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632953>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7장 :: 1001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2018-01-22 23:55:43 - 2018-01-24 01:09:53

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2018-01-22 (모두 수고..) 23: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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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알리시아 - 알폰스 (3046627E+5)

2018-01-23 (FIRE!) 02:39:42

이렇게까지 완전하게 그녀를 장악할 수 있을까, 아아- 보면 볼수록 그녀를 탐하게 된다. 본래라면, 그녀를 이 전투가 끝나면 해방시켜주려 했건만... 이 솟아오르는 욕망이란 얼마만일까. 이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행하고 싶은 마음으로 부터 울러러 나오는 감각은 어떠한가. 그렇게 때마침의 내 계획은 '피해'를 준다라는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듯하다. 저 까마귀 인간에게 가한 기습이 성공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인형친구 한 둘 들이 피해를 보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 수는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적당량 친구들은 남아있다. 더불어 쓰러진 그 친구들 또한 모두 나의 말을 들어준다. 다시 이어졌다. 다시 모두 나의 말을 들어주기 위해 준비가 되어 있다.

" 하지만... 귀하는 그녀를 귀중하게 다루어 주지 않았어요. 그러니 제가 이대로 가져버려도 되는 것 아닐까요? "

상처 입은 까마귀, 아니, 인간에게 그것을 바라보며 내가 이 기계의 숙녀의 그 고운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듬고는 그리 말한다. 그녀는 여전히 내 곁에서 역장(力場)을 펼치고 나를 보호한다. 이때 만큼은 그녀도 나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힘. 나의 힘이 아니다. 아직 그 실체을 전부 확인하지 못한 힘에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기계의 숙녀에게 말해 그녀 만들어낸 역장(力場)을 풀어버리는 것은 되려 내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다시 한번 이 상황을 올바르게 이끌 생각을 해야만 했다. 그 와중에 그 상처입은 인간은 자신의 무기를 놓치지 않고 나를 겨누는 것으로 그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렬한 충격이 느껴진다 기계의 숙녀가 만들어낸 역장(力場)을 깨트려 버린 것만 같고 그 충격은 그대로 이어져 나의 친구들에게 적중한듯 싶으며 내 곁을 지키던 방패를 든 인형과 함께 나도 뒤로 밀려나가버렸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방금전 공격을 역장과 인형들이 대부분 상쇄해 주었는지 나는 비교적 괜찮았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쓸어질뻔 한 것을 곁에 남아있는 인형들의 재빠른 부축으로 저지 될 수 있었다.

"우으으…. 방금 그 일격은 꽤나 상당한 것이였어요, 이것이 귀하의 저력인가요? 그 보다도 그녀를 돌려 받고 싶으시다면 그녀에게 잘 대접해주세요, 그렇지 않고 주장하신다면 이대로 저의 소유물로 할 것이에요."

기계의 숙녀를 돌려달라는 까마귀 흉내를 내는 인간이 내가 요청하는 것 순순히 그 말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다. 나는 바로 손짓과 함께 나는 인형들을 내 곁에 바싹 붙어 보호하도록 한다. 그녀에게 내가 느낌은 마음에 그녀를 그리 쉽게 포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상태라면 결국 둘 모두 큰 소모전들 강요당하는 것은 아닐까. 둘 모두 당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 답레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늦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알폰스주. 중간에 다른 일이 생겨서...

207 스컬-시이 (8247159E+6)

2018-01-23 (FIRE!) 02:45:30

"위험한 일이라,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되네. 건강제일 안전제일이니까 항상 무리는 하지말고. 나는-..."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환상종들을 대표하는 사람중 한명인 귀족정이다? 말도 안되지. 적당한 게 없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역시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그냥 백수라고 전해두었다.
붉은색 목도리. 저거 하나만으로도 꽤나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하지만 또 흔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난 평화가 좋아서, 아무래고 그런 위험한 직업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

이 평화를 좋아하는 성격덕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기도 하고.
지그시 그녀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208 레이첼 - 비비안 (4757128E+5)

2018-01-23 (FIRE!) 02:46:12

"뱀파이어들은 그런 무서운 이야기를 배워라도 오는건가."

