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77493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7장 :: 1000

달인급 부캡틴◆l/SEpUL78Y

2018-01-13 01:35:29 - 2018-01-14 13:39:28

0 달인급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1:35:2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1:20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1:21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1:23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2:03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2:17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2:20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3:08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3:21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아니 근데 왜 이거 입력이 안돼죠...???!!!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3:21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아니 근데 왜 이거 입력이 안돼죠...???!!!

308 아리나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03:21

>>307 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아니ㅠㅠ큐큐ㅠㅠ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맨살까지는 괜찮은데 장갑은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무언가의 경지라고 해야하나... (아련) 그래, 미안 아리나...
아니 근데 왜 이거 입력이 안돼죠...???!!!

318 아리나 (8890123E+6)

2018-01-13 (파란날) 18:04:30

???? 헐 레스낭비 죄송해요 여러분 컴퓨터가 맛갔어요 ㅠㅜㅜㅠㅜ 으아아아 (수치신)

319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04:42

네이놈 크로노스!!!!! (버럭)

320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은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04:53

크로노스 때문이군요!!!

321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05: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괜찮아요 아리나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흡곤란) 저도 레스 안써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18:09:46



             , -  ̄ ̄ ̄ ̄ー、
           ノ     _________    `ヽ
            ,,;:-::´:::::::::::::::::ー-,,,、    ヽ
       ,'´   _´ -イ ̄ ̄ヽ--:ヽ::::::ヽ.    i
      ノ   /´ ,.  /     ',  ヽ:::::::ヽ   |
      |   /  / .! !   .! i ',   ヽ:::::::〉  |      <<「알리시아주가 돌아왔어요, 그런데 크로노스가 '또' 다시
     |  ,'  / ハ i   .! ハ i    |  v   !            타스타로스에서 튀어나와 한바탕 날뛰었나보네요.」
     ヽ i   /`7'ー!、,i_  :!.ハ_,!イ ハ   !  |   ヽ
      ヽヽ ,'ァrー-=!、'; ハ!,ァr'=‐';rァ ノ  |. ', ノ   
       y Vi`_'、__rリ V   '、__rリ' ハ   ノ  ',ハ
      ノ  ノ !;'〃         〃'ハ:.| .イ   ', ヽ
      ,'  / ハ、      '       ,'  i  |  i  ! i
      |  ハ  i>、,   ー '   ,.イ  !  ! .ハ iζ
        / :i  ハハ> _ イノ~7~フζ ;' / レ'
          _, -ト_iヽハ、__ノノ 〃ノハ ハノ
        /     ≫イ_ ]==´´~~ `- __
       /      ノ:::::::ハ::::::ヽ      `ヽ
       |     /:::::::::ノ_i__ヽ:::::ヽ       |
       ノ    | ̄ ̄ ̄ ̄ ̄ ̄|`!       |
      く、   Y`ヽ. 재 갱 신.r''"ヽ|       >
      `ミヲrソ ヽソ       [/ノ ヽ     =ヲ

323 아리나 - 헨리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18:10:30

위에서 헨리가 당황해하며 손을 때는 것이 느껴졌다. 좋아. 계획대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차오르는 기분과 함께 해방감을 느꼈다.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삐뚜름하게 웃으며 헨리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내가 말했지. 놓으라고.”

앞에서 점원들이 어버버하는 것이 느껴졌지만 뭐 어떠랴, 아리나는 목표를 위해서는 무슨 수단을 써서둔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었다. 아리나는 콧방귀를 한번 뀌고 점원들에게 지갑을 건냈다. 알아서 계산하라는 뜻이겠지. 점원은 허겁지겁 지갑을 받아들이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었다.

“이게 왜 부끄러워? 자유를 위한 갈망어린 시도였다고! 이건 부끄러운게 아니야, 자랑스러운 거라고.”

어째서 장갑을 핥는 걸 자랑스러워하는지 범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경지였다. 아리나는 점원에게서 지갑과 주스, 그리고 포장된 과일을 받아들고 헨리에게 건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도도한지, 부잣집 아가씨 같다는 기분까지 들게 할 정도였다.

#헨리주... 저 곧 나가봐야할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이어도 될까요? ㅠㅠㅠ

324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10:42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네 크로노스가 한바탕 날뛰고 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5 시이가 뭐가 귀엽다고요 - 에일린이 더 귀여워요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10:49

"어, 아뇨 괜찮아요. 몸이 좀 찌뿌둥해서 그런 것 뿐이니까요. 요즘 관절이 좀 뻣뻣해져서... 몸을 잘 안 움직이고 가만히 뜨개질만 하면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녀는 그리 말하면서 가만히 에일린을 바라보다가, 고마워할 것 없다는 말에 저도 웃는다.

