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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기숙사에는 각각 한 명의 사감 선생님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공통점이 하나 존재한다. 한 명씩 '건', '곤', '감', '리' 가 그려진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다닌다. 또한, 사괘는 두 기숙사를 제외하곤 모두 기숙사와 일치한다.-동화학원의 역사 중 일부 발췌」
"이쪽은 데운 청주 한 병을 온도유지마법을 걸어서 주시길 바래요." 앉으면서 주문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하영의 말을 듣고 어깨를 우아하게 살짝 으쓱이고는
"유감스럽게도요." "그것보다 정말 한 병을 나발로 부실 작정이신가요?" 부드럽게 말했지만 금방 알아차리니 흥이 식었습니다. 그럼에도 변신을 풀지는 않았지만요. 적어도 저 둘을 보면 보호자가 있어보이는 게 더 나아보이지 않으려나요? 느릿하게 잔이 나오는 걸 기다리다 보면(역시 주막이어서 그랬을까. 빠르게 나왔다) 주막에 합석하는 것은 지애 씨와 현호 군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올 줄은 몰랐는데. 라고 생각하고는 느긋한 모습으로 그들을 환영해주었습니다.
"흐음. 친구인 거려나...요" 분파가 가지고 있었던 오팔아이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영을 바라보고, 그들을 바라보고. 영이 말하는 거에 뒤이어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너무 어색하게 말하는 것도 이상할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너무 빠른 마주침인데요. 진짜 좋아했냐 안 했냐. 그런 건.. 넘어가도 되는 문제이지만(사실상 그다지 감정은 깊지 않았습니다. 깊게 보아도 친구. 그 정도였는데.) 말은...약간 건드린 부분이 있었으니까요.
622ㅇㅊㅎ - you are so beautiful And I said Eurekaㅎ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19:17:49
"…? 내 표정은 항상 이랬던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린 채현이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입매를 몇번 눌렀다. 유채헌이 학원에 다니면서 울거나 화낸 적도 없었고, 웃는 것은 전자에 비해 많았지만 드문 축에 속했다. 그러니 보이는 표정이라고는 자연히 무표정밖에 없었다. 보고 자란 게 유채헌의 어머니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도 아버지는 감정 표현이 풍부했던 편으로 기억했다. 저 정도로 울면 지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주 울었으니까.
"귀곡산장에서 설마 죽기야 하겠니."
애초에 장난일 게 분명한 말이었다. 설령 죽는다 하더라도 사기노미야의 형의 존재를 오늘 처음 알았으니 유채헌이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유품을 처리하기 위해 형이라는 사람이 직접 온다면 모를까.
귀곡산장에 도착하니 낡은 폐가가 보였다. 유령들도 가까이 하려들지 않는다더니 분위기가 음산하기는 했다. 문 앞까지 다가간 유채헌이 손잡이를 열려다 잠시 행동을 멈추었다. 낡은 폐가라는 건 그만큼 관리가 안 되었다는 뜻이고, 깨끗할 리도 없었다. 손수건이 있기는 했지만 고작 이런 문을 열기 위해 손수건을 희생 시켜야 할까. 고민을 끝낸 유채헌은 발로 폐가의 문을 툭툭 찼다. 차마 손으로 만질 용기가 없었다.
>>604 아니 얘 막나가는거 아시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근데 담배피는 채헌이가 더 쩔듯; 그럼 츠카사 막 "우리 유채헌씨 무섭네~ 벌써부터 흡연이나 하고~" 이런 멘트 치다가 채헌이 다 피고나면 하나 더 물려줄듯;;;;;; 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얘는 막 채헌이처럼 뒷처리 같은거 깔끔하게 안 할거 같아요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여러분ㄴ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찾아온 사이카주임ㅁ니다........ 아 저 이제 눈 많이 괜찮아져서 잠깐동안은 화면 봐도 괜찮더라고요!!!!!! 헐ㄹ 근데 뭐죠 지금 완전 재밌어보이는ㄴ데 갸아아악 컴퓨터 하고싶어..... ;∇;
어 그동안 할 일이 없어서 써놓은 아무말 좀 올릴게오 악필주의 모두 안녕하세요 '∇')/!!!!!!!!!
사이카주 어서오시고 수술 잘되신거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저희 지금 여명와서 술게임하고있어요!!!!!! 어젠 진짜 헬이었구요ㅎ 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진짜 어떡하지 이걸......이걸 설명드려야하나........지금도 좀 머리가 멍합니다 일단 영이 비설 풀었습니다ㅇ__ㅇ!!!!
