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369695> [해리포터 기반/판타지/All] 동화학원 13. 여명과 건, 곤, 감, 리 :: 1001

이름 없음◆Zu8zCKp2XA

2018-01-19 22:48:05 - 2018-01-21 03:05:11

0 이름 없음◆Zu8zCKp2XA (3526465E+4)

2018-01-19 (불탄다..!) 22:48:05

*해리포터 기반입니다. 모르셔도 무방합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네티켓을 지킵시다!

*7일 갱신이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안하실 시, 해당 시트를 하차 하겠습니다.

*AT필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

*이벤트는 금~일 사흘 간 진행되며, 보통 8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석 체크는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D



*임시스레(한 번씩 읽어두시면 좋아요:D): https://goo.gl/p6oWim

*위키: https://goo.gl/xbfdr2

*시트스레: https://goo.gl/i8iuLB

*웹박수: https://goo.gl/forms/kGNkmiek9JZguo532

*동화학원 만남의 광장: https://goo.gl/EEFcpB



「네 개의 기숙사에는 각각 한 명의 사감 선생님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공통점이 하나 존재한다.
한 명씩 '건', '곤', '감', '리' 가 그려진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다닌다.
또한, 사괘는 두 기숙사를 제외하곤 모두 기숙사와 일치한다.-동화학원의 역사 중 일부 발췌」

257 T, 혹은 D의 속삭임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2:36:11

https://youtu.be/DYOFJuJdLfE

네가 느낀 게 정말 '좋아함'이었니? 집착이나, 텅 비거나.. 그런 감정이 아니라고 맹세할 수 있니?

세연은 그것에 감히 아니라고 말할 수, 맹세할 수 없었습니다. 속삭임은 계속되었어요. 계속 말했잖니. 네가 느낀 것 중 좋아함은 별로 없었어. 분명 넌 걔가 좋다고 했었어도 당황했을 거야. 기만자이자 배신자가 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정말 그렇게 느꼈는지는 세연 자신조차도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이 입을 다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럴 거라고 어떻게 단정하..나요?
네가 죽을 때부터 언제나 같이 있었으니까.
그것이 비유적인 말인지. 아니면 정말 그런 것인지는 모를 일이었습니다.

"이 섬은...아니 이 섬 뿐만 아니라 그것들은 다 미쳤어."
그가 이 섬에 갇혀버린 지 딱 1년즈음 되는 날에 무심결에 뱉은 말이었다.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도 허락받지 못해 하루하루 말라죽어가고 있었지만. 눈빛만큼은 마치 그 말라죽어가는 정기를 전부 빨아먹는 듯 형형히 빛나고 있었다.

"끔찍해. 이 섬이고 너네 가문이고 전부 다."
"경휘를 부활시키려는 것만 아니었다면.."
그런 와중에도 강력한 재능을 지닌 오라클이기 때문에 그는 가끔 장막을 들추어 보곤 했다. 이 곳은 삶과 죽음의 경계이자 베일 너머이니 무언가가 느슨했던 것도 원인이었을까나요.
(중략)
"뭐..뭘 한 거야.. 뭘 한거냐고!"
분노에 떨며 그는 부른 배를 바라봤습니다. 그런 것 없이도 원했다면 가질 수 있게 했을 텐데. 별 죄책감이 없다는 듯 그녀는 부드럽게 제가 쓴 것을 말했습니다.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어. 그는 분노와 살의에 순간적으로 그 주문을 외우려 했습니다.

"아바ㄷ...케흑!"
"너는..끝까지 전락하지는 마."
위압넘치는 여제의 모습으로 그녀는 재빠르게 다가와 그의 배를 걷어차 날려버렸습니다.

뭘 썼던 간에. 사람 대 사람으로 할 짓은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그들이 아직은 불필요한 것을 벗지 못해서였을까요.

그것보다. 이건 누구의 기억? 아. T였군요. 혹은 D..인가요? 그래서 이렇게 뒤죽박죽인가요?

//(뭔가 대단한 게 보이는 느낌이다)(왠지 타이밍을 거지같게 못 잡는 기분이다)(뭐지요. 이 혼파망은)

258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2:36: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주 잘 다녀와!하 오늘도 날밤 각이요;;

>>254
ㅋㅋㅋㅋㅋㅋㅋㅋ 죽창을 날리지 않고 축하해준다니...이단이다 이단!반동이다!(?????(도윤:얘 왜이럼;

259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2:37:30

>>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오늘 올려주실수있음 올려주시구 안되면 내일 일찍이라두 올려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이제라도 쓸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딱 한가지만 쓰겠습니다..... 영담영사 백년해로,.,...,.

