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
2018-01-15 (모두 수고..) 00:14:04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492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2:26:42
>>490 아 그럼 계속 선관 짤까요? 저번에랑 설정 수정 이후로 성격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초~중학생까지는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성격 엄청 나빴고 고등학생때부터 좀 밝아졌는데 틱틱거리는 수준? 정도로 생각해요! 지금의 지은은 초중+고1초반을 흑역사 취급합니다....
493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28:15
(시름시름
494
에드워드-헤세드
(7325139E+5 )
Mask
2018-01-16 (FIRE!) 22:29:39
저희동네는 딱히 다 팔렸다 그런 말 한번도 안 나오던데..(본인이 항상 점심즈음이나 이른 오후에만 가서 그런 걸지도)
495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2:29:55
메이비주 어서와요!
496
에드워드-헤세드
(7325139E+5 )
Mask
2018-01-16 (FIRE!) 22:30:05
어서와요 메이비주! 뭘했다고 벌써 열시 반이지...(흐릿)
497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31:03
어서 오세요! 메이비주..! 아...아니..왜 시름시름 앓고 있어요...?!
498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32:08
(주거감 갑자기 컨디션이..
499
이름 없음
(900437E+59 )
Mask
2018-01-16 (FIRE!) 22:32:28
월하아아아! 혹시 돌릴 사람 있으려나?
500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32:46
...그..그럼 어서 푹 쉬셔야죠...!! 어후...진짜...우리 스레..왜 이렇게 아픈 분들이 많으신가요... 8ㅁ8 다들..빨리 건강해지길 기원해요!
501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34:50
돌리는거라아..
502
권주주
(4341325E+5 )
Mask
2018-01-16 (FIRE!) 22:34:51
>>492 권주가 그쪽 고아원에서 살던 시절이 중3~졸업 이후였죠.... 그러니까 지은의 흑역사(?) 시절을 약간 알고 있었을지도? 참 권주는 항상 동생들이랑 다녔었어요. 동생들 앞에서만 잘 웃고 다른 사람 앞에선 약간 숫기 없는? 그런 느낌? 한살 어린 지은이한테도 존댓말을 했을거 같네요...
503
에드워드-헤세드
(7325139E+5 )
Mask
2018-01-16 (FIRE!) 22:37:35
월하주도 어서오세요!
504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2:37:52
>>502 앗 그럼 지은은 인상 찡그리고 "나한테 말걸지마" 라고 하지 않을까요? 역시 고아원애들이랑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였고 그때까지는 흉터를 가리지 않고 있었으니... 라고 하면 진짜 안 친해질 수도 있잖아?! 완전 깡패수준이어서 막 고아원애들이랑 맨날 욕하고 다녔는데... 가벼운 주먹다짐도 가끔하고... (개망나니) 사실 그래도 친구는 없어서 다가오는 권주를 은근 반기지만 자기때문에 괜히 피해받을까봐 피하는 그런정도...?
505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2:38:05
월하주 어서와요!
506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39:19
어서 오세요! 월하주! 바..방금 전까지만 해도 헤세드주가 일상 구하고 있었고 제가 연결시켰었는데..으윽..어째서...이렇게 타이밍이 또...(주륵) >>501 메이비주가 돌리고 싶어하는 모양인데 둘이서 돌려보는 것은 어떠한가요? 지금 온천겸 스키장이니까 둘이서 친목을 다져도 좋지 않을까요?