레이첼은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다는 듯 농담조로 말했다. 그것은 정말로 오래되고, 머나먼 화민족의 괴담이었기에. 할 것이라곤 의자에 앉아 이야기들을 읽거나 듣는 것 밖에 없었던 비비안과는 달리 환상종을 잡아들였던 그녀는 접할 기회조차도 없었던 것 일테다. 움직일수 없는 다리를 댓가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한다. 그것을 행운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이건..."

그런 레이첼이 문득 무릎을 굽혀 앉아 땅에 손을 가져갔다. 무언가라도 발견한걸까?

209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2:52:35

헉 이제야 봤다... 닺레 금방 써올게요 스컬주! 그리고 알리시아주 안녕하새오!

210 비비안 - 레이첼 (2942689E+5)

2018-01-23 (FIRE!) 02:54:16

"어라...? 오래된 괴담이에요~. 벚나무가 아름답게 피어날수록 그 아래에 시체가 많이 욷혔다던가.. 인간일때는 시간이 남아서~"

비비안은 자신이 인간일 때 읽었던 오래된 괴담 속의 이 벚나무와 같이 비슷한 괴담들을 연극적이고 희극적으로 늘어놓았다. 오래되고 오래된, 아주 오래된 괴담이다. 누구의? 시마. 누구의? 음. 기억나지 않아요. 비비안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눈을 가는게 뜨고 벚나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와~! 크네요!! 저게 어디가 꼭대기려나!!!

흐흥?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굽혀서 앉은 레이첼의 모습에 그쬐으로 우아하게 걸어갓다. 왜~그래요~? 유품이라도~~ 발견했어요~?

211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02:54:41

(붉은색 목도리에 흐뭇해하는 중)

212 스컬-시이 (8247159E+6)

2018-01-23 (FIRE!) 02:54:43

느릿느릿하게 해주세요. 전 지금 팔팔한 시간이니까요.

213 시이 - 스컬 (3696876E+6)

2018-01-23 (FIRE!) 02:55:42

"백수라. 부럽네요. 일단 백수로 살 수 있다는 건 그만큼의 재력이 있기 때문에 돈을 벌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테니까."

시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푹 한숨을 내쉽니다.
나도 돈 많았으면 좋겠다. 돈이 많았더라면 좀 더 잘 살 수 있었을텐데. 그랬을텐데, 분명... 그랬다면 좀 더 평화롭게 살 수 있었겠지?

"......저도 평화는 좋아해요. 근데 이게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 뿐이지. 싸우는 걸 누가 좋아해요. 위험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무랑도 싸우기 싫은데. 진짜..."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저를 바라보는 스컬을 보더니 이내 의아한 듯 묻는다.

"? 왜 그렇게 보세요? 하긴 얼굴 보면서 대화하는 게 좋긴 하지만."

214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2:56:18

>>211
후후(코쓱)
원래 빨간색이 따뜻해보이는 색이잖아요! 후히히

215 비비안 - 레이첼 (2942689E+5)

2018-01-23 (FIRE!) 02:57:46

부캡 이어주시면 일어나서 이서드릴게요....

216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03:01:27

>>212 !! 스컬주 굉장하셔!!

>>214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비비안주 주무시러 가는 듯 하니..안녕히 주무세요!

217 너무 늦어버린 알리시아주 (3046627E+5)

2018-01-23 (FIRE!) 03:01:41

                              -───-
                   r‐γ⌒7 -r─‐く         、  `  、
                    j/   └─ヘ  〈─vヘ    \     \
                /     i〉‐\_〉 ⌒ヽ  | >
                \     /           ⌒)(L _
               / ア /             ⌒う)   i
                 У     i   .i        /(__   |       ト、
                 /    i   |   :|   i|     ⌒Vノ  |       |⌒ヽ
                    i   |   |   :|   i|  i|    {{   |       ∧   j)
                i  |   |   |   :|   i|  i|   i   j   ∧      i
                |  |   |i-‐ヘ  :|   i| jルー-|-i|{  /     i  | i
                |  ∧  廴___ \ト  ル __ j/ル     i    |  | |
             从人、\乂⌒う     ⌒テうぇi     |  iルjノリ |  << 209 “안녕하세요, 시이주. 저는 지금 너무 늦어버린 것에 걱정중이에요.”
                  / ⌒ り        vり |i/|   |  |    |i|
                    i| い   、           ( y人   | ノ从| i |リ
                    |人 人          ( y)乂\ル/  ル リ
                      \(心、   -    イ( y) ヘ)ノ       -=¬
                     ( y)うぅo。 <   ( y)   \___/ / /
                    {( y) [ / / /}〈( y)   /7/ーv/   /=¬
                     ノ<只>[/ :〆 /⌒<只>_/. :rく γ⌒ _// /
                   /廴从」/ :/  仁ー‐从j/ . : ノ⌒/    V _/
                     //.:T⌒/ :/ / . : : |  / . : ノ⌒ン     V 〉

