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네. 2015년. 그러니까 스XX 시절에 기획하고 있던 스레랍니다. 물론 당시에는 스토리를 구상하는 과정일 뿐이었지만요. 3년간 스토리를 짜고 있었다던가..그런 건 아니고..그냥 2017년에 좀 여유가 되어서 한번 그때 만들려고 한 스토리를 짜보자..라는 느낌으로 완성했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정말로 과찬입니다. 다른 탄탄한 곳도 많은걸요.(끄덕) 음... 장기 러닝은..그냥 그거죠. 제가 만든 스레고, 그 스레가 좋아서 오신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이런 느낌이에요.
그래도 이야기가 좋아서 온 분들인데..엔딩은 보여야하지 않겠냐..그냥 그런 마음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반 정도 했으니까..앞으로 남은 반 하면 되겠죠. 네.
>>512 >>513 사실 스레주도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막 일상씬 장면 같은 것도 나오다가 사건이 터지면 되게 막 출동한다던가..그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소설은...음.. 제가 이 설정으로 소설을 쓰면 인증이 되니까.. 밖에서 쓸 순 없겠네요. 흑흑...
>>516 스레주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이 스레를 사랑해주고 남아있는 이상, 스레주는 스레를 버리거나 여러분들을 배신한다거나 그럴 일은 없다는 거예요. 솔직히..매주매주 스토리 하는 것이..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스토리 진행하고 나면 진이 다 빠져서 축 쳐져있기도 하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좋아해주는 모습 보면서 보람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한달에 평균 Case 3개씩 밖에 못 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늘 스레주가 죄송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519 >>522 과찬의 말씀입니다. 스XX시절이라. ...뭐, 저도 여러 스레를 다녀보았고.. 그 중에선 정말 어이없게 묻힌 스레도 있었죠. 그냥 제가 맡는 스레만큼은 그런 일은 없도록 하자..라는 느낌으로 늘 생각한답니다. 뭐, 그 사람들도 다 사정이 있을테니 탓하진 않아요. 그저... 네. 그저... 내가 이끄는 스레는 엔딩을 보도록 해주자. 이런 느낌으로 스레를 이끌 뿐이랍니다.
음..그리고 사실 그것도 솔직히 말하면 되게 어려워요. 밸런스라던가 판정을 내릴 때 좀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어느 한쪽이 OP가 되지 않을까..라던가.. 그것을 구상하다보면 아무래도 시간이 좀 흐르기도 하고... 반응을 캐치하는 것은..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기껏 반응레스 썼는데 적용되지 않고 묻혀버리면..되게 슬프잖아요? 적어도 저는 스토리는 제가 혼자서 판 다 깔아놓고 흐름 다 정하고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그 대본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주도하는 흐름을 제가 서술하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사실 그런 것 때문에 서하와 하윤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음... 여러모로 고민을 할 때가 많답니다. 그러다보면 가끔 놓치는 분들도 있어서..늘..으윽..(털썩) 아무튼.. 나름 보람은 느낀답니다. 여러분들이 재밌어하니까요.
>>520 그렇죠, 확실히 레주 스토리 끝나시면... 피곤해하시고.. (._. ) 그리고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레주 말마따나 그거 진행이 얼마나 힘든데요. 솔직히 전 여기 시트 내고 나서부터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스토리가 차근차근 진행된다는 게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 네,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525 지금 보니 정말 익스레이버에 정이 많이 들어버린 거 같아요. (늦게 온 주제에...!) 진짜 엔딩 나면 눈물 흘릴 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진심 정말 우리 스레 사람들 다 너무 착하고 좋아서, 엔딩 후에 정말 너무 공허하고 그럴 거 같아요. 영원했음 좋겠는 욕심이네요!
제가 감정이입이나 소모가 잘 되는 편이기에...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웹툰도 감정이입이랑 감정소모가 너무 잘 돼서 좀 슬픈 작품 정주행 하고 나면 한동안 힘들어해요...(ex 낮에 뜨는 달... 이거 진짜 정주행하고 며칠 동안 힘들었어요) 여튼 그렇네요. 다들 제가 아낍니다!! (급고백
>>528 네..뭐..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피로함을 느끼고는 한답니다. 그래서 보통 그때는 일상을 돌리던 것이 없으면, 일상 구해도 응하지도 못하고요. 한다면 할 수는 있는데.. 조금 머리가 안 돌아가서... 아..그렇다고 그 점에 대해서 막 여러분들이 죄송함을 느낄 필요는 없답니다. 스레주는 여러분들이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거 보면 되게 기쁘고 힘 나니까 말이에요. (끄덕) 스토리는..네. 앞으로도 이런 흐름으로 쭉 진행할 거예요. 이대로 가면..5월달이 되면 스토리는 끝나지 않을까 그리 예상중이랍니다.
>>537 50일이라... 음..확실히 50일이었지요. 하지만 스레주는 보통 100일 단위로 챙기기에...괘..괜찮은겁니다..!! 스레주도 넘어갔으니까요!!(토닥토닥)
>>538 근데 스레주는 변덕쟁이라서 또 모릅니다. 시간 좀 지나고 잊혀질 쯤에 갑자기 짠하고 등장해서..특수수사대 익스레이버 AG 하고 등장할지도요. ...음..만약 그때라면 2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싶은 스레주가 서하나 하윤이의 자식을 데리고 올지도 모르죠. 아마도..?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만약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555 2세 떡밥은 늘 흥하는 법이죠. 사실 정작 스레주는 2세는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말이에요. 그래도 캐릭터들의 2세는 정말 부모를 닮아서 되게 멋지고 예쁘고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끄덕) 그리고 하윤이 2세는 건강즙을 만듭니다. 집안 전통으로 물려줄 거예요.(??)
>>556 그렇겠죠. 말 그대로 스토리 엔딩 이후니까요. 그 이후의 이야기라는 느낌이고요. 캐릭터 엔딩은 그때 자유롭게 쓰는 것으로 두려고 생각중이에요.
으음, 그 때의 유혜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네요. 과연 모든 걸 딛고 성장해있을지 깨져버린 유리가 될지... 음음, 그 때가서 모든 걸 정리해야겠죠! 아 정말 엔딩 생각하니 모든 게 까마득하네요. 이제 엔딩나면 주말에 스토리 참여해야지! 하고 부랴부랴 참치에 올 일도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