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536690>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9. 경찰도 추위를 타는 겨울날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21 21:11:20 - 2018-01-24 12:24:48

0 이름 없음◆RgHvV4ffCs (9663231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1:11:20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594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2:56:59

"익스파의 등급마저 마음대로.. 정말로 악용하게 된다면 엄청난 대 혼란이 찾아오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만한 힘을 가졌다면 말입니다..
마음에 드는 방식은 아니지만 익스퍼 경찰들을 전부 S급이나 SS급까지 성장시키면 일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들은걸로 보아하니 이 문제에 대해선 더 알 수 없을거 같지만요."

일단 사건의 해결을 더 필요로 한다면 굳이 수단을 가릴 필요는 없지않을까. 하는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여러가지 탐색에 적합한 익스퍼들도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S급, SS급까지 올라가면 엄청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후....."

그녀는 답답한 상황만 한가득인 이 느낌이 너무나도 싫었는지, 혀를 차고는 서장님을 바라보았다.

"서장님 술 잘하십니까?"

595 메이비주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2:57:36

어서와요오

596 이름 없음 (8610615E+6)

2018-01-22 (모두 수고..) 22:59:14

커밋.. 다시 어서와

597 진정된 헤세드주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22:59:21

게부라 딘 게둘라 은/는 실을 끊은 바디필로우.
끝없이 혼자가 될 운명. 각설탕 한 개을/를 지니고 있다. 희망을 가지도록. 운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헤세드 엘 게둘라 은/는 눈이 하나뿐인 손가락인형.
계속 불에 탈 운명. 바싹 마른 꽃다발을/를 지니고 있다. 긍정적으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철자로 쓸 경우...

Chesed El Gedulah 은/는 어딘가에 쌍둥이가 있는 마트료시카.
계속 주인을 찾아갈 운명. 깨진 찻잔을/를 지니고 있다. 주인의 것일지도 모른다. 다음 번에는 이런 삶을 살지 않기를.



Geburah Din Gedulah 은/는 멀쩡한 테디베어.
계속 부서질 운명. 주인의 작은 가방을/를 지니고 있다. 그것으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면. 부디, 행복하길.




........ 진단 뒤에 사람 있네요..... 모두 어서오세요!!!:)

598 센하주 (4595896E+6)

2018-01-22 (모두 수고..) 23:00: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안녕하세요! 시려스한 것만 나올 줄 알았더니 예상치못한 커밋인형...ㅋㅋㅋ..ㅋ.ㅋ...ㅋㅋ.

코미키 토오야 은/는 외로운 퍼펫.
언젠가 부서질 운명. 우산대 하나을/를 지니고 있다. 긍정적으로. 다음 생에는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센하 전의 이름은...와우, 좀 소름돋네요 이건..

599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0:4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울음

센하주 헤세드주 어서오세요!

600 센하주 (4595896E+6)

2018-01-22 (모두 수고..) 23:01:21

폰압...덕분에 쓰던 거 모두 오늘은 못 올리게 생겼습니다 ;ㅁ;(흐릿)

601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1:34

>>598 ...! 의미심장한데요.... 안돼 센하는 꽃길을 걸을 운명이야!!! (??(오너도 아닌데 캐릭터 인생 바꾸어버리기

602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1:52

...폰압이라니....(토닥토닥

603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2:05

"그것은 불가능할걸세. 그것이 가능했다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위인들이지. 하지만 그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둘 중 하나일세. 1번째. 불가능하거나... 2번째. 너무 위험해서 할 수 없다거나... 어느쪽이건 그리 좋지 않네. R.R.F를 이끄는 이가 분명히 있겠지. 그 자가 어떤 이인지 알 수 없는 지금... 나로서도 답답한건 매한가지네. 하지만 걱정하지 말게. ...내가 반드시 내 부하들만큼은 지키도록 할테니."