218 아나이스주 (9688883E+5)

2018-01-23 (FIRE!) 03:04:35

힘내세요 알리시아주..! 중간에 일이 생기셨다면서요?(토닥토닥)

219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04:51

비비안주 안녕히 주무셔요!

>>216
원래 따뜻한 색의 물건을 갖고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죠.

220 알폰스 - 알리시아 (0594486E+5)

2018-01-23 (FIRE!) 03:05:08

그는 검을 자신의 어깨에 박힌 검을 매만졌다. 이렇게 오늘도 흉터가 늘어난다. 고개를 들어봤다. 수많은 인형들이 인형마녀를 지키고 있다. 방금의 그 일격은 아리아의 장벽을 깰 수는 있었지만 인형마녀에게는 닿지 못했다. 애석한 일이다 정말.
알폰스는 입에서 올라오는 구역질에 손을 입에 가져다 대었다. 쿨럭- 하는 마른기침과 함께 올라는 비릿한 쇳내음. 이윽고 폐가 찌그러지는 듯 한 충격과 함께 연이어 마른기침을 내뱉는다.

"콜록- 콜록-!"

알폰스는 떨리는 손으로 입에서 나온 이물질을 확인했다. 피다. 검은색 장갑이 확연히 붉은색으로 보일정도로 붉은 빛이 감돈다.
이윽고 알폰스의 다리 힘이 빠지면서 무릎을 털썩 꿇어버렸다. 몸이 떨리고, 흰색셔츠에서는 여전히 피가 베어나온다. 그러나 알폰스가 알리시아를 바라보는 눈은 여전히 매서웠다.
마부의 말이 떠올랐다. 떠나보내고 알아차리면 너무 늦는다는 것을. 하지만 이제 용서했는데, 이제 다시 만났는데 너무 허무하게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녀의 의견도 묻지 않았는데..

알폰스는 바닥의 흙을 있는 힘 껏 쥐었다.
그리고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멋대로 아리아를 괴롭히는 저나, 멋대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당신이나 다를게 과연 있는지 의문입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아리아를 돌려주십쇼. 당신이 만드는 인형의 퀄리티를 보건데 당신은 아리아를 수리하지 못하니까 말이죠."

알폰스는 한손으로 라이플을 들어올리다가 떨쳐내버리고는 소드케인을 집어 들었다.

"저는 귀하, 귀공이라는 호칭보다는 필부라고 불리는게 어울리는 사내라 끌어올리는 저력 이 정도이긴 하지만. 제가 숨기는 프레드릭가의 저력은 이정도가 아니니까 말이죠."

221 알폰스 주 (0594486E+5)

2018-01-23 (FIRE!) 03:05:50

유x브 보고 있었으니까 돈 마인

222 레이첼 - 비비안 (4757128E+5)

2018-01-23 (FIRE!) 03:12:02

비비안이 다가오자, 몸을 일으킨 레이첼이 무언가를 주워올린 손을 그녀에게로 뻗는다. 귀중한 단서라도 발견한 걸까?

"흠. 잘 어울리는군."

아니... 그것은 그냥 꽃이다. 고목의 뿌리에서 자라오른 꽃을 꺾어서 그녀의 머리에 어떤 악세사리마냥 대보고는 하는 말이 그것이었다. 방금 그녀가 말해주었던 시체가 묻혀있다는 옛날이야기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듯했다. 그저 꽃이 잘 어울리는 비비안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옅게 미소지어보인다. 그 때였다. 그 미소마저 사라지는 것은.

"물러나라."

갑자기 눈 빛이 변한 레이첼이 비비안을 밀쳐내고는 손에 들린 검을 급격히 휘둘렀다. 도신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를 쳐내는 둔탁한 소리 또한 들려온다. 투둑. 땅에 떨어진 그것은 검은 나이프. 정확히는 수리검. 오래전 화민족에게 전해져 왔다고 불리우는 고대의 무기였다.

