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468785>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5장 :: 1001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2018-01-21 02:19:35 - 2018-01-22 00:46:59

0 두근두근 부캡틴◆l/SEpUL78Y (5495405E+4)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9:35


※비율로 인한 문제로 현재 환상종 시트는 동결 상태입니다. 인간 진영에 한해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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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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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1516270577>
제14장 >1516363860>

696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6:22

아무튼 아리아가 더 이상 고통받지 않는군요! 와아!!!!

697 알폰스 주 (6642603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6:26

>>694 -

-

698 에이미주 (5359013E+4)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6:41

<의문의 카피페>

아리나: 네가 사과를 5개가지고 있는데 내가 3개를 달라고하면 몇개가 남게?
아델라이: 5개.

에이미: 에밀리는 털도 부드럽고 눈매도 멋있고 정말 대단한 환상종같아~
에밀리: 속마음은?
에이미: 털을 뺨에 부비부비하게 해주세요.

유독 아리나만 등장하는것같지만 모두와 친해져서 많이하고싶다!

699 아나이스주 (416037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6:41

>>694 저만 그 생각 한 거 아니였....에이 아니겠죠! 전 알폰스주를 믿습니다. 그렇죠?

700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7:20

>>695
설마 그럴리가요! 알폰스주가 아무리 아리아를 굴리는 걸 좋아하시더라도 그러진 않으실거에요 분명!!!

>>697
...설마.
아니죠?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제발 더 기뻐하게 해주세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 아아게ㅏ이ㅜㅁ나러ㅣㅁㄴㅇ(미쳐감)

701 아리위트주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7:35

>>698 아델라이 매력 터지네요 ㅠㅠㅠ 재미있는 카피페 감사드려요1 (넙죽)

702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8:21

>>698
아델라이쟝 매력터져...! 근데 에밀리가 아니라 에일린 아닌지요!

703 알폰스 주 (6642603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8:54

>>699
https://bgmstore.net/view/JvZUz

704 탈주닌자 시몬 -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에이미 (675063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9:24

허세에 절은 남자들이 농담을 지껄일 때마다 옆구리에 하나씩 끼워진 여성들이 과장된 웃음을 터트린다. 참으로 구역질나고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좋은 구경 시켜주겠다더니 인간이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나 구경이나 하고있는 시몬이 앞머리를 쓸어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저기서 가슴골이나 허벅지를 반쯤 드러낸 여성들이 하룻밤을 유혹하는 게 저들이 어두운 면에 노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게 하루가 시급하게는 보인다.

"...여기서 일하는 여성들은 무술을 배웁니까?"

부드럽고 사근사근한 말투를 버린 시몬이 떨떠름하게 말했다. 사랑을 잘 받은 예쁘장하고 뇌가 빈 여성처럼 보이지만 단련된 사람 특유의 절제된 행동들이 나온다. 저격수 특유의 뛰어난 눈썰미로나 간신히 알아챌 것들이니 이 또한 평범한 술집 작부의 것은 아니다.

"보아하니 하루이틀 취미로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여성 특유의 곡선이 극히 아름다운 몸을 잘 드러내는 원피스와 보석으로 휘감아 장식한 아름다운 꽃이지만 동시에
이런 곳에서 구르고 있을 재목이 아니다. 테이블에 턱을 괸 시몬이 의뭉스럽게 웃으며 한 번 떠봤다.


// 이런 상황으로 괜찮으신가요 에이미주?(소심소심)

705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9:33

>>703
...! 이 브금은 안돼요!!!
이 나쁜 사람아!!!!! 아리아를 그만 굴리랬더니 이젠...

706 아리위트주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9:39

>>703 ...? 아리아가 어... 이벤트 이후로 살아있나요?

707 아나이스주 (416037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0:17

뭔데요 이 브금!! 뭔데요!!!

708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0:50

>>707
스포하면 안돼니까 어떤 브금인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저 브금이 나오는 상황은 굉장히 잔혹합니다...

709 에일린 - 아나이스 (398366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0:56

본인이 부순 것이 아니라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반으로 하자면서 오른손을 내미는 그를 보며 늑대는 입술을 살짝 깨문다.

"끄응......"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 잘못 걸린 것 같은데.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던 그는 상대가 역으로 이쪽의 의사를 떠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돈도 없이 왜 돌아다니냐고 묻자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입을 다물더니 침묵만을 유지한다.

