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9:35
VIDEO ※비율로 인한 문제로 현재 환상종 시트는 동결 상태입니다. 인간 진영에 한해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제11장 >1516129496> 제12장 >1516209574> 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869
레온주
(977001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4:55
아리아 무, 무슨...!
870
에일린 - 아나이스
(39836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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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내일 월요일) 23:35:27
"짐작은 하고 있었다만...." 냄새가 섞이면 조금 헷갈려서. 늑대는 살짝 곤란한 듯이 대답을 이었고, 손목을 붙잡으려던 손이 뿌리쳐지자 천천히 그 손을 내리며 그를 바라본다. "아까의 말이라면... 돈 말하는 겁니까?" 내가 그걸 왜 내야 하죠. 조금 뻔뻔하게 대꾸하던 늑대는 반대쪽 손이 자신에게 내밀어지자 그것을 빤히 쳐다본다. 움찔, 하는 후드를 붙잡지 않은 쪽의 손과 고개를 살짝 돌리던 그는 흐음. 하며 다시 아나이스의 눈을 바라본다. "그건 마찬가지긴 합니다. 가능하면 눈에 띄지 않는게 저에게도 좋으니. 어디까지나 최악의 수로 두고 있는 정도일까요." 그걸 왜 굳이 말했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상대가 더 잘 알 것 같으니. 한쪽 손은 후드를 붙잡고, 한쪽 손은 땅을 짚은 채로 아나이스를 빤히 바라보던 늑대는 흠. 하며 눈을 살짝 감더니 시선을 사선으로 내리며 입을 연다. "누굴 만날 일이 있어서 온 겁니다. 이쪽을 가로지르는 것이 훨씬 빠르니까요." 이제 됬냐고, 말하기라도 하듯이 늑대의 귀가 앞으로 세워졌고, 후드가 조금 올라가며 귀의 일부분이 드러나보인다.
871
비비헨리 ◆KPsdVwuHRk
(3086942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5:39
부캡 수고하셨어요!!! 저거를 막레로 해요!!!! 아진짜 캐롤..... ㅋㅋㅋㄲㅋ헨리한테 아리나랑 같은 느낌이 됐어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
872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6:25
아리아와 알퐁스가 다시 뭉친건 모두 이 부캡틴 덕이었다는걸 알아달라구~ 찡긋찡긋.
873
아나이스주
(4160377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7:19
컴퓨터 앞에 앉아서 타자를 치려니 허리가 아프다..잠깐만 누워있다 답레 드릴께요 끄아아
874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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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내일 월요일) 23:38:39
>>871 엑! 한 레스만 더 이어다주지~ 어쩔수없나! 수고 했어~ 캐롤이가 헨리 롤러코스터 재밌었다고 해!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리나랑 그렇게 비슷해??
875
시이주
(40059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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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내일 월요일) 23:41:01
퉤에엣(수정된 위키문서를 뱉는다)
876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1:24
>>868 그랫구만,,, 생각보다 많이 흥미로운 이야기네~ 무엇보다 나 같은 돌머리도 이해가 쉽다!!
877
아리위트주
(611086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1:48
>>874, >>871 엄연히 다른 객체입니다!! 아리나는 아리나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다구욧! 캐롤이랑 같이 돌려본다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을겁니다!! (사실 모름)
878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3:19
이어서 또 돌릴사람!!! 오늘의 나는 멈추고 싶지 않다~~~!!
879
레온주
(977001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4:53
아까 말했던 카드 게임을 주제로 단체 일상 돌려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합니다 아 매워 >>878 곧 사라질거라...
880
에일린주
(3983662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4:58
>>873 네네. 쉬엄쉬엄 하세요. 흐음. 만약 아나이스가 에일린한테 손을 내밀면서 멍멍아 손! 이라고 했으면 손을 줬을것같네요.
881
이름 없음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7:04
>>878 한시까지만 달릴까?