"뭔가가 있다. 경계해라."

레이첼의 차가운 눈동자가 숲의 어둠 속까지 훑어내듯이 빠르게 움직인다. 그러나 한참 동안이나 누군가의 기척이나 공격의 기미를 보이는 일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신을 꼿꼿히 세운 채 자세를 허물지 않는 그녀였다. 비비안이 무어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몇십분 동안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을것만 같았다.

223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3:12:56

네네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빠빠시~

224 테라주 (4965717E+6)

2018-01-23 (FIRE!) 03:18:15

몸이 영 별로라 오랜만에 갱신하고 가요.

225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19:13

어서와요 테라주! 몸이 안 좋으신다니 괜찮으신가요...?

226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3:19:27

으악 테라주!! 무슨 일 있는거야?! 푹 쉬고 오도록 해! 자주 좀 들러주라~~~!

227 스컬-시이 (8247159E+6)

2018-01-23 (FIRE!) 03:20:25

"그렇....긴하지."

나름 예리한 것 같아 조금 놀랐다. 정답에 정말 근접한 이야기였으니까. 돈 많은 인간 남자 부자로 보이고 있겠네. 하나 빼고는 다 맞긴 하다.
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억지로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라, 정말 슬프고 애석한 이야기였다. 내가 무언가 해줄 수 없다는 게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었고. 표정이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눈썹이 조금 누그러지는 걸 느꼈다.

"그 말대로. 대화는 보면서 하는 게 좋으니까."

다른 생각을 품긴 했지만. 그녀가 던져준 말 덕분에 둘러대기가 더 수월하게 느껴졌다.

228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25:36

카피페!

1.
레오닉: 깜빡 잠이 든 교황 성하가 잠꼬대로 「나와써…」라길래 궁금해서 「뭐가요?」하고 묻자 인상을 찌푸린 교황님이 「계란프라이, 하려고 달걀… 깼는데… 병아리… 나와써……」라고 대답해 빵터졌다.

2.
캐롤리나: 선배~!! 선배 선배!! 어떡해!! 아리나 선배가 있잖아, 알폰스 씨랑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
헨리: [정신 사나워, 결론부터 말해.]
캐롤리나: 아리나 선배가 마법소녀가 되어버렸어!!
헨리: [미안, 역시 처음부터 설명해 줘.]

3.
시이: 드려야 할 게 있으니 일요일에 잠깐 아나이스네 방에 찾아갈게요.
아나이스: 잠깐, 시이. 너무 경계심이 없다고 생각 안 해? 무슨 일이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 거야?
안즈: 역으로 아나이스가 위험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해요?
아나이스:

4.
비서관: 주교님, 또 탈주하셨죠? 변명이라도 해 보세요.
시몬: 아 미아해요~
비서관: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잖아요. ㄴ받침은 또 어디간거에요?
시몬: 안 미안해요~
비서관: (뒷목)

5.
아리나: 헨리, 네가 힘들고 지쳤을 때에는 반드시 내가...!
헨리: [원인이야]
아리나:

6.
레이첼: 일 더하기 일은?
비비안: 귀요미...?
레이첼: 이 더하기 이는?
비비안: 귀요미
레이첼: 삼 더하기 삼은?
비비안: 귀요미ㅏ(≧▽≦)ㅓ
소류: (지나가다가 표정썩음)

7.
누군가: 말끝에 '~냐'를 붙이면 귀여워 보인대
엘라리스: 그러냐
누군가: …'~다냐'로 하자.
엘라리스: 네놈 머릿속에 있는 생각은 그게 다냐

229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26:38

어-엥 중긴에 이름 고치는거 깜빡햐서 원본카피페 이름 그대로나와따
3반째꺼 3번째대사

23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3:28: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미안해라니,,,,

231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28:52

나쁜 시이주! 나쁜 시이주! 멍청하고 나쁜 시이주는 벌을 받아야 해요!
그리고 답레 금방 쓸게요

232 알폰스 주 (0594486E+5)

2018-01-23 (FIRE!) 03:37:54

[만우절]

