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369695>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3. 여명과 건, 곤, 감, 리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19 22:48:05 - 2018-01-21 03:05:11

0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22:48:05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네 개의 기숙사에는 각각 한 명의 사감 선생님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공통점이 하나 존재한다.
한 명씩 '건', '곤', '감', '리' 가 그려진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다닌다.
또한, 사괘는 두 기숙사를 제외하곤 모두 기숙사와 일치한다.-동화학원의 역사 중 일부 발췌」

563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28:44

>>558 하 그니까요;;;;; 하필 젤 재미없는게 걸려버렸음;;; 유채헌 인성 그대로 드러나는 기회엿는데

564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28:59

>>560 네!!!!! 못보십니다!!!!!!!!!!!!!! 아 그리구 퇴근하시고 웹박수 확인해주세요 XD 현호의 감정에 대해서 보내놨어요!!!!

565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18:29:06

>>563 않이 근데 채헌이 흡연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6 이름 없음◆Zu8zCKp2XA (6176263E+6)

2018-01-20 (파란날) 18:29:59

>>559 네네 들어갔다고 적어주시면 되요! 파티는 모두 하나의 팀으로 보기 때문에 동일하게 하나의 다이스가 돌아갑니다! 일단 제가 다이스를 미리 돌려두겠읍니다!!:D

츠카사&채헌
.dice 1 5. = 4





그리고..... 여러분 캐릭터는 아직 학생이에욥8-8!!

567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30:00

>>565 그.... 중3때..... 흑역사를 많이 쌓다가.... 친구랑....... 맞담을......... 이제는 안하는데요....... 술마시면.... 그리워하지 않을까 싶어서......

568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31:07

>>657 현호 : (엄근진하게 채헌이를 본다) 누님?

569 지애주 (3225165E+6)

2018-01-20 (파란날) 18:31:34

>>561 얻ㅋㅋㅋㅋㅋ 지금 봤습니다. 고쳐서 써 올게요ㅋㅋㅋㅋㅋ

570 이름 없음◆Zu8zCKp2XA (6176263E+6)

2018-01-20 (파란날) 18:31:41

음음... :3c 일단 저는 다시 호출이 부르네욥8-8


맞다 이번주 금요일에 사감 선생님들이 오십니다!!!!(매우중요)

571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18:31:48

>>567 채헌이 좀 쎈캐였네요 ;;; 사가놈 도대체 뭘 믿고 채헌이한테 깝친거지 ;;;;;;;;;;;;;;;;;;

572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33:27

>>568 유채헌 "? 무슨 일이니 (아니 얘가 어떻게 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1 아 아뇨 이제 안 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참 나쁜 건 다 하고 다녀도......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에요...

573 현호주 ◆8OTQh61X72 (2515247E+5)

2018-01-20 (파란날) 18:33:57

>>569 네넨!!!!감사합니다(방긋)


그리고 레주 다녀오세요ㅠㅠㅠㅠ

574 현호주 ◆8OTQh61X72 (2515247E+5)

2018-01-20 (파란날) 18:34:57

>>572 아닠ㅋㅋㅋㅋㅋㅋㅋ채헌아ㅋㅋㅋㅋㅋㅋ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마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5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37:27

>>5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족이랑 같이 핀 친구만 알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I인데 친구쨩 설정 좋아해요 목사님 딸인데 술 마시고 담배 피고 무신론자임

576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38:23

>>575 아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른납득) 어차피 지금도 핀다고 했으면.......... (현호 잔소리 장착)

577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18:38:30

>>5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 근데 중3때면 작년 아니예요? 아 이거 채헌이 담피하는거 츸이 우연히 목격하면 개꿀잼각 살짝 나올거 같은데 ;;;;;;;;;;;;;;;;;;;;;;;;;;;;

578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18:38:43

백업때문에 안들어와져서 리듬게임 좀 두들기다 왔씀다 후 ^-^
온 사람들 어서오고 가는 사람들은 잘가!

579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41:27

>>5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채헌 잔소리 들으면 속으로 양 셀 인물상이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우리 현호...

>>577 헐 대박;;;;;; 아 잠간만ㅇ 머글세계에서만 폈는데;;;;; 아님 주머니에서 담배 떨군거 츠카사가 목격하는거 어때요

580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42:03

도윤주 어솨요!