>>6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카주를 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상 다 끝나면 정주행하셔야죠 제가 얼마나 독백급으로 답레를 썼는데..........눈아파요 보는것만으로도.........
자리를 잡고는, 질문이라고 하기에도 잔소리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어조로 중얼거린다. 이 안건은 놀랍게도 지애와 선생님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몇 안되는 안건이다. 학생이라고 꼭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학생이든 성인이든, 술은 되도록 멀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좋을 게 없는 버릇이니.
"왜 이리 울상이야, 초상 난 것 처럼. 고백을 받았다니, 기쁜 일이잖아."
주문한 버터맥주가 나온다. 한 잔을 홀짝이며 다른 잔을 호 후배에게 건넨다.
그나저나, 영이의 일행, 이세연 같지, 응. 눈이 닮은 부분이며 말투며..... 친척이라고 생각할 수 없지도 않았으나 자신은 이미 이세연의 변신한 모습을 본 적 있었다. 아니, 그것이 첫만남이었다. 더군다나 이 곳은 술집. 어른의 모습으로 변할 동기도 충분했다.
결국 생각했던 인원은 아니었지만, 결국 어색한 두 사람에 사이에 갇힐 운명은 운명이었나 보다.
>>633 야호 안녕하세요!!!!!!!!! 어 뭐 그동안 저 부엉이맨 된 것처럼 얌전허 있었으니까 잠깐동안은 괜찮답니다!!!!!!!!!!!! >>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ㄱ 귀여운 우리 스위티 코네코 현호쟝은 잘 있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5 헐ㄹ 뭐지 완전 재밌었겠네요 지금 막 귀곡산장 그런것도 보이는데 짱잼일것같아요!!!!!!!!!!!!! 야호 영주도 오랜만이에요!!!!!!!! '∇'
>>636 세연주도 오랜만!!!!!!!!! 예압 수술은 잘 됐어요!!!!!! 막 츸사주가 말씀하신것처럼 오징어 태우는 냄새 좀 나고 그랬네요..... 솔직히 레이저 쏘는 것보다 안구 세척하는게 더 아프더라구요...()
>>644 영주 잠시 .......제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색에 엄청 약하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그라데이션도 확실하고 빠르고 신속하고 아주 정성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창 갈기) 저와 갈등을 빚어보시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많다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그때 핸드폰 발열이 77도가 넘었어요!!!! 어쩔 건데요!! 보조 배터리 두개를 다썼더라!!!!!
소년은 처음 보는 여자를 바라봤지만,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 코트를 벗고 지애를 안의 자리로 안내한 뒤에서야 자리에 앉은 소년은 버터맥주를 바라보다가 잠시 반듯하게 허리를 세우고 앉았다. 그리고, 소년은 미미하게 몇번이나 지었던 그런 미소를 잠깐 지었다.
"고백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하영 선배님."
그렇게 말한 뒤, 소년은 살짝 목례를 하고 버터 맥주가 아닌 영이 시킨 위스키 잔을 집어들더니 살짝 영과 세연, 지애에게서 돌리고 반듯하고 깍듯한 특유의 술자리 예의를 지키는 듯 고개를 돌려서 잔을 깨끗하게 비워낸다. 가문에 있을 때는, 데릴사위, 혹은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몇번 어울려서 술을 마셨던 적이 있었다. 술버릇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아가야, 아가야. 감정도 모르는 것이, 축하라는 말을 하다니 속도 편하구나. 소년은 소리를 멈추기 위해 영이든 세연이든, 지애든 상관하지 않고 다시 손을 들어서 위스키 한병을 더 부탁하고 이번에는 버터 맥주를 향해 손을 뻗었다.
"정소담 선배님이나 하영 선배님, 두분 모두 제게는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아가야. 아가야. 진심이 아니잖니? 우리 아가야. 소년은 버터맥주를 잡고 몇모금 마신 뒤 그대로 침묵을 지켰다. 입술을 꾹 다물고 천천히 셔츠 소매 단추를 풀고, 니트와 함께 조심스럽게 구겨지지 않도록 걷었다.
>>653 헐ㄹ 츸사주도 오랜만임다~~~~~~~!!!!~!~~~!!!!!! 아 저 그동안 님 못봐서 그런지 땀땀급식체 실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아 맞아요 저 수술하는ㄴ데 오징어냄새 많이 나더라구요 츸사주의 현실적인 비유에 속으로 사이카 양갈래를 탁탁 쳤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