260 유채ㅔ헌 - 사기노미야 츠카사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2:37:54


“아, 그러네.”

사기노미야의 말을 들은 후에야 깨달았다는 듯 채헌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손에 쥐고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같이 계산했다. ‘그냥 없던 걸로 할래?’ 덤덤한 어조로 물어본 유채헌은 초콜릿을 까 입 안에 넣었다. 초콜릿은 생각보다 썼다. 나나한테 줬으면 2시간동안 얼굴을 못볼 뻔 했다. 채헌은 초콜릿을 다 먹자마자 지팡이를 들어 남은 쓰레기를 소멸 마법으로 없앴다.

“초콜릿 샀잖아. 나나는 원래 상전이었고.”

처음에는 정을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적당히 마음을 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유채헌은 통조림들을 어떻게 들고 갈지 생각하다 결국 코트 주머니에 대충 넣었다. 크기가 큰 편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컸다면 마법으로 둥둥 띄워서 갔을 것이다. 정리를 끝낸 유채헌은 웃고 있는 사기노미야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 넥타르에 오자고 한 건 사기노미야일텐데 정작 사기노미야는 아무 것도 사지 않았다. 유채헌이 신경 쓸 일은 아니었지만.

문과 사기노미야 사이로 빠져나와 가게 밖으로 나온 채헌이 빙글 돌아 다시 사기노미야를 바라봤다.

“귀곡산장 갈 거야?”

확인차 물어보는 듯 물어보는 채헌의 표정에 두려움이나 무서움 같은 건 없어보였다.

261 현호주 ◆8OTQh61X72 (9089026E+5)

2018-01-20 (파란날) 02:38:08

일상으로 이야기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부듴이하게 말했습니다 소담주. 일상으로 했다가는 왠지 질척인다는 기분을 느끼실까봐 혼자 판단했습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분란이 일어날정도의 레스였다면 차후 스레주께 레스삭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담주 의견없이 발언한점 죄송합니다.

262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2:41: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 채헌주 채헌이 이름 왜저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2:41:13

>>258 흑흑... 8시반에 일어니야 하는거 싫어요...

>>261 앗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약간 그 뭐라해야하지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은 듯한 기분? 기분 상한거 아니니까 걱정 뚝! 'ㅅ'

264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2:42:17

>>253 진짜 익스트림 동화학원 ㅇㅈ하지 않을수없는 부분이고요;;;;;;;하 오늘 진짜 스펙타클했네요;;;;;;

아 글구 위에 >>239 딱히 분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딱히 기분 상하지 않았구요 그러니까 너무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현호주께선;ㅁ;

265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2:42:24

영주와 소담주에게 죄송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물의를 흐린 점 죄송합니다.

266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2:44:40

>>262 ??????? 아 저건 정말 오탄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글자 밖에 안되는데 틀려먹은게 꼭 유채헌 인생 같고 제 본심같고 그러네요^^!

음 전 당사자가 아니라 첨언은 못 하지만 >>265 레스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요! 영주랑 소담주께서도 괜찮다고 말씀하셨구요.

267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2:46:20

(멍뎅).....앗시 이분들 왜이리 착하시지....? (우럭
ㅋㅋㄲㅋㅋㅋㄲㅋㅋㄲㅋㅋㄲㅋㅋ자 그럼 기운을 내어서!!!!!!!

소담이랑 영이 둘다 현호가!!!!!! 무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배님들이니까 행복하랍니다!!!!!!!!!!!!!!!!!(확성기)

268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2:48:00

사실 세연쟝이 신경쓰인다는 거에 대해서 좀 반응 때문에 상당히 놀랐어요...독백에도 나왔듯이 눈에 띄네요.. 정도의 신경쓰임이었는데..(그리고 분위기를 탔다카더라)(사실 모인 사람 중에서 일상 돌린 사람이 영이랑 현호 뿐이었던 것도 있었다..)아. 영담이 거하게 터뜨려서 그랬던건가..