그렇게 말을 하면서 주먹을 꽈악 쥐었다. 그러면서 아주 살짝..주먹에 내 능력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녹색의 투명한 막이 펼쳐졌고 그것은 이내 곧 사라졌다. 그리고 크게 껄껄 웃으면서 다시 메이비 양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미러 리플렉트. 그게 나의 힘이네. 그리고 이 힘은 내가 가지고 있는 오버 익스파와 더불어서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한 힘이네. 이 힘으로 자네들이 위험하면 언제든지 도와줄테니 너무 겁먹지 말게나. 서장으로서 약속하겠네."

확실하게 약속하겠다고 나 자신에게도 다짐하면서 나는 이내 들려오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술인가? 그 말에 피식 웃으면서 그녀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자네가 취하기 전에는 안 취할 자신이 있네만 왜 그런 것을 묻는건가? 나와 술 한번 하고 싶다는 건가? 하하하하."

604 타미엘TO-울프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02:56

타미엘 T. 네헤모트 은/는 망가진 테디베어.
결국 혼자가 될 운명. 버림받은 사랑을/를 지니고 있다. 시간을 봐 가며. 잊혀지지 않기를.
#당신의_인형화
https://kr.shindanmaker.com/711282

모르겠지만..요..?

605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03:43

아실리아 카밀 킴 은/는 실을 끊은 바디필로우.
계속 사라질 운명. 은으로 된 머리핀을/를 지니고 있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웠으면. 운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Asilia Camile Kim 은/는 눈이 사라진 퍼펫.
계속 사랑받을 운명. 티스푼을/를 지니고 있다.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웠으면. 더 이상은 버림받지 않도록.

김은현 은/는 주인을 잃은 손가락인형.
계속 사랑받을 운명. 희망을/를 지니고 있다. 주인의 것일지도 모른다. 사랑을 찾을 수 있길.


ㅋㅋㅋㅋㅋㅋ.... 갱신합니다. 지금까지 쓰러져 잤네요.

606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3:44

다들 너무 슬픈 인형이....(주르르륵

607 지은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23:04:12

아실리아주 어서와요!

608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4:39

헉 아실리아는 계속 사랑 받을 운명이 많네요!! 아실리아주 어서오세요!

609 진정된 헤세드주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23:05:10

모두 어서오세요!!

피곤이 확 몰려오는지 자꾸 꾸벅꾸벅 조네요... 그렇지... 무리하긴 했지...(흐릿)

610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05:14

"지키는 겁니까......"

그녀는 순간적으로 표정이 험악해졌으나, 곧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며 원상태로 되돌렸다. 조건 반사적으로 나오는 이 표정만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만.
이어 고개를 젓고는 이어지는 서장님의 말에 눈을 반쯤 감았다.

"혼자 무리하지 마십쇼.."

그녀는 더 할말이 있었지만, 뭐라고 덧붙이지는 않은채 고개를 끄덕였다.

"술 좀 마시러 가죠."

진지.

611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05:40

위에서부터 그라데이션으로 소름돋았습니다. 진단 뒤에 사람 있어요.. ()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612 진정된 헤세드주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23:08:03

오자마자지만... 이거, 사흘 전의 피로가 아직까지 안 풀렸는지 갑자기 졸음이 확 몰려오네요....(흐릿)

내일 아침일찍 출장도 있고 조금만 더 깨어있다가 들어가야겠어요:>

613 메이비주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09:00

어서들와요! (붕붕

614 울프 - 타미엘TO (3477817E+6)

2018-01-22 (모두 수고..) 23:09:42

"......"

내 말을 순순히 긍정하는 것도 그렇고, 죽어가는 처지라는 둥 중얼거림이 들릴 때마다 눈썹이 실룩거렸다. 안 물어봤잖아. 좀 조용히 있으면 안 되냐? 얘 진짜 왜이래.
살짝 가늘어진 눈으로 옆을 흘깃 보곤 쯧, 혀를 찼다. 역시 아까 일 없다고 보내버렸어야 했어. 괜히 내줬어. 후.

"...힘들면 쉬라고."

확실히 짜증이 섞인 말투로 내뱉고 정리가 끝난 서류뭉치를 탁, 내려놓았다. 그러곤 타미엘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내것 끝났으니 더 안 도와줘도 될 거 같은데."