"하지만 고마운 걸 고맙다 하지, 뭘 어떻게 말하나요."

그리 말하곤 잠시 물뿌리개를 바닥에 놓아둔 채 에일린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는다. 정원을 정말 본인 취향으로만 꾸몄는지, 꽃의 달콤한 향으로 주변이 가득하다.
나중에 꽃 넣어서 쿠키 한번 구워볼까. 식용 꽃도 있다는데. 근데 식용 가능한 꽃이 뭐뭐가 있었지? 국화꽃, 장미, 그리고 또... 진달래. 그녀는 그 꽃들을 떠올리고는 이내 다시 물뿌리개를 들고 물을 준다.

"으음, 역시 정원을 너무 넓게 꾸몄나."

326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11:04

알리시아주 안녕하세요!!!

327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11:12

다녀오세요 !!! 오실때엔 제가 모바일일테지만..... (흐릿)

328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12:40

앗, 답레는 올려놔야징!

329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13:20

아리나주 잘 다녀오세요!!!

330 아나이스 - 시이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15:08

겨우 다친 채 교황청으로 돌아온 이후에, 하루종일 푹 쉰다는 것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꼼짝도 안 하고 있는 것도 하루이틀 일이지 꽤 오랜 시간 지속되니 딱 심심하던 참이였다. 물론 그렇다고 일을 하고 싶다는 건 아니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난 멀쩡한데."

물론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별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면 돌아다녀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여전히 아나이스는 그의 방 안에 짱 박혀 있을 뿐이였다. 방 안에 놀거리들이야 잔뜩 있었지만 신나게 놀자니 괜히 주변 눈치가 보인다. 그렇다고 몰래 나갔다간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는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정말로 정당한 산책을 가기로 한다.

"밖으로 나오니 조금 살 것 같네."

절대로 멀리 가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니겠다는 문서에 도장까지 꾹 눌러 찍고 나서야 자유를 찾아 나올 수 있었다. 그렇게나 나를 못 믿는 건지. 투덜거렸지만 본인도 왜 그렇게까지를 하는지 납득했기에 크게 말 하고 있지는 않는 것이였다.

"여전히 심심하다는 건 변하지 않지만."

공기가 맑고 바람이 불어온다는 점은 좋았지만 여전히 할 건 없었다. 그 와중에 챙겨나온 과자를 한 손에 들고 먹으면서, 바쁘게 지나가던 사람들을 구경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나름의 무료함을 떨쳐보낸다. 혼자서 가위바위보라도 해야 하나. 중얼거리며 벤치에 등을 기대 앉는다.

331 헨리 - 아리나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16:01

삐두름하게 웃는 아리나의 모습에 저게 뭐야 무서워. 라는 표정으로 나는 아리나가 핥았던 장갑을 보다가 묵묵히 벗었다. 헬리오스시여. 젠장. 저 아이가 자유를 위한 갈망이라고 하는데 저런 행동을 하는 게 당연합니까? 네? 대답좀 해보세요. 장갑을 벗어서 주머니에 넣은 뒤 나는 그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푹 가려버린다. 부끄러움은 내몫이군. 당당하게 지갑을 내미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

'너는 장갑을 핥은 게 매우 자랑스러운 모양이구나'

결국 그렇게 수화로 이야기를 마치고 건네는 주스를 입에 물고 과일이 담긴 봉지에 아까 산 천을 집어넣고 한손에 쥘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한손이 묵직하지만, 뭐 어때. 이정도는 지나가던 사람이 사줬어! 라던가, 같이 일하는 사람이 사줬어!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이다. 게다가 잔돈도 착실하게 받았고. 토마토 주스를 쪼로록 빨아먹으니 상큼한 과육이 입안에 감돌았다. 나는 방긋, 하고 상큼하게 웃고 점원들에게 고개를 숙여 수고하라는 뜻을 보이고는 아리나의 팔을 잡았다. 가자는 뜻이였다.

332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16:08

아리나주 잘 다녀오시고 알리시아주는 어서오세요!!! 아니 그보다ㅋㅋㅋㅋㅋㅋㅋ엄청난 크로노스다!!!

333 그냥 꼬리 두개인 댕댕이일 뿐인 에일린 - 시이 무지무지 귀엽단 말이에요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17:56

[간단하게 운동 같은 것이라도 하는 게 어떨까요]

멍멍. 짖은 늑대는 시이가 자신을 바라보자 고개를 갸웃이며 한쪽 앞발을 살짝 들었다 내린다.

