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536690>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9. 경찰도 추위를 타는 겨울날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21 21:11:20 - 2018-01-24 12:24:48

0 이름 없음◆RgHvV4ffCs (9663231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1:11:20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614 울프 - 타미엘TO (3477817E+6)

2018-01-22 (모두 수고..) 23:09:42

"......"

내 말을 순순히 긍정하는 것도 그렇고, 죽어가는 처지라는 둥 중얼거림이 들릴 때마다 눈썹이 실룩거렸다. 안 물어봤잖아. 좀 조용히 있으면 안 되냐? 얘 진짜 왜이래.
살짝 가늘어진 눈으로 옆을 흘깃 보곤 쯧, 혀를 찼다. 역시 아까 일 없다고 보내버렸어야 했어. 괜히 내줬어. 후.

"...힘들면 쉬라고."

확실히 짜증이 섞인 말투로 내뱉고 정리가 끝난 서류뭉치를 탁, 내려놓았다. 그러곤 타미엘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내것 끝났으니 더 안 도와줘도 될 거 같은데."

애둘러 말했지만 아마 알아들었겠지. 이만 가라는 말이라는 걸.

615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9:51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사랑받을 운명이라... 그야 뭐..서하가 있으니까요?(끄덕) 그리고 헤세드주는...어서 들어가서 쉬세요..! 8ㅁ8

616 타미엘TO-울프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10:08

다들 어서와요오..! 아 진짜 치킨 먹다 졸 뻔하다니. 이건 의험해.. 좀 더 깰 수 있도록 뭘.. 해야 하지...

617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2:24

아니 치킨을 먹다가 졸다니...!! (동공지진
그리고 헤세드주 피곤하시면 푹 쉬세요! (걱정

618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4:14

"지킬걸세.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은 한번으로 충분하네."

잠시 눈을 감고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것은 참으로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일. 내가 좀 더 힘이 있었다면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나는 어쩌면 그 죄책감을 짊어지고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정말로 지키고 싶었던 것을... 지키지 못했기에.. 그렇기에....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음료수를 다시 벌컥벌컥 마시고 맨 손으로 구겨버린 후에 근처의 쓰레기통에 훅 던져서 골인시켰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메이비 양의 말에 이어서 대답했다.

"무리인가? 하하하하. 글쎄? 자네가 SS랭크로 성장하게 되거나 바뀌게 된다면 생각해보도록 하지. 적어도 서장으로서 부하들은 내 손으로 지킨다는 자세는 바꾸지 않을걸세.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의 아픔이 얼마나 아픈지 아니까...나는 그 아픔을 그 누구에게도 겪게하고 싶지 않네. 자네들이 뭐라고 한들...자네들은 전부 나의 부하일세. 서장이 부하 경찰들을 지키는 것이 뭐가 무리겠는가. 우선 나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다면 자네들이 더욱 강해져서 나를 지킬 정도가 되고 이야기하게나. 하하하하!"

이어 술을 마시러 가자는 제안에 나는 작게 웃으면서 메이비 양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상관없네만... 어디서 마실건가? 그보다 둘이서 먹자는건가? 회식이 아니라?"

619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5:36

피곤하시면 주무시는 것도...하나의 답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타미엘주...

620 이름 없음 (8610615E+6)

2018-01-22 (모두 수고..) 23:16:34

어서와! 헤세드준 내일 나갈 일 있음 지금부터 푹 쉬지 :p

621 센하주 (4595896E+6)

2018-01-22 (모두 수고..) 23:17:03

센하는 꽃길 걸을 거예요 분명. 불꽃길...:D()
아아 몰컴 힘드네요 ;ㅁ;

622 센하주 (4595896E+6)

2018-01-22 (모두 수고..) 23:17:14

다들 어서오세요!

623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8:14

>>621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시네요...센하주...(토닥토닥)

624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8:47

>>621 (동공지진) 불꽃....!!

625 진정된 헤세드주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23:18:53

저는 정말 자러가야겠어요!

2월 초에 하루 쉬어야지... 으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2월부터는 스토리에 참여하고 싶다...!!!!!(쾅쾅)

626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9:14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627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20:10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익스레이버 멤버들은 모두 꽃길걸을겁니다! 아름다운 꽃길이요!! 엉엉...!! 8ㅁ8

628 권주 - 메이비 (557261E+59)

2018-01-22 (모두 수고..) 23:20:26

"그러네요. 누구씨들 덕분에."