507
헤세드 - 에드워드
(0225031E+5 )
Mask
2018-01-16 (FIRE!) 22:39:54
"엇...!" 제 멱살을 잡으려는 에드워드를 보자마자 헤세드가 거의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슬쩍 피했다. 순순히 잡힐 생각이 없구나, 너. "... 상흔을 남겨요? 피멍이요?" 그러했다. 아직 대면조차 하지 않았으니 너는 모르고 있었다. 자, 너는 자비를 구가해야지? 범죄자들에게도 네가 늘 자비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러니까 에드워드의 멱살을 잡으려는 그 손을 치워요, 헤세드. 정의와 공의가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었잖아? "당신이 그렇게 하니까 안 가는 게 당연하죠." 네 목에서 나오는 건 낮은 으르렁거림이다.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바로 이렇게 나오는구나. 그러니까ㅡ 오, 이런. 저를 적대하는 에드워드에게 그 역시 으르렁거리며 마주 응시했다. "그대 때문에 타미엘이 얼마나 울었을거라고 생각해?" 이제 나오는 건 존댓말도 아닌 반말이다. 오, 다행인 점은 아직 '헤세드' 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점일까. 헤세드가 에드워드에게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에드워드의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건지 파들파들 떨고 있었다. "이름 모를 범죄자씨. 당신은 절대로 타미엘을 만나선 안 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절대로 못 만나게 막겠습니다." 설사, 범ㅡ오, 그래. 그만하지. 헤세드가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으어억 졸려온다아아....ㅠㅠㅠㅠㅠㅠ 킵.. 가능할까욥... 내일 출근하면서 답레를 드리겠읍니다..8-8
508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40:48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509
헤세드주
(0225031E+5 )
Mask
2018-01-16 (FIRE!) 22:40:51
월하주 메이비주 어서와요!! 일상.. 아아앗....(흐릿해진다)
510
이름 없음
(900437E+59 )
Mask
2018-01-16 (FIRE!) 22:43:55
헉 음...
511
이름 없음
(900437E+59 )
Mask
2018-01-16 (FIRE!) 22:47:21
난 누구든 좋은데 엄..
512
헤세드주
(0225031E+5 )
Mask
2018-01-16 (FIRE!) 22:48:58
저는 너무 졸려서 이만 가볼게요ㅠ 다음에 꼭 돌려요ㅠㅠㅠ
513
에드워드-헤세드
(7325139E+5 )
Mask
2018-01-16 (FIRE!) 22:49:44
앗. 이어둘게요. 편안히 들어가세요!
514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49:51
뀨?
515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50:03
잘자요!
516
권주주
(4341325E+5 )
Mask
2018-01-16 (FIRE!) 22:50:04
>>502 권주도 신경 안쓰려고 해도 신경쓰여서 계속 말 걸것 같아요... 왠지 지은이가 그냥 보고만 있기엔 불안해서 따라다니다가 욕먹고(?) 옛날 권주와 지금 권주의 차이는 붕대정도? 목의 흉을 숨기려고 붕대나 반창고를 붙이고 다녔었어요. 그냥 그 정도.
517
유혜주
(1628066E+5 )
Mask
2018-01-16 (FIRE!) 22:51:03
유혜주 왔어요! (초롱초롱 센하주 일 잘 해결하시고 와주세요! 전 괜찮아요! (보듬보듬
518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53:33
안녕히 주무세요! 헤세드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유혜주! 좋은 밤이에요! 음...그리고 지금 일상 돌릴 분은 없는건가요? 그럼 스레주가 돌리죠 뭐. 이리 오시죠. 월하주.
519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2:54:19
>>516 업... 그러고 보니 권주 목에 흉이 있었네요... (흐릿) 죄송합니다 권주의 과거사를 잘 몰라서... ㅠㅠㅠㅠ 그래도 그렇게 붕대하고 다녔으면 같은 처지라고 생각해서 지은도 은근 잘해줬을지도..? 지은 : 야, 이거 받아. 1+1이더라.
520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54:35
꾸꾸
521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55:47
...어어..메이비주가 돌리겠다는 의미인가요...?
522
이름 없음
(900437E+59 )
Mask
2018-01-16 (FIRE!) 22:56:17
아음 여려명이라도 괜찮으니까. 응응. 나 잠깐만 그럼 심부름..
523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2:56:59
어.. 어 아니에요, 스레주랑 월하주랑 돌리는거 볼게요! (사라짐
524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2:58:05
어..어디로 사라지나요...?! (동공지진) 메이비주..! 사라지지 마세요..!! 그리고 다녀오세요! 월하주!
525
메이비주
(0021789E+5 )
Mask
2018-01-16 (FIRE!) 23:01:10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다 제 문제니까 신경쓰지 마셔요. (흐릿 어으.. 모르겠다, 미안해요. 좋은밤 되세요.
526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3:03:15
음...으음...으으음... 일단 알겠습니다. 메이비주! 안녕히 가세요! 왜 미안한진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527
권주224
(4341325E+5 )
Mask
2018-01-16 (FIRE!) 23:04:21
>>519 권주: 에...? 응 고마워요. 동생들이랑 나눠먹을게요. 고아원 이후로는 간간히 연락만 이어지는 정도 일까요? 개처럼 일하던 시절...