아리아 " 오늘은 만우절이에요-! 그러니까 도련님을 당황시켜 볼게요! "
마부 " 오- 힘내라고 아가씨 "

아리아 " 찾았다-! 도련님! 저 아리아는 파업하겠어요! 저택에 다른 시종들을 늘리시던지 아니면 떠나겠어요! "
알폰스 " .... "
아리아 " (아 화나셨나- 슬슬 거짓말이라고-) "
알폰스 " 확실히 그렇겠군요. 좋습니다 시종을 늘리는 방안으로 가겠습니다. "
아리아 " 에? "
알폰스 " 자택부인이 집안일을 하는 것도 조금 그러니. "
아리아 " - "
알폰스 " ... 저기? 농담입니다-? 조금 진정해주십쇼. "

233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38:06

내가 갑분싸를 만들어버렸어...

234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3:38:51

라고 샹각했는데 알폰스주의 카피페가 올라왔다! 그것도 재밌어!!!

235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3:45:32

아리아 넘 커여운거 아니냐구 흑흑,,,,,

236 알리시아 - 알폰스 (3046627E+5)

2018-01-23 (FIRE!) 03:49:19



그 까마귀의 신사, 아니... 상처를 입은 인간일 뿐인 그를 바라본다. 이 적당히 벌어진 이 거리에서 그의 연신 이어지는 기침과 흐르는 피, 그리고 무너지는 신체를... 지금은 확실히 상처입었고 약했졌다. 순전히 신체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그렇다. 하지만, 이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그 시선으로 부터 타고전해지는 그 날카로은 느낌은 아직도 그가 굳건함을 알려주는 것만 같다. 그렇기에 나는 경계를 늦추는 짓은 하지 않는다. 또 언제 이전과 같은 또다른 묘수와 함께 틈을 만드려고 할지 모른다. 이윽고 그가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본다.

"후후, 저는 다름이 있다고는 하지 않았어요. 정당함은 내게 아무래도 좋아요. 나는 그저 그녀를 가지고 싶은 것 뿐이니까요. 확실히, 귀하의 말대로 나는 그녀를 고쳐주지 못할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돌려주어야 할까요? 귀하가 그녀를 통해 반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어요."

그가 자신의 무기를 바꿔들은 것을 보고는 나는 다시 준비한다. 한 두 명의 인형들을 별개로 방호진영에서 빼어내 이동시킨다. 그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과 동시에 양쪽에서 동시에 치려는 계획이다. 한쪽 베어진다고 해도 다른 한 쪽이 공격을 할것이다. 둘 다 베어진다 할지라도 이후에 이어질 반격의 시간을 벌수는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방패를 든 인형들을 그대로 돌진시켜 치어버리는 것이라던가. 그는 한쪽 팔을 제대로 쓸수 없는 것으로 보였고 원거리 무장을 손에서 땐 지금이라면 지금도 괜찮을 것이다.

"그렇습니까? 저에게는 귀하도 충분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그 뒤에 이어진 큰 배경이라면 더욱더 말이죠."

인간들의 기술에 대해서 그리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녀 정도의 존재를 만들어낼 정도의 수준이라면 보다 큰 힘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된다. 그것이 나를 더 빠쪄들어버리게 만든다.

# 점점 느려진다.... 윽...

237 시이 - 스컬 (3696876E+6)

2018-01-23 (FIRE!) 03:49:49

"뭐 그런가요. 부러워라~"

나도 돈 많았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만이 자-꾸 들 뿐이다. 왜 돈이란 건 그렇게나 필요한걸까. 그냥 돈 없어도 유유자적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아, 내가 돈이 많았다면 샬롯이라던가 하는 여러 식물의 종자를 사서 키우고 때 되면 그걸 수확해서 요리해 먹는 그런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다...

"하긴 뭐 그렇다면 그렇지만요. 근데 뭔가 남이랑 그렇게 대화를 해본 게 많지 않아서 사실은 잘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대답하고는 이내 잠시 고민하다가 콘트라베이스 가방을 무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조금 열더니 뒤적대다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안에서 잘 포장된 샌드위치 하나를 꺼낸다. 그러곤 포장을 벗겨 오물오물 먹기 시작한다.

238 알폰스 - 알리시아 (0594486E+5)

2018-01-23 (FIRE!) 04:00:56

"그럼 프레드릭가의 위엄을 보여드리죠."