분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69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2:48:27

>>266 ㅎ ㅏ.. 다시 나메칸 배틀 함 갈까요? ㅋ ㅋ ㅋ ㅋ 아니 채헌이 인생이 모가 어때서 자꾸 그러세요; 채헌이 팬클럽 명예 CEO로서 좀 그렇네요 ;; 사과 부탁드리겠습니다.

270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2:48:28

>>264
하 ㅇㄱㄹㅇ ㅂㅂㅂㄱ요;;;
스펙타클을 넘어서서 이것은 마치 무슨 한편의 4D영화를 보는듯한 신선함을..(흐릿

>>265
????엗 도윤주는 괜찮아 다-이죠부야!뭐어 현호주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썼을 뿐인데 내가 거기다가 주제넘게 이래라저래라 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만은!너무 죄책감 가지지는 않았음 좋겠다 ㅠ

271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2:49:21

세연쟝 근데 왜 ㅋㅋㅋㄲㅋ의미심장하게 말한거죠!!!!!! 대체왜!!!!!!!

272 소담주 ◆w6XWtSYyTw (2527584E+6)

2018-01-20 (파란날) 02:49:48

앗 앵커미스 >>259에요 >>258이아니라!!"

273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2:50:14

>>26ㅋ ㅋㅋㅋ ㅋㅋ그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예전에 명예 회장님 아니셧는지...? 후 사과문은 자필 사과문이면 될까요 제가 또 사과문 기가막히게 잘 쓰는 사람인ㅁ데

274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2:51:00

후후 그리고 이 정도면 대애충 1호커플도 확정된거 같으니까!!!쏘아 올린다 죽창!!너에게 닿기를!!!(??
아무쪼록 소담이♡영이커플 행복하고 오래오래 쭉 이어져라아아아!!

275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2:51:03

원래 세연쟝 성격이 좀 의미심장한걸요..(알코올빨이 더해짐)

276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2:51:16

>>273 사과문 윅스로 파오실 수 있으신가요 ;;? 저 윅스 사과문 아니면 안 받는 사람이라 ;;;;;; 이거 비밀인데요.. 사실 명예 회장, 명예 CEO , 1호 회장, 전부 다 제가 맡고 있어요 ;;;;

277 츠카사주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2:52:03

맞아요 소담영이 커플 오래오래 행복하자~~~~~~~~~~~~~~~~~~~~~~~~~~~~~~

278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2:53:53

소담영이 커플 오래오래 행복해야죠! 그러합니다! 진리예요!

279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2:53:55

>>275 그상황에서 알콜빨로 분위기를 왜탄거에요!!!!! 왴ㅋㅋㄲㅋ농담이였다고 말을 못하냐구!!!!세연쟝!!!!!

280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2:53:58

소담영 오래 가고 행복하자ㅏㅏ!!!! 스레 첫 커플!!!

>>276 아;;;; 제가 티스토리 사과문까진 봤는데 윅스는 또 처음이라;;;; 한 50일만 기다려주세요 그때까지 파오겟음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정도면 독재 아니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281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2:54:34

소담영이 형복하자,!!!!!!!!!!!!!!!!!!

282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2:56:41

하하핫 스레에 훈훈함이 넘쳐나는고만 ^o^(코쓱

283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2:57: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여기서 영담 외치는 사람 저혼자냐구요 저빼고 다 담영 외치고 계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수구분 진짜 확실하시고.......오졌고지렸고렛잇고..............

284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2:58:11

신경쓰인 건 사실이니까요..? 일상에서도 신경쓰인다가 진심이다라곤 했지만 그게 좋아한다.. 라는 감정이라는 묘사나 말은 한마디도 안했는걸요..(새연주가 느끼기에는) 그러다가 팔려가는.. 에서 드물게 감정이 치솟아서 농담이고 뭐고 돌아가버렸..

하기야..아예 산제물 예약한 아가씨에게는 팔려가는 것도 낫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닌가. 이 경우는 팔려온 자기 아버지가 넥타르에 취해서 조준실패로 자기 옆으로 모 초록불을 스치게 쏴서 그런건가..

