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 음...이 부분도 울프주도 할말은 있는 부분이겠지요. 울프주도 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으니까요. 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법이니까요. 적어도 누구도 잘못한 곳이 없는 곳이기에... 더 어려운 문제지요. 누구 하나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한다면... 역시..그것에 대해서 탓할 수 있겠지만 이 같은 경우는 성향 차이니까요. 울프주도 여러모로 조금 울컥하신 것 같고...(토닥토닥) 개인적으로는 시스템에 대해서 잘 맞는 이도, 안 맞는 이도 있으니 이는 어쩔 수 없는 겁니다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스레주가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웬만하면 스레주는 모두의 레스를 어떻게든 다 잇습니다. 그러니까... 꼭 토론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즉석으로 써도 상관은 없어요. 일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한 법이니까요. 사실 여러분들이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조금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는데...스레주는 웬만하면 좋게 좋게 하니까.. 그냥 가볍게 해도 무방합니다.
결론은.....네. 음.... 그 부분에 대해선 일단 모두들 그냥 가볍게 레스를 쓰기 전에 자신의 의견을 가볍게 밝히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냥 나는 공격하겠다. 라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꼭 모두가 의견을 합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상의할 이들은 서로 상의해서 콤비네이션을 펼칠 부분은 펼치고 말이에요. 너무 심각하게 작전 짜고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보다시피 스레주는 진짜 웬만하면 다 이어주니까요. 그러니까... 그냥 그 정도로 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울프주도... 나름대로 힘들어하시고 말이죠.
울프주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어디까지나 우리가 이 스토리에 참여하는 건 모두의 협동을 더불어 보스와 싸우는 데에 있으니까요. 만약 이 스레가 개인적인 전투로 각자의 적을 물리치는 거라면 울프주의 말대로 각자의 역량에 따라 즉석으로 레스를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레는 그렇지 않아요. 오늘 일처럼 누군가의 행동에 의해 누군가가 행동의 제약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고 어디까지나 협동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의의가 있으니까요. 지현주의 경우에도 미리 ‘ 나는 능력 사용 후 오버 익스파를 사용하겠다 ‘ 라고 공지를 해둔 상황이었지요. 이렇게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고 그에 맞추어 내가 행동을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꼭 토론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저 다른 이가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를 파악하고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니 이에 맞추어 달라 라는 귀띔을 해달라는 거예요. 이건 어떤 스레에서든 공통되는 배려이니까요.
감히 끼어들어 죄송합니다. 울프주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저는 스레주가 이렇게 많이 자신의 시간을 허비하면서 까지 우리들에게 생각할, 그리고 반응 레스를 쓰는 시간을 주는 의미가 바로 협동에 있지 않느냐고 생각 합니다. 어찌되던 이 스레는 ‘아롱범팀’의 이야기이고 모두가 필요한 이야기이니까요. 나만 돋보일 수는 없죠.
마지막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립니다. 날선 말투로 느끼실 수 있을테고, 말도 횡설수설해서 말하지 않으니만 못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조율은 필요하기도 하지만... 작전 이야기 때문에 너무 늘어지는 것도 재미 없죠. 네.(방금까지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했던 사람이다.) 여하튼! 뒤의 사람이 작전을 짜게되면 정작 스토리에서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는데 공격이 너무 완벽하게 전개되서 개연성이 사라지는 문제점이 생기기도 하고요... 하지만 너무 아무말도 없을 경우에는 중구난방이 되는 문제점이 생기기도 하니까요.(두사람이 같은 행동을 한다던가...). 두 방식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결론은 재미있게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네. 어디까지나 즐기려고 하는거니까요.
일단 정말로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스레주는 '팀'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다이스를 없앤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경찰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진 않습니다. 괜히 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다이스를 굴리면서 한다고 한다면 말 그대로 그냥 아무런 말 없이 그냥 해도 좋다고 보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스레에서 여러분들이 상황에 대해서 팀으로서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순간부턴가 너무 완벽하게 대처를 하려고 하니, 전에 Case3였나요. 작전 상의만 1시간이 되었죠. 그리고 리얼타임 제도도 여러분들이 레스 쓰는 속도가 다 다르니, 그것을 배려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또 개선을 했습니다.