"......"

대답 대신 올라간 손은 귀를 가리고 있는 후드를 좀 더 내릴 뿐이였고, 후드의 모자부분을 한참 만지작거리던 그는 아나이스가 자신을 부르자 뒤늦게 깨달은 것처럼, 조금 늦게 고개를 쳐들며 왜? 라는 눈빛으로 그를 쳐다본다.

"없....어요..."

끼잉. 목소리를 낮춰 중얼거리는 그의 시선을 피하며, 늑대는 애처롭게 입을 연다.

//아나이스 사악해요. 이 악마같으니 (?)

710 레오닉 - 아리나 (977001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1:53

"별 말씀을요."

레오닉은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 전까지는 테이블에 엎드린 아리나의 머리카락이 그녀의 얼굴을 한가득히 가리자 그는 손을 뻗어서 붉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그러다 아리나가 문득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자 눈에 놀라움을 띠우고 바라보았다. 레오닉은 잠시 그녀의 표정에 눈을 두다가, 자신의 머리로 손을 올렸다. 있지도 않은 모자를 벗었다 쓰는 듯한 시늉으로 마치 점잖은 신사 흉내를 해보이며 화답했다.

"그래? 그럼 어릴 때는 뭘 좋아했는데?"

레오닉은 우연히 지나가는 축제 관계자를 불러 감자 요리들을 주문했다. 북부산인지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이 들어오자 레오닉은 만족한 듯이 미소를 지었다.
아리나의 행동을 슬쩍 곁눈질로 확인하고 그는 감자 요리와 함게 자리로 얼음을 띄운 쥬스를 부탁한다는 당부 또한 덧붙였다.

"풉, 뭐고. 도시말은 다 치아뿟나."

그녀의 입에서 친숙한 어조가 들려왔다. 그는 한차례 웃음을 터지려 하던 것을 손으로 틀어막듯이 막았고, 마찬가지로 향토적이고 정겨운 말투를 오랜만에 입에 담아보았다.

"믿음직스러운걸. 사실 나는 취해도 아침에 일어나보면 항상 내 침대 위지만."

비둘기가 그렇듯이 사람도 귀소본능이 존재한다는걸 깨달을 때는 그가 취기와 격렬한 전투를 벌인 다음이었다. 비록 침대에 술냄새며 옷가지에 묻은 갖가지 흔적이나 향취가 배어버릴 때가 있다는 점은 심히 안타까웠지만.

"고마워. 생각해보니 너랑은 반대 계통이구나."

레오닉의 머리카락에도 붉은빛이 무관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붉은기는 머리 끝에 편중되어 있었으므로 남들이 실질적으로 알아보는 모발의 빛깔은 하늘색 쪽이었다.

711 알폰스 주 (6642603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1:56

>>705 -??

>>706 10 111 0110 0

>>707 모시는 바와 같이-

712 레온주 (977001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2:58

>>703 아앗.... 트-하

713 에이미주 (5359013E+4)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3:28

>>698 에밀리>에일린 죄송합니다 에일린주 저 예쁜이름에 제가 무슨짓을ㅠㅠ

>>702,701 고맙습니다! '에'씨가 의외로 많아 헷갈리네요

714 想像과 回歸의 알리시아주 (12988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4:24