[그건 그렇네요..]

눈을 반쯤 감으며 시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늑대는 그녀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자 기분이 좋은 듯 손에 얼굴을 부비며 그릉그릉거렸고,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에 고개를 쳐들며 냄새를 맡는다.

[.....]

후각이 예민한 갯과 짐승 중에서도, 특히나 더 예민한 그의 코에는 꽃향기가 향기롭기보다는 살짝 독하다고 느껴진 것인지, 앞발을 할짝이며 작게 낑 소리를 내던 늑대는, 다시 식물에 물을 주는 그녀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폴짝폴짝 뛴다.

[나도 물 줄수 있어요!]

멍멍! 자신있는 표정으로 꼬리를 파닥거리며 그녀를 쳐다본다.

334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18:49

잠시만.... 저 잠깐만 에일린의 댕댕이스러움에 죽고 옵니다 (심쿵사)

335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22:32

>>334 댕댕이니까요 (간단

336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23:52

앗 근데 아나이스주 아나이스 팔 다쳤는데 혹시 그것때문에 무슨 붕대감고 그러고 있는 건 아니죠?
붕대 감고 있다던지 그런 거면 걱정하게요!!!(???)

337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25:02

>>335 댕댕이치고는 너무 발랄해서...... 너무 귀엽다....(비비안 : 왜 저한테는...!!!!)

338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26:39

>>336 당연히 붕대를 감고 있지만 겉옷에 가려서 안 보일걸요? 하지만 시이의 엄청난 눈썰미(?)로 눈치채도 돼요! 바람도 불고 있으니까요(엄지척)

339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27:05

>>338
앗 그렇군요! 그러면 눈썰미로 눈치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나이스 아프면 으엥에 할 것 같으니까요. 얘는.

340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27:23

비비안은...... 인간분들과 만나면 큰일 날거 같으니 일상 구경해야지! (발랄)

341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27:48

>>337 핳.... (부끄

342 시이 - 아나이스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28:30

그녀는 오늘, 할 일이 없었다. 유독 할 일이 없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보인 누군가. 어라, 누구였지. 아는 사람인 것 같은데. 그녀는 아는 사람 같다는 생각에 천천히 그 사람에게 다가갔고, 이내 보인 사람은 아나이스였다.

"......?"

이 사람이 왜 밖에 있지. 싶었다. 그래도 뭐, 상관없지 않을까 싶어 조용히 묻는다.

"교황 성하, 여기에서 뭘 하고 계세요? 옆에 앉아도 돼요? 마침 할 일이 없었거든요."

시이는 가만히 아나이스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대답도 안 나왔는데 자연스레 아나이스의 옆에 앉는다. 별 이유는 없다. 그냥. 그러곤 이내 손에 들고 있는 과자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소매 틈에 살짝 삐져나온 붕대를 발견한다.

"...근데 잠깐만, 팔. 다쳤어요? ...어디에서?"

시이는 좀 당황하며 아나이스를 가만히 볼 뿐이다. 눈동자가 떨리는 게 보인다.
적어도 본인과 친한 사람들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343 그냥 평범한 풀떼기성애자 시이 - 무지무지무지 귀여운 늑댕댕이 에일린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28:54

"그런가요? 역시 운동을 하는 편이 나으려나..."

하지만 전투를 위해서 운동은 꽤 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랫동안 집 안에 짱박혀있다는 건 어떻게 뭐라 표현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뜨개질 하는 게 뭐가 나빠. 봄에 입을 가디건 미리미리 떠 놓겠다는데, 뭐가 나쁜 걸까. 봄 되면, 그때가 되면 나도 좀 바뀌어볼까. 그 때는 노란색 초록색 꼬까옷 입고 돌아다녀볼까. 까만색이 물론 코디하기엔 편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좀 바뀔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야.

"...네? 그래요? 그렇구나. 그럼 조금 도와줄 수 있어요?"

그녀는 그리 말하며 물뿌리개를 건네듯이 에일린의 앞에 놓아준다.
그러곤 생긋생긋 에일린에게 웃어보이곤 말한다.

"그리고 머리 쓰다듬어주는 걸 좋아하는 거에요?"

344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29:05

>>341 ㅋㅋㅋㅋㅋㅋㅋㅋ앟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하는 에일린주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5 시무룩해진 댕댕이 에일린 - 쓰다듬을 좋아하는(?) 시이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39:02

[하는게 좋아요. 체력도 올라가고.. 건강해지고 음...으으음...]

