이 조금 불쾌하게 열이 오른 기분이 들었다. 자주 느껴 본 적 없지만 한번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사그라들 때 까지 저를 괴롭히던 감각이었다.
"익스펠리아무스"
소년은 고집스러웠다. 이것이 실패한다면 다음은 분명 아픈 경험을 하게 되겠지만... 아연은 열기를 외면하고 싶었다. 어쩌면 조금 오래 꿈을 꾸게 될 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