285 ㅅㄱㄴ - ㅊㅎzzang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2:58:40

"그렇지? 우리 유채헌씨~ 너무나 멍청해~ "

콧노래까지 섞어가며 채헌을 놀려주었다. 그나저나 넥타르를 나오고 나니 조금 망설여졌다. 다시 들어가서 간식을 사오는게 좋을까. 지금은 딱히 아무생각 없었지만 내일이 되면 오늘 간식을 사지 않았다는 사실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간식을 다시 여명을 방문하는 일은 사양하고 싶다. 정말 정말 후회된다면 뭐, 다시 유채헌을 데리고 한 번 더 방문하면 된다. 일단 유채헌은 내 노예니까 내 제안을 거절하면 안 되지..~

"도대체 나나가 누구야? 네 애완동물 이름이 나나였나? 아, 패밀리어?"

나나, 나나, 나나, 자주 들어보긴 했지만 한 번도 본적이 없다. 그녀가 키우는 애완동물이라고 어렴풋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유채헌과는 자주 마주치면서 그녀가 키우는 애완동물과는 전혀 마주치지 못했다. 방에서 빠져나오질 않는 성격인가? 만약 그게 맞다면 미미쨩과 꽤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통조림을 하나 건네달라는듯 손을 내밀었다.

"네 주머니 터지려고 하는데..~ 하나쯤 들어줄게, 줘봐."

쓸데없는 생각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해봤자 내가 득이될 것도 없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 상황을 즐기다가 기숙사로 돌아가서 푹 자고 일어나면 나빠진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귀곡산장에 갈 거냐는 유채헌의 질문에 잠깐 대답을 망설였다. 막상 들리려고하니 조금 걱정된다. 본래 무서운 것에 약한 나였기에 괜히 이상한 꼴을 보이기는 싫었다. 하지만 이제와서 거절할 수 도 없는 노릇이기에 여전히 웃는 낯을 한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무섭다고 질질짜면 너 버리고 나 혼자 돌아갈 거야~"

286 채헌주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2:59:54

>>2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왼오 구분은 확실하게 해야하는 거예요;;; 물론 전 영담영 담영담 환영합니다

ㅇㅏ 진짜 나메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츸사주 거기서 기다려요

287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00:26

>>283 어허 이분이 큰일날 소리를....!!! 담영이죠!!!! 왜!!!소담이가 박력넘치니까!!!!

>>284 그분위기에서 그건...분위기타기는 참... 어느쪽이든 현호에게는 나쁜 선택지가 아니긴했어요. 근데... 음.. 뭔가 현호성격상..

288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3:01:21

>>283
아니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 쎄에엔쓰는 필수 아닐까?! XD

289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3:04:42

그렇지만 세연주가 거짓말 했으면 아마도 진실게임의 저주에 걸렸을 거예요! 그렇다고 일상을 한번도 안 돌린 분에게 말할 수는 없었..

뭔가 왼오라는 발언이 나오는 것 같지만 모르겠으니 관전인가요..

290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06:53

>>289 XD (침착히게 무덤을 판다) 그러니까.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뿜)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네ㅋㄲㅋㅋㄲㅋㅋㅋㅋ저 묘지좀 세우고올게요. 그 뻘을 ...... 불렀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아는사이여서 그랬다고 하시지... 왜째서......(관에 드러누움)

291 영주 (6477358E+5)

2018-01-20 (파란날) 03:08:57

>>286->>288 아니이분들 진짜 확고하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진짜 담이가 이정도로 박력넘치게 고백해올줄 몰랐습니다....순간설렜네요 진심으로ㅎ__ㅎ////하 담이 너무 귀엽죠....

292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10:52

>>294 소담이 리스펙.....(엄지척)

293 ㅅㄱㄴ - ㅊㅎzzang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3:11:18

>>291 하 진짜 영주 넘 축하드려요;; 제가 몰래 사둔 주식 성공해서 너무 기뻐요 지금; 앤캐랑 행복하셔야해 ㅠㅠㅠㅠㅠㅠㅠ~~~~~~~@@@@@@@@@~!@@@!

294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13:19

가만히 생각해보면ㅋㅋㅋㅋㅋㅋ이미 전스레에 감정 모르는걸 쓴걸로 이미 영고 확정이였네 현호야? ㅋㅋㅋㄲㅋㅋㅋㅋㄱ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다행이야 미리 떡밥을 던져놔서..

295 ㅅㄱㄴ - ㅊㅎzzang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3:14:38

>>294 감정은 살면서 키워가면 되는 거예요;

296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3:14:38

일상 두번째 레스에 왜 시간을 내달라고 한 거지.. 하고 의외라고 생각한 부분부터... 김칫국이라던가..