알폰스는 대충 헐거워진 넥타이를 풀었다. 그리고 검을 잡은 손과 검을 넥타이로 입을 이용해 묶은 다음 자세를 고쳐 잡았다.
특별히 무도 쪽에 재능이 있지는 않다. 언제나 야바위나 기술로 승기를 잡았다- 그렇다고 해서 무도에 재능이 처참한건 아니니까. 믿어볼까?

"뭐 보잘것 없는 상인의 가문이지만 그 패기는 진짜니까요."

알폰스는 자세를 잡고 내달렸다. 옆구리에서 피가 뭉클뭉클 배어나오고 축 쳐진 오른쪽 팔은 이제 슬슬 위험수위라고 했지만 조금만 더 근육을 혹사시키기로 했다.
그는 다리를 움직였다. 칼날을 알리시아를 향해 겨누고 금이 간 가면을 쓴 채로 그대로 돌진했다.
양쪽으로 분산하는 인형은 신경쓰지 않았다. 전진하는 형태로 방패를 든 인형들만 주시했다. 그리고 이내 어느정도 거리가 가까워지자 그는 오른손을 움직였다.
축 늘어진 척 했던 오른팔을 움직이자 뼈와 근육이 비명을 내지르는 것 같았지만 그는 오른손에 숨겨둔 탄환을 그대로 아리아에게 돌맹이를 집어 던지듯이 던지며 외쳤다.

"아리아-! 방벽으로 밀어!"

아리아를 향해 가볍게 날아가는 탄환, 알폰스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나름 귀족정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지만.. 그래도 프라이머리를 지우는 이 탄환이 아리아에게 도달한다면.
분명 실은 끊어지겠지. 그렇다면 저 귀족정을 상대로 승기는 잡지 못하겠지만 아리아를 자유롭게 할 수는 있을 것 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239 시이주 (3696876E+6)

2018-01-23 (FIRE!) 04:11:46

시이주 이만 피곤해서 리타이어!

24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4:14:01

시이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241 알리시아주 (3046627E+5)

2018-01-23 (FIRE!) 04:14:14



.              / /  ヽ_ ==-=、 /-ヽ
             / -┘ヽ> ´ /     ´iヽ/ }ヽ
.            / ゝ /   /         \ ヽヽ
            / i  /   ./     !       ∨.}.i
.           ∥ /ヽ   /     /    !     ヘヽi
           ∥ /ヽi   / __ ./!    i     !ノ∧
          ∥/ /i ./´ //` .i  / ∧     i .iヘ
          /   /.ヽ /斧芋ミx i  .//リ ヘヽ、 i  i .! !i
.         / //.!/ヽソi. 弋乂. ヾ/./ソ斧芋ミxリ iヘ .∨ .i.!
         /ノ/ i.! ゝヽ ソ.     ´   弋ソ ´i ,iリ ヽゝ .リ  << “>>239 안녕히 주무세요, 시이주. 좋은 꿈을 꾸시길.”
          / ハ !ゝヽソ      i       /!/   .i
          ! i  〉,iゝヽソヽ   、        /ルソ //
          i ! .∥ノゝ、! / 、.  ` ー    /ヾン// iヽ
          ヾレソヽir(ヽ/_ ミ.x   , .-=´ (ヾソ //i /
               }ノ「!´ノ .、 .`¨´ i ̄ヽ(ヾソソ ,ル
        / ̄` ー/´/ ∨  ` < r、-  }`><´}´  ̄ ヽ
       /      (  ルレリ   !i ̄火 ̄!}  / ヽヽ     ∨
      i        〉\ ii .!   ,ヘ/i|. \リ\ルノ、 )     i
      !       i ー.ii i  /    |!  ヽ  `ヽ\´ ヽ   !

242 알폰스 주 (0594486E+5)

2018-01-23 (FIRE!) 04:16:41

잘자요 시2 주

243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4:42:02

어째서 답레가 올라오지 않는고냐아악...!! 빨리 다음편!! 빨리!!!

244 알폰스 주 (0594486E+5)

2018-01-23 (FIRE!) 04:42:59

진정해요 부캡.
부캡을 위해서 이 알폰스 주가
심심하니 글을 써볼게요.
레이첼과 캐롤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245 알리시아 - 알폰스 (3046627E+5)

2018-01-23 (FIRE!) 04:47:46


"예ㅡ. 귀하의 그 결단을 보여주세요."