애둘러 말했지만 아마 알아들었겠지. 이만 가라는 말이라는 걸.

615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09:51

어서 오세요! 아실리아주! 좋은 밤이에요! 사랑받을 운명이라... 그야 뭐..서하가 있으니까요?(끄덕) 그리고 헤세드주는...어서 들어가서 쉬세요..! 8ㅁ8

616 타미엘TO-울프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10:08

다들 어서와요오..! 아 진짜 치킨 먹다 졸 뻔하다니. 이건 의험해.. 좀 더 깰 수 있도록 뭘.. 해야 하지...

617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2:24

아니 치킨을 먹다가 졸다니...!! (동공지진
그리고 헤세드주 피곤하시면 푹 쉬세요! (걱정

618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4:14

"지킬걸세.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은 한번으로 충분하네."

잠시 눈을 감고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것은 참으로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일. 내가 좀 더 힘이 있었다면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나는 어쩌면 그 죄책감을 짊어지고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정말로 지키고 싶었던 것을... 지키지 못했기에.. 그렇기에....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음료수를 다시 벌컥벌컥 마시고 맨 손으로 구겨버린 후에 근처의 쓰레기통에 훅 던져서 골인시켰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메이비 양의 말에 이어서 대답했다.

"무리인가? 하하하하. 글쎄? 자네가 SS랭크로 성장하게 되거나 바뀌게 된다면 생각해보도록 하지. 적어도 서장으로서 부하들은 내 손으로 지킨다는 자세는 바꾸지 않을걸세.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의 아픔이 얼마나 아픈지 아니까...나는 그 아픔을 그 누구에게도 겪게하고 싶지 않네. 자네들이 뭐라고 한들...자네들은 전부 나의 부하일세. 서장이 부하 경찰들을 지키는 것이 뭐가 무리겠는가. 우선 나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다면 자네들이 더욱 강해져서 나를 지킬 정도가 되고 이야기하게나. 하하하하!"

이어 술을 마시러 가자는 제안에 나는 작게 웃으면서 메이비 양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상관없네만... 어디서 마실건가? 그보다 둘이서 먹자는건가? 회식이 아니라?"

619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5:36

피곤하시면 주무시는 것도...하나의 답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타미엘주...

620 이름 없음 (8610615E+6)

2018-01-22 (모두 수고..) 23:16:34

어서와! 헤세드준 내일 나갈 일 있음 지금부터 푹 쉬지 :p

621 센하주 (4595896E+6)

2018-01-22 (모두 수고..) 23:17:03

센하는 꽃길 걸을 거예요 분명. 불꽃길...:D()
아아 몰컴 힘드네요 ;ㅁ;

622 센하주 (4595896E+6)

2018-01-22 (모두 수고..) 23:17:14

다들 어서오세요!

623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8:14

>>621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시네요...센하주...(토닥토닥)

624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8:47

>>621 (동공지진) 불꽃....!!

625 진정된 헤세드주 (7368929E+5)

2018-01-22 (모두 수고..) 23:18:53

저는 정말 자러가야겠어요!

2월 초에 하루 쉬어야지... 으으....!!!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2월부터는 스토리에 참여하고 싶다...!!!!!(쾅쾅)

626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19:14

헤세드주 좋은 꿈 꾸세요!!

627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20:10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익스레이버 멤버들은 모두 꽃길걸을겁니다! 아름다운 꽃길이요!! 엉엉...!! 8ㅁ8

628 권주 - 메이비 (557261E+59)

2018-01-22 (모두 수고..) 23:20:26

"그러네요. 누구씨들 덕분에."

그래. R로 시작해서 F로 끝나는 모 단체. 그들이 만드려는 익스퍼들의 세상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따금 터트리는 커다란 사건들 때문에 여간 골치가 아픈게 아니다.

"그래도 저번에는 스키장도 다녀오고, 나름대로 할건 다 한다는 느낌이네요."

딱히 불만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짧은 주기로 사건이 터지는 가운데 이래도 되나 싶은 불안감이 있었다. 여러모로 조용한 와중에도 안심하고 있을 순 없었다.

"메이비 선배는... 쉬는 날에 무엇을 하십니까?"