그래. R로 시작해서 F로 끝나는 모 단체. 그들이 만드려는 익스퍼들의 세상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따금 터트리는 커다란 사건들 때문에 여간 골치가 아픈게 아니다.

"그래도 저번에는 스키장도 다녀오고, 나름대로 할건 다 한다는 느낌이네요."

딱히 불만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짧은 주기로 사건이 터지는 가운데 이래도 되나 싶은 불안감이 있었다. 여러모로 조용한 와중에도 안심하고 있을 순 없었다.

"메이비 선배는... 쉬는 날에 무엇을 하십니까?"

조금 상투적인 질문이였나? 하지만 문맥상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취미 이야기는 그냥저냥 편하게 할 수 있는 대화주제이기도 하고.

629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20:42

"저는 지킨다는건, 강자가 약자를 지키는 행동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장님, 자신이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면. 누군가도 자신을 소중이 여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괜한말을 했다면서 고개를 젓고는 둘이서 마시자는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설마 갑자기 회식이라도 가자고 말한줄 안건가.

"술이 들어가야 나오는 이야기도 있는법이고, 매번 회식만 하다가는 서장님 지갑 사정이."

아 여기까지.
그녀는 장난스레 그렇게 말하고는 서장실을 나서려했다.

"뭐 싫으시면 혼자 가겠습니다."

630 권주주 (557261E+59)

2018-01-22 (모두 수고..) 23:21:11

권주 은/는 사랑받았던 목각인형.
끝없이 저주받을 운명. 씨앗 한 봉투을/를 지니고 있다. 주인의 것일지도 모른다. 운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흠... 사람이 있는걸까?

631 메이비 - 권주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22:43

"......."

그녀는 알파가 다시 생각났다. 언제 한번 보러가기는 해야하는데 말이지.

"그건 여기가 특수하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말이지."

확실히 이럴때는 경계태세라거나 그러는게 정상일터, 놀러다니는 우리 팀이 이상한거라 생각하긴 한다.
그녀는 피식 웃고는 이어서 들려온 질문에 머리를 긁적였다.

"어.. 술마시고, 쇼핑하고, 그러지?"

잉여다.

632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25:50

"...당연하겠지. 자네들이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네. 내 딸인 하윤이도 마찬가지지.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지키고 싶네. 나의 소중한 것들을..."

그것은 나의 고집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과거에 사로잡혀있는 나의 정말로 무서운 고집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미 한번 잃었으니까. 그렇기에 내 딸을, 내 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지키고 싶다. 그리고, 내 밑에 있는 이들도... 그것이 고집이라도 좋다. 아버지로서, 서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던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메이비 양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술이 들어가야 나오는 이야기인가? 처음부터 그쪽이 메인이었나보군.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이야기인가?"

그 이야기가 무엇일지 잠시 생각하며, 나는 가만히 메이비 양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부하와 함께 술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상사로서 같이 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 하윤이가 이상하게 보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일단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근처에 걸려있는 코트를 챙겨입었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정복은 가릴 수 있고, 만일의 경우 바로 출동도 가능하겠지. 나름대로의 처세술이었다.

"좋네. 대신 좋은 곳으로 안내해줬으면 하는군. 자네의 이야기가 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기왕이면 술맛이 좋은 곳이 좋으니까."

작게 웃으면서 나는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자. 과연 뭐가 나오려나... 역시 상사로서 알아둘 필요가 있겠지.

633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25:50

>>615 ㅋㅋㅋㅋㅋㅋ그렇죠, 서하가 있으니까요 :>

머리 말리고 왔는데.. 왜 불꽃길 이야기가 보이나요? 다들 예쁜 꽃길만 걸어달라구요.. (줄줄)

634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26:43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다들 인형... 소름을 느끼고 있는건가요..?(동공지진)

>>633 아실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찡긋)

635 지은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23:28:44

권주주 어서와요!

636 울프 (3477817E+6)

2018-01-22 (모두 수고..) 23:29:12

어휴 불꽃길이 뭐어때서요 따뜻하고 좋은데(?