581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42:58

>>579 속으로 양세지 말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맙소사 채헌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 세는거 보이면 아닙니다 하고 말 우리 현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2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43:13

인사가 늦었습니다! 도윤주 어서와요!!!!!

583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44:28

>>5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은 꼭 애매하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호 포기가 빠르고 멋지네요 원래 그른 애한테 잔소리 오래하는 거아님;;;

584 세연-술집팟 (5012594E+6)

2018-01-20 (파란날) 18:45:07

어서와요 도윤주! 마시쪙..

585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45:22

>>585 현호 : (한숨) 아니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잔소리하는 것도 짱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누나들한테도 잔소리 안하는애가 채헌이에게 잔소리를 할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6 영주 (8445383E+5)

2018-01-20 (파란날) 18:46:15

도윤주 어서오세요@@@@@@@@@@@@@@@@@@@@@@@@@@@@@@@@@@@@@@@@@@@@@@@@@
헛 리듬게임......! 그러고보니 슬슬 슈스방 해야하는데말예요 슈퍼스타BTSㅠ__ㅠ........까먹고있었다.....

587 가베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18:46:29

갱신할게!

588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46:44

가베주 어서와요!

589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47:05

가베주 어서와요!

590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18:47:08

도윤주 곰방와~

>>579 님 썰풀줄 아시네요 ;;;;;그거 보면 츸 일단 채헌이가 떨군 담배 무조건 챙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고 나중에 둘이 있을때 그거 보여주면서, 갑안에서 담배 한 까치 꺼내서 채헌이 입에 쏙 물려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인센디오로 불붙여줄까~? << 이런거 백방 물어봄 ㅋㅋㅋㅋㅋ

591 영주 (8445383E+5)

2018-01-20 (파란날) 18:47:48

가베주 어서오세요@@@@@@@@@@@@@@@@@@@@@@@@@@

592 세연-술집팟 (5012594E+6)

2018-01-20 (파란날) 18:47:51

어서와요 가베주!

593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18:47:51

가베주 어서와용~~

594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8:50:23

>>5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도 글러먹은 걸 봐서 현호의 양심이 빡친 게 아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0 츠카사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채헌 멍하니 물고 있다가 다시 뺄 거 같고요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해서 어, 음, 어… 이런 거 반복하다가 한숨 푹 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못 끊었으면 담배 달라는 듯 손 내밀고... 끊었으면 달라곤 못하는데 시선을 못뗌

595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8:52:01

>>5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채헌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ㅋㅋㅋ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셋째 누나한테 더 컸다)

596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18:53:27

다들 안녕안녕~ :D 가베주 어서와! :D

597 권지애-술집팟 (3225165E+6)

2018-01-20 (파란날) 18:56:32

혼란하다, 혼란해.
자신이 재미로 던진 짓궂은 질문에, 이렇게까지나 일이 커질 줄 몰랐다. 결국 진실게임은 자신의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감정을 털어놓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소담이가 고백하다니, 참 잘 된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저녁의 아드레날린 배후에는 일말의 걱정도 있었다.
사실, 자신은 두 친구 사이에서 묘한 기류를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니었었다. 하지만, 그동안 최대한 무시하려 했었다. 이기적인 이야기지만 두 친구의 관계가 변화하면, 자신의 입지가 어떻게 변할 지는 또 모를 일이니.

두 연인 사이에서 애매하게 끼인 친구... 같은 건 괜찮았다. 진짜 문제는 영이가 소담이의 고백을 거절했을 경우, 혹은 받아들였더라도 혹여나 헤어지게 될 경우였다. 서먹해진 두 사람 사이에 끼인 친구라는 포지션은 극구 사양이었으니.

진실게임 때 모였던 숙소에서 나서니,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한 호 후배가 보였다.
그러고 보니 이 후배도 고백을 받았었지.

"...전에 얘기했던 버터맥주 먹으러 갈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몰라도 새로운 연인이 생긴 소년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호 후배야 표정을 읽기가 어려우니 확실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현호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일종의 긍정적인 기류가 느껴졌을 테니.

지인을 달래준다-는 의미 보다는, 어짜피 잠이 안 오는 사람들끼리, 따뜻한 음료나 사 먹으러 가자는 제안이다.

그래서 지금은, 이전에 이야기했던 여명의 주막-이라고는 하지만 서양화되어 펍에 가까운-에 도착해있다.