528
유혜주
(1628066E+5 )
Mask
2018-01-16 (FIRE!) 23:05:15
앗 메이비주 월하주 안녕히가세요...!!(??) 으 드디어 모든 할 일을 마쳤습니다 (행복
529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3:06:26
축하합니다! 유혜주!! 일 수고하셨어요!
530
유혜주
(1628066E+5 )
Mask
2018-01-16 (FIRE!) 23:07:04
이제 남은 것은... 프리덤...! (눌러붙음
531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3:07:24
>>527 네 ㅋㅋㅋㅋ 그정도가 좋겠네요 고등학교 끝자락 쯤에는 성격이 많이 순화되어서 특유의 능글맞음 + 개그 욕심 이래가지고 지금과 비슷해지겠네요! 권주가 개처럼 일할때 지은은 아마 경찰대....(학비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532
유혜주
(1628066E+5 )
Mask
2018-01-16 (FIRE!) 23:08:22
그런고로 심심하군요...(구경하다가 사라진다
533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3:08:29
그리고 다시 한번 지금까지의 스토리 중에서 이해가 잘 안 가지 않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해주세요! 그럼 스레주가 답합니다!
534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3:10:41
으아아아! 유혜주! 어디로 사라지세요!! (도리도리) 으음..그러고 보니 유혜와 월하는 아직 만난 적 없죠? 음..그럼 유혜주도 심심하신 것 같고 제가 일상 양보를 할까요? 저는 일단 월하와 3번 정도 만났고.. 월하는 아직 다른 캐릭터와 그다지 만나본 적도 없고 말이에요.
535
권주주
(4341325E+5 )
Mask
2018-01-16 (FIRE!) 23:11:02
>>531 친구 두명이 경찰대 출신이네요! 유혜도 경찰대였죠...? 개처럼 일하던 시절의 권주: 나도 대학 가고 싶었는데에에에(눈물
536
에드워드-헤세드
(7325139E+5 )
Mask
2018-01-16 (FIRE!) 23:12:31
헤세드가 피하자 거의 넘어질 뻔했습니다. 쿠당탕 같은 소리까지는 나지 않았지만.. "하하. 네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하나씩 남겼어. 널 부르면 그런 결과밖에 낳지 않는다고 깊숙히 새겨넣었으니까.. 멍도. 칼로 베어낸 것도.. 폭행도.. 모두 다 네 탓이야. 네 이름. 네 이름을 불렀어. 타미엘...타미엘이 내 이름을 부르기만 했다면 되었을 텐데." 텐데.텐데. 왜. 왜? 라고 부르면서 정말 미친 듯이 허리를 꺾으며 웃었습니다. "안 올 리가. 분명히 어떻게 하면.. 어..어라. 어떻게 하면?" 사이렉스가 무어라 말했던 그건 이제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듯 헤세드를 증오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타미엘. 내 것일 타미엘..이럴 줄 알았으면 예전엔 팔을 부러뜨렸는데도 도망갔으니 팔과 다리 둘 다 부러뜨리거나. 그가 한 것처럼 도망칠 수 없게 아이나 섹슈얼도 이용했었어야 했는데!" 으흐윽.. 하며 거의 울면서 얼마나 울었을 거냐는 질문에는 그런 거 알 게 뭐야. 내 것이 되었으면 울 필요도 없었잖아! 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네가 그따위로 말한다 해도 난 결국 너같은 놈을 제치고 타미엘을 손에 넣을 거야!" "그리고 결국은 타미엘도 그걸 받아들일 거고.." 분명 사이렉스도 그걸 바라고 있었을 거고! 사이렉스가 인정한 건 나 뿐일 테니까! 나에개 그렇게 말해준 걸 보면 당연해..라고 약간 풀린 눈으로 말하며 어깨를 짚은 손을 탁 떨쳐내려고 했습니다.