열심히 운동의 장점을 말해 보려고 생각을 하던 늑대는 어쨌건 안하는 것보단 좋아요! 라고 말하며 꼬리를 살랑인다. 맞는 말이기도 하니까.

[...으음..]

막상 도와준다고는 했는데, 늑대의 몸으로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지 물뿌리개를 보며 한참 고민하던 늑대는 물뿌리개의 손잡이를 입에 물어 보려다 끼이잉 거리며 포기한다.

[생각처럼 잘 되지 않네요....]

시무룩해하며 귀와 꼬리를 축 처지게 하던 늑대는 시이의 말에 고개를 갸웃이더니 입을 연다.

[음.. 쓰다듬을 받은 적이 거의 없어서요? 다른 환상종들도 그렇고, 몇몇을 제외하면 왠만해선 저에게 접근하지 않으니까요.]

얌전히 앉아 시이와 눈을 마주친 늑대는 꼬리로 자신의 발을 감싼다.

346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39:35

>>344 아니아니 저는 부끄러워하지 않았답니다 오해에요 오해!!!

347 아나이스 - 시이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40:02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을 때쯤에 다가오는 누군가에게 가볍게 눈웃음지으며 인사를 대신한다. 아는 사람이였다. 지나쳐가지 않는 것을 보니 이쪽도 한가할 것이 분명했다.

"할 일이 없어서 부럽다!"

진심을 가득 담은 것이 느껴진다. 정말로 부럽다는 듯한 시선을 쏘아보내다가 옆에 앉으라는 듯이 빈 자리를 탁탁 두들기며, 뭘 하고 있냐는 말에는 그냥 가볍게 미소짓는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잖아.

"괜한 호승심을 부려 본 결과지."

즉 싸우다가 다쳤다는 것이다. '누구'와 싸운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게 환상종이였다는 것 쯤은 말하지 않아도 알 테고. 나름 잘 가렸다고 생각했는데 들통난 것은 조금 아까웠지만.

"하지만 이렇게 잘 움직이고 있으니 멀쩡해. 애초에 심각했다면 지금 나와 있지도 못했을테고."

괜히 팔을 한바퀴 빙글 돌려본다. 다 나은 것은 아니였으니 고통이야 있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로 아프지 않은 듯이, 태연하게만 보였다.

"아. 과자라도 먹을래?"

저번에 보니까 좋아하던데. 들고 있던 봉투를 시이 쪽으로 펼쳐보였지만 문제는 너무 열심히 먹어버린 탓에 과자의 양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였다.

348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40:28

>>346 헤에.............. (빵긋) >>341 을 보여드리죠 !!!

349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42:28

>>348 저는 아무것도 못봤습니다 저건 제가 아니라 또 다른 저의 자아라고요!!!

350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42:48

>>346 아닌 것 같은데요...?

351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43:52

>>3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다른 자앜ㅋㅋㅋㅋㅋ좋습니다 그 자아를 꺼내오세요 에일린주!!!!

352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44:40

>>350 아니지 않아요... 안부끄러워했다고요 힝힝 ;;

353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44:59

>>351 그 자아 죽었어요!!!!

354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4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에일린주 안에 부끄러워하는 자아가 있다는 것은 에일린주가 부끄러워했다는 거랑 똑같은 거죠! 어차피 같은 에일린주니까요!

355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18:47:05

그보다 동생이 와야 저녁을 먹는데 동생이 온다고 해 놓고 안 와서 밥을 먹을 수가 없네요...(시무룩)

356 비비헨리 ◆KPsdVwuHRk (9392858E+5)

2018-01-13 (파란날) 18:47:29

역시 결론은 에일린주는 귀엽다 (탕탕)

357 쓰다듬쓰다듬 시이 - 시무룩귀욤댕댕이 에일린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18:48:27

"...뭐 안하는 것 보다는 좋죠! 저도 나름 운동을 하긴 하지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에일린의 말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다독이듯 말했다.

"시무룩해하지 말아요. 뭐든 다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어릴 적에는 식물을 잘 다루고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는걸요. 그래도 이것도 살다보니 다 나아졌지만. 원래 하다보면 다 되는 법이에요."

시이는 쓰다듬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는 말에 의아한 듯 가만히 에일린을 바라보다가 다시 에일린을 잔뜩 쓰다듬어주기로 한 듯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렇게 계속 쓰다듬어주면 좋아요? 어떤 기분이에요?"

시이는 에일린에게 웃어보이며 그렇게 말한다.
좋았어, 앞으로 또 오면 앞으로도 많이 쓰다듬어드려야지.

358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18:48:43

아... 그게 그렇게 되네요., 히잉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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