"...영?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친구를 이런 곳에서, 무알콜 음료도 아닌 술병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만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현호 끌고가는 내용으로 고쳤습니다.
지애는... 술을 마실 생각은 없었지만 여차저차해서 마시게 되는 설정으로 갑니다!

598 권지애-술집팟 (3225165E+6)

2018-01-20 (파란날) 18:57:12

가베주 도윤주 오신 분들 모두들 하이하이해요!

599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19:00:09

>>5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 그럼 채헌이가 뺀 담배 다시 입에 물려주고 지도 하나 꺼내서 입에 물듯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지 담배에 불붙여서 담배 끄트머리로 채헌이한테 불 붙여줄거 같은데 ;;;;;;;;;;;;

600 현 호 - 술집팟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9:03:19

하영 선배님, 정소담 선배님은 소년에게 있어서 앞으로도 영원히, 학원이 끝나고 졸업을 하는 순간까지 제 기억 속에 남아있을 몇 안되는 사람들이였다. 권지애 선배님이나, 이세연양같은 사람도 그랬다. 하다못해 이세연양은 순혈이니까 더더욱 재학하는 중, 혹은 졸업을 하고 난 뒤에 분명히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다. 소년은 잠시 제 손에 들린 편지를 바라봤다. 휘갈겨 쓴, 편지가 한장. 그리고 성격을 알 수 있을 만큼 반듯한 글씨로 적힌 편지가 한장 더. 총 두장의 편지를 받고 소년은 잠시 진실게임을 했던 숙소 앞에서서 생각에 잠겼다.

조금의 감정이 동하니? 아가야. 소년은 고개를 가볍게 내저은 뒤 자신을 향해 버터 맥주를 마시러 가자는 지애의 말을 거절하려다가 거의 반강제적으로 끌려가기에 이르렀다. 힘으로도 충분히 뿌리칠 수 있었지만, 혹시나 지애가 다칠까 소년은 종종걸음으로 지애를 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여명의 주막이라는 이름과 달리 서양화되어있는 가게에 도착했다. 영, 이라는 지애의 말에 소년은 잠시 지애의 머리 너머로 근처를 바라봤다.

장난으로 시작했던, 모든 것이 서로의 무언가를 찔렀고 진실에 가까운 답을 내도록 만들었을 터.

소년은, 천천히 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살짝 숙여 목례를 해보였다. 아무런 말도 없는 단순한 목례였고, 이 상태에서 인사를 해도 소용없다는 것이 소년의 판단이였다. 아가야. 아가야. 소년이 잠시, 느릿하게 어깨를 으쓱이며 영과 세연을 바라본 뒤, 코트를 벗으며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저도 권지애 선배님의 제안으로 왔습니다만. 혼자서 드시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합석해도 되겠습니까"

//http://watchrabbit.tistory.com/297
오늘 현호 복장은 여기서 첫번째입니다!

601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19:04:24

아니 이분들 담배이야기 하고 계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 세상에 도윤주 금연해야한단 말임다..하 이번주는 글러먹었나 ㅋㅋㅋㅋㅋㅋ

도윤:나쁜 어른!
도윤주:너는 술담배 해봤어?
도윤:그건 비-밀이죠!(찡끗

602 현 호 - 술집팟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9:04:53

>>600 감정이 동하니 아가야. 라는 말은 학원을 그만 둘 생각이 드니? 라는 말입니다! (배드 엔딩 루트 선택지)

603 지애주 (3225165E+6)

2018-01-20 (파란날) 19:05:41

>>601 (찡끗 <-이게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탓이겠죠;;;;;

604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9:06:23

>>5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츠카사 담배피냐구요 물론 그 모습도 예쁘지만;;;; 그러면 유채헌 되게 혼란+어이 합쳐진 표정으로 있다가 자연스럽게 담배나 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피면 담배 냄새 몸에 배는 거 싫다고 온갖 마법 다쓰고 향수까지 뿌릴 거같아요 츠카사한테 너도 필요하냐고 물어볼듯

605 지애주 (3225165E+6)

2018-01-20 (파란날) 19:06:26

>>602 ㄷㄷㄷㄷㄷㄷㄷ;;;;;;;

606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9:06:29

>>601 :D 흐음, 도윤주... (애매한 미소)(이해한다는 듯한 미소)