조금 상투적인 질문이였나? 하지만 문맥상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취미 이야기는 그냥저냥 편하게 할 수 있는 대화주제이기도 하고.

629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20:42

"저는 지킨다는건, 강자가 약자를 지키는 행동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장님, 자신이 누군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면. 누군가도 자신을 소중이 여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괜한말을 했다면서 고개를 젓고는 둘이서 마시자는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설마 갑자기 회식이라도 가자고 말한줄 안건가.

"술이 들어가야 나오는 이야기도 있는법이고, 매번 회식만 하다가는 서장님 지갑 사정이."

아 여기까지.
그녀는 장난스레 그렇게 말하고는 서장실을 나서려했다.

"뭐 싫으시면 혼자 가겠습니다."

630 권주주 (557261E+59)

2018-01-22 (모두 수고..) 23:21:11

권주 은/는 사랑받았던 목각인형.
끝없이 저주받을 운명. 씨앗 한 봉투을/를 지니고 있다. 주인의 것일지도 모른다. 운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흠... 사람이 있는걸까?

631 메이비 - 권주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22:43

"......."

그녀는 알파가 다시 생각났다. 언제 한번 보러가기는 해야하는데 말이지.

"그건 여기가 특수하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말이지."

확실히 이럴때는 경계태세라거나 그러는게 정상일터, 놀러다니는 우리 팀이 이상한거라 생각하긴 한다.
그녀는 피식 웃고는 이어서 들려온 질문에 머리를 긁적였다.

"어.. 술마시고, 쇼핑하고, 그러지?"

잉여다.

632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25:50

"...당연하겠지. 자네들이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네. 내 딸인 하윤이도 마찬가지지.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지키고 싶네. 나의 소중한 것들을..."

그것은 나의 고집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과거에 사로잡혀있는 나의 정말로 무서운 고집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미 한번 잃었으니까. 그렇기에 내 딸을, 내 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지키고 싶다. 그리고, 내 밑에 있는 이들도... 그것이 고집이라도 좋다. 아버지로서, 서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던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메이비 양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술이 들어가야 나오는 이야기인가? 처음부터 그쪽이 메인이었나보군.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이야기인가?"

그 이야기가 무엇일지 잠시 생각하며, 나는 가만히 메이비 양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부하와 함께 술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상사로서 같이 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 하윤이가 이상하게 보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일단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근처에 걸려있는 코트를 챙겨입었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정복은 가릴 수 있고, 만일의 경우 바로 출동도 가능하겠지. 나름대로의 처세술이었다.

"좋네. 대신 좋은 곳으로 안내해줬으면 하는군. 자네의 이야기가 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기왕이면 술맛이 좋은 곳이 좋으니까."

작게 웃으면서 나는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자. 과연 뭐가 나오려나... 역시 상사로서 알아둘 필요가 있겠지.

633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25:50

>>615 ㅋㅋㅋㅋㅋㅋ그렇죠, 서하가 있으니까요 :>

머리 말리고 왔는데.. 왜 불꽃길 이야기가 보이나요? 다들 예쁜 꽃길만 걸어달라구요.. (줄줄)

634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26:43

어서 오세요!! 권주주!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다들 인형... 소름을 느끼고 있는건가요..?(동공지진)

>>633 아실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찡긋)

635 지은주 (0715954E+6)

2018-01-22 (모두 수고..) 23:28:44

권주주 어서와요!

636 울프 (3477817E+6)

2018-01-22 (모두 수고..) 23:29:12

어휴 불꽃길이 뭐어때서요 따뜻하고 좋은데(?

637 타미엘TO-울프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32:17

"쉬어봤자. 인 걸요."
쉬나 일하나 같은 것이라면 차라리 일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튕기는 것이 없다면 나쁘지는 건 덜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끝을 향해 달려가는 거. 속도는 상관없지 않나요? 잔혹한 것을 보아서 그런지 분류하는 손이 조금은 느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
원하지 않는다면 물러나야겠지요. 정말. 닮아갔네요. 어린 저였다면 더욱 푹 찌르지 않았을까요? 란 생각을 하고는 거절하는 듯한 말. -그러니까 가라는 말에 자신이 한 부분들을 정리하고는 눈을 내리깔고 알았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음.. 이걸로? 막레 정도려나요..? 이을 만한 게 생각이 나지 않네요..