637 타미엘TO-울프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32:17

"쉬어봤자. 인 걸요."
쉬나 일하나 같은 것이라면 차라리 일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튕기는 것이 없다면 나쁘지는 건 덜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끝을 향해 달려가는 거. 속도는 상관없지 않나요? 잔혹한 것을 보아서 그런지 분류하는 손이 조금은 느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
원하지 않는다면 물러나야겠지요. 정말. 닮아갔네요. 어린 저였다면 더욱 푹 찌르지 않았을까요? 란 생각을 하고는 거절하는 듯한 말. -그러니까 가라는 말에 자신이 한 부분들을 정리하고는 눈을 내리깔고 알았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음.. 이걸로? 막레 정도려나요..? 이을 만한 게 생각이 나지 않네요..

638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32:43

"......"

더 할 말은 없었다, 적어도 이 주제로는 말이다.
그녀에게는 그녀의 생각이 있을것이고, 서장님에게는 서장님의 생각이 있을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차이일터이다.

"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어디가서 화풀이할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누가 들으면 상사에게 화풀이를 하겠다는것처럼 들릴테지만.

- 오해는 아니다. 화풀이할 생각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건물을 나섰고, 조금은 추운 밤곰기에 옷을 여미며 서장님을 모시고 자주가는 선술집에 들어갔다.
맛 이상으로 분위기가 좋은곳이라서 애용하는 가게였다.

"후 안에 들어오니 좀 따뜻하네요."

그녀는 몸을 슥슥 쓸고나선 적당한 자리에 앉았다.

639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36:07

헉, 권주주 어서 오세요.

>>634 ('♡' ) 서하랑 하윤이랑 서장님도 마찬가지입니다!! (•♡^) 꽃길 걸어주세요!

>>636 따듯하다 못해서 타버리니까... (줄줄줄줄)

640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8:36

선술집인가. 여기도 전에 한번 온 적이 있었지. 혼자서 술 먹을 때 말이야. 하윤이에겐 비밀이지만... 물론 따로 사람을 부르거나 하진 않았다. 서장으로서 일하다보면 혼자서 술을 먹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것은 참으로 슬픈 기분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서장이기에..밝히지 못하는 것도 있었다.
아무튼, 여기에 오기 전에 화풀이할 곳이라고 하였는데... 나에게 화풀이라도 할 참인걸까? 뭐, 아무래도 좋았다. 부하의 화풀이 정도는 들어도 상관없을테니까. 무슨 말을 할진 모르겠지만 조금 가공는 하는 것이 좋겠지.

이어 나는 자리에 앉은 후에, 적당히 술을 주문했다. 이런 곳에서 먹는 술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을테니까. 가볍게 파전이나, 두루치기 같은 것을 주문하면서 나는 그것이 나오는 기다렸다.

"확실히 밖보다는 따뜻하지. 아. 자네도 안주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시키게나. 내 돈으로 계산해줄테니. 적어도 자네보다는 많이 받으니까 돈 걱정은 하지 말게. 그래서 말이네만... 역시 메인 이야기는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할 참인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꽤 많을 것으로 느껴지네만.."

나름대로 추측을 하면서 가만히 메이비 양을 바라보았다. 굳이 여기까지 올 정도다. 서에서는 그다지 밝혀지지 않고 싶은 무언가가 있겠지. 그리 생각하며 조용히 메이비 양의 말을 기다렸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조용히 받아줄 생각을 하면서...

물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찰로서, 올바르지 않은 언동이라면 그것은 조금 말을 해야만 하겠지.

641 타미엘주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08

다들 안녕하세요!

확실한 건.. 시간이 빠르네요.. 벌써 12시가 되어가고 있어요..

642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21

음음. 다갓님 무얼 할까요
.dice 1 4. = 2
1. 진단이나 돌려
2. 잡담이나 해
3. 잠이나 자!!!
4. 독백이나 써보던지

643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43

현명한 다갓님....(주륵

644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46

>>636 그거 발이 타버리잖아요..! 아프다구요!!! 8ㅁ8

>>639 노력해보겠습니다. 일단 스토리도 있고 하기에...(??) 일단 서하는 운명이 조금 바뀌었습니다만..하윤이와 서장님은..일단 차후를 기대하셔도..(??)