882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7:13
>>877 ㅋㅋㅋㅋㅋㅋ 나두 안다구~! 캐롤이도 아리나랑은 엄연히 다른 느낌이 있다!! >>879 왜 갑자기 매운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카드겜 일상!! 좋은 생각이다! 문제는 내가 카드겜을 할 줄 몰라 엉엉,,,,
883
아리위트주
(611086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7:23
>>878 저 멀티 가능합니다! 컴퓨터니까요! 혹시 일상 요청이 없다면 저랑 하셔도 좋아요!!! (사실 캐롤리나가 보고싶었다.)
884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8:03
>>881 음! 그럴까!! 슦짱이지! 돌리자 돌려~!
885
이름 없음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8:24
섯다 하고싶다... 아물론 저말구 캐서린이..^^
886
레온주
(977001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9:22
>>882 시뻘건 진짜 피마냥 뻘거죽죽한 떡볶이 먹었어요 진행하기도 난관이 있어서 한다면 간단한 도둑잡기?
887
아리위트주
(611086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9:25
>>883 이런 신청자가 있군요! 제 요청은 없었던걸로! (도주)
888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9:25
>>883 ㅋㅋㅋㅋㅋ 늦었네!! 조금만 더 빨리 찌르지~ 다음 일상은 같이 돌리자!
889
시이주
(4005968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9:31
카드게임... 시이는 빠르게 리타이어 할 것 같네요!(눈물)
890
이름 없음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0:08
>>884 누구랑 누구로 돌릴까나~ 부캐가 생기니까 고민되자너~
891
비비헨리 ◆KPsdVwuHRk
(7783573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0:37
네 헨리 롤러코스텈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하면서 헨리는 진땀이 났다고 합니다.........(헨리(동공지진)) 한레스 더 잇기에는 엄..........(흐릿)
892
시몬 - 에이미
(6750637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1:40
머리 돌아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동시에 저렇게 싫어하는데 재미는 봤으니 그만 놀고 풀어줄까 생각도 들었다. "역시 그렇습니까." 시몬이 하관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였다. 누가 봐도 수줍고 풋풋한 청년의 그것이었으니 터져나온 웃음을 가리기 위한 행동이였다는 것은 이무도 모를 일이다. "이런, 곤란하군요. 이미 제법 마셔서."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치는 솜씨가 정치인답게 제법이다. 이번엔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한 여론을 사법주교의 감찰권으로 막아주며 버티던 시몬이 거듭 야유를 듣다가 결국 두손두발 들었다. 차라리 꼴아박아 기절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란 생각에서였다. "그럼 시작할까요?" 아무거나 잡히는 술의 뚜껑을 딴 시몬이 자신의 술잔에 따른 후 에이미의 술잔에도 따라주기 시작했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893
레온주
(977001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2:04
>>885 그거는 패를 어떻게 보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게써요
894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2:14
>>890 음~ 나두 빨리 부캐에 익숙해져야 하니까 캐롤이를 내줄게! 아니면 슦텐이랑 투닥투닥 한 판 해볼까!!
895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3:10
>>891 ㅋㅋㅋㅋ 아냐~ 안 이어줘도 괜찮아! 실은 '헬리오스의 축복이 함께하길'하면서 막레하고 싶었거든~ 그것 뿐임!
896
이름 없음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3:25
>>893 화투패는 직관적이지 못해서 조금 그렇죠 따지자면 1~10까지 두쌍의 카드로 숫자맞추기에용 자세한 족보는... 해보시면 압니다 한게임 섯다같은거
897
아나이스주
(4160377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3:54
>>875 아..아니 이분 정말로 수정해오시다니! 그런 걸 보고 제가 쓰러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죽음) >>880 !! 해보고 싶다! 오늘의 목표는 이걸로 한번 해 볼까요!(즉흥적) 음 설마 이번에도 이상한 길로 빠지지는 않겠..