607 영瀛, 여명의 어느 펍에서 술집팟과 함께 (8445383E+5)

2018-01-20 (파란날) 19:06:58

영 - 술집팟

자, 어찌어찌해서 세팅은 모두 끝났다. 위스키는 병째로 나 혼자 마실거니 누가 와서 물으면 따로 더 시키라고 할테다. 평소 깔끔하게 입고 다니던 터라, 물론 그에 인상 등이 반영됬겠다만 어쨌든간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아무도 의식하지 않았다. 이건 좋은 일이다. 내게도. 네게도. 큰 맥주잔이 있었다면 거기다 청주를 다 따라버렸을텐데, 어차피 나중에 맥주를 시키면 잔 역시 나오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서 코르크를 열고 병째로 들고 마시려는 순간, 여인의 호명에 놀라 테이블에 도로 병을 내려놓은 건 의외의 일이었다.

"나 알아. 요? "

처음 보는 얼굴. 처음 보는 외양. 눈만이 선연히 기억에 남았으나 다른 부분은 흐릿하였다. 꽤 나이들은 얼굴의 여인으로 보였다. 눈만 보면 아마 세연의 친척이 아닐까 싶었으나, 내 얼굴을 기억하는 걸로 보아, 뭔가, 아니나다를까 여인은 세연 본인이 맞았다. 변신술에 능하다더니 정말 감쪽같이 변하고 왔구나. 그 뒤로 지애와 현호(얜 대체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다)의 인영이 보여 그쪽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인 뒤 말없이 고개를 까딱이며 앉으라는 듯 제 앞에 의자쪽을 가리켰다. 뭐해, 어서 앉지 않고. 합석하니 마니 허락안할 이유가 없다.

"여기, 청주잔이랑 위스키 각각 3잔씩. 버터맥주 두 잔도 추가할게요. 제일 양 많은 걸로. "

지애와 현호쪽에 흘긋 시선을 준 뒤 다시 직원에게 주문하였다. 당연하지만 버터맥주는 내가 마실게 아니다. 잊으려고 왔는데 굳이 그걸 시킬리가. 뭐하는거냐는 지애의 말엔 어깨를 으쓱일 뿐 그이상 대답이 없다. 보이는 대로, 더 할 얘기가 있나. 海를 잊으러 왔을 뿐이다. 단지 그뿐.

//느릿하면 안되니까 바로 다음레스(세연이턴)에 잔 나오는거로 해도 괜찮으신가요 세연주;♡??
앗차차 오늘의 영이 옷입니다 코트 https://www-s.mlo.me/upen/v/201710/20171011/5c103c7a-1fbb-4a40-9ed5-4a50f9cc71e3.jpg
코트안 https://i.pinimg.com/736x/d1/fc/9b/d1fc9b2430327c5cc5efece1caac8298--long-winter-dresses-winter-maxi-dresses.jpg

608 세연-술집팟 (5012594E+6)

2018-01-20 (파란날) 19:07:12

세연: 아..알아보는 것인가..
세연주: 영이 세연이라고 말했으면 알겠지만 딱히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은 걸 모르려나..?
세연: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라고 아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609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9:07:25

>>601 아니 도윤이도 뭐라 할 처지가 아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0 영주 (8445383E+5)

2018-01-20 (파란날) 19:07: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왜 이름이 내용에 같이 올라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좀 많이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611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9:07:43

>>605 일단... 위키에 미래에 관한 것은 딱히 큰 이유가 없어서 웹박 보내고 수정했으니까요...? (졸업전에 어떻게든 내가 이 빌어먹을 집안을 뒤집을게 조금만 참아! - 현주 신경쓰지 말고 학원만 졸업하렴. 너는 상관없지 않니 - 어머니 편지를 계속 받고 있어서...)

612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9:08:47

>>608 아무 생각 없이 썼다가 세연잌ㅋㅋㅋㅋㅋㅋㅋ변신했다는 걸 몰랐어요!!! 세연이 알아본 것에 대해서는 슥삭슥삭 머릿속에서 지워주세요!

613 현호주 ◆8OTQh61X72 (6543078E+5)

2018-01-20 (파란날) 19:09:42

>>607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들어왔냐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영이 그런데에서 태클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평소 옷차림만 보면 충분히 거뜬한 통과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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