645 월하 (8610615E+6)

2018-01-22 (모두 수고..) 23:40:15

불꽃도 예뻐 ((?
크흠. 혹시 돌릴 사람 있으려나

646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43:17

>>644 ....불길한데요. 으아아아아아아아.. (줄줄줄)(우럭) 운명이 바뀌었다면 좋은 쪽으로 바뀐 걸까요? 그리고 기대하라니이이.. 서장님.. 하윤아아아!!! ()

647 울프 (3477817E+6)

2018-01-22 (모두 수고..) 23:43:52

그럼 저쯤에서 마무리 하는 걸로...
수고했어요 타미엘주

>>639 그것이 바로 불꽃길의 묘미....!

648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44:17

>>642 잡담이라니.... 잡담도 좋지요..!

>>645 일단 레주는...돌리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8ㅁ8

>>646 이 이상 자세한 언급은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라서...밝힐 수가 없습니다.(시스템 에러) 그리고..서하는 좋은 쪽으로 바뀐 것은 맞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앤캐가 있는 캐릭터는 막 지옥불구덩이로 떨어뜨리진 않아요. 8ㅁ8

649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44:46

월하주 어서 와요 :> 저는 지금 좀 울렁거려서 일상은 무리겠네요. 월하랑도 돌리고 싶은데, 오늘은 무리지만 다음에 한 번..

650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45:37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음...울프도 타미엘도 많이 불안불안하네요. 여러 의미로....


...그런고로 어서 상이와 헤세드가 치료해줘야...!!(흐릿)

651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47:29

그녀는 안주는 서장님걸 뺏어먹으면 안되냐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다가는, 적당히 파전을 시킨뒤에 사장님에게 적당히 오늘 삘이 오는 술을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나서는 서장님의 말을 들어보며, 아 이 사람은 정말로 매사에 진지한 사람인가 보다. 하는 생각을 펼쳤다.

유머러스한거 같은데, 뭔가 진지한게 지나친듯한 느낌도 나는 묘한 인간상이다..

"그렇게 말해주시는데 죄송하지만 그렇게 진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저번에 제가 어떻게하면 더 강해질까.. 에 대해 질문한적 있잖습니까."

그녀는 곧 나온 술과 안주거리들을 받아들고는 서장님에게 한잔 따라준뒤에 이를 빠득 갈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새로운 장비도 찾아보고 응용법도 찾아봤는데.."

부들부들.

"설마 이런식으로 어이없게 성장할줄은 몰랐습니다.."

652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48:14

>>647 .... 호곡..

>>648 스포일러인가요, 그렇다면 더 묻지는 않겠습니다 ;>
....근데 그거.. 만약 앤캐가 없었다면 지옥 불구덩이로 떨어뜨렸을거라는 말씀이신가요..? ()

653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48:57

>>652 스토리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물론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니까..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654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48:58

울프주, 타미엘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655 메이비주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51:26

호에에에 하윤이랑 서장님을 지옥 불구덩이로 보내겠다면

면..

어....

(할게없다

656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53:33

>>653 그, 렇군요. 으음, 예시니까.. (._,

아, 레주. 저 질문이 있어요. 혹시 예전에 나왔던 서하 상사도 스토리에 나오나요? 그리고 SSS급 익스퍼들은 모두 같은 능력을 갖고 있나요?

657 월하 (8610615E+6)

2018-01-22 (모두 수고..) 23:53:42

>>649 앗 응응. 나중에 한번 돌리자.

658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55:43

>>657 (부둥부둥)

659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55:54

나에게 따라주는 술을 받으면서 나는 나대로 그녀에게 술을 따랐다. 그리고 안주에 대해서는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이야기했다. 어차피 이거, 얼마나 한다고... 그리고 이내 들려오는 말은 성장에 대한 것이었다.
이를 빠득 갈면서 나에게 따지듯이...그리고 그 분노를 표현하듯이 말하는 메이비 양을 바라보면서 나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우선 잔에 따라져있는 술을 혼자 조용히 마셨다.

"그래서 뭐가 어떻다는건가? 성장이라는 것이 다 그런 거 아니겠나. 나 역시도 비슷한 느낌이었네. 어느 순간 갑자기 그렇게 랭크가 올라가게 되었지. A급에서 S로.. S에서 SS로... 오히려 지금부터 시작일세. 자네는."