           _,,... --──-- 、.,_
        ,..:'"´;;;__:::::::::::::::__::::::::`ヽ.
       /´:::::::::::::::`ヽ/´:::::::`ヽ::::::::ヽ
    、_,.イ::::::::/:::::::::::::::::::::::::::::::::::::::';::::::::::',
.    ヽ::::;:::::/:::::/:::::;!::::::::;::::::::::::::::::::::i::::::::::::'
    /:/:::::;':::::メ、:::/|::::::/!:::::::|::::';:::::::|::::::::::::|      
     レi:::::::|:::/'i`ト、.|__/ |::::::-!‐;ハ:::::ハ::::::::::|      
      ヽ、::!;ハ  jり    ァ‐rァ‐ r |/::::i:::::::::';  << “제 생각에는 아리아는 살아있을 것 같아요. 죽어버리면 더이상 괴롭힐수가 없잖아요?”
       ハ:;7 "  .    弋_ソノ|:::::::|:::::::::ハ      
      ,イ:::::ト、   、       ゙ /:::::::}:::::/::::|
       {::::::|:::\   ̄    /イ:::::;イ:::/::::::ノ
       )ノi::::/::i`:::‐rァ、 '´ /_|/>レ'=く:(
       i/ヘ/ヽ|;/fヘ、 / ./X:/ ̄`ヾ
           〈 /ヽ」こ|_/X.:.;'     ',
            ∨X:/ i.:.:.:.X.:.Xi      |
           ,'X:/   |:.X:.:.:X:.|     ノ
            ヽ∧  /i.:.:.:X.:.:.:ゝ、_,, -‐〈
             \Y `!X.:.:.X',.:.∧    '、
             <ヽ  |.:.:.:X.:.:∨:/\  |
            /Xヽ〉=>―‐<イ/X.`:,ノ
           /X.:.:.:/|.:.:.:X.:.:.:X.:|/X.:.:.:X.:';
         /X:.:.:X/:.:;X:.:.:X.:.:.:X!.:.:.:X.:.:.:X';

715 알폰스 주 (6642603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5:49

>>714
알폰스 " 칫- 예리하시긴. "

716 아리위트주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6:23

>>715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ㅠㅠㅠㅠ

717 시몬소류주 (675063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6:27

두근두근 문예부요? 그거 치유계 아니예요...?

718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6:33

>>711
저거 저대로 이진수->십진수 해독기에 넣고 돌렸더니 748로 나오네요.
???

719 헨리 - 캐롤리나 (642587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6:51

어색하다고 해도 난 할말이 없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헬리오스님. 나는 이런곳에 봐본 적이 없다구요? 어색한 느낌을 감추려 나는 팔짱을 끼고 캐롤리나가 주문을 하는걸 바라본다.

키가 작은건가.
아니면.
쟤가 유난히 작은거야?

겉모습만 보면 저 아이가 왜 그런호칭을 받는지 궁금하지만 캐롤리나기 눈앞에서 환상종을 해치울때의 모습을 보면 그 말이 쏙 들어간다.

나? 나도 그랬고.

[고마워]

포도주스에 오렌지 주스. 조합한번 어린애들 입맛일세. 나는 빨대를 입에 물고 한번도 물도 못마신 사람처럼 허겁지겁 주스를 마시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720 시몬소류주 (675063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7:04

아리아 생존 떡밥 떴다아-!

721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7:15

>>717
...잠깐 모르셨어요?
......어... 웬만하면 다 알길래 아는 줄 알고... 스포일러 죄송합니다...

72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23299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7:39

위키에 이벤트 항목준비는 해뒀다. 앵전 자체항목은 내일쯤 만들지.

723 아리위트주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7:55

>>717 마음이 따뜻해지는 치유물이에요! ^ㅁ^

724 에일린주 (398366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8:28

>>713 개명정도야 괜찮습니다!!

725 시몬소류주 (675063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9:05

>>721 아뇨 전 어차피 할 생각 없었으니까! 검색해보니 치(명적)유(해)물은 맞네요...

726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9:19

아, 혹시 따로 떼서 넣었어야했나...? 그런 거면 2760인데. 2760이라는 숫자가 뭔가 관련이 있을까요.

727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19:50

>>725
네... 그렇죠? 치유물이에요. 치(명적)유(해)물...

728 알폰스 주 (6642603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1:21

>>722 예에~ 신난다.


그 숫자는 이벤트 끝나고 정답 알려줄게요 (방긋-)

729 아리위트주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1:53

>>726 아스키코드 값을 찾아보니 ESC < 인데...

730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2:05

...저 말 듣고 나니까 오기가 생기네요! 풀어보죠!!!

73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23299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3:00

Fragment 1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Coming soon.

Fragment 2 익주 ~ 기계장치로 부터 내려온 홍련

Next Season.

732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3:10

>>729
? 그거였나...!
...잠깐. ESC면 그거잖아요. Escape. 주로 명령의 취소나 중단, 프로그램의 종료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명령의 취소나 중단이라는 의미면 그거네요. 음... 그러니까... 모르겠당!

733 레온주 (977001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4:08

2760에 알파벳이나 자음 대입하고 있었는데....

734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4:43

>>733
알파벳 대입은 사실상 무리라고 봐요. 0이 섞인 순간부터...