537
지은주
(5546264E+6 )
Mask
2018-01-16 (FIRE!) 23:13:16
>>535 네 맞아요 유혜도 경찰대 출신이죠 지은 : 으아아.... 학비 미쳤.... (알바 병행) 둘다 나름 고통받던.... 권주가 좀 더 힘들었겠지만... (눈물) 그리고 아롱범팀에서 처음 본 지은은 권주를 보고 당황하는데. 지은 : ...? 너 임마 그동안 날 속인거냐? (당황) 대충 이런 관계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38
별이 빛나는 밤에
(434132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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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FIRE!) 23:14:53
VIDEO 아무도 밟지 않아 깨끗한 눈 위에 조그마한 발자국이 나란히 총총. 소년은 소녀의 팔목을 잡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둘 다 잠옷 위에 외투만 대충 걸친, 한밤의 겨울 산 속과는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였다. 아슬아슬하게 달리던 소녀가 콩 하고 앞으로 넘어져버렸다. 소년은 발을 멈추고 넘어진 소녀 앞에 쭈그리고 앉아 손을 내밀었다. "으... 미안, 괜찮아? " "나 참, 그렇게 잡아끌지 않아도 된다니까..." 볼멘소리로 대답한 소녀는 소년의 손을 잡고 일어나 무릎을 툭툭 털었다. 얇은 면 바지 위로 피가 베어나와 주위를 붉은색으로 물들였다. 소년이 걱정스럽게 말을 건냈다. "역시... 돌아갈까?" "니가 오고싶어 한거면서." 내려가다보면 언젠가는 마을이 나올거야. 킥킥, 소녀는 장난스래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사실 길은 한참전에 잃어버렸었고, 둘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다만 입 밖으로 꺼내기 두려워 애써 무시했을 뿐. 평소의 둘에겐 앞마당 처럼 잘만 돌아다니던 곳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밤중의 산 속은 어른에게도 위험한 곳이였고, 걷고 또 걷던 둘은 결국 지쳐서 넓은 공터의 너른 바위에 주저앉아버렸다. "흐으 추워..." 소년은 말하다 입에서 새 나오는 하얀 입김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문득 소녀가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걸 깨달아 황급히 소녀를 부른다. "시끄러워. 그것보다, 위에 봐봐." 소녀의 일갈의 시무룩해져서 위를 바라보면 검푸른 하늘에 별이 잔뜩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는 나무나 지붕에 가려져 볼 수 없던, 넓은 하늘과 반짝반짝 흐르는 은하수. 보고있어도 계속 보면서 눈에 잔뜩 담고 싶었던 그런 풍경. 그런 풍경 속의 소녀는 아마 웃고 있던 것 같았다. . . .그리고 그 뒤에는 어떻게 되더라? 해가 뜨지 않은 어둡고 새까만 새벽, 잠에서 깨어나버렸다. 불안감에 옆을 확인했다가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었지만, 이윽고 스키장 옆의 숙소라는것을 깨달았다. 눈가가 축축히 젖어있어서 소매로 쓰윽 닦는다. 떠올리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저 악몽이였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539
이름 없음◆RgHvV4ffCs
(5342315E+5 )
Mask
2018-01-16 (FIRE!) 23:16:03
권주의 독백이로군요... 저 소녀는 전에도 한번 나온 적이 있지 않았던가요? 음...으음...저 소녀의 상실이 역시 권주에게 있어선 키워드가 되려나요?
540
권주주
(4341325E+5 )
Mask
2018-01-16 (FIRE!) 23:17:59
>>537 권주는 경찰시험으로 교통과 들어갔다가 우연히 익스레이버에 들어갔으니 모르고 있었을지도 권주: 설마 유혜 선배 말고도 또 익스퍼가 있을줄이야...(동공강진
541
유혜주
(1628066E+5 )
Mask
2018-01-16 (FIRE!) 23:18:31
>>543 아앗 아녜요 지금 월하주도 안계시고, 메이비주가 먼저 돌리고 싶어 하셨는걸요! >>535 앗 네ㅋㅋㅋㅋㅋㅋ!! 유혜도 (뼈빠지게) 공부해서 경찰대에 들어갔죠! 어쩌다보니 경찰대 친구가 둘이군요... 권주는...!!! >>538 앗 권주 독백... 저 소녀가 어떤 존재였길래....(보듬보듬
542
메이비주
(002178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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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FIRE!) 23:18:54
(흐릿 흐릿) (잠이 안와.) 레주 그 케이스 11인가, 거기에 해당되는 캐릭터가 메이비말고 하나 더 있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