이어 나는 내 잔에 셀프로 술을 천천히 따랐다. 넘칠 듯, 넘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잔을 들어올려 이번엔 그녀에게 살짝 내밀었다. 가볍게 술잔을 부딪치자는 의미였다. 역시 둘이서 술을 마시면 이런 것도 있어야지. 그리 생각하면서 말을 이었다.

"...서하 군에게 보고는 받았네. 자네들. 저번 범죄자를 제압하고 대부분 힘이 빠져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다고 하는군. ...랭크는 올라서 좀 더 힘을 쓸 수 있게 되었을지 몰라도,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버티지 못하는 것. 그것이 자네들의 한계가 아니겠나. 오히려 랭크가 올랐다면.. 어떤 계기로라도 올렸다면 이젠 그 힘을 컨트롤 할 수 있게 자신을 갈고 닦을 차례지. 설마 랭크가 올랐다고, 바로 힘이 증폭될 거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 물론 그런 것도 있지만 결국 익스퍼의 힘은, 자신이 얼마나 갈고 닦냐에 따라서 다른 걸세. 단적으로 이야기하지."

피식 웃으면서 나는 메이비 양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확실하게 단언했다.

"지금의 자네들은 전부 덤빈다고 해도, 같은 랭크인 서하 군도 제대로 제압하기 힘들걸세. ...적어도 지금의 자네들은 말이지. 알겠나? ...불평할 시간이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고 그 힘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그 힘을 끝까지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나. 그것이 강해진다는 것일세."

660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57:29

>>6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꼭 불구덩이로 보내겠다는 것은...!!

>>656 질문이라...음..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그리고 SSS급 익스퍼는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기록에 남아있는 것은 단 1명 뿐이랍니다. 물론 지금은 기록에 없지만 말이에요.

661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59:28

>>660 ....(동공지진) 그럼 독백에 나온 남매들은.. 어..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662 타미엘주 (4697386E+6)

2018-01-23 (FIRE!) 00:04:20

울프주도 수고하셨어요..

불안불안..이라고나 할까욬ㅋㅋㅋ 진짜 웃다가 과호흡 올 것 같아요..ㅋㅋㅋㅋㅋ아아. 진정. 진정....

663 이름 없음◆RgHvV4ffCs (0224848E+6)

2018-01-23 (FIRE!) 00:04:52

>>661 정확히는 자매랍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SSS급 익스퍼이고요. 자세한 것은..오늘 제가 올린 독백이 있는데..조만간에 이 독백들은 정리해서 위키에 올려야겠네요.

664 메이비 - 이준 (4814225E+6)

2018-01-23 (FIRE!) 00:05:18

"불평할 상황이 아니었고, 아니 오히려 감사할 상황이었다는거 압니다. 그 능력이 없었으면 최악의 가정하에 전부 전멸할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그들과 싸우기 위해서라도 이 힘이 필요하고, 또 서장님 말대로 제대로 다룰 수 있을만한 경험과 연습량이 필요하단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타인의 힘으로 치트를 쓴거처럼 강해졌다는 사실이.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은것은 그렇게 사소한것이 주가 아니었을것이다.

"더 속이 터지는건 저는 항상 늦는다는거겠죠.."

그녀는 아까와는 다르게 조금 풀이 죽은 목소리로 눈을 깜박였다. 술잔을 한번 비우고 나서야 말을 잇는 그녀의 눈은 복잡함을 담고 있었다.

"우리가 전부 쓰러졌을때, 오퍼레이터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죠.. 물론 제가 오퍼레이터와 친한건 아니지만 울먹이면서 그런 말을 하게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예전 기억도 났고, 순간이지만 맘고생 시키고나서야 남의 힘 빌려서 일어난것도 짜증나고."

....

"언제나 늦고나서야 무언가 변한다는게 싫을뿐입니다, 부모님을 잃었을때도 이번에도. 그리고 또 서장님의 말을 듣고도 느꼈으니까.."

만약 또 다시 보호만 받다가 잃게 된다면, 나는 또..

"솔직히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오!! 어쨌든 저는 제가 잃든 남이 잃든 더 이상 그럴 수 없.... 는데."

그럴만한 힘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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