735 레온주 (977001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5:23

0에 해당하는게 없다는걸 나중에서야 깨달았죠 (띨

>>731 호옹....

736 아나이스 - 에일린 (416037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5:35

그의 물음에 대한 에일린의 답변은 침묵이였다. 정말로 왜 온걸까. 후드를 뒤집어쓰는 에일린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턱을 손으로 붙잡고 고민했지만 오히려 이유가 너무 많이 떠오르는 바람에 추측이 불가할 지경이였다.

"없다, 없다라."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 거라 꽤 신선했다. 정말로 곤란해하고 있네. 신기하다는 듯이 에일린을 향해 집요하게 시선을 던진다.

"내가 묻는 질문에 대답만 잘 해 준다면 못본 척 해 줄 수도 있어."

아나이스는 여기까지 말을 마치고는 잠시간 입을 닫고 침묵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왜 여기에 왔지, 환상종씨."

에일린이 덮어 쓰고 있는 후드를 향해 손을 뻗었다. 벗기려는 생각은 아니였다. 사람이 많은 지금 그 선택은 좋지 않았으니까. 단지 벗기려는 듯이 행동하려 했을 뿐.

"꼭 이것에 대한 답을 여기에서 들어야겠어. 사소하게 넘길 문제가 아니거든."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진심이라는 듯이 싸늘하게 미소지었다.

//? 왜 이렇게 됐죠? 아 에일린 귀 만지고 싶다..

737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5:43

>>731
오 기대할게요!!!

738 想像과 回歸의 알리시아주 (12988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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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ミ弋{:トミゝ}リ ゞ  }ll心ノ:.:/〃:.:.:.:ト、            /   : : : : : j! : l
              /:.:.:∧       `'''"イノノ:.:.:.:.:∧:.`ー-...._<< “샤우스필 뷔네(Schauspiel Bühne)… 대충 "드라마의 무대" 라는 의미인 걸까요
            〈:.:(:.:.:.{:.:.\ ` ー  〃:./:.:./:.:.:/:.:}}:.ノ:.:ノ{: : : : : :/모르겠네요. 언어적인 면에서는 지식이 부족해서요”
             `ー-)人ト、:`ー=T''"{{:.:.ト、:.{、:/:;.イ:.:.:ノ:/ : : : : : {    : : : : : : : :/ : : :j!
              '"   //{ ̄ )ノ )ノ〈:( 弋:.( 《  : : : : : : l   : : : : : : : /   :!
                 //''7..}      `ー-、/  : : : : : : : キ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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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23299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6:14

익주는 한자로 翼朱 붉은날개.

740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위트니 워커 (480432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6:28

"책임은 네가 져야지."

애초에 내 관심을 끌어버린 네가 잘못된 거야. 살짝 인상을 찌푸린채 담담히 대답했다. 평소 아무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나이지만 예외로 그녀와 관련된 것들이라면 나도 모르게 흥미가 생기곤 했다. 아마도 내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그녀의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궁금해지고 마음이 끌리는 거라 생각한다. 현재 그녀는 내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는 대상일 것이다. 손을 뻗어 흐트러진 앞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했다. 이내, 내 연주를 듣고 싶다는 말일 듣고 살짝 미소지었다. 그녀가 내 연주를 원하는건 나로써 기분 좋은 일이었으니까. 그녀가 내 손에 머리를 비벼온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에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머리를 하염없이 쓰다듬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겨 이제 머리칼이 아닌 그녀의 뺨을 쓰다듬어 보고 싶었다. 난 욕구에 약한 사람이다. 내가 하고싶은것을 참을 이유도, 참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떼어내곤 그녀의 뺨을 향해 손끝을 뻗었다.

"그건 맞는데. 아, 몰라. 짜증나니까 그냥 조용히 해."

그녀는 날 부끄럽게 만드는데 상당한 재능을 가진게 분명하다. 저런 말을 노골적으로 뱉으면 어쩌라는 거지? 등을 건드리는 감촉에 얼른 고개를 돌려 그녀와 시선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곧바로 시선을 피해버렸다. 정말 건방지다. 좀 봐줬더니 아예 날 가지고 놀고있다. 그럼에도 그녀를 어찌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실망스럽다.

"말대꾸 하지 말라고 했잖아. 하, 한 번 더 말대꾸하는 순간 해고다."