898
아리나 - 레오닉
(611086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4:30
“있지, 레오닉.” 아리나가 뒤로 얼굴을 쑥 뺐다. 당황해하는 레오닉을 신경쓰지 않는 건지 단순히 눈썰미가 부족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레오닉을 당혹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미안해하는 기색은 없어보였다. “친구라고 해줘서 고마워.” 또다. 평소의 천진난만함과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였다. 조금 더 진지한, 그런 아리나. 어울리지 않았다. 아리나가 옅게 웃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내가 신기하다고? 맞아! 난 신기하지!” 놀랍게도 분위기를 바꾸는 스위치라도 있는 건지 평소의 밝고 발랄한 아리나로 돌아왔다. 레오닉을 슬쩍 보고 그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던 건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좋아! 술을 마시자고!” 레오닉의 추측은 정확했다. 아리나는 인과관계는커녕 그 단어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 모를 사람이었다. 아리나는 제 눈앞에 먹음직스러운 사냥감이 던져진 다면 미끼인지 진짜 사냥감인지는 우선 잡아 놓고 고민하는 타입이었다. 그저 제 눈앞에 보이는 목표에 집중한다. 실로 짐승과도 같은 사람이다. “어... 그건 맞아! 하지만 혹시 모르잖아? 어떤 멍청이라면 쏠 수 있을지도?” 그 멍청이가 누군지는 몰라도 아리나보다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울컥해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단 심문관들 사이에서 아리나는 생각 없는 또라이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레오닉이 자꾸 제 손에서 머리카락을 멀리하자 아리나는 미련없이 그의 머리카락을 놓아주고 뒤로 물러섰다. “됐어! 안 만질래.”
899
이름 없음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4:47
>>894 술을 삥뜯긴 캐서린쟝의 치졸한 복수로 신참 이단심문관을 보낸 설정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슈텐은 습격을 받는다..?!
900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5:59
>>899 음! 음?! ㅋㅋㅋㅋ 잘 모르겠지만 그거 좋다! 그걸루 가즈아~~~!!
901
비비헨리 ◆KPsdVwuHRk
(6425878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7:14
>>895 헬리오스의 축복이 함께하길ㅋㄲㅋㅋㅋ헨리 속으로 헬리오스 겁나 찾았는데 띄큼!!! 네넹 수고하셨어요 부캡!!!! 야호!!! 아 근데 진짜 비비안의 조금 더 나른한 버전같다에요 캐롤리나......비비안은 텐션이 초하이!!!! 인데
902
시이주
(4005968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7:37
>>897 ...와, 와아! 내가 교황을 암살했다!!!
903
슈텐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00
왁자지껄한 여관 주인장에게 늘 그렇듯이 야채스프와 딱딱한 빵 그리고 가장 독한 술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있던 슈텐이었다. 캐롤쨩에겐 사람을 마구마구 잡아먹는 못된 오니를 퇴치하라는 캐서린의 명령이 내려진다. //선레는 바로 드립죠
904
슈텐쨩
(2095604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47
손은 계속해서 빕니다! 모두 덤벼! 모두와 멀티를해주마!
905
아리위트주
(6110869E+5 )
Mask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9:39
>>904 꺆!!! 멋져!! 저도 멀티 가능해요!! *(손을 든다)
906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0:16
>>901 그걸 어느정도 의도한거지롱~ ㅋㅋㅋㅋ 네네주도 수고 많았다아아악!!! 으아~ 그렇게 느껴줬다면 기쁘네~ 쓰면서도 느낌이 잘 전해질지 긴가민가 했거등~ 그런데 어떻게 잘 된 모양이네! 음!!
907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7180911E+5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1:25
잠깐 ㅋㅋㅋㅋ 슈텐이 지금 여관이야?? 노토스?? 아님 보레아스?
908
비비헨리 ◆KPsdVwuHRk
(7863902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1:42
>>906 마치 비비안이 자다가 레이첼이 깨우면 저런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 대단해 부캡....
909
슈텐쨩
(9447997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2:19
>>907 슈텐쨩은 언제나 국경지대의 무법지에서 운영되는 하드보일드 풍의 여관에서 숙박합니다. >>905 생각주머니가 부족한 관계로 선레나 상황을 제시해주시죳..!
910
시이주
(173662E+63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4:31
시이는 취미로 우표나 병, 단추 같은 아기자기한 걸 수집합니다.
911
아리위트주
(0715954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5:15
>>909 아리나가 코트에 피 둑뚝 흘리면서 방문하면 짤릴까요...?