이외로 정면돌파라도 하려는 것인지 마냥 내달려 오는 그를 나는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다른 인형들의 움직임에 시선을 주지 않고 대응하려고도 하지 않는 그를 보고는 나는 무언가 꺼림직한 느낌을 느꼈지만 그의 의도가 무엇일지에 대하여 정확이는 판단이 서질 않는다. 무언가 이상하다. 나는 즉시 인형들을 움직임을 멈추었고 내 곁의 인형들의 방호진영 가다듬었다. 물론, 따로 떨어진 상태로 행동하는 두 인형들은 그대로 행동하도록 두고는 말이다. 그때일까, 순간 그가 오른손을 움직여 기계의 숙녀에 무언가를 던지는 것이 아니던가. 아아ㅡ 그런가. 목적은 내가 아니였다. 그의 진짜 목표는 기계의 숙녀. 그녀 였다.

"그렇군요 그녀가 목표 이였습니까? 그렇게 되도록 두지만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나도 마냥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 던져 날아가는 물체와 함께 그와 동시에 나는 그녀를 향한 통제를 행한다, 지금이라면 내 말을 그대로 행해주겠지. 그 물체를 능동적으로 그 것을 피하도록 말이다. 피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두 번째 방법이 있으니까, 나는 옆에 있던 인형 하나를 기계의 숙녀의 방향으로 힘껏 밀어차는 버리고는 그녀에게 넘어가도록 한다. 만약, 그 물체가 그녀에 닿는 즉시 이 그 인형을 자폭시킬 것이다. 그녀가 그에게 전력이 되어주는 일은 삼가받고 싶다. 그렇다면 그녀 '전력'되지 못하도록 하면 될뿐. 더 이상 잠시동안 그녀를 내 아래 둘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피해는 줄수 있겠지. 그와 그녀, 양측 모두에게 말이다. 그는 스스로의 몸을 지키지 못했으니 내가 명한대로 별도 행동을 하던 두 인형 그를 붙잡을 것이다. 물론, 금세 풀려날 가능성이 높겠지만, 틈을 벌리기에는 충분하다.


#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생각하니라 늦었습니다....

246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4:48:08

!! 진짜루! 감동이야 엉엉,,, 으으음~~~ 레이첼이가 메인이긴 한데~ 캐롤이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구... 으으응~~~~

247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4:48:48

으악!! 그새 답레가 올라왔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248 알폰스 - 알리시아 (0594486E+5)

2018-01-23 (FIRE!) 04:56:47

알폰스가 던진 탄환은 천천히 아리아를 향해 날았다. 순간 아리아의 눈동자가 그의 목소리에 흔들렸지만 귀족정의 프라이머리를 쉽게 풀 순 없는 모양이다.
알폰스는 아리아를 향해 날아가는 인형을 보았다- 인형이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거짓말 쟁이.
실소가 흘러나왔지만 알폰스는 멈췄다.
아- 아무래도 승패가 정해진 모양이다. 귀족정을 상대하는건 무리였나보다. 그것도 혼자서.

그는 우뚝멈춰 섰다. 그러면서 조종당하는 아리아를 보며 허탈하다는 듯이 웃었다.

"인형마법소녀, 여전히 그 능력은 저에게 쥐약이로군요. 예나 지금이나 참 많은걸 알아차리게 합니다."

벌어진 상처에서 피가 쏟아진다. 알폰스는 검으로 버터서며 다시 끔 각혈했다.
그는 다시 아리아를 바라봤다. 아 이렇게 집착할거면서, 이렇게 아깝게 여길거면서, 이렇게 각별하게 여길거면서.
왜 나는 그동안 그렇게 모질게 굴었나.
허탈한 웃음이 나오고 이윽고 목소리가 갈라진다.

"죽일겁니까? 죽이셔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쌓아올린 정의관도 이상도 금이 가버린 하찮은 필부니까요."

아리아에게 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였다. 그렇다면 단지 환상종을 향해 불태우던 내 증오심의 원천은 인간을 향해 불태워야 하는 것 인가.
애초에 모든것이 순환한다면 나는 무엇 때문에 그동안 환상종을 사냥했던건가.