내가 볼땐 예쁘기만 한데. 그녀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가끔은 이런 모습도 보고싶었기에 앞으로도 종종 그녀가 머리를 묶어주었으면 했다. 내가 조금 더 손재주가 있었다면 그녀의 머리를 가지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았을텐데. 아쉬울 따름이다. 그녀는 더 이상 원하는게 없는 모양이다. 무언가 더 해주고 싶었는데 짐짓 아쉬운 기분이 들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고 싶은게 있다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허리를 살짝 숙이고 그녀와 눈 높이를 맞추었다. 그녀가 주는 선물이라면 그 어떤 것이든 만족할 수 있었다. 특히나 그녀가 건네준 손수건의 색상이 꼭 내 눈색을 닮아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74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23299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7:02

>>738 그런의미맞아.

742 아나이스주 (416037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7:39

오오 이벤트인가요..!(두근)

2760이라...제 퍼즐에 대한 승부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뭐 결국 못 풀겠지만요.

743 아리나 - 레오닉 (611086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7:42

“어릴 때에는... 시골이라 단 거라고는 고구마 이런 것 밖에 없었는데 어쩌다 먹어본 초콜릿이 어찌나 맛있던지! 물론 지금도 좋아한다.”

레오닉의 만족스러운 미소와 마찬가지로 아리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들어내고 웃었다. 그 뿐만 아니라 몸을 이리저리 들썩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어려보이고 기뻐보이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도시말? 아이다! 조금 헷갈려서 이러는 거다. 니가 있으니까 자꾸 사투리가 나온다.”

아리나가 제 입을 양손으로 막고 울쌍을 지었다. 한번 쏟아져나온 사투리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마음껏 사투리를 써본적이 3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자신과 같은 정겨운 방언에 아리나는 눈을 크게 뜨고 레오닉을 보았다. 어울리지 않은 말투이면서도 은근히 어울리는 구석이 있었다.

“그거 참 부럽네. 난 일어나면 길바닥이던데. 누가 자꾸 날 길바닥에 던져놓는 건지 모르겠다.”

어리나는 인상 찡그려 주름이 생긴 이마를 꾹꾹 누르고 레오닉을 바라보았다. 부러운 주사였다.

“신기하다.”

단순히 주사만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레오닉은 자신과 닮으면서도 다른 점이 많았다.

“그러게. 그런데 니 머리카락은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어? 엄청 신기하게 생겼는데 염색 같은 걸 정말 안한거야?”

아리나가 허리를 그에게 쭉 펴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자신과 다르게 결 좋은 머리카락이었다. 어떻게 관리를 하는 걸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아리나는 그의 머리카락이 얼마나 긴지 가늠하려고 주욱 잡아당겨보았다.

744 시이주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8:14

>>739
? 반대로 써야 맞지 않나요? 한국에서 색을 의미하는 한자는 보통 앞에 들어가잖아요.
예를 들면 주목(朱木), 홍련(紅蓮), 청룡(靑龍)등등...

745 아나이스주 (4160377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8:15

역시 알리시아주 대단하셔..우리 스레의 대표 지식인..!

746 에이미-시몬 (5359013E+4)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8:27

사뿐사뿐한 걸음으로 물건을 옮기는 도중 한 남자에게서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그렇게 근육이 드러나지 않는 몸을 알아본다는것은 같은 업종의 인물이라는뜻,눈을 놀란 토끼처럼 크게 뜨는 대신 일부러 눈을 반달로 접으며 예쁜 웃음을 흘린다.

"우웅 에이미는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아! 이뇨르가 최근에 달밤에 뭔가를 열심히 하던것같던데....이뇨르!"

말끝을 흐리며 다른 말로 돌리며 멍청한 이뇨르에게 손님을 맡기려하지만 지금 그녀는 손이 남아보이지 않는다.그렇다고 억지로 자리를 뜨는것도 이상하고..최대한 스킨쉽없이 자연스럽게 접대를 한다.살이 닿으면 더욱 발뺌하기 귀찮을테니

"꺄악 그렇게 자꾸보면 부끄러운데에-♡ 에이미는 요즘 단걸 먹는게 취미긴 한데 왜 잘생긴 오빠가 사주려고?"

그의 말을 플러팅으로 취급하며 거리를 둔다.

/저는 잡식이라 상관없습니다! 혼돈 파괴 만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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