너무 완벽한 대처. 너무 완벽한 마무리. 이것에 집착하는 것도 그리 스레주는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그것에 집착을 하면 행동을 망친 캐릭터에게 왜 그렇게 하냐는 이야기가 들어오니까요. 실제로 이번에도 약간 그런 경향이 있었죠. 울프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울프주에 대한 것도 저쪽에서 먼저 하겠다고 한 것을 그냥 넘겨버리게 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했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잘했다는 없다고 봅니다.
그 균형이라는 것이 보통 잡기 힘든 법입니다.
그렇기에 스레주는 앞으로 레스를 쓸 때 적어도 자신이 무엇을 할 건지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나마 이야기를 해달라..라는 식으로 부탁을 한 것이고요. 사실 그것을 떠나서... 스레주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경찰입니다. 바로 눈앞에 어린아이가 인질로 잡혀있는데 [지루하니까] 공격을 가한다... 라는 것은 경찰로서 조금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 시트에서도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경찰이라고 분명히 되어있습니다.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이번에 4명이 있는데 그 중 하나라도 없었으면 아이는 죽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스레주는 냉정합니다. 아무리 좋게 해주려고 해도 결과가 따르지 않으면 좋은 판정은 없습니다. 스레주는 판정에 충실할 뿐이니까요.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아무리 공격적이 되었다고 해도, 경찰로서의 최소한의 자세는 있었으면 좋겠다고..생각합니다. 인질이 죽거나 하면..그것은 경찰에게 있어서 실각될 수도 있는 일이랍니다. 그냥 이번엔 상황이 좋아서 어떻게든 넘기긴 했습니다만....
제가 정말로 스레주로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겁니다. 사실 이전부터 장난스럽게 시말서, 시말서라고 했고 울프주에게 조절이 되는 거냐고 물었지요. 하지만... 어린아이가 인질로 잡혀있는데 애가 휘말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창을 날리는 것이 과연 조절이 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더 조절을 해줬으면 하고자 부탁합니다.
토론도 좋고, 그냥 즉석으로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각자의 성향 차이입니다. 즉석으로 쓸 분은 그냥 쓰기 전에 자신은 이렇게 하겠다 생각이라도 밝혀주면 됩니다. 그럼 그에 맞춰서 토론을 하는 이들은 토론을 하게 되겠죠. 어차피 저는 레스 시간에 30~40분 사이로만 줍니다. 그 시간에 무엇을 하건 여러분들의 자유지요. 대충 여러분들이 레스 쓰는 속도까지 합쳤을 때 딱 그래야 많은 이들이 다 쓸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것은 토론이라기보다는 그냥 여러분들이 쓰는 시간에 맞추는 것 뿐입니다.
그냥 서로간에 조금만 배려하면서, 그냥 자신의 캐릭터가 무슨 행동을 할지에 대해서 레스를 쓰기 전에 각자가 적으면 아마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론을 하는 이들도 너무 자신들의 생각에 빗나갔다고 안타까워하지 말고, 토론을 하지 않고 즉석으로 쓴 이들도 너무 답답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레주는 자신이 하고자 싶은 말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각자의 느낌이 다르니까요. 그렇기에 스레주로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각자 너무 완벽함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자신은 공격을 하겠다... 정도의 이야기만이라도 하면 좋겠다라는겁니다. 그러면 바로 쓸 이들은 바로 쓸 수 있고, 토론을 하는 이들은 그 상황 속에서 또 토론을 할 수 있겠죠.
...이 스레에 쩌리는 없습니다. 다들 자신이 활약하고 싶을만큼 활약하면 됩니다. 그것이 스레주가 생각하는 방향입니다.
어찌되었건 스레주가 가장 큰 잘못입니다. 그 균형을 제대로 잡아야하는 것이 바로 스레주가 할 일이니까요. 그러니까...모두들 이번 일은 이쯤에서 끝내고 서로 배려를 조금만 하고 나아가는 것으로 가도록 합시다. 그 누구도 상대 망해봐라..라는 마인드를 펼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성향 차이일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