638 메이비 - 이준 (3674226E+6)

2018-01-22 (모두 수고..) 23:32:43

"......"

더 할 말은 없었다, 적어도 이 주제로는 말이다.
그녀에게는 그녀의 생각이 있을것이고, 서장님에게는 서장님의 생각이 있을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차이일터이다.

"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어디가서 화풀이할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누가 들으면 상사에게 화풀이를 하겠다는것처럼 들릴테지만.

- 오해는 아니다. 화풀이할 생각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건물을 나섰고, 조금은 추운 밤곰기에 옷을 여미며 서장님을 모시고 자주가는 선술집에 들어갔다.
맛 이상으로 분위기가 좋은곳이라서 애용하는 가게였다.

"후 안에 들어오니 좀 따뜻하네요."

그녀는 몸을 슥슥 쓸고나선 적당한 자리에 앉았다.

639 아실리아주 (7563055E+6)

2018-01-22 (모두 수고..) 23:36:07

헉, 권주주 어서 오세요.

>>634 ('♡' ) 서하랑 하윤이랑 서장님도 마찬가지입니다!! (•♡^) 꽃길 걸어주세요!

>>636 따듯하다 못해서 타버리니까... (줄줄줄줄)

640 이준 - 메이비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8:36

선술집인가. 여기도 전에 한번 온 적이 있었지. 혼자서 술 먹을 때 말이야. 하윤이에겐 비밀이지만... 물론 따로 사람을 부르거나 하진 않았다. 서장으로서 일하다보면 혼자서 술을 먹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것은 참으로 슬픈 기분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서장이기에..밝히지 못하는 것도 있었다.
아무튼, 여기에 오기 전에 화풀이할 곳이라고 하였는데... 나에게 화풀이라도 할 참인걸까? 뭐, 아무래도 좋았다. 부하의 화풀이 정도는 들어도 상관없을테니까. 무슨 말을 할진 모르겠지만 조금 가공는 하는 것이 좋겠지.

이어 나는 자리에 앉은 후에, 적당히 술을 주문했다. 이런 곳에서 먹는 술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을테니까. 가볍게 파전이나, 두루치기 같은 것을 주문하면서 나는 그것이 나오는 기다렸다.

"확실히 밖보다는 따뜻하지. 아. 자네도 안주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시키게나. 내 돈으로 계산해줄테니. 적어도 자네보다는 많이 받으니까 돈 걱정은 하지 말게. 그래서 말이네만... 역시 메인 이야기는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할 참인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꽤 많을 것으로 느껴지네만.."

나름대로 추측을 하면서 가만히 메이비 양을 바라보았다. 굳이 여기까지 올 정도다. 서에서는 그다지 밝혀지지 않고 싶은 무언가가 있겠지. 그리 생각하며 조용히 메이비 양의 말을 기다렸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조용히 받아줄 생각을 하면서...

물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찰로서, 올바르지 않은 언동이라면 그것은 조금 말을 해야만 하겠지.

641 타미엘주 (3672506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08

다들 안녕하세요!

확실한 건.. 시간이 빠르네요.. 벌써 12시가 되어가고 있어요..

642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21

음음. 다갓님 무얼 할까요
.dice 1 4. = 2
1. 진단이나 돌려
2. 잡담이나 해
3. 잠이나 자!!!
4. 독백이나 써보던지

643 유혜주 (352715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43

현명한 다갓님....(주륵

644 이름 없음◆RgHvV4ffCs (6183679E+6)

2018-01-22 (모두 수고..) 23:39:46

>>636 그거 발이 타버리잖아요..! 아프다구요!!! 8ㅁ8

>>639 노력해보겠습니다. 일단 스토리도 있고 하기에...(??) 일단 서하는 운명이 조금 바뀌었습니다만..하윤이와 서장님은..일단 차후를 기대하셔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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