912
아리위트주
(0715954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5:50
>>910 귀엽잖아요! 아리나의 취미는 없습니다! 그냥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요! 위트니의 취미는 귀여운 디저트류 전시해두기 입니다! 가끔 벌레 꼬여서 슬퍼하기도 해요...
913
슈텐쨩
(9447997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7:17
>>911 그녀는 행정담당의 주교가아니니 짜르지도 않을거고... 그냥 비웃으면서 고기 먹을거같네영
914
아리위트주
(0715954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8:22
>>913 좋아요! 원래 임무는 환상종 생포였지만 실수로 죽여버린 아리나가 찾아와서 징징거리는 걸로 선레 써올게요! 마음껏 욕해주세요! (기대)
915
슈텐쨩
(9447997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8:44
슈텐의 취미는 고독한 미식가 + 새롭거나 맛있는 술 찾기 캐서린의 취미는 고기 탐닉 + 사치 부리기 고로 슈텐은 떠돌이지만 언제나 품안의 술병엔 술이 가득하고 캐서린의 집안엔 평생가도 다 못 착용할 양의 귀금속 백 구두가 있다.
916
시이주
(173662E+63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9:01
>>912 디저트를 전시해두는군요...! 음 벌레가 꼬이는 건 밀랍 같은 걸로 만든 레플리카를 전시하면 해결될 문제일텐데!
917
캐롤리나 - 슈텐
(7180911E+5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9:01
철컹. 즐겁게 식사를 하고있는 슈텐의 뒤로 그런 경쾌한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라고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소리에 살기가 묻어있다고 할까. 그것을 마치 증명이라도 하듯이, 곧 날이 휘둘러져 바람을 갈라온다. 전 인간, 무사의 몸이었던 슈텐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것이다. 그것은 목을 노리는 궤적이란것을.
918
슈텐쨩
(9447997E+6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9:15
>914 캐서린은 욕을 잘하지만 참치본인은 욕을 잘못하눈..
919
아나이스 - 에일린
(676253E+58 )
Mask
2018-01-22 (모두 수고..) 00:09:38
"이 선글라스. 비싼 건데..너랑 부딪히는 바람에 망가졌잖아. 게다가 이건 고칠 수도 없다고." 주머니에 넣어 둔 선글라스를 다시 주섬주섬 꺼내들었다. 고칠 수 없는 걸 왜 챙겨들었냐고 한다면 또 할 말이 없기는 했지만. 아나이스는 에일린에게 마주 뻔뻔하게 대하면서도 짐짓 슬픈 척을 해 보인다. "하지만 수 틀리면 그런 걸 저지를 의사는 있겠지. 마지막 발악 같은 느낌이려나." 아나이스는 괜히 제 머리카락을 살살 만지작거렸다. 선글라스가 사라지고 난 뒤의 불안감이 슬슬 밀려오고 있었다. 만약 여기서 걸린다면 밖으로 빠져나온 목적 달성도 못 하고, 앞에 있는 에일린이 아나이스를 쫓아온 이들을 발견하고 오인한 뒤에 저지를 일의 후폭풍도 있었고. 그래서인지 조금 긴장한 듯이 보였다. 기분 탓인지 아까보다 주위가 더 시끄러워진 것 같기도 했고. "이 곳을 거쳐서가며 만나야 할 이라니 그게 누구일까. 역시 인간이려나?" 한번 조사라도 해 봐야 할까. 노토스는 넓었지만 하려면 또 못할 것은 없었다. 사람이라도 붙여 보는 게 나으려나. 에일린이 들었다가는 질색할 생각을 하며 아나이스는 에일린의 귀가 드러난 것에 자기가 더 놀라는 표정으로 후드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가리려면 제대로 좀 가리고 다녀" 괜히 시선 끌어 모으지 좀 말고. 아나이스는 영 찜찜하다는 듯이 내밀었던 손을 위아래로 까딱거렸다. 아무래도 불안했다. 아까 전 이유에 신용이 안 가는 것도 있었고. "데려다 줄까. 나랑 같이 다니면 여러모로 편할텐데." 절대 감시할 생각은 아니라는 듯이 활짝 웃어보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