....어째 엄청난 오해를 해버리게 했네요..그래서 죄책감 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막막 말했던 거였는데...

297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3:15:11

>>2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담이도 영이도 넘나 귀여운데;;
아무튼 축하해!이제 담이랑 영이랑 꽃길만 걷기를 (´▽`*)
도윤주는 그 꽃길에 죽ㅊ 아니 꽃잎 뿌리는 일을 할테니!

298 YCH - 지저스 무슨 말이 필요해 모두 널 작품이라고 불러 (6962862E+6)

2018-01-20 (파란날) 03:19:47

“내 패밀리어. 여우야.”

별 궁금해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종 정도는 말하기로 했다. 가끔 나나를 데리고 산책시킬 때 유채헌은 사기노미야를 마주친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한참 쌍방으로 시비를 걸 때, 대략 마법약 직후에는 나나를 반 쯤 부적 취급 하면서 다니기도 했다. 직후 통조림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유채헌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주머니에서 통조림을 꺼내 사기노미야에게 건넸다. 튀어 나왔던 코트 주머니가 조금 들어갔다.

“보통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제일 먼저 도망치던데.”

웃는 낯을 한 사기노미야를 본 채헌의 얼굴에 잠시 의문이 스쳐 지나갔다가 곧 평소의 건조한 낯으로 바뀌었다. 귀곡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끽해야 죽기밖에 더 하겠어. 차마 덧붙이지 않은 말은 속으로 삼켜졌다.

-
아 복붙하면서 한 문단이 통으로 사라졌어요 포커스 라이터 왜이러는지;;;;;
맞다 레주가 귀곡산장 갈 거면 이벤트 있으니까 말 해달라고 하셨는데 다음 레스부터 레주 오시면 다시 이을까용?

299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23:09

>>296 자!!!!! 이제 삽질한 저에게 흙을 부으시면됩니다!!!!! 쎄게 한대 치세요!!!!!!!!!(관에 두움)

300 ㅅㄱㄴ - ㅊㅎzzang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3:24:40

와 나메칸 ㄹㅇ 상상도 못햇다 진짜 ;;;;;;;;;;;;;;;;;;;;;;;;;;;;;;;;;;;;;;;;;;;;;;;;;;; 헉 그럴까요? ㅎ ㅏ 저희 술집도 가야되는데!

301 이름 없음 (5383276E+6)

2018-01-20 (파란날) 03:26:33

>>300 블락비 her 지코 유레카 방탄 호전중에 고민좀 하다가 저게 젤 잘어울려서;;;; 맞다 술집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내일... 아니 오늘이구나 레주 계실때 시간 나시면 이어주세요!

302 ㅅㄱㄴ - ㅊㅎzzang (9218683E+5)

2018-01-20 (파란날) 03:32:37

>>301 ㅋ ㅋ ㅋ ㅋ ㅋ ㅋ 하 기다려보세요 저도 노래 가사 고민 좀 해봐야겠음; 네네 제가 아침에 일 있어서 오후쯤 이을 수 있을거 같아요 ㅠㅠ그때 레주 안계시면 귀곡산장을 향하는 레스로 이어올게요;

303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33:43

<>295 ....... (현호를 본다)(3년 밖세 안됐른데 훌륭하군)

304 채헌주 (5383276E+6)

2018-01-20 (파란날) 03:34:29

>>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네! 츠카사주 미리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밤 보내세용

305 세연주 (0936313E+6)

2018-01-20 (파란날) 03:35:06

아니 현호주는 아무 잘못한 게 없으시니 편하게 대하시면 됩니다! 팔려가는..이란 것만 대충 무마하기만 하면 되는걸요!

저 사기노미야 군하고도 아직은 혐관이 아닌 걸 보면..쿨계인 세연쟝은 심하게 과거에 연연하는 스탈은 아니니까요! 기억하고 그 감정을 안에 쌓아 두는 건 별개지만요..

306 현호주 ◆8OTQh61X72 (0889323E+5)

2018-01-20 (파란날) 03:36:31

정말 현호의 팔려가는, 에 쿨계 세연이가 당황하는거 보고 헐.. 실수해따고 좀 쫄았어요.....

307 도윤주 (5015228E+5)

2018-01-20 (파란날) 03:39:11

앗 귀곡산장 독백 날렸어....(우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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