"하지만 유언같은게 있습니다. 아리아를 풀어주십쇼. 그녀는 자유롭게 살아야 하니까요."

알폰스는 이번엔 품에서 기묘한 탄환더미를 보여주었다.

"그렇게하지 못하겠다면 여기서 저와 함께 해변가의 불꽃놀이가 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49 알폰스 주 (0594486E+5)

2018-01-23 (FIRE!) 04:58:13

당황하지 마십쇼. 그래서 어느쪽을?
선호하시는 건 카피페? 아니면 조금 긴거라도?

250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4:58:31

알퐁스 ㅜㅜㅜㅜㅜ 죽지마!!! 캐롤이라도 난입해서 도와주고싶다 흑흑,,,,

251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4:59:30

쬐끔 긴거 보구 싶다!! 캐롤이로 해줘~!

252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5:03:16

응아아악... 그나저나 알퐁스주 글 디게 잘 쓰는것 같아서 놀라움의 연속이야,,, 알리주도 그렇구... 나 빼고 다 잘 써~~~!!! 흐아아ㅏ앙ㅇ!!!

253 알폰스주 (0594486E+5)

2018-01-23 (FIRE!) 05:03:45

대충 캐롤은 어떤 말투를 사용하나요?

254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5:06:56

우음~... 아, 아아~! 대애충 이런 말투라구요~ 선배에~ 니히히...

같은 느낌!! 일단 나른함이 메인인데 나도 살리기위해 노력하는 중이야~~~!! 같이 힘내자!!(?)

255 선배의 경우- (0594486E+5)

2018-01-23 (FIRE!) 05:20:28

[우음~ 그런데 꼭 이런걸 알아야 하는거야? 그냥 빵 줘-]

[그런- 곤란해요. 저희 저택은 이런 예법에 깐깐해서..]

두 사람의 대화를 멀리 난간위에서 듣는다. 어깨위에 걸친 코트를 벗어 손에 얹은 뒤, 조용히 계단을 내려가자 그제서야 아리아는 내가 내려온다는 걸 눈치챈 듯 엉거주춤하게 고개를 숙인다. 후배는 그저 벚꽃같은 머리를 매만지며 인사를 권할 뿐이였다.

약간 나른해보인다는 - 아리아의 지도가 귀찮게 느껴진다는 그 표정을 보니 무언가 감회가 새롭다.
생각해보면 처음 대면했을 때 도 그런 표정이었던 것 같다.

-------
[지도 방문을 환영합니다. 알폰스 심문관]

[겉치레 같은 인사는 필요 없습니다 원장님.]
[저런, 여전히 까다로운 분이시군요.]
[저는 어떤 아이들을 가르치면 되는 겁니까?]
[..저기 저 아이들입니다. 하나 같이 부모를 일찍 보낸 가여운 아이들이죠.]
[-빨리 끝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아- 심문관님. 하나만 명심해주시겠어요? 저 아이들중 하나는 [ ] 지역 출신이라..]
[ - ...]

-----------------
그 때 확신했다. 저 아이는 나 때문에 가정을 잃은 그 아이라는 사실을. 원장은 아마도 나와 그 아이의 연관성을 설명해주기 위해 출신지를 알려줬던 거겠지.
나는 여전히 나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는 후배양을 보며 실크햇을 푹 눌러쓰고 고개를 저었다.
분명 언젠가는 설명을 해줘야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두면 둘 수록 이자처럼 불어나겠지만.
지금은 평화를 누리고 싶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욕망이지만.

"저런- 교단의 사신이라니 제법 모진아이로 자라버렸지 않습니까?"
"니히히- 그런 기틀을 잡아준게 선배라서요오~"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다니 당신에겐 예절교육이란게 필요한 것 같군요. 아리아, 서재에서 책을."
"읏- 봐주세요 선배에~"

알폰스는 캐롤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자신에게 호의를 지닌 이 몇안되는 관계를 떨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오늘도 진실고백을 더 먼 날로 기약하게 만들었다.

256 락스타 부캡틴◆l/SEpUL78Y (4757128E+5)

2018-01-23 (FIRE!) 05:2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나도 모르게 넘 흥미로워서 계속 돌려 읽고 있었어!!! 빨리,